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9/03 19:45:19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브라질 국립박물관에 화재가 나 문화재 2천만점 소실 우려
'200년 역사' 브라질 국립박물관에 불…테메르 "비극적인 날"(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0319323

남미 최대 브라질 국립박물관 화재…소장품 2000만 점 잿더미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0&aid=0003167434

"브라질 기억을 도려낸 사건"…화재 난 브라질 국립박물관 어떤 곳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8788745

AKR20180903120051009_01_i_20180903181947395.jpgPYH2018090310610034000_P2_20180903181947410.jpgPYH2018090310840034000_P2_20180903181947416.jpgNISI20180903_0000196272_web_20180903182215_20180903182610540.jpg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브라질 국립박물관에 불이 났다고 합니다.
인명피해는 없다고 하는데 문화재 상당수가 소실될 우려가 크다고 하네요.

이 박물관은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돔 페드로 1세가 가져온 이집트와 그리스·로마 가공 예술품,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1만 2천 년 전의 해골 '루치아'를 비롯해 화석, 공룡, 1974년 발견된 운석 등 귀중한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답니다.

외신에 따르면 주변 건물 소화전의 물이 비어있어서 - 이게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 호수에 가서 물을 가져다가 꺼야해서 화재진압에 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네요.

결국 1818년에 지어져 왕궁으로도 쓰인적이 있던 박물관은 전소되는 모습이 TV로 생중계 되었다고 합니다.
숭례문이 불에 타 무너지는 모습을 TV로 봐야했던 기억이 떠올랐네요.

국가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과학과 교육에 대한 예산을 감축한 것과 이 화재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부로서는 책임을 피할 수는 없는 거겠죠.
박물관 부관장이 박물관이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적절한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는 말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아
18/09/03 19:51
수정 아이콘
문화재가 파괴되는 뉴스는 모든 뉴스 중에서 가장 안타깝습니다.....
홉스로크루소
18/09/03 19:52
수정 아이콘
원인 알 수 없는 대형화재라는데 이것도 숭례문때처럼 방화 같은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18/09/03 19:52
수정 아이콘
와...; 이천만점..
18/09/03 19:54
수정 아이콘
그놈의 돈돈돈
사슴왕 말로른
18/09/03 19:56
수정 아이콘
안돼... 젠장
By Your Side
18/09/03 19:58
수정 아이콘
2천점도 아니고..
미카엘
18/09/03 20:0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소독용 에탄올
18/09/03 20:02
수정 아이콘
어이쿠...
어랏노군
18/09/03 20:03
수정 아이콘
제목에 달린 .... 만 보고 2천만원 상당이라고 생각했는데 2천만점이라니...
감성이 용규어깨
18/09/03 20:06
수정 아이콘
문화보단 경제에 더 큰 관심이 있는 브라질에게 있어서 지금도 큰 사건이겠지만... 브라질이 경제력을 회복하고나서는 더욱더 아쉽게 느껴질 사건일것 같아요...
18/09/03 20:1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2천만점이면 설사 복원이 가능하더라도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하겠네요.
18/09/03 20:15
수정 아이콘
1년에 만 점씩 복원한다고 해도 2000년이 걸리네요...
완자하하
18/09/03 20:17
수정 아이콘
복원한다고 얼마나 예전 가치를 찾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8/09/03 20: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복원한다고 해도 가치까지 이전처럼 되돌릴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이런 문화유산의 소실은 항상 봐도 안타깝습니다.
18/09/03 20:18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2천만원이라니 꼴랑.. 우리나라는 남대문도 불타버린 나라인데..
(들어와서..) 숙연.. 2천만점..
살려야한다
18/09/03 20:30
수정 아이콘
분서갱유급 재난이네요.
파이몬
18/09/03 20:30
수정 아이콘
허얼..
모지후
18/09/03 20:32
수정 아이콘
한순간에 사라지다니...
라플비
18/09/03 20:33
수정 아이콘
덜덜덜덜덜;;;;;;;
예니치카
18/09/03 20:3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거의 역사가 토막난 수준 아닌가....
18/09/03 20:40
수정 아이콘
남의 나라 일이지만, 가슴이 덜컹 내려앉네요...
재즈드러머
18/09/03 20:40
수정 아이콘
재정문제로 소방설비가 충분하지 못했나보네요
미어캣
18/09/03 20:4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그냥 나라의 역사가 싸그리 없어진 셈이네요
비상의꿈
18/09/03 20:51
수정 아이콘
진짜 역사가 잿더미로...
가슴 아프네요
꼬깔콘
18/09/03 20:52
수정 아이콘
2천 점도 아니고 2천만 점이라니 엄청나네요
18/09/03 2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피눈물이 나는 이야기지만...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니네 나라는 문화제를 지킬만한 힘도 의지도 돈도 없고 연구할만한 인력도 없기 때문에 약탈문화제를 넘겨줄수 없다. 라고 말하던 것이 뼈아프게 다가오네요.
밤공기
18/09/03 21:11
수정 아이콘
2000만점이 말이 돼? 하고 찾아봤는데 대영박물관 소장 문화재가 800만 정도인 것 같네요. 어마어마한 규모인듯.
18/09/03 21:17
수정 아이콘
와 이거... 너무 가슴 아프네요
내일은
18/09/03 21:37
수정 아이콘
어디 최빈곤국도 아니고 브라질 정도 되는 나라에서 국립박물관 불타게 두다니요.... 숭례문 태워먹은 나라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물건수로 하면 한건이고
18/09/03 21:46
수정 아이콘
여기도 지금 나라가 많이 혼란스러워서... 돈이 없어요
내일은
18/09/03 21:47
수정 아이콘
CNN 기사봐도 올림픽 이후 돈이 없다고 나오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8/09/03 21:48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도 룰라땜에 시끌시끌하고. 올림픽 경기장 흉물상태로 방치중인 나란데 설마 불이 나겠어? 하면서 물 제대로 안한게 이런 참극으로

