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29 22:51:23
Name 청자켓
File #1 4ec189da48f4a0695d8c3ae0a475a533.jpg (1.38 M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의대생 한강 실종사건.jpg








사건요약

1.24일 A씨는 밤 11시쯤 친구들을 만난다고 집 근처 반포한강공원으로 나감

2.어머니와 새벽 1시 30분까지 대화를 함

3.새벽 1시 50분에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림

4.새벽 3시 30분에 함께 있던 친구가 자기 집에 전화해서 A씨가 취해서 깨울 수가 없다고 했다고 함

5.친구는 다시 잠이 들었다가 새벽 4시 30분에 짐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감

6.CCTV에 4시 30분경 친구 혼자서 나오는 장면이 찍힘

7.A씨는 친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다고 함. A씨 폰을 친구가 가지고 있었음

8.친구 폰을 A씨가 가지고 있을까봐 계속 전화했으나 7시경 전화끊김. 마지막 위치는 강북 수상택시 승강장



==================================

반포 한강공원이라 사람이 적지 않을텐데 이런일이 생기네요.

아무일없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29 22:53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랜슬롯
21/04/29 22:56
수정 아이콘
친구가 그냥 저분만 놔두고 혼자서 집으로 갔다구요? 흠. 보통 술에 취한 친구 있으면 같이 귀가 하던지 최소한 깨워서 확인하고 가지 않나 싶은데..

7번이 그러니까 이해가 잘 안가네요. 친구분이 착각? 으로 a씨 핸드폰을 가지고 갔는데 어떻게 연락이 된건가요?
청자켓
21/04/29 22:59
수정 아이콘
친구가 귀가할때는 친구가 옆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새벽 5시 30분쯤 A씨 어머니께서 아들한테 전화를 하니까 친구가 받았다고 합니다. 집에 와보니 주머니 속에 있었다고 하네요.
21/04/29 23:01
수정 아이콘
술 취해서 잠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친구가 곁에 없으면 휴대폰으로 전화해본 다음 안 받으면 그냥 '먼저 집에 갔나?' 생각하고 집에 올 수도 있죠.
랜슬롯
21/04/29 23:0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기억이나지 않는다고 해서 보통 친구랑 같이 잠들었으면 아마 일어났을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게 친구 유무일텐데. 뭐 살인사건인가? 라고 의심하는건 아니고 그냥 좀 뭐지? 싶어서요.
비밀친구
21/04/30 07:43
수정 아이콘
와이프랑 그렇지 않아도 이얘기 했는데 20대 남자들은 절대로 친구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특히 취중 상태에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일이 벌어졌으니 그 친구는 지금 죄책감은 말도 못할거라고 봅니다
IntiFadA
21/04/30 10:13
수정 아이콘
그죠. 저도 20대 때 술만 마시면 어디로 사라지는 주벽이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길에서 자면 얼어 죽을 날씨면 찾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안 찾았었어요.
누군가입니다
21/04/29 23:00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에 CCTV 사각지역이 있긴한가요?
결론은 머리속으로만 생각해야겠죠.
별개로 의대간다고 즐겁게 사는건 아니더군요.
及時雨
21/04/29 23:01
수정 아이콘
오늘 나가보니까 반포대교 남북으로 현수막 다 걸어두셨더라고요.
안타깝습니다.
설사왕
21/04/29 23:02
수정 아이콘
옛날 일이지만 저도 술 먹고 안양천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높이가 허리 정도 밖에 안 왔음에도 만취 상태에서는 빠져 나오기 쉽지 않더군요.
아마 저 학생도 술 먹고 실족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 예상이 틀리고 무사히 집에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홍기
21/04/29 23:05
수정 아이콘
아마 살해보다는 실족의 가능성이 더 높지않을까싶네요
랜슬롯
21/04/29 23:1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럴가능성이 높은데 무사귀환했으면 좋겠네요. 안타깝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1/04/29 23:09
수정 아이콘
마침 저 날 2시 30분에서 3시까지 저 장소에 있었습니다.. 야간 사진 찍으러 갔었는데.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많았습니다. 곳곳에 술 먹는 사람도 많았구요.
안타깝지만 제가 남긴 사진에는 어떠한 도움 될 만한 게 없네요.
청자켓
21/04/29 23:11
수정 아이콘
마침 그 주말이 따뜻해서 사람이 많았나보네요.
동싱수싱
21/04/29 23:14
수정 아이콘
친구가 의심되는데 흠.... 아니길 바랍니다
21/04/29 23:19
수정 아이콘
물에 빠져죽은거 아닐까요..
공실이
21/04/29 23:25
수정 아이콘
술먹고 암데서나 잤던 경험이 많아서 남일같지 않네요 ㅠㅠ
21/04/29 23:26
수정 아이콘
주변 차량 블랙박스나 다 뒤져보면 나오겠죠. 부디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길 바랍니다.
뚜루루루루루쨘~
21/04/29 23:29
수정 아이콘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의대생은 뭔가 특별한건가... 라는 생각을 잠시 했네요.
21/04/29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순간..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이슈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저도 너무 찌들었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 귀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1/04/30 00:24
수정 아이콘
사실 더 이슈되는게 맞죠...그걸 의도해서 기사나 헤드라인도 저렇게 걸었을거구요.
당장 제목 본 순간 어쩌다가 의대생이? 이런 생각이 들면서 클릭하게 되니까요.
사건 해결 관련해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단서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노숙자, 장수생, 실직한 가장 등 어떤 형편이냐 에 따라 원인 파악이 좀 더 수월할 것 같구요.

