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4/28 20:31:37
Name 가브라멜렉
Subject [일반] 최근에 본 웹소설 후기입니다! ( 스포 조심! )
이전에 웹소설 리뷰 and 후기글을 적다 보니 웹소설 쪽 글로 계속 적게 되네요...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웹소설도 호불호가 분명해서 글을 적기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 이걸 꼭 추천한다는 뜻이 아닌 ... 참고 정도로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1. 마도전생기 ( 시리즈 / 완결작 )

   용두사미가 아닌 사두용미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사실 ... 이 작가의 전작인 풍운전신을 봐서 볼지 말지 고민을 좀 했습니다.

   풍운전신이 일방적인 공격만 계속 있고 전체적인 스토리의 완급이 잘 안되서 읽기 버거웠던 기억이 있어서요.

   아니나 다를까 처음부터 110화까지는 읽기가 좀 난해했습니다. 기존 작품의 단점이 그대로 계승되는 느낌?

   그래서 댓글란에서는 100화만 참고 봐라는 글이 많아서 꾹 참고 봤습니다.

   결론은 참고 보기를 잘했습니다. 전작의 단점이었던 완급조절이 아주 잘되어 있고 .. 주인공 외 나머지 인물들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 주인공의 스승인 천마 이천상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더라구요.

   그 외 세력싸움과 그에 동반한 파워밸런스조절 , 스토리의 흐름이 완결까지 물 흐르듯이 진행되었습니다.
  
   패왕의 별도 처음 부분만 참고보면 그다음부터는 끊을수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봤는데 .. 이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시리즈 인기작이 아니더라구요. 추천합니다!

------------------------------------------------------------------------------------------------------------------

2.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 ( 시리즈 / 진행중 )

    PGR에서 웹소설 추천글을 보고 찾아서 봤는데 무난합니다. 주인공이 약간 ..

    주인공이 힘을 숨김의  김성철 같은 느낌이  납니다. 절대자의 힘을 가졌지만 고독한 인생!

    김성철과 다른 점이라면 주변 인물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

    현재 1부였던 중세물은 종료했고 2부는 현대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부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1부처럼 분량이 쌓이면 달릴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매우 재미있다기보단 ,,, 그저 스무스하게 읽힙니다. 근데 답답하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

------------------------------------------------------------------------------------------------------------------

3 .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 카카페 / 진행중 )

     PGR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소설이라 궁금해서 한번 봤는데 ... 환생표사의 개그 버전같은 느낌이 납니다.

     저는 적당히 진중한 글을 좋아하다보니 100% 제 취향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지금은 잠시 쉬는 중 ! )

     근데 여주인공들에 관련된 하렘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좀 부자연스럽고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19금 관련 컨텐츠를 적어도 될진 모르겠지만 .. 최근 제가 보는 성인웹툰 중에 동아리 라는 만화가 있는데 ( 1황이라 불리고 있다죠? )

     이 작품에서 주인공을 둘러싼 하렘관계를 현실적으로 매우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하렘이란 요소는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 부분을 독자들이 납득이 가게 풀어내는 것도 작가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의 여자관계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 물론 썸적인 부분이라 치면 문제없을 수도 있는데 하렘을 좋아하는 저로써도 뭔가 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

     동아리처럼 납득이 가게 풀든가 아니면 광마회귀처럼 아예 이성관계를 배제하고 제대로 된 조빱싸움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

적다보니 다 무협이네요. 최근에는 카카페보다 시리즈를 통해서 웹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그 외의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은 게 많은데 돈도 꽤 많이 들고 발품을 팔아야 되다보니 ... 최근에는 좀 정체기네요.

