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5 23:57:40
Name Roger
Subject [일반] 한미 fta 협상이 타결에 임박한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3278043

對美 수출 한국차 '무관세' 지켰다…픽업트럭 양보한 듯

가장 큰 이슈였던 철강을 지키는데 성공한 것도 큰 성과이지만, 그에 반비례로 자동차에서 크게 내줄것 같다는 예상과는 달리 우리 이익을 확실하게 관철시켰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김현종 교섭본부장이 역대급 능력자이기 때문이겠지만, 이정도면 진짜로 진지하게 트황상은 만력제의 환생이 아닐까 고민해봐도 좋을 시점에 온 것 같습니다.... 만약에 북핵문제까지 해결된다면 진짜 평생 트동묘 만들고 제사지내 드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이 와중에 아베는 철광관세 면제에서 제외됬죠 크크크크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3231138127756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25 23:59
수정 아이콘
트력제님 충성 충성 충성! & 명왕 외교력 협상력 차냥해~~~
18/03/25 23:59
수정 아이콘
대체 뭘까요... 우주의 기운인가 이게
18/03/26 00:02
수정 아이콘
음..원래 협정에서 우리가 양보한거고, 지금 상황에선 그 정도 양보만 한게 선방이다..정도라 알면 되겠죠?
18/03/26 00:05
수정 아이콘
원래 미국같은 초강대국이 대놓고 털어가겠다고 덤비면 버틸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 상대로는 '선방'하는게 잘 하는 거라고 봐야죠.
어랏노군
18/03/26 00:02
수정 아이콘
야당이랑 언론에서는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크크..
껀후이
18/03/26 00:07
수정 아이콘
일본은 북한문제, 철강관세 연이어서 우리랑 미국한테 뒤쳐지네요
트럼프 방문 때 눈치 없이 골프 이겼나 아베...?
BetterThanYesterday
18/03/26 00:07
수정 아이콘
김현종? 통상위원장님 대단하시네요,,,

지난 FTA에 이어서 다시 맡을 정도로 신임이 있구나 했는데 역시나...
cluefake
18/03/26 00:12
수정 아이콘
진짜 선방했네요.
루크레티아
18/03/26 00:13
수정 아이콘
트력제님 황공하옵니다 ㅜㅜ
그놈헬스크림
18/03/26 00:21
수정 아이콘
트럼프 나올때 트력제라고들 하시는데 의미를 알수있을까요?
네이버에도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유자농원
18/03/26 00:22
수정 아이콘
만력제에서 왔나싶네요.
동굴곰
18/03/26 00:23
수정 아이콘
트럼프+만력제
만력제는 임진왜란때 명군 파견해준 명나라 황제입니다.
황제 올라가서 30년동안 아무것도 안한걸로 유명하죠. 근데 거의 유일하게 일 한게 조선 파병.
18/03/26 00:23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 당시 명의 황제인 만력제 와 합성어 입니다.
그놈헬스크림
18/03/26 00:29
수정 아이콘
세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인물에 대한 말이었군요. 무슨 줄임말로 의미가 있는건줄 알았네요.
감사~ 압도적 감사!
동굴곰
18/03/26 00:13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외교 기조 한가진는 확실한거같아요.
트럼프는 망할 정권과는 말하지 않는다.
18/03/26 00:16
수정 아이콘
지금 나오는 내용은 대부분 기자들이 예상해서 쓰는 기피셜이라.. 미국과 우리나라의 오피셜이 나오고 나서 이야기 해도 될듯 싶습니다.
근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지금 돌아다니는 썰은 정말 픽업트럭 하나만 양보했다고 할정도로 우리나라에게도 우호적인데
이럴거면 미국입장에서는 괜히 분란을 일으켜서 대대적으로 재협상을 요구한게 의미가 있었는지 싶기도 합니다. 음..
18/03/26 00:18
수정 아이콘
기피셜이 아니라 김현종 교섭본부장 입에서 직접 나온 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현 시점에서 이렇게 우호적인 협상이 나온 이유는 애초에 이 한미 fta 재협상 움직임 자체가 중간선거 지지층 어필용이란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18/03/26 00:18
수정 아이콘
대체 재협상해서 우리가 더 불리하게 내준게 뭐가 있을까...싶은데요

트황상 트력제 노벨평화상을 바치겠나이다
18/03/26 00:20
수정 아이콘
아직 다 나온것도 아닌데요..
내일 브리핑 보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살펴보고 판단해야겠지요..
미국이 손해보는 장사를 했을거 같지 않은데.. 어느정도 선에서 선방했을런지 봐야겠네요
호모 루덴스
18/03/26 0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까지 나온것만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미국 픽업트럽의 대미수출시 미국측의 관세유예가 우리가 양보한 것인데, 이정도면 선방을 한 셈이죠.
단 좀더 생각해보아서,
미국수출용 픽업트럽을 한국에서 생산해서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현대자동차는 한국에 생산라인을 깔아야하니, 정부입장에서는 고용창출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 생산직은 꽤 좋은 일자리이고, 자동차산업을 고용계수가 꽤 큰 산업이니, 고용유발효과가 클것으로 보여지죠.
이제 위의 관세유예가 성립되었으니,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이 생산라인을 미국에 있는 공장에서 증설할 확률이 큽니다.
(미국에서 픽업트럽시장이 호황이고, 연성장률이 크다고 하니 사업자체를 무효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면 위의 일자리창출이 미국에서 발생하게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공장이 앨라바마하고 버지나아로 알고 있는데, 이쪽 동네의 표심에도 영향을 주겠죠.

