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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3 19:57
저만의 집을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사요..
'즐거운 나의 집' 노래처럼 그냥 작은 나만의 집 하나 있어서 남 눈치 안보고 살면 좋겠는데..
22/09/03 20:02
사람들이 실거주 한 채는 진리라고 하는게 사실 그런거죠
전세 2년살면 나가야되나 전세금 올려줘야 되나 고민안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으니... 선생님만의 좋은 집 사시길 부동산시장이 이러면 청약 같은것도 좋은 주택 구매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9/03 20:01
잘하셨습니다
솔직히 그 정도 올랐을 때 까지 안사셨으면 떨어지는거 기다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하락장은 싸고 좋은 매물 잡으시길!
22/09/03 20:03
이미 잠실 같은데는 -30% 찍고 있던데요 크크
킹치만 -30%오면 -50%가 기다려지는게 사람심리라 저점매수 잘하시길!! 근데 아파트 가격보다 금리가 올라 대출받는게 부담되네요
22/09/03 21:24
주변에 대부분 전문직, 대기업, 공기업 맞벌이 부부들인데..
캐시플로우 생각보다 많이 좋습니다 크크 지금 당장 10몇억 할 목돈이 없어 못사고 있는 맞벌이 부부 많아요
22/09/05 08:15
이 마인드는 전형적인 '상승장 마인드'입니다.
하락장에 돌입하면 '더 떨어질 것 같은데...'란 생각 때문에 사람들이 집을 안 사요. 남이 산다고 해도 '전세 살지 왜 사?'라고 뜯어 말립니다.
22/09/05 11:14
'부동산은 언젠가 상승한다' and '내가 그냥 살면 됨'이라고들 생각하시니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부동산은 주거이자 투자자산입니다. 그래서 가격 상승과 하락에 사람들이 민감 한 거고요. 실제로 2013~14년 가격이 2008년 보다 40% 이상 하락했는데도, 사람들이 집을 안 샀어요... 게중에 정말 드물게 사는 사람이 있었지만, 대개 사람들은 하락하는 자산을 사지 않습니다...
22/09/05 13:11
이거갖고 이렇게 얘기할꺼리가 맞아 싶긴한데..
여유되면 오르든 말든 그냥 삽니다 돈 넉넉하면요 그냥 사람이라는 생명체가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몇년에 어땟고 몇년에 어땠고는 결과론 적인거고 여유있는 사람들은 그냥 항상 자기 집이 있었어요
22/09/03 20:20
댓글분위기처럼, 또 블라인드같은 커뮤니티 분위기처럼 애개리쩌어어어억 벌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크크크크
아직 절대 저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22/09/03 20:42
제 생각엔 강남 같은 노른자위가 아닌 이상
금리인상이 멈추는게 아니라 금리가 고점 찍고 내려가야 집값 상승 사이클이 다시 시작될거 같습니다
22/09/03 20:44
그런 시기가 박근혜 최경환 시절이었는데 못살 사람은 못사죠
부동산 같은 경우 상승이나 하락으로 방향잡으면 바뀌는게 쉽지 않아서 금리 상승 멈춘다고 바로 방향을 바꾸진 않을겁니다 또 보던집이 눈앞에서 5천오르고 1억오르고 이러면 첫 매수하시는 분들은 이전 가격이 생각나서 못사는 케이스도 많더라고요 그러다 어어어 하고 놓쳐버림 넷상에서야 얼마되면 산다 아가리쩌억 뭐 이러는데 막상 안 사본 사람들은 그 가격이 와도 쉽게 못산다에 제 주머니에 있는 천원 걸어봅니다
22/09/03 20:45
이번에 정부에서 전세 사기 예방정책 같은거 내놓지 않았나요?
요즘 전세가격도 많이 떨어지는 추세라 세입자 입장에선 좋은 시장이긴 한데 말이죠
22/09/05 13:34
전세 사기는 대부분 신축빌라가 케이스 아닌지요? 거래가 어느정도 있어서 시세가 형성된 아파트면 별 문제 없지 않나 싶어서요.
