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09 00:52:36
Name Regentag
File #1 ASGU.png (7.6 KB), Download : 39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FR91CB5SBWU
Subject [일반] 우타이테들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군요 (덕질 이야기)


새삼스럽습니다만, 요즘은 우타이테들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군요.
요즘은 유튜브가 주류로 올라왔으니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었네요.

언제쩍 니코동을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었는지.

저는 덕질을 대략 2004 ~ 2005년 쯤 당시에도 이미 고전 취급을 받던 월희로 시작했습니다.
고딩 ~ 20대 초에는 열심히 NT노블을 사 모으고, 간간히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보컬로이드와 동방으로 옮겨갔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어는 읽기는 고사하고 회화도 인사밖에 못 하는 딜레탕트 덕후였던지라 주로 "엘라이스의 잊어버린것"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덕질을 했었네요.

그러다가 2010년에 엘라이스가 의사 국가고시 제대로 하겠다고 블로그 폭파하고, 대략 동일본대지진 즈음하여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를 마지막으로 덕질에서 손을 뗀것 같아요.

물론 일본 덕질에서 손을 뗐다는거지 그 이후로도 취향은 쭉 서브컬처계였던지라 장르소설, 메탈(Nightwish부터 Ария까지.. 요즘 주류는 힙합이라죠?), 군가, 소련 노래 같은걸 (얕게) 파면서 지내오긴 했습니다.

그 이후로 일본 오덕 이야기는 간간히 특별한 이벤트(월희2 발매라던가...) 소식만 확인하면서 지냈었는데, 오늘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음악을 듣다가 추천된걸 하나 들었는데 취향에 맞다고 생각하고 정보를 찾아보니 하츠네미쿠 오리지널 곡의 커버네요. 역시 취향은 변치않는 것인지.


아무튼 오랜만에 다시 오덕의 세계에 발을 (얕게) 담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2/09 01:04
수정 아이콘
뭐 하나땅이였나는 버튜버 활동하던데...크크
기적을행하는왕
22/02/09 01:05
수정 아이콘
오오누키 타에코 추천합니다.
22/02/09 01:08
수정 아이콘
우타이테라는게 예전에는 그냥 일반인이 기존곡 커버하는거 취급을 받았지만, 요즘은 당당히 하나의 장르로서 성립이 되어있죠.
숫자도 많고, 커버곡 뿐만 아니라 자작곡을 당연스럽게 내고 있죠. 곡의 질도 매우 높구요. 어필 포인트가 '노래(보컬)'이다보니 보컬 측면에서는 더더욱 질이 높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는 보컬의 질에 그렇게 기를 쓰고 목숨거는 정도는 아니라서 노래를 매우 잘한다는건 한국에 비해 더욱 희소성이 높죠.
Regentag
22/02/09 01:15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정말 말 그대로 일반인의 [불러보았다] 였는데 격세지감입니다.
펠릭스
22/02/09 01:11
수정 아이콘
제가 개인적으로 이상은 광팬이라서 저런 류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혹시 국내에서는 저런 분위기의 음악을 하는 인디밴드나 마이너 그룹이 있을까요?

저도 늙어서 정보력이 딸려서 그러는데 혹시 아시는 것 있다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시린비
22/02/09 01:15
수정 아이콘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어 저노래 인기 많았죠 그래서 커버한 사람도 많았던것 같고...
Regentag
22/02/09 01:21
수정 아이콘
인기가 좋았었나봐요. 작년 홍백가합전에도 나왔었다는거 보니.
SkyClouD
22/02/09 01:20
수정 아이콘
아직도 퀄리티가 유지되는 우타이테면 솔직히 일본 웬만한 가수보다 잘부른다고 봐야죠. 크크...
불러보았다 그립읍니다.
AaronJudge99
22/02/09 01:32
수정 아이콘
레오루나 96네코 하나땅 마후마후 나나오아카리 그립읍니다
레오루는 잘 성장한거..같기도? 하더라구요 흐흐흐
닉네임을바꾸다
22/02/09 02:19
수정 아이콘
위에 쓰긴했는데 버튜버 활동하더라고요 하나땅은 크크
22/02/09 02:24
수정 아이콘
아우의 키사라기 어텐션, 달맞이 리사이틀은 아직도 가끔씩 듣긴하네요
유메코의 아야노의 행복이론 이라던가

