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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9 11:06:08
Name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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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화성17호 발사성공 및 김정은 딸 공개




어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또한차례 발사하여 일본 서해안 경제수역에 낙하시킨 것으로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오늘 아침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자세한 현지 발사 지도장면을 공개하였습니다.

북한은 언론을 통해 발사된 미사일이 "화성포-17형"이며 최고고도 6040km 도달, 수평거리 999km를 비행하여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했는데 이는 어제 한일 양국에 의해 발표된 비행 제원과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화성17호는 2020년에 최초로 그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북한의 주장에 의하면 올해 3월에 이미 시험발사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나 당시 한미정보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3월의 발사는 탄두중량을 가볍게한 전모델인 화성15호 였을 가능성이 높고 화성 17호가 실제 제대로 성능을 보여준것은 이번 발사가 최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 기사 : "“화성-17형 쐈다”는데…군 당국은 화성-15형 추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8666#home

화성 17호는 현재 세계 최대급 이동식 ICBM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는 각도를 높여 쏘았지만 만약 정상궤도로 발사한다면 최대 약 15,000 km를 비행할수 있어서 남미와 남극 일부를 제외한 전세계를 타격권으로 삼습니다. "미국을 쳐부술 핵무력을 건설했다" 며 일단 뻥카를 먼저 쳐둔후에 실제로 거기에 근접해 가는 전형적인 개발 루트를 착실히 밟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핵탄두를 싣고 미국본토 심장부를 겨냥 가능한 명실상부한 전략무기]가 확보된 셈입니다. 앞으로 재돌입 기술 확보, 핵소형화 및 다탄두화 등의 과제만 해결한다면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결과적으로 한미동맹에 중대한 갈림길을 야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화제가 된 것은 발사 현장에 동행한 김정은의 친자녀 입니다.
초등학생 나이로 추정되는 김정은 이설주와 똑 닮은 여아가 김정은의 손을 잡고 발사차량을 둘러보고 발사시험에도 동석한 모습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슬슬 후계구도를 준비하는 것인가? 하는 억측같은 추측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침 생각나는 것은 트럼프 시절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김정은이 했다는 발언입니다.
"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내게는 아이들이 있다"며 "나는 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했는데
그 바램이 진실이었는지는 별개로 이제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북한 핵의 공포에 눌린채 살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쏭달쏭한 왕국의 앳된 공주님의 미소 띈 사진 속 모습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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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낮바다
22/11/19 11:12
수정 아이콘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재임 중 마지막 신년 회견(2021.1.18)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1012/115926171/1
전술핵무기로 남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처음 공식화한 지 닷새 만이었죠.
정말 전무후무한 대통령입니다.
22/11/19 12:06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니 쓰자면, 진짜 통일과 평화타령에 과몰입한 나머지, 유독 북한관련해선 냉정하게 보지 못했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9.19 군사합의는 얼마 지나지도 않았건만, 벌써 북한이 합의문 그딴거 무시하고 무수한 도발을 자행했죠.

우리는 합의 이행하여 GP 일부 철수하고 폭파시켰는데, 북한은 벌써 초소에 병력 집어넣는단 얘기도 나오고요.

문 대통령 임기는 끝났지만 북한관련 사항은 두고두고 비판거리가 될 것입니다.
22/11/19 12:24
수정 아이콘
진짜 할 수만 있었으면 진작에 때리는게 맞았어요.
거지국가라고 무시하는데 어느 국가가 자국 수도에 핵미사일 수십기 조준하고 있는걸 바라만 보고 있고 또 그걸 봐주면서 돈까지 주고 있습니까
우주소녀 보나
22/11/19 15:36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사람은 허구헌날 저런얘기 해서 싫어하는게 대다수일거라
헛스윙어
22/11/19 11:21
수정 아이콘
와 김정은 엄청 늙었네요
22/11/19 11:26
수정 아이콘
줄간격의 디테일이 범상치 않네요.
틀림과 다름
22/11/19 11:48
수정 아이콘
한글이 생각나네요
word에서는 저리 하기 힘들더라고요