다만 그걸 우리들이 다 알아야 하는 정보이냐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조회수 늘리기엔 좋겠죠.
호머심슨
21/04/30 00:29
수정 아이콘
의대생을 그냥 대학생이나 22살청년으로
바꿔도 별차이 없을것 같은데요.
실종사건이라 관심이 가는거지
의대생이라 관심이 가는게 아닙니다
답이머얌
21/04/30 01:14
수정 아이콘
실종사건 발생 건수 대비 언론 노출 빈도를 보면 이례적입니다. 대부분 언론 타는 경우 없죠. 만약 실종 사건마다 언론을 탄다면 9시 뉴스는 실종 사건으로 도배가 될겁니다. 이런 식으로 주목받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노숙자의 실종이라면 아마 벌써 음주 실족사로 추정하고 한강이나 뒤지고 있을 겁니다. 언론엔 나오지도 않을테고요.

의대생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힘이 있는 집안이기도 하지 않는가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근거는 없어요.)
21/04/30 02:24
수정 아이콘
사실 실종 4일차까지 기사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친척들, 친구들 중심으로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 중점적으로 글을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고,
기사화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초 가족들이나 친지들은 의대생이란걸 부각하지 않았고,
아버지 글엔 학벌은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언론사 제목이 저렇게 나가기 시작하더군요.
글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많이 알리려는 노력으로 언론까지 타는 과정은
예전 부산 남자 고등학생 실종때와 유사하다고 보여집니다.
지인들, 특히 사촌누나라는 사람이 대형 커뮤니티 위주로 글을 올리고 많이 퍼트려 달라고 한게 주요했다 보여져요.
호머심슨
21/04/30 03:06
수정 아이콘
니들 주변도 좀 찾아봐라,
느낌으로 인터넷커뮤니티들이 실종글 돌리는 것은 연례행사인데 의대생이라 관심받는다고 생각하면 억측이죠.
답이머얌
21/04/30 07:48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미처 살펴보지 못한 사실이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21/04/30 09:04
수정 아이콘
저도 실종글은 어젠가 그젠가 펨코에서 봤는데 의대생인건 이 글 보고 알았습니다.
임전즉퇴
21/04/30 0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대생이라고 하니 클릭수는 조금 더 벌었겠죠. 그러나 클릭이 진지한 관심까진 아닌데.. 한강 + 한국에선 통상의 범위로 보는 위험행동 + 친구는 허수아비냐는 미묘함 덕에 더 입결 오르는 것 같습니다.
21/04/30 11:35
수정 아이콘
의대생은 그냥 저 분의 아이덴티티니까 표현하는거죠.
다른 기사에도 음대생 ~~사건
공대생 ~~사건
또는
건대생 ~~사건 등으로 흔히 쓰이는 표현인데
괜히 의대생이라고 하니까 열등의식이 반영되어 이런 반응도 생기는 것이죠.
AaronJudge99
21/04/30 12: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음대생 실종 공대생 실종 뭐 그런거랑 특별히 다를 건 없는데
21/04/30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 탭에서 분란의 소지가 있는 정치 언급(벌점 4점)
빛폭탄
21/04/30 12:00
수정 아이콘
와 여기서 정치댓글을 만들어 내시네요.
AdolChristin
21/04/30 14:31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크크크
리자몽
21/04/30 16:16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대학생이라고 뉴스 나오다가 다음날인가 부터 의대생을 강조하더라구요

