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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13 17:02:16
Name FKJ
Subject [일반] 나의 1년반 필라테스 경험 후기
안녕하세요.
피지알에서 꿀팁 공유 하는 분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는 눈팅족입니다. 저도 뭔가 하나쯤은 공유할만한게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중년 남성으로서 필라테스 경험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에게 필라테스를 한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기 위한 수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지금까지 하고 있는 동기부여도, 모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이 글의 결론도 결국 “여러분, 필라테스 꼭 하세요!” 입니다. 일단 뭐가 좋아졌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Before vs. After
2년전 필라테스 시작전 저의 상황:

- 전형적인 사무직
- 30대후반의 나이
- 거북목+라운드숄더+척추측만+골반뒤틀림 콤보
-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근력 저하
- 목 근육 경직으로 인한 잦은 두통. 점점 근육이완제나 두통약 없이 제대로 잠을 못자는 날들이 많아짐.

현재 저의 상황:

- 전형적인 사무직 ➡️ 변경없음
- 40대초의 나이 ➡️ 2살 더 먹음..
- 거북목+라운드숄더+척추측만+골반뒤틀림 콤보 ➡️ 50% 이상 눈의 띌 정도로 개선됨
-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근력 저하 ➡️ 코어근육, 체력 좋아짐. 그래서 허리 안아픔.
- 목 근육 경직으로 인한 잦은 두통. 점점 근육이완제나 두통약 없이 제대로 잠을 못자는 날들이 많아짐. ➡️ 근육통 완전히 사라짐

2. 시작하게 된 계기
와이프의 권유였습니다. 목때문에 너무 고생하고 있었는데 먼저 필라테스 수련을 시작한 와이프가 같이 2대1 수업으로 듣자고 권유를 했습니다. 저도 더이상 약으로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밑져야 본전 생각으로 시작 했습니다.

3. 필라테스 1년차

- 와이프랑 1:2 수업 (주1회)
- 자세 및 체형교정 위주로 시작
- 기초자세 및 호흡법에 집중

저에게는 이 방식이 확실히 잘 맞았습니다. 장점을 적어보자면,

- 남성회원 안받는 (저희) 동네 필라테스의 제약에 영향 받지 않음: 사실상 제가 필라테스를 들을 수 있는 2가지 옵션은 1대1 아니면 2대1 였습니다. 추가로 동네 아주머니들과 서로 불필요하게 마주칠 일이 없는것도 좋았구요.
- 운동 배우면서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음: 처음에 기초 동작이나 호흡법을 정확히 익히는게 중요한데, 저의 경우는 와이프랑 얘기하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잘 배우고 있는지 점검도 했는데요, 이렇게 초반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 검증된 강사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저는 수업의 질의 80% 이상이 강사분의 역량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혼자서 1:1 수업 들었다면 잘 가르치는지 어떤지 전혀 몰랐을텐데, 와이프가 이미 잘 가르치는 분을 알고 있어서 이런 리스크가 전혀 없었습니다.
- 통증을 해결하는데 지상최대 과제였기 때문에 상담 받을 때 건강검진때 진단받은 내용 포함 몸에 안좋은 부분들을 공유 했습니다. 그리고 자세/채형교정 위주로 해달라고 확실히 얘기 했습니다. 6개월 정도 하니 관련 근육이 풀리고 결과적으로 두통이 사라져서 너무너무x100 좋았습니다!

단점도 적어보겠습니다.
- 가장 큰 단점은 돈입니다. 필라테스 가격대가 싼편은 아니고 1:2라고 하더라도 그룹수업 보다는 비싸죠.
- 교정 위주의 수업을 하다보니 (그리고 첫1년차인걸 감안했을 때) 겉으로 운동효과가 보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4. 필라테스 2년차
- 운동 강도를 높혀서 본격적으로 필라테스를 배우는 수업으로 전환
- 1:1 수업 (주2회)

현재 제가 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 1:1 수업은 코로나 등 여러가지 상황상 1:2를 할 수 없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가격대가 좀 더 있긴 하지만 퀄리티는 완전 대만족입니다.
- 어느정도 기본적인 자세가 잡히고 교정도 됐다면, 운동강도를 높히는 방향으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빡세개 하니까 몸에서 느껴지는 효과가 더 좋더라구요. 자세교정도 결국 더 잘됩니다.