전세보증보험이 가능한 집은 전세보증보험을 쓸 일이 거의.없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22/09/03 23:30
작년에도 보금자리론 같은걸로 잘 탔으면 '30년 고정금리 1~2%' 로 탄거라 금리 계산하면 손해가 아닙니다..
작년에 보금자리론/디딤돌같은 정부대출 고정금리 잘 활용해보라고 팁을 괜히 여러번 올린게 아님...
22/09/03 23:35
그래서 실거주는 작년까지도 좋은 타이밍이라고 팁을 여러번 올렸는데..
사람들은 15억짜리 집 사고 이런거만 생각해서 작년에 샀으면 망했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작년에 샀어도 어떤집을 어떻게 샀느냐에 따라 사실 손익이 아에 다른데..
22/09/03 23:36
그러게요 작년에 저금리 주담대 받으신분들은 지금 아주 뿌듯하실 듯 합니다
제 친구도 2%대 고정금리라고 좋아서 입 찢어지더군요 집값 등락이야 실거주라 신경안쓴다고
22/09/03 23:11
자산이 지방실거주 1채&원룸건물이어서
아파트값 상승이 부럽기만 했는데, 지금은 월세 꼬박꼬박 꽂혀서 상대적으로 부자된 느낌입니다(과거나 지금이나 원룸매매는 포기) 운좋으면 몇년모아서 수도권 진입 노릴수 있겠네요
22/09/03 23:29
어디가 무릎~발밑일진 모르지만 적정한 타이밍에 갈아타야 되는데
타이밍 재기가 이번엔 참 쉽지 않은거 같네요.. 전용 59에서 전용 84로 넘어가고는 싶어서 자산 유동화는 해놨는데.. 금리가 워낙 무섭게 올라서 각 잡기가 쉽지 않은..
22/09/04 10:59
서울 아파트가 미분양 나는 시대라
당장 급하게 집 사는건 지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징후를 보면 불경기 올 가능성이 나무 높아서 무섭네요 (...)
22/09/04 12:08
무지성 부동산 가격 오르는 시기는 끝났다는 증거이긴 하죠
그리고 부동산'만' 가지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불경기 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우니 허리띠 졸라매고 일정량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혹시나 불경기가 오면 미리 대비하자는 의미지요 요즘 제 주위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절반은 여전히 경기 좋은줄 알고 착각하고 있고 절반은 요즘 분위기, 징조가 심상찮아서 불안하다 라는 2가지 의견이 많이 보이는데 무작정 낙관론 보다는 미리 대비하는게 좋죠
22/09/03 23:46
폭락론자분들은 어차피 하락장에는 더 떨어질까봐 평생 못 삽니다.
상승장에는 고점이니까 안 산다고 하고, 하락장에는 지금이 저점이 아니라 안 산다고 하고.. 참 생각 편하게 하면서들 사심..
22/09/04 00:19
그건 주식 이야기고 부동산은 기회와 여력이 되면 대부분이 사려고 합니다. 다만 지금은 폭락론자 뿐 아니라 모두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22/09/04 10:58
영끌 폭등론자만 할까요. 생각없이 패닉에 빠져서 사고, 사고난 다음에 주변사람들에게 지금 아니면 못산다고 가스라이팅 하던 사람들 욕먹는거 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사실은 다음타석에 들어올 타자 기다리는것에 불과하면서.
22/09/04 11:38
등기는 쳐 보셨나요? 그렇다면 등기 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귀찮음과 생각을 거쳐야 하는지 알텐데.. 생각없이 패닉에 빠져서 산다고 후려치는거야말로 가스라이팅으로 느껴지네요
22/09/04 12:21
고민의 양과 깊이는, 그리고 고민의 지점은 각자 다른거 아닐까요.