한글에서 단축키로 저렇게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숨고르기
22/11/19 11:54
수정 아이콘
그냥 PC에서 크롬으로 작성했는데 뭔가 특이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궁금하네요
스토리북
22/11/19 12:01
수정 아이콘
본문이 아니고 로동신문 얘기일 것 같습니다. 미묘하게 줄마다 간격이 다름 크크크
틀림과 다름
22/11/19 12:33
수정 아이콘
로동신문을 보고 한 애기입니다
숨고르기
22/11/19 12:41
수정 아이콘
아 그렇쿤요 크크크
집으로돌아가야해
22/11/19 14:30
수정 아이콘
혹시 로동신문 집필진 이신가요?
22/11/19 14: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캐러거
22/11/19 14:29
수정 아이콘
로동신문 한동안 텀페이퍼때매 붙잡고 있었는데
사진 없는 페이지들은 더 가관입니다 여백이란게 없음 크크크
우주소녀 보나
22/11/19 15:32
수정 아이콘
가독성은 좋네요
초현실
22/11/19 11:46
수정 아이콘
쟤도 커서 저 자리 먹으면 남조선 불바다 어쩌고 하겠죠 안봐도 뻔하네
틀림과 다름
22/11/19 11:47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라고 했으니
단수가 아니군요

뺨을 보니 잘 먹고 잘 자라는군요.
스웨트
22/11/19 11:51
수정 아이콘
뉴스에 한창 나오던 딸 추정 인물이랑 좀 다른거같은데..

딸이 둘인가..??
숨고르기
22/11/19 11:53
수정 아이콘
딸둘 아들하나란 야그가 있더군요
더치커피
22/11/19 11:52
수정 아이콘
55살이라 해도 믿겠네..
성야무인
22/11/19 11:56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보다는 신문편집이 어느 나라에 가까운지 잘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나라가 신문 편집 패턴이 정해져 있어

중국이나 홍콩 혹은 인도만 가도 한국하고 편집이 비스무레한 걸 찾을 수 있는데

이건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네요?

나쁘게 이야기하면 동호회나 종교단체의 주보 같은 느낌이 듭니다.
22/11/19 12:03
수정 아이콘
핵무장 이야기가 또 뉴스를 도배하겠네요.
중국이 북한을 위해 베이징,상하이를 포기할 일은 없으니까 미국이 북한 가루로 만들어도 아무 리스크가 없었는데 이러면 더 복잡해지겠네요
숨고르기
22/11/19 12:44
수정 아이콘
핵무장 이야기를 잠재우려고 항모 폭격기 잠수함 한참 들락날락할거고..그걸 본 김정은은 또 발작할거라 악순환이죠
보틀넥
22/11/19 12:05
수정 아이콘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별 감흥이 없습니다. 핵을 만들든 뭘 만들어 바다에 쏘든 어짜피 누구한테 선제적으로 쏘지도 못할 거고 그저 '우리 건드리면 화낼꺼야'라는 메세지로만 읽히는데... 다른 분들은 이런 뉴스(북한 군사력/핵무기 관련 뉴스)를 어떻게 느끼시나요? 전 그저 귀찮은 위쪽 나라가 또 일반 사람들 고혈을 짜내서 뭔가를 했구나, 그 와중에 그 거리 미사일 만든것도 대단하다 대단해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스토리북
22/11/19 12:13
수정 아이콘
다들 그렇죠 뭐. 저러다 진짜 쏘면 어떡하냐 싶다가도 내가 어째야 하나 하면 별 게 없고.
22/11/19 12:19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처럼 진작에 때렸어야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보틀넥
22/11/19 13:27
수정 아이콘
무슨 의미에요..? 이스라엘처럼? 설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억압하는 것처럼 했어야 한단 의미는 아니시죠?
22/11/19 13:59
수정 아이콘
이란 얘기하는 겁니다.핵 없는 팔레스타인 얘기는 꺼낼 필요도 없죠
소독용 에탄올
22/11/19 14:17
수정 아이콘
이란이면 못 때렸는걸요....
22/11/19 14:23
수정 아이콘
오퍼레이션 바빌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맞다면 이란이 아니라 이라크입니다.
22/11/19 18:00
수정 아이콘
최근에 이란 얘기도 나와서 순간 착각했네요.
지나가던S
22/11/19 17:28
수정 아이콘
그랬다간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성장 못 했어요. 북한을 물리친다고 그걸로 끝나는 상황도 아니고요.
중국은? 러시아는? 선제 공격으로 인해 발생할 국제적인 문제는?
22/11/19 18:03
수정 아이콘
그런 계산을 따지는 사이에 결국 북한은 대계를 완성했죠.
북한이 제정신이면 그럴리 없겠지만 그동안 판단 잘 해오던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한 걸 본 뒤로는
저런 독재자가 핵무기란 걸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지나가던S
22/11/19 19:55
수정 아이콘
북한이 딱히 대계를 완성한 거 아닙니다. 저건 발악이죠. 발악.
나의규칙
22/11/19 12:36
수정 아이콘
꼬인 실타래를 제대로 풀려면 거의 3-40년 전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뭐 그냥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북한 일은 시민의 입장에서는 거의 무관심 영역에 들어서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현실
22/11/19 12:38
수정 아이콘
이런 뉴스 하나만 보면 적개심이 살짝 드는 정돈데 저러고 있는데 북한이랑 뭐하려고 하는 정치인 보면 피가 역류하는 느낌입니다
숨고르기
22/11/19 12:38
수정 아이콘
미국사람들 한미동맹이 뭔지 왜있는지 모르고 신경끄고 사는 사람 태반인데 그것 때문에 이제 핵공격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어떤 정치적 결과가 나올지 모릅니다. 많이 심각한 상황은 맞아요
22/11/19 12:53
수정 아이콘
우리야 어쩔 수 없이 관심 없는 척 해야죠 뭐.
다만 지금 이 시점까지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당근책을 이야기하는 정치인들의 진심은 믿지 못하게 됐다는 정도...?
22/11/19 13:17
수정 아이콘
전면 핵전쟁이나 선제 핵공격 가능성이 낮긴 한데,

