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15 22:03:34
Name Anti-MAGE
Subject [일반] 영화 "존 윅4" 액션위주 감상평 (스포주의) (수정됨)
존 윅 시리즈 팬으로써.. 사실 악평 일색인 3편도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마지막 일본 닌자들과 빌런인 제로와의 전투가 아쉬울 뿐이지.. 그 전까지 전개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단 4편을 액션위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1. 오사카 콘티넨탈 전투

여기 3편에 등장했던 최고회의 정예병들이 또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방탄도 뚫어버리는 활을 대비해 방탄에 갑주까지 입은 정예병들이 등장합니다.

지점장인 코지와 그의딸인 아키라의 멋진 액션씬이 나옵니다.  아키라역의 배우는 본업이 가수라고 하는데.. 왠만한 액션배우 저리가라 하는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입니다.

여기에서 케인 (견자단) 등장하는데.. 존윅과 1:1 씬은 정말 멋집니다. 그 뒤 코지와 케인의 1:1 씬이 나오는데.. 코지는 일본검술 , 케인은 중국식 검술 액션을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2. 베를린 전투

여기에서는 겜블러이자 킬러인 하르칸이 등장합니다.

엄청 비대한 몸집을 지니고 있고 , 전투씬에서 꽁무니를 빼다가 엉덩이에 총을 맞아서.. 그냥 허접한 녀석인줄 알았는데..이게 왠걸... 홍금보 뺨치는 날렵한 발차기를 보여줍니다.
존윅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얻어터질정도로 재대로 싸우기 시작하니 엄청나더군요..


3. 파리 전투

존윅 4편의 하이라이트인 파트 입니다.

개선문에서 문짝 날려버리고 역주행으로 적들과 싸우는 카체이싱부터 , 차들이 미친듯이 달리는 도로에서 적들과 싸우는 액션씬은 진짜 엄청납니다. 여기에 깔리는 bgm이 너무 찰떡이라 개인적으로 이번편의 넘버원으로 꼽는 액션씬 입니다.

아파트 전투는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탑뷰 시점에 불뿜는 샷건의 이팩트는 진짜...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 샷건의 탄알 이름이 드래곤 브래쓰라고 하던데.. 진짜 그 이름에 걸맞는 이팩트를 보여줍니다.

222계단씬은 목적지인 성당까지 얼마 안남은 상황에 시간 제한까지 걸려있어서.. 엄청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그라몽 후작의 심복에게 발차기 맞아서 굴러 떨어지는 씬은 정말 아찔합니다. 이때 케인과 합동으로 계단을 다시 올라가는씬은 가슴 벅차더군요..

마지막은 불타오르는듯한 일출을 배경으로 서부영화컨셉의 전투씬인데.. 배경이랑 분위기가 정말 멋집니다.


스토리와 개연성을 따진다면.. 그저 그런영화일지도 모르나

액션씬만 놓고 보자면 너무나 비쥬얼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에는 와이프랑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보고나서 후기 다시 한번 써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쥴레이
23/04/15 22: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일출때 성당 배경이 정말 멋지죠.
영화보면서 저기로 여행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계속 들게 하는걸 보니...

존윅시리즈중 이번4를 가장 재미있게 본거 같네요
23/04/15 22:37
수정 아이콘
건짓수가 느릿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반해
탑뷰시점의 아파트전투는 그저 최고였습니다.
그러니까 F탄을 왜 첫탄쏘고 뺏겨서 크크(메탈슬러그 계층)

견자단이야 말할것없고 하르칸이나 후작부하의 액션씬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나다씨는 앤드게임의 오명을 어느정도 씻었습니다.. 거기선 잡졸1도 아니고 뭔.
23/04/15 22:56
수정 아이콘
222 계단 신 -> 엔딩까지 이어지는 빌드업이 참 멋졌습니다.
23/04/15 23:13
수정 아이콘
액션이 완벽하다니 합격이네요
Not0nHerb
23/04/16 01:03
수정 아이콘
YEAH
알파센타우리
23/04/16 01:05
수정 아이콘
하르칸이 스콧애킨스더군요 분장땜에
못알아봤어요
배수르망
23/04/16 08:52
수정 아이콘
존윅에 크로스라인 작렬하는거보고 진짜 소리지를뻔했네요 크크크크
23/04/16 01:58
수정 아이콘
모피어스 비중이 좀 더 높았더라면 ㅜㅜ
모두안녕
23/04/16 07:40
수정 아이콘
이거 보신분드루다 호평이더군요. 시리즈 한번도 안보신분들도ㅜ챙겨조시겟다는 분들 많이보시던데 기대가 좀되네요
23/04/16 10:07
수정 아이콘
오사카 콘티넨탈 액션 부분이 좀 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뒷부분은 개인적으로 지루했습니다.
탑뷰 아파트 씬은 어우야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23/04/16 15:38
수정 아이콘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영화가 원래 5까지 두 편 계획도 있었던 거 같더군요. 사실상 1.5편이라 봐야할 듯 하네요.
김유라
23/04/16 10:44
수정 아이콘
진짜 파리 전투씬은 하나하나가 레전드였죠
정유미
23/04/16 12:10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개선문에서 드라이빙하면서 사격하는 거 보고 지렸는데 몇 분 뒤 아파트 전투에서의 앵글은 와..
23/04/16 12:55
수정 아이콘
어제 조조로 보고 왔는데 시리즈 최고작이네요. 굳이 떠지면 미스터 노바디는 불필요한 등장인물이 아니었나 싶긴한데, 그 정도 외에는 완벽한 액션영화였습니다.
23/04/16 13:01
수정 아이콘
기존의 것들과 다른 것,