부동산을 실거주용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자산으로 생각했으니 죽자고 호갱노노나 기타 커뮤 들어가서 뭐 가격 얼마 간다 가즈아~ 외치는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이고, 글로벌 경제따윈 고려대상도 아니며 도저히 갈 가망없는 가격대나 끊임없이 외치고 있었죠. (궁금해하신부분을 답변 드리자면 저는 2015년도에 지방에 소형 아파트 한채 빚없이 사뒀습니다. )
22/09/03 23:52
피지알 하면서 좀 골때리던때가 있었는데 20~21 시즌의 부동산 가격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와서 뒤돌아보면 골때리는 글도 있었는데, 세입자에게 다 전가된다는 헛소리들... 저야 아무것도 모르는사람이어서 배우겠다는 자세로 진지하게 들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식은땀이... 제발 누군가는 그 글을 보고 매수를 결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발 피지알에서 스스로 본인이 투기꾼, 폭등이에 불과한데 여기서 논리적인척 이성적인척 글쓰지좀 말았으면... 그러다가 큰일나고 벌받아요... 금리상승은 모두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겠다는건데 어떻게 다 전가가 가능하겠어요..
22/09/03 23:56
진짜 폭락은 몇 년 뒤에 오지 않을까 싶어요
역대급 폭락이라기엔 투기과열지구도 대부분 못 풀고 있고, 재건축 규제 완화도 안하고 있고, 대출 규제도 유지하고 있고, 취득/양도/보유세 중과도 유지하고 있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결국 재건축을 풀어줄텐데, 재건축 단지 위주 상승 한번 오고, 이후에 진짜 장기 하락할 것 같네요
22/09/03 23:59
다행히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왜 안떨어지지 의아한 상황입니다(강남도 아니고)
6월 이후 거래가 없어서 첫 거래가 얼마에 도리지 엄청 걱정되네요 ㅜㅜ
22/09/04 01:01
작년에 마포에 집 샀는데 별로 걱정은 안됩니다.
십 몇억 하는데는 좀 타격이 있을것 같은데, 저희는 구축 나홀로 아파트 전용 73.3m2 짜리 7억 좀 안되게 산거라 떨어져도 몇천 정도 떨어지는걸로 끝일것 같아요.
22/09/04 02:43
서울 보다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하락폭이 큰것같아요. 특히 신도시요. 현 시점 기준 2021고점대비 이미 30%이상 빠진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집값 예측 이야기는 대부분 자기와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냥 거르는게 좋습니다.특별히 통계를 가지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것도 아닌 뇌피셜이 대부분이니까요.
22/09/04 02:50
사람들 계약연봉이 올라서 폭락해도 예전에 그 가격으로는 란가겠죠
연봉이 오르듯 집값도 이제 한칸 올라가버렸죠 예전에 지방3억 수도권5억 이런 개념이었다면 집값에 대한 개념이 한 2배정도씩은 스텝업 해버린듯
22/09/04 05:46
호주 거주중인데 여기 지금 부동산하락으로 민심까지 흉흉할 정도입니다
뉴스에선 거의 매일 이걸보도하며 장기전망 경제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현재로선 비관론이 절대우세하고 돌파구는 중국과 다시 화해해야 된다 등등 나오곤 있는데 일단 민간소비자체도 얼어붙은데다 무엇보다 노동력이 절대부족해 일할 사람이 없어 생산자체도 제대로 안되 거의 총체적 난국입니다. 중국에 문을 다시열자에는 사실 노동력부족문제가 더 절실해서이기도 합니다. 관심안가져서 그렇지 호주 외노자 노동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도 후덜덜했으니까요
22/09/04 06:55
지난 5년간 200% 오른 다음에 고점 대비 20% 내리면 그게 내리는 건가. 호들갑은 진짜...
문재인 정권 이전으로 돌아가고서야 내려갔네 뭐네 떠듭시다. 나도 집값 내려가길 바라는데 쥐꼬리 만큼 내려가니까 지난 몇년간 집값 올리는데 일조 하면서 "폭락한다"고 인디언 기우제 하던 양반들 다 튀어나와사 햇제 하는 거 눈 뜨고 못 봐주겠네 그런데 어차피 앞으로 몰락할 수밖에 없는 지방에 사신 분들이야 정말 한치 앞도 못 보는 안목이니 어쩔 수 없고. 폭등 하던 시절에도 지방은 어차피 언젠간 떨어질 거고 오로지 서울, 그것도 강남만이 불패라고 다 그랬는데 말 똑바로 안 듣고 지방에 집 샀다가 이제와서 남탓하는 건 아니겠죠?
