518입니다.
뭐 이 행정부 관련 이야기는 기사만 들춰내보기만해도 열뻗으니 스킵하고, 518재단이 광주인권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중국이 발광한 사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73199
바로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의 부주석인 초우항텅 변호사가 수상된거죠. 뭐 당연히 중국 입장에서는 발광하며 외교관까지 518재단 사무실을 찾아가서 재고를 빙자한 철회를 요구했지만 재단에겐 씨알도 안먹혔습니다.
근데 이 인권상도 인권상인데 특별상으로 인해서 이번엔 이란이 개거품을 물었습니다.
https://m.mk.co.kr/news/society/10738344
이번에 특별상에 선정된것은 이란의 교사노조인데 이란대사관측은 한국이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재에 참가해 이란측 자산동결로 의료장비와 의약품 구매를 차단해 이란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발광을 했는데...
현재 이란 국내에서는 지난 2월부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독가스가 학교에 살포되어 많은 학생들이 중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https://m.dcinside.com/board/war/3226010
이미 지난 3월초에 집계된 수준이 이정도인데다 하메네이 정부가 이는 폭거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응이나 대처가 매우 미적거리고 미온적이라서 이란 정부의 암묵적 묵인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합니다.
재단은 이미 광주인권상 수상건과 관련해서 서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권위주의 정권의 반발을 많이 샀었습니다. 특히 16년에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인권 운동가가 상을 수상하자 한국정부에게 수상철회를 위해 압력을 행사해달라고 요구했었죠
https://www.news1.kr/articles/?2654528
뭐 이런저런 태클에 관해 재단의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데?
로힝야 문제로 인해 아웅산 수치에게 수상된 상이 박탈된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이 광주인권상 관련해서 재단과 이란의 신경전은 이전에 한번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