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21 23:40:52
Name 치열하게
File #1 단디.jpg (83.5 KB), Download : 67
File #2 문.jpg (114.4 KB), Download : 13
Subject [일반] 맛집을 찾는 방법




일단 시작하기 앞서 좀 긴 정리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 제 컴퓨터에 있는 스티커 메모 중 하나를 여기 적어봅니다.
본문은 메모 후에 계속됩니다.

====================================================================
이과두주 15년산  경발원(회기, 깐풍기), 핸드앤 몰트, 해방촌 보니스펍(파인애플 피자)  / 모나미 카레
송리단길 도요스6가(카이센동), 오복수산(카이센동) 단디(호로몬동), 지할부르스  // 쌍문동 하이쿠, 호가호식
안목커피거리 4층 할리스의 테라스 뷰, 라칸티나(50년 넘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반타이 쏘이54, 팟까파우 / 신촌 스떼이끄300
ME3(미쓰리) 서대문,압구정(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81698)
대구 경대 마사(초밥)  대쿠이(돈까스), 진주통닭(남무) 잠실/ 김판조 닭강정, 새마을시장 파오파오 만두
하프커피 버터크림라떼(고터) / 마포 외백(볶음밥) / 전주 진미반점 / 합정 카와카츠
구리 메리엔다(남미), 아미고, 리얼파스타 만두청년, 크레이지초코, 삼미당, 크리밀크젤라또 /
이도곰탕, 현석동 고담정, 합정동 합정옥, 논현 언주옥
나주곰탕 하얀집 노안집 남평집 광산 / 을지로 이남장
행당(왕십리역) 남사이곤(현지음식) 외대 르안타이 카페 양귀비(수플레)/ 신촌 키친31(카이센동)
강남 버터핑거팬케이크, 샤로수길 반미, 이름없는 파스타 / 송리단길 도요스6가 카이센동 / 목동 오오시마 스시
북창동 김설문 일식 튀김 정식 // 순흥골(돼지갈비) // 홍대 긴자료코 / 효고현 하아또 / 광주 삼미관
즐맛류 돈까스 : 청담 호시카츠, 장안 콘반, 망원 헤키, 장안동 콘반, 합정 최강금돈까스  / 부산 이재모 피자
르빵, 달콤한 거짓말, 쇼콜라윰, 듀자미, 스노브 / 태극당 //우마텐

경주
[현지인 경주 맛집 ㅡ
보문
추천 중국집 동궁. 숲머리쪽 밥집 괜찮은거 많음 비추천 낙지마실 순두부집 전부 스테이크 떡갈비

황리단길 시내 ㅡ밀면 마놀 스고이멘 네코짱 커피집 예쁜데많음 대신 맛없음 비쌈 베로나커피 추천

성건동 닭짱 수향훠궈 펑유 양갈비
바오카오야
황성동
대발이막창
동천 대부육회]


광화문 스시소라, 스시산원 경, 구마스시 오가와 스시화정 /  부산 모모스커피(전주연 바리스타 대회 우승)
팔당 마담파이(팔당호 드라이브코스), 밍글스 // 화천 조경철 천문대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스위트,  양하대곡, 천지향 // 창원NC파크 근처 동문설렁탕
여의도 진주집, 곳간, 이도맨션, 창고43, 홍대 샤오훼이양, 한아람 블랙
대학로 스시마시따(1200원 초밥/탈북출신), 와따시와 덴뿌라, 압구정 형훈텐동
산정호수 - 청평방면 신숙희진골막국수 막국수와 편육, 감자전, 제주여행, 미미향
파인애플럼(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lcohol&no=626573&s_type=search_all&s_keyword=%ED%8C%8C%EC%9D%B8%EC%95%A0%ED%94%8C&page=1)
부르댕(도농-최유정) // 시청역 이자카야 동아리 // 방이 니꾸바시야(소고기 오마카세)
HK오리지널햄버거&토스트(호평) //
망우 카페 문, 깐풍판다
대전 - 유성온천 알덴테 수제맥주와 피자, 은행동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신세카이(야끼돈니꾸), 팬덤팬스테이크, 초콜릿 퐁당
         유성호텔과 사이언스스파, 계룡스파텔(온천)
히말라얀,  야무나, 나마스테, 칸티푸르  /// 구리 알콜연구소 / 건대 고오기 / 계탄집
스시인/코지마/시그니엘 스시/긴자에 큐베이 스시에 점심 / 혜화 퀸즈타운 바베큐
종로 불돼지  익선동 만찬(에델바이스 생맥) // 옥수동 화덕피자 // 코지마스시
스미비부타동 신설동 즐거운맛 / 남양주 배꽃향기/
용산 북천돈가스 / 용산 도마(스시) / 용산 현선이네
부모님 생신(그리다 꽃케이크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List.nhn?blogId=kayuhw&from=postList&categoryNo=30)