22/09/04 07:24
1. 현재 다수가 하락장 초입기라는 건 인정하고 앞으로 1년,2년,3년간 하락기일지에 대해 논쟁중이다.
2. 인디언기우제로 비유를 한다면 앞으로 영원히 비가 안 온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지요. 3. 집값 올리는데 일조? 라고 하시면 지금 경기 폭망에 일조하신 분들도 있겠군요.
22/09/04 09:45
지방 팬 적 없습니다. 지방이 몰락하는 건 필연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있으니 사실을 말했을 뿐.
이런 현상이 먼저 일어나던 다른 나라들의 선례도 있고요
22/09/04 09:47
본인의 직관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계시는 군요, 그리고 보통 시장가라는 건 그런 직관들의 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어차피 지방사실 분들은 30년 월세=현재 매매가 수준이면 사는 게 낫죠.
22/09/04 09:50
직관 같은 게 아니예요. 타국의 선례가 이미 존재하고 아주 약간의 귀납적 추리만 가능하다면 거기에 생각이 못 미치는 게 이상한 겁니다.
반대로 이러한 현상(저출산, 인구 감소로 인한 이촌향도)을 먼저 겪었던 나라들은 예외 없이 그렇게 되었는데 한국만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 하는 분들이 믿는 직관이야말로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거겠죠 그리고 30년? 아마 지방의 도시들 중 광역시급이 아니라면 30년 정도 지날 즈음이면 도저히 못 산다는 소리 나올 겁니다. 광역시급도 30년 후 쯤이면 낙후 되면서 서울(에서도 중심가, 서울 내에서도 변두리와 중심부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임)과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겁니다. 지방에서 뼈를 묻겠다 하면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마 거기서 뼈를 묻는 것도 쉽진 않을 걸요?
22/09/04 09:53
그러니까요, 남들도 그런 건 다 압니다. 현재 시장가의 거품여부를 판단하시고, 모든 지방을 싸잡아서 예측하시는데 그 예측을 기정사실처럼 말씀하시는 자신감이 부럽긴 합니다..
22/09/04 09:56
예측도 직관도 아니라는데 왜 자꾸 그런 식으로 몰고가려 애쓰십니까. 이건 "현상"입니다. 게다가 그 추세는 현재진행형으로 가속 되고 있고 빨라지면 빨라지지 늦어질 요인이 없어요. 그런 명백한 사실을 "그건 예측일 뿐이야"라고 애써 무시하려고 하니 틀리죠.
사도 토마스가 "내 손가락을 그분의 손바닥과 옆구리에 넣어 보고서야 믿겠다!"라고 했다지만 현실을 직접 보고 있으면서도 의심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보지 않고 믿는 이는 행복하다는 말은 안 하겠는데 명백히 보이는 일을 부정 하면서 그렇게 비꼬아 봐야 허망할 뿐입니다
22/09/04 10:04
에이 안목 운운하기에는
똑같은 돈으로 반포한강뷰 살래 지방 아파트 살래하면 전국민의 99%는 반포한강뷰 선택하겠죠 각자의 사정으로 주택을 구매하는건데 안목으로 퉁치는 건 좀... 오히려 주전세로 몇억가지고 몇십억짜리 아파트 갭투 한 사람이나, 우회대출 강의 듣고 이런저런 대출 다 껴서 영끌로 서울집 산 사람들이 피눈물 흘리게 생겼는데 이분들이 안목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지난 5년간 200% 올랐다지만 누구나 밑바닥에서 집을 사는게 아니니 집값 하락에 대한 체감은 다르겠죠
22/09/04 08:00
집값이 가만히 있다가 하락했다면 역대급하락이라는 것에 걱정을 해야겠지만
사실 미국 집값이 지난 1년동안 말이 안되게 올랐지요. 이유야 지나친 유동성 때문이고요. 이제 인플레를 잡기위해 연준이 유동성을 거두고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집값이 내려가는 거야 당연한 거고요, 코로나 전 정도로만 가면 대충 맞는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22/09/04 11:14
미국은 유동성에 코로나로 인한 공급 부족도 있었습니다. 베이 지역은 땅도 부족해서 몇몇 single family house zone 폐지도 하고 그랬는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22/09/04 09:13
어디까지 떨어질지 감히 제가 알 수는 없으나 (아마도 금리 다시 인하하고 미국이 양적완화 시작할 때 즈음이겠지요) 금리올려도 집값은 계속 오를거라던 궤변론자들 안 보이는 건 좋습니다.
