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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20:20
지금 20대 젊은 남자들도 군대로 피해보는데, 여성도 피해보면 양성평등 측면에선 진보하겠지만 사회적으론 더더욱 늙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징병제로 인해서 그냥 나라 자체가 손해가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통일은 젊은층 대부분이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죠. 답 없어요 당연히 부정적이죠. 머 결혼하고 출산하면 면제해 준다? 씨알도 안 먹힐 소리라고 보구요. 나라 자체가 혐오팔이하다가 망할 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21/04/20 20:59
여성 복무자원이 들어오는 만큼 어차피 군생활 자체는 줄것이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손해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여성이 징병된다 해서 가용가능 병력의 총 수가 두배가 되는게 아니니까요. 군 유지를 위해 일정량 투자되는 비용이 있는겁니다. 그 고정된 의무를 반반 나눠서 한다는거지, 추가로 가용인원을 추가하는 개념은 아니죠.
21/04/20 21:23
그렇죠. 어차피 모병제나 징병제나 군을 유지해야 하는 기본적인 숫자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론 손해가 없죠. 오히려 여성이 군대 가는 숫자만큼 생산성 좋은 남성들이 사회로 나오기 때문에 더 젊어질지도..
21/04/20 22:40
심리적으론 너도 엿먹어봐라로 보이지만
근본적 이유는 인구감소로 병력소요를 만족 못하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이 괜히 여자도 군대가는게 아닙니다.
21/04/20 20:20
하면 그냥 무식하게 남자랑 똑같이 징병해야하는거죠. 이것저것 따져서 어딘 해주고 어딘 안해주고 할게 아니라요 그리고 현재 출산율보면 반드시 해야하는거고요...
공익제도가 유지되면 신검해서 남녀 무관하게 등급짜고 거기 구분해서 자르면 되는 문제죠. 공익제도가 없어지면 모를까 아니면 남녀 무관하게 다 하는거죠
21/04/20 20:22
너희도 x되봐라 하는 심정도 약간 들어가겠지만 실제로 출산율이 너무 떡락하는 바람에 필수 인원 채우기도 어려워지고 있죠.
재밌는 이슈거리 취급하지도 말고, 너무 급하게 추진하지도 말고 제대로 자료 및 의견 수렴을 해서 준비해야겠죠.
21/04/20 20:24
다른건 모르겠지만 여성징병 된다고 하면 건강이 안좋은 남성자원들 대신 여성징병인원이 거기 들어갈거라고
보는 사람들 있던데 제 생각엔 여성이 징병될 정도면 진짜 팔다리 없는 수준 아닌이상 남성자원은 무조건 징병될거라고 보네요 여성징병은 된다고 해도 남자 다 쥐어짜내도 숫자 못마추니 부족한 숫자를 맞추기 위해 징병할거라고 봅니다
21/04/20 20:26
시행된다면 그 형태는 단기 기초군사훈련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병제로 전환함에 따라 남녀구별없는 국방세를 걷음으로써 평등에 이르게 될 것 같네요.
21/04/20 20:27
여성 입대인원은 지원병과로 보낸다? 경찰, 소방, 외교 등등에서 벌어지는 내근직 밀어내기가 징병제에서 재현되면 그건 그것대로 갈등이 될 겁니다..
21/04/20 20:32
비전투병과도 빡쎈 곳이 많습니다. 단순히 행정병이 아니라, 보급이나 통신, 수송 그리고 급양 같은 곳은 정말 힘들죠. 그렇다고 여자라고 못할 일은 아니니 해당 병과에 배치하면 될 겁니다.
21/04/20 20:37
글쎄요. 혼자 커버 안되는 일은 부대 차원에서 작업을 돕지요. 취사지원처럼요. 처음부터 여자는 지원병과만 보낸다 식으로 선을 그어놓고 병영생활을 하면 오또케 오또케 연장선이 될 위험이 있어요. 일단은 일하는 데 온탕냉탕을 가리지 않는 병영문화 조성이 필요한..
21/04/20 20:46
급양은 전투 부대 보다는 안힘들어요. 제가 전투부대도 있고, 급양 부대도 있어봤는데 전투부대 갈바에는 급양 부대갑니다. 물자 나르고 분배하는데 힘이 들긴하지만 대신 급양은 훈련이 전투 부대랑 비교도 안되게 편하죠.
대신 급양은 편제 보다 인원을 적게 배정 받는 경우가 빈번하긴하죠
21/04/20 20:52
제가 근무 했던 곳이 군단 사령부였고 간간히 취사지원 나가서 개고생 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아마 제 경우 인원이 너무 많아서 (약 1000명 가량)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대마다 사정이 좀 다른가 보군요.
21/04/20 21:07
아, 서로 이해하는게 달랐던 것 같네요.