이제 곧 퇴근이라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구스
22/04/28 20:36
수정 아이콘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는 개그물이라는 핑계로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을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기미가 가끔 보여서 좀 거시기했던... 개그 감각은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요. 주인공이 가입한 비밀결사의 정체라든가 크크
22/04/28 22:32
수정 아이콘
개연성 살짝 아쉬운데 작가님이랑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개그코드가 너무 잘맞아서 별 신경안쓰고 있네요. 근데 무노자는 작가가 전투씬이랑 무협식 무공수련씬은 호불호 할 거 없이 잘쓰는데 그쪽 보다 개그나 여캐랑 알콩달콩 하거나 일상쪽 스토리에 좀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죠..무노자 작가는 무협내공이 상당한 것 같아서(나이대 보면 무협독자 시대를 사셨을테니)정통무협 스토리로 써도 잘할 것 같은데... 흥행여부는 잘모르겠네요.
겟타 아크 봄버
22/04/28 20:38
수정 아이콘
일단 완결된 마도전생기부터 한번 보기로 하겠습니다아아아아아
seotaiji
22/04/28 21:09
수정 아이콘
200화 무료 이벤트 하길래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 읽는중이었는데
소설속에서 주인공에게 위기가 올만하면 주인공이 예측했다, 예측하고 있었다. 가
남발 되어서 위기감이 없고

한장면에 대한 묘사를 다른 사람 입장에서 서술하는게 너무 많아서
무료분만 읽고 관둘참이네요

여하튼 네이버 웹소설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 한개 있는데
회귀자의 은퇴 라이프 라는 소설이에요

딱히 새롭지도 않고 가벼운 분위기인데
뭔가 이것저것 재미있을만한
요소를 죄다 끌고와서 적당히 잘 버무려서
꽉찬 느낌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알았는데
작가님이 일타강사 백사부 작가님이시드라구요;

여하튼

가볍게 읽으실참이면 회귀자의 은퇴 라이프도 추천드려요
매버릭
22/04/28 21:17
수정 아이콘
무노자 너무 재밌어요.. 근데 요즘은 좀 묵히는 중
늘지금처럼
22/04/28 21:47
수정 아이콘
카카페 제암진천경 추천합니당
22/04/28 22:28
수정 아이콘
무협을 모르는 천마님(카카페) 추천이요. 흔한 먼치킨 가면을 쓴.. 읽다보면 아주아주 정통무협입니다.
마이스타일
22/04/28 22:38
수정 아이콘
최근 카카페에서 재밌게 보는건
흑백무제, 환생한 암살자는 검술 천재 이렇게 2개네요
에린의음유시인
22/04/28 22:42
수정 아이콘
카카페에서.. 시한부 단장은 레이드를 성공시킨다.. 보시는 분 계시나요. 헌터물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저의 웹소설 불감증 치료해 주었습니다
코지코지
22/04/28 22:44
수정 아이콘
무림속 외노자는 어느 순간부터 무협소설이 아니라 연애소설이 됬더라구요...
못읽겠어서 하차했어요
HA클러스터
22/04/28 22:57
수정 아이콘
최근 천마물이 쏟아지지만 근래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된 작품은 오직 우주천마 뿐이네요.
우주천마는 정통무협이다?
22/04/28 23:44
수정 아이콘
게임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추천합니다.
이거보다 밤새서 담날 죽는줄 크크
22/04/29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도전생기 괜찮죠. 특히 이천상 매력적이에요.
무림속 외노자는 협이 없어서 아쉬워요.
걍 배경만 그때일뿐. 재기발랄하던 로우파워 무협 느낌이 사라지고 있고 평범한 무협하렘물이 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천마는 주인공이 너무 멍청해서... 저는 초반에 하차해버렸네요. 나중에 묵혀두다 읽을거 없으면 다시 도전하는걸로...

저도 시리즈로 웹소 보는데
요즘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의 폼이 매우 좋습니다.
Grateful Days~
22/04/29 05:26
수정 아이콘
풍운전신도 나쁘지않게 읽은지라 마도전생기도 봐야겠군요.

