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1/24 23:44:45
Name Octoblock
Subject [일반] 차이니즈 뉴이어와 차이니즈 바이러스
아들이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부모님이 몰래 와서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있는데 이번주는 "해피 '루나' 뉴이어"를 주제로 미아 엄마가 책을 읽어 줬다는 선생님의 공지가 왔습니다. 오~ 하고 사진을 보니 읽어준 책은 "해피 차이니즈 뉴이어"라는 책이었네요.

학교나 TV 그리고 쇼핑몰 등 많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루나 뉴이어"라는 말을 쓴 반면에 주변에 중국계 사람들은 주로 "해피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말하더군요.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차이니즈 뉴이어"는 불편합니다. 왜냐 아이가 얼마전에 물었거든요 - 왜 차이니즈 뉴이어지? 하구요. 차이니즈만 즐기는 것이 아닌데 차이니즈 뉴이어가 맞는 이름일까요?

제 생각엔 차이니즈 뉴이어는 PC적이지가 않습니다. 그 말인 즉, 차이니즈 뉴이어라는 말이 차이니즈 외에 다른 그룹 (한국인이나 베트남인 등)을 소외 시키고 그 들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이죠.

PGR에도 "불편"을 불편해 하는 사람도 많고 PC (politically correct)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있겠죠.
저는 PC - 소수나 약자에 대한 배려 - 가 옳은 태도라고 믿습니다. 만약 PC가 문제가 되고 논란이 일어난 다면 그건
소수나 약자에 대한 배려하는 태도 차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누가 소수나 약자인가"에 대한 부분일 겁니다.

누군가는 차이니즈 뉴이어를 옹호하기도 합니다. 원래 서구권에서는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불리었었고, 음력설의 기원도 중국이고, 즐기는 인구도 차이니즈가 젤 많고 등등 이유가 있겠죠.

이런말을 들으면 코로나(코비드) 바이러스 이름 논쟁이 생각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처음에는 우한 바이러스 불렸었고, 기원도 중국(우한)이고, 걸린 사람도 중국 사람이 가장 많겠죠.
그런데 왜 우리는 이걸 차이니즈 독감이나, 차이니즈 바이러스, 우한 바이러스라고 부르지 않나요? PC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만 문제인 것 같은 인상을 주니까요. 마치 차이니즈 뉴이어가 중국에서만 즐기는 명절인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과도 같은거죠.

아무튼 PGR 회원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를 조심하시고 "해피 루나 뉴이어" 잘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23/01/24 23:5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한국이나 중국에서 쓰이는 태음태양력에 따른 새해 첫날로 'lunar new year'을 정의한다면, 그것 역시 누군가를 배제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음력'(lunar calendar)이란 게 태양태음력만 있는 게 아니라서요.

예를 들어, 흔히 '이슬람력'이라고 알려진 이슬람 지방의 역법(이하, '이슬람력'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역시도 음력(태음력)에 해당하고, 오히려 이쪽이 더욱더 음력의 본질에 가까운 역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음태양력은 엄밀히 말하면 음력에 양력을 좀 섞은 방식이고요.

이슬람력의 새해는 7월 즈음에 시작하는데, 'lunar new year'를 태음태양력에 따른 새해 첫날(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1월 22일)로 정의하면, '음력'의 범주에서 이슬람력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죠.
SkyClouD
23/01/25 00:00
수정 아이콘
반대라고 봅니다. 각 지역, 나라마다 자신들만의 lunar new year가 있는거죠.
중추절과 추석을 해외에 설명할 때 흔히 thanks giving day라고 하죠. 하지만 그게 개신교의 thanks giving day를 배제하는건 아닙니다.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음력을 가지고, 자신들의 명절을 가지는데, 비슷한 태음력을 사용하는 동양권 나라들의 lunar new year가 겹칠 뿐입니다.
이슬람 권에서 자신들의 명절을 기리고 싶으면 비슷한 어휘를 찾아가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기릴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jjohny=쿠마
23/01/25 00: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그냥 여러 lunar new year 개념 중에서 Chinese new year라고 지칭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 이유가 없죠.
SkyClouD
23/01/25 00:06
수정 아이콘
타국의 lunar new year를 축하하는 사람에게 '그건 아냐. chinese new year라고 불러' 라고 강요하니까요.
중국인이 중국인들끼리 chinese new year라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jjohny=쿠마
23/01/25 00:07
수정 아이콘
이번 논란은 거꾸로 촉발됐죠. 외국 출신의 연예인이 어릴 때부터 학습해온 바에 따라 Chinese new year라고 호칭한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그게 아니고 lunar new year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한 게 이번 논란의 시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kyClouD
23/01/25 00:08
수정 아이콘
시작을 반대로 보시는 것 같은데,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그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예를 들면 대영박물관 트윗이 있겠네요. 거긴 외국인이 외국인에게 말했는데 중국인들이 항의했죠.

그리고 예로 드신 이슬람 태음력은 islamic new year로 통칭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겹칠 일은 없겠네요.
jjohny=쿠마
23/01/25 00:13
수정 아이콘
겹치고 안겹치고가 문제가 아니죠. 다른 누군가를 배제하는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Chinese new year도 다른 무엇과 겹치거나 혼동이 발생해서 논란이 된 게 아니고, 한국 출신 등 해당 날짜를 기념하는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는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이잖아요. 물론 저도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충분히 동감하고요.
SkyClouD
23/01/25 00:20
수정 아이콘
이슬람권에서 '우리도 태음력을 쓴다' 라고 주장하면서 lunar new year라는 표현을 주장한다면 모르겠는데, 그들이 배제될까봐 굳이 chinese new year라고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그냥 우리만의 표현으로 korean new year라고 쓰면 그만 아닙니까? 그게 아니니까 이런 이슈가 벌어지는거죠.

만약 그걸 더 표현하고 싶다면 동/남/중앙 아시아의 lunar new year라고 하면 되겠네요. 중동이나 서아시아만 기준이 달라지니까.
jjohny=쿠마
23/01/25 00:23
수정 아이콘
저는 Chinese new year를 쓰자고 한 적이 없는데, 'chinese new year라고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씀을 저한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게 더 바람직할 것 같아서 이런저런 고민을 해봤다는 말을 아래에서 복수회 이야기했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3/01/25 00: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로 부르는 것부터 이미 정의 자체가 틀린 거잖아요. lunar new year를 직역하면 그대로 음력설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결국 islamic new year도 버젓이 그들의 음력설인데 중국식 태음력으로 센 설을 lunar new year로 지칭하는 거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까놓고 말해서 지금 설은 중국식 음력으로 센 설일 뿐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게 포괄적인 음력설이 되어야 하나요. 명분상으로도 chinese new year, islamic new year로 구분해서 부르는 게 맞죠. 지금 저 논란은 한자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다른 문화권도 쓰는데 왜 chinese character라고 함? 이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어요. 동양권에서 세는 설이 중국식 태음력으로 센 설이니까 chinese new yaer가 됐을 뿐인데....
SkyClouD
23/01/25 00:29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그 중국식 음력 설을 지금 중국만 쓰는게 아니기 때문이며, chinese에는 '중국에서 기원된'이 아니라 '중국의'라는 뜻이 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중국이 천명을 가지고 주변 제후국을 거느리고 있던 시절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원래 동아시아에서도 중국이 만만해지면 제일 먼저 하는게 연호를 새로 세우는건데요.

위에도 적었지만 해외에서 lunar new year를 축하한다고 할 때, 그게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말일까요?
그냥 이슬람 문화권의 음력설을 존중하려면 그들의 표현대로 Hijri New Year - Islamic New Year 를 축하한다고 하면 됩니다.
애초에 자기들끼리도 자기들 새해를 그렇게 불러달라고 하지않아요.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3/01/25 00:3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한자야말로 중국만 쓰는 게 아니죠? 그런데 그렇게 부르는 건 그냥 단어의 기원이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겁니다. 기원이 그렇게 잡혀서 되어 있는 걸 좀 더 pc적이게 고친거고 그럼에도 여전히 해외에서는 압도적으로 chinese new year를 더 많이 씁니다. 그런데 거기 가서 으으으으 불편해 왜 중국이 아닌데 china라고 하는 거임? 이라고 하는 게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로마자 가지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데 왜 로마자라고 부르냐고 하는 것만큼 그냥 할일없어 보여요. 그렇게 불편한 사람들이 한자라는 말은 불편하지 않은가 모르겠습니다.
SkyClouD
23/01/25 00:44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기원이 중국이라고 각기 발전해와서 개별 국가가 된지 수백년도 넘었는데 중국 새해라고 굳이 써야 하는게 더 이상하게 보입니다. 해외에서 chinese new year를 많이 쓰는거야 그냥 수많은 화교가 퍼지면서 먼저 알려졌고, 그냥 생각없이 쓰던대로 쓰는거죠. 이미 미국의 음력설 공식 명칭은 lunar new year이며, 그 외의 여러 주요 국가와 단체에서도 저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PC적인게 문제가 아닌데요. 해외에서 먼저 고쳐서 사용하고 있는데 '없어보이는데 그냥 대충 지나가면 안돼?' 라고 하는게 더 없어보입니다만. 지금 문제인건 설날의 영문명칭을 chinese new year로 써도 된다고 이야기하시는겁니다. 음력 새해라고 하니까 우리에겐 뭐 명절이 없는줄 아시나요? 아, 뭐 그까짓거 원조가 중국이니까 쿨하게 냅둬도 되는데 불편한 사람들 되게 많네. 라고 하기엔 좀 너무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재 한자를 공식언어 표기법으로 쓰는 나라는 중국과 일본, 대만 뿐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불편할 일이 있나요?
한방에발할라
23/01/25 00:49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https://trends.google.co.kr/trends/explore?q=Chinese%20new%20year,Lunar%20new%20year 아래에도 링크 달아드렸는데 그 공식적으로 그렇게 부르라는 미국조차 현실은 아직도 5:5 정도고 영국은 76:24고 캐나다는 62:38이네요. 영어만 쓰는 영미권으로 한정해 봐도 그냥 저렇게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뭐 앞으로는 그렇게 불러달라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쓰는 단어를 억지로 교정하려는 pc스러운 모습이 솔직히 영 별로라는 겁니다. 딱히 명분이 있어 보이지도 않아요. 그렇게 치면 중국 영향권이었던 아시아 국가들 단어는 고칠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것들도 전부 다 교정할 건가요
SkyClouD
23/01/25 0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방에발할라 님//

