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28 19:12:36
Name 한사영우
Subject [일반] 인구 절벽에 나와야될 방송들
출산율과 인구로 언제나처럼 뜨거운 게시판을 보면서
뭐 이런 저런 대책과 방법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 생각에는 제일 중요한건 사회적 분위기와 인식 그리고 가치관이라고 봅니다.

많은 원인과 사건들로 인해서
지금 현재 사회인식이 결혼해야할 당사자들은 " 결혼은 미친짓" 이 되고 있고
결혼을 종용해왔던 부모세대는 "너만 행복하다면냐~~" 이 되버렸죠.
한마디로 그냥 결혼과 출산이 인간의 중요 목표에서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인식과 가치관이 바뀌는게 가장 중요하고 또한 이미 와버린 인구절벽에
대처하기 위해서 기존과 다른 방식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번째로 이미 와버린 인구절벽에서 충격 최소화 하기 위해
경제 생활을 하는 노후 그리고 돈을 쓰고 다니는 노후를 보여주는 예능이 필요합니다.

인구 문제의 미래를 보기 위해선 생각보다 일본을 보면 쉽게 알수 있는게 많습니다.
그중에 한가지가 구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중 부의 축적의 갈등이 있습니다.
일본 부의 대부분을 구세대가 가지고 있고 그들은 그 부를 축적한체로 풀지를 않고 있고
이에 대해서 신세대와 갈등을 빚고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몇년이 오게 되면 ..최대한 빠른 탈출을 해야되는데
늘어나는 노년층에서 경제적으로 방법을 찾아봐야 된다고 봅니다.
최대한 일 할수 있을때까지 일하는 분위기를 ..
가진 돈을 움켜지고만 있게 하지 말고 노후에 소비를 늘릴수 있께 하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노년의 새로운 일터에 적응하는 방송이
혼자 사는 사람의 소비 예능이 아니라 노년에 부부끼리 새로운 소비를 하는 예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노년의 주인공들이 손주들과 새로운 소비를 하는 모습을
손주들에게서 위안을 얻는 모습을 담아야 한다고 봅니다.

두번째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위해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아이키우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결혼에 대한 일상적인 갈등과 준비등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막연한 두려움과 말과 글로만 배워서 무서운 결혼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결혼식을 기점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는 이야기와 결혼한후에 오는 여러 이야기들을
갈등과 해결식의 전달보단 정보전달의 관점에서 접근한 프로그램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건 좀 위험하긴 한데
헬조선식 위안(이 단어 무척 싫어하는데 좀처럼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나 정도면 결혼 해도 괜찮겠구나.. 저런 와중에도 아이는 가족의 희망이구나
잘나지 못한 사람이라도 부모님에게 노년에 그나마 웃음과 효도하는 방법은 아이구나

정말 구세대적 방법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먹히고 자주 하는 위안을 건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청율도 안나오고 여기저기 단체로부터 욕도 먹어서 힘들겠죠?
아래 출산율 글을 보면서 어떤 대책이 있을까 생각해보다. 문득 들었던 생각을 주저리 써봤습니다.

뭐 인류는 어떻게든 적응해갈거라고 믿고 있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야 되는건 확정이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ownTeamisDown
23/02/28 19:1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PPL에 미쳐서 있어보이는 집안 위주로 내보내는걸 피해야해요.
이게 사실은 가장 큽니다. 위에걸 해도 그 너무 잘사는집을 하면 다 소용없습니다.
레드빠돌이
23/03/02 10:12
수정 아이콘
PPL떡칠해놔서 호화스러운 삶을 마치 누구나 다 즐기는 평범한 삶으로 포장해버리죠...
23/02/28 1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번째야 모르겠지만 두번째는 사실 결과에 원인을 끼워맞춘거라고 봐서..

상식적으로 결혼을 권장하려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는게 일반적으로 맞지 않을까요?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는데 위화감, 결혼기준올림, 박탈감 등의 얘기가 나오는게 너무 비정상적이죠.