이라는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면에서는
역시 최고네요.
블래스트 도저
23/04/16 13:51
수정 아이콘
다 보고 나니깐 액션게임 집대성 같아요
FPS는 물론이고 TPS 심지어 철권도 있는
살좀빼자
23/04/16 14:17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아파트안에서 위에서 보여주는 신이 진짜 멋지더라구요
aDayInTheLife
23/04/16 14:43
수정 아이콘
탑뷰 진심 개간지….
블랙잭
23/04/18 00:18
수정 아이콘
초반 일본에서의 액션은 나이는 못속이는구나.. 라는 안티까움이 좀 있었는데 파리씬과 아파트씬은 역대급이었습니다 스토리 다 쳐내고 자기들이 젤 잘하고 관객들이 원하는 장면들로 깔아놨는데 bgm 도 찰떡이고. 영화관에 들어가면서 기대했던 것들을 배터지게 보고 나왔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496 [일반] (스포O)(연애혁명 감상) 학창시절 인싸가 만화적 재능까지 있으면 이런 작품이 나오는군요. ​​ [15] 그때가언제라도10517 23/04/18 10517 2
98495 [정치] 김건희 여사의 광폭행보에는 이유가 있었네요. [122] youcu19122 23/04/17 19122 0
98494 [정치] [朝鮮칼럼] “민주당이 악당이라면 우리는 쓰레기였다” [51] 기찻길16112 23/04/17 16112 0
98493 [정치] 숨 막히는 김포골드라인…오세훈, 수륙양용버스 띄운다 [157] 덴드로븀17323 23/04/17 17323 0
98492 [정치] ’청년정치‘ 근황 [101] lexicon15551 23/04/17 15551 0
98491 [일반] 집안에서 벌어진 [밀실 사건] [20] 설탕가루인형형10026 23/04/17 10026 21
98490 [정치] "제주도 들어오려면 8000원" 관광객 입도세 추진 [145] 톤업선크림17093 23/04/17 17093 0
98489 [일반] 보드게임 행사 파주슈필 2023 방문 후기 [54] Not0nHerb11312 23/04/16 11312 9
98488 [일반] AI 그림생성에 자게 글 제목을 넣어 보았더니 [17] 안초비10995 23/04/16 10995 4
98487 [일반] 8년 전까지 일부 방송인이 밤 늦게 일부 PD에게 받았던 문자 [71] qwerasdfzxcv19858 23/04/16 19858 12
98486 [일반] RTX 4060 Ti의 클럭 스펙 유출 [64] SAS Tony Parker 11110 23/04/16 11110 3
98485 [일반] [노스포] <존윅4> 후기, 우리가 알던 존윅이 돌아왔습니다 [6] 김유라7849 23/04/16 7849 0
98484 [일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보다 심각한 현실 [45] 핑크솔져16918 23/04/16 16918 5
98483 [일반] 뉴욕타임스 4. 7. 일자 기사 번역(기후변화 대응에 무역분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 [7] 오후2시11003 23/04/15 11003 2
98482 [일반] 영화 "존 윅4" 액션위주 감상평 (스포주의) [19] Anti-MAGE8000 23/04/15 8000 9
98481 [일반] [약스포] 최고의 팬무비 슈퍼마리오 무비 [13] 몽키.D.루피9474 23/04/15 9474 4
98480 [일반] 불량 돼지고기, 10년간 논산훈련소 납품 - 지역축협 조합장 구속 기소 [47] Regentag13642 23/04/15 13642 6
98479 [일반] (속보) 일본 와카야마현 선거유세장에서 폭발음, 기시다총리는 대피 [85] Nacht15025 23/04/15 15025 0
98478 [일반] 농협 조합장 여성 가슴골에 카드긁어 논란 [94] dbq12321177 23/04/15 21177 7
98477 [일반] 국가부채와 신용화폐의 위기 [83] youknow0414303 23/04/15 14303 13
98476 [일반] 사회초년생의 투자에 대한 생각, 부동산은 어찌 해야 하나 [21] 사람되고싶다9066 23/04/15 9066 4
98475 [정치] 부쩍 활동이 많아진 영부인 김건희 [94] 빼사스15424 23/04/15 15424 0
98474 [일반] 내일이면 아들이 집에 옵니다 [11] LuckyPop9535 23/04/14 9535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