님은 급양 특기로 일하는 조리병을 말하셨던거같고, 저는 급양 부대를 말한거였거든요. 저는 남여 혼성 부대를 운용하기는 애로사항이 많아 아예 분리해야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취사병의 근무 난이도는 1인 당 맡은 인원수에 거의 비례하고 이건 대대장이 얼마나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거에요. 먹는거 중요시하게 여기는 대대장이면 인원 더 주고, 아니면 다른데 돌리죠 ㅠ 취사병은 훈련은 보통 빠지거나 하는데 주말에 일한다던가 하는 나름의 고충이 있죠 ㅠ
21/04/20 22:41
그런 빡쎈곳도 다 열외 한다는거죠.
지금 여경 관련 경찰청장이 여경은 업무가 다르다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여성징병을 하도 마찬가지일겁니다.
21/04/20 20:30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모병제든 여성징병이든 군복무 기간 연장이든 간에 어떤 대책을 들고 와도 현재 국방력은 절대 유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안될 거 모병제로 전환하고, 노동력 확충 + 혼인 연령이라도 낮춰서 최소한이라도 출산율 올리는 게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여성 징병이 이뤄진다면 주로 비전투병과에 배치 되겠죠 뭐.. 지금 페미들 하는 짓거리 보면 당장 GP에다가 쳐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죠.
21/04/20 20:38
그렇다고 하기엔 모병제로 줄어드는 병력수가 너무 크죠. 까놓고 말해서 지금 기준으론 모병제하면 미국에 비교했을때 10~15만 유지될거고 인구수 더 줄어들면 그것보다 더 줄어들텐데요. 징병제 유지하면 30~40만선은 꽤 버티죠
21/04/20 20:44
그렇게 하면 당장 10년 정도는 현 국방력의 60~70퍼 수준까지는 유지 하겠죠. 다만 문제는 사회 진출하는 연령대도 높아져서 혼인 건수도 줄어들테고, 또 출산율은 더욱 절망적으로 감소할거라 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악효과에요. 차라리 국방은 미군에 더욱 의존하는 게 현실적일 겁니다..
21/04/20 20:45
아뇨 오히려 혼인 건수는 그닥 줄어들 일 없을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남자는 계속 복무중인데요... 차라리 복무기간 연장보단 여성징병해버리는게 출산율에 도움이 되면 됫죠... 어차피 여성이 남성과 하향혼 하지는 않잖습니까?
21/04/20 20:50
서로 군대를 가니 혼인 자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혼인 연령이 자연히 올라가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 가임 최적 연령이 35살 전후로 아는데 출산율에는 악영향이 있을거라 봅니다.
21/04/20 20:52
출산율에도 그닥 악영향 있을거라고 안보이네요... 여성의 상향혼 성향이 워낙 강해서 남성에게 요구하는거 터무니 없이 커서 결혼 연령이 계속 오른다고 봐서요
21/04/20 22:44
이미 혼인 연령은 충분히 올라가 있어서 여성징병 정도로 딱히 더 올라가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2020년 결혼 통계에서 여성혼인 연령 평균은 이미 30.8세라고 나옵니다. 군대 갔다온다고 해서 이 연령에서 1~2년 더 늘어날 것 같지는 않네요.
21/04/20 20:30
군 병력 부족 문제로 여성 군복무가 시행될 정도 이면 공익 제도는 없어질 거 같고요. 그 전에 서서히 없어질 거 같긴 합니다.
아예 징병이 많이 필요 없어지는 상황이 되는게 가장 좋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에 여성 군 복무 논의는 지금 부터 연구하고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21/04/20 20:31
전 아무리 인구가 부족해져도 여성 징병을 할까 싶습니다. 그냥 남자를 더 쥐어 짜지 않을까요? 지금 군복무 하는 기간은 병사 월급 받으면서 하고 거기다 +2년 정도 전문 하사 월급 받으면서 하도록 강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남자 목소리가 커지기는 하는 데 그런다고 여자 군대 보낼 정도가 될지 의문입니다.
만약 여성 징병을 한다면 그냥 여자 부대 남자 부대 따로 만들어야죠. 화장실 같은 시설들을 지금 있는 건물들에 새로 여자 화장실 만든다고 하느니 그냥 여자 대대로 싸그리 맞춰버리면 그냥 소 변기 없애면 끝 아닙니까? 여자 부대는 간부도 다 여자로 채우고요. 안 그래도 천룡인인 여자는 병사로는 안 가도 간부로는 가고 있으니 그 숫자를 천천히 늘려서 대비하면 될 일이고요. 그리고 쉬운 병과는 여자 어려운 병과 남자. 이건 엄살 입니다. 군대가 언제 그런 거 따져가면서 했습니까? 그냥 닥치면 하는 거죠. 사실 군대 가서 육체적으로 힘든 게 그렇게 많습니까? 대부분 머리 수 채우고 근무 서고 청소 하는 게 태반인데 대부분 여자도 충분히 합니다. 불가피한 행군이나 군장. 훈련 이런 건 여자 기준으로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이건 다 하면 되고요. 괜히 남자 여자 섞어 놓으면 사고나 일어납니다. 그거 컨트롤 하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그냥 여자 남자 부대 나눠요. 여자 부대 여자 간부 남자 부대 남자 간부로 말이죠.
