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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8 21:06:51
Name 오토나시 쿄코
Subject [일반] 문화재 긴급보수와 불행장사 (수정됨)
타 사이트에 가볍게 쓴 글입니다만, 그냥 조금 살을 보태고 싶어 여기에 다시 씁니다.

[일러두기] 요즘에는 재화의 개념인 문화재보다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흔적까지 모두 포함하는 문화유산이라는 표현이 더 자주 쓰입니다. 이 글에서는 형태 자체를 취한다는 뜻에서 문화재라는 표현을 사용하겠습니다.

문화재는 가급적 현 상태 그대로 보호하면서 후대에 보존 계승하는 것을 제일 원칙으로 합니다. 그중 동산(움직일 수 있는) 문화재는 박물관 등에 대체로 일정한 습도와 온도 속에서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만, 건축 등 부동산(움직일 수 없는) 문화재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현재의 기후와 날씨 속에 온전히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화로 인해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것이 그 문화재의 진짜 면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문화재는 그 시기를 최대한 늦출 뿐 언젠가 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보존원칙 같은 거창한 얘기는 넘기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석재가 위주인 서양의 건축 문화재에 비해 동양-특히 한중일-의 문화재는 목재가 위주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대체로 석조 건축문화재는 좀 깨지거나 무너져도 부재는 주변에 있게 되어 그대로 놔둬도 큰 문제가 없지만, 목조 건축문화재는 가구(架構)방식이라 하여 목부재와 목부재를 서로 잇대거나 맞추는 방식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어디 한 군데에 문제가 생기면 균형이 무너져 결국 전체가 와르르 붕괴됩니다.

때문에 문화재의 보호-보존은 건축문화재의 경우 한중일 동아시아는 서양과 달리 지속적으로 당해 문화재를 보수하면서 형태를 유지시킨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따라서 지자체의 문화재 담당 공무원은 매년 문화재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음해에 보수(또는 복원)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한 후 문화재청에 예산을 요청합니다. 현실은 좀 다르게 돌아가지만 일단 이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다만 예외는 있습니다. 잘 아시는 숭례문 방화사건처럼 우발적인 훼손이 있을 것이고요. 태풍 홍수 등 천재지변 이후에 발생하는 훼손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어지간하면 매년 발생하기 때문에 예상이 가능하고, 이에 대한 예산도 어느 정도 설정해둡니다. 부족할 경우엔 광역지자체에, 중요도가 큰 경우 문화재청에 직접 요청하기도 합니다.

한데 건축 문화재를 수리 보수하는 업체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면 반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약간의 보충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국내의 문화재 수리/보수 시스템은 보수나 복원이 필요한 문화재를 파악하여 관에서 입찰을 띄우면 관련 자격을 가진 개별 업체들 중 한 군데(규모가 크면 복수의 업체가 참여하기도 함)가 낙찰받아 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천재지변이 일어난 뒤엔 건축 문화재에 최소한 기와라도 떨어지거나 문짝이 뜯기거나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합니다. 성곽이라면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성벽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런 피해 이후에는 지자체에서 '긴급보수공사' 입찰을 다수 띄우게 되지요.