발전한게 정말 안타깝네요.
윌모어
18/09/03 21:47
수정 아이콘
브라질을 넘어 인류 전체의 비극이 아닌가 하네요... 기억을 도려낸듯 하다는 표현이 와닿네요
정공법
18/09/03 22:12
수정 아이콘
2000점인줄알았는데 2000만점...
달팽이
18/09/03 22: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불이 번지기 전에 상당수를 옮겼다고 나오네요.
홍승식
18/09/03 22:55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주파수
18/09/04 00:01
수정 아이콘
일반 건물에도 소방시설 전기시설이 제일 중요한데, 국립박물관이...;
밧줄의땅
18/09/04 00:48
수정 아이콘
평균1억이면 2000조, 1000만원으로만 계산해도 200조... 후려쳐서 100만원만 되도 20조 가치의 문화유산이 불타다니...
케세라세라
18/09/04 01:39
수정 아이콘
피지알 메인에 2000만 까지만 떠서
뭐야 겨우 2천만원? 달러로 해도 그닥인데 하다가
2000만 점에 소름 돋네요. 세상에나;;
몽키.D.루피
18/09/04 05:17
수정 아이콘
만약에 리스트를 디지털화 시켜서 보관해 놓은 게 아니고 리스트 자체가 불타버렸다면 어떤 문화재가 있었는지조차 모르겠네요.
상계동 신선
18/09/04 07:5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라크 박물관이 전쟁때 약탈당한 사건 이후로 가장 충격적인 박물관 관련소식이네요.
더 잔인한 개장수
18/09/04 11:49
수정 아이콘
홍위병: 이야...이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116 [일반] 병역특례, 분야를 늘려야 하는가 아니면 없애야 하는가 [263] 삭제됨14409 18/09/04 14409 2
78115 [일반] 장하성 정책실장, "최저임금 16.4% 인상, 솔직히 놀라...속도조절 중" [121] 삭제됨14212 18/09/04 14212 8
78114 [일반] 출산율, 체제 붕괴 수준까지 떨어져. [170] 준벙이17198 18/09/04 17198 2
78113 [일반] 마트 시식코너의 진상들 [95] 뽀유17263 18/09/03 17263 5
78112 [일반] 음모중독 자가진단 [75] 절름발이이리13752 18/09/03 13752 42
78110 [일반] 브라질 국립박물관에 화재가 나 문화재 2천만점 소실 우려 [42] 홍승식11761 18/09/03 11761 0
78109 [일반] KMDb VOD 전편 무료화 [12] 及時雨10161 18/09/03 10161 11
78108 [일반] 미국 공교육의 자본주의화 [132] Contax_Aria14261 18/09/03 14261 4
78107 [일반] 중고차 살때 동행서비스 이용해본 후기 [50] 완자하하16660 18/09/03 16660 18
78105 [일반] 어째서 충달은 힘을 내야 했는가? [125] 마스터충달17348 18/09/03 17348 74
78104 [일반] 주짓수... 좋아하세요?(feat. 대회우승!) [31] 삭제됨8063 18/09/03 8063 2
78102 [일반] 3주간 다이어트 후기 (85->77) [20] 여행의기술15039 18/09/03 15039 2
78101 [일반] 용산 재개발로 대규모 임대 아파트를 건설한다면? [62] 고통은없나12220 18/09/02 12220 4
78100 [일반] 최진기 강사님과 삽자루 강사님의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40] 능숙한문제해결사15460 18/09/02 15460 0
78099 [일반] 바미당 당대표 손학규 선출…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 [126] 좋아요12709 18/09/02 12709 0
78098 [일반] 돌겠네요. 다이어트 2일차 후기 [33] 등산매니아8289 18/09/02 8289 0
78097 [일반] 회사에 최종합격 승인을 받았습니다. ^^(부제 : 제가 생각하는 면접 팁) [44] CE50012431 18/09/02 12431 22
78095 [일반] 후쿠오카에 놀러가 봅시다 [55] 봄바람은살랑살랑12842 18/09/02 12842 20
78094 [일반] 다스뵈이다 30회 사기꾼들 그리고 작전세력 [41] 히야시13416 18/09/02 13416 14
78093 [일반] 치약 뚜껑 닫는 남자 [8] 하심군8107 18/09/01 8107 13
78092 [일반] 일본AV시장에 관한 불편한 이야기(feat 그알싫) [107] 엘케인8223892 18/09/01 23892 3
78091 [일반] 친척 어르신과의 대화. [131] 음냐리13282 18/09/01 13282 7
78090 [일반] 생산직 얘기가 나와서.. 안산 공돌이로서 경험한것이 있습니다... [35] 시간과시간23458 18/09/01 23458 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