현대자동차로만 보면, 오히려 호재에 가깝겠네요.
(미국공장의 생산성이 한국공장의 생산성보다 높다고하고, 미국공장증설은 호재에 가깝다고 봅니다.)
한국 정부입장에서 보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를 양보한 경우이고,
미국 정부입장에서 보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를 가져온 경우가 된 셈입니다.

어찌보면 제조업생산라인이라는 블루칼라의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두고, 협상이 진행되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을 뽑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듯 하네요.
"미국에서 물건을 팔고 싶으면 미국에서 물건을 생산해라." 이번 협상 역시 이 원칙에 입각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네요.
18/03/26 00:36
수정 아이콘
그 밖에 한국 철강 업계가 중국 원료 비중을 줄이기로 결의했다는 것도 약간의 영향을 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천조국이 이걸 얼마나 신경 썼을 진 모르겠지만요..
18/03/26 00:38
수정 아이콘
노벨평화상 인터넷투표 안받나요?
18/03/26 02:59
수정 아이콘
트력제형 차냥해
Been & hive
18/03/26 04:00
수정 아이콘
아아..박근혜가 아니라 다행이야..진짜 다행이야 ㅠㅠ
18/03/26 11:39
수정 아이콘
도람뿌 쑤아리 질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311 [일반] 한미 fta 협상이 타결에 임박한 것 같습니다 [25] Roger9130 18/03/25 9130 2
76310 [일반] [단편][기담] 야구공과 할아범 [8] 마스터충달5239 18/03/25 5239 8
76309 [일반] 푸쉬업+맨몸 스쿼트 조합 참 좋네요. 강추합니다. [41] B와D사이의C32136 18/03/25 32136 10
76308 [일반] 최근 서브컬쳐 관련- 멘탈 나가네요. [332] 이치죠 호타루19878 18/03/25 19878 25
76307 [일반] 슬램덩크 최고의 플레이 10 [38] 공격적 수요15082 18/03/25 15082 9
76305 [일반] 미국에서 대규모의 총기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58] 루트에리노11046 18/03/25 11046 1
76304 [일반] 신안 앞바다서 190여명 탄 여객선 좌초 [30] 진인환14354 18/03/25 14354 3
76303 [일반] 새 시대의 첫 물결 꿈꿨던 구시대의 막내, 노무현 [74] YHW11868 18/03/25 11868 10
76302 [일반] 부정적인 감정 다루기 [14] Right7197 18/03/25 7197 24
76301 [일반] [그알]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14] 자전거도둑17628 18/03/25 17628 3
76300 [일반] 전쟁사로 보는 서희의 담판외교(feat.허열사님)(스압) [15] 치열하게11295 18/03/25 11295 1
76299 [일반] 한국당 "경찰은 미친개", 경찰"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 [35] 무가당11189 18/03/25 11189 3
76298 [일반] [펌]배우 곽도원씨가 이윤택 피해자 일부에게 실제로 협박받았다고 합니다. [118] 삭제됨18218 18/03/25 18218 41
76297 [일반] 중소기업 노동 현실을 보여주는 9년 전 기획기사. 노동OTL [7] 드라고나7717 18/03/25 7717 0
76296 [일반] 위헌 판정을 받았던 군소정당 등록취소 법안이 부활하게 될까요? [15] Misaki Mei5517 18/03/25 5517 2
76295 [일반] 오직 진실만이 가득했던 공방전.. [44] SkyClouD11596 18/03/25 11596 5
76294 [일반] Imf이후 최대 청년실업의 민낯 [159] 난될거다15033 18/03/25 15033 10
76293 [일반] JTBC는 JTBC로 반박 가능하다??? [19] 내일은해가뜬다12838 18/03/25 12838 5
76292 [일반] 2017년은 길 이었을까요. 흉 이었을까요.. [4] 가치파괴자6485 18/03/25 6485 3
76291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힙합으로 색칠된, 미국 건국사-01-(데이터주의)) [7] Roger9392 18/03/25 9392 4
76290 [일반] 일반회원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했습니다. [45] 9904 18/03/25 9904 46
76289 [일반] 휴식 제대로 취하고 계신가요?? [9] 장바구니6670 18/03/25 6670 3
76288 [일반] 티브로드를 통한 반성과 깨달음 [8] style7320 18/03/24 732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