교정 시도를 해서 나쁠거 없죠. 뭐가 문제인가요?
사람들이 안쓰는 단어도 아니고, 이게 더 맞는 방향이다. 라고 해서 고치자고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불편합니까?
결국 하시는 말씀은 chinese new year건 lunar new year건 PC가 불편하다. 라고 보이는데요.
애초에 한방에발할라님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고, 해외에서 저렇게 쓰는데 대해서 차근차근 바꿔나가야 한다는거 뿐인데 그게 그렇게 불편하신지 모르겠군요. 그냥 원하시면 chinese new year라고 맘것 쓰셔도 됩니다.
한방에발할라
23/01/25 00:59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네 아주 불편하죠. 지금 까놓고 말해서 그냥 고치자 이 수준인가요? tv나 인스타나 외국인이나 아이돌이 그냥 쓰던대로 chinese new year좀 쓰면 우르르 달려가서 줘패고 순식간에 반민족주의자 만들어서 사과시키려는 일이 일상 다반사인데요. 중국의 중자만 묻으면 그냥 불쾌해서 부르르르 떠는 거잖아요. 저런 태도 자체가 그냥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는 겁니다. 웃긴 건 평소에 그런 명분을 내세우는 pc에는 치를 떠는 곳들이 저 건에는 더욱 반대로 설치는 일관성 없는 모습이요.
SkyClouD
23/01/25 01:00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맞습니다. 지랄발광을 해가면서 어린애 말실수 하는거 때려잡으러 가는거 정말 불순해보입니다.
그런 꼬라지 보지 않기 위해서 먼저 어떤 방향을 가지는게 옳은지 알리는게 중요하죠.
chinese new year대신 lunar new year라고 부르자고 하는 이슈 자체가 싫은건지, 그거 때문에 날뛰는 소위 일부 잘난분들이 싫은건지 확실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자라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고, 후자라면 핀트가 빗나가도 한참 빗나갔으니까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도 중국 기원의 음력으로 된 설날을 기념하고, 그 국가들이 따로따로 자신들만의 명절을 가지고 있으니 통틀어서 음력기원 새해라고 부르자는거 자체가 싫으신건지, 아니면 어린애가 말실수 했다고 우르르 몰려가서 두들기는 꼴이 싫어서 다 싫다고 외치시는건지 확실히 하셨으면 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3/01/25 01:11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네 딱 정리해서 말하면 lunar new year로 부르자는 말 부터가 굉장히 명분도 없고 당위성도 없고 궁색해 보입니다. 진짜로 다 각기 다른 날이라면 단어도 다르게 가져가든가 진짜로 포괄해서 부르고 싶으면 차라리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한 것처럼 lunisolar new year 같은 단어가 훨씬 낫죠.
SkyClouD
23/01/25 01:29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그걸 통합해서 부르고 있는건 우리가 아니고, 우리가 먼저 Lunar new year라고 부르자고 하는 것도 아니죠.
애초에 서구권에서 좀 더 가치 중립적인 표현을 찾다보니 Lunar new year가 튀어나온겁니다.
여기 어디에 우리가 궁색할 이유가 있습니까?

우리는 그냥 설날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glomerularfiltre
23/01/25 00:08
수정 아이콘
각기 다르게 발전해 온 동아시아의 여러 lunar new year를 chinese new year로만 해야한다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jjohny=쿠마
23/01/25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부분도 생각해봤는데요,
East-Asian (lunar) new year라고 하면 어떤가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일본에서는 더이상 음력설을 (거의) 기념하지 않는다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애초에 이 논란에서 '가장 바람직한 명칭'이란 걸 정하기 어렵다는 게 제 1차적인 결론입니다.

다만 굳이 하나를 정한다면, 아래쪽 댓글에 작성한 것처럼 [태음태양력]의 영문 명칭인 [Lunisolar calendar]를 따서 [Lunisolar new year] 정도로 부르는 게 제일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SkyClouD
23/01/25 00:34
수정 아이콘
https://www.ytn.co.kr/_ln/0104_202301240119390645

실제로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에 나눠서 이야기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일단 미국에서는 공식적으로 lunar new year라고 부르고 있군요.
한방에발할라
23/01/25 00:40
수정 아이콘
https://trends.google.co.kr/trends/explore?q=Chinese%20new%20year,Lunar%20new%20year

하지만 전세계의 대부분은 여전히 그냥 이전에 부르던 대로 부르죠? 해외 사람들은 그냥 이전에 부르던 대로 불렀을 뿐인데 너 pc하게 부르지 않았다고 교정하려는 건 굉장히 pc스러운 행동 아닌가요
SkyClouD
23/01/25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르던 대로 부르니까 냅둬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문제라는거죠.
동양권 문화와 역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서 그렇게 퍼진걸 그냥 냅둬도 된다는건데.
그럼 극단적으로 말해서 흑인은 그냥 부르던대로 nigga라고 불러도 되고, 동양인은 chicks라고 불러도 되겠군요.
우리는 설을 쇠고, 일본은 정월을 보내고 - 이건 이제 양력이지만 - , 베트남은 뗏을 지내니까 퉁쳐서 lunar new year라고 한다는건데, 이런 사소한게 국격과 상호존중에서 나오는겁니다. 한국이 어디 쩌리국가면 애초에 이런 이슈가 나오지도 않아요.
한방에발할라
23/01/25 00:20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서 그 절기 자체가 중국식 태음력으로 센 날짜니까 chinese new year로 지칭했던 게 그냥 굳어진 거죠. 위 말씀처럼 중국식 음력 안쓰는 일본의 새해는 저런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잖아요.
glomerularfiltre
23/01/25 00:4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렇게 굳어진건 잘못됐다고 보고 수정해야 한다는 거죠 그것도 그렇게 굳어진것도 그냥 서양 사람들의 동양의 무지에서 퉁쳐서 부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하니까요
한방에발할라
23/01/25 00:46
수정 아이콘
단순히 동양에 무지해서가 아니라 저렇게 부를 땐 실제로 저런 방식으로 설을 세는 나라는 다 중국의 제후국이었고 중국의 달력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틀린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한자를 chinese character로 쓰는 거랑 다를바가 없는 거에요. 지금도 한자는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하게 쓰고 있으니 저것도 그럼 바꿔야 할까요?;;;;;; 솔직히 어떻게 부르든 뭘 그렇게 불편해하는 거지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애초에 일본처럼 중국심 태음력 폐기해버리면 그만인데 중국식 태음력은 써야겠지만 예전부터 불리던 chinese new year은 불편하다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glomerularfiltre
23/01/25 01:00
수정 아이콘
서양의 동양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고 최근엔 서양에서 그것을 인지하고 바꾸고 있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중국의 문화공정에 시달리기 싫으니까 바꿔야 한다고 하는거죠 또 설날 풍습들을 자기네들거라 우기고 서양에 그렇게 퍼뜨릴거 아닙니까 당연히 예전엔 안불편하던것이 지금은 불편할 수 있는거죠 중국이 다른나라에 그렇게 공격적으로 잘못된 정보들을 퍼뜨리는 국가가 아니였다면 이렇겠습니까
한방에발할라
23/01/25 01: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바꾸고 있다는 건 그냥 미국에서 이제 그렇게 부르겠다는 건데 그래도 여전히 그냥 압도적으로 예전부터 부르던 방식대로 더 많이 부릅니다. 그리고 명분도 이상해요. 나라마다 각기 다르게 발전했다면 다 다른 날인데 lunar new year로 하라는 것도 이상하죠. 차라리 한국에서는 korean new year로 하고 베트남에서는 vietnam new year로 불러달라고 했으면 그나마 낫기라도 한데 애초에 가장 포괄적인 lunar new year로 부르자고 하는 것부터 뭔가 궁색해 보여요.
glomerularfiltre
23/01/25 01:19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당연히 교정중이니까 예전방식대로 더 많이 부르겠죠 앞으로 계속 교정해 나가야겠죠. korean new year라고 하면 중국이 또 어떻게 하겠습니까 lunar new year보다 더 한 공격에 시달릴 것입니다. 그냥 이건 중국의 지나친 공격성에서 비롯된 방어일 뿐입니다. 중국이 상대와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했다하면 이런일은 벌어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배고픈유학생
23/01/25 01:03
수정 아이콘
Chinese character는 漢字의 직역이고.
중국에서 설날이라고 하면 춘절 春节 Spring festival인데 굳이 Chinese new year라고 불러줄 필요가 있나요.
Octoblock
23/01/25 00:02
수정 아이콘
이슬람 문화에 무지해서 물어봅니다. 이슬람에서는 음력설을 즐기나요? 이슬람내 통용되는 다른 이름이 있습니까?
jjohny=쿠마
23/01/25 00: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슬람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알게 된 겁니다.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레퍼런스로 나무위키 참고해보세요. (물론 더 공식적인 레퍼런스들도 많고요)

https://namu.wiki/w/이슬람력

이슬람력이 이슬람 문화권에서 얼마만큼 중요하게 사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라마단 같은 주요 절기가 이슬람력을 기준으로 정의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jjohny=쿠마
23/01/25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굳이 비교하자면 오히려 lunar new year보다 Chinese new year가 개념적으로 좀 더 명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태음태양력이 중국 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배경에 따른 명칭이니까요.

다만 이런 호칭 방식이 영어권에 거주하면서 태음태양력에 따른 새해를 기념하는 (중국 출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는 식으로 사용되거나, 그런 사람에게 편치 않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도 이해는 됩니다.

저는 [태음태양력]의 영문 명칭인 [Lunisolar calendar]를 따서 [Lunisolar new year] 정도로 부르는 게 제일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SkyClouD
23/01/25 00:15
수정 아이콘
춘절의 공식 명칭은 spring festival이지 chinese new year가 아닙니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진 태음력이라고 하기엔, 그 중국 정부가 대체 몇백년 전 왕조때의 일인데 이제와서 그게 명분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문혁이 없었으면 모를까, 현재의 중화민국은 기본적으로 과거의 중국과 단절된 국가입니다.

애초에 chinese new year라는 표기 자체가 이전 세대 해외 화교들이나 서구권이 가진 동양 설의 중국기원 이미지 때문에 만들어진 단어인거지, 실제로 중국에 뭔가 명분이 있어서 그렇게 이름지어진게 아닙니다. 그걸 바꾸자고 하는게 이상할것도 없고, 명분이 없는것도 아니죠. Fireman이 Firefighter가 되는 시대에 이 정도 명분이면 충분히 바꾸자는 논의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영문 위키 https://en.wikipedia.org/wiki/Lunar_New_Year 에서는 chinese new year는 lunar new year의 하위분류이며, 중국의 춘절만을 가리키는 단어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보이며,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음력설을 지내는 해외의 다른 국가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바뀌어야 하는 단어라고 봅니다.
jjohny=쿠마
23/01/25 0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 그런 논리대로라면 '한자'를 'Chinese character'라고 칭하는 게 더 큰 문제죠. 한자가 만들어진 것은 그보다 훨씬 이전의 일이고, 과거의 중국과 단절되었다는 부분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을텐데요. 한자는 오히려 음력설/태양태음력보다도 더 포괄적으로 동아시아 국가/문화권에서 공용되고 있고요.