선후관계가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분위기가 그러니까 잘살고 행복한 모습을 봐도 부정적인 반응이 튀어나오는거죠.
소박하면서 행복한 모습이든 인간극장식 갈등극복 스토리든 그런거보고 결혼하고싶다고 생각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박한 행복에서는 방송뒤의 궁핍함을, 갈등극복 스토리에서는 갈등에서 오는 피곤함을 주목하겠죠.
방송에 대한 반응은 결과물에 가깝지 과정이 아니라고 생각.
한사영우
23/02/28 19: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위에 적은 헬조선식 위로라고 한거긴 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있고 친구에게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를 가라고 서울대를 보여주면 의지를 불태우겠지만.
사실상 인서울도 힘든 친구에게 서울대를 보여주는건 의지를 꺽기만 하는거라서요.

나보다 안 좋은 환경의 사람이 노력을 하는 모습이나.
나랑 비슷한 위치의 사람이 나는 포기해버린 길에서 어렵지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줄것 같아서요.
돼지뚱땡좌
23/02/28 19:26
수정 아이콘
걍 인스타부터 폐지했으면...
복타르
23/02/28 19:47
수정 아이콘
방송에 한해서라면 나(or 내 자식)는 잘살아 자랑하는 방송부터 없애야할듯...
23/02/28 20:19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tv를 안보고 OTT나 유튜브로 시청을 많이 해서 제작을 해도 클릭을 안 할 듯합니다.
애초에 평소보는 동영상 토대로 영상이 나열 되어버리니....
법으로 유튜브에서 추천 연관 동영상으로 공익영상을 띄우게 하면 좀 볼려나요.
한사영우
23/02/28 20:30
수정 아이콘
노년층은 티비에서만 나와도 효과가 있긴 하죠.
사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 최불암의 한국인의밥상 등등.. 할배들이 여행 다니는 예능정도만 해도 효과가 있긴 합니다.
주변 나이 많은 아재들이 주말에 김영철이 다녀간 5일장 놀라 갔다 오기도 하고 그렇죠.

여행만 할게 아니라.. 포크댄스.게이트볼,파크골프 같은 취미 생활도 자주 보여주고
손주와 함께하는 1박 2일 여행 등등 노년층 지갑 열수 있게 이것 저것 해봐야죠.

두번째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인간극장같은게 있긴 한데 관심받기가 쉽진 않겠죠.
23/02/28 21:08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첫 번째 경우, 한국 노인 빈곤율은 OECD 1위라고 알아요. (상대적 소득 빈곤율. 가장 최근 집계인 2018년 기준. OECD 평균의 3배.) 한국은 전체 빈곤율과 노인 빈곤율 사이 차이도 가장 높다고 하던... 노인들 사이에선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가난하고. 그럭저럭 부를 거머쥐는데 성공하고 연금도 잘 받는 편인 일본 단카이 세대와는 좀 다른 것 같아요. 한국은 사실상 노인들을 굶겨 죽여 치우고 있는 중이라고 표현해도 아주 큰 무리 없을 것 같기도...
한사영우
23/02/28 21:19
수정 아이콘
세대가 변경되니까요..이제 노년층으로 새로 유입될 베이비붐 세대(55년~69년생)는 1400만명 정도로
22년 기준 인구의 1/4정도니까요. 그리고 그분들은 경제력도 있었고 사회적 경험도 풍부한사람들이 많죠.
이 노년층이 경제활동을 안하거나 돈을 안쓰면 경제가 어려워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시카루
23/02/28 21:30
수정 아이콘
이제 그 빈곤한 노인은 꾸준히 사라지고 급속 성장기부터 일 하고 든든하게 은퇴하는 사람들이 연금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들이 2040에 비해 훨씬 큰 규모로 돈을 쓸 거고 사회도 이 사람들을 위주로 돌아가겠죠
23/02/28 21:46
수정 아이콘
한국의 공영방송이 자기 역할을 내던지고 있다는 증거기도 하죠. 그렇게 수신료 빼먹고 있으면 지금 심각한 상황에서 정규 프로그램에 저출산 방지를 위한 가이드 라인이라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정부든 방송이든 싹 다요.

