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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12:57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도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설정도 억지, 개연성도 억지. 보는 맛은 있는데 그 정도 보려고 아들 둘 조카 딸 하나 데리고 왔나 싶고... 평이야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로 극장가서 볼 만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22/11/28 14:54
https://brunch.co.kr/@ban1329/306
캐슬린 케네디가 오리지날에 손을 안대면 평작 이상이 나올꺼 같고, 저 아줌마와 사상을 공유하는 PC들이 설치면 계속 이상한 작품이 나올꺼 같습니다
22/11/28 14:03
재밌는데 정치적 올바름까지 녹여내면 훌륭한거고요
재밌는데 그걸로 끝이면 좋고요 재밌는데 정치적 올바름이 따로 놀면 아쉽고요 재미 없는데 정치적 올바름이 활개치면 불쾌해요
22/11/28 14:19
아뇨 그냥 뭐 내용 범벅했다는게 흥행 결과로 돌아온다 그거.....
일단 주말 이전인가 5일간 성적이 2천만 달러도 안 된다며 20년만의 애니 흥행 실패 예상이라는 트윗을 봐서요.
22/11/28 14:35
꼭 정치적 올바름 아니라도 영화를 볼 때 그 영화가 특정 이념을 위한 프로파간다를 위해 만들고 그게 보통 사람 눈에 보일 정도면 지지리도 재미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의 탄생, 의지의 승리, 전함 포템킨 같은 영화가 왜 명작인지, 그리고 그 시절에 만든 다른 프로파간다들은 거의 쓰레기 취급 받죠. 재미도 없고 프로파간다 뿐이라서 가치조차 없거든요. 열거한 영화도 그런 프로파간다를 위해 도입한 기술들이 영화사에 족적을 남겼으니 그런 의미에서 명작으로 취급하는 거지 그 내용이나 메시지는 그냥 쓰레기 취급 받죠. 하물며 거기서 기술적으로도 평범 이하면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진짜배기 쓰레기
22/11/28 14:41
소위 국뽕영화를 싫어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합니다. 메시지가 작품을 덮어버려요. 심지어 작품을 지적하면 메시지를 내세우며 방어하죠.
22/11/28 15:01
얘들 참 한결같아서 이젠 인정해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크
전에 버즈라이트이어에서 레즈부부 나오는거두고 애들 보는 영화에 동성애는 좀 아니지 않냐 하니깐 자기자식에게 뭐 넓은 식견을 가르쳐준다 뭐 그런식으로 굉장히 자랑스럽게 얘기하던분도 계시던데 그런성향분들이 자기 자식데리고 영화관가서 계속 봐주시면 되지 않겠나 뭐 그런생각이 드는군요 크크크
22/11/28 17:28
이 댓글타래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https://pgr21.co.kr/humor/456162#7093224 이 때 AKbizs 님의 말씀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반대의견을 말씀해주셨었는데, 그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비아냥조로 말씀하시는 걸 보면...
22/11/28 16:47
안봤으니 뭐라 말 못하겠는데 적어도 '애들 보는데 동성애 나오는 건 좀 아니지 않냐'는 좀 아니지 않나요
뭐지... 애들 보는데 동성애든 이성애든 나오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22/11/28 17:29
이제 좀 취향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PC주의자 취향에는 소수인종, 모호한 성적지향, 장애인, 페미니즘 같은게 많이 나오면 취향에 맞겠죠. 근데 저같은 사람은 그냥 고전적이고 대중성있는 취향이 좋습니다. 공포영화나 고어영화도 매니아들은 좋아하고 취향에 맞잖아요? 로맨스 영화라길래 보러 갔는데, 고어씬과 점프스케어가 나오면 매니아들은 취향이라 좋겠지만, 저처럼 취향이 아닌 사람은 좋은 평가내리기 힘들죠. 그걸 가지고 내가 공포영화 혐오자라며 비난하면 더더욱 짜증나구요. 서로 취존중 해주고, 취향 맞는 분들이 열심히 봐주면 될 것 같습니다.
22/11/28 17:35
PC 이전에 요즘 디즈니 애니 재미가 좀... 주토피아 이후로 평작(소울, 엔칸토, 루카,겨울2)이거나 구리거나(랄프2,버즈,라야,스월).. 아크웤은 참 대단한데 그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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