- 위 댓글의 두 번째 문단에서 얘기한 것처럼, 저도 Chinese new year의 사용을 바람직하게 여기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lunar new year를 태음태양력의 1월 1일로 정의하는 방식도 타당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는 얘기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태음태양력의 1월 1일은 lunar new year의 하위개념일 뿐이니까요.

- 그래서 개념적으로는 lunisolar new year 정도가 제일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대안까지 이야기한 것입니다. (Chinese new year의 사용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으면 굳이 대안까지 생각하지도 않았겠죠)
23/01/25 08:35
수정 아이콘
Chinese character도 Han character로 다 바꿔야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수립 이전부터 있던 유물이나 전통을 korean이라고 하는 것도 틀린것이겠네요.
23/01/25 00:13
수정 아이콘
저랑은 정반대 의견이시지만(Chinese New Year 상관없고, 우한 폐렴으로 불러도 무방하다 생각),


그래도 일관성 있는 생각은 항상 존중합니다.
레드불
23/01/25 00:18
수정 아이콘
PC 많이들 싫어하시지만 명백히 우리에게 이득인 PC는 써먹어야죠
한방에발할라
23/01/25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논란 볼 때마다 웃긴 게 그거입니다. 다 그렇다는 게 아니지만 이 논란에서 평소 pc에 굉장히 불쾌해하고 pc적인 건 그냥 다 배척하는 몇몇 커뮤들이 중국과 관련이 있으면 그 pc도 착한 pc로 보는 것 같더군요. lunar new year도 사실 그런 pc의 한 갈래로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인데 말이죠. 물론 그만큼 중국의 패악질이 심하다는 뜻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펨코 클리앙 엠팍 루리웹 등등의 커뮤들이 전부 의견이 일치하는 걸 보는 게 굉장히 드문 일인데 중국과 관련되면 꽤 높은 빈도로 일치하게 되니...
antidote
23/01/25 05:40
수정 아이콘
허수아비치기인 듯 합니다. 저는 PC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lunar new year도 PC에 편향된 사람들이나 국수주의자들이 펼치는 억지밈에 가깝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PC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다 같은 사람들이 아니죠. PC로부터 시작된 어거지 새이름 만들기에 전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고 lunar new year도 같은 맥락이라 Chinese new year를 쓰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양력을 공식 달력으로 쓰는 이상 음력 명절 자체가 언젠가는 버렸어야 할 문화라고 봐요. 그걸 못버리고 전통인 양 붙잡고 있는게 그냥 낡았다고 봅니다.
ComeAgain
23/01/25 00:20
수정 아이콘
[차이니즈] 대신 [아시안]이라고 안 하고, [루나]라는 말을 쓰게 되었을까요?
아시안이 좀 범위가 넓으니... 동아시안이라고 하기엔 베트남을 빼먹고 일본은 관심없는 거 같고...
그냥 루나라고 하기에 지금 쓰이는 게 100% 음력도 아니죠?

시헌력이 Shixian calendar(라고 위키에서 찾아봤습니다) 이니까 Shixian new year라고 하면 사람들이 수긍을 할까요?
비가와요
23/01/25 08:54
수정 아이콘
일본은 메이지유신때 음력설을 폐지했기때문에 관심이 없을 겁니다.
antidote
23/01/25 00:25
수정 아이콘
Chinese new year가 기원상 맞는 단어죠. 한국의 음력설은 이슬람 음력을 받아온 것도 아니고 왕조시대에 중국의 음력을 그대로 가져와서 쓴게 이어진거라 lunar new year가 근본이 더 없는 단어입니다.
정 마음에 안들면 음력설 버리고 일본같이 양력설 쇠는게 맞다고 봅니다.
23/01/25 00:32
수정 아이콘
근데 개념적으로 한국설을 중국설이랑 완전히 같다고 봐도 무방한건가요?
이전까지야 외국에 나가있는 중국인들이한국인들보다 많고 중국의 인지도가 한국을 압도하니 차이니즈가 들어간 건 인정합니다.그런데 그렇게 단어가 만들어졌다고해서 한국 설날의 영문표기에서도 차이니즈가 들어갈 이유는 없죠.
동년배
23/01/25 00:43
수정 아이콘
네. 청나라 때 만들어진 시헌력을 효종 때 수입해다 쓰는거라 동일합니다. 그 시헌력을 (문화적으로) 쓰는 나라는 중국계 국가와 화교 말고는 한국 베트남 밖에 안남아서 ...아마 the Lunar new year 처음 쓰자고 한 사람들도 베트남인일겁니다.
위에서 음력설이 아시아권에서 보편적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지만 음력 자체는 그냥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거지만 중국식 음력은 안보편적입니다. 그래서 보편적이니 'chinese (lunar)'는 수식어는 불필요하다는 말이 맞지 않습니다.
동년배
23/01/25 00:32
수정 아이콘
lunar new year은 중국식 음력을 안쓰고 고유 음력 쓰는 수많은 문화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긴 합니다. chinese new year은 지금 중국이 아니라 중국문화에서 유래한 달력을 쓴다는 의미로 소문자로 쓰고 이걸 PC하게 the Lunar new year은 바꿔쓰기를 권장한다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이상한 지점에 꼬여서... 중국'식' 으로 성이름 한자로 3글자 짓는 문화권에서 원조 논쟁 따지면 불리한게 한두개가 아닌데 말이죠.
티오 플라토
23/01/25 00:33
수정 아이콘
BTS가 영문 신년 인사에서 seollal 이라고 썼다고 하니까, 설날이라고 하는 걸로....
작은대바구니만두
23/01/25 00:36
수정 아이콘
답은 신정이다..
배고픈유학생
23/01/25 00:53
수정 아이콘
근데 구정, 신정도 일제에서 나온 말이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1/25 01:0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인데 용어에 japanese가 들어가진 않으니까요
23/01/25 00:55
수정 아이콘
루나라고 부르는게 PC 라서 그런건지는 딱히 모르겠는데 하여간 요즘은 루나라고 많이 하더군요. 둘 중 하나 쓴다고 누굴 배제한다 이런건 그냥 말 지어내기 수준 같은데
배고픈유학생
23/01/25 0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이야기가 댓글에 없는데.
글쓴 분처럼 캐나다에서 교육 중인 한인 2세, 3세가 왜 중국인의 새해(Chinese new year)를 한국인인 우리집에서도 기념하는거야? 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네요.
백악관도 happy lunar new year라고 하는 마당에 동양=중국 이라는 서방 세계의 인식도 많이 바뀌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SkyClouD
23/01/25 01: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서구권에서 - 특히 미국에서 - 좀 더 가치 중립적인 표현이 필요해서 나온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이 음력설을 쇠었으면 훨씬 더 빨리 이슈가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크크.
배고픈유학생
23/01/25 02:45
수정 아이콘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죠. 학술 논문도 아니고 기원이 어떻고 단어 정의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위에 몇몇 분들이 자꾸 문제의 관점을 '음력 lunar'이랑 'Chinese'를 중심으로 보시는데 그게 아니라 관점의 중심을 'festival(더 나아가서는 문화현상)'으로 보셔야 됩니다.

분명 중국 고전의 역법으로 시작된 명절이지만. 오늘 날 새해를 기념하는 문화는 나라마다 서로 다르니까요.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는 것은 특정 국가와 문화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죠.
말씀 하신대로 Chinese new year보다 Lunar new year가 가치 중립적인 단어죠.
(이슬람력도 음력을 기반으로 하지만 이슬람력은 Hijri Calender, 새해는 Hijrī New Year 라고 다른 명칭으로 불리죠.)

가령 "한국의 설날 문화 중에 하나는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큰절을 하며 새뱃돈을 받습니다." 를 번역할 때 설날을 Chinese new year로 번역하면 이상하잖아요.
반대로 "중국의 춘절에는 폭죽놀이를 합니다."를 번역할 때는 Chinese new year 해도 되죠.
영문위키처럼 lunar new year는 Chinese new year보다 좀 더 큰 포괄적인 의미를 뜻하는 단어로 봐야죠.
antidote
23/01/25 06:43
수정 아이콘
일본은 현명하게 양력설로 전환한거라고 봐야죠. 한국은 못버린거고요.
antidote
23/01/25 06:49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다마에서 밀리고 이민자들 중에서도 유독 재생산이 안되는 인구집단이고 모국은 더하니 이대로 계속 수축하면 중국의 하위문화로 분류될 날도 안온다고는 장담 못하겠죠.
한국인이 북미 인디언이 이로쿼이는 너무 포괄적인 이름이고 모호크족이 맞고 어쩌고 하면서 분류를 굳이 안하는 것처럼요.
레드불
23/01/25 09:17
수정 아이콘
이 주제에서도 한국 망한다를 끌어내시네요.
antidote
23/01/25 09:30
수정 아이콘
화자의 힘이 언어의 힘입니다.
화자가 사멸하면 언어도 사멸하는거죠.
jjohny=쿠마
23/01/25 01:27
수정 아이콘
이게 또 찾아보다보니 '태음태양력'이라는 명칭도 중국/한국에서 쓰이는 것 말고 다른 버전에도 사용되기도 하나보네요.
'Lunisolar new year'도 (lunar new year보다는 개선되지만) 아직 문제가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렵군요... 위에 ComeAgain님께서 말씀하신 'Shixian new year' 정도면 개념적으로 더욱 정교한 정의가 되겠지만, 아마 이걸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말은 나오지 않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바람직한 명칭'이란 걸 정하기 어렵다는 1차 결론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네요.
ComeAgain
23/01/25 0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니 재미있네요.
음력 설 날짜를 정하는 역법이 중국에서 만들어졌으니 [차이니즈]라고 할 수 있겠으나, 각국 사정에 맞게 계산을 하고 있었네요.
2028년 설이 우리는 1월 27일인데, 중국은 1월 26일이고. 1985년 설이 우리는 2월 20일이었는데, 베트남은 1월 21일이었네요.

날짜를 계산하는 방법을 중국산을 사용한 것이지, 중국 문화를 온전히 다 가져온 건 아니니
마냥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하기에는 좀 다르지 않나 싶네요. [뉴이어 by 올드 차이니즈 스타일 캘린더]라고 해야할까요.