지금의 문제점이 그거에요. 잘사는 사람이 잘 키우는 법은 누구나 알아요. 잘사는 사람이 잘 사는 법도 누구나 알아요. 어떻게? 나혼산이든 슈퍼맨이 돌아왔다든 뭐든 관찰예능이랍시고 PPL도배하기 바쁩니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까? 어떤제도가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평범한 걸까? 방송 드라마나 예능에서 아무도 대답을 안해줍니다.
소위 롤모델을 적어도 방송에서는 제시해줘야 합니다. 젊은 사람은 안봐도 나이든 사람은 봅니다. 그러면 나이든 사람도 현재 젊은 사람이 어디가 힘들고 어떤느낌인지 이해라도 하죠. 하지만, 방송에는 옛날 적 서민집이나 스테레오 타입이나 자꾸내고, 계속 이것때문이라도 괴리가 자꾸 생기는 거구요.
지니팅커벨여행
23/03/02 22:36
수정 아이콘
연예인, 유명인과 그들의 가족들이 나오는 관찰 예능은 제발 사라졌으면 하네요.
나혼자 산다도 초심을 잃은지 한참 되었고, 코로나 전에 우후죽순 나왔다가 코로나로 숨죽였던 해외여행 예능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더라고요.
주로 독신인 부자 연예인들이 해외 가서 먹고 마시고... 돈 받으면서 좋은 데 가서 맛난 거 먹고 그러니 연예인 개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젊은 세대들한테 파급되는 악영향이 더 우려되죠.
나도 돈 모아서 결혼 안 하고 저렇게 살거야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23/02/28 22:06
수정 아이콘
방송이네 SNS네 영향이 크다 그러는데 사람은 그냥 취사선택을 하고 그걸 답정너식으로 자기가 생각했던걸 확증하려고하지 본인이 싫거나 맘에안든다 생각하는걸 전환시키는 쪽으로는 별 영향이 없다고 봐서 부질없다 생각합니다. 말마따나 지금도 시골같은데 농어업 하는분들 아주 평온하고 행복하게 나오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시골가서 살려고 하진 않듯이 말이죠.
랜디존슨
23/03/01 01:18
수정 아이콘
미디어라는게 전 영향 크다고 보는편입니다. 그렇지않고서야 왜 잘나가는 연예인들이 초고가브랜드 앰버서더를 하고 1인당 초고가사치품 소비 세계 1위를 찍을까요. 왜 사람들이 결혼하면 국평아파트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인식이 왜 생겼으며, 육아할때 왜 영어유치원이 필수로 인식되며, 여가생활은 골프, 해외여행은 기본이 되어야한다는 인식은 왜 생겼을까요? 아무런 미디어의 영향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인식이 보편화가 된걸까요?
23/03/01 11:18
수정 아이콘
댓글에도 말했듯이 인간이 생각했던거나 하고싶어하는 욕망이 큰것은 증폭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초고가브랜드 사치품 이런거 많은 사람들이 하고싶어하는것이고 영어유치원이니 각종 고급 서비스들은 말할필요도없지요. 반대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상을 보여준다 한들 그래 나도 행복한거야 하고 자기만족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잘만든 작품이라면 그냥 감성모드가 일시적으로 되고 휘발성으로 그칠수도 있겠지만 그 마인드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TV에 나올정도의 소수로 그치겠죠.
방구차야
23/03/01 05:13
수정 아이콘
