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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16 18:08:37
Name qwerasdfzxcv
File #1 a9294dfe19c1eb59acb997ae9575bff8.jpg (1.62 MB), Download : 685
Link #1 https://www.fmkorea.com/5682905854
Subject [일반] 8년 전까지 일부 방송인이 밤 늦게 일부 PD에게 받았던 문자


아직도? 라는 생각과 예전에는 도대체?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네요

이번 농협 건을 봐도 그렇고 정작 머리들은 알빠임?을 외치며 활개치는데 꼬리들끼리 서로 죽어라 싸우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최소 저런 것들이라도 박멸할 수 있었다면 지금 시대의 갈등에 그 정도 의미는 있다고 할텐데 과연 박멸이 되었을까요? 궁금하네요.

제안을 하는 A, 거절하고 일을 잃은 B, 받아들이고 일을 얻은 C가 있는 가상의 상황에서 그게 밝혀졌을 때 저부터도 무엇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누굴 가장 많이 언급했을 것인가를 생각하면 반성도 됩니다. 아마 A는 괜찮다는게 아니라 '어차피' 사회에선 박멸할 수 없는 존재란거고~식의 논리를 폈겠죠

그렇다고 A는 어떻게 박멸할 거냐고 한다면 딱히 그것도 안 떠오르니 뭐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C를 안 욕하기에는 B가 너무 억울할 거 같기도 하고요. 참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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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3/04/16 18:24
수정 아이콘
많이 됐죠. 최소한 10여년 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거 사회생활 해보면 느껴지지 않나요?
고오스
23/04/16 19:26
수정 아이콘
업계마다 분위기가 꽤 다를 껍니다

제가 다닌 전 회사는 오래된 업종에 고인물들이 많았는데 거기 분위기 및 시스템은 최소 10년 이상 과거에서 머물렀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세상 바뀐거 알고 조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큰 틀로 묶이면 권력을 가진 노땅들이 과거에 하던 악습을 강요하니 그런 개인도 힘을 못쓰니까요
23/04/16 20:21
수정 아이콘
이거죠. 분위기가 달라졌다는게 예전에 그 짓거리 하던 사람들 마인드가 달라진게 아니구요,
속마음은 그대로인데 다른 사람들 눈치보느라 겉으로 행동을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집단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시 예전대로 할 사람들이구요.
키모이맨
23/04/16 18:28
수정 아이콘
8년전이 아니고 지금도 뭐 겉으로는 덜하거나 더 음지로 숨었을뿐이지 없지 않을거고 인류가 망하기 전에는
영원히 있을텐데요 크크
호랑이기운
23/04/16 18:43
수정 아이콘
방송계는 현실시간을 여전히 못따라가네요
옥동이
23/04/16 19:24
수정 아이콘
안따라가도 되는거 아닐까요
힘있는 사람들은 이시대에도 일부다처인데요
DeglacerLesSucs
23/04/16 18:44
수정 아이콘
시점도 그렇고 강용석-_-을 유명하게 만든 발언이랑 일맥상통한 내용 같네요 저런걸 요구하는 미친놈들이 정말 여기저기 있었군요
23/04/16 18:56
수정 아이콘
저도 저거 보다가 강용석 떠올랐습니다. 인터넷에서 누가 강용석 억울했네 어쩌네 해서 찌질이구나 하고 넘겼는데.....
-안군-
23/04/16 19:04
수정 아이콘
틀린 말은 아니었죠. 대놓고 하면 안되는 말이었을 뿐이지..
김유라
23/04/16 19: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같은 생각했네요 허허...
파워크런치
23/04/16 23:14
수정 아이콘
표현방법의 문제였죠 이런 이야기들이 나한테 너무 많이 들려온다 여대생이면 업계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고 고민해봐라 라고 했으면 그렇게 난리 안났겠죠...
라멜로
23/04/16 18:53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저런 게 있을텐데
옛날에는 뭐.... 말도 못하겠죠
포프의대모험
23/04/16 18:59
수정 아이콘
이쪽 일 접으시는분이 실명도 다 까고 쉴드치는사람도 다 까고 해서 좀 갈아 엎어줬으면 좋겠는데 쉽지않네요
시린비
23/04/16 19:01
수정 아이콘
영원히 있다고 못잡을 이유는 안되겠죠 만연하던 시대랑 지금이랑 빈도수도 분명히 차이는 있을텐데요
누구나 몰래녹음해서 올리는거 가능해진 시대니 그쪽도 겁나서 쉽게는 못할테니
더 나아질수 있으면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겠죠
23/04/16 19:03
수정 아이콘
저 pd란 인간들중에 지금 유튜브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23/04/16 19:17
수정 아이콘
그냥 저는 '걸리면 가야죠' 어쩌구 하는분들이 이런거 보면 무슨생각 하실지 궁금합니다
고오스
23/04/16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가 싫어하는 팀의 사람이 걸리면) 걸리면 가야죠

