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07 15:4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5706969
[물류대란 전에 교통대란? 요소수 부족에 노선버스 '2만대' 멈춘다] 물류도 문제지만 국민들의 이동도 문제입니다. 버스가 줄거나 멈추면 상당히 난감해질거 같습니다.
21/11/07 15:48
친환경 경제라는 것들이 일반적으로 저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배기가스 규제가 아니었으면 요소수 같은거 쓰지도 않았습니다. 수소경제는 그런 의미에서 요소수 따위보다 몇배의 리스크가 있을거라고 보고 각종 전략적으로 중요한 물자의 수급과 관리 / 재고 제어를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아예 시도가 실패하거나 아니면 굴러가다가 파국의 연쇄작동으로 재앙으로 끝날겁니다.
21/11/07 15:51
제 가까운 친구가 화물트럭 운전하는데
어제 듣기로는 언론에서 좀 과장되게 보도하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근처 주변 트럭기사님들도 평소 넣던곳에서 아무때나 가서 넣고있는 상황이라네요.
21/11/07 15:57
언론보도때문에, 공급업체들이 가격상승 시킬려고 푸는 물량을 줄이거나
중간업체에서 물량들고 안푸는 곳이 꽤 보인다고 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문제되기전에 주의할수있게도 하지만 언론보도로 사재기같은 행위들이 부추겨지고 있는 상황이기도해요.
21/11/07 15:56
미국에서 완제품 직구로 구하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하네요.
당장 요소 원료 구입이 힘들면 다른 나라에서 완제품 수입도 고려해 봐야 할 듯 싶어요.
21/11/07 16:01
산업용을 쓸 수 있을 지 보겠다는데 설사 쓴다해도 그럼 공장은 어떻게 하나 했더니
그냥 공장 굴뚝에다 저감조치를 안 하면 된다고 하네요. 임시조치로 매연을 더 뿜어내겠다는 건데 참 친환경이 어렵긴 어렵네요.
21/11/07 16:11
글로벌 공급망이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리스크가 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요소수이지만, 또 어떤 물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죠. 그렇다고 모든 부분을 자급자족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거 같고, 가격 경쟁력이 없는 국내 산업을 어떻게 유지시킬거냐도 문제입니다. 국내에서 요소 생산이 중단된 것도 결국 글로벌 가격 경쟁에서 밀린 것이니까요.
21/11/07 16:54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수입선 다변화라는 것도 결국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특정 국가나 업체에 편중되지 않게 조정할 수 밖에 없을텐데, 현실적으로 얼마만큼의 품목에 가능할지 의문이긴 합니다.
지금 요소 수입하는 국가가 중국에 집중되었던 것도 가장 싸서라고 하니까요.
21/11/07 17:16
모카 유트브에서도 언급하지만,
정부에서 정책으로 요소수를 필수로 쓰게 했는데 그러면 그건 전략 물자가 됩니다. 전략 물자를 중국에 의존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구요. 민간은 당연히 싼걸 찾겠죠. 그런데 전략 물자를 정부가 관리해야죠. 미국에 전략물자를 의존한다? 똑같은 사태가 벌어졌을때 웃돈 주면 파는 업체 반드시 나옵니다. 중국에 의존한다.. 지금 처럼 그냥 국가가 막아버리면 빼도 박도 못하는거죠. 적어도ㅗ 전략 물자는 탈중국해야하는게 맞는 거죠.
21/11/07 18:45
동감합니다. 민간에 맡길 수는 없을테니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 등에서 정부 역할이 커질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다가오는 미래는 과거에 비해 시장의 역할이 축소되고 정부/공공의 역할이 커지는 시대가 될 것 같군요.
21/11/07 17:18
정부입장에서도 수입선 다변화를 시장논리에 반해서 해야하는데 잘못 건드리면 WTO에서 문제될거라는 변명 정도는 할 수도 있을겁니다.
정부에서 비축하는게 그나마 좀 나은건데 말이죠. 이제는 다변화 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겨서 가능항것 같기는 합니다.
21/11/07 18:29
그런 것 같습니다.
포토레지스트 등 일본에서 수출금지 했던 항목들도 그렇고, 바나나 멸종위기도 생산이 한쪽으로 집중되어서 그런 것이고, 양상추 대란도 그렇고...
21/11/07 16:28
석탄수송 이야기는 틀렸네요. 우리나라 탄은 저 품질탄이라 거의안쓰고 99%수입해서 씁니다. 보통 석탄화력안에 부두가있어서 부두에 배가 와서 상탄하죠.