바바리안하고 시한부천재는 다들 추천하시는군요. 완결되고 볼까했는데..
22/04/29 08:49
수정 아이콘
마도전생기는 초반에 내가 소화가 안 되겠다 싶어서 접었는데 100화까지만 버티면 되나요? 재도전해봐야 하나...
요새는 땡기는 게 없어서 망나니 붐을 일으킨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처음 읽어보는데 재밌네요.
22/04/29 10:39
수정 아이콘
꾸준히 결제하면서 보고있는 건
게임속바바리안이랑 시한부천재네요
카카페에 추천작이 꽤 보이는데 카카페 한번 가봐야겠네요
뻐꾸기둘
22/04/29 22:56
수정 아이콘
무림속 외노자는 저랑 평이 좀 비슷하네요. 하렘상황을 그럴듯하게 잘 못 끌어가는데 작가가 노선을 그쪽으로 정한 느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506 [일반] [후원]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기부 및 기부 인증 이벤트(기간 4월 30일까지) [74] 간손미8278 22/04/12 8278 19
95505 [일반] 화양연화를 이제사 보다 [14] 나쁜부동산6264 22/04/28 6264 7
95504 [일반] 최근에 본 웹소설 후기입니다! ( 스포 조심! ) [17] 가브라멜렉8709 22/04/28 8709 1
95503 [일반] 왜 요즘 페미니즘은 성적으로 덜 개방적인가 [110] 데브레첸17542 22/04/28 17542 4
95502 [일반] '정인이 사건' 양모 징역 35년, 양부 징역 5년 확정 [54] 로즈마리11559 22/04/28 11559 4
95500 [일반] [공식] "우크라이나 방어 자문 그룹" 에 대한민국 포함 [71] 아롱이다롱이14301 22/04/27 14301 1
95499 [일반] 결국은 헬피엔딩(장릉아파트) [116] 파이어군16442 22/04/27 16442 19
95498 [일반] 남들 다 지고나서 피는 개심사의 청벚꽃(짤 데이터 주의) [12] 판을흔들어라7668 22/04/27 7668 3
95497 [일반] 오늘의 주식 : 피뢰침 [15] SAS Tony Parker 9033 22/04/27 9033 1
95496 [일반] 연고지로 다시 내려와 사니까 좋네요 [47] 흰둥12904 22/04/27 12904 13
95495 비밀글입니다 페미는사회악4489 22/04/26 4489 27
95494 [일반] 왓챠 영화 추천 2개 <로스트 인 더스트>, <펠햄123> 해봅니다.(스포최소화) [8] SigurRos4675 22/04/26 4675 0
95491 [일반] 심각했던 편식의 추억 [46] 깐부10739 22/04/26 10739 5
95490 [일반] 서울 일부 도로 제한속도가 50km -> 60km로 상향조정 되었네요. [51] 톤업선크림11570 22/04/26 11570 9
95489 [일반] 가정통신문에 ‘남혐 가득하길’ 올린 중학교 보건교사 [67] 이호철16136 22/04/26 16136 13
95487 [일반]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향년 76세 [68] EpicSide14689 22/04/25 14689 13
95486 [일반]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34] 사계9838 22/04/25 9838 18
95485 [일반] 다들 인생에 영향을 준 선배의 이야기가 있을까요? [56] 죽전역신세계9283 22/04/25 9283 10
95484 [일반] [테크 히스토리] 인터넷, 위성으로 하는 거 아닌가요? / 해저 케이블의 역사 [32] Fig.1105957 22/04/25 105957 51
95483 [일반] 소수의 규칙을 증명..하고 싶어!!! [63] 라덱12144 22/04/25 12144 84
95482 [일반] 유게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사고를 보고나서 [97] 키토12264 22/04/25 12264 11
95481 [일반] 웹소설을 써봅시다! [54] kartagra11976 22/04/25 11976 21
95479 [일반] [성경이야기]다볼산 전투 후편 [22] BK_Zju9761 22/04/25 9761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