그레고리안력 쓴다고 다 같은 문화 아닌 것처럼, 차이니즈 캘린더 쓴다고 다 같은 문화는 아니라는 걸
서양 애들한테 어필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정도로 결론을 내리고 오늘은 자야겠습니다.
23/01/25 01:45
수정 아이콘
당위를 떠나서 bbc 나 워싱턴포스트 등 영미권 유력 언론에서는 루나뉴이어를 사용하고 영어에 영향받는 서구권은 금방 다 바뀌겠네요. 사실 서양인들이 설에 관심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언론이 밀면 그대로 가는 겁니다. 미국에 살면서 인도 축제 디왈리, 유대축제 하누카 등 계속 노출 되지만 그 즈음이나 되어야 언론이나 주변에서 언급이 되어 이름이 리마인드 되는건데 설 쇠는 민족 아닌 이상 언론이 밀면 그대로 표준화 됩니다. 5년~10년이면 정리 되겠죠.
안철수
23/01/25 01:52
수정 아이콘
차이니즈도 루나도 서방 입맛대로 짓고 바꾸는건데
여기서 기원이니 정확도니 따지며 과몰입 하는건
마치 런던 뒷골목 흑인들이 잠실야구장 주인 가지고 싸우는 느낌
몽키.D.루피
23/01/25 02:03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아시안 동네에 살고 있고 아이가 중국인이 70%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여기도 공식적으로는 루나 뉴이어라고 메시지가 옵니다. 아무래도 차이니즈 뉴이어는 같은 음력설을 쇠는 다른 아시안들을 배제하는 명칭이 될 수 있으니까요. 메리 크리스마스도 해피 홀리데이로 쓰는 동네이니 앞으로도 루나 뉴이어를 주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어릴때부터 서구권 교육을 받은 사람이 설날을 자연스럽게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뇌내 번역 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건 아니죠. 진짜 문제는 루나 뉴이어라고 했다고 음력설은 중국의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몰려와서 분탕질하는 중국 네티즌들,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했다고 친중파 매국노 취급하는 일부 한국 네티즌들 같습니다. 둘다 맞는 거고 어느쪽으로 말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사상검증까지 해가며 비난할 필요는 없는 거에요.
무소부재
23/01/25 0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향성은 이해합니다만

루나뉴이어로 전부 퉁쳐버리는건 어쩌면 음력설과 무관한 삶을 사는 미국인들의 편의주의라는 생각도 듭니다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다 똑같이 생겨보이니 동양인으로 부르자는 그런 느낌이요
동년배
23/01/25 0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력도 우리가 쓰는 것은 마야 양력도 아니고 정확하게 로마가톨릭 교황으로 반종교개혁을 주도한 그레고리오 13세가 제정한 그레고리력인데 불교신자거나 유교나 무교 심지어 개신교 신자인 분들은. 그레고리력 쓰면서 눈물나고 분통 안터지십니까? (생각하니 불기도 indian calendar군요) 그레고리력이 종교적인 이유로 서구 개신교 국가에서 몇백년씩 늦게 도입되었는데 아니 왜 한국 개신교인은 무비판적으로 적그리스도 666의 짐승 교황이 만든 달력대로 사십니까? 그레고리력은 pc하고 chinese new year은 안 pc합니까? 그레고리력은 안 종교적입니까? 기독교가 없던 로마 시절에 시저가 율리우스력이야말로 매우 pc 하지 않습니까? 로마의 적통을 잇는 한국은 근본 넘치고 pc한 율리우스력을 써야 하는게 아닐까요?

아이돌이 new year of Great Qing dynasty calendar 라고 한것도 아니고 중화인민공화국와 문화적 단위로 2200년전 망한 나라의 이름을 쓰는 china를 구별해 쓸 수 없는 서구도 아니고 한자, 한문, 중식 등 옆동네 문화 2천년 동안 거리낌 없이 들여와 잘만 쓰다 갑자기 chinese new year에 꽂혀 호들갑 떠는건 만두가 왜 중국에서 온 음식이야? 이러는거 하고 똑같은 겁니다. mandoo kyoza 이제 한일 각 나라의 문화 일부가 됐지만 누가봐도 밀농사 안짓는 문화권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게 아니잖아요.

여튼 저는 원글 쓰신 분도 자녀에게 한국인이 캐다나에서 미국감자를 튀겨먹어도 french fries 인 것처럼 chinese new year의 chinese는 지금시대의 중국달력이 아니라 예전 중국에서 만들어진 달력방식이라는 것을 뜻하고 그레고리력과 시헌력 외에 이슬람 유대인 동유럽인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달력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Octoblock
23/01/25 05:26
수정 아이콘
French fries 는 내가 먹는것도 미국인, 중국인이 먹는 것도 프렌치 프라이죠.
차이니즈 뉴이어 = 설날 입니까?
우린 설을 지내고 중국인은 춘절을 보내고 베트남 사람은 자기 설을 보내겠죠.
근데 그걸 다 합친걸 지금까지는 서구권에서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부른 것이니
의미상 "차이니즈 뉴이어" = [춘절, 설, 베트남 설, 말레이지아 설 등등....] 인것이죠.

그럼 다시 돌아와서 "차이니즈 뉴이어"란 말이 저 모든걸 대표하기에 걸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루나 뉴이어"가 차이니즈 뉴이어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죠.

"루나 뉴이어"가 정확한 이름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 말 자체가 서구권 사용자들을 위한 말이고 그들의 신년설과 쉽게 구분지어 주는 단어임은 분명합니다. 이슬람설 이야기도 나오는데 제가 이슬람 설을 보내고 축제하는 걸 아직 본적이 없네요.
23/01/25 09:10
수정 아이콘
님만 보신적이 없을 뿐이지 이슬람 국가에서는 공휴일로 지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만 해도 여러가지 이유로 작년부터 마오리족의 새해인 Matariki를 공휴일로 삼았는데 마오리 역법이 음력 기반이라 6-7월 사이에 옵니다.
antidote
23/01/25 06:03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Chinese new year가 맥락상으로도 맞는 단어고 갑자기 이걸 뭐 PC하지 못하다고 바꾸자는 것도 어이가 없고 한국의 설은 중국의 설과 문화적으로 다르니 쓰면 안된다고 선 긋는 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음력기반의 명절들의 날짜 선정이 중국 달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념일들이고 Chinese를 탈피하고 싶다면 중국에서 기원한 달력을 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3/01/25 03:17
수정 아이콘
한자는 Chinese character라고 쓴다고 뭐라 하는 사람을 못 봤는데 이 논의에 왜 끌어다 쓰는지 모르겠네요. 漢字을 한국이 쓴다고 韓字가 된다든가 일본이 쓴다고 日字가 되지는 않죠. 우리도 일본도 이름 바꾸지 않고 한자라고 그대로 쓰고 있는데요.

