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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3 20:09
그러게요. 사실 개봉전엔 걱정반 기대반 이었어요.
개봉소식이 하도 안들려서 엎어진건아닌가 생각도하고.. 그런데 평이 너무좋아서 기대정말많이하고있네요.. 일요일에보러가려구요 크크
18/04/13 20:31
어떻게 왜 침몰했는지 완벽하게 밝혀냈나요?
지금까지 세월호 관련 영화나 다큐들은 전부 마지막에 "이러이러한 가능성도 완전 0%는 아니라구" 식으로 0.1%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무책임하고 근거없는 얘기만 하던데 이거는 믿고 봐도 되나요?
18/04/13 20:46
글에도아직 안봤다고 적었는데 크크.
보고싶은 마음에 적은 추천글이에요. 워낙 기대가 많은 작품이라서요... 만약 영화가 제생각과달라서 별로일지라도 많은분들이 봤으면 싶은 영화이긴해요. 어느쪽이든 세월호에 관심이 쏠릴테니까요
18/04/13 20:39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지워가면 좋겠어요. 세월호에 세자 하나면 꺼내도 지겹다, 음모다, 하다못해 무섭다 까지 나오면서 입을 막지 말고요. 그러니깐 아무 진척이 없잖아요.
음모론 좀 말하면 어떤가요? 택도 없으면 지워지겠죠. 박근혜 행적만 봐도 차라리 음모론이 나요ㅜㅜ 최소한 음모론에서는 움직이긴 했잖아요.
18/04/13 20:40
음 김어준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는 편이긴하지만 과한 음모론은 거르는 편인데 단순 음모론 수준이 아닌가 보네요? 더플랜도 초반엔 좀 화제가 되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끝났던적이 있어서 좀 불안하긴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관객평은 좀 믿기가 그런게 엥간치 이쪽에 호의적인 분들만 가서 볼 가능성이 크거든요 선관위, 터널 디도스처럼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대박친 또하나의 사례가 될지 이글을 보니 약간 기대가 됩니다?
18/04/13 20:45
평을 백개이상 찾아봤는데, 분명 부정적인 평이있을법한데 아직 못봤네요.
.신기할정도로 관람객들은 호평일색이네요.. 궁금해요 어서보러가고싶네요 크크
18/04/13 20:47
이런 장르는 관람평만으로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대중영화가 아닌 이상 보통은 보고 싶은 사람만 보는 거라서. 저야 김어준씨에 대해 딱히 호도 불호도 아니고 현 시점에서 이 영화를 자의로 선뜻 볼 마음이 들지는 않는데 비슷한 의미로 평소 김어준씨에 대해 불호이신 분들은 이 영화를 절대 보지 않겠죠.
18/04/13 20:54
이영화를 두고 먼저 김어준을 떠올리는거자체가 저는 좀 그래요.
분명 메신저보다 메세지가 훨씬 더 중요한데 왜 달이아니라 손가락만 보고 거르는지요. 매번 초승달만 가리키던 손가락도 보름이되면 보름달을 가리킬텐데요. 분명 보름달이 뜰타이밍인데 가리키는 사람이 김어준이라해서 이번에도 역시 초승달일거라 지레짐작하고 욕하며 거르는 태도는 정말 별로인것같습니다. 무엇보다 세월호관련 자료는 누가 됐든 이정도의 정성이라면 일단 보고싶네요 저는.. 그런의미에서 세월X의 자로님 역시 별 소득은 없었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18/04/13 20:56
제 댓글 어디에서 그런 걸 읽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제 얘기는 관람평만으로 영화를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겁니다. 글쓰신 분조차 안 보시고 추천하시는 거잖아요?
18/04/13 21:02
아 댓글 님을 이야기하는건아니고, 김어준이라는 메신저를 싫어하는사람은 당연히 안볼거다. 라는 말에 대한 답이었어요.
다만 이런 영화는 온도님 말씀처럼 저와같이 세월호에관심많은 분들외에는 자의로 보는게 쉽지않기에 홍보가 중요하다생각하고, 그래서 이런글을 쓰게됐어요. 워낙 주변의 평이좋다보니 믿고쓸수있었네요..
18/04/13 21:12
...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셨으면 더더욱 보시고 나서 이런 글을 쓰셨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괜한 태클을 거는 것 같긴 한데 저는 조금 당황스럽네요; 나는 안 써봤지만 내 지인들이 추천하더라인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aRashi님도 잘 모르지만 그 지인들은 더더욱 모르실 텐데..
