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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 16:11
어릴적 봤던 만화여서 그냥 사라진줄로만 알았는데 마스터피스를 만들고 성불한거였군요. 이 이후에 주인공이 계속 귀신이 없는게 불안하고 방황하는 것 같아서 어린 마음에 저도 만화가 안읽히기 시작한건지 그 뒤로 기억이 안나네요..
감사합니다.
20/12/08 16:19
어릴적에는 이 만화 엔딩을 국뽕에 취해서 '그래! 한국이 이기는 것이 현실적이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직업에서 일하면서 그 시점에서 보니... 작가와 편집자가 장대한 뇌절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 그걸 그렇게 끝내면 안 되지! 정신이 있는 거냐!
20/12/08 16:26
주말 내내 40편 정도 정주행해서 겨우 맞춰왔네요
참고도5는 정말 감탄이 나오네요 참고도12의 흑5,7자리는 백입장에선 너무 아픈자리네요 사이 입장에선 이 판을 갑자기 만들어준 히카루에게 고마우면서 이 대국을 잘 마친 것에 더없이 뿌듯했지만 그 기분을 즐길시간도 안주고 히카루가 갑자기 뒤통수를 망치로 꽝꽝 후려치니 이럴거면 오히려 죽는게 낫다 싶을지도? 사이가 떠난 다음 슬퍼서 그만 보다가 어제 마저보고 오늘 3편 더 보면 끝이네요 나중에 또 봐야겠습니다
20/12/08 21:39
근데 참고도 5를 보고 나니 저의 진행도인 참고도 3이 너무 부끄러워서 크크
바둑글을 재미나게 계속 쓸수 있으려나요? 크크
20/12/08 16:36
바둑은 초등학교 시절 때 문화센터에서 배우면서 그 책에 사석풀이인가 하면서 고작 17급을 딴게 전부고, 그래서 판세 읽는 법이나 기본 포석, 심지어 계가하는 법도 기억이 안나지만 그래도 겉핥기나마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의외로 일상생활에 바둑 용어가 격언처럼 쓰이는게 많은데 그런걸 바로 바로 의미가 감이 온다는 점에서 말이죠.
20/12/08 17:20
요새는 안 두고 있지만 타이젬 6단 두던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글입니다. 카타고로 요새는 분석도 많이 하죠. 정작 왜 난 5점만 가면 터지는지 모르겠지만..(10판 전패... 중앙 한 점이 어떻게든 몰리더군요. 제일 잘 둔게 5집 패.. 9300h 1660ti입니다)
20/12/08 22:54
저는 릴라와 호선으로 두지만 100판하면 90판을 개발리고
9판을 평범하게 발려도 한판 이긴거로 우려먹습니다 크크크 그한판도 물리기 없으면 못이김
20/12/08 21:25
저 바둑 쫌 잘두는 편이긴한데 저보다 덕력(?) 높으신분들이 pgr에도 최소 10분은 계실거같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그분들보다 제가 쉽게 글로 풀수 있는것 뿐입니다.
20/12/08 21:13
게임을 다루는 창작물이 어려운 게 이런 점 같습니다. IQ 180 천재를 그려내기 위해서는 작가가 IQ 180에 준해야하니 말이죠 크크 그래도 프로기사들의 감수를 받았으니 이정도 퀄리티가 나온 것이겠지요
20/12/08 21:26
고바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작가도 바둑을 잘알진 못해도 머리가 좋아요 흐흐
그래서 마지막 대국에 어울리는 장면을 찾기 위해 바알못이지만 많이 고민했을거고 결과물은 엄청 훌륭합니다
20/12/08 21:34
예전에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들을 다루는 창작물들은 등장하는 전략들이 현실성이 떨어지던 게 항상 아쉬웠습니다. 돌이켜보면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빌드나 개념들이 많이 안알려지다보니 상상만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었겠지요
20/12/08 22:57
스토리 작가 말씀이시죠?
근데 인터뷰때 기력을 부풀렸거나 아니면 검수를 똑바로 못한거같아요. 제 생각에는 결과물은 저보단 기력이 낮아요 아마 3~4단은 아닐듯. 물론 바둑이 아니라 만화긴해서 벌어지는 문제일순 있습니다.
20/12/08 23:54
지금 제가 딱 18급 기력 정도 될거같은데 참고도 중에서도 9-12만 한시간동안 봐서 간신히 쫓아갈랑말랑 하겠네요 크크..
그거보다 복잡한 장면들, 예를 들어 참고도 5같은 장면은 맨 마지막에 AB로 맞보기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 전 진행이 왜 저런지는 전혀 이해가 안간단 말이죠 ..... 참고도 9~참고도 12까지 진행되면 우상귀 백이 잡는 돌 포함해서 집 숫자가 똑같기는 한데 집 숫자는 같아도 그 외곽이 다 흑돌로 메꿔지는 진행이니 흑이 이득을 본다는 거죠? 고스트 바둑왕 보면서 제일 희한하던 판은 일본주니어대표선발전에서 상대방이 5-5에 놓더니 주인공이 천원에 놓고 그다음에 무슨 기하학적인 바둑이 되는거였는데 그장면은 혹시 복기해주실수 있으신가요?
20/12/09 08:48
바둑을 소재로 한 캐릭터 만화라 생각했는데 바둑장면들도 엄청난 고증이 있었군요.
다시생각해봐도 이 만화는 작화가 팔할같아요. 같은 내용에 다른 작화가였으면 절대 이정도 대박 못쳤을 듯.. 지금 봐도 작화가 훌륭하네요. 아키라 단발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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