새해를 기념하는 건 어느 나라나 있는 풍습이고 그게 양력이냐 음력이냐 특정 어느 날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데 중국 거쳐서 온 달력 가져다 썼다고 Chinese New Year라고 쓰는 건 이상하네요.
23/01/25 03:19
수정 아이콘
HAPPY HOLIDAY!
하카세
23/01/25 03:28
수정 아이콘
그냥 유트브에 설날 박아버린 BTS가 답일지도... 크크크
23/01/25 03:31
수정 아이콘
저출산에서 여성이 떠오른다고 저출생으로 바꿔부르자 같은 내용에는 반발이 어마무시 하지만 'chinese new year에서 중국이 떠오르니 lunar new year로 바꿔부르자' 에는 찬성이 대부분이네요.
영어권 애들이 뭐라부르건 간에 그게 뭐가 중요한가 싶지만 pc라면 치를 떤다는 사람들이 선택적 pc를 하고 있다는 건 재밌는 일이네요.
Primavera
23/01/25 04:30
수정 아이콘
지금껏 설날이라고 생각해왔는데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내가 갖고 있던 기존 인식과는 다른데?
지금껏 출산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출생이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내가 갖고 있던 기존 인식과는 다른데?
일관성 없는 pc선택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보수성입니다. 별로 특별하지 않은 인간사회 보편성 아닐까요
23/01/25 07:33
수정 아이콘
첫문장에서 완전히 반대죠. 영어권애들이 표현해오던 걸 얘기하는 거니까요.
지금껏 chinese new year라고 생각해왔는데 lunar new year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가 되야하죠. Chinese는 중국연상되니 Lunar로 써달라고 요청하는 쪽이고요.
Chairman이라고 쓰고 있는데 chairpeople 로 써달라고 요청하는 것과 비교해보세요. 어느쪽 포지션인지.
한국설날을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고 있으면 짜증날 수 있고 반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pc혐오에 차있던 분들이 그런다면 선택적 혐오란 것도 인정해야죠.
Primavera
23/01/25 08:17
수정 아이콘
저출산-저출생 // chinese-lunar
인데 왜 외국얘기가 나와요. 선택적 pc라며 비판하고 계신 대상이 한국인이잖아요. 외국이 언제 한국어단어인 저출산-저출생에 찬반을 했다고.
23/01/25 08:27
수정 아이콘
외국얘기가 왜 나오냐니요. 지금 차이니즈인지 루나인지 외국에서 어떻게 부르고 있는는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저출산 저출생은 차이니즈,루나에 대입해서 pc에대한 포지션을 나타내는 예로 든거니까요.
Primavera
23/01/25 08:46
수정 아이콘
[저출생으로 바꿔부르자에는 반발이 어마무시 + chinese new year에서 중국이 떠오르니 루나로 바꿔부르자에는 찬성이 대부분]
에서 (어마무시한 반발, 루나에는 찬성이 대부분)의 주체가 외국인이라구요? 뭐 알겠습니다.
23/01/25 09:19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신건지 알수가 없네요.
제가 말을 이상하게 해서 이해를 못하시는건가 싶은데 현재 외국에서 한국의 설날을 chinese new year로 부르는 사람이 많은 것에대한 한국사람 다수의 반발. 이게 어려운 말인가요?
첫댓글에서 이게 당연히
저출산 ㅡ 저출생이
Chinese new year ㅡ lunar new year
이렇게 대비되는게 맞지않나요?
님은 저기서
설날 ㅡ chinese new year와 대비를 하셨구요.
현재 논란이 되는 지점이 외국에서 한국의 설날을 chinese new year로 다수가 인지하고 그걸 쓰고 있다는거 아닌가요?
Primavera
23/01/25 09:39
수정 아이콘
아니..저출산/저출생 전환에 많은 한국인이 반대하는 이유는, 저출산이라는 [한국인의 기존인식]과의 불협화음 때문이잖아요.
한국인들이 chinese new year에 반발하는 것 또한 [한국인의 기존인식]인 설날과 충돌하기 때문이구요.
외국인들의 기존인식에 기초해서 반발하는게 아니잖아요. 이건 뭐 논리나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국인의 반발을 역추적했을때 그 기저에 깔려있는 인식이 무엇이냐 판별하는건데요.
23/01/25 10:00
수정 아이콘
계속 다른말 하시는거 같아서 다르게 말씀드리면
chairpeople이라던가 저출생이라던가 하는 pc묻은 단어를 쓰라고 밀면 거기에 기겁하고 혐오를 던지는 사람들이 (저도 저출생이라던가 chairpeople이라던가 이런거 안씁니다. 어색해서)
다수가 그렇게 알고 또 쓰고 있는 chinese new year가 pc하지 못하다고 그들이 어색해 하는 lunar new year로 써라고 내로남불 하는 이야깁니다.
Primavera
23/01/25 10:09
수정 아이콘
Yes 님//
한국인은 chinese new year에 대해선 인지자체가 없었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껏 chinese new year라고 생각해왔는데 lunar new year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라고 주어 생략해서 쓰셨는데, 이건 외국인에게 어울리는 문장이죠.
한국인의 반발은, “외국에서 써왔던 차이니즈 뉴이어에 대한 기존관습을 올바른 루나뉴이어로 바꾸어야 한다”가 아닙니다.
“설날은 루나뉴이어로 불러야한다” 입니다.
23/01/25 10:42
수정 아이콘
Primavera 님// 당연히 대부분의 한국인은 설날 - 음력설-의 영어 표현을 써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처럼 예전부터 외국에서 일하거나 외국인들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CNY를 먼저 배우기도 합니다. 처음 쓰시는 분들은 LNY나 Seollal을 쓰시면 돼요. CNY를 쓰셨던 분들한테 그거 틀렸으니 LNY 쓰고 계속 CNY 주장하면 명예중국인이라고 윽박지르는건 성평등 용어를 어색해하는 사람들에게 너 성차별주의자라고 하는것과 같다는 겁니다.
Primavera
23/01/25 10:47
수정 아이콘
Beemo 님// yes님이 비판하신대상은 그냥 일반 한국 커뮤니티분들이고, 저는 그분들의 인식프레임을 설명드렸을뿐입니다.
23/01/25 10:49
수정 아이콘
Primavera 님// 네 이해가 되었습니다.
Primavera
23/01/25 0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댓글에서 찬성이 대부분이라고 하셨는데, lunar new year에 대한 피지알 반응(혹은 한국 커뮤니티의)을 말씀하신게 아니라 외국의 반응을 말씀하신거라구요? 아니네. 한국사람의 반발이라고 명시해놓으셨네.
Primavera
23/01/25 04:23
수정 아이콘
chinese new year는 중국 춘절을 말하는게 맞는것이고, 태음태양력 지칭하는 건 아니죠. 음력설 쇠는 한자문화권이 공유하는 것은 chinese new year/춘절이 아니라 태음태양력이니, 그게 맞는 영어단어를 쓰자는건 옳겠지만, 그게 chinese new year는 아닙니다.
설날엔 한복을 입고, 떡국도 먹고, 차례도 지내는데(이게 중국발 전통이긴하지만 쨌든 현재 중국은 차례안지내죠..?)
중국 춘절도 이런가요? 실제 모습은 많이 다르죠?
한국인의 인식은 어떠한가요. 우리가 중국의 춘절과 태음태양력을 계승한다는 인식하에 설날을 쇠나요? 유교전통을 지키는 것 마저도 우리 전통이라는 인식하에 지내고 있는데, 저기 안동김씨 종갓댁에 가서 중국 전통을 고수하느라 고생하십니다~라고 하면 싸움 나겠죠.
서양권에서 음력 1월1일 명절을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는 관습을 존중한다면서 현지의 다양한 관습과 문화를 왜 chinese new year하나로 통합지칭하는건 지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자는 나라마다 조금씩 전용한자가 있긴 하지만, 중국한자를 그대로 도입한것이 맞고, 그 나라 사람들의 인식도 그러할껄요.

제가 설날과 춘절을 다르다고 인식하는건 엄연히 실제 관습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고, 그렇다면 그 인식은 정당합니다.
23/01/25 0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효종때 시현력을 도입했기 때문에 날짜는 같습니다. 같은 구장인 산 시로/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를 팀마다 다르게 부르는것처럼 국가마다 다르게 부르는게 현실적인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manymaster
23/01/25 04:25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슬람력이 음력이라고 얼핏 들었기도 해서 풀어 써야 할 때에는 east asian lunar new year이라고 쓰고, 너무 기니까 그냥 new year이라고 퉁 치는 편입니다.
성야무인
23/01/25 05:01
수정 아이콘
근데 음력 1월1일을 Chinese New Year라고

중국이 주장할 수 있는것도 참 웃기기는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1920년대 부터 양력 1월1일을

새해로 하자고 국민당 시절부터 주장했고

1967년 문화혁명 당시 오래된 풍습이라고

버리자라고 주장했던것이 중국공산당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슬그머니 1980년대 부터 부활시킨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활이전에 양력 1월1일부터 3일까지 쉬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틀리다면 지적해 주세요)

자기네들이 전통자체를 외면했는데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참...
레드불
23/01/25 09:1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한국도 마찬가지라서요. 물론 우리가 Korean New Year를 주장하진 않지만요.
성야무인
23/01/25 12:33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 헌데 그렇다고 중국처럼 저런식으로 자기것이라고는 이야기 하지 않으니까요.
달과별
23/01/25 05:06
수정 아이콘
반면 [세르비안] 뉴이어는 별 문제도 안되는군요
정교회 달력상 새해입니다

하긴 몬테네그로조차 공식적 기념 안한다고 하더군요
인민 프로듀서
23/01/25 06:40
수정 아이콘
이 싸움은 꼭 [전라도 광주] or [광주광역시] 싸움을 보는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3/01/25 07:30
수정 아이콘
중국 역법으로 음력 1월1일이라서 chinese new year가 아니구요.
그래도 예전부터 서방에 영향력 있는 화교집단들이 1월말이나 2월초에 새해맞이 축제하니 아 중국인들의 새해구나 하고 만들어진 말이죠.
기원이니 음력이니 논할 거리가 아닙니다.

요즘은 한국의 소프트파워도 강해지니 바이든 비롯해서 서방세계 지도자, 언론에서 아 중국인들만의 기념일이 아니라 한국 등 아시아국가들의 공통된 기념일이구나라고 단어를 고치겠다고 하는데 왜 우리가 설날을 중국문화로 편입시키려는지?
23/01/25 07:33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이 영어로 신년 기념할땐 seollal이라고 쓰고 영어권에서 뭐 어찌쓰던지야 자기들 맘대로하게 알아서하게 냅두면 되겠지요

지네들이 루나 뉴이어 한다는데 굳이 태클 걸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복타르
23/01/25 07:46
수정 아이콘
자기들은 고구려도 차이니즈, 김치도 차이니즈, 한복도 차이니즈 라고 우기는데,
굳이 우리가 먼저 차이니즈라 부르자 할 필요가 있나요?

설날을 차이니즈라 부르든, 루나나 seollal 이라 부르든 우리 맘이죠.
국수말은나라
23/01/25 07:48
수정 아이콘
그냥 bts가 답인걸로
사실 춘절이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건 중국 휴일이라서가 아니라 그시기에 중국의 전 공장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적으로 중요한 날이긴 하죠
도라지
23/01/25 07: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뭐라고 불려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은데, 거부감이 생기는건 저런걸 자기들 동북공정에 써먹기 때문이겠죠.
한복도 주고 김치도 주고 다 줘버리면 남는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3/01/25 08: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2차전인가요? 크크
설날의 제일 정확한 표현은 과거 중국에서 기원된 음력 새해를 한국식 방식으로 기리는 명절 인데 각자 원하는대로 축약해서 서로 너는 틀렸네 하는 것 같습니다
일루인
23/01/25 08:47
수정 아이콘
박사과정 중인데 제 주변에서는 루나 뉴 이어가 우세하더군요. 차이니즈 뉴 이어가 소수? 뭐 대학원생들이 보다 저런 용어에 더 민감한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한글날기념
23/01/25 0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23/01/25 08:55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pc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국만 엮이면 갑자기 현실주의자로 변하는거 보면 신기함
23/01/25 08:56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이름이 PC하지 않다는 논리 자체에 잘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내가 불편하다고 해서 공공연한 기원을 부정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 문화가 중국 문화의 일부로 느껴질까봐 싫어서 Seollal 이라든지 Lunar New Year 라고 부르는 것 얼마든지 존중. 그렇다고 남이 Chinese New Year 라고 부르는 걸 고쳐달라고 하거나 사과를 요구하거나 하는 건 어불성설이죠.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스연게에서도 같은 댓글을 달았지만 중국 기원인 걸 Chinese 로 표현하는 건 쿨하게 넘어가야 한복을 Korean clothing으로 표현하고 한식 아이템을 Korean~ 으로 표현하는 데 누가 딴지걸면 가볍게 비웃고 넘어갈 수 있는 거지요. 이런 식으로 너랑 얽히기 싫다는 이유로 공공연한 기원을 가리키는 수식어들을 부정하는 힘싸움이 고조, 악화되는 게 PC랑 무슨 상관일까요? Chinese New Year 가 중국에서 온 건 맞지만 아시아 각국에서 자기들 방식으로 기념하니까 Chinese 라고 부르지 말자 라는 논란을 우리가 일으킨 이상, 막말로 K-pop은 한국에서 유래했을 수는 있지만 아시아 각국 출신 아티스트와 대중들이 같이 즐기는데 K-pop이라고 부르지 말자 이딴 논리까지 나오면 뭐라고 대응합니까?