조회수가 많이 필요하구나 라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이호철
21/04/29 23:31
수정 아이콘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1/04/29 23:38
수정 아이콘
친구폰을 실종자가 소지하고 있었다는 가정 하에 마지막 위치 추적이 강건너 수상 택시 승강장이었다면 실족사라고 보긴 힘들 것 같긴 하네요.
누군가가 폰을 주워갔다고 해도 계속 울리는 전화를 7시까지 끄지 않고 뒀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잠만보스키
21/04/29 23: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구에서 친구 퇴근하는길에 저런 강변에 유인해서 두들겨패 죽인 후 사망보험금 타내려던 사건도 있었는데 이것도 친구가 연관된거면 진짜 무서운 세상...
거짓말쟁이
21/04/29 23:58
수정 아이콘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906171087093455

이 사건인가 보군요. 아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는지 상고심까지 가서도 무기징역 확정이네요

꼬시다 나쁜 새끼..
VinnyDaddy
21/04/30 00:07
수정 아이콘
링크를 보니 그알 유튜브에서 다뤘던 그 사건이군요. 박지선 교수가 편지 보고 “이건 자백인데?” 했다던...
21/04/30 01:20
수정 아이콘
덕분에 유튜브에서 보고왔는데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흐흐

편지가 그냥 자백서더군요 크크.
미뉴잇
21/04/30 03:03
수정 아이콘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68158?page=3

와 뻔뻔하게 국민청원까지 올렸네요. 그런데 좀 읽어보니 기본적인 맞춤법도 모르는 글솜씨인데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법지식으로
판사의 법리오해를 주장하고 있네요;
칠데이즈
21/04/30 00:16
수정 아이콘
쩝... 보통 저런경우는 대부분 실족사 아닌가요.
21/04/30 00:32
수정 아이콘
무사귀환하길 바랍니다.
바카스
21/04/30 00:42
수정 아이콘
서울은 수상 택시라는게 있어요? 사파리에 있는 수륙양용택시??
가능성탐구자
21/04/30 01:02
수정 아이콘
노선을 두고 운항하는 보트입니다. 근데 사파리에는 수륙양용차가 있군요?
Dreamlike
21/04/30 00: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취했다해도 사람이 익숙한게 있어서 강 건너편까지 걸어간다는게 쉬운게 아닌데ㅜㅜㅜ
꼭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메리츠퀀텀점프
21/04/30 01:07
수정 아이콘
경기고등학교 저 다닐때도 물에 익사한 친구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살아 돌아오길
21/04/30 01:26
수정 아이콘
뭔생각으로 노숙을 한거야..돌아오시길
21/04/30 0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 저 나이 무렵엔 가끔 진짜 술을 미친듯이 먹고 정신을 잃곤 하죠.
몸이 버티는게 정신이 나가는 것보다 강할 나이이니까요.
지금은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못버티는 느낍입니다만...
저 시절 술을 먹고 정신을 차리니 아파트 단지내 쓰레기 버리는 곳 옆에 널부러져 있더군요.
술마신 곳이 집과 멀지 않았는데, 그 돌아오는 길에 그래버린 겁니다.
당연히 기억은 전혀 없었죠. 옷은 엉망이고..