22/09/04 09:34
금리가 올라간다는건 인플레가 있어서 그걸 억제할려는거니까 사실 금리가 올라갈때 집값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죠.
근데 지금은 그냥 금리가 올라가는 그런 상황이 아니에요... 미국이 1년에.0.25씩 2차례 올린다 그런 금리 인상기가 아닌거죠. 적어도 여기 계신 누구도 한번도 경험못한 금리 초급등기입니다... 금리 0%일때가 1년도 안지났는데 미국 금리 3.0%이 눈앞이에요. 이미 국채금리는 그 이상이구요. 그냥 금리 인상기라고 말하는것도 그런 시기랑 비교하는 것도 어폐가 있어요.
22/09/04 10:29
고점찍고 내려가는 싸이클인거 부정해선 안 되지만 이거 갖고 내 말 맞다고 얘기하는 것도 웃긴 거죠.
연준이 빅스텝도 아니고 자이언트 스텝을 연달아 밟고 한은이 전례없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2.5까지 순식간에 올려서 모든게 박살나고 고통을 감수해야하는 상황은 누가 예상이라도 했나요.
22/09/04 10:56
변화가 있을 때 다들 지 말이 맞다 하기 바쁜데, 집마련을 실질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부동산 가격은 하락무새나 상승무새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현금 들고 있는 시장참여자들의 생각이 결정하는거니까 각종 매체에 나와서 이론 설파하시는 분들 얘기는 걸러 들으시고, 발품을 많이 팔아서 현금 들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시고요... 역대급 상승 역대급 하락 이런 낚시성 기사들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실거래가 공개되니까 찾아보고 본인이 직접 그래프를 그려보시기를...
22/09/04 11:08
이론으로 부동산 상승, 하강예측할 수 있으면 수백, 수천억 벌어서 아이유 옆집에 살겠죠. 말씀하신대로 실거주 한 채 살 거면 결국 발품파는 수 밖에..
22/09/04 11:29
시장참여자라는 단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부동산 시장에선 온국민이 시장참여자죠
현금 많은 사람 몇명이 좌지우지하는게 아닙니다 주식이나 부동산도 거시경제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데 현금화가 쉬운 주식이 선행성을 갖는다고 생각하고 부동산은 방향성을 바꾸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현금들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조언을 구할게 아니라 오히려 각종매체의 뉴스를 보면서 세계경제나 국내경제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게 우선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야 집값이 왜 올랐고 왜 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22/09/04 17:27
어우 전 15년후에 님처럼 아전인수격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될텐데요
하락 호가 운운 하시던게 참... 최근에 반포 실거래 뜬거 보셨나요? 좋은 집 구하시길~
22/09/04 18:34
아주 비꼬기로 작정하신 것 같은데 그쯤 하시죠. 뭐 저도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었으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반포 최근 실거래에 대해서는 유게에도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게 어느 정도 시세 변동인지는 그 동네 동평수 작년부터 시세 쭉 따라오면 알 텐데 제목에 낚이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서울 주요 동네 실거래는 10여년 전부터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으니 제가 확인했는지 확인하실 필요 없이 그냥 알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22/09/04 16:00
고민하다가 집 산지 4년정도 되었는데 부동산이야 모르은 시장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거주하려고 가격 맞춰서 산 집이라 지금도 아무 생각 없는데 이 아무 생각 없는게 너무 좋습니다 ㅠ
대출금은 아직 많이 남았지만 그것도 뭐 매월 내니까 별 생각이 없네요 ;;
22/09/04 18:36
실거주 하려고 사셨고 실거주 하고 계시면 사실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올라도 좋아할 필요 없고 떨어져도 실망할 필요 없죠.