작은도쿄,을지로 타마고, 우마텐, 마츠노하나, 팡도리노(빵집)
마음과마음, 다츠, 폴스타, 문라이즈, 라방드데시네, 어랑만두
스테이지28, 채빛퀴진, 강서구 다케, 구리 메리네, 흑돈가(명동)
서교동 야마뜨, 토끼정, 꿀떡(맛있는거 찾기), 이베리코 돼지
오사카 모미지, 곤드레킹, 볼라레, 이태원 로즈앤크라운
공덕역 비엔나 커피하우스, 커피 폴바셋 아이스크림초콜릿라떼
강남 원가바(주류갤 - 술덕후의 바투어) // 구리 카코우 // 보니스
공덕 올굿, 외계인 방앗간, 쿠벤, 시청 라칸티나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Jp_ufm0q-8l38IM-ivjCl7ixdJwU1qeWvYPl-nYZiHI/edit#gid=0 (서울스시)
서울대입구 텐동요츠야 새우당 / 봉천 낀알로이알로이
평창 알파인코스터(1박2일 평창 육해공올림픽 편)
인천 : 간석시장 황해닭강정, 경희보궁 닭강정
피자(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592)
테라로사(양평 판교 광화문...), 일야(공덕) 카페
전주 진안흑돼지(재원이형님) // 도넛피치(아일랜드 복숭아)
한산소곡주 갤러리 // 중화호반닭갈비 // 프랑스홍합집//새우당
경희대 앞 버거킹 더 페이스샵 뒤로 돌아가서 바
D(에델바이스) 사가정 뿜뿌이// 신도림 씨네Q 7관 좋음
경희대 까치유가  안국 툇마루집  용산 주사부 이태원 보니스 피자
먹을것   최우선 : 강남 고에몬 // 종각 18번가 홍대 클럽에반스
남양주 목향원, 광릉불고기 // 르빵 딸기케이크(시즌있음)
서산 - 명인 초밥 // 석촌 버찌와 모모 // 퐁포네뜨 스놉 케익
달콤한 거짓말 딸기케이크(2호 이상은 하루 전 주문)
망리단길 장어덮밥 // 성수 남한강 참개 민물 매운탕(백종원 단골)
강남 커피갤러리 / 면목 크리스탈 떡볶이 / 전통주 갤러리
구리 안다미로스시/ 툇마루밥상/ 한양대 우동 가조쿠/강남브라더후드
여의도 다희  봉천 논밭골 왕갈비탕, 배꼽집/  10년 숙성 일품 진로
보트피자//
https://www.facebook.com/groups/812884825522117/about/ (열혈팬도) - 중식코스요리 어머니 관심, 신촌 타마고
구리 수농이네/ 얼그레이 쉬폰
잠실 수사 스시 뷔페  스타고향맛집 제주도 서태화 - 돼지갈비, 옥돔
구리 알로 하와이 보문동 안동반점 회기 경발원 샤로수길 새우당
삼송빵집 옥수수빵
구리 명점(사천요리)/공덕 산동만두 / 부암동 산모퉁이/ 열정감자 감자튀김// 강남 나즈드라비 / 통파이브 - 탭스터 / 마포 조박집
강남 카푸치노 호텔, 여의도 콘래드 루프탑/ 부산 비비비당
군산 전주 진갈비/완주옥// 방이동, 도곡동 봉피양// 구리 모던기와
조박집, 간석동 망향갈비/문래동 송원마포돼지갈비
망원동 청기와숯불갈비
http://blog.naver.com/ngsyki/221063523288(돼지갈비)
용마갈비 / 주왕산 서울여관식당 / 김치찜 / 파르페
선유도 엘카페 //신세계 베이크 치즈타르트 // 샤로수길 새우당
춘천 나무향기 // 광명동굴 // 알토란 이연복
성수 장미식탁, 뚝떡
모건 데이비드 콩코드 와인 // 에델바이스 생맥주(신천)

http://sulia.tistory.com/20599 (이만갑 맛집들

========================================================================================


1. 그래도 역시 블로그


광고쟁이들이 많다고 하지만 역시 블로그입니다.

