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23 00:20:50
Name 기찻길
Link #1 https://www.theguardian.com/uk-news/2022/dec/04/striking-uk-workers-playing-into-putins-hands-says-zahawi
Subject [정치] 영국 보수당 의장: 간호사 파업은 푸틴을 돕고있다. (수정됨)
[He said: “This is a time to come together and to send a very clear message to Mr Putin that we’re not going to be divided in this way … our message to the unions is to say this is not a time to strike, this is a time to try to negotiate.”]

현재 영국꼬라지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물가가 너무 높아서 대규모 공공파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보수당의장 분은 지금이 파업할떄냐 참고 러시아 전쟁에 단결해야하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레이트게임 시절로 생각하는 모양인듯 하네요. 물론 지금이 2차 세계대전이 아닌이상  저런 목소리가 먹힐리가 없죠. 


이미지

현재 공공파업 지지여론조사인데 간호사,구급차,소방관 관련 여론은 파업 지지가 압도적이고 반대로 철도,운송,우편, 공무원은 당장 실생활에 연결되니까 비호감적인 여론조사가 나타났습니다. 

최초의 영국 인도계 총리인 리시 수낙 총리는 잘하고 있나 봤지만 잠깐 기대를 모았다가 그냥 떨어지는 추세로 보입니다. 이쯤되면 무덤에 있는 대처총리가 부활해도 보수당을 못살리는 수준입니다.  대처리즘의 성과인 금융업도 브렉시트 하고 말아먹으면서 이제 파리에게 밀리고 천천히 영국경제가 망하는 급으로 가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영국 보수당의 전멸은 확정적으로 봅니다.



이미지



지금 영국 왕 이름이 찰스 3세인데 찰스의 저주처럼  영국에 혁명이 일어나거나 아니면 100년전 처럼 자유당의 몰락처럼 보수당의 종말이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23 00:39
수정 아이콘
프랑스도 지금 크리스마스 & 연말 때맞춘 SNCF 파업에 대해서 여론이 엄청 안좋던데, 어딜가든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용적이기가 쉽지않죠.
22/12/23 01:03
수정 아이콘
전임 총리도 그렇고 영국 보수쪽은 우크라이나에 올인하는 모양새네요. 미국 공화당도 너무 퍼준다 하는 판에
꿈트리
22/12/23 09:09
수정 아이콘
남말 못할 처지긴 한데, 저긴 우리보다 인플레이션과 금융이 우리보다 매운맛이라 서민들 살기 정말 힘들겠네요.
탑클라우드
22/12/23 11:55
수정 아이콘
21세기 유럽 선진국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면 저 동네도 정상은 아니더라구요.
가습기
22/12/23 12:19
수정 아이콘
공공파업... 이름을 기가막히게 잘 지었네요. 마치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파업으로 보였는데
그나저나 우리도 물가가 미쳤는데 정부가 물가 인상을 억제 노력을 안하는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지
닉네임을바꾸다
22/12/23 13:22
수정 아이콘
나름 억제해서 이거일수도......공공요금같은건 그나마 저쪽 동네들보단 속도나 강도가 작은편일걸요...(한전이 채권을 20조였나 30조였나 토해낸게...그냥은 아니죠...)
피해망상
22/12/23 13:24
수정 아이콘
대놓고 지난정권때 억제한거 지금에서야 토해내고있는거죠.
덴드로븀
22/12/23 13:3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54605?sid=101
[2023경제] 전기·가스요금 더 오른다…단계적 현실화 시동 - 2022.12.21
올해 전기요금은 약 20% 인상됐으나 [한전의 적자는 지난 9월까지 21조8천억원에 달했고 올해 말 기준 3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노력은 했죠. 올해 에너지가격 폭등 대비 전기요금을 거의 안올렸으니까요.

대신 이게 한전채 발행이라는 쉬운 처방으로 막은거라 이걸 계속해서 할수가 없다는게 문제고,
위에 기사처럼 전기요금을 현실화할 경우 물가 충격은 올해보다 더 할수도 있죠...
22/12/23 14:1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물가 상승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하면 선녀 아닌가요?
22/12/23 13:32
수정 아이콘
사람 사는 동네는 다 똑같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509 [정치] 법무부] MB 사면·김경수 복권없는 형 면제 결정 [216] 빼사스19794 22/12/23 19794 0
97508 [일반] 유전학의 대부는 어떻게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었을까 [137] Taima17490 22/12/23 17490 12
97507 [일반] 하루새 38.8㎝ '역대급 눈폭탄' 쏟아져…적설 기록 경신 [21] Leeka14129 22/12/23 14129 0
97506 [일반] 여성향 장르물에서 재벌과 왕족이 늘상 등장하는 이유 [72] Gottfried15744 22/12/23 15744 44
97505 [일반]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 몇 개 [23] 토루8853 22/12/23 8853 22
97504 [일반] 디지털 시대의 추억. [7] 인민 프로듀서10300 22/12/23 10300 6
97503 [일반] 이대로 괜찮을까. [38] aDayInTheLife15161 22/12/23 15161 5
97502 [정치] 영국 보수당 의장: 간호사 파업은 푸틴을 돕고있다. [10] 기찻길13481 22/12/23 13481 0
97501 [정치] 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 23일 처리... 대통령실 반응은? [28] Davi4ever12873 22/12/23 12873 0
97500 [일반]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면 족한것인가? [25] 닉넴바꾸기좋은날10039 22/12/22 10039 2
97499 [정치] '확률형 아이템' 규제 게임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에서 계류되었습니다. [132] 하종화14005 22/12/22 14005 0
97498 [정치]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관련 문제가 계속 터져나오네요 [290] 미뉴잇23553 22/12/22 23553 0
97497 [일반] [넋두리] 심각한 슬럼프가 왔습니다. [57] 카즈하13917 22/12/22 13917 31
97496 [정치] "이 사람 보수 맞나" 패널 누구길래…방송사에 공정성 따진 與 [115] 카린18245 22/12/22 18245 0
97495 [일반] 뉴진스 Ditto 후기 [15] 소시15408 22/12/22 15408 7
97494 [일반] 요즘 본 영화(스포) [1] 그때가언제라도8272 22/12/22 8272 4
97493 [일반] 2022년 시청한 애니메이션 감상 (feat. 요즘 이게 유행이라면서요) [29] 이그나티우스15004 22/12/21 15004 11
97492 [일반]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위해 (2) [2] 마스터충달8241 22/12/21 8241 20
97491 [일반] 배려왕 [13] jerrys8355 22/12/21 8355 10
97490 [정치] 당정 "건설 현장 외국인력 고용 제한 전면 해제 추진 [104] 기찻길17103 22/12/21 17103 0
97489 [일반] 틀리기 쉬운 맞춤법 [59] 꿀이꿀10129 22/12/21 10129 8
97488 [일반] (pic)2022년 한해를 되짚는 2022 Best Of The Year(BOTY) A to Z 입니다 [42] 요하네9740 22/12/21 9740 49
97487 [일반] 중국식 통계로 완성하는 방역 [36] 맥스훼인14640 22/12/21 1464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