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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1 09:51:58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121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1211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4대강 정비사업’ 본격화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야당의 대반격에도 정부는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국판 뉴딜’이라는 이름 하에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한 정책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다각도로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자신들의 논리를 주장하는데요 우선 박재완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은 어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 전혀 다른 사업이며 다목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국판 뉴딜정책’ 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업이

-홍수 예방
-지구 온난화, 물 부족 현상 해소
-하천 수질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네 가지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4대강 정비사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된 게 아니라 전국에 분포돼 있어 각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골재난도 해소 할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도 한 수 했는데요, 그는

”4대강 정비사업은 해당 지역에서 절실하게 원하는 만큼 당연히 해야 하며 이 사업을 정쟁적 사고로 보면 안 된다”

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대운하의 재추진을 지지하는 친이계 외곽모임인 ‘부국환경포럼’도 이날 서울가든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모임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학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대 환영의 메시지를 던졌는데요, 부산시와 경남도, 전남도, 수도권 등 4대강 유역의 지방자치단체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자…..이제 어떻게 할까요?




2. 좁아지는 취업률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81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8000명(0.3%)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문제는 신규 취업자가 두 달 연속 10만 명 미만인 부분인데요, 2003년 11월/1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취업자는 올해 3월 10만 명대로 떨어진 후 7개월 연속 이를 유지하고 10월 9만7000명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고용률은 59.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떨어졌으며 실업률은 3.1%로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내수 침체로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에 종사하는 취업자가 지난해 11월보다 7만9000명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6000명,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 취업자는 4만7000명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는 사실 허수 부분도 있습니다. 일용직, 아르바이트 부분에 대한 취업률 왜곡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도 현 사태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대학 졸업 시즌을 앞둔 마당에 신규 취업률에 대한 저조한 수치는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을 더욱 위기의 시기라고 강조하는데요, 현 시점에 이런 불안한 분위기에 청년 실업률 증가, 자영업자 붕괴 등이 내수 경기 악화를 더욱 부채질 할 것입니다.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 이라는 말이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 입니다.



3. 단신

① 6자 회담 결렬 위기…북한, 사료채취 거부

② 수능 수리 ‘나’ 1등급 내 표준점수 20점차…최상위권은 변별력 커져

③ GM대우 노사 경영난 극복 위해 연말 성과급 내년 3월로 연기…성과급 포기는 절대 안함

④ 중국산 발암 의심 물질 장어 23t 식탁으로…살균제 등 다수 함유, 양념구이 형태로 이미 소비

⑤ 태안 기름유출 유조선측도 유죄 판결…항소심서 선장-항해사 금고형 법정구속

⑥ 시위전력 이유로 행정고시 불합격은 취소…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1980, 81년 면접서 5명 탈락 부당”

⑦ 인천 유나이티드 장외룡 감독,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감독으로 옮겨…”J리그서 성공해 올림픽팀 맡겠다”고 포부 밝혀




4. 개불중원

매주 목요일에는 본격 막장 소설 ‘개불중원’을 연재합니다.

[필독]▶1편 다시보기
▶2편 다시보기
▶3편 다시보기
▶4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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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다시보기
▶8편 다시보기
▶9편 다시보기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dom&page=7&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930
">▶10편 다시보기
▶11편 다시보기
▶12편 다시보기
▶13편 다시보기
▶14편 다시보기
▶15편 다시보기


16편

설명하기 힘든 그 괴물체들은 송곳 같은 두 개를 치켜 들더니 여광과 라양을 향해 공격태세를 갖추었다. 우선 한 마리가 순식간에 여광에게 달려들며 송곳 같은 손인지 발인지 그것으로 여광을 위에서 아래로 할퀴려고 했다. 여광은 술이 비록 취했지만 재빠르게 뒷덤블링하며 그 자리를 피했고, 그 순간 옆에 있던 라양은 긴 창으로 그 괴물체의 손인지 발인지를 싹 뚝 잘라냈다.

그 괴물체는 '아아아야앙' 소리 내며 초록색 액체를 흘리더니 몸을 비툴기 시작했고, 남은 11 마리는 순식간에 그 둘을 향해 공격했다. 이 순간 라양은 정말 눈부신 창 술을 발휘한다.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휘두르 듯 창이 한번 획을 그을 때마다 그 괴물체의 몸은 10등분 됐고, 그 주위는 녹색의 액체로 홍수가 이루어졌다. 여광은 라양 뒤에서 기를 모아 마무리를 지으며 장풍을 쏟아낸다.