연평도나 천안함에 한 짓 보면 언제 또 미친짓 저지를지 모릅니다.

미국국민들은 지금이야 별 관심없겠지만, ICBM에 핵탄두 매달아서 미국본토가 핵 공격 사정거리에 들고 그걸로 북한 특유의 협박질이 시작되면 꽤 골치아파질 테고...
보틀넥
22/11/19 13:26
수정 아이콘
이야기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궁금했던 건 '사람들이 북한의 군사력 증가를 실질적인 위협으로 느끼는가?'였는데 많은 분들 이야기는 국내 정치쪽으로 흘러가네요 크크크
22/11/19 14:01
수정 아이콘
사실 핵 자체는 실질적인 군사적 위협과는 약간 다른 차원의 병기라서 그렇습니다. 핵병기는 전략무기고 이건 아시겠습니다만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위협이지, 이걸 사용하는 순간 위협이 아니게 되거든요. 심지어 핵무기는 남한에다가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영향범위가 커서, 북한도 함부로 서울같은 곳에 떨구기가 어렵기도 하죠.

오히려 한국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위협은 핵개발이나 탄도미사일보다는 벌어진 사건으로 따지면 연평도 포격사건이나 천안함 격침, 병기개발 얘기라면 전투기 이륙이나 장사정포 발사훈련 등이 더 클 겁니다.

탄도미사일이 실질적인 군사적 위협으로 느껴지는 국가는 한국보다는 일본이나 미국이 더 클 거에요. 어차피 한국 상대로는 북한의 경우 굳이 비싼 미사일 안 써도 포격만으로도 서울 근교를 타격 가능하고 굳이 미사일 쓴다고 한들 스커드 정도만 되도 이미 부산까지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숨고르기
22/11/19 14:32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 북한의 재래식 도발은 칼들고와서 겁주고 돈 몇푼 내놓으라는 격이었다면 지금은 내 계좌 송두리째 해킹시도하는 중인데 눈앞에 보이질 않으니 별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는게 문제죠.
22/11/19 12:40
수정 아이콘
아래 본문보니 편집이 되게 신기하네요. 일반 문장은 그냥 명조체(?)같은 건데 김정은 이름이 들어간 문장은 북한고딕인지 뭔지에다 이름에는 볼드체까지 크크
22/11/19 12:4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생각보단 별 반응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발사성공으로 대북정책(한국의 북한정책 뿐 아니라 미국등 타국의 북한정책 포함) 결정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한 건 사실입니다.