21/11/07 17:26
이게 요소수에서만 일어날 일이 아니죠. 중국이라는 거대 플레이어의 역할과 관련된 전환은 어차피 진행되고 있던 상태에서 그 진행의 속도와 관련된 중요한 계기가 발생한지라, 앞으로 여기저기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그러한 전환이 급박한 개별문제들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세계경제에서의 중국 수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그 자체로는 많은 제품들의 단기적 수급과 그다지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실상 전시죠. 옛날처럼 물리적으로 전쟁을 할수는 없으니 호주가 자국 내 중국간첩을 잡고 석탄도 끊고 그러는거고, 그외 중국 고립을 위한 갖가지 국제적 공조가 실행되고, 중국은 중국대로 그 공조에서 약한 축이 되는 국가들을 무대로 사실상 총성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죠. 한국의 경우도 현재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갈등 및 문제들은 얼핏보면 국내 자체적인 것이지만 실은 중국의 직접적 개입에 의한 전쟁 혹은 그 부산물으로서의 문제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대 초반 이후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마치 북한을 연상케하는) 및 그와 궤를 같이하는 대외적 노선이 아니었다면 글로벌공급망에서의 중국의 역할과 관련된 전환이 이처럼 급하게 일어날 것 까지는 없었습니다. 수입선을 다변화해야한다는건 결과론적인 얘기고,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일어날 일이 아니죠. 다만 최근 수년, 더 좁게보면 한 2018, 2019년쯤부터는 국가의 명운을 거는 차원에서 중국과의 모든 관계에 대해 상당한 조정을 가하기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아주 장기적으로 아주 거대하게 일어날, 아니 사실상 일어난 확정적 변화에 관해서는 당연히 대응을 해야하니까요. 아직은 2021년밖에 안되었으니 이걸 가지고 뭔가 늦었다고 할 때는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아주 약간의 시차일뿐이라, 지금부터 신경을 써도 충분히 정상적인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21/11/07 21:06
이번 요소수 대란의 원인은 아세요? 중국의 자국 내 수요 예측 실패, 석탄 채굴량 감소로 인해 발생한 대란을 무슨 외교니 전시니 얘기를 합니까... 중국 내 석탄 소비량의 90% 이상이 자국에서 생산되는 건 아세요? 설마 중국 석탄 소비량의 3% 이하를 차지하는 호주와의 무역 분쟁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시는 건 아니겠죠..? 세계 무역은 바보가 아니고 호주가 수출을 안하면 그냥 조금 더 비싸게 다른 석탄 수출국들에서 사면 그만입니다. 정말 석탄 가격이 너무 오르면 우리나라에 있는 폐광들을 다시 파겠죠. 이게 경제입니다.
중국과의 장기적 무역 관계를 끊자고요? 허허... 지금 전세계에 중국이랑 무역 끊어서 이득 볼 나라가 없어요.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소재나 부품들 안쓰면 우리나라 산업 가격경쟁력 잃어서 다 고사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 가든 다 마찬가지에요. 당장 중국산 제품들(부품 포함) 아예 안쓰고 한 달 살 수 있나요? 초연결사회에서 발생한 공급체인 문제를 거기서 탈출하는 것으로 해결하자...말은 참 좋아보이지만 그게 말처럼 쉬웠다면 다른 나라들도 이미 해결책을 다 세웠겠죠. 음모론적 반중 프로파간다는 반중 감정이 만연한 지금 한국 웹상에 참 잘 먹히는 글입니다만 감정은 감정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21/11/07 22:58
원자재와 에너지의 가격은 약간의 수급 변화만으로 매우 크게 움직입니다.
게다가 중국은 석탄 생산량을 계속 감축중인 상태였던지라, 방향이 그렇게 잡혀있는 상태에서 그에 역으로 작용하는 문제들이 발생하면 높은 가격과 타이트한 공급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단기적으로 공급대란이 일어납니다. 그 문제들이 과연 뭐냐. 계절, 기후, 홍수, 경기, 전력수요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복이랍시고 호주 석탄 수입을 중단한 효과가 겹치며 매우 결정적인 작용을 한거죠. 그리고 석탄 무역은 말씀하신것처럼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또한 한국의 석탄 매장량을 활용하는것 또한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종류의 수급악화는 보통 그렇게 길게 가는 것은 아니기에 그걸 무리하게 활용할 틈같은게 나오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서 허수아비를 공격하고 계시는데, 관계를 조정하고 재설정하는 것과 무역을 끊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예컨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도 무역의 상당 부분은 유지됩니다. 남이 뭔말을 하면 이 사람이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먼저 생각을 해보셔야지, 그냥 자기 상상속에서 저 사람은 분명 이럴거라고 근거없이 단정하는것은 좋지 못합니다. 게다가 무슨 음모론적 반중 프로파간다라느니 하는건 그거야말로 음모론입니다. 눈과 귀를 일부러 닫고 사는게 아닌 이상 나올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님이 위와같이 단 몇줄로 남이 하는 말을 멋대로 이상하게 규정하시면, 그걸 제대로 반박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열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무익한 노력을 할 필요없이 그냥 척하면 척하고 알아들어주셨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램입니다. 근데 제가 볼때는 그렇게 못알아들을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21/11/07 17:52
화물차 매연 들이마신다는 건 호들갑입니다. 유로 규제가 나온 게 90년대인데 그럼 그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지금 다 죽었나;;
21/11/07 18:03
ECU 수정은 말도 안되는게 돈아낀다고 출력 높인다고 지금도 알음알음 불법으로 바꾸는건데 저걸 합법으로 바꾸게 한다면 나중에 차주들이 원복하겠습니까.