21/04/20 20:38
그렇게 되면 2030년대가 문제입니다. 제가 계산해봤는데, 30년대 중반에 남성징병만으로 충분한 병력수를 유지하려면 복무기간이 24~28개월은 되야하거든요. 근데 최근 5년간 매년 출생아수가 10퍼 이상 줄어들고 있어서 매년 군생활도 10퍼 이상 늘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24개월에 입대한 사람이 전역할 즈음에 입대한 짬찌는 군생활 30개월을 해야한다는 대참사가(...)
21/04/20 20:45
심정적으로는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고 보는 데 이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국방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지..그래도 전투력이 줄어든다고 해도 모양새라도 비슷하게 맞추려면 여성 징병으로 가야 하긴 할 거 같아요.
21/04/20 20:51
미국 1극의 탈냉전이 지속된다면 국방력 좀 방기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는데(어차피 미군 지원 믿으면 되니) 중국이 너무 올라와서 동북아 세력 불안정이 심해졌죠.
제가 가장 걱정하는건 미중 간 열전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해서 미국이 그 지역에 정신이 팔리는 동안 북한이 미군의 공백을 노리고 기습남침을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중국군 군사력이 엄청나게 올라와서 미군도 상대 우위를 점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이렇게 되면 거의 한국군과 주한미군 육군 만으로 남침을 방어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이 안보를 포기하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봐요. 물론 어디까지나 망상이니 너무 신경쓰진 않으셔도 됩니다만..
21/04/20 20:55
국방이 그런 거니 사실 신경 써야 하는 게 맞긴 합니다. 근데 과연..이게 결국 정치적인 문제라 지금의 남녀 갈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국방만 보면 여성 징병이 맞고 지금부터 준비해 가야 하죠. 십 년, 십오 년 뒤라고 해도 이거 논의하다 보면 십 년 지나가는 거 순식간입니다. 그럼 다음 대통령 대에서 부터 최소한 논의는 시작 되어야 한다는 건데 차라리 아무도 국방을 포기한다고 말은 안 하지만 사실상 포기하는 그런 상태가 되면 몰라도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국이 강하게 당근도 흔들고 채찍도 치면서 요구하면 모르겠네요. 뭐 이게 어떤 식이 될진 몰라도 말이죠.
21/04/20 20:36
이스라엘의 경우
남성: 32개월/여성 비전투부대 24개월 or 전투부대 32개월 (대다수는 비전투부대에 배치) 징병률은 남성이 70퍼대 여성이 40퍼대로 알고 있습니다. 양성징병을 한다면 아마 비슷한 형식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쓸모없는 공익은 없애는 정도? 다만 휴전선 인근에 80s 대전차방벽을 쌓는다던지, 예비역 동원을 더 현실적이고 실전적으로 바꾼다던지, 군무원 비중을 더 급진적으로 늘린다던지.. 향후 세부적인 정책 방향에 따라 복무기간이 저 기준보단 줄어들겠죠
21/04/20 20:43
개인적인 의견인데, 여성징병 늦출 수만 있다면 21세기 마지노선 못 투자할게 뭐냐는 입장이긴 합니다... 말씀처럼 이렇게 되면 육상으론 우회도 불가능하고 해군 쪽은 한국군이 압도적이니까요. 또 강원도 쪽은 기동로가 제한적이라 굳이 마지노선까지도 필요 없는 지형이라서 만약 깐다면 경기도 쪽만 깔면 된다고 보구요
21/04/20 20:48
제 생각에도 예산 대규모 투입하면 꽤 견고한 마지노선 구축할 거라 봅니다. 게다가 북한이 K-마지노선을 돌파할 전력이 있냐고 물으면 그것도 아니죠. 그냥 문득 떠올린 생각인데 나름 괜찮긴 하네요. 크크크크
그런데 문제는 북한의 비대칭 전력(탄도 미사일이나 생화학 무기)이랑 중국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인데.. 이건 미군에게 맡기죠.
21/04/20 20:54
제가 군사 지식은 없는 편이라 포병으로 제압될지는 질 모르겠습니다. 그냥 던져본 생각이긴 한데.. 그런데 북한 전력 수준 생각하면 쉽게 제압당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절대 현실화 될 일 없겠지만 만일 만들면 윗분들이 알아서 하겠죠..?;;
21/04/20 21:19
요새화는 커녕 유개호 몇몇개에 참호선이 다인 한국군 GOP 선도 북한군은 굉장히 방어밀도가 높은 방어선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는걸 보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북한군은 정밀타격이 가능한 PGMs를 거의 보유하지 못했기도 하구요. 물론 전투실험을 구체적으로 해봐야 하긴 할 겁니다...