주변에서 저를 보고 맛집 많이 안다고 말하면 저는

'저도 블로그 봅니다.'

라고 말합니다.

주로 네이버를 이용합니다.

간단하게

'건대 맛집'을 검색합니다.

쭉 보다가 흥미가 생기는 메뉴나 가게가 보이면 클릭

한 번 훑고 그 가게 이름으로 다시 검색을 해서

다른 글들을 봅니다.

'교차 검증'이지요.

가장 기본인 '메뉴판'이 없는 블로그들도 있습니다. 가격을 언급 안하는 거지요.

메뉴판(가격) 없는 블로그는 맛집 블로그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지금 당신이 있는 곳

바로 '커뮤니티'

어떻게 보면 블로그보다 더 객관성이 보장됩니다. 다만, 정보의 양은 블로그보다 적습니다.

당장 pgr자게나 질게에 '맛집'을 검색하고 찾습니다. 글을 올려 추천을 받기도 하지요.

그래도 역시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들은 맛집을 다시 검색해 가게는 어떻게 생겼고

음식은 어떻게 나오면 가격은 어떻게 나오는지 봅니다.

글을 읽다가 누군가의 '추천글'이나 '추천받는 글'을 보면 적어둡니다.

위 메모는 그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본 가게 이름들을 적어두었습니다.(100% 아닙니다.)

최근엔 엠팍에 곰탕로드, 돈까스로드 류의 글이 올라와 좋은 자료가 되었었습니다. 에펨에서도 몇 개 적어두었지요.

과빵갤에선 달콤한 거짓말, 쇼콜라윰, 스노브(못먹어봄), 르빵 딸기케이크를 추천받았었죠.(오히려 알고 있었던 피오니는 변했다는 평이)



3. 당연하게도 아는 사람


주위에서 듣는 거지요.

지인만큼 객관성이 보장된다고 생각되는 루트도 없습니다.

또한 지인의 음식취향을 안다면 더더욱 도움이 됩니다.

매운거 잘 못 먹는다는 사람이 추천하는 매운갈비찜

닭은 튀겨야 제맛이라는 사람이 맛있었다는 백숙집

주1회 피자인 사람이 별로라는 피자집

등등

장안설렁탕도 그렇게 추천받아 갔던 곳이고,

행당시장 남사이곤은 추천받지만 아직 못 간 곳,

명점도 추천받아 알게된 곳이었죠.



4. 뻔하디 뻔한 TV

블로그 만큼이나 광고성이 짙은 경로입니다.

그래도 폴앤폴리나를 수요미식회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만푸쿠도 생활의 달인에서 보고 갔지요.

요새는 맛집 유튜브도 많이 생겨서

영상으로 음식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뻔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쓰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다음 방법이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5. 걷기

무슨 소리일까요.

말 그대로 걸으세요.

걸지말고 걸으세요.

요새 산책 겸 걷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의외의 맛집을 찾을 수 있지요.

킹수제만두,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알콜연구소, 경양식카페 문, 메리앤다 등등

전부 걸어가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괜찮아 보이는 가게, 바로 들어가셔도 되지만 적어 두었다

블로그 검색을 하면 됩니다. 커뮤니티 검색은 잘 안나오지만 해볼만 하지요.


물론, 창원 갔을 때 그 지역 프랜차이즈인가 했더니 본점이 홍대였던 경우도 있었지요.


6. 결국엔 직접 드셔보세요

블로그 광고하고 티비 광고하고 하면 어떻습니까

가격 괜찮다 싶고, 본인 입에 맞으면 맛집이지요

안 그렇습니까?

또한 교차검증이 핵심입니다.

블로그에서 본 맛집을 다른 블로그에서 찾아보고

TV에서 본 맛집을 커뮤니티에서 검색

걷다가 우연히 본 맛집을 다시 블로그 검색


7. 세상엔 먹을 게 많다.

위에 제가 적은 메모. 맛집이 아닌 이상한 것도 있습니다만

간 곳도 있고 적어놓고 안 간 곳도 있습니다.