미국 프랑스 관계가 한참 험악할 때 Freedom fries, Freedom toast 로 이름 바꾸자는 결의안을 낸 미국 하원의원은 진짜로 통과될 줄 몰랐으며 자기 정치인생 가장 큰 바보짓이라고 후회한다고 읽었습니다. 맥도널드가 세계인이 즐기는 자사의 감자튀김에 무슨 이름을 붙이건 그들의 자유인데, 그걸 어떤 연예인이나 공인이 프렌치 프라이라고 불렀다거나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고 난리가 나고 공식 사과를 해야 하는 게 진짜 후진 거죠. 여러분이 그렇게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런 후진 구석이 너무 많아서 아닙니까.
실제상황입니다
23/01/25 09:04
수정 아이콘
뭐 전에도 말했지만 하여튼 내가 불쾌하니까 고쳐라가 이 시대 pc게임의 본질이라서요.
서로 불편게임 시전하면서 아주 잘~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피우피우
23/01/25 09: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설날은 우리나라에서만 즐기는 고유한 문화가 있는 날이니 한국에서 소통할 땐 'Seollal' 같이 고유명사 표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음력 설은 Lunar new year가 Chinese new year보단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Lunar new year가 완벽한 표기는 아닐지라도요.
PC라는 게 시작은 차별과 편견을 배격하자는 것이었지만 요새 얘기되는 핵심은 결국 내가 이해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불쾌함이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걸 존중하자는 것인데 Chinese new year는 실제로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특히 역사적 맥락이 있다면 그 불편함이 좀 더 존중받는데 중국에서 동북공정이란 형태로 역사,문화적 왜곡을 시도해 왔다는 맥락이 있기도 하고요.
Chinese character랑은 좀 다른 게 한자를 영어로 그렇게 표기하는 것에 실제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실제 그 표기가 적절한지 따져보는 것과 별개로 보편적으로 얼마나 불편해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불편함이 핵심이기 때문에 Chinese new year라는 말에서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서양인들끼리는 그렇게 소통해도 무방하겠으나 중국인이 아닌 동아시아인이 포함된 집단에서는 웬만하면 Lunar new year같은 대체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고, 다른 문화권 사람들이 이마저도 불편해한다면 좀 더 나은 표기를 찾아보는 게 바람직하겠죠. 근데 그것과 별개로 평소에 PC라면 무슨 사회악 취급하다가 본인들 심기가 불편할 땐 그 불편함을 내세우는 선택적 PC는 좀 그렇긴 합니다.
23/01/25 09: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식으로 가면 한자 관련해서도 불편함이 늘면서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피우피우
23/01/25 09:28
수정 아이콘
만약 정말 한자를 Chinese character라고 쓰는 걸 불편해하는 게 보편적인 사회현상이 된다면 대체 표기를 찾아서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PC라는 용어가 많이 오남용되고 있지만 근본은 언어에 대한 것이고, 구체적으로는 언어가 가진 사회성에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이것도 불편한데?'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불편함이 얼마나 보편적인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불편함이 특정 사회에서 얼마나 보편적인가에 대한 논쟁은 필요하겠지만요.
23/01/25 09:51
수정 아이콘
정치적 올바름이 사실상 다수결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씀이신데, 일리는 있지만 저는 정치적인 안불편함이 아니라 정치적인 올바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고 보고, 불편함이 옳지 않다면 그 불편함에 어울려주지 않는 것이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French fries를 불편하게 여긴다 해서 바꾸자는 게 정치적 올바름으로 포장될 일은 아닌 거죠. 한중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어서 Korean 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웬만한 말은 다 터부시하려는 움직임이 거대한 중국계 인구에 의해 주도되어서 케이팝이나 코리안 푸드가 ‘불편’한 말이 된다면 그걸 쓰는 게 정치적 올바름이죠.
피우피우
23/01/25 10:03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대로 모든 종류의 불편함이 다 존중받아야 하는 건 아닌데 (예를 들어 난 흑인을 니거나 깜둥이라고 부르지 않는 게 불편한데?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해서 이걸 존중해주는 건 옳지 않겠죠.) 결국 그 점에선 PC의 근본인 '차별과 편견의 배격'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 맥락을 따지자는 것도 그런 거고요.

근데 불편함을 특별히 존중해주지 않을 이유가 별로 없다면, 그리고 그 결과로 나온 대안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 그냥 존중해주는 게 맞는 것 같고 '기원이 이러니까 계속 쓰겠다'는 좀 너무 약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Chinese new year 자체가, 서양인들 관점에서 다른 여러 문화권에서 쇠는 음력 새해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대충 중국인들 보고 만든 말이라 편견의 배격이라는 점에서 봤을 땐 명분이 부족하기도 하잖아요.
실제상황입니다
23/01/25 10:12
수정 아이콘
존중해주는 게 맞다는 것부터가 존중해주지 않으면 틀린 거다라는 말이죠. 그게 곧 존중하자가 아니라 존중해라로 작동하구요. 정녕 존중일 것 같으면 나는 Chinese new year로 쓰고 싶은대?까지 존중이 되어야 하거든요. 근데 그건 편견이고 배격이니까 자제하라느니 존중하라느니로 흘러가죠. 불관용에 대한 관용은 그 불관용의 대상에 대한 불관용으로 흐르기 십상이구요.
23/01/25 10:14
수정 아이콘
약간 입증책임을 넘기는 다툼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계속 쓰는데 대한 불편함이 특별히 존중해줄 이유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쓰지 말라고 몰려가서 기어코 사과를 받아내는 게 정치적인 안올바름으로 느껴진다는 거죠. 케이팝이나 케이푸드에 대한 불편함이 정말로 커지면 그 불편함을 존중해줘야 하냐는 거지요. 김치도 파오차이도 못쓰고 전부 fermented vegetable dish로 바꾸는 게 pc한 마래인가? 다 쓸 수 있고 아무도 린치하지 않는 게 훨씬 pc한 미래라고 봐요.
피우피우
23/01/25 11:20
수정 아이콘
사이버 린치로 기어코 사과를 받아내는 행태야 당연히 비판받을 만하죠. 그런데 그건 그 사람들의 태도의 문제고, 과하게 공격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과 별개로 무엇이 더 바람직한가에 대한 논의도 가능하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덜 차별적이고 덜 편견적이며 가치중립적인 언어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요.

김치나 K-pop 얘기를 하셔서 그런데 만약 한국 김치와 K-pop 문화가 엄청나게 글로벌해져서 수십수백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그걸 나름대로 변형하고 재해석하면서 독자적인 음식과 문화를 발달시켰다면, 그리고 그 미래에 여전히 그 모든 걸 김치와 K-pop으로 지칭하는 데 불편함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범김치'나 '범 K-pop'을 이르는 다른 표현을 만드는 게 바람직할 수 있겠죠. 한국 본류의 김치는 여전히 김치이더라도요.
23/01/25 11:42
수정 아이콘
그때는 오히려 그건 김치가 아냐라고 하는 한국사람들이 많아질지도요 크크 하와이안 피자는 피자가 아니다고 하는 이탈리안처럼요.
실제상황입니다
23/01/25 09:17
수정 아이콘
헌데 그 선택적 pc라는 것도 pc게임의 자장 아래 있는 거라서요.
결국 현시대의 pc라는 게 존중하자가 아니라 존중해라는 식이 많으니까 말입니다.
그걸 싫어한다는 놈들이 그걸 하고 있는 꼬라지가 웃기긴 합니다만.
뭐 언제는 합리적인 판이었다고요. 이 모든 게 비합리적인 불편게임이라는 점에서는 합리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죠.
하여튼 내가 불편한 게 중요하고 하여튼 그 불편을 우렁차게 목소리내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모두가 그러고 있는 거라면, 뭐 그냥 그런 판인 거지요.
23/01/25 09:27
수정 아이콘
Chinese new year를 '중국'이라는 국가가 만들어서 호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기간동안 영미권에서 중국인이나 동양인들이 음력 명절을 기념하네 하면서 chinese new year라고 칭한 문화적인 용어입니다. 이를 틀렸네, 잘못했네보다 서양애들이 chinese new year라 하면 보편적인 개념으로 lunar new year나, 한국은 설날이라 한다고 설명을 해줘야죠.
23/01/25 09:41
수정 아이콘
중국의 것은 춘절의 번역인 Spring Festival, 한국의 것은 Seollal 이런식으로 고유명사 중심으로 보편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함께 지칭할 때는 Lunar New Year라고 하면 말이 잘 통할겁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춘절의 번역인 Spring Festival을 가장 많이 밀고 있죠. Chinese New Year라는 표현은 애초에 중국인들이 아닌 영미인들이 지은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pring 뭐라고? 됐고 중국인들이 이날 노는 것 같으니까 Chinese New Year라고 하자' 이렇게요.

그 다음 중국에서 많이 쓰는 표현은 '농력신년'입니다. 이건 직역하면 New Year's Day by Agricultural Calendar 정도 되겠지만 결국 영어의 Lunar New Year와 같은 말이죠.
23/01/25 09:48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어로 설날을 중국설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없다고 가정하고 시작합니다. 저더러 조선족이라는 사람이 있어서...

https://chroniclingamerica.loc.gov/
미국 옛날 신문 아카이브입니다. 여기 검색해보면 1963년 까지 CNY는 [7700]건 LNY는 [77]건이고 LNY는 다른 문화 -예를 들면 유대인 라든지- 가 혼재되어 있고요. 아마 미국인이 흔히 접하는 아시아 문화는 중국 문화어서 그랬겠거니 합니다만. LNY가 대두되고 현재 미국 내부에서 공적으로 쓰이는 이유는 지극히 PC적입니다. 미국인들이 CNY를 중국 사람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이나 베트남도 사용한다고 해서 특정 지역 인종 국가를 연상하는 표현인 CNY를 LNY로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죠. 뭐 저는 관성적으로 CNY를 쓸 뿐 PC에 동의하는 사람이라 LNY도 상관 없고 Seollal을 쓸거긴 하지만 LNY가 맞다고 CNY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보면 매우 기시감이 느껴지긴 하네요.
23/01/25 09: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Chinese는 현대 중국 공산국가을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현대에 한 지역에 자리잡은 국가는 대체로 그 지역 문화 역사를 흡수합니다. 그게 안되는 국가들은 항상 분쟁 상태이고요. 음력설을 중국이 부정했다고, 혹은 현대 중국이 만든게 아니라고 Chinese를 붙이면 안된다는 말은 신라시대 유물이 한국 것이 아니라 일본 어디 정원에 있어도 문제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3/01/25 09:59
수정 아이콘
그런대 다 선택적일수 밖에 없지않나요?
PC좋다고 해도 전부 동의하실거 아니고
PC싫다고 해서 전부 반대할것도 아니잖아요
23/01/25 10:03
수정 아이콘
네 물론이죠.
Police man이 과거에는 대부분 남자여서 상관 없었지만 여경도 많아지니 Police officer 로 표현하자 - OK
Police man이라고? 너 마초구나? - 이건 NG 라는거죠.
라멜로
23/01/25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제와 상관없는 논쟁만 하고들 계신 것 같아요
우리가 보낸 건 중국의 춘절이 아니고 설날입니다
혹시 중국의 춘절을 기린다 계승한다는 생각으로 설날 보내시는 분 한분이라도 계신가요?
기원이 중국이니까 Chinese를 붙이는 게 맞다는 논리면 우리나라의 오만가지에 다 Chinese 붙여고 japanese 붙여야죠

그리고 걸그룹이 괜히 이 논쟁에 껴들어서 일이 커진 것 같은데
다른 나라에서 설날을 어떻게 쓰던간에야 우리가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한국 걸그룹이 굳이 Chinese를 표기한 건 실수에요
그냥 실수한거고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끝난거고 이걸 가지고 오래 물어뜯고 할 이유도 없는거고
규범의권력
23/01/25 10:06
수정 아이콘
음력이랑 거기에 기반한 명절이나 기념일 등은 구분해야죠. 우리가 쓰고 있는 소위 음력(시헌력)은 중국의 것이 맞습니다만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풍습은 어느 나라에나 있을 법한 보편적인 것인데 그것까지 중국에서 온 것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23/01/25 10:10
수정 아이콘
공격이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인데요. 크리스마스는 케익먹고 야스하는 날로 변질되고 있는데 그럼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데서 기원한 크리스마스의 명칭도 잘못된 건가요?
규범의권력
23/01/25 10:14
수정 아이콘
??? 죄송한데 이 댓글 저한테 달려고 하신게 맞나요? 맥락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만.
23/01/25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맞아요. 설날이 중국에서 기원한 날짜는 맞는데 독자적인 방식으로 기념하고 있고 그래서 CNY가 틀린 것이다면 크리스마스도 기원과 달리 독자적으로 사랑하는 날로 지내고 있으니 명칭도 christmas라고 하면 안되는건지를 물어보는 거였습니다.