친구의 행적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둘다 젊은 혈기에 만취해서 정신이 없었다면,
아주 이해가 안가는 상황도 아니긴 합니다. 정말로 아무런 기억이 없을 수 있죠.
정말로 아무일 없이 돌아왔으면 합니다만,
요즘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멀쩡한 사람이 5일간 소식이 끊겼다면..
비관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당근케익
21/04/30 02:40
수정 아이콘
처음에 기사 접하고 친구가 말이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본인이 주사가 심하거나 필름이 끊기는 류라면 술을 자제해야죠
너무 무책임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민폐고 본인도 당연히 위험에 노출되구요
아무리 상대적으로 치안 좋은 나라라지만 본인 몸은 본인이 간수해야..
괴물군
21/04/30 02:48
수정 아이콘
해프닝 이길 바랍니다. 진짜로
한이연
21/04/30 04:59
수정 아이콘
인구밀도도 세계탑으로 꼽히고 cctv도 많은 서울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빨리 돌아왔으면 합니다.
이지금
21/04/30 0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무살때 천변이었나 여튼 엠티를 갔었는데 새벽까지 술먹고 밖에서 놀다가 토하고 깨어보니 물 바로 옆이더군요; 제 경우는 아니길 바랍니다...
크라상
21/04/30 06:52
수정 아이콘
의문드는 게 혼자 집에 갔을 때 부모님과 찾으러 나왔다는 게 이상해요.
보통 잘 들어갔나 전화를 해보지 않을까 싶구요.
전화도 안해보고 집에 갔다가 찾으러 나온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만일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자기한테 있었으면 자기 전화기부터 연락해보고 친구 부모님핫테 친구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게 우선 아니었을까 싶네요.
21/04/30 09:0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저도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이로치
21/04/30 07:08
수정 아이콘
친구도 만취해서 정신없이 집에 온 것 같은데 친구가 뭘 했을 가능성보단 실종자가 혼자서 실족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네요. 살아 있다면 좋을 텐데
기동전사건담
21/04/30 07:13
수정 아이콘
뭐 그럴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요즘 세상에 폰을 바꿔들고 있었다는게 신기하네요. 굳이 꺼내서 뭘 하지 않더라도, 시간을 보던가 어두운데서 불을 밝히던가 새벽인데 연락온게 없는지 확인한번은 할것 같은데
버거킹맘터
21/04/30 09:53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생때 술자리서 남의 핸드폰 잘못들고 가는일 많이 봐서 그건 크게 이상하진 않은 것 같아요
21/04/30 16:54
수정 아이콘
술먹으면 뭐든 가능하긴하죠.. 그냥 뭐라도 챙기는게 다행인 수준.
21/04/30 08:06
수정 아이콘
무사히 복귀하고 해프닝으로 끝나면 좋겠네요. 부모님 마음이 오죽할까 싶습니다..
21/04/30 08:50
수정 아이콘
친구의 핸드폰이 발견되었는지 궁금하네요.
21/04/30 08:54
수정 아이콘
제발 술 좀 적당히 마셨으면...자기 주량까지만...
새강이
21/04/30 08:56
수정 아이콘
제 친구의 동생이 20살이었나 21살에 술 먹고나서 실족사로 죽었습니다..실족사일 확률일 높지만 그렇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프리템포
21/04/30 09:07
수정 아이콘
강력사건보다는 실족 확률이 높아보여요 꼭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구렌나루
21/04/30 09:16
수정 아이콘
그러게 술좀 적당히 먹지.. 부모 속 얼마나 썩어들어갈까..
goldfish
21/04/30 09:24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실족사로 보기엔 휴대폰 발견위치가 '강 건너편' 인게 좀 걸리네요. 폰이 물에 빠지면 가라앉지 떠다니지는 않으니까요. 인적 없는 한강 밤거리에 만취 상태로 자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딴나라선 상상도 못 할 짓인데 혹여나 범죄의 표적이 된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수퍼카
21/04/30 10:04
수정 아이콘
친구의 휴대폰이 발견된 위치가 아니라 위치추적으로 확인된 장소가 강북쪽일 겁니다. 그 휴대폰은 아직 못 찾았을 거예요.
goldfish
21/04/30 10:07
수정 아이콘
예. '마지막 신호잡힌 위치가' 라고 할걸 표현을 잘못썼네요.
아스날
21/04/30 10:05
수정 아이콘
위치추적인데 이게 오차가 꽤 있다고 하네요..
21/04/30 13:06
수정 아이콘
요즈음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해주고 안심케어라는 기능으로 일정한 시간에 한번씩 아이의 위치를 전송해줍니다.
그런데 이게 놀랄만큼 정확해요.
아파트 단지 동까지 나옵니다. 물론 가끔 옆동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그정도 오차내로 들어올 정도로 정확하더군요.
바람피다 걸려서 와이프가 위치추적 하는 친구 말로도 어디 상가에 있는 것까지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다른 방식으로 하는건지,
꺼진 마지막 위치라 그런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고란고란
21/04/30 19:33
수정 아이콘
상용 GPS는 미국에서 무료 사용하도록 개방해준 거고, 오차도 미군용에 비해 크게 날겁니다. 제 추측으로는 강 위에는 기지국이 없으니, 강 근처에 있으면 건너편에 있는 걸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을 거 같네요.
21/04/30 09:49
수정 아이콘
시간이 시간인지라 죽음은 정해진 것 같은데 강력범죄보단 실족의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21/04/30 10:05
수정 아이콘
참... 미어지는 상황이네요.
단비아빠
21/04/30 10:15
수정 아이콘
구글에서 협조해준다면 위치추적으로 좀더 정확한 마지막 위치를 파악 가능할텐데 말이죠...
나막신
21/04/30 10:17
수정 아이콘
저는 맨정신에자고 아무기억없는데도 몽유병처럼 자다가 일어나면 뭐 집안에서 이방저방 가거나 뭐라고 떠든다고하던데.. 술 마신상태로 무슨행동을 할지모르니.. ㅜㅜ
21/04/30 10:21
수정 아이콘
만취상태에서 곯아떨어졌으니... 자다가 소변이 마려웠을 가능성이 높고, 비몽사몽 강을 향해 소변을 보면서..
자연스레 고개가 숙여지고....무게중심이 머리로 쏠리는 순간, 앞으로 고꾸라지며 그만 실족한 게 아닌가..싶긴 합니다만,