미디어가 무의식의 영역에서는 분명 큰 영향을 하고있고, 말씀하신 생업적인 면에서도 현실의 내 직장이라는 현안이 먼저 걸려있다면 쉽게 전환이 일어나지는 않겠으나, 그게 없다면 무의식이 자기생각으로 연결되는데는 지점은 가까워 질수있을겁니다. 예를들어 주식열풍, 코인열풍만 봐도 오래전부터 관심갖고 공부하던 사람은 소수거든요. 그러나 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누가 돈벌었다는 소식이 주입되면 평소 관심없고 오히려 적대적이었던 사람도 떠나는 열차 타야하나 말아야하나 솔깃하다 뛰어들게 되는거죠
23/03/01 11:22
수정 아이콘
결국 주식 코인도 근본적으로는 재테크 = 돈의 증식이라는 자본주의사회의 인간 본성에서 발현되는거라고 봅니다. 관심있는사람이 많은 분야니 그걸 증폭시켜주는데 미디어는 영향을 발휘하죠. 하지만 글에나와있듯 문제는 출산과 육아라는 현시점 내 인생의 커리어를 포기하게 만드는 짐덩이 취급을 받는 이걸 미디어가 긍정적인 영향으로 바꿔줄수 있겠느냐 이거입니다. 그런데 이건 현시점에서 쉽지않다고 봅니다.
방구차야
23/03/01 15:2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전환에는 별 영향없고 확장에는 증폭된다는건 일리가 있네요. 그런면에서 싱글삶과 비혼삶을 지향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감쇠하는 측면의 조정은 필요하지않을까 합니다.또 노년의 공포를 감쇠하는 측면도 그렇고요
레드빠돌이
23/03/02 10:06
수정 아이콘
미디어 환상에 속아 귀농했다가 후회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밀리어
23/02/28 22:10
수정 아이콘
최근 지상파중엔 본문 내용에 부합하는 방송이...호적메이트정도 생각나네요
국수말은나라
23/02/28 22:15
수정 아이콘
서구권에서는 밤에 알등급 많이 틉니다 다소 고전적이긴 한데 님을봐야 뽕도 딴다라는 마인드죠
동양식 유교탈레반에 결혼은 미친짓이다와 입신양명 사교육 3종세트로는 아마 인구 늘어날일은 없을듯요
방구차야
23/02/28 22:33
수정 아이콘
정책의 방향에는 여러모습이 있는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소외당하는게 바로 노인관련일겁니다. 노인자살율만 봐도 한국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육아지원이나 청년정책보다도 노인정책이겠죠. 그 방법도 퍼주기식 복지에 집중하기보다는 노인도 일할수 있고 사회활동을 지속할수 있는 방향이 될수있을거고요. 현재 젊은층이나 육아세대층을 비롯 모든 세대의 고민은 늙어서 의지할데없는 버려진 상태가되는 것인데, 그전에 울타리를 만들어보고자하는 기우에서 출발하는거지 아직 힘이있을 시점의 고통은 감내가능합니다. 본문에서 언급한대로 노인세대는 보이지않는다고해서 사라진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큰부분을 자리하고있고 엄연히 존재하며 생존하고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그 삶의 형태에도 질병과 가난, 줄어드는 타아머만 있는게 아닌 긍정적인 모습을 고민해볼수있는 모델이 필요합니다. 모든 예능이 그렇듯, 성공한 실버족에게 집중하면 또다른 비교의식과 부정적 인식이 커지는 악영향이 될거고, 보통노인의 삶의 무게감을 다큐가 아닌 예능으로 만들수있는 실력자가 과연 있을지하는 숙제는 있겠네요.
한사영우
23/02/28 23:0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내용에 동감하면서도 미래에 방향에 대해서 몇가지 첨언드리자면
앞으로 인구 피라미드만 봐도 알수 있지만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게 되고
중위 연령은 지금 43정도인데 2030년에는 47정도 입니다.