정말 많아요 먹을게

지난번 친구와 점심 저녁 먹으러 다니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짜 먹을게 많다.

맛집 'A', 'B', 'C' 로만 많은게 아니라

맛집 'A' 에 기억, 니은, 디귿 메뉴가 있으니 선택의 기로에 서죠.

이런 경우 둘 이상은 가야 두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겠죠.

혼자 가면 그럴 수 없지만 남들 기다릴 때 프리패스가 가능한 이점이...







아무튼 그럼 전 금요일 저녁에 남2, 여1 공적(?) 모임에 먹을 만한 맛집을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추천도 받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홍승식
19/08/21 23:46
수정 아이콘
선생님 그래서 맛집 리스트는요?
라고 적었는데 글 초반에 있군요.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치열하게
19/08/22 00:02
수정 아이콘
본문대로 교차검증을 해보세요
스토너 선샤인
19/08/21 23:48
수정 아이콘
일단 스크랩 먼저 하고 댓글을 답니다 흐흐흐
치열하게
19/08/22 00:02
수정 아이콘
맛있는 시간 되시길
그린우드
19/08/21 23:50
수정 아이콘
블로그나 SNS는 광고가 너무 많아서 이용하지 않고 엠팍 검색해서 본다라고 쓰려고 했는데, 글쓴분도 엠팍 이용하는군요.
엠팍 맛집에 광고가 있을리가 없으니 신뢰도는 높고, 아재들 좋아할만한 음식점들이라서 취향도 잘맞고 좋더라고요.
치열하게
19/08/22 00:03
수정 아이콘
전 커뮤니티에 광고가 하나도 없을 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래도 블로그 SNS보다는 믿을만 한 정도죠. 커뮤니티 검색하면 엠팍에 pgr에 루리웹에 에펨에 디씨에 뽐뿌에 다 검색해봅니다 크크크
그린우드
19/08/22 12:01
수정 아이콘
전 맛집 질문글의 댓글들을 보는데요, 엠팍 특성상 글이 빨리 밀리기 때문에 알바가 상주한다는건 생각하기 어렵거든요. 1분사이에만 글이 여러개 올라올정도인데 알바가 맛집광고 하나 노리고 상주한다는게 말이 안되서. 본인이 질문글쓰고 다른 아이디로 답변 달고 하면 불가능한건 아니긴합니다만.
19/08/21 23:58
수정 아이콘
취향이 맞는 맛집 블로그 몇 개 구독하면 꽤 수월하더군요.
치열하게
19/08/22 00:05
수정 아이콘
블로그 검색하다보면 나오죠. 정말 괜찮은 맛집 블로그가요
전립선
19/08/22 00:00
수정 아이콘
스노브는 굳이 안 가보셔도 됩니다... 돈아까운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디저트 맛있는 데 많아서 굳이 갈 이유가 없음
치열하게
19/08/22 00:06
수정 아이콘
달콤한 거짓말은 무난했고, 쇼콜라윰은 산딸기인가가 달달해서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르빵은 진짜 '딸기' 케이크더라구요. 스노브는 저번에 조각이라도 먹으려 했는데 여기도 르빵처럼 제철따지더군요.
전립선
19/08/22 00:13
수정 아이콘
샤로수길 행운당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품절은 책임 못 집니다...
치열하게
19/08/22 00:49
수정 아이콘
만푸쿠 대기 2시간이던 시절도 견뎌내서 괜찮습니다!
초능력자
19/08/22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디 대창덮밥 양이 너무 적어요. 먹고 나와서 바로 옆의 다운타우너 가서 바로 햄버거 세트 먹음.다운타우너가 수제햄버거 체인 중에선 최고인 듯요. 행당시장은 남사이곤 말고도 근처의 야마타니 우동하고, 춘향면도 아주 좋습니다.
치열하게
19/08/22 00:07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제 글의 근거 중 하나입니다. '다운타우너' 적어둡니다 크크크크. 어차피 대창 소스가 느끼하지 않으니 고추 두 개 빼고 대창 하나 더 넣어줬으면. 최근에 먹었던 것 중에는 단디가 제일이었네요.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을 만큼
까리워냐
19/08/22 09:51
수정 아이콘
병원 때문에 행당시장 매주 가서 남사이곤이나 야마타니 우동 한번씩 가는데, 춘향면 추천 감사합니다.
하동진 국밥 도 괜찮습니다. 정통 동남권 돼지국밥은 아니지만 꽤 괜찮은 수준의 국밥이 나와요.
아카데미
19/08/22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맛알못인지 많은 분들이 맛집이라 추천하는 곳 가도 딱히 만족 한 적이 없었어요.
글에 써주신 경발원 깐풍기랑 뭐였지? 근처 가깝다고 겸사겸사 청량리역 근처 일본음식점 맛집이라고 해서 같이 갔는데 별 느낌이 없더군요. 맛있긴 하지만 굳이 먼 길 와서 먹을 정도인가 해서 말이죠.
어릴 때부터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어져 그런가 ㅠ 아 롯데호텔이랑 신라호텔 부페는 맛있더라구요. 크크 제 돈 주고 먹을 일이 앞으로도 있을까 싶지만...
치열하게
19/08/22 00: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혼자 산책하시면서 걷다가 찾으시는 방법을!
19/08/22 00:19
수정 아이콘
예시가 건대맛집인데 건대 맛집이 하나밖에 없네요 ㅠㅠ 제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딱 평타이상만 쳐도 괜찮은데...
19/08/22 00:48
수정 아이콘
태국음식 좋아하시면 잇타이 가보세요.
뿌빳퐁커리 괜찮습니다.
치열하게
19/08/22 01:25
수정 아이콘
건대는 저도 안간지 오래되서.... ㅠ