"픽~~~피피피픽 팍팍팍 우웩웨궤부웨궹"

괴물체의 몸은 조각이 나며 순식간에 12마리 괴물체는 곤죽이 되었다. 그러나 한 숨 돌릴 틈도 없이 10리 밖에서 도저히 셀 수 없는 괴물체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고 있었다.

"이보시오, 일단 이 곳을 피합시다. 수가 헤아릴 수 없소"

여광과 라양은 우선 사원의 춘추관 쪽으로 줄행랑을 쳤다. 물론 그 괴물체들은 그들을 쫓고 있었다.


<구적혈괴 중원 진출>

무당산에서 수분과 혈투(?)를 벌인 구적혈귀는 곧 바로 중원으로 향했다. 제일천하무공대회에 구절혈귀의 리더인 두굴이 출전할 예정이고 이 기회에 6협과 4미를 쓸어 버릴 음모도 함께 말이다. 그들은 중원 입구인 "성안길(性安吉)"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이보게 파블우 넌 먼저 울발과 기범을 데리고 사원으로 가 있어라. 거기서 놈 들의 동태를 살피고, 아미산의 눈치도 좀 보고 오거라"

"네 대사형"

파블우, 울발, 기범은 곧 바로 발업하며 쉬지 않고 사원으로 향했다.

"자 우린 얼렁 잠을 청하고 새벽 같이 출발하여 사원으로 갑시다. 이미 지방호족과 영웅 호걸들이 모두 모여 있을 것이요"

"대사형, 이건 뭐 맨날 이동만 하고 술도 못 먹고, 정말 심심하군요?"

"괴도! 그 개념 없는 말 좀 그만하거라, 우리가 놀러 왔냐? 이 씨방새야. 얼렁 닥치고 잠이나 자!!!"

애로물의 철날 같은 호통이었다. 숙박시설이 너무 썰렁해 중심과 사토는 망을 보고 나머지는 바로 잠자리에 들기 시작했다. 긴 밤이었다. 구절혈귀는 다들 잠을 청할 수 없었다. 드디어 중원 진출이라는 그 옛날 명교를 짓밟은 무리들을 한 방에 소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그들의 상대는 만만치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이 막상 중원에 진출했을 때 중원이 개판이 될 거라고는 지금 상상도 못할 것이다.


<변방 오랑캐족들>

천하는 중원을 중심으로 지방 호족이 둘러싸고 있고, 그 지방은 다시 오랑캐족들이 득실대고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흉노와 춘추국, 그리고 외족이 있었다. 서역은 그나마 중원과 우호관계라 별 문제는 없었지만 나머지 3 종족은 그 세력이 강대하고 호시탐탐 중원을 노리고 있었다. 먼저 북부지역 위에 자리잡은 흉노는 일찍이 개를 많이 키우고 개와 친하기로한데, 여기에는 개수철(開水哲)이라는 초 고수가 있었다. 개수철은 암살단이라는 일종의 암기 전문 집단 수장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해치우는 특수 암살 킬러 집단이었다. '바로 개수철 암살단'

흉노에 개수철이 있다면 춘추국에는 '카즐누'라는 여자처럼 생긴 남자 초고수가 있었다. 얼핏 보면 여성스럽지만 온갖 잡귀스럽고 음탕하며 '육(肉)'을 탐내는 초 고수로 중원 진출을 호시 탐탐 노리고 있었다.

외족은 일찍이 술을 싫어하고 여자 만나기를 좋아하는 종족으로 이 곳에는 검을 잘 쓰는 신주니시라는 쌍 검 잡이 초 고수가 있었다. 신주니시는 여자와 사귀어보는 게 소원일 정도로 숫 총각이었다. 이 세 오랑캐 족의 대표 초 고수는 제일천하무공대회를 앞두고 이미 중원으로 발 길을 옮기고 있었다.


<사원의 두 거목>

일찍이 사원에는 두 거목이 있었다. 양대정파의 하나인 다운호남은 일찍이 한의학이 신의 경지에 올라 죽은 사람을 살려낼 만큼 그 능력이 화타를 넘어섰으며, 그와 더불어 소목(小木)이라는 자는 비록 뛰어난 무공은 아니지만 학자로서 많은 제자를 거둬들이기로 그 명망이 천하를 휘둘렀다. 이 둘은 반작대치와도 친분이 깊어 서로 왕래를 잘 하곤 했다.

어느 날, 반작대치와 버는 어떤 한 주검을 들고 다운호남의 한의원인 '태수터(太水攄)'를 찾아왔다. 다운호남은 소목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다운호남님 저 반작입니다. 계신가요?"