18/04/13 20:58
그리고 저는 세월호에 대해 더 밝혀질 게 있다고 생각하고 세월호에 대해 전정권이 충분히 잘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앞서 말했다시피 김어준씨에 대해 딱히 호 불호도 없고요. 다만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오피셜이 아니라 영화나 시사프로그램으로 마주하기엔 다소 피로감을 느낄 뿐이에요. 일반인이 가려내기엔 정보가 너무 과다한 느낌이기도 해서.
18/04/13 20:59
아라시님도 메시지가 아니라 포장지랑 리뷰만 가지고 추천하고 계신데, 작별의 온도님도 마찬가지로 작품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실 수 있는거죠.
노룩 추천은 괜찮은데 노룩 별로같다고 하는건이상한거고, 작별의 온도님 의견은 심지어 별로같다는 얘기도 아니잖아요.
18/04/14 01:44
'닥치고 정치'에서 김어준이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지만 자x로 가리키면 자x를 본다'면서 수단과 프레임의 중요성을 역설한 적이 있는데 본인이 스스로 자x 포지션이 되어 영화 이상의 이목을 받고 있는 점이 재밌네요. 들어주신 예시를 보니 문득 생각이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18/04/13 21:03
평소 김어준씨의 팟캐스트나 라디오 방송은 즐겨 듣고 있습니다만 영화는 조금 그렇네요. K값에 한번 데인 게 있어서리. 일단 현실 친구들 사이에도 추천평이나온다면 한번 볼까 합니다. 궁금하기도 하고요.
18/04/13 21:06
저도사실 더플랜엔 실망을 좀 했고 재미도못느꼈어요.
근데 주변에 다같이 본친구들말이 더플랜과는 차원이다르다고.. 그건 의무감으로 봤다면 이건그냥 재미만으로 주변에추천하고싶다고 하더라고요
18/04/13 21:10
이제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그냥 하나의 사건으로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서 조금이라도 진실에 가까이 다가갔으면 합니다. 접근 하나하나에 과도한 의미부여하지 말고 그림을 크게 크게 봤으면.
18/04/13 21:17
말이 안 되는 부분은 영화 보고 나서 까면 되겠죠.
근처 CGV에서는 금요일 밤 12시 넘어서 상영하는 거 한번이라서 포기했어요.ㅠㅠ
18/04/13 21:38
현실적인 상황으로 인해 중단된 김지영 감독의 작업을 김어준이 펀드모금을 통해 이어가게 한 것일 뿐,
'그날, 바다'는 김어준이 아니라 김지영 감독의 영화입니다. 자료를 토대로 급기야 침몰의 원인, 이 영화의 종국의 가설에 다다른 사람 역시 김지영이였고요. 그럴 수 밖에 없죠. 밤이고 낮이고 세월호 자료와 관련된 증언에 몇 년 동안 직접 매달렸던 사람이 바로 김지영이였으니까요. 상황에 끼워 맞추고 적당한 얘기 끌어다 부쳐서 볼 때는 '어 정말 그런가' 하고 순간은 혹 했다가 다 보고 나면 남는 것도 없고 허탈하기만 한 그런 류의 영화 아닙니다. 김지영 감독이 공대 출신이라고하던데, 그야말로 나와있는 자료를 토대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추적이 있을 뿐입니다. 다만 결론에 이르는 결정적인 장면만은 감독의 순간적인 영감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죠. 몇 년 동안 집에도 제대로 안 가고 하나의 일에 매달린 사람만이 손에 쥘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영감이 결과적으로 축복이 될지 함정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들은 이 영화의 헛점을 잡아내기 위해서 꼭 보셔야 한다 생각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도 집중만 하면 무리없이 이해할 수있으니 보는데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워낙 아픈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이니 다시 대면하는 것만도 두려운 분들 있으시겠지만 영화 보고 나시면 용기를 내신 것에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댓글 내용 첨가합니다. 잘 만든 영화라고는 생각하지만 저 역시 이 영화의 가설이 100%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감독이나 제작자도 하나의 가설일 뿐이기 때문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확실한 건, 배가 침몰할 만한 치명적인 상황이 되기까지, 비 정상적인 물리적 작용이 있었다고 볼 만한 정황과 항적자료가 있다는 겁니다. 침몰 원인이 뭐가 되었든 저는 아직 조사하고 밝혀야 될게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도 그 진행을 위한 하나의 노력이다 정도로 봤으면 좋겠네요.
18/04/13 21:48
자게 글 보자마자 급하게 모시네마 예약 시도!