쓰고보니 셋다 카게로우 ... 하나땅도 자주 듣긴 했네요 !
22/02/09 02:30
수정 아이콘
노래가 마음에 들길래 찾아보니 원곡이랑 톤이 엄청 다르군요.
22/02/09 07:44
수정 아이콘
코바소로가 커버 작업전문이죠. 개인적으로 저 버젼 좋아합니다.
Regentag
22/02/09 08:23
수정 아이콘
원곡과 톤이 다른게 오히려 나은것 같습니다. 원곡은 가사 내용과 노래하는 느낌이 좀 따로노는것 같아요.
약쟁이
22/02/09 0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우타이테란 건 한국의 ENE 님만 알지만
doriko님의 '노래에 형태는 없지만' 'LETTER SONG' 커버는 죽을 때까지 들을 거 같습니다. ㅜ.ㅜ
https://www.youtube.com/watch?v=DkEAevWby9k
Regentag
22/02/09 08:25
수정 아이콘
“노래에 형태는 없지만”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제목이네요. 좋은 노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2/02/09 04:09
수정 아이콘
우타이테 출신들이 엄청나게 떠버린 경우가 매우 많기도 하구요.
켄시는 말할 것도 없고 요아소비 요루시카도 엄청 떴고.. 솔직히 요루시카는 나부나 시절 곡이 더 마음에 들었긴 하지만.
AaronJudge99
22/02/09 05:39
수정 아이콘
진짜 크크크크 마트료시카 만들던 하치가 일본 음악계의 거물로 성장할줄이야
조말론
22/02/09 09:26
수정 아이콘
한 2015년에 올라왔을법한 글...
에베레스트
22/02/09 23:14
수정 아이콘
Ado도 저쪽 출신 아닌가요?
전 라온만 듣네요.
22/02/10 05:0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한국 노래들은 커버한걸 들어도 웬만하면 원곡이 떠오르던데
일본 노래들은 오히려 커버한 버전이 더 듣기 좋을때가 많은듯해요.

한국 우타이테 분중엔 다즈비 님을 추천합니다.
커버곡 선곡이나 목소리가 제 취향이네요.
Promise.all
22/02/10 05:17
수정 아이콘
이제는 활동을 그만뒀지만 ...(아마 작년 11월일겁니다) '김달림과하마발'에서 듣는 애니 OST/J-Pop 커버가 정말 좋아서, 매일 듣곤 했습니다.
각자 다른 편곡에서 매력을 찾으며 여러 우타이테들 커버를 듣기도 했습니다 흐흐흐...

애니메이션을 그리 자주 보지는 않지만 그 OST에서 우러나는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달까요. 그렇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아무튼 이제는 활중이지만, 제 최애 우타이테 달마발(김달림과하마발)을 추천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신나서 댓글을 달아보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003 [일반] 글 잘 쓰는 사람 [28] 구텐베르크10634 22/02/09 10634 11
95002 [일반] 우타이테들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군요 (덕질 이야기) [22] Regentag10371 22/02/09 10371 0
95001 [일반] [잡담] 과학상자 3호 [25] 언뜻 유재석8474 22/02/08 8474 31
95000 [일반] 유포터블 그는 신인가..(귀멸의칼날 2기 10화 감상기, 스포 약간?) [69] 대장햄토리10766 22/02/08 10766 9
94999 [일반] 넷플릭스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Tinder Swindler) [77] 멜로17887 22/02/08 17887 13
94998 [일반] 요즘 본 영화 감상 [7] 그때가언제라도6768 22/02/08 6768 0
94997 [일반] 1분기 애니 감상 [24] 그때가언제라도7557 22/02/08 7557 2
94996 [일반] 사기업의 직원 성비 균형에 대하여 [174] Gotetz18246 22/02/08 18246 27
94994 [일반] 노래방에 안 들어갔지만 들어갔으면 좋겠고 자주 듣는 노래 둘 [34] A112779 22/02/07 12779 1
94993 [일반] 잡설) 두 번의 베이징 올림픽 - 중국은 왜 퇴보한 걸까요 [156] 올해는다르다20012 22/02/07 20012 27
94992 [일반] 제 부모님이 평생을 노동해야 하는 이유 [64] 아라라기 코요미22227 22/02/07 22227 36
94991 [일반] 디즈니+)다큐 리뷰: 역시 네셔널지오그래픽이야 [9] 타카이10206 22/02/07 10206 2
94990 [일반] '성관계 녹음' 없었더라면...성폭행 무고에서 간신히 벗어난 남성 [137] 톤업선크림20700 22/02/07 20700 38
94989 [일반] 아프간 특별기여자 '미라클 작전' 그 이후 이야기 [36] 은하관제12902 22/02/07 12902 2
94988 [일반] 술 먹고나서 쓰는 잡설 [35] 푸끆이13757 22/02/06 13757 47
94987 [일반] 미국시장에 관한 개인적인 뇌피셜 뷰 [70] 기다리다17574 22/02/06 17574 11
94986 [일반] 철마는 달리고싶다 [4] seotaiji8509 22/02/06 8509 8
94985 [일반] 12시는 존재하는 가. [29] singularian11433 22/02/06 11433 1
94984 [일반] [성경이야기]이스라엘 vs 가나안 다섯 연합국 [8] BK_Zju13486 22/02/06 13486 25
94981 [일반] [한국 드라마&영화 추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천일의 약속 리뷰 (스포 보통) [8] 마음속의빛7391 22/02/05 7391 1
94980 [일반] <돈 룩 업> - 끓는 점의 코미디(약 스포) [50] aDayInTheLife9735 22/02/05 9735 0
94979 [일반] 보면서 헛 웃음이 계속 나왔던 일드 '일본침몰' 리뷰 [66] 마빠이14668 22/02/05 14668 10
94978 [일반] 뚜룩뚜룩 옆비싼 허리가운을 입고 콩댄스를 추자. 추억의 엽기송 모음 [10] 라쇼12915 22/02/05 12915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