"어익후 이게 누굽니까, 반작대치양 아닌가요, 어서 오시오. 어익후 버님도 오셨네연"

그러나 주검을 본 순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급 냉각 되었다.

"아니 이건 뭡니까?"

"양대산맥의 하나인 버김의 김입니다. 동고담 라양이 저를 죽이려고 암기를 뿜었는데 김군이 저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흑흑흑....."

"제가 듣기로 다운호남님은 천하 제일의 명의라고 들었소. 죽은 자도 살린다고 했으니, 김을 한번 살려주십쇼"

"음,..........일단 한번 봅시다."

김의 주검은 처참했다. 얼굴은 밝게 미소를 지었지만, 이미 오장육부는 긁어 부스럼 됐고, 기는 다 빠져나가 뼈에는 힘이 없고, 피부색은 새 하얗게 변했다. 다운호남은 몸 구석구석을 더듬고, 이 곳 저 곳의 맛을 보며 지그시 눈을 감았다.

"아직 미세하게 나마 숨통은 남아있지만,,,,,,,,,,음,,,,,,,,,,,,,,,,,,,,"

"방법이 없겠나요?"

"음,,,,,,,,,,,,,,,,,,,,,,,,,,,,,,,,,,,,,,"

"대답 좀 해보시오. 뭐든지 하겠소"

그러나 다운호남은 차마 말을 못하는 것처럼, 애써 태연해 보이려 했다.

"좋소. 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일단 김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만...그게......좀........."

순간 반작의 얼굴은 환하게 바뀌며, 어린 아이처럼 보채듯 얼렁 답을 말한다.

"대체 방법이 뭔가요.....얼렁 이야기 해주세요"

"그 방법이,,,,,,,,,,일단은 제 내공으로 모든 기를 뚫고 채질개선을 한 후 보약을 매기면 되지만 이 음독은 기를 모조리 변질시켜 죄다 김의 양기를 죄다 음기로 변질시켰소. 따라서 제가 기 치료 후 없어진 양기를 불어 넣어야 하는데, 그럴려면,,,,,,남자와,,,,,,,,,,,,,,합침,,,,,,,,,,,,,,,"





투비 컨티뉴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설탕가루인형 님께서 제안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인트 5점 드립니다.(누적포인트 60점)


모기

마당에 화분이 많아서 그런지, 12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 요즘에도 밤마다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친다. 같이 자는 우리 형제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나는 그냥 귀찮아서 자는 편이고, 형은 불을 다시 켜고 모기를 잡을 때까지 안 자는 편이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모기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고, 형이 뒤늦게 들어왔다. 나는 형에게

"어휴, 12월인데 아직까지 돌아다니는 모기는 대체 무슨 모기지?"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왠지 웃겼다.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③입니다. 정답자는 Dark玄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맥캘란은 single malt 위스키 입니다. 나머지 위스키들은 blended 위스키들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blog.naver.com/dr_s?Redirect=Log&logNo=90036268204



<퀴즈> [음식] 다음 중 현재까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음식은?(정답2개)

