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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7 23:39:43
Name Roger
Subject [일반] [토요일 밤, 좋은 음악 하나]NAO-Gabriel



-누구나 듣는 순간 한번에 기억할 수 있는 독특한 음색을 갖춘 보컬은 주목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NAO가 주목받은 것은 단순히 그 때문은 아니다. 그녀는 자신의 그 독특한 보컬을 어떻게 프로듀싱해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자신의 음악 장르를 웡키 훵크(Wonky Funk)라고 칭한다. 사실 뮤지션들이 '내가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라고 스스로 자칭하는 경우야 흔하지만, 그것을 설득력 있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음은 너무나 자명하다. 그러나 이 곡을 듣는다면 NAO의 이러한 소개는 결코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펑키한 리듬과 절묘하게 조화된 Wet하게 믹스된 사운드, 거기에 마치 Pitch Shift 이펙터를 먹인 듯한 고음역대의 보컬이 얹어지는 순간 그녀를 '알앤비의 미래'라고 칭하는 것은 절대 과장된 수식어가 아님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소포모어 징크스조차 별 거 아니라는 듯이 극복한 그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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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닉네임
18/11/18 01: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Mura Masa - Firefly에서 피쳐링으로 들었었는데 목소리 너무 좋은거 같아요.
Sebastian Vettel
18/11/18 09:56
수정 아이콘
나오 대박이져 진짜...앨범 통채로 돌리기에 너무 즐거운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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