이제 고령층은 약자의 집단이 아닐겁니다. 사회 서비스는 보통 중위연령층에 맞춰서 진행되거든요
현재도 트로트가 소비되기 시작하는 이유도 같은이유 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더 문제가 될겁니다.
투표권도 소비능력도 경쟁력도 젋은 세대에 있지 않고 구세대에게 있게되겠죠.
그러면 정책도 복지도 새로운 문물도 늦게 받아들이고 구시대적 발상에 머물러 있게 되겠죠
그게 지금 현재 일본의 팩스와 도장 문화였구요.

그래서 저는 고령화 사회에서 오히려 사회적 약자가될 20~40 을 걱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No.99 AaronJudge
23/03/01 15:25
수정 아이콘
그쵸 나라가 늙어갑니다
징버거
23/02/28 23:3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어머니아버지들이 티비로 솔약국집아들들 보다가 "우리는 언제손자보냐?"하셨으면
요새는 사건반장 별별사건보고와서 "다들 결혼한다고 행복한건 아니더라~"라고 하심...
후랄라랄
23/02/28 23:46
수정 아이콘
먼 방송까지 정해주나요?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동남아에서 신부 데려 오는거에 대해서나 방송 많이 해줘서 매매혼이라는 오해를 없앴으면 좋을거 같아요
한사영우
23/03/01 00:21
수정 아이콘
이거 생각보다 괜찮을수도..
전에 농촌 노총각만 해결하면 된다는 식의 접근으로 다문화 가정 흥보할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국제적으로 인기도 많을때 여러나라 여성분들 초대해서 100대100 맛선 방송 괜찮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동남아 말고도 여러국가에서 동유럽 , 러시아 등등
이민청하고 지자체나 국가에서 지원도 해주고 매달 100명정도씩 맛선 보게 해주고 결혼까지 시키면
그냥 이민보다 더 좋을것 같고 결혼도 늘리고 다이렉트로 인구도 늘고
사회적 분위기도 다문화결혼에 긍정적으로 될거고
지금처럼 어디 대기업 다니고 성공한 사람만 나와서 하는게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나와서 하다보면
여성분들도 약간의 경각심에 결혼 조건도 좀 낮아질수도 있고
괜찮지 않을까요?
지원자 구하기가 힘들겠죠... 그래도 나름 괜찮은 쇼같은데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유부남0년차
23/02/28 23:51
수정 아이콘
맞네요 결혼에 긍정적인방송이없네요.. 자극적인방송들만 많고..
글쓴님 지난글 학생절도건은 잘해결되셨나요?
한사영우
23/03/01 00:10
수정 아이콘
그게 좀 이상항 엔딩이 났네요.. 잡긴 했는데
경찰쪽에서 강력계로 넘어가더니 ( 학생이 아니라 성인이라고)
정신지체가 있다고 합의 해줘라 식으로 나오고 .. ( cctv를 아무리 돌려봐도 정상인에 한두번 해본 친구가 아녔는데)
정신지체 확인 할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또 지금은 안되고 자기들이 수사 하면서 받을거라고 하고
결론은 아버지가와 통화후 합의하고 (합의금은 그냥 절도건 금액만) 끝났네요.
담당이 바뀐뒤로 뭔가 그냥 정신지체니까 니가 이해하고 합의해줘라 식으로 나오는데
제가 바쁘기도 헸고 딱히 저도 강하게 처벌을 원하는건 아니라서 그렇게 끝났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3/01 00:22
수정 아이콘
방송가 잡고 있는 사람들 싹다 물갈이 해야 할걸요?
대규모 세대교체 적어도 2번, 20년 정도는 흘러야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라면 군사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방법이 있는데, 권력 잡으실 분이 우리랑 생각이 같을지는...
일각여삼추
23/03/01 01:03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속증여세를 없애야 합니다. 일본도 똑같이 증여세 비싸니 노인들이 아까워서 죽을 때까지 돈 들고 있다 죽죠. 근데 기껏 받은 사람들도 노인이라 결국 노인들의 돈이 사회에서 안 돌고 계속 고입니다.
쭈꾸미
23/03/01 02:45
수정 아이콘
부의 되물림을 공식화 하자구요? 무슨 현대판 귀족도 아니고, 사회에 별다른 기여한 것도 없는 애새끼들이 재산 물려받는 걸 왜 인정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각여삼추
23/03/01 08:19
수정 아이콘
대물림이고요, 감정적이 될 게 아니라 도움이 된다면 시행해야 합니다.
23/03/01 10:46
수정 아이콘
상속세가 많다 적다 올바르다 그르다 토론을 하려고하는건 아니지만
기여한게 없다는건 동의하겠는데 굳이 애새끼들 표현을..
반대로 기여한 사람은 세금도 엄청 냈을텐데 자식한테 온전히 주지도 못하는데요.
손꾸랔
23/03/01 03:46
수정 아이콘
부모에게서 자식 계좌로 돈이 이전되는게 사회경제에 무슨 기여가 되나요.
거꾸로 상속증여세를 강화해야 생전에 돈을 다 쓰려고 하겠죠.
중요한건 돈의 이전이 아니라 돈을 쓰는겁니다.
일각여삼추
23/03/01 08:21
수정 아이콘
노인보다 청년이 성향상 소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일본에서도 그래서 세대간 증여를 활성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노인은 돈을 안 쓴다 이건 팩트입니다.
손꾸랔
23/03/01 1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비층에게 세금없이 돈을 이전하는 방법은 지금도 있습니다. 기부를 하면 세금도 없고 그 돈은 거의 100% 소비로 지출됩니다.