5. 그외 공유 팁
- 가장 중요한건 강사의 자질입니다. 저의 몸에 필요한 운동을 빨리 파악해서 효과적으로 운동을 시켜줄 수 있는 강사님을 만나셔야 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1:1로 시작하셔서 기본적인 것들을 정확하게 배우시고, 어느정도 수업을 따라갈 능력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시면 그룹수업에 참여 하시는 식으로 운동을 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자세를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돈/시간 낭비 입니다.
- 유연성이 있으면 좋긴 한데 안되더라도 괜찮습니다. 관절의 가동범위가 안나오면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운동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가동범위를 늘리는 운동도 같이 하구요.
- 복장의 경우 저는 상의는 딱 달라붙는 스포츠웨어를 입었습니다. 강사님이 움직임을 파악해야 저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입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이동할때는 그 위에 간단한 티를 한 장 더 입습니다. 하의는 레깅스에 반바지 (스포츠웨어)를 입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필라테스 양말이 있는데, 신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발이 미끌리는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안미끌려야 자세가 정확하게 나오구요.

6. 마무리
코로나 터지고 재택하면서 운동량 줄고 책상앞에서 일은 오히려 더 많이 하게 되면서 몸이 계속 안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필라테스 통해서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에도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무쪼록 피지알러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좀 더 배워서 다시 필라테스 후기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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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햄토리
22/08/13 17:07
수정 아이콘
저도 필라테스 배워보고 싶은데..
글이랑 댓글보니 먼저 결혼을 해야되나 싶은;;
22/08/13 17:28
수정 아이콘
배우자가 없어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쌩초보가 혼자서 하기보다는 파트너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주위에 같이 하실만한 분이 있으시면 좋고, 아니더라도 인터넷 통해서 공유하면서 동기부여를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2/08/13 17:08
수정 아이콘
역시 잘하는 강사나 물치사는 알음알음 퍼지는 게 참...

필라테스 호흡은 평소 호흡과 다른가요?
22/08/13 17:30
수정 아이콘
네 다르더라구요. 갈비뼈가 옆으로 늘어나는 식으로 호흡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지금도 되게 잘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렇게 호흡하면 코어근육들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하시는 분들은 눈으로 봐도 확연히 움직임이 보일 정도로 하시더군요…
22/08/13 17:3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요즘 호흡을 고치고 있거든요 크크.

들이마실때 배를 팽창시키면서 갈비뼈를 살짝 벌리는 건 맞는 거군요.