21/04/20 21:21
필승의 각오로 단기전(3일내 서울 함락)을 꾀한다면 온갖 비난이나 보복을 무릅쓰고 생화학 병기로 마지노선 정도야 돌파가능하겠죠. 그냥 돈낭비라고 봐요.
군사 전문가들이 종심이 짧은 우리나라 특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시도를 안한게 결코 돈때문만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21/04/20 21:26
하긴 남북이 대치한 지 70년이 넘었는 데, 이런 계획을 단 한 번도 검토 안 했을리 없겠네요. 실효성이 없으니 실행 안 했을 뿐.
21/04/20 21:29
저도 글을 쓸 때 이스라엘 여군을 제일 먼저 참고했어요
여군은 비전투병과 위주로, 결혼하고 출산하면 면제 저출산으로 위기를 겪고있고, 굳이 전투병과 같이 수행해봤자 남경여경 남소방관여소방관처럼 될거 같기도 해서..
21/04/20 20:42
지금도 중국 어선이 밀항을 하고, 휴전선 철책이 툭하면 뚫리는 판국인데 이 상황에서 오직 모병제만이 답이라는 주장은 그 의도가 의심받을 수 밖에 없죠.
무슨 자동화를 해서 로봇병사를 배치하자는 허무맹랑한 주장도 있던데, 그건 그 대단한 미군도 못하고 있고 현실은 영화가 아니죠.
21/04/20 20:43
이스라엘처럼 출산하면 군면제라는 전제조건이라면 여성징병제 못할것도 없죠.
미래의 사회구성원을 출산해 준다면 그깟 병역이 문제겠습니까. 출산하기 싫다면 병역으로 기여하면 되는 거구요.
21/04/20 23:31
헌데 실제 이스라엘 출산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레디를 제외하면 낮은 편 아닌가요? 일단 듣기에는 굉장히 솔깃해보이는데 실제 효과가 어떤지 궁금하긴 하네요.
21/04/20 20:44
여경 여소방관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서 여성징병이 잘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나중에 훈련하고 전장비 검열했더니 상태 개판에 성인 남성 기준으로 설정한 군장 무게가 성인지감수성에 어긋난다고 징징대는 꼬라지 나옵니다. 여군 기준은 남자 대비 한참 후달리는 수준으로 설정될 것이 뻔하고 전투력 반토막인 부대만 양산하게 되는거죠.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습니다.
21/04/20 20:48
누구도 잘 될 거라고 보진 않죠. 그런데 전투력이 떨어져도 대충 모양새라도 맞춰 놓을 라면 하긴 해야 할 겁니다. 당나라 군대라도 아예 없는 거보다는 일단 서있기라도 하는 게 나으니까요.
21/04/20 20:52
평균적으로 70대 남성의 근력이 20대 여성보다 강하다고 합니다.
이레귤러인 운동선수나 특수부대원 같은 사례를 가져오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보통사람을 기준으로 하는 징병제 도입시 문제는 반드시 터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나마 지금 입대하는 여군들도 죄다 간부이니 최소한의 (여군 기준이지만) 체력검정은 통과하고 입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군이 탄박스가 무거워서 못나르면 뭐 박스를 반토막을 내서 효율을 반토막으로 내려고요? 120mm 포탄 한발이 무거워서 못나르겠다고 하면 일체형 탄을 분리장약식으로 바꾸기라도 할겁니까?
21/04/20 20:56
언급하신거 못할 사람들이면 걍 장애인이고요... 못하는 사람도 끌려가서 하라고 하면 결국 하게됩니다... 제가 그 부류였는데요.
지금도 못하는 사람들 열심히 끌고가지면 그런거 다 굴리면 적응해요
21/04/20 21:01
통계적으로 20대 여성이 70대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다는데 평균을 죄다 입대시키면 분명히 문제가 생긴다니까요.
애초에 그런 각종 군용품들의 무게나 포장사이즈 같은 것들을 남자라면 할 수 있는 기준으로 만들어 놨으니 약골로 보이는 남자들이라도 갈구고 훈련시키고 하면 하더라도 그걸 10세 아이들에게 시킨다거나 여자한테 시키다거나 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21/04/20 21:02
아뇨 언급하시는 수준이면 마트에 장보러가는 것도 불가능한겁니다. 도데체 우리 어머니들께선 무슨 용가리 통뼈라도 된다는겁니까? 문제 생길 일이 없어요
21/04/20 21:16
아주머니들 장보는 것도 잘 말씀하셨는데 가전기기가 발달하지 않아서 여성이 힘든 가사노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던 할머니 세대 때도 시장에 나가서 쌀을 사서 쌀포대 자루를 짊어지고 오는건 할머니가 아니라 할아버지셨죠.
21/04/20 21:25
또 과장하시네요... 군대에도 그 옛날 쌀포대만큼 무거운 것도 잘없고 그거만한거 들고다닐 일 있는 사람도 많이 없는데요.