22/09/04 12:56
작년,재작년에 부동산대책 뻘짓 그만두고 그냥 금리를 올리라고 그렇게 외쳤는데, 진짜 금리가 오르니까 집값이 떨어지는군요. 그때처럼 금리 올라도 세입자에게 전부 전가된다느니, 공급이 늘지 않는 한 집값하락은 없다느니 하던 분들은 이제 더이상 안보여서 좋네요.
22/09/04 13:26
금융의 국가간 자유 이동을 보장하는 우리나라로써는 국제 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금리를 올릴 순 없습니다. 2020년 미국이 제로금리 선언한 이후로 우리나라만 25bp 미련 남겨뒀다가 3개월동안 외국자본에 실컷 털리고 그들만 좋은 짓하고 못버티고 내렸죠.
반대로 가계금리가 위태한 상황이어서 금리 올리기에 미적거리는 현재 여기저기 들려오는 불안 소식들을 (ex 환률) 들으면 금리 독고다이는 불가능거죠.
22/09/04 13:38
얘기가 좀 다르죠. 차근 차근 올리는 '일반적인' 금리인상이었다면 그 분들이 옳을 수 있었어요.
근데 금리가 지금 처럼 미친듯이 올라버리면 집값이 내려갈수밖에요... 미국에서 그러잖아요 고통을 주겠다고...... 애초 의도된 겁니다. 코로나때처럼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 봐야되죠. 이런 사례는 현대사회에선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괜히 폴볼커가 소환되는게 아니죠.
22/09/04 16:23
금리 인상되면 세입자한테 전가된다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금리 오르면 자산 가격은 떨어지는 전가될게 뭐가 있어요? 처음 듣는 경제 이론인데요?
세금 올리면 조세 전가 된다는 주장 보신 것 아닐까요. 그리고 기준금리는 부동산보다 기업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며 다른 나라들 금리도 고려해서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만을 위해 건드릴 수 없죠. 부동산 잡겠다고 기준금리 올리는건 말도 안되는거 같아요 금리를 안 거드리고 대출만 쪼일 수 있는데 이미 부동산 대출은 몇년 전부터 쪼여 왔었던 것이고요(저도 과열이었다고 보기에 대출 쪼이는것에 찬성입니다)
22/09/04 19:00
그렇군요.. 조세 전가는 많이 얘기하는데 금리 전가는 저한테 생소한데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나보군요. 그게 뭔지 공부해 봐야겠네요..
22/09/04 18:29
[Navigator
댓글 아이콘 해시 아이콘 신고 아이콘 21/ 11/26 00:15 수정 아이콘 세금이 세입자에게 반드시 전가되는건 어떤 로직으로 전가되는건가요? 저는 부알못이라 그런지 이건 부동산소유주와 현재 또는 미래 세입자와의 시간싸움 또는 기싸움처럼 보이는데... 바로 전가가 되는 시스템인가요?] https://pgr21.co.kr/freedom/94168#4428021 금리요?
22/09/04 19:14
같은 사람의 유사 주장에
[애초에 금리랑 세입자랑 거의 관계가 없어요] https://pgr21.co.kr/freedom/93119#4354885 이런식으로 정정해서 답해주는 사람도 있는거보면 PGR의 일이 아니거나, 본인들의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군요.
22/09/04 17:46
당연히 영향을 받죠. 제가 지적한건, 그당시에는 금리 올라가면 월세 올려서 메꾸면 되기 때문에 세를 준 입장에선 밑질게 1도 없다는 논리입니다.