술한잔 걸쳐서 약간 알딸딸한 사태! 급하게 걸어나가면 딱 맞을 시간! 쟈스트하게 도착! 그러나 인근 유사지명 시네마로 잘못 예매했음을 인지하고 급히 회군중입니다. 친절한 직원님 덕택에 환불받은 것은 자랑입니다. 내일 다시 시도해야겠네요
18/04/13 22:20
설마 또 앵커설만 아니길 빕니다....
그나마 고의침몰설중에 가장 말이 될것같은 소재로 튀어나오는게 앵커인데 애초에 세월호사이즈 배를 앵커로 침몰시키려면 배가 무사할 수가 없죠. 뒤집혔을때 앵커가 멀쩡하게 손상없이 달려있었는데 뒤집히는 와중에 앵커를 되감았을거란 주장을 듣고 내려놨습니다. 그날 바다는 어떤 식으로 전개했을지 궁금하네요.
18/04/13 22:21
보지않고 추천하시니
보지않고 비판하겠습니다. 이런글이 올라오는거 보니 안봐도 쓰레기 겠네요. 내용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짱이네요 ;;
18/04/13 22:26
아무것도 모르고짱이라고 한적없구요.
평이 매우 좋다. 의도가 좋다. 좋은 영화인것 같으니 보려고한다. 응원하고싶은 영화다.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다. ?? 뭐가문제죠? 느닷없이 쓰레기 운운 하시는거보니 웃기네요
18/04/13 23:25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11/0200000000AKR20180411192100005.HTML
"침몰 직전 세월호가 1초 동안 27도가량 급격히 기운 점, 이전부터 좌회전을 하면서 관성의 법칙과 반대로 선체가 왼쪽으로 기운 점 등을 토대로 다큐는 뱃머리 왼쪽에 외력이 작용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세월호가 왼쪽 앵커를 내린 채 운항했고, 해저 융기부에 앵커가 걸리면서 급회전을 반복했다는 것이다. 병풍도에 가깝게 재구성한 세월호 항로와 해저 지형도를 겹쳐본 결과 융기부와 급회전 지점이 일치했다."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보면 영화에서는 앵커설을 주장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세월호의 앵커가 어떠한 이유에서든 풀려서 해저에 내려간 후 걸린다고 해도 작살나는건 앵커쪽입니다. 세월호가 기울어지는게 아니라요. 고작 앵커와 쇠사슬의 무게로는 그 무거운 세월호를 기울어지게 할 수 없습니다. 쇠사슬이 끊어지거나, 앵커 연결부위가 작살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앵커설이 아니라 새로운 가설을 내놓았다면 모르되, 앵커설을 지금까지 주장하고 있다면 제발 이제 좀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18/04/14 00:29
보고온 사람말로는 다시 앵커설이라던데... 그럼 좀 보러가고 싶지 않네요.
최근에 문제가된 김광석 영화도 처음에 평이 굉장히 좋았죠. 관객평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세월호 이야기는 너무 마음 아파서... 관련 영화라면 내용을 떠나서 나쁘게 말할 사람은 없을꺼예요.
18/04/14 00:51
이런 영화는 어차피 의혹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보기때문에 평은 좋을수밖에 없습니다. 표본 자체가 그러니까요.
음모론이 수만개인데 몇개 맞았다고 이게 맞을거라는 생각도 타당하지않습니다. 스스로 영화보시고 판단해서 쓰신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더플랜같은 멍청한 소리도 찬양하는 사람들 있어서 저는 내용 확인하고 보러가야겠네요.
18/04/14 01:05
안보시고 영화에 대해 단정하시는것도 참 재밌는데..
어떻게 왜 침몰했는지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밝혀냈다라... 그냥 앞으로 영화나 보고 조사 안해도 되겠네요.
18/04/14 02:03
아니 동일시기에 어떤 음모론은 잠수함충돌이라하고 또 어떤거는 앵커를 내려서 침몰시킨거라하고;;
뭔 음모론끼리도 의견통일이 안되는데 무슨 설득력을 기대해요;;
18/04/14 09:02
자로의 결론은 잠수함이다가 아니라 외력이다죠
외력은 맞는거같은데 상상할수있는게 잠수함정도라 사족을 붙인건데 까시려면 외력이다라는 주장을 까셔야될거 같습니다
18/04/14 08:35
며칠만 기다리셔서 관람 후 추천을 하는게 어떨지요. 아니면 관람하신 지인분께서 따로 글을 파던지요.
노룩 추천이 되면 노룩 비판도 된다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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