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6/18 22:18:14
Name 피잘모모
Subject [일반] 야~ 종강이다!
안녕하세요! 오늘로써 시험이 끝났어요! 즉 종강이죠! 야호!

...근데 잔여 강의가 하나 남아서........ 뭔가 김빠지긴 하네요. 그래도 일단 인스타 스토리엔 "종강"이라고 실컷 자랑했답니다! DM으로 오는 친구들의 반응이 참 재밌더라구요 크크 종강 기념으로 같이 술 먹자는 아이부터... 아직 시험 남아서 절규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흐흐

오늘로서 한 번 대학생으로써 보낸 첫 한 학기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 같아요. 1학년 1학기를 비대면으로 보내게 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다행히 인원 제한을 걸고 소규모 강의를 진행한 적도 있어서 동기들이랑 꽤 많이 친해질 수 있었어요. 선배님들이랑 밥약도 함께 했지요! 과방에서 놀기도 했고요.

술도 처음 마셔봤는데... 소주는 진심으로 맛이 없어요... 맥주는 그나마 먹을 만 한데, 소주는 우와!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싶더군요. 술자리의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술 자체를 좋아할 일은 없을 것 같어요.

음... 한 가지 슬픈 점은,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혹사당했던 손목이 최근에야 문제가 되기 시작했어요. 자필로 써서 제출하는 시험이 많고, 필기할 게 워낙 많았어서 요근래 손목을 많이 쓰긴 했는데...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봤죠.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네요? 그래서... 종강해서 애들이랑 오버워치도 하고 동숲도 해야하는데 '자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오늘은 조금 나아져서 이렇게 글 써보는 거지요 흐흐

대학 와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되어 좋았지만, 반대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자꾸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이제 서울에서 다시 고향으로 내려 왔으니, 고딩 때 친구들이랑 만나면서 추억을 곱씹고 싶습니다. 너무 아저씨 같나요 크크크크