규범의권력님, 뻘플 남겨 죄송합니다 크..
Primavera
23/01/25 10:27
수정 아이콘
케익먹고 야스하는 걸 기념하는 날로 바뀌면 그때 명칭도 바뀌겠죠.
23/01/25 10:27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흐흐
규범의권력
23/01/25 10:43
수정 아이콘
제가 단 댓글의 의미는 역법과 명절, 기념일 등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였지 기원과 달라진 소위 로컬라이징의 경우를 말한 게 아닙니다. 저는 새해 첫날을 축하하는 풍습은 중국과 무관하게 기존부터 있었고 단지 역법을 중국에서 들여왔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님 질문에 답하자면 음력을 CNY라고 하는 건 잘못되지 않았지만 설날을 CNY라고 하는 건 잘못됐다고 하겠습니다. 설날은 단순히 1월 1일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명절로서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23/01/25 10:55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말씀은 이해 했습니다. [특정 날짜]를 기념하는 것과 특정 날짜를 [기념하는] 것에서 설날은 후자라는 것이죠?
규범의권력
23/01/25 11: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런 얘기입니다.
수타군
23/01/25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파프리카
23/01/25 11:40
수정 아이콘
댓글부대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이 댓글에서 중국 공산당의 전체주의식 사고가 느껴지긴 하네요.
Lord Be Goja
23/01/25 10:14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도 홀리데이라고 하는 판인데 설에서 국적정도 제거해버리죠 뭐
이민들레
23/01/25 10:32
수정 아이콘
차이니즈 뉴이어나 루나 뉴이어 둘중 어느것이 더 적절할까인데 둘다 틀렸다는 분들은 흠...
실제상황입니다
23/01/25 10:39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얘기 나오면 또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덜 적절한 표현도 충분히 쓰일 수 있으니까요.
궁극적으로는 어떤 미덕에 따르지 않을 자유까지를 포섭하는 화두인 거죠.
더 적절한 표현을 쓰는 게 더 덕스럽긴 할 겁니다. 근데 꼭 더 덕스러워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근데 이걸 '~해야 한다/해선 안 된다' 하는 당위로 만드려는 사람들이 있죠.
그게 정치적 '올바름'이 내거는 슬로건이기도 하구요.
규범의권력
23/01/25 11:11
수정 아이콘
저는 당위성을 척도로 행위를 분류할 때 1 - 반드시 해야하는 행위(의무), 2 - 하면 좋지만 안해도 되는 행위, 3 - 하거나 말거나인 행위, 4 - 안하는 게 좋지만 해도 되는 행위, 5 - 절대로 해선 안되는 행위(금기)로 나눕니다. 이중 2, 3, 4번은 합쳐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3가지로 분류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끔보면 1, 2번과 4, 5번을 각각 합쳐서 분류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과 대화할 때면 이건 하는 게 좋은데 왜 안하냔 식이어서 약간 피곤하긴 합니다. 자유라는 개념을 선악과 완전히 무관한 일에만 적용시키는 느낌이랄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3/01/25 11:19
수정 아이콘
그와 관련된 모호한 변론이 자주 나오는 편이죠. 예컨대 이런 겁니다.

"꼭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요?"

그런데 꼭 그럴 필요가 없다는 얘기는, 다시 말해 꼭 그러지 않을 필요도 없다는 말이거든요.
이걸 간과하고 꼭 ~할 필요가 없으니 ~해선 안 된다는 식으로 비약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죠.
김재규열사
23/01/25 11:00
수정 아이콘
정말 말도 안되는 표현이 아니라면 걍 아무거나 씁시다. 단어나 표현 하나하나 붙잡고 늘어지고 이 사회의 에너지가 너무 쓸모없는 부분에 소모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시린비
23/01/25 11:32
수정 아이콘
근데 LNY 로 쓰자는 운동이 미국발이면 그냥 냅두면 되지 않나요 우린 그냥 설날이라고 쓰고... 미국에서 어찌쓰든 니네가 알아서 하라고...
이탐화
23/01/25 11:35
수정 아이콘
이런 걸로 논쟁 벌이는 거 보면 현대인들은 먹고 살만한 거 같아요 다들
파프리카
23/01/25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중 두 나라 모두 [전통문화]의 국가차원 소유권을 참 따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전통문화의 고유성을 많이 강조하는데요. 그런데 이른바 전통문화란 것도 다른 국가 문화권과의 교류와 수용 과정에서 형성되고 끊임없이 변화해간 결과라는 걸 많이들 간과들 하는 것 같습니다.

[사은사 홍주원(洪柱元)이 북경에서 돌아왔다. 청인이 자문을 보내면서 역서(曆書)도 보냈는데, 이른바 시헌력(時憲曆)이다. 그 역법(曆法)은 우리 나라의 것과 같지 않은 것으로 곧 서양(西洋)에서 새로 만든 것이었는데, 절기(節氣)에 조금 앞서거나 뒤진 것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는 3월을 윤달로 삼는데 이른바 시헌력에는 4월이 윤달이다.] - 인조실록

지금의 음력은 서양 선교사들이 중국 왕조의 명령으로 중국역법과 서구역법을 접목해 만든 시헌력이고 이 것을 조선왕조에서 받아들여 나름대로 계산법을 익힌 과정을 거친 끝에 오늘날까지 우리 문화 속에 남아있는 거거든요. 이렇게 보자면 사실 루나틱이든 차이니즈든 코리안 트래디셔널이든 심지어 실록 표현대로 서양역법이든 사실 다 나름의 역사성이 있는 겁니다. 루나틱 뉴이어든 차이니즈 뉴이어이든 각각의 장단이 있기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합의된 단어가 없다면 사용자의 자유로 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족감정이 개입된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되버려서 이제는 힘들겠지만요..
폰독수리
23/01/25 11:38
수정 아이콘
나쁜 pc~ 착한 pc~
23/01/25 11:42
수정 아이콘
차이니즈라고 하면 어떻고 루나라고 하면 또 어떻고 걍 그들이 부르던 데로 부르게 냅둡시다
크게 의미도 없는걸 가지고 하나하나 기원이니 뭐니 다 따져가며 할꺼면 어우 인생 불편해서 어찌산답니까..
23/01/25 11:58
수정 아이콘
차이니즈니 루나니 모르겠고 그냥 설날이에요.
petertomasi
23/01/25 12:08
수정 아이콘
중국 놀이인 바둑은 영어로 일본식인 고(Go) 라고 불러도 "너 일본인이냐?", "고라고 부르지 말고 [아시안 스톤 게임]으로 고치자" 고 아무도 안 하는데

중국 만세 외친 것도 아니고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불렀다고 "차이나 머니 받았니?", "중국 댓글 부대 있네" 소리 나오는거 보니 참.

추신: 저보고 중국 머니 받았냐고 하는 분들 있을까봐 미리 말합니다. 대만, 위구르, 티베트는 중국이 아니라 독립된 국가고, 시진핑은 빨리 자살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3/01/25 12:29
수정 아이콘
뭐 의견에 반대하는건 아닌데
바둑이 영어로 go니 뭐니하는것도
이슈화되서 퍼지면 바꾸잔 의견들 나올듯
glomerularfiltre
23/01/25 12:40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얘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오목을 고 도 아니고 차이니즈 고라고 부르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라멜로
23/01/25 12:44
수정 아이콘
이런 건 그냥 어거지 주장이죠
고가 일본식인 거랑 차이니즈 뉴 이어가 중국식인 거랑 같은 선상에서 비교가 됩니까
그냥 님이 생각하기에도 다르잖아요
아이군
23/01/25 12:58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어거지 주장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바둑-GO 가 더 심한데요

바둑이 Go가 된 이유는 그냥 일본이 국제진출이 빨라서 그런 겁니다. 바둑이 일본이 기원인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 바둑이 쇠퇴하고 일본만 바둑 두는 것도 아니구요. 차이니즈 뉴 이어는 달력을 만든 것 부터가 중국입니다. 명분적으로는 이쪽이 더 있죠.

차이니즈 뉴 이어는 영어입니다. 외국인들이 외국에서 붙여준 이름이죠. 중국에서는 자신들의 설을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Go는 아예 일본어입니다. 이걸 설날에 비유하면 한국 설날을 외국에서 'Chun jeol'정도로 부르는 겁니다. 기분적으로 말하면 이쪽이 더 나빠야 정상이라고 봐요.

현실적으로도 바둑을 영어로 'Baduk'이라고 부르기 위해서 한국 기원에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바둑을 Baduk 대신에 Go라고 부른다고 손가락질 하지 않을 뿐입니다.
23/01/25 13:02
수정 아이콘
Chunjeol보단 chunjie라고 하는거죠 단순한 딴지입니다. 한국인은 seollal이라고 하면 돼요 bts처럼. seollal의 정의가 celebration for new year in chinese calendar 인거죠.
아이군
23/01/25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중국사람들이 어떤 발음으로 부르는 지 몰라서.....