당시 부동산 문제로 나라 망할것 처럼 떠들어대던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기업이나 서민들이 어려워지더라도 금리를 올려서 일단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놨던 거죠.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좀 고생하는 쪽이 망하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22/09/05 18:16
지금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부동산때문이 아니라, 미국이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니 우리나라도 따라가는겁니다.
부동산 하나 잡자고 금리를 올릴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당시 부동산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대두했던 문제로 결국 지금 서울 신규 주택 공급은 매마른 상태입니다. 아래에도 글을 썻는데 지금 임차인들 월세로 많이 이동하고 있어요. 단순히 전세대출 이자보다 싸니까요. 그래서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월세가격도 지금은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됐습니다. 저만해도 전세를 준 집 유지하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세대출 받아서 거주하는 집이 전세 대출 금리가 올라서 영향이 있고요. 제 집주인은 타격이 있을까요? 아뇨 하나도 없어요. 결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월주거 부담 비용은 임차인이 부담하는거죠. 그리고 월세야 말로 기준금리와 연동됩니다. 전월세 전환률에서 기준이되는 금리가 기준금리인데요. 아래에도 글을 썻지만 돈의 가격인 기준금리는 두배가까이 올랐는데 전세금은 거의 그대로면 요즘처럼 전세대출을 받아서 사실상 월주거비용을 부담하는 세대가 많은 세상에는 결국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은 임차인들이 상당수 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신규 입주로 인한 신규 주택공급량이 많아야 시장임차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는데 서울은 지금 그러기 쉬운 환경은 아닙니다.
22/09/04 13:10
14년 - 22년 상승기까지 집을 구매한 사람들의 절대 수치는 가격이 올라갈 수록 거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더욱이 서울같이 대출 규제가 심한 곳은 다주택자는 접근도 어렵고 1주택자들도 가격에 따라 제한적으로 대출을 받았죠. 금리 인상기에 타격을 입는 비율은 최근에 구매한 사람들 중 일부로.. 영끌한 사람들일텐데 비율로 보면 얼마나 많을까 싶네요. 영끌자체가 소득이 높으니 가능하기도한거고요. 그렇다고 임차가 현 상황에서 유리할까요? 임차는 주기적으로 갱신해야합니다. 근데 임차는 장기 고정 금리도 없고 정기적으로 계약도 갱신해야하죠. 20년 2억과 22년 2억은 대출을 받아도 월 부담 비용이 달라요 지금 전세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 가격이 임대차 3법 실행 전 가격과 비교 하면 매우 상승한 가격입니다. 요즘에 전세보다 월세 선호 하잖아요. 한국에서는 월세라는 주거형태를 싫어했는데요. 왜 그럴까요? 금리가 올라가니까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월 지출이 낮으니 그리로 가는거죠. 근데 그 월세 가격이 임대차 3법 전 보다 월 주거비용으로 소요되던 가격보다 낮나 싶음 좀 갸우뚱합니다. 금리 인상기라 구매 수요가 내려가면 점진적으로 임차 수요가 올라가니 이런 상황에서 전월세가격이 내려가려면 아파트 신규 공급이 많아야하는데.. 요즘 서울에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나요? 서울역세권이라고 하면서 금천구 끝자락에 붙어있는 듣보잡 브랜드 34평 일반분양가10억.. 이런거 말고요.. 서울내에 정비사업 제대로 진행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규제 푼다 푼다하지만 지금 정비사업 관련 규제 풀린거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 전월세 가격 하방이 생기기 힘들어 지고요.. 결국 다 같이 힘들어지는 시기라는거죠.
22/09/05 10:27
이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으니, 저도 그냥 의견일뿐입니다만..
