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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7 21:42
"더 강한 여진"이란 건 없습니다.
제일 큰 놈이 본진(main shock)이 되고, 그 전의 것은 전진이 됩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도 그 이전에 7.x의 전진이 있었고, 16년 구마모토때도 마찬가지고요.
23/02/17 22:05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일어난 큰 지진들은 일본 열도의 동쪽에 발생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 자체가 방파제가 되어 별 타격이 없었는데, 저 근방의 위치에서 큰 지진이 나서 대형 쓰나미라도 발생하면 부산 앞바다 및 남해안, 제주도는 초토화 되겠네요. "해운대"가 실제로..?
23/02/17 22:24
그래도 저위치면 부산과 동해안 일부지역 남해안 동쪽 제주도는 피해가 크겠지만 의외로 다른지역은 대마도가 방파제역할을 해줘서 초토화 까지는 안될것 같아요
23/02/17 22:36
대마도 방파제는 큰 의미 없습니다.
파형이라는 것이 항상 직선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뒤인 경우가 아닌 이상 다 넘어옵니다.
23/02/19 14:51
제주도는 몰라도 부산은 쓰나미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쓰나미로 도시가 쑥대밭이 될 정도의 지진이면 이미 그전에 도시가 쑥대밭이...
그 정도로 부산 주변의 수심도 낮고 방파제될 법한 섬들도 많아서...
23/02/17 22:20
한국 근방에서 일어난거라 좀 느낌이 다르겠습니다만 일본 거주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바다 지형에서 진도4 클래스면 여기선 그냥 일상입니다.
큰 걱정까지 하실건 없을 것 같습니다.
23/02/18 09:01
05년일겁니다 후쿠오카 북서쪽에서 규모 7 정도로 발생해서 경남지역에서는 느껴지냐 마냐가 아니라 건물 무너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영향이 있었고 경기, 강원에서도 지진을 느낀 사람이 느끼지 못한 사람보다 많았던걸로 기억하는.....
23/02/18 09:52
아 이거 기억납니다. 그때 의자가 앞뒤로 마구 흔들려서 친구가 장난치는줄알고 홱 뒤돌았는데 교실 전체가 흔들리고 있었.... 덜덜 그래서 잽싸게 학원 밖에나가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23/02/19 00:24
튀르키예 지진났을 때 이스탄불에 있었는데 재난문자는 지진나고 하루 이후에 왔습니다. 여행 오픈카톡방으로 먼저 알았어요... 국외 재난에 대해선 재난 문자 발송이 조금 늦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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