사실 이게 당연하죠. 우리가 외국에 무지한 건 당연한거고, 외국에서 한국에 대한 표현이 퉁쳐지는 것 또한 그에 따라서 당연한거죠...
라멜로
23/01/25 1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분이나 유래가 중요한 게 아니죠
Chinese라는 단어 자체가 중국색이 강하기 때문에 바꿔야 된다는 의견이 호응을 얻는 거에요
재패니스 XX라고 이름붙여진 한국의 무언가를 가져와야 비교대상이 되는거지

게다가 설날과 춘절은 엄연히 다른 명절이에요 위에도 적었지만 한국에서 설날을 춘절을 기리면서 보낸답니까?
다른 사례를 그냥 마구잡이로 엮어오시네요
petertomasi
23/01/25 13:08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이면 코리안 뉴 이어(설날), 차이니즈 뉴 이어(춘절) 따로 따로 분리해서 부르라고 주장 해야죠. 하누카, 크리스마스 처럼요.

루나 뉴 이어라고 합쳐서 부르는게 아니라요.
라멜로
23/01/25 13:10
수정 아이콘
따로 부르는 게 맞죠
단지 서양에서 동양의 명절까지 정확히 인식하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으니 루나라고 퉁쳐 부르는 것뿐
아이군
23/01/25 13:13
수정 아이콘
1. Chinese 라는 단어 자체가 중국색이 강하기 때문 -> Go는 "일본어"입니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거 같네요

2. 설날과 춘절은 엄연히 다른 명절 -> 그건 우리 입장에서 그런겁니다. 국제적으로는 안 그런 거죠. 당장 우리도 남의 나라 명절 일일히 안 따져요......
라멜로
23/01/25 13:19
수정 아이콘
1. 일본어라고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는 게 아닌데요
그래서 고를 보면서 일본어네 일본색이 있는 단어구나 인식하나요?
하지만 Chinese를 보면서는 서양의 세살 먹은 어린이도 인식할 수 있죠

2. 국제적으로 인식이 어려우니까 퉁쳐서 불러도 이해합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차이니스라고 부르든 루나라고 부르든 그러려니 해요

근데 이번 사례처럼 한국 가수가 (이 분이 외국에서 살아서 Chinese가 익숙하다 한들) Chinese라고 부르는 건 엄연히 실수고
마찬가지로 그걸 인식할 수 있는 한국 사람들은 구별해야죠
아이군
23/01/25 13:43
수정 아이콘
....... 일본색이 없으면 괜찮다는 건, 더 이상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 한국의 설날을 외국에서 차이나 뉴이어라고 부르면 안되지만, 춘절이라고 부르는 건 괜찮다... 가 되잖아요?
라멜로
23/01/25 13:45
수정 아이콘
저는 분명히 설날과 춘절을 구별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요

그리고 그걸 떠나서 chinese나 춘절을 영어식으로 쓰나 중국색은 똑같이 진해요
Go랑 chinese나 chunjie가 말꼬리잡기가 아니라 진짜로 같은 사례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go도 아주 장기적으로는 바꿔야 좋을 단어일 수도 있지만 이건 너무 다르잖아요
멍멍이개
23/01/25 12:45
수정 아이콘
요새는 일본해라고 하는 거에 많이 다들 그렇게 부르면 걍 그렇다 치자 하면서 불만이 많이 사라진 것 같던데 이제 차이니즈 뉴 이어 때문에 문제로군요
petertomasi
23/01/25 12:54
수정 아이콘
만약 설날이 "재패니즈 뉴 이어" 였으면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아이군
23/01/25 12:4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Chinese new year 냐 Lunar new year냐 따져야 될 사람은 한국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외국 사람들이죠.
우리(한국)은 잘 쳐줘야 '요청'하는 입장인데 안 들어줘도 사실 뭐 별수 없습니다.

한국도 외국에 대한 표현은 비슷합니다. 당장 Islamic new year는 이슬람 국가 내에서도 나라마다 다르고 특히 수니 시아는 꽤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Islamic new year로 퉁치죠. 당장 여기서도 chinese new year로 퉁치는 건 못 참으시지만 Islamic new year에는 관심도 없잖아요?

아니면 Thanks giving day도 비슷하죠. 우리는 그냥 추수감사절로 퉁치는 데 사실 베리에이션이 엄청 다양하죠. 영국은 Lammas Day고 독일은 Erntedankfest고 네델란드는 dankdag고..... 하지만 우리는 그냥 추수감사절로 퉁칩니다. 이런 걸 일일이 따진다는 게 좀 이상하다고 봐요.
멍멍이개
23/01/25 13:16
수정 아이콘
떙쓰기빙데이는 전혀 다른 종류죠. 당케 게르만 탁이라던가 땡스 잉글리시 데이라던가 그랬다면 예시가 되었겠지만요.
아이군
23/01/25 13: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이야기하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한 이야기인데, 설날이 영어로 Chinese new year이건 안되지만, chunjie 이라고 부르는 건 괜찮다.... 는 말이 되거든요...

저는 한국의 설날을 영어로 차이나 뉴이어라고 부르는 것 보다 춘절이라고 부르는 게 더 부적절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멍멍이개
23/01/25 21:59
수정 아이콘
중국사람이 한국의 설날을 '한국의chunjie'로 지칭하는 건 별로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치자면 한국 사과를 apple이라고도 말을 못하고 sagwa라고 해야할텐데...
23/01/25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영어권에서 쓰는 통속적인 표현에 대해 한국인이 올바르지 않다고 하는게 좀 의아하긴 합니다.
위에 Chinese charactor도 같은 의미에서 문제제기 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요.
영어권에서 영어유저가 쓰는 표현에 대해 비영어권 유저가 심각하게 지적하는게 과거 한국어 표현의 '니가(네가)' 라는 표현의 발음이 PC하지 않으니 N word 쓰지 않도록 한국어를 고쳐야 한다고 하던 헤프닝과 유사해 보여요
메르카바
23/01/25 12:46
수정 아이콘
그냥 노인분들 돌아가시면 음력 설 쇠지말고 신정만 연휴로 쉬면 좋겠습니다.
23/01/25 13:23
수정 아이콘
차이니즈 뉴이어나 루나 뉴이어나 우리가 만든 단어도 아닌데 둘 다 나온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 입장에서야 앞으로 외국어로 표현할 때 둘 중 선택하면 루나 뉴이어로 표현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인데 고민할 게 있나 싶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3/01/25 14:06
수정 아이콘
중국 사람한테 춘절 이야기만 할거면 차이니즈 쓰는거고
한국 사람한테 할거면 설랄이라도 옆에 표시해주던가 이러면 각 나라마다 다 집어넣는다치면 너무 길어지니깐
전세계 공통으로 할거면 루나든 뭐든 다른거 만들어서 써야죠
23/01/25 15:13
수정 아이콘
우리아가들이랑 대국이 논쟁에 묻으니 관대해지시는 분들이 많군요.

어차피 관대할거 그냥 발해도 씨오브재팬도 리앙쿠르도 다 줘버리죠.
SG워너비
23/01/26 17:38
수정 아이콘
그냥 설날이라고 써요 이걸 왜..
ModernTimes
23/01/26 19:00
수정 아이콘
역사가 어떻고 피씨고 뭐고 간에 그냥 중국이 들어간다는게 기분이 나쁜게 대부분 사람들일 겁니다.
중국이 남의 문화 지들거라고 우긴게 한두번도 아니고, 차이니즈 뉴 이어라는 말의 역사에 관심없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쟤들 또 저런다. 또 중국 가져다 붙이네. 나쁜놈들. 의 사고 회로가 흐르기 딱 좋고, 스스로도 음력설이라고 하지 중국설이라고는 안 하니 루나 뉴 이어가 맞는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죠.
아이돌이 중국에서 돈 벌거면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당연히 해야하고, 한국에서 돈 벌거면 설날이든 루나 뉴 이어 그랬어야죠. 비티에스가 설날이라 했으니 설날이 맞는걸로…
23/01/26 22:04
수정 아이콘
그냥 구정 자체를 폐기하면 깔끔하게 끝날 얘기인데 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783 [일반] 10년 계정 벌점 없이 영구 강등 당한 썰 [220] 뿔난냥이20799 23/01/27 20799 33
97782 [정치] "실탄 검색하셨죠" ···뜬금포 경찰전화 [67] 20202 23/01/27 20202 0
97781 [정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직전? [122] 라이언 덕후21272 23/01/27 21272 0
97780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백신패스와 마스크 패스 [96] 부평오돌뼈17009 23/01/27 17009 2
97779 [정치] 갑자기 모든게 다 비싸졌네요. [96] 만수르20794 23/01/27 20794 0
97778 [일반] 추악한 민낯 [164] 부평오돌뼈19582 23/01/26 19582 14
97777 [정치] [번역] 미국 핵 전문가가 보는 한국의 핵개발=재앙 [154] 김재규열사18811 23/01/26 18811 0
97776 [일반] [역사] 도넛과 베이글의 차이는?! [31] Fig.192181 23/01/26 92181 25
97775 [일반] (약혐) 영구치가 아예 안 나기도 하는군요... [44] 우주전쟁13352 23/01/26 13352 1
97773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44] SAS Tony Parker 11258 23/01/26 11258 2
97772 [일반] 두 집안의 서로 다른 음식 문화 충돌이 빚어낸 결과 [66] 천연딸기쨈14235 23/01/26 14235 38
97771 [일반] 국가공무원 복무규칙의 작지만 큰(?) 변경 [16] Regentag16841 23/01/25 16841 9
97770 [일반] IPinside LWS Agent 취약점 공개 [14] Regentag11907 23/01/25 11907 2
97769 [일반] [잡담] 육아는 템빨? 100일 아기 육아템 구매/사용기(추가) [95] Klopp14481 23/01/25 14481 15
97768 [일반] 머지와는 좀 다르게 흘러가는 보고플레이 상황 [54] 길갈17099 23/01/25 17099 5
97767 [정치] 국민의 힘 당대표는 누가 될것인가? [92] 카루오스18970 23/01/25 18970 0
97766 [정치] 나경원 당대표 불출마 선언 [104] 맥스훼인17496 23/01/25 17496 0
97765 [일반] 미국과 유럽이 에이브럼스와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검토중이라고 합니다. [40] 된장까스13724 23/01/25 13724 3
97764 [일반] [성경이야기]평화를 사랑하는(?) 단 지파 [4] BK_Zju11869 23/01/25 11869 15
97763 [일반] 차이니즈 뉴이어와 차이니즈 바이러스 [174] Octoblock19031 23/01/24 19031 27
97762 [일반] 한국군 병영식에 고기가 너무 없다. [61] 공기청정기14738 23/01/24 14738 7
97761 [정치] 대한민국에 정말 희망은 없는것일까?(남북통일) [61] 워렌버핏14866 23/01/24 14866 0
97760 [일반] 새해도 시작되었으니 운동도 다시 시작하자 [21] Lord Be Goja11409 23/01/24 11409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