당장 제가 복무할때 탄 나르고 각 부대에 뿌려주는 일을 했는데 이거 못하면 그냥 장애인 판정받고 일상생활도 힘든거지 신체가 어쩌고 저쩌고 할 꺼리도 안되죠
21/04/20 21:01
https://pgr21.co.kr/freedom/82912#3685814
https://pgr21.co.kr/freedom/81168#3559176 이런 논의는 통계를 바탕으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행히 이전에 다른 분과 논의하던 도중 정리했던 내용이 있어 발췌해봅니다. 논의중에 통계가 궁금해서 국가통계포털 들어가서 좀 찾아봤습니다. 2013년도 데이터 24~29세 50미터 달리기 기준 여성 평균 10.3, 표준편차 1.54, 남성 평균 8.1, 표준편차 1.35, 백분위수 90 9.9, 백분위수 95 10.7 정도입니다. 여성 통계와 남성 통계 모두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하면 여성 8%정도는 평균적인 남성보다 달리기가 빠르고, 남성 하위 17%의 평균 기록이 여성 전체 평균기록과 비슷하며, 여성 상위 19%의 평균 기록은 남성 전체 평균기록과 비슷합니다. (* 계산에서 오류가 발견되어 수치를 수정하였으며, 남성 하위 평균 계산결과를 추가 수정하였습니다) 지구력의 경우는 좀 더 성 격차가 적어보입니다. 동년도 같은 연령대 기준 20미터 왕복 오래달리기 기록의 경우 여성 평균 26.1, 표준편차 10.98, 남성 평균 46.7, 표준편차 21.9로 위와 비슷하게 기록들이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계산해보면 남성 하위 41%의 평균이 여성 전체 평균과 비슷하다고 나옵니다.
21/04/20 21:12
하... 인류가 원시수렵 채집인도 아니고 맨몸 달리기로 전쟁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물론 일선 보병부대야 단거리 달리기 능력, 오래 달리기 능력이 중요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마저도 짐을 짊어지고 달려야 하는 것이고 그런 전투가 모든 군인에게 강요되지도 않습니다. 단적으로 포병이 빠르게 참호로 숨는 수준을 넘어서는 달리기를 하면서 전투를 하고 있다면 뭔가 크게 잘못된 상황인겁니다. 삽질을 해서 급하게 야전 참호를 파는 능력, 각종 군수품이나 탄을 나르는 능력, 전동기구를 쓸 수 없을 때 스패너로 볼트 머리를 돌리는 토크를 낼 수 있는 근력 이런 사소한 것들이 죄다 근력에 기반한 것이고 격차를 만드는 것들이죠. 말씀하신대로 달리기로 전쟁을 하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현실은 팔굽혀펴기만 하더라도 대다수의 여자는 다섯개를 못해요. 신체구조와 근력의 문제로요 덧붙여서 상위 몇% 이런식으로 가져오면 해보면 될거 같지만 결국 대다수의 사람이 징병되는 징병제로 가면 평균치는 현격하게 내려가게 됩니다.
21/04/20 21:17
남자는 하위 10%대도 징집해야 하는 판에 체력적인 이유로 평균적인 여성을 징집하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입니다. Girls can do anything!
21/04/20 21:21
저 달리기 통계만 해도 박격포 포다리나 기관총 한정을 등에 매고 뛰는걸로 바꾸면 동일한 통계가 나온다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하위 남자 10%가 딱할뿐이지 평균적인 체력의 여자를 징집하지 않는 것은 효율성 면에서 이상할게 없는 문제입니다.
21/04/20 21:33
기관총은 분대화기라고 해서 한명은 다룰줄 알아야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소총한자루에 군장만 메고 돌아다닙니다
박격포도 일반적인 보병이 다루는 무기도 아니죠 굳이 비유를 한다면 소총한자루 메고 군장을 메고 장기간 능력수행을 할 수 있냐 참호를 제대로 팔 수 있냐 경계근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냐 이런걸 따져봐야 할 거 같습니다
21/04/20 21:23
아, 참고로 달리기 등을 근거로 든 것은 국가통계포털에서 바로 확인 가능한 성 연령별 체력 통계라서 인용한 것입니다. 먼저 여성은 체력적인 이유로 징집을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셔서 이미 징집대상인 남성 하위 20%가 평균적으로는 여성 전체 평균과 비슷하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전장에서 달리는 일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데다가 공신력까지 있는 체력 통계이기 때문에 가져온 것입니다. 이점은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성 연령별 박격포 옮기기, 총신 메고 달리기 같은 통계가 있다면 가져오신 후 논의 바랍니다. 그딴 게 있을 리 없겠지만요.
21/04/20 21:28
laugh님이 말씀하시는 체력 문제는 달리기에 한정한 것이고 그마저도 상위권의 여성들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며
저는 주로 근력의 차이에 의한 보급품이나 군용품들의 규격 문제, 각종 기계류의 분해조립을 하는데 상정하고 있는 남성의 평균적인 근력 때문에 심각한 전투력 저하가 일어날 거라고 보는 입장이니 전혀 다른걸 가지고 논하고 있고 더이상 논의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어차피 더 해봐야 손가락만 아프겠네요.