그나마 예전에 소개한 '홍매반점'에서 얼마전 양꼬치 2인분 + 유린기(양꼬치2인분 시키면 서비스) + 꿔바로우 + 건두부샐러드(서비스) + 칭따오 로 행복했습니다.
'계탄집'은 가보진 못했는데 친구가 강추한 곳이고, 생선구이 좋아하시면 '과장님댁', 색다른 피자는 '페르시안걸프'(원래 케밥집이었는데 메뉴 변경 후 대박. 제 지인은 케밥때 맛있다하고 피자 바꿨을 때 별로라 평했는데 결과는....)
건대 후문에 '소문난닭칼국수닭곰탕'은 먹을만 하고, '고흥순대국', '돕감자탕'이 무난하죠. 죄다 옛날에 알던 집들이네요;; 지금은 어떨지

얼마전 '엘루이 피자' 피맥도 괜찮았었습니다.
19/08/22 01:29
수정 아이콘
디테일한 추천 감사드립니다!
겜돌이
19/08/22 01:33
수정 아이콘
저는 모르는 지역에 가서 밥을 먹어야 할 땐 구글 검색을 애용합니다. 가령 순대로 유명한 병천에서 어느 집을 가야 좋을까 싶을 때는 구글에 병천 순대라고 검색한 후 평점이 아니라 리뷰 수를 봅니다. 지금 보면 박순자 아우내 순대와 충남집이 다른 식당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리뷰 수를 갖고 있네요. 둘 다 유명한 맛집이죠. 이 방법을 쓰면 아주 맛집은 아니더라도 준수한 집을 고를 수 있더라구요.
치열하게
19/08/22 01:50
수정 아이콘
방금 구잘 유튜브 보고 '동대문 러시아 음식' 검색했는데 '병천 순대'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네요. 아무래도 유명 음식들은 리뷰 평점 보여주는데 안 유명하면 안되나 봅니다. 본문 교차검증하는 제 특성상 박순자 아우내 순대와 충남집을 가지고 네이버나 커뮤니티 갈 거 같습니다.
19/08/22 01:40
수정 아이콘
저는 새로운곳을 여행갈때 숙소나 역 정류장등에 도착해서 구글지도 켜서 근처 맛집을 확인 하는편이예요 정보의 양은 적긴한데 초반에 어딜 검색할지는 좋은거 같아요(4.3이상이면 굳이 찾아가서 먹을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곳도 많더라고요)구글검색해서 근처 식당 알아보기 식당이름쳐서 교차검증 아니면 어디어디 맛집 site:커뮤니티 검색 지역맘카페도 좋다곤 들었는데 가입을 못해서...
19/08/22 01:41
수정 아이콘
구글지도 키고 식당인가 음식점 치면 근처 음식점 보여주더라고요
치열하게
19/08/22 01:54
수정 아이콘
겜돌이님도 그렇고 구글을 많이 쓰시는 군요. 무서운 구글
내사랑로빈
19/08/22 16:50
수정 아이콘
처음가는 지역은 티맵 맛집 종종 이용합니다.
19/08/23 08:16
수정 아이콘
구글에서 사이트 검색으로 커뮤니티(피지알, 클리앙, 엠팍)에 해당 지역을 검색어로 넣어서 찾아보는 편입니다. 옆동네 홍차넷 맛집게시판도 참고하고요.
19/08/23 12:24
수정 아이콘
저는 웬만하면 다 먹긴 하는데, 속은 까다롭죠. 모든 맛을 경험과 감각으로 느끼는데, 어느정도 퀄리티가 넘으면 그냥 "괜찮네" 하면서 먹는거죠.
사람들이 맛있다고 추천하는 맛집도 가보면 별거 아닌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지인중에서 미각지수(?)가 높은 지인의 추천을 받습니다.
맛집 블로거는 저랑 취향이 다를수도 있기에... 참고로 제 와이프가 추천한 집(1년에 두세개 고릅니다. 맛집시도 성공률 5%미만)은 다 맛있더군요. 그중에도 특정 메뉴만 맛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마저도 몇년후 가보면 음식의 질도 변하고 가격도 변합니다.