홀가분하네요! 물론 시험 성적이 얼마 안 있어 나오겠지만... 뭐, 지금을 즐겨야죠?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그의눈물
21/06/18 22:19
수정 아이콘
부럽다.. 부럽다...부럽다..부럽다.. 부럽다...
헤이즐넛커피
21/06/18 22:19
수정 아이콘
닉넴부터 아재의 향기...
저그의눈물
21/06/18 22:20
수정 아이콘
학생^^...
오클랜드에이스
21/06/18 22:2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에푸다 종강이야... 크윽 개강해!
비오는월요일
21/06/18 22:23
수정 아이콘
제 사촌동생이 딱 20학번이라...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걔는 1년 내내 알바만 했습니다. 흐흐
피잘모모
21/06/18 22:26
수정 아이콘
20학번 분들은 무려 세 학기를 비대면으로 보내신거니... 20학번 선배들도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DownTeamisDown
21/06/19 12:05
수정 아이콘
이제 20학번 군대갔다오면 입학한지 3년 지나서 교문을 처음보는 케이스가 완성
나는 교문을 처음 봤는데 내 동기는 졸업반?
Dr. ShuRA
21/06/18 22:32
수정 아이콘
내일 기말고사가 있어서 빡공중입니다
21/06/18 2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이번 학기 다섯 과목 중에 한 과목 성적 처리를 오늘 마쳤네요. 이제 네 개만 더하면 저도 종강!!!!!
This-Plus
21/06/18 22:57
수정 아이콘
1년 드릴테니 첫 경험 썰로 돌아오세요.
CoMbI COLa
21/06/18 22:59
수정 아이콘
대학교는 여름방학이 2달이라 좋아요. 근데 왜 난 그 때 한 것이 하나도 없는가 ㅠㅠ 차라리 여한없이 놀기라도 할 걸 ㅠㅠ
BlazePsyki
21/06/18 23:03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글쓴이 맞추기 성공
21/06/18 23:05
수정 아이콘
후..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이러헥 비루하게 살지 않을텐데.. 그때 괜히 겁먹엇던 일을이 30대 중반이 되니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크크
덴드로븀
21/06/18 23:35
수정 아이콘
자 이제 미팅하러 가십시요!
L'OCCITANE
21/06/19 00:05
수정 아이콘
신입생때 수능준비한 입장에선(..) 동기들이랑 재밌게 노는 거 너무 부럽네요
동기들 잘 챙겨주세요 생각보다 오래 가고 힘들 때 의외로 큰 힘이 되더라고요
lck우승기원
21/06/19 00:46
수정 아이콘
졸업 앞둔 대학생으로서 신입생 때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크크크
코로나 때문에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스무살 부럽당.
네오크로우
21/06/19 02:55
수정 아이콘
제발 시험이라는 거 한 번 봤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라세오날
21/06/19 11:17
수정 아이콘
소주가 맛없으시면 위스키는 어떠세요.
21/06/19 11:53
수정 아이콘
인생이 달면 쏘주가 쓴법입니다^_^
이과망했으면
21/06/19 13:08
수정 아이콘
일단 부러우니
입대가 머지 않았다는 드립 살포시 얹어놓고 갑니다
총총
지니팅커벨여행
21/06/19 21:40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위안을 삼고 조용히 추천 누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168 [일반] [웹소설] 연중작에 대하여ㅣ.탑매니지먼트 읽기 시작한 것 을 후회하며.. [55] lexial15032 21/06/19 15032 0
92167 [정치] 유현준, LH사태 예언했다고요? 본질은 다른데 있습니다 [18] 나주꿀18374 21/06/19 18374 0
92166 [일반] 이론 물리학은 한계에 봉착한것일까? [33] 이는엠씨투15305 21/06/19 15305 9
92165 [정치] 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 사진전이 제주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9] Medici17404 21/06/19 17404 0
92164 [일반] OTT 3종 장기간 사용후 짤막한 정리.. [50] Leeka19313 21/06/19 19313 0
92163 [정치] 북한, 한국원자력연구원 해킹 후 자체 원전 개발중 [40] 노하와이14503 21/06/19 14503 0
92162 [일반]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58] 烏鳳21609 21/06/19 21609 46
92161 [일반] 끝내 시신으로.. 쿠팡화재현장서 실종 소방관 유해 발견 [76] 먹설턴트19523 21/06/19 19523 3
92160 [일반] [14] 겜돌이 중딩이 사람되기까지 [3] 티타늄9774 21/06/19 9774 5
92159 [정치] 11년전 이준석, 더벅머리에 안경…2010년 9월 '정부 SW 1기 77번' 정부자료 공개 [184] 카루오스20325 21/06/19 20325 0
92158 [일반] [14] 학교 최하위 서열 찐따의, 생존을 위한 pgr21 입문 후기 [18] 헤이즐넛커피16933 21/06/19 16933 24
92157 [일반] [팝송] 위저 새 앨범 "Van Weezer" [2] 김치찌개8298 21/06/19 8298 2
92156 [일반] 조유리가 없는 세상 [104] 나쁜부동산20411 21/06/18 20411 19
92155 [일반] 야~ 종강이다! [21] 피잘모모10299 21/06/18 10299 6
92154 [일반] [책이야기] '사피엔스'에서 흥미로운 대목들-(2) 라울리스타13541 21/06/18 13541 7
92153 [정치] 이미지스압) 요즘 공익 기준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아시나요 [79] 나주꿀19208 21/06/18 19208 0
92152 [정치] 여성징병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239] 흔솔략19992 21/06/18 19992 0
92151 [일반] 가장 현실적인 리얼로봇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작품 및 노래 소개 [28] 라쇼18246 21/06/18 18246 3
92150 [일반] 얀센 백신 접종자와 임상선생님들에게 드리는 부탁 [126] 여왕의심복23267 21/06/18 23267 100
92149 [일반] 요사이 보고 있는 네이버 웹툰입니다. [63] 카페알파19449 21/06/18 19449 2
92148 [일반] 미군은 로켓배송의 꿈을 꾸는가 [33] 나주꿀15785 21/06/18 15785 3
92147 [정치] 아이비리그 졸업 탈북자, "미국은 PC에 의해 퇴화하고 있다" [66] metaljet18158 21/06/18 18158 0
92146 [일반] 최근 발생하는 세대간의 노노갈등 [87] 맥스훼인17830 21/06/18 17830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