이젠 핵+그걸 실을 수 있는 발사수단 양 쪽을 갖고 있는 국가라서 갑자기 개혁개방을 하든지 아님 인도처럼 마이웨이를 걷든지가 아닌 이상(사실상 세습왕정인 정치체제라 이것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미국으로서는 협상의 여지가 없어졌어요. 앞으로는 한국에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햇볕정책같은 대북 유화정책은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서라도 추진할 수가 없을겁니다.
Janzisuka
22/11/19 12:49
수정 아이콘
에라이
이호철
22/11/19 13:29
수정 아이콘
김정은은 시간을 달리나
1년을 3년같이 쓰는 것처럼 늙네
No.99 AaronJudge
22/11/19 15:09
수정 아이콘
우리..도 가능할까요? 미국의 허가만 있으면?
하..참 돈도 없는 애들이 어떻게 쥐어짜냈는지 저런 기술은 보유했네요…
울산현대
22/11/19 15:24
수정 아이콘
기술력이야 충분한데 서방쪽에서 눈감아줘도 중국이 난리난리 칠 거 같습니다.
방어용 무기인 사드 들어올때도 그 난리를 쳤는데 핵개발 한다하면 뭐..
숨고르기
22/11/19 16:21
수정 아이콘
중국은 의외로 한국 독자적 공격용 무기에는 별 반응이 없습니다. 심지어 현무 시리즈 같은 무기는 중국을 직접 공격할수 있는데도 말이죠. 사드는 미국의 자산이었고 국내 반대세력이 많으니까 한국 길들이기 위해서 한번 제대로 건드려 본거죠.
22/11/19 16:17
수정 아이콘
미국이 허용을 안할겁니다.

일단 다른분 말씀대로 중국의 반발이 엄청날거고 러시아 또한 반대하겠죠. 그리고 이것보다 더 골치아픈점은 이렇게 되면(미국이 한국 핵무장을 용인한다면) 일본의 핵무장론 역시 미국이 반대할 명분이 없습니다.

한일 이 두 국가의 핵무장이 현실화된다면, 동아시아에서 핵도미노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건 이 지역 안정을 바라는 미국(그리고 자국 영향력의 확대를 원하는 중국)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겁니다.
울산현대
22/11/19 15:20
수정 아이콘
말이야 맞는 말이죠.
핵은 핵으로 막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ICBM 없을때야 미국도 걱정 없이 핵우산 제공해주지 완전 본궤도 올라오면 미국이 과연 핵우산 제대로 제공해줄까 싶네요.
에이치블루
22/11/19 17:56
수정 아이콘
지금 그래서 우리나라는 "핵빼고 나머지는 다 만들어 놓겠다"고 하는 방향이긴 합니다.
발사체 기술은 이미 뭐 다 있습니다.

다만 핵무기 개발에는 "최소한 이정도"라는 절대 시간이 아무리 짧아도 연 단위는 필요할텐데
북한은 그 시간을 허용 안하려고 하겠죠.
터드프
22/11/19 18:07
수정 아이콘
한미동맹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우리도 제재를 감수하면서 독자적인 핵무장을 해야하는건 필연적이겠죠. 분명 어느 시점에서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었을텐데 이도저도 못하다가 망한 느낌입니다.
티아라멘츠
22/11/19 18:25
수정 아이콘
제재가 감수할만 한게 아마 아닐겁니다.
터드프
22/11/19 19:36
수정 아이콘
그 제재와 안보공백을 비교형량할 때가 오겠죠. 저도 핵무장 안하면 좋겠습니다.
티아라멘츠
22/11/19 18:25
수정 아이콘
이 구도는 솔직히 제일 유사한 난이도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가 인질 붙잡고 협박하는 구도입니다. 줄여 말하면 답없다..

그런데 대책이랍시고 나오는 건 더 터무니 없으니 문제. 전정권도 지금 따져보면 너무 허황된 꿈만 꿔댔는데 그렇다고 '자체 핵무장'은 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자체 핵무장 해야겠지...? >>>> 미국이 핵 통제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거나 제재 덩어리 선물이거나 그런데 아직 전자를 논하긴 이르고 후자를 당하느니 걍 핵 안만드는 게 낫습니다.