그리고 필라테스 주소가 어딘가요? 가까우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제3지대
22/08/13 20:24
수정 아이콘
호흡이라는게 자율신경계 영역이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글쓴이가 하고 있는게 글쓴이한테는 잘 맞지만 님에게는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님에게 정답일지 알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병원 검사를 하면서 상의해보시고 재활운동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가서 상의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호흡의 영역을 잘못 건드리면 무협물 관련에 자주 나오는 '주화입마' 라고 하는 현상이 나타날수있기에 조심하시길 권합니다
22/08/13 22:07
수정 아이콘
제대로 호흡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갈비뼈 사이가 벌어진다 쪽에 가까워서, 벌리는 것 자체를 의식하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AaronJudge99
22/08/13 17:08
수정 아이콘
오오….
나혼자만레벨업
22/08/13 17:13
수정 아이콘
남성들은 필라테스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스스로 가기도 좀 민망하고, 가려고 해도 안받는 곳도 많고요.
판을흔들어라
22/08/13 17:17
수정 아이콘
남자가 만들었는데 ㅠ
22/08/13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동안 1:1 들을 때 이전 타임 여성회원들이랑 안마주치게 피해다녔습니다 크크.
처음에 알아본 곳 중에서 어떤 원장님께서 여성회원들이 남성회원 기피한다고 하면서 1:1도 안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최근에는 남성들 숫자가 점점 늘고 해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B급채팅방
22/08/13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기구필라테스 4년차인데 확실히 남자회원분들은 그룹엔 없고 일댈이나 듀엣에 커플 또는 부부로 오시는듯요.. 암튼 강사가 80프로 이상인건 맞는거같아요ㅠㅠ 퇴근하면 7시수업이 딱인데 강사가 별로라 7시30분수업 듣느라 시간이 붕.. 그래도 어쩔수 없어서ㅜㅜ
22/08/13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씩 대강 강사랑 수업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수업 퀄리티가 완전히 바뀌는 체험을 했습니다…
회사 근처에는 혼성 수업을 하는 곳이 많은데 강사 역량을 모르니 가격이 저렴해도 모험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22/08/13 17:52
수정 아이콘
나중에 꼭 하려고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필라테스인데 후기를 보면 역시 해야하는구나 싶습니다.
예전에 한번 받으려고 했는데 그 곳의 강사분 복장 보고 후퇴했습니다...
다른데 가기엔 두렵고 어차피 남자는 1:1만 된다고 하니 답이 없어서 포기했었거든요 ㅠㅠ
제3지대
22/08/13 18:21
수정 아이콘
필라테스는 강사의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는 강사 자격증들을 너무 남발해서 인간의 몸에 대해서 이 정도로 모르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는겁니다
몸에 대해서 잘 알고 이해도가 높은 필라테스 강사가 있는 곳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메타몽
22/08/14 06:07
수정 아이콘
그걸 초보는 알 수 없다는 점이 비용을 투입하게 꺼려지는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필라테스 가격이 다른 운동보다 배로 비싼데 강사 검증은 초보가 알기 너무 어려우니까요
푸쉬풀레그
22/08/13 18:58
수정 아이콘
보통 얼마정도 하려나요? 받아보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제육볶음
22/08/14 13:18
수정 아이콘
평균 8만원 잡으셔야 돼요. 6대1 수업 아니고선..
막나가자
22/08/13 19:39
수정 아이콘
필라테스는 헬스처럼 일정기간 PT받고 익숙해지면 혼자서 하기 같은 옵션은 없나요?
22/08/14 11: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운영 하는 곳은 아직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부분도 좀 아쉽죠. 자세 같은거 연습하고 싶은데 운동기구만 이용할 수 없으니까요..ㅠ
22/08/13 21:08
수정 아이콘
필라테스는 99%강사빨입니다.
저도 와이프 추천강사님이랑 해서 허리가 나아가고있었는데
강사님 바뀌는순간 오히려 운동할수록 허리가 아작이나서 그만뒀습니다.
22/08/13 22:08
수정 아이콘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자세교정과 밀접한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실력있는 강사를 구분하는 개인적인 팁이 있나요?
22/08/14 11:28
수정 아이콘
제 개인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려볼께요.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1. 운동시작전
다른거 다 모르시겠으면 일단 원장선생님께 배우세요.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장선생님께만 배우고 있는데, 경험과 노하우가 많으신 분들이라 잘 가르치실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나이도 다른 젊은 강사분들에 비해 있으시고, 강사 경력도 오래 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원장/강사선생님 이력을 조회 해보시 수 있습니다).
2. 운동배우는중
- 나의 몸상태를 빠르게 (2-3회 운동 시켜보고) 파악 가능한지, 그리고 나의 몸에 필요한 동작들 위주로 수업 진행 하시는지.
- 운동 끝난 직후 시원한(?) 느낌이 드는지. 저의 경우 틀어진 골반이나 척추가 펴지는 느낌, 가슴이 펴지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을 때 (6개월 이상 열심히 시키는대로 운동했다고 가정했을때) 자세나 체형에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의 변화가 있다.
- 수업 시간내에만 운동 시키는게 아니라 운동숙제를 내주고 숙제 했는지 검사하는 동작들을 한다. 이거는 1:1을 들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선생님은 확실히 다르시더군요. 숙제도 내주시고요. ^^
이상한화요일
22/08/13 23:0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필라테스 한동안 열심히 다녔는데 강사분이 그만두고 새로 온 분이 너무 별로라 방황하다 그만뒀네요.
강사만 잘 만나면 참 괜찮은 운동인거 같아요.
첫 두달은 운동하면 이틀은 근육통에 시달렸는데 적응하니 괜찮더라고요.
육개월쯤 하니 걷는 자세도 좋아지고 거북목도 나이지고...
지금은 도로아미타불;;
글 보니 뽐뿌 옵니다
메타몽
22/08/14 06: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필라테스 배우고 싶어서 알아보고 체험도 해봤는데