친구의 여러 행동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
친구 거랑 바뀐 휴대폰 위치가 강 건너편 수상택시 정류장 쪽인 점, 그 점이 가장 의혹스럽군요.
21/04/30 13:20
수정 아이콘
휴대폰 위치는 기지국이 서빙고쪽에 있어서 그렇다 하더군요 실제 휴대폰이 한강 이남인지 이북인지 강 중간인지는 기지국 위치만으로는 모른다 하네요
사고라스
21/04/30 12:08
수정 아이콘
술에 취한 친구는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실족사 같은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21/04/30 12:36
수정 아이콘
실족사겠네요.
워라밸이란
21/04/30 13:02
수정 아이콘
한강에 cctv 없는건 충격이네요..
21/04/30 13:22
수정 아이콘
다른 기사를 보니 막걸리 두병 소주 한병 마셨다는데 남자 둘이 이 정도 마시고 만취할 수가 있나 싶긴 한데... 주량은 사람마다 다르니... 친한 친구들이 가족끼리도 아는 사이라는데 참 안타깝네요... 이 시국에 한강에서 밤늦게 왠 술을 마셔가지고
청자켓
21/04/30 13:38
수정 아이콘
짬뽕이라 훅가기 쉬운 조합이긴해요. 맥주 한캔 정도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55만루홈런
21/04/30 13: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술은 밖에서는 절대 만취할 정도로 마시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냥 집에서 마시거나 숙박, 걍 먹고 바로 잘 수 있는 상황이면야 만취해도 괜찮다 하지만 밖에서 마시면 무슨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서...

아버지 블로그 글 보니 한강공원이지만 실족사할만한 곳은 아니다라고 적혀져있던데 그래도 어쨌거나 강 근처고 취해서 막 걸어다니다가 무슨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곳이죠

친구 의심하는 글도 있긴 한데 뭐 위 댓글처럼 보험을 들어놓거나 그런게 아닌 이상 사람도 많았을 주말 새벽 cctv가 없다지만 사람 많은 한강공원에서 뭘 할 정도는 힘들다 생각..
더치커피
21/04/30 16:20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골든타임은 지난거 같네요;
리자몽
21/04/30 16:23
수정 아이콘
친구가 술에 떡이되어 정신이 없다보니 아이패드 등이 담긴 가방을 챙기고 눈에 보이는 휴대폰 아무거나 챙겨서 꼬알라 상태로 집에 갈 수도 있으니 휴대폰이 바뀐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몇몇 언론은 친구의 (우발적) 살인 가능성 등을 언급하던데 이건 가능성이 조금 있을꺼 같긴 하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친구를 용의자로 몰면 안되죠

제일 높은 확률은 윗분들이 언급한 실족사인데 물의 깊이가 얕다고 해도 조금만 가면 깊어지고, 술에 떡이 되었으면 정신 못차려서 어버버 하다가 떠밀려 갈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힘들게 의대가서 몇년만 더 고생해서 인생의 꽃이 피길 무척 바랬을 꺼 같은데 솔직히 살아 있기 힘든 시간이 지나버렸으니 무척 안타깝네요
호머심슨
21/04/30 17:02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안타깝군요.
미카엘
21/04/30 17:09
수정 아이콘
시신 발견 속보 올라왔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891273
21/04/30 18:00
수정 아이콘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valky9