① 닭똥집 회
② 도미 지리 탕
③ 닭 생 간
④ 닭 가슴살 육회
⑤ 돼지고기 육회


7. 오늘의 솨진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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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씨
08/12/11 09:53
수정 아이콘
오퀴 정답 1번 5번으로 찍어보겠습니다.
저 냄새나는걸... 먹을수 있으려나요;
08/12/11 09:55
수정 아이콘
서서...서브프라임 모기지.... 강...하네요
08/12/11 09:56
수정 아이콘
오퀴 1,4번
08/12/11 09:58
수정 아이콘
전 4번 5번에 제 손모가지 겁니다.;;
옆집펭귄
08/12/11 09:59
수정 아이콘
매번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사료 -> 시료) 인것 같네요.
땅과자유
08/12/11 10:02
수정 아이콘
전 3번 5번이요. 4번 닭가슴살 육회는 학교 다닐때 농활갔더니 드시더라구요.
가만히 손을 잡
08/12/11 10:03
수정 아이콘
오퀴 3번과 4번 입니다...
Eternity
08/12/11 10:05
수정 아이콘
3번 5번에 겁니다.
담배피는씨
08/12/11 10:11
수정 아이콘
오늘의 사진 보고 있으니..
고등학교때 했던 매직 더 게더링이 생각 나네요..
카드들이 전주집 어딘가 있을건데..
가만히 손을 잡
08/12/11 10:14
수정 아이콘
저도 5번이 이해가 안가는데 맛집블로그에서 전남 무안에서
돼지고기 육회가 맛있다는 글과 사진을 본적이 있습니다.
기생충을 어떻게 처리하는 방법이 있는건지...
왠지 인간은 다 먹을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닭가슴살 육회도 있네요....오늘 점심은 육회로...아 비싸지..!!
08/12/11 10:19
수정 아이콘
오퀴 3번 5번하겠습니다.
닭똥집 / 닭가슴살은 정읍에서 먹어봤습니다.
도미지리탕은 못먹어봤지만 웬지 있을것 같고
닭은 가슴살과 똥집만 생으로 먹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로 생간은 안먹을거 같고 돼지고기육회도 기생충문제가 있으니
3번 5번..을 찍어 봅니다.
08/12/11 10:21
수정 아이콘
오퀴 1,3번 찍어봐요~
지하룬
08/12/11 10:27
수정 아이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피식했네요...
08/12/11 10:27
수정 아이콘
오퀴 2번 3번이요.
5번은 6시 내고향에서 먹는걸 본것 같네요
08/12/11 10:29
수정 아이콘
아 .. 설탕가루인형형님의 센스 ~
우리집도 막내랑 저랑 같은방에서 자는데, 모기가 막내만 물어요 ..
그나저나 저놈의 4대강 정비사업 .. 지겹네요(전국민이 다 싫다는데 왜 저리 하고 싶어하는지 ..)
오퀴 2번 5번 찍었어요
가만히 손을 잡
08/12/11 10:36
수정 아이콘
널널해서 검색해 봤더니 2,3번 같네요.
테스터님은 오늘 문제로 잊고 있던 애저회까지 생각나게 하시는 군요...
한때 피지알 연관검색어 였죠. 윽~
08/12/11 10:51
수정 아이콘
전 1,2번 찍을래요~~
흑백수
08/12/11 10:58
수정 아이콘
4대강 정비한다고 지구 온난화, 물부족이 해소되나요?
애초에 우리나라가 물부족이긴 하나요? -_-;;;

오늘의 솨진 마지막에 X박 사진이 있을 줄... 아, 그 분은 evil도 못되시는거였나...
GrayScavenger
08/12/11 10:59
수정 아이콘
5번밖에 확신을 못하겠는데...
1,5번 2,5번 3,5번 4,5번 다 나왔군요; 찍기도 늦었다는 ㅠ_ㅠ
담배피는씨님// 매직더개더링 덜덜덜;
Ha.록님// 역시 모기는 성격 못된 쪽만 다구리하는군요...크큭 ^^;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대체 무슨 회길래...왠지 뒤지면 충격과 공포일 듯한...
08/12/11 11:03
수정 아이콘
1,5 번 찍겠습니다.
08/12/11 11:05
수정 아이콘
흑백수님// 우리 나라가 물부족 국가인건 사실입니다.
08/12/11 11:18
수정 아이콘
GogoGo님// 우리 나라는 물부족 국가가 절대 아닙니다. 연 강수량이 1300mm 이상이고 여름 마다 태풍과 장마로 강이 범람하고 둑이 터지는 한국이 물부족 국가라는 말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되지요. UN이 한국을 물부족 국가로 지정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도 있는데 그것 또한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星夜舞人
08/12/11 11:18
수정 아이콘
GogoGo님// 물부족국가가 아닙니다. 전에 계속 나온 1993년에 나온 보고서에 따른거 같은데, 그건 이상하게 만든 수치이고, 실제 WPI (water poverty index)에 따르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부족국가하고는 거리가 멀죠. 물부족국가는 땜걸설하기 위해 그냥 낚시한것 뿐입니다.
여기 링크입니다. http://www.ceh.ac.uk/sections/ph/documents/WPIworldmap_2.pdf
제발 이런거 가지고 낚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우같은 경우는 아무리 어려워도 성과급 받을만 한데요. 비록 안좋은 소리들었어도 소형차인 샤보렛 아베오 (한국형 젠트라 X)가 북미시장에서 잘 나갔고, 이걸 스즈키 스위프트+라는 프렛폼으로도 생산해서 이래저래 잘팔렸습니다. GM중에서 이익낸 알짜중에 알짜인데, 성과급 못받으면 이상한거겠죠.
08/12/11 11:2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새로운걸 알았네요 ^^
christal
08/12/11 12:48
수정 아이콘
대운하를 지지하면서 환경포럼이라는 이름을 가져다붙인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뭐... 원래 이해되는 행동을 하셨던 분들은 아니지만요.
HiddenBox
08/12/11 13:03
수정 아이콘
더 정확히 찾아보니까,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라는 곳에서 물부족국가로 우리나라를 지정한 적이 있긴 합니다. TV광고같은 데에 인용되었던 것은 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인것 같고, 학교같은데서도 많이 들으셨을 나라 명단들입니다.