(내가 응원하는 팀의 사람이 걸리면) ...
너이리와봐
23/04/16 19:22
수정 아이콘
다 알면서 지나가는거죠
사람이니까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것처럼
고오스
23/04/16 19:24
수정 아이콘
소설 쪽이였나 원로, 레전드급 사람들에게 선배 언니라는 사람들이 어린 여자 신입들을 섹스 파트너로 보내서 난리난게 3년도 안된 걸로 기억합니다

10년 사이에 페미, PC, MZ 등 부작용도 많지만 사회 구조를 꽤 바꾸긴 했지만 아직도 여전한 곳들이 많더군요

특히 잘 변하지 않는 고인물 사회에서는 세상 변한걸 전혀 모르고 우물안 개구리 처럼 하던 그대로 하면서 걸리면 억울하다고 소리치죠
리얼월드
23/04/16 20:19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페미열풍은 시기상의 문제였을뿐
언젠가는 한번은 지나갈 수 밖에 없었을듯...
부스트 글라이드
23/04/16 20:19
수정 아이콘
방송사에서 이걸 다루는데 새삼 더 대단한거 같기도...
가만히 손을 잡으
23/04/16 2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벌점 4점)
SG워너비
23/04/16 20:40
수정 아이콘
아직 옛분들은 위쪽에 많거든요
23/04/16 20:42
수정 아이콘
아직도 유흥주점이 그렇게 많은덴 다 이유가 있겠죠..
-안군-
23/04/16 23:3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유흥주점이면 서로 익스큐즈(?) 된 상태니 그나마 낫기나 하죠.
저 PD라는 인간들도 유흥주점에서 놀만한 돈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유흥주점 접대는 하도 많이 받아봐서 신선한 자극이 필요했던건지...
This-Plus
23/04/16 21:56
수정 아이콘
영화 밤쉘 보시면 더 디테일하게 나오죠.
23/04/16 22:18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페미나 미투운동 이해되죠 아직도 이러는데 불과 십몇년전엔 얼마나 만연했을까요
이경규
23/04/16 22:35
수정 아이콘
시작은 그럴싸했지만...
23/04/16 22:28
수정 아이콘
작용 반작용 음음...
No.99 AaronJudge
23/04/16 22:39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하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3/04/16 22:40
수정 아이콘
멀리 갈거도 없이 몇일전 J모 방송사 기자 2명이 같은 여기자들 성추행 한게 터졌죠. 크크
23/04/16 23:06
수정 아이콘
방송사가 유튜브나 스트리밍, 라이브방송 플랫폼 등장으로 힘이 많이 빠졌음에도 아직도 저러네요
진짜 시계가 늦게 가는 듯
파워크런치
23/04/16 23:15
수정 아이콘
자정작용이 일어나기도 어렵고 정부에서는 함부로 손댈수도 없는 강한 힘이 있고...
-안군-
23/04/16 23:34
수정 아이콘
모르긴 해도 소위 대기업이라 불리는 유튜버들 사이엔 저런 커미션이 또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권력을 잡으면 한없이 추해지는 인간들은 어디가나 있거든요.
23/04/17 15:05
수정 아이콘
라이브방송 플랫폼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https://zdnet.co.kr/view/?no=20151007091536

당장 하꼬 여캠들도 은근슬쩍 저런 식으로 방송 키워주겠다 하는 제의가 나오기도 하고요
-안군-
23/04/17 00:04
수정 아이콘
일부? 1부2단??
이혜리
23/04/17 00:33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인스타에 엄청 스폰 DM 옵니다,
주변에 이쁘다 싶은 동생들 보면 뭐 주기적으로 오네요,