물론 혈연 없는 남에게 돈을 주고 싶지 않은게 인지상정이겠죠.
그렇다고 노인이 증여세가 아까워 돈을 움켜쥐고 있다는 것도 비논리적입니다. 어차피 사후에는 상속세가 때려지니까요. 그럴 바에야 지금 당장 자식한테 증여하는게 더 유리할 겁니다. 현실적으로도 남한테 쓰는 돈이 다 세무서에 포착되어 세금이 부과되는 것도 아니구요. 손주든 동네꼬마들이든 선물 펑펑 쓴다고 해서 세금 안 때립니다. 마음만 먹으면 젊은이들에게 돈 쓸 수 있어요.

그런데도 노인이 돈을 쌓아두고 있다는건 증여세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라는 겁니다.
아프락사스
23/03/01 09:18
수정 아이콘
세금으로 걷어들이는 것 보다 사회에 돈을 돌게 하는 법은 없습니다. 개인간의 증여 따위는 세금으로 인한 재분배 효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각여삼추
23/03/01 10:35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상속세는 사람이 죽을 때 딱 한 번밖에 못 걷습니다. 그동안 돈이 못 도는 거고요. 일본 정부에서 괜히 신경 쓰는 게 아닙니다.
아프락사스
23/03/01 19:09
수정 아이콘
상속세로 걷지 않으면 돈은 걷히지 않습니다. 증여되는 건 재분배가 아니고요.
러닝의전설
23/03/03 08:32
수정 아이콘
일찍 사람이 죽으면 그게 맞는데 요새는 언제까지 살지 모르니 틀린말입니다
23/03/01 03:04
수정 아이콘
방송뿐 아니라 요즘에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기혼남녀들도 미혼친구들에게 결혼을 권유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자기만 행복하기 위해서? 앓는 소리 ?? 아닙니다. 정말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겁니다. 좋으면서도 그만큼 희생할 것이 많으니 결혼을 권유하지 않죠.
라이온즈파크
23/03/01 08:06
수정 아이콘
제 주변도 그렇습니다..
옥동이
23/03/01 03:19
수정 아이콘
노년층과 손자손녀의 새로운 소비 면 슈돌에서 아버지가 할아버지로 바뀐것 뿐이지 않을까요?
지금도 아이들 영어유치원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내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23/03/01 08:5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섹스할 수단이 결혼밖에 없어서 일단 에라 모르겠다 일단 결혼 하고본건데 지금은 자기관리 잘하고 소위 말하는 "능력"이 있으면 데이팅 앱, 자만추를 통해서 n명이랑 마음껏, 책임없는 쾌락을 즐길 수 시대라서 오히려 먼저 결혼해버리는게 자기관리 자신이 없던가 다수에 대한 성적 매력이 없어서 몇억짜리 집 해가고 결혼식에 몇천쓰고 누가봐도 손해인 거래죠. PT가 흥하고 사람들이 1회에 7만원 꼴인 과외에 돈을 쓰는 이유도 적당히 몇백 써서 좋은 몸을 가졌을 때의 섹스 기대값이 몇억짜리 집이나 몇천짜리 결혼의 섹스 기대값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결혼에 섹스밖에 없지는 않지만 요즘 세태가 결혼전에 최대한 많이 만나보고 (= 많은 사람이랑 섹스해보고) 속궁합도 맞춰보고 해야한다는 내밀한 얘기가 방송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와중에 이성과의 섹스는 더 이상 결혼으로만 누릴 수 있는 독점적인 무언가가 아니게 되었고 이제는 결혼에서 섹스 그 이상의 경험을 상대에게 기대하기 때문에 조건이라던가 성격, 가치관, 수입, 자산을 더욱 까다롭게 따지는것도 있겠죠. 그래서 결혼이 더 어려워지는거구요.
레드빠돌이
23/03/02 10:12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극히 일부일겁니다
섹스조차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보다 적을겁니다.
아프락사스
23/03/01 09:53
수정 아이콘
출산율 대책? 이 게시판에서 그건 그냥 스포츠입니다.
태정태세비욘세
23/03/01 10:02
수정 아이콘
인스타는 불법으로 해야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3/03/01 11:08
수정 아이콘
삶이 미디어를 만드는 게 아니라 팍팍한 삶을 미디어가 따라가는 겁니다
부동산부자
23/03/02 17:43
수정 아이콘
반대의 경우도 있죠
마술사
23/03/01 11:40
수정 아이콘
그런드라마가 있었지만 인기가 없었죠
결혼 직전의 커플이나 아니면 관심이 없고
결혼직전의 커플은 얼마 안되니 인기가 없을수밖에요
별빛다넬
23/03/01 12:58
