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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16:06
재미있게 본 만화지만 목표가 명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예술은 다른 분야와 다르게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그 막막함이 더 큰 것 같아서요. 예술적인 성취라는것이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 모호하다보니 젊은 예술가들의 그런 고뇌가 생생해서 더 실감나지만 약간은 우울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23/02/26 16:31
만화 추천합니다.
미대 출신 작가가 과거 미술에 입문할 때, 본인이 알았으면 좋았을 점을 만화에 담았어요. 애매모호한 과정에서 자신의 기술을 어떻게 연마하고, 성장을 위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언급합니다. 또한 현대미술에 대한 관점도 재미있어요. 미대 입학 후 2부는 흥미롭지만, 단어가 생소하고 개념이 어려워 이해하기 어렵더라고요. 그 점이 아쉬웠어요.
23/02/26 17:34
블루 아카이브인줄 크크 확실히 1부의 완결성이 좋긴 했어요. 주인공이 계단식 성장 해나가고 마지막엔 목표까지 성취하는데 감정 이입이 잘되더라구요.
2부는 개취 영역이긴 한데 좀 애매한 거 같아요.
23/02/26 19:59
전 대학생 파트도 재밌게 봤는데 목표가 분명한 입시파트의 맛도 있지만
막연히 예대생을 생각했던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할지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 저는 좋았습니다.
23/02/26 20:22
인물들 내면묘사가 전반적으로 다 여성적인 느낌이라 위화감이 든다는 게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예술이란 소재를 정말 깊고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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