제재라는게 글로만 들으면 감수할만한데 우리의 실직, 월급 반깎이라고 단어를 바꿔 들으면 감수 안할만하거든요. 이기적이든 뭐든 전 그냥 제가 잘사는게 중요하지 핵있는 강한 나라 빈민으로 사는 건 싫네요.
티아라멘츠
22/11/19 18:30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우리나라는 솔직히 크게 변할게 없고 미국이 많이 싫어할 뉴스네요. 어차피 전쟁은 애초에 나면 안되는거고(포맞고 죽나 핵맞고 죽나 현실적으론 내가 죽는건 같아서) 저 미사일 목적도 최종적으론 미국을 노리는 것일거라

이제는 유화정책이 윗댓대로 많이 힘들듯 한데 뭐 그렇다고 딱히 답도 없어보이고 일반 시민은 신경 끄고 사는 수밖에..
22/11/19 21:31
수정 아이콘
지금 우크라 국민이 전쟁 지속을 원하는 것처럼 내가 피해를 받더라도 확실하게 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정치권도 과감히 행동할텐데 연평도 포격에 천안함 사태를 겪고도 유화책이 압도적으로 지지받는(저도 그랬습니다) 나라이니 체급차에 비해서 응징할 수가 없습니다.
미래의 일을 위해 제재 맞을 각오하면서 행동할까?하고 물어보면 솔직히 답 없죠.
계층방정
22/11/20 08:38
수정 아이콘
연평도 포격 때 사실 한국 정부는 강력 보복할 의지가 있었으나 미국이 뜯어말렸다고 합니다.
울산현대
22/11/19 18:51
수정 아이콘
핵우산이라는것도 결국 핵 얻어 맞아야 발동되는거라 참 그렇네요.
숨고르기
22/11/19 19:18
수정 아이콘
연평도가 포격을 얻어 맞아 유린당하던 때도 서울에 생화학탄이 떨어질까봐 겁나서 다들 확전반대 평화부터 외치고 별다른 보복도 없이 넘어갔죠. 우리는 같은 국민의 희생을 보고도 그랬는데 미국에다가는 서울을 위해 뉴욕 LA를 희생해달라는게 말이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퀀텀리프
22/11/19 21:26
수정 아이콘
K-국민들은 "늑대가 나타났다"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시큰둥 하죠.
"와.. 늑대 니 또왔나 ? 이번엔 진짜로 온거 맞제 ?"

어차피 핵은 사용할수 없는 것이고.. 핵을 쓰는 순간 핵x100을 얻어맞을거긴 한데..
22/11/19 22:57
수정 아이콘
저 화성 뭐시기 하는 로켓이랑 상관없이 서울은 애저녁에 북한의 핵 사정권 이내에 있었기 때문에 어제보다 오늘을 더 불안해 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걱정이 되는 건 이제 사정권에 들어온 미국이 빡쳐서 북한에 선제공격 때릴까봐 걱정해야지요.
불독맨션
22/11/20 01:28
수정 아이콘
아들딸들은 핵수저네요
퀀텀리프
22/11/20 20:15
수정 아이콘
소녀와 ICBM - 웹툰
김재규열사
22/11/20 22:08
수정 아이콘
북한 핵은 사용을 안하기 때문에 강려크한 게 아닐까요
22/11/21 01:59
수정 아이콘
핵은 절대 공짜가 아니라서 개발비용도 많이 들지만 유지비도 만만치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북한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핵을 먼저 쏠일은 거의 없다고 봐서.. 계속 핵개발해봐야 돈만 깨지고 제재는 더 받고 나라만 거지꼴 되는거죠 뭐.. 생각같아서는 휴전선 수준이 아닌 그냥 아예 장벽을 쌓고 우리는 니네 쳐들어갈 마음 없으니 니들도 찝적대지 마라 수준으로 그냥 쌩까고 사는게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러다 알아서 망하든지 말든지 하겠죠.. 요즘은 북한에 대한 일말의 희망조차도 사라진지 오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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