1)경제적 여건 (1달에 최소 30만원 이상 + 남자 안받는데가 대다수라 1 대 1로 해야해서 가격 더 올라감)

2) 강사의 자질 (큰 돈을 투자해도 되는 믿음 및 실력을 초보가 알 수 없음)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전 몇년 전에 허리디스크 시술을 했기 때문에 필라테스 체험을 하다보니 허리가 많이 아파서 일반적인 필라테스를 함부러 하면 안된다는 판정을 받았고 1대1 수업은 30 초과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듣곤 바로 드랍했습니다

필라테스가 남자에게 참 좋은 운동이라는걸 알고 해 볼려고 했지민, 돈과 좋은 강사라는 진입 난이도가 너무 커서 결국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매달 나가는 돈 문제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다시 도전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초보가 알 정도로 유명 강사라면 레슨비는 일반 필라테스보다 더 올라 갈껌니다)

다만 본인이 본문 케이스처럼 자세가 너무 안좋아서 병원에 교정치료 받으면서 매달 돈이 꽤 나가고 잘 낫지 않는다면

그땐 필라테스 하는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22/08/14 11:37
수정 아이콘
위 댓글에도 적긴 했지만 제 경험상 동네 팔라테스 원장님 정도만 되도 잘 가르치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요. 물론 100%가 아니기에 리스크가 존재하긴 하지만요.
저는 처음 배우는 곳 원장님이 너무 잘 가르치신다고 생각했는데, 옮겨서 다른 원장선생님께 배워보니 이분이 더 잘 가르치시더라구요 (혹은 저에게 더 잘 맞았습니다).
결국 제 스스로 경험치가 쌓였기 때문에 이런 판단도 가능했던거죠..

돈은 말씀하신대로 만만한 액수는 절대 아닙니다. 제 경우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돈이 문제가 아닌 상황까지 갔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거 같아요. “골병들어서 아프고 병원에 돈 쓰는것보다는 필라테스가 싸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은 제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어서 쓴 돈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단지 앞으로 좀 더 저렴하게 운동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 입니다 흐흐
메타몽
22/08/14 14:02
수정 아이콘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다가 탈이난 분들에겐

요가, 필라테스만한게 없죠 :)

가격이 좀 더 내려오면 헬스 대용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흐흐
22/08/14 07:23
수정 아이콘
부부끼리 배우는게 정말 보기 좋네요. 저도 꼭 결혼해서 해봐야겠어요. 결혼이 먼저지만..
22/08/14 11: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해보시길 추천 드려요!
노래하는몽상가
22/08/14 19:52
수정 아이콘
거북목과 라운드숄더는 필라테스가 최고라고 하던데 솔깃하네요
네버스탑
22/08/15 00:21
수정 아이콘
무려 직장여성동료들의 제안이 있었으나... 수업에 남자가 한 명도 없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했습니다 크크
요즘 자세가 안 좋아지는 느낌이라 해보고는 싶은데 말이죠
그런데 글과 댓글을 보아하니.. 결혼이 필요조건 같군요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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