최근에 스폰 연락 받은 분이 있는데,
지금은 삭제 된 채널인지 pr.vip.one 이라는 곳에서,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외모가 너무 괜찮으신 것 같으셔서 연락드렸습니다. 저희는 스폰에이전시입니다.
월 800 이상, 독일 3사 차량제공, 강남고급빌라제공 분기별 해외여행 지원해 드립니다.
라고 쓰여있네요,
23/04/17 02:43
수정 아이콘
웬만한 대기업 저리가라할만한 복지네요…!!
23/04/17 01:45
수정 아이콘
실제 아는 뒷 이야기도 있고 이걸로 고통받은 연예인이나 아나운서, 프리랜서도 몇 알고 있습니다. 진짜 지옥이에요. 좋게 웃으면서 거절하는 것도 말이나 쉽지.. 당장 이 내용을 보도한 MBC도 본사는 아니지만 대전에서 남자-여자 아나운서 채용을 차별적으로 해서 난리난 적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저런 문제적인 발언도 있었고. 심지어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했죠.
23/04/17 02:55
수정 아이콘
문제적인 발언 어떤게 있었나요?
23/04/18 01:03
수정 아이콘
성희롱성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당시 기사에서 봤었습니다.
23/04/17 06:36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같네요
海納百川
23/04/17 07:08
수정 아이콘
있으니까 저러는거죠. 이래서 마누라한테 우리 딸이 제아무리 이뻐도 연예계는 안된다고 하는거구요.
기사조련가
23/04/17 07:47
수정 아이콘
fuc* tha showbiz
23/04/17 07:58
수정 아이콘
여자만 그런건 아니죠.. 아는 남자사람이 예전에 모델일 했었는데 그만 둔 이유가 그렇게 스폰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더러워서 그만 뒀다고 그러더라구요..
록타이트
23/04/17 08:24
수정 아이콘
저 인간들은 자기들이 사회 통념이나 법 보다 더 높이 있다고 생각해서 부끄러움도 못 느낍니다. 어쩔 수 없이 가깝게 지냈던 어른 중에 저런 인간이 있는데 저런 행각을 걸려놓고는 오히려 당당한게 참 파렴치하더군요. 더럽지만 그 일을 계기로 더 안봐도 되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23/04/17 09:27
수정 아이콘
회사생활을 시작했던 200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페미니즘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성추행은 은밀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이 문제해결에 집중하지는 않고, 모든 남녀구도를 가해자-피해자 구도로 일반화하면서 정치권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위 사례에서 나온 방송계만 하더라도 페미니즘이 매우 강한 바닥이라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이상한 손가락 그리기에 집착할 뿐 저런 노골적인 성추행에 집단적으로 저항했다는 얘기는 잘 안들리네요.
똥진국
23/04/17 11:38
수정 아이콘
페미라는 사람들은 애초부터 궁극적으로 정치권력을 추구했던 사람들입니다
정치권력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정치권력을 얻기 위해서 택한 무기가 패미였을뿐입니다
본인들이 정치권력을 어느 정도 차지하면 그들은 본인들의 권력을 지키려고할뿐 인권을 위해서 정말로 나서야할 사안에는 침묵합니다
넷플릭스로 불붙은 jms사건만 해도 페미니스트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침묵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에게 어떠한 이득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인겁니다
강남역 살인사건때 난리치던 그들이 신안섬 집단 성폭행 사건에는 침묵했던 것도 그런 맥락인거고
용산 초등학교 여아 강간살인 사건에 침묵하고 강원도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에 몰려가서 난리친 것도 그런 맥락인겁니다
23/04/17 11:50
수정 아이콘
정치권력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보여요. 주장을 관철시키려면 권력이 필요합니다. 결과물이 낙제점이죠.
-안군-
23/04/17 12:38
수정 아이콘
사실 저게 일종의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거든요.
승낙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높힐 기회가 될 수 있다.
거절한다: 나 아닌 누군가가 승낙해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게다가 저 PD가 자신에 대한 험담을 퍼트려서 다른 기회마저 잃을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모두가 거절하는게 가장 이득이겠으나, 한 사람이라도 배반(?)하는 순간 균형이 깨져버리는거죠.

이 상황이라면 모두가 연대해서 저런 유혹에 저항하는게 최선이긴 한데, 페미니즘이라는게 그리 연대력이 높지는 않고, 자신의 이익 앞에서 간단히 무너져버리는 특징이 있어서 안되는 것 같아요.
소독용 에탄올
23/04/17 15:20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의 특징이 아니라 운동 일반의 특징입니다.

노동운동만 봐도 같은 양상이 나타나죠....
23/04/18 19:34
수정 아이콘
방송계에 여자 작가들이 많아서 그런 말들이 좀 있는데, 딱히 그렇지 않습니다. 그랬으면 여러 성추행 건 같은 게 발생하지도 않았겠죠. 물론 남초 직종보단 좀 낫겠지만.. 이번 jtbc 남성 기자들이 동료 여자 기자들 성추행한 것도 노조, 협회 쪽서 사과하고 징계 착수한 것으로 알고요. 장자연 때 조선일보 방가 쪽 포함해 여성단체들 엄청 시위하고 싸워댔는데 조선일보나 방씨들 타격 딱히 없었죠. 애초에 안 해본 사람들은 모르는데, 권력에 저항하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안 하고 있지는 않아요. 대놓고든 뒤에서든 개개인이든 단체에서든 다 합니다.
후마니무스
23/04/17 09:47
수정 아이콘
60 70 되어서 어리고 이쁜 여성과
자신의 총 자산의 0.1%도 안 되는 적은 돈으로 즐길 수 있고,

어리고 젊고 유능한 2040에게 존중받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믿음으로 저런 행태를 벌이는 거겠죠

다만, 그들이 누리는 쾌락은 사회가 용인해준 법칙을 근거로 쌓은 돈과 권력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있죠

그리고 사회체계의 근간은 사회성원의 합의에서 비롯되죠.