21/04/20 21:31
다시 강조드리지만 이미 평균적인 여성만 못한 그런 하위 20% 남성도 징집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애써 외면하고 계시니 더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살펴가세요.
21/04/20 21:04
그런 건 엄살 이라고 봅니다. 여성 징병을 하는 군대는 여성 징병을 하지 않는 군대와 전혀 다른 군대가 되어야겠죠. 여성이 할 수 있는 지 모든 병과를 점검 해야 하고 교본을 고치고 보급품들을 점검하고 교체하겠죠. 그런 건 인구가 줄어들어서 입대 시킬 사람이 없는 문제에 비하면 사소하다고 봅니다. 여성 징병을 하기로 결정이 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1/04/21 10:06
진짜 전쟁에 투입시켜본 이스라엘이
이건 영 아니라고 판단하고 안 쓰는걸 보면 못 쓰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그동네가 훨씬 절박할텐데 써보고 포기한거면 뭐..
21/04/20 21:23
일단 고기방패라도 할 수 있으니까 그래도 해야죠. 그것마저 없으면 무인지경으로 뚫릴테니까요.
진격은 못하더라도 전쟁나면 지들 죽기 싫어서라도 죽기살기로 버티겠죠. 설마 포위당한것도 아닌 대치상태에서 사단급으로 항복하진 않겠죠.
21/04/20 22:56
간호사들 태우는거 보면 그런 걱정 안해도 될꺼예요. 여자들 부대 따로 편성하면 말이죠.
여성 우대야 사회에서나 하는 이야기지 군인은 사람 취급안하는 군대에서는 별 의미없는 소리일꺼예요.
21/04/20 20:49
타부대에서 대신 여부대 근무서주는 상황 오려나..
아니면 캡스에서 돈받고 여성부대 근무 서주고 숙직하는? 지금 공뭔들이나 선생들, 경찰 소방 등등 역차별로 근무뛰고 개고생하는거 군대에서 없을까요??
21/04/20 20:54
군인 월급같은 쥐꼬리만한 돈말고 진짜 동등한 월급 받는 직장에서도 숙직 당직 비정상으로 돌아가는거 보면서 군대는 정상적으로 돌아갈거라고 생각할 수가 없죠.
21/04/20 20:55
그거 못하죠... 애초에 거기 지휘관들도 본인들 진급하고 싶을텐데 자기 부대도 아니고 자기 부대 훈련때문에 대신 서주는 것도 아니고 여자 부대가 뭐라고 그걸 대신 서줍니까... 그 시간에 병사들 굴려서 부대내 환경정리나 한번 더 하면 모를까요...
21/04/20 20:55
그런데 병사수가 부족해서 여성 징병제가 논의될 정도이면 모병제는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아무리 모병을 해봤자 징병보다 수는 적을 수 밖에 없을 텐데요.
21/04/20 21:02
그러니 모병인원에 대해 대략적인 수치라도 제시하지 않고 그냥 모병제 하자고 주장하는건,
그냥 여성징병 듣기 싫으니 모병제 던져놓고 입막음이나 해보겠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굉장히 치졸한 수법이죠.
21/04/21 01:09
그쵸 말이 안되죠
2020년 태어난 '전체' 아이 수가 30만명이 안돼요 여기서 남녀 구분 없이 70퍼센트나 뽑아도 20만명 겨우 넘겨요..징병제도 이런데 모병제...는...
21/04/21 06:28
모병제 해도 괜찮은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유사시에 서울 포기]요.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그걸 당당히 주장할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죠.
21/04/20 20:57
저는 작금의 여경 사태가 높으신 분들의 통계놀음에서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제일 많이 나온다는 소리가 이 얘기들이죠 " 해달라고도 안했는데 해주는걸 어떻해? 우리한테 얘기하지 마"
통계놀음 혹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여군은 무능한 여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전투보병을 지원 차출로 놔서 지원하는 여군들을 명예롭게 대우해주는게 남자 군인들이 명예로워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같은 임무를 수행하면 컨트롤하기 어려운 여군보다 남군만 돌리는 행태(역시 남경처럼)가 나올 수 있으니 아예 접점이 없는 여군 위주의 비전투병과가 되어야 한다고 보네요 쉬운 병과로 돌리자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모병제가 인권 개선 임금 개선에는 최적이라 보지만 인구가 급감하는 강대국들 사이의 소국(영토와 인구적 의미로)인 한국에 적합한 모델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전문적인 생각도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1/04/20 20:59
Girls can do anything! 자기네들이 다 할 수 있다는데 똑같이 해야죠.
아니면 설마 걸스 캔두 애니띵, 더러운거 빼고, 힘든거 빼고, 위험한거 빼고, 하기 싫은거 빼고... 겠습니까?