결론은 와이프의 요리에 입맛이 길들여진듯. 입맛뿐만 아니라 정신도 지배당하는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333 [정치] 외쳐 빅스비! [25] 홍승식7933 19/08/22 7933 10
82332 [일반] [연애] 마음이 식었다고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나쁜 일입니다. [59] 리니지M9644 19/08/22 9644 6
82331 [정치] 이젠 양파 입장도 들어봐야 [131] 파이어군13581 19/08/22 13581 24
82330 [정치] 역대 최대로 벌어진 소득격차…"최하위층에 자영업자 증가 영향" [42] 미뉴잇8149 19/08/22 8149 4
82328 [정치] 한영외고 "학교차원에서 공식 인터십 프로그램없다" [245] 차오루17632 19/08/22 17632 34
82327 [일반] 비오는 점심, 식사들 하셨는지요? [38] 비싼치킨6494 19/08/22 6494 14
82323 [정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청원 하루만에 11만 돌파! [78] 차오루11116 19/08/22 11116 8
82322 [정치] 진보 진영이 그동안 교육 정책에서 왜 그렇게 삽질을 하고 있었는지 알 것 같네요 [292] bifrost15135 19/08/22 15135 89
82321 [정치] [조국] 리얼미터 지지율 발표 외 [59] sakura14267 19/08/22 14267 10
82320 [정치] 조국 딸에 관한 여러가지 추가 의혹들 [229] 루시우15710 19/08/22 15710 26
82319 [정치] 조국 자제분 유엔인권 인턴쉽 의혹 [265] LanceloT15152 19/08/22 15152 16
82318 [일반] 술을 끊어야겠습니다.. (부제: 좋아하는 순간 이미 진건가.. 글의 후기) [20] 저팔계5656 19/08/22 5656 2
82317 [일반] 봄날은 간다. [3] ohfree7558 19/08/22 7558 1
82316 [정치] 네트워크를 통한 계급의 재생산 [54] chilling6323 19/08/22 6323 9
82315 [정치] 특목고 나와 연구하는 사람 입장에서 본 조국 딸 사건 [49] 다록알10321 19/08/22 10321 0
82314 [일반] 오늘 뜬금없이 펑펑 울었습니다 [10] HALU5991 19/08/22 5991 17
82313 [일반] 왜 갑자기 안 하는 짓을 하고 그러는겨 [5] 삭제됨4614 19/08/22 4614 9
82312 [정치] 조국과 현 정부. 왜 조국을 못 버리는가? [121] 오렌11826 19/08/22 11826 27
82311 [정치] 또 한번 느끼는 답답함... [46] MyBubble6953 19/08/22 6953 8
82310 [일반] 맛집을 찾는 방법 [30] 치열하게14875 19/08/21 14875 11
82309 [정치] 최근 사태를 바라보는 경증? 피지알러의 생각 [28] 뽀롱뽀롱5124 19/08/21 5124 0
82306 [일반] 후쿠시마앞 바닷물 128만톤이 한국 영해에 방류됐답니다 [36] 홍승식11228 19/08/21 11228 6
82305 [일반] 갑자기 센치해져서 끄적이는 어느 날의 기억. [1] FLUXUX3578 19/08/21 357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