일단 신임 정부의 국토부장관을 행정가출신이 아닌 정치인을 배정했기 때문에 시장 반응 보다는 여론을 중시할 것 같아서 규제완화는 더디게 진행할거라고 예상하고있습니다. 실제로 나오는 대책들이 알맹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나오는 내용을 보면 전부 국회 동의가 필요한 법 개정사항이 많은데 야당이 과반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사실 변죽만 올리는거지 실현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사실 규제를 정말 완화하고 싶으면 토지거래허가제나 투기과열지구같이 국토부가 지정/해제할 수 있으면서 효과도 큰 방법이 많이 있거든요. 더욱이 지금 현 정부가 집값을 안정화했다를 하나의 성과로 분류하는 것 같아서 시장 상황을 보고 굉장히 보수적으로 규제를 완화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만큼 강력한 규제완화를 해서 주택가격 상승의 빌미를 주는게 아마 가장 피하고 싶은 그림일 것 같아서요. 지금 서울시에서 완화하려고 그나마 추진중인건 인허가관련 절차의 간소화와 인허가 기준을 전임 시장 보다는 유연하게 대응해주겠다는게 그나마 보이는 내용인데.. 이러한 규제완화를 해도 구역별로 존재하는 이해관계때문에 사업진행안되는 경우도 많고, 분양가 상한제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같은 사업성에 영향을 주는 규제완화에 대한 움직임은 없어서 서울내에 규제완화로 발생하는 드라마틱한 공급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22/09/04 13:55
부린이 로써 영끌에 관해 궁금한게 있는데..(포지션 밝히면 서울 실 거주 대출 다 갚은 1 주택 가지고 있고, 부동산 하락을 원합니다)
현 2030 영끌말고 과거에 대출 규제가 심하지 않았던 시절 영끌을 했던 세대 중 노년층이 되어, 원금을 갚을 여력은 없이 연장만 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이 비중이 높다면 리스크는 2030 영끌이 문제가 아니고 여기서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여 데이터가 없으면 간략하게 나마 저희 아파트 세대 등기를 전부 떼어서 한번 봐 볼 까도 싶은데;;
22/09/04 14:04
대출규제전 아파트 가격은 상승기 전이니 지금 가격에서 보면 엄청 낮은 가격일거고 대출은 그 당시 시세에 일정 비율로 나오는거라 지금 기준에서 보면 대출 금액도 높지 않습니다.
22/09/04 22:47
'무릎에서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모든 자산시장을 관통하는 명언이죠.
다만 하락할때 무릎을 잡는것이 아니라 발바닥을찍고 올라올때가 무릎이니 그때 사면 됩니다. 지금 하락폭이 크다고 와씨 바겐세일? 이게 아니란거죠.. 지금은 바닥이 어딘지 모르는 상태이고 만약 내일이라도 반등하면 그때 매수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2/09/05 13:21
무릎인줄 알았는데 데드캣이고 어깨라고 생각했는데 무릎인... 주륵
무릎 어깨는 결과론이더라구요. 당시엔 이게 무릎인지 어깨인지 모르겠어요.
22/09/05 00:49
2년전 이미 등기친 지라 편-안하게 관망하고 있습니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자산가 분은 서울은 아직도 저렴하다고…; (다른 나라 대비) 옆동네는 물론 먼 동네 신축이 청약 미달 나는 거 보면서, 또 그 신축 브랜드에서 모델하우스 오면 경품 준다고 자꾸 문자 보내는 거 차단하면서 락세 실감 중이네요.
22/09/05 01:54
한국은 월세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나요?
미국/캐나다의 경우는 금리상승으로 집구매가 어려워지면서 렌트비가 대폭등 중입니다.. 올해들어서 2-30%는 올랐다고들 하는데 이게 금리상승에서 오는 이자비용을 세입자한테 전가하는게 아닐까요? 한국은 다르게 돌아가고 있는지..
22/09/05 02:23
실거주 1주택이면, 사실 올라도 내려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우리 가족 함께 살 보금자리를 당장 무슨 차액을 보겠다고 팔거도 아니고요. 조금 손해 났다고 손절할 거도 아니죠 금리 올라서 이자 더 나오면 더 내면 됩니다. 그거에 무너질 정도로 무리한 영끌을 했다면 그건 구제할게 아니라 무모한 투자에 책임을 개인이 질 일이고요 그냥 성실히 일하면 능력에 맞게 원하는 집을 구할 수 있던 몇년전 세상이 다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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