21/04/20 21:06
차별 없이 동일하게 하는게 맞죠.
여군 간부들도 전투병과에 동일하게 들어가고, 민간 공무원과는 달리 당직에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더 우월해야 하는 간부도 가능한데 병사로는 안될리가 없잖아요. 어차피 징집병에게 대단한 능력을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힘들고 중요한곳은 부사관 인력을 늘려야죠. (비전투부대의 현역 TO를 전투부대로 돌리고 그 자리를 군무원으로 대체하는게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요즘 군무원을 많이 뽑아요...) 체력검정 기준 같은건 좀 다르게 적용되긴 하겠지만, 저는 이것도 남/녀로 기준 나누지 말고 병과나 임무로 기준을 정했으면 합니다. 혹시나 남/녀 징집병에게 차별대우를 할거라면 이거 하나는 지켜줘야 합니다. [동일복무=동일임금]. 보상을 다르게 줘야죠.
21/04/20 21:07
20~30년뒤면 지금 대치하고 있는 남여 새대가 아니라
우리의 자식새대라 부모 새대가 되는 입장에서는 아들도 보내기 싫은데 딸을? 정말 싫을 것 같습니다..
21/04/20 21:10
뭐 남자는 사정 봐주고 끌고 갔나요
구막사 남아돌고 1950년산 수통 남아도는 마당에 잡아만 가면 어떻게든 굴립니다 막말로 군대에서 일 없으면 쉬면 되는데 굳이 끌고 나와서 잡초뽑고 진지구축공사한다고 땅 팠다가 다시 다졌다가 잡아다 주면 어떻게든 알아서 굴립니다 언제부터 군대가 그렇게 합리적으로 돌아갔나요 여군징병해가면 뭐를 새로 지어야되네 어쩌네 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있던곳 비우고 쓰게하면 그만인걸 뭘 새로 짓네 어쩌네
21/04/20 21:27
2222 저희 부대도 여군 내무실 만들때 있는거 고쳐서 쓰고 못들어오게 감시했는걸요. 성문제 적발시 감봉 및 계급 강등, 불명예 전역 조치 시키면 있는 시설 재활용으로 충분하죠.
21/04/20 21:28
이스라엘처럼 여성도 무조건 징병하고 임신 출산하면 면제시켜주는 제도로 가면 출산률 문제도 해결되고 일거 양득인데 왜 못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투력? 지금처럼 90퍼센트 이상 징병으로 금치산자까지 끌고가는 현 제도 아래서 어떻게 전투력을 따집니까... 근력이 약해서 못한다 어쩐다 하기엔 여군부대 잘만 돌아가고 하위 10퍼센트 남성이 여성 상위 30퍼센트보다 나을리가 없는데요.
21/04/20 21:39
군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겁니다. 사실 뭐든 다 마찬가지죠. 여성이라고 못할 것 없고 하려면 다 합니다. 온갖 이유들을 핑계로 괜한 눈치 보며 제대로 안 하고 하는 시늉만 내니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뿐입니다. 남녀 구분할 필요도 없고 이것저것 따질 필요도 없이 그저 군인이란 무엇인가에만 입각하여 군대가 군대로서 온전히 운용될 수 있길 바랍니다.
21/04/20 21:45
Girls can do anything 입니다. 단순 군대만 아니라 경찰, 소방이 공무원 사기업 전부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죠.
21/04/20 21:56
노인들만 잔뜩이고 군인들은 터무니 없이 적은 미래시대엔 필요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남자가 더 힘들어지는 남경남소방관 같은 사태는 피해야겠지요 그러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21/04/20 21:55
20~30년 후면 지금 병역판정검사 받는 남자 수보다 해당연령 총인구가 적을 시기라서 징병제 자체가 지금이랑 다를 공산이 높습니다.
아마 해당시기에 여성징병제가 도입된다면 직업군인 중심 군대에 보병확충용으로 굴리는 단기군사훈련 후 매년 보수훈련 받는 예비군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남성징병제도 이런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21/04/20 22:10
사실 병력을 유지해야 한다는게 구시대적이고 현실을 못 보는 거죠. 아무리 피똥써서 다 데려가봐야 겨우 몇년 병력 유지하는 거고 출산율은 그만큼 더 낮아지는데요. 우리 군대서도 그런걸 알아서 실제로 당장 내년에 50만명까지 감축예정입니다. 아마 2030년쯤이면 25~30만까지 자의적 타의적으로 감축 들어갈거에요.
21/04/20 23:40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document_srl=3355795411&search_keyword=%ED%95%98%EB%A0%88%EB%94%94&search_target=title_content&listStyle=webzine&page=1)
하레디만 출산율이 높은건 아닙니다. 하레디 제외하고 세속적인 가정의 출산율이 2.2정도 되거든요.