아버지 블로그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지식인 때문에 예전에 면식이 있던 분인데..
antidote
21/04/30 18:16
수정 아이콘
강 근처해서 술취해서 실족사 하는 케이스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
사망자가 젊은 20대 의대생이라도 과음해서 그런 사고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죠. 학생 때 인사불성 될때까지 술 마시는 문화가 문제입니다.
거짓말쟁이
21/05/01 02:06
수정 아이콘
신입생 환영회 때 만취해서 실족이나 교통사고 당하는 경우가 잊을만하면 나오더군요
시카루
21/04/30 19: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술 먹고 친구 휴대폰 들고 오고 제 껀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친구를 의심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란고란
21/04/30 19:30
수정 아이콘
섣부르게 고인의 친구를 의심하면 안될 거 같습니다. 안 그래도 그 분은 압박을 많이 받고 있겠네요...
cruithne
21/04/30 20:0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메시스
21/04/30 20:11
수정 아이콘
괴물군
21/04/30 20:36
수정 아이콘
이거 공개된 cctv가 논란이 되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음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길 바랍니다
싸구려신사
21/05/01 11:22
수정 아이콘
실종자 발견되고나서 그알갤은 온갖추리글이 난무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람쥐룰루
21/05/01 14:12
수정 아이콘
기사를 쓸 때 뭔가 특별함을 자꾸 부여하고싶은 욕구가 있나봐요 여고생 의대생 30대백수 등등 그 사람의 특징과 사건사고는 크게 관랸이 없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599 [일반] 존버는 승리한다. [20] The Normal One16605 21/05/02 16605 13
91598 [일반] 서달산 달마사 산책 [10] 及時雨7593 21/05/02 7593 1
91597 [일반] 2000년대 애니메이션 주제가(2) 그랜라간,신 강연, 김전일 [11] 라쇼14117 21/05/02 14117 0
91595 [일반]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 [378] 아리쑤리랑39966 21/05/02 39966 168
91594 [일반] 기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사업 동향을 간략하게 파악해봤습니다. [51] SigurRos15021 21/05/02 15021 13
91593 [일반] [팝송] 설레스트 새 앨범 "Not Your Muse" 김치찌개8706 21/05/02 8706 2
91591 [일반] 2000년대 애니메이션 주제가(1) 이누야샤, 강연금, 코드기아스 [26] 라쇼14296 21/05/01 14296 4
91590 [일반] 코로나로 인명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나라는 어디인가? 초과 사망율로 본 순위 [35] 김은동14884 21/05/01 14884 4
91589 [일반] 네이버 블로그의 매일일기 챌린지를 소개합니다 [21] 及時雨12081 21/05/01 12081 3
91588 [일반] 현시점 코로나/백신 현황 [34] 스프링16629 21/05/01 16629 2
91587 [정치] 샤넬 5/1 근로자의날 대부분 매장 휴무 [47] 삭제됨15723 21/05/01 15723 0
91586 [일반] 4월에 찍은 사진들 [33] 及時雨16248 21/04/30 16248 27
91585 [일반] 삼성가 상속 세부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54] Leeka25184 21/04/30 25184 5
91583 [정치] 미국의 초당적 신냉전 마스터플랜 '전략적 경쟁법'(by 최준영박사) [56] 판을흔들어라15877 21/04/30 15877 0
91582 [일반] 이스라엘의 코로나19 감염 추세 [52] 김은동18733 21/04/30 18733 15
91581 [일반] 8개월 억울한 옥살이한 남자 [164] 쥐세페 조씨26597 21/04/30 26597 72
91580 [정치] 출산율을 정책으로 높이는 것이 가능할까 [72] 부대찌개16420 21/04/30 16420 0
91579 [정치] '文사저' 평산리 주민 "48가구 거의 찬성인데 반대 현수막 44개..누군가 의도" [65] 로즈마리18042 21/04/30 18042 0
91578 [정치] 죄송합니다. [116] 40년모솔탈출21219 21/04/30 21219 0
91577 [정치] 靑 “대통령 비방전단 내용 극악”… 文, 대리인 통해 모욕죄 고소 [221] 카루오스27236 21/04/30 27236 0
91576 [일반] 화이자 접종 후기(너무도 개인적인) [59] 압빠16145 21/04/30 16145 15
91575 [일반] 남녀갈등의 끝이란? [163] 삭제됨23230 21/04/30 23230 11
91574 [일반] 의대생 한강 실종사건.jpg [98] 청자켓32422 21/04/29 3242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