사회적 합의가 불가능한 행태를 우린 불의고 적폐라 규정합니다
23/04/17 10:00
수정 아이콘
어휴 변태들 진짜
애기찌와
23/04/17 10:06
수정 아이콘
저 취재하는 기자분?? 요즘 MBC 앵커하시는 분 아니신가요?? 요즘은 앵커 안하시고 다시 기자인가 특파원으로 나가계신거 같기도하고.. 엄청 젊으시네요!! 앵커하실 때도 훤칠하다 느꼈는데!!
kissandcry
23/04/17 11:19
수정 아이콘
아니 저 문자 마감은 뭐죠 크크크 저걸 1분만에 받아들였다고? 근데 또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마 당시 분위기가 저러면 먹고 살기 위해서 굴복할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저도 일제시대로 가면 아마 저항할 용기도 없고 일제치하에서 그냥저냥 타협하면서 살았을 것 같긴 하니깐요..
23/04/17 11: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전보다 더 나아졌고 또 나아질테지만 없어지긴 쉽지 않겠다 싶어요
23/04/17 11:53
수정 아이콘
방송가가 페미니즘이 가장 강하게 활개치는곳인데 저런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다는건 그 효용을 크게 의심해볼만한 일이죠.
모나크모나크
23/04/17 13:07
수정 아이콘
술에 취했다거나 강압적인 분위기에 취해서 거절할 수 없는 경우도 꽤 있을텐데.. 끔찍하네요
23/04/17 1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잡한데 배개영업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지금도 저러고 있을거라 없에려고 한다고 없어질것도 아니고..
인식차이의 문제죠 다리사이에 있는걸 거래 대상으로 보는 사람과 아닌사람과의.
닉네임바꿔야지
23/04/17 13:49
수정 아이콘
8년 전에 저랬는데 미투 운동의 그 광풍 속에서도 멀쩡하게 살아 남은 건가요? 굉장한 권력자인가 보네요.
23/04/17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방적인 강요였다면 문제가 됬겠지만 대부분은 오픈하면 본인도 곤란해지는 거래였겠죠.
-안군-
23/04/17 16:16
수정 아이콘
일방적인 요구였다면 미투가 성립하겠지만, 만약 기브앤테이크가 이뤄졌다면 당사자들도 오픈하기 힘들겠죠.
보틀넥
23/04/17 14:03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여자쪽도 떳떳허지 못한 경우도 있단 느낌으로 다는 댓글들을 보면 참...... 참....
-안군-
23/04/17 16:14
수정 아이콘
그런 댓글들엔 "권력자들에게 선의를 기대할 순 없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거죠.
그럴수도있어
23/04/17 14:55
수정 아이콘
이런 사례도 있고, 반대로 제가 아는 중소 기획사 사장님은 신인급들이 들이 대는 경우가 많아서 알아서 몸조심한다고 하더라구요. 연예계는 일반인의 감성으로 이해하기 힘든 세계인것 같아요.
23/04/17 15:11
수정 아이콘
저런 문자받은 모든 피해자들이 단결해서 저걸 거부하면 저런게 일어나지 않을텐데 성에 대한 허들이 낮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난 이걸 해서라도 성공하고 싶다는 강력한 동인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여러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가해자들도 어? 이게 되네 하면서 점점 저런걸 노골적으로 하게 된 터이고요
소독용 에탄올
23/04/17 15:24
수정 아이콘
노동자가 단결해서 일정수준 이하 근로조건을 거부하면 노동시장에 문제가 안생기고, 유권자가 단결해서 일정수준 이하 정치인을 거부하면 정치의 질이 좋아질거란 접근은 잘 작동하지 못할 공산이 큽니다....
23/04/18 03:50
수정 아이콘
죄수의 딜레마 같은 느낌이죠
-안군-
23/04/17 16:17
수정 아이콘
가해자들 입장에선 일종의 게임을 거는거죠. "니가 안하면 다른 사람이 이걸 가져갈거야. 어떡할래?" 하고요.
저런 구조적인 부조리에 저항하는 방법은 연대밖에 없습니다만, 그게 작동하지 않는 상황인거고요.
뒤집어 말하면 가해자 입장에선 잃을게 없는 꽃놀이패인거에요. 통하면 좋고, 아니어도 손해볼것 없고...
탑클라우드
23/04/17 16:02
수정 아이콘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연관된 부분은 잘 변하지 않더군요.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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