21/04/21 01:55
하레디 출산율이 6~7 정도 되죠. 다른 종교적 집안들도 그 정도까진 아나지만 3~4정도 찍는거 같고요. 그 다음에 이제 말씀하신 세속적인 가정인데 전반적으로 종교적인 이유로 출산율이 높다고 봐야겠죠. 그걸 빼고 오로지 출산을 했을 시 군의무에 빼주는 정책만으로 저 출산율을 설명하긴 힘들테니까요.
21/04/20 22:37
논외지만...
정치권이 책임지려고 할 일은 절대 없다고 봐서 여성징병은 안 될 거 같고 현행대로 남성만 징병 + 그냥 군축엔딩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4/20 22:43
일단은 여성도 병으로 입대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국가공무원 지원자격은 병역수행과 연계시켜 여성의 병역지원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가는게 첫걸음이 될거라 봅니다.
21/04/21 00:54
여성이 병역을 함으로서 생기는 안보리스크는 같이 짊어지는 겁니다.
여자가 할 수 있다는건 말이 그렇다는거지 진짜로 같이 할 수는 없어요. 비전투병으로 쓸 수 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현재 분위기의 연장선상으로 하게 된다면 진짜 개판날겁니다. 전투력 증강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들이면서도 억지춘향으로 들어온 보이스카웃과 걸스카웃을 전투병이랍시고 운용하는 군데가 과연 강군이 될 수 있을까요? ....는 원론적인 이야기고 어차피 똥떠미 끼얹기 싸움이 되었으니 다 똥덩어리가 되어서 공멸할 때까지 가야하는거죠. 뭐. 이탈리아군이 왜 그 숫자로 엉망인 군대가 되었는가에 대한 일화가 생각나네요. 반지성주의에 유리한 지형이 되어가고 있어요. 정말로.
21/04/21 01:09
현실적으로 말해보면
20년전부터 저출산이다 뭐다 했는데 준비도 하나도 안하다가 결국 이렇게 X 되버렸잖아요? 징병문제도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뭐 대통령마다 여성징병하겠다 모병제 하겠다 등등 말만하다가 흐지부지되고 끝날듯...
21/04/21 06:13
남자들이 진짜로 여성징병제를 원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지금처럼 남자의 병역을 개차반 취급만 안해도 어느정도 납득할 거라고 봅니다. 지금 이 꼴이 난 것은 남자의 병역 수행을 너무 노예다루듯이 취급해서 문제죠. 합당한 보상을 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으로 인정만 해줘도 아마 분노는 가라 앉을겁니다. 정부와 여성 모두가 인정해줘야겠죠. 그런데 그러지않고 지금처럼 계속 노예취급한다? 그러면 진심으로 여성징병을 원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처럼 땡큐 포 유어서비스 이런거 하고 해줘보세요 이런 불만이 나왔으려나. 개호구같은 한국 남자들 우리가 너를 지켜줄께 하면서 인스타에 군복 인증하고 여성징병 소리는 절대 안나왔을겁니다. 지금처럼 노예취급해도 그런 서윗남들이 있는 판에...
21/04/21 10:04
굳이 쓴다면 비전투직일게 뻔합니다.
이거는 이스라엘에서 전투직으로 써보다 야 이건 아니드라.. 안쓰는게 낫다.. 하고 실전 결과로 나온 거라서. 형평성이랑 숫자 맞추기 때문에 논의가 나온건데, 이스라엘 보면 어차피 도움 안되고 흡연자랑 성범죄만 늘어날 거 같은데 여성징병 이야기는 걍 다같이 엿돼보자 이상도 이하도 아닐거 같습니다. 뭐 훈련시키고 총들려주면 차이 없지 않겠냐 하는 의견 많이 보이는데 이스라엘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절박하고 군인수도 훨씬 부족한데도 써보고 전투직으로 이제 안쓰는거면 증명이 됐다고 봐야죠.
21/04/21 11:10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tdJKKW
여성징병대신 소년병 징병하자는군요. 어그로겠죠.
21/04/21 11:46
이걸로 4~50대랑 얘기하면 미친놈 소리 들어가지고.. 그 이후로는 의제 자체를 안올립니다. 특히 보수쪽에선 요즘 군대가 군대냐하는 꼰대들이 진보보다 더 많아서
21/04/21 15:38
a) 이민받고 다민족 국가 치안 낮아지기
b) 여성까지 징병하기 c) 모병제하기 (국민입장에선 제일 좋은데 싼 징집병 냅두고 돈으로 해결하라고 하면 할까요? 안그래도 저출산 역그래프 상황에서는 복지로 인해 예산 세금문제가 대두화 되는데..) d) 저출산 때처럼 아몰라 그냥 현행 징병제하기 아무래도 4번이 제일 크겠죠?
21/04/21 17:16
30녀뒤가 되어도 안될겁니다.
지금 정치인들이 페미표 눈치를 봐서 10년뒤에 안되고, 10년뒤 정치인들이 페미표 눈치를 봐서 20년뒤에 안되고, 20년뒤 정치인들이 페미표 눈치를 봐서 30년뒤에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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