21/11/07 18:50
저 사람은 저번엔 한국이 아직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에서 3만불 가네 마네 하는 상황이라고 하지 않나, 30%대 수준인 석탄의 발전 비중을 51%하지 않나 기자라기엔 자료 자체를 엄청 옛날 걸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요.
21/11/07 19:17
전략적 중요 소비물자 같은건 중앙부처에서
관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정 어렵다 싶으면 국내 공장을 계약해서 생산을 하던지 정부에 전문가가 없어요 이미 예견을(중국의 희토류 수출중단 사태 등) 하고도 남았을텐데 안일한 대응 아쉽습니다 코로나 관련 자영업자들 에게도 그렇고 물류관련 종사자 등 알아서 각자도생 하라는 거네요 참 기분이 묘합니다 그려
21/11/07 19:39
그런데 최근까지 산업계에서는 JIT(Just-In-Time) 생산 시스템 등 재고를 최소화해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추세였죠.
각종 물자를 비축하고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재고를 보유하는 것 자체가 꽤 비용을 유발하는거라... 하지만, 코로나와 물류대란, 그리고 이번과 같이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 상황 등이 연속적으로 발생했으니 이제 트랜드가 좀 바뀔 것 같긴 합니다.
21/11/07 19:44
뭐 좀 뻥튀기라 쳐도 환경은 먹고사는 문제에 우선할 수 없다는걸 잘 보여주는 선택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미 늦었다고 해봐야 눈앞에 안보이니까 그때그때 이슈 터질때마다 미룰 수 밖에 없죠.
21/11/07 19:57
이번기회에 전국민이 예방접종 맞았다고 생각하고싶습니다.
산유국이나 석탄쩌는 나라에 비해 채산성이 극악이라 결국 세금을 쏟아야하는데, 평소처럼 중국에서 싸게 수입해오던시절에는 쓸데없는 세금낭비로 욕먹기 딱 좋죠. 산업물자들이 무기화 되는것을 막기위해 세금이 투입되는것에 대해 앞으로 국민들의 거부감은 조금이라도 내려가지 싶습니다.
21/11/07 19:58
개인적으로 차량용은 어찌 어찌 한다고 쳐도 비료문제가 제일 심각해질거 같습니다
필요량이 워낙 많아서 농산물은 특히 가격변동이 미쳤는데 차질이 생긴다면 내년에 농산물발 헬게이트 열릴수도
21/11/07 19:59
뭐 결국 KT 인터넷때도 그랬지만 다변화나 백업하는게 다 비용인데 시장의 문제죠. 당장 알지도 못하는 소재나 부품 다변화한다고 가격 오르면 고객이 감안해주고 구입해주는 것도 아니고...
21/11/07 22:22
비축 = 폐기비용을 수반하는데 쉽게 얘기하는 분들이 많네요. 돈 얘기하면 또 펄쩍 하실 분들도 많을 거구요
차라리 비용이 들더라도 다변화 해야 겠지요. 민간영역이라 이게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말이죠 요소수는 1개품목이지만 이 품목이 몇개까지 늘어야 할지 가늠도 안되는데 말이죠.
21/11/07 20:00
요소수, 호주서 2만ℓ수입…내일부터 매점매석 적발되면 처벌(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2776334 우선 호주에서 요소수 2만리터를 긴급히 군용기를 이용해서 수입하고 베트남 등 요소 생산 국가에서 수입을 시도하겠다고 하네요.
21/11/07 20:06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bn9001&logNo=121299111
2만리터면 탱크로리 1대 정도라서... (위 블로그 링크 탱크로리가 2만리터짜리) 그래도 규제 완화나 수입 다각화처럼 상식적인 대처도 들어가있는건 다행이군요
21/11/07 20:15
아버지 화물하시는데 며칠 전 부탁하시길래 해외 직구로 100리터 30몇 만원 어치 사드렸습니다. 이걸로 한 달 겨우 쓰신다네요..
예전엔 100리터면 10만 얼마면 되셨다고 합니다. 요소수 값이 더 오르면 그냥 차를 세워 놓을까 고민하시더라구요... 이미 먼 일은 아닌 것 같아요.