지부티·쿠웨이트·몰타·바레인·바베이도스·싱가포르 등 19개국이 물기근국가로, 한국 외에 리비아·모로코·이집트·오만·키프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폴란드·벨기에·아이티 등이 물부족국가로, 미국·영국·일본 등 119개국이 물풍요국가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연간 강수량이 세계 평균인 973㎜보다 많은 1,283㎜이지만, 국토의 70% 정도가 급경사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강수량의 대부분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내림으로써 많은 양이 바다로 흘러가는 한편,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2%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인용)

다만 이 PAI가 UN의 산하기구라서 결국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부족국가라는 결론이 나왔고 이렇게 매스컴에 홍보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것도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인용했습니다. -_-;;)

PAI의 홈페이지를 직접 살펴보니, PAI는 인구문제 해결에 관심을 둔 미국의 사설연구소일 뿐, 유엔의 기구나 지원을 받는 단체가 아니었고, 인용했다는 '지속가능한 물 : 인구와 이용가능한 물 공급의 미래(Sustaining Water : Population and the Future of Renewable Water Supplies)'에는 건교부가 주장하는 내용이 실려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리어 PAI는 위 분류방법을 Falkenmark 박사에게서 빌려왔는데, 다른 수리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인류가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의양의 기준으로 1000톤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함께 밝혔습니다. 또 Falkenmark 박사의 높은 기준은 여기에 속한 나라들이 인구성장을 걱정하지 않을 경우 물 부족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등(warning light)'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쓰고 있습니다.

결국 인구연구소인 PAI는 인구 증가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위의 지표를 사용했을 뿐, 여성의 출산율이 1.36명으로 곤두박질쳐 2010년대부터 인구가 줄어드는 한국을 걱정한 것이 아니었다는 얘기입니다.

이번에는 환경부 수도정책과에 역시 마찬가지로 UN PAI 얘기를 꺼냈는데, PAI는 UN기관이 아니라고 하자, PAI의 기준을 UN의 기구인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서 널리 인용하고 있으니 UN의 의견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용자료로 UNEP가 발행한 지구환경보고서(Global Environment Outlook 3)를 들었습니다.

즉 어떤 연구소에서 우리나라를 물부족국가로 정한 적이 있었고, 마침 댐 건설 사업을 시행하려는 행정부에서 이를 교묘히 매스컴을 이용해서 써먹은 것이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 절약하자는 것과 껴넣으면 뭐 국정홍보처에서 공익광고를 내도 전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본 것이죠.

그리고, 덧붙여 이 보고서는 인구밀도, 강수량 등을 가지고 단순히 계산한 수치로 분류한 것이라 우리나라같이 인구밀도가 높고 강수량이 단기간에 집중된 나라가 물부족국가로 포함된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1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고, 이라크였나 어디 사막국가는 인구밀도가 높지 않아서 물풍요국가로 분류되기도 하고... 한마디로 '믿거나 말거나' 연구 발표까진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를 물부족국가로 지정하기 위해 했던 연구는 아니었던 것이죠. -_-;;
[NC]...TesTER
08/12/11 13:36
수정 아이콘
HiddenBox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8/12/11 13:45
수정 아이콘
아 설탕가루인형님 ㅠ.ㅠ 크크크...
저는 오퀴 감으로 4,5 가봅니다. 왠지 있을 것 같은데 없을지도 모름..
밑힌자
08/12/11 16:07
수정 아이콘
돼지고기 육회 먹어봤습니다. 제주도에서요(나이 스물넷 넘어서야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물건너가봐서 먹어봤습죠. 예). 전 2번, 3번 할랍니다.
오퀴 정답 2번, 3번!!

HiddenBox님// 오... 어떻게 이런걸 다...
Tchaikovsky
08/12/11 17:04
수정 아이콘
전 돼지고기 육회 먹는 사람을 봤습니다. 옆에서 권하던데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HiddenBox
08/12/11 17:29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밑힌자님// 이게 다 검색의힘 ^^;;;
08/12/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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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퀴 3번에 겁니다.
08/12/11 21:08
수정 아이콘
Tchaikovsky님// 밑힌자님// 아..안돼 벌써 틀리고말았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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