수정 아이콘
사람들 마인드가 이미 선진국화 되서 뭘 해도 힘들겁니다
그냥 이민이나 빨리 받고, 외국인과 결혼해서 다문화가정
만들어도 불편하거나 거리낌없이 만드는게 현실적이죠
리처드 파인만
23/03/01 13:20
수정 아이콘
출산은 결혼을 한 사람이거나 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겐 고민이 될 수 있겠지만
조선불반도 젊은층은 연애조차 하지 않는답니다..........
-안군-
23/03/01 13:57
수정 아이콘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이 부유한 삶이다. 진정한 부유함은 가족구성원의 숫자에서 나온다는 식의 프로파간다를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방송을 해야죠. 다른데가 안하더라도 공영방송은 그런식으로 선동이라도 해야합니다. 현실과는 다르더라도 어차피 거짓을 사실처럼 꾸며내는 일이야 미디어의 주특기 아닙니까?
그렇지뭐
23/03/01 14:04
수정 아이콘
그냥 TV 채널 줄이고 교양 위주로 편성하고, 인터넷과 OTT, 게임 서비스를 제한하면 됩니다.
교육 수준을 지속적으로 낮춰서 우민화를 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052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5 [6] 具臣7081 23/03/02 7081 3
98051 [일반] 입학을 축하해 나의 아들아 [64] 사랑해 Ji12341 23/03/02 12341 200
98050 [일반] 장방형 틀 안에 갇힌 고래 - the whale 감상 [5] 닉언급금지6964 23/03/02 6964 1
98049 [일반] <타인의 삶> - 무표정의 울림. [12] aDayInTheLife9937 23/03/01 9937 2
98048 댓글잠금 [일반] 3월 심상치않은 대대적인 물가상승 예고 [200] 부스트 글라이드20264 23/02/26 20264 9
98047 [일반] 나름 잘사는 주변 미국 또래들의 특이한 프로포즈/결혼식 사례들 [77] 건방진고양이16095 23/03/01 16095 17
98046 [일반] [웹소설] 갬블링 1945 - 대체역사에 치솟은 피라미드 [14] meson11090 23/03/01 11090 5
98045 [일반] 나의 주식중독 탈출기 [20] 맥스훼인10573 23/03/01 10573 11
98044 [정치] 윤석열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전문 [254] 오늘26052 23/03/01 26052 0
98043 [정치]  미국 반도체 보조금 조건(트럼프 매운맛?) [57] 크레토스16172 23/03/01 16172 0
98042 [일반] [팝송] 에이바 맥스 새 앨범 "Diamonds & Dancefloors" [2] 김치찌개6327 23/03/01 6327 0
98041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4 [3] 具臣7982 23/02/28 7982 6
98040 [일반] 인구 절벽에 나와야될 방송들 [56] 한사영우15747 23/02/28 15747 7
98039 [일반] 뉴욕타임스 2.18. 일자 기사 번역(기후 변화가 물가를 상승시키다.) [15] 오후2시12241 23/02/28 12241 6
98038 [정치] 현 저출산율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204] 맨발18296 23/02/28 18296 0
98037 [일반] 7950X3D 해외 공랭쿨러 테스트 [21] SAS Tony Parker 12958 23/02/28 12958 0
98036 [정치] 소위 '강제 북송'사건, 정의용·노영민·서훈·김연철 불구속 기소 [237] 동훈18022 23/02/28 18022 0
98035 [정치] 한동훈 "정순신 논란 전혀 알지 못해…구조적 문제" [147] 덴드로븀16874 23/02/28 16874 0
98034 [일반] “읽씹”은 무례일까요, 아닐까요? [88] Regentag13958 23/02/28 13958 2
98033 [일반] 좋은 판단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40] 오후2시11640 23/02/28 11640 2
98032 [정치] 연애하지 않는 젊은이들…이유는? [150] OcularImplants20368 23/02/28 20368 0
98031 [일반] 모래 속의 진주처럼 숨겨진 옛날 애니송 여가수의 감미로운 노래들 [2] 라쇼9892 23/02/28 9892 5
98029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3 具臣7308 23/02/27 730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