21/11/07 20:27
혹시나 하고 구입했던 곳 들어가보니 분명 35,720원에 산 요소수가 지금은 49,200원이 되어있네요...... 분명 똑같은 페이지인데 =_=
21/11/07 20:34
이게 코로나 전성기때 미국도 마스크때문에 겪었던 일이고,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자급품목이 없을때의 리스크라는게 확 와닿게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수입만능주의가 저물어가는것같아요.
그나저나 이번 요소수는 정부 대처가 진짜 좀 늦었다고 보긴 합니다. 품귀현상 뉴스가 나기 시작할때는 모른척하다가 일이 커지기 시작하니 그때야 대응하는 모양새라;;-
21/11/07 20:43
https://news.v.daum.net/v/20211107172902741
이런 고철문제도 있는걸보면, 뭔가 세계 수출입환경에 대격변이 일어나는 시기가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21/11/07 20:51
중국이나 일본이 갑자기 망하면 우리도 타격이 크죠. 급격한 변화 별로 안좋아하시면 망한다고 박수치면서 좋아할일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지금도 명동 가보면 설렁한대 내년되면 중국인 의존도 높은 관광지들은 싸그리 망할 기세입니다.
21/11/07 21:18
요소수가 당장의 문제로 다가와서 체감되는거지, 근본적으로는 코로나 판데믹 시기에 많은 공장들이 문닫거나 생산량을 줄였는데, 이제 슬슬 백신도 맞을만큼 맞으면서 소비가 풀리기 시직하니 나타나는 문제인거죠. 요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원자재 등등 여러가지 부문에서 다발적으로 문제가 터질겁니다. 다만 그 병목현상(?)이 언제 풀릴거냐 하는 것이 더 큰 과제인거죠.
21/11/07 22:06
규제 덕지덕지 아무렇게나 붙여대서 키메라를 만들어놓은 유로6 이전은 요소수 없이 가지 않나요?
현재 굴러다니는 거의 모든 화물차가 유로6인가... 그럼 지금은 괜찮아도 엄청난 시한폭탄이네요
21/11/07 22:55
냉정하게 요소수는 자동차 회사에서 ecu 로직 바꿔버리면 해결입니다. 물론 시간과 돈이 들겠지만..
문제는 요소수 외에 다른 원자재도 언제 비슷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점이죠.
21/11/07 23:38
유로6 적용 안하면 요소수 안 넣어도 되고 연비도 늘어나지만, 한EU FTA위반이라서 문제죠
그래서, 본문 같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넘어가려는 걸 겁니다
21/11/08 00:08
돈이 안되서 국내 요소수 회사가 사라졌는데 그게 코로나로 인한 유턴으로 돌아올 줄은 참 예상하기 어렵죠
2019년 까지만 해도 세계의 물류가 더 끈끈해 질꺼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는 너무 많이 바뀌고 있네요 ㅠ
21/11/08 00:19
팬더믹과 관련성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2012년인가 2010년대 초반에 국내 회사들은 요소수를 위한 요소 제조 시장에서 철수했고 2015년에 유로6가 국내에서도 발효되어 화물차들은 의무적으로 SCR을 장착한 차량들이 시판되었으며 이 차들은 운행에 요소수를 상당량 필요로 했고 중국의 석탄수급 불안정이 요소 수출 제한을 가져와서 요소수를 상당량 필요로 하게 된 한국의 물류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위기에 처한 것이죠. 팬더믹이 있든 없든 이미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전쟁은 트럼프 정권시절부터 시작했고 중국은 홍콩에게 보장한 일국양제를 철회하고 정치적으로 탄압했을 것이며 이로 인해서 제1세계와의 마찰과 추가적인 무역 불안정은 발생했을겁니다. 그리고 중국의 홍수로 인해 석탄채굴량이 줄어든 것 역시도 팬더믹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여러가지 요소가 올것이 온것뿐이고 그게 2021년인 것 뿐입니다. 팬더믹과 아무 관련이 없어요. 오히려 친환경 경제라는 것의 환상을 걷어내고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를 보여줄 전조와도 같은 증상입니다. 그냥 이것은 분업화된 글로벌 시스템하에서 친황경 경제로 제조업과 국가 전체를 굴린다는게 한국같이 국토가 좁고 자원이 없는 나라에게 얼마나 잠재적으로 큰 리스크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작과도 같은 사건이고 한국이 신재생, 친황경, 수소경제를 추구하면 더 심각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국내 경제에 더 많은 비용을 야기할 것을 시사하는 사건일 뿐입니다.
21/11/08 10:45
친환경은 돌발변수큰거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구요 유럽도 북해에 풍력발전이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천연가스발전을 늘리면서 가격이 2배이상 폭등 디젤요소수는 중국 탄소중립이랑 펜더믹영향으로 석탄의 일시적수급문제로 수출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