[이런 피해는 당해 문화재 입장에서 불행한 일이나 수익을 추구하는 수리 업체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입장상 대놓고 웃지는 못하지만요. 큰 액수는 아니라도 피해가 큰 지역은 여러 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므로 쏠쏠하게 수익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문화재는 수리를 하면 할수록 점점 훼손이 됩니다. 세월을 머금은 부재(구재)를 신재로 교체하게 된다거나 부재를 가공할 때 옛 방식대로가 아닌 현대식 공구로 행하는 등 원형이 조금씩이라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참 불행하게도 샤이니라는 그룹의 멤버 종현 씨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벌써부터 언론들은 속보 소식을 쏟아내고 있고, 앞으로 배우 김주혁 씨 사망 때처럼 온갖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들로 클릭질을 유도하고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시도가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자신들의 수익사업에 고인의 불행을 충실하게 이용하겠지요.] 그야말로 [불행장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처음 쓴 표현은 아닙니다만 참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해당 고인의 사망에 대해 쏟아지는 언론사 기사와 불행장사라는 표현에서 문득 문화재와 수리업체의 관계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형태는 유지되는 문화재와 달리 사람의 목숨은 떠나고 나면 되돌릴 수 없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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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philos
17/12/18 21:16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봐도 종현군의 죽음과 문화재 수리와의 연관성을 못찾겠네요. 역설적으로 당장 이글의 제목이 둘 사이를 억지로 연관지어서 클릭수를 높이려는 것같이 느껴지기는 하는군요.
오토나시 쿄코
17/12/18 21:17
수정 아이콘
아 제목을 바꿨는데 다시 수정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불편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남의 불행을 이용해서 수익업체들의 장삿속을 추구하는 게 유사해보인다는 얘기였는데...
진정석
17/12/18 21:18
수정 아이콘
두 개의 주제를 연관시킨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조금 경솔하신 것도 같구요
오토나시 쿄코
17/12/18 21:1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실패한 글인 것 같네요. -_ㅠ
진정석
17/12/18 21:2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덕분에 문화재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오토나시 쿄코
17/12/18 21:25
수정 아이콘
비교적 생소한 얘기일 것 같아서 배경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과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 ㅠ_ㅠ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7/12/18 21:19
수정 아이콘
하고 싶으신 얘기에 장식으로 쓰신 것 같아서 좀...
오토나시 쿄코
17/12/18 21:26
수정 아이콘
윽 실패한 글입니다. ㅠㅠ
하심군
17/12/18 21:20
수정 아이콘
피할 수 없는 언론의 특성 중 하나죠. 이것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못하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만 옛날에 비해서 떠드는 입이 너무 많아졌다는 건 좀 문제라고 보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그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면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거죠. 마침 요즘은 트위터같은 선별이 가능한 컨텐츠들도 있고 말이죠. 이런 말은 그런데 진짜 이건 개인이 언론을 가려서 봐야지 방법이 없어요.
오토나시 쿄코
17/12/18 21:28
수정 아이콘
포털시대가 되면서 기사당 클릭하게 되니까 정도가 무척 심해졌긴 해요.
그냥 종이에 인쇄하거나 방송으로 떠들 때는 이 정도로 하진 못했는데요...
펩시콜라
17/12/18 21:41
수정 아이콘
글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쓴건지, 기승전결을 기기기기기기승승승승승승승 전결로 쓴건지 모르겠습니다. 주제와 관련 없는 설명은 최대한 줄이시고, 만약 설명이 필요한 내용이라면 따로 링크처리 하심이 어떨까요?
오토나시 쿄코
17/12/18 21:42
수정 아이콘
기기기기기기승승승승승승 전결로 쓴 겁니다.
17/12/18 21:52
수정 아이콘
유지보수를 불행장사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고... 기레기를 까는 점에선 동감합니다. 김주혁씨때는 그래도 덜했는데, 오늘 종현군의 기사는 온갖 방법으로 기사를 뿜뿜해대는게 참 짜증이 나던 참입니다.
오토나시 쿄코
17/12/18 22:04
수정 아이콘
현 상태 그대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대상물에 피해가 생겨서 좋아하는 거니까요.
실제로 업계에선 태풍 한 번 제대로 안 불고 지나가면, "올해 태풍 한 번 안 불어주나?"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애플망고
17/12/18 21:58
수정 아이콘
잘쓰셨어요. 다들 애도만 하고 있는데 종현군은 그 모든 걸 전부 짊어지고 가야 할겁니다. 사람들에게 준 슬픔만큼 모욕과 증오도 함께 받을 겁니다. 스스로의 목숨을 포기해서는 안돼요.. 절대로.. 남은 사람이 너무 슬프잖아요..
오토나시 쿄코
17/12/18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팍팍하게 살지만, 전도유망한 젊은이가 가는 소식은 어떻게든 즐거울 수 없지요.
17/12/18 22:29
수정 아이콘
슬픔을 권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이런 말을 꼭 오늘 댓글로 남겼어야 했느냐고 묻고 싶네요.
염력 천만
17/12/18 23:18
수정 아이콘
모욕과 증오요?
하심군
17/12/18 23:30
수정 아이콘
자살한 사람한테 하는 모욕과 증오죠. 뭐랄까... 기독교가 들어오기전의 자진에 대한 로망도 눈꼴시지만 그 이후의 자살한 사람에게 퍼붓는 증오도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요.
아라가키
17/12/18 22:47
수정 아이콘
예전엔가.. 어떤 자살된 유명인과 관련해서 기자들이 상당히 무례했던 일이 있었고 그래서 자살 관련 보도지침인가 그런게 인터넷을 돌아다닌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기자들을 보면 전혀 그런것을 안지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심군
17/12/18 23:02
수정 아이콘
어떤 기자가 선배에게 들은 명언이 있는데 '기자는 어떤 사람에게도 환영받지 않아야 좋은 기자다' 같은 뉘앙스의 말이었죠. 요즘 세상에 우리나라에 그런 기자는 거의 없지만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더라고요. 권력앞에서 모기처럼 눈앞에 알짱거리면서 손바닥을 피해가며 취재하고 괴로워 하는 유족 앞에서도 진실을 캐내는 게 기자죠. 앞에거는 안하는 주제에 뒤에거만 하니깐 문제지만서도. 언제나 어디서나 체리피킹이 문제죠.
오토나시 쿄코
17/12/18 23:21
수정 아이콘
어느 때라도 그런 가이드를 쉽게 던져버릴 수 있다는 게 문제죠.
스타더스트
17/12/18 23:49
수정 아이콘
첫플의 중요성인가요? 별다른 문제를 못느끼는 글이네요. 다만 문화재 수리업체와 황색언론 기자들의 본질적인 차이가 간과된 점은 아쉽습니다. 둘 다 불행으로부터 이익을 취한다는 점은 같으나, 전자는 그럼에도 반드시 필요한 일을 하는거고 후자는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을 하는 것이니깐요.
오토나시 쿄코
17/12/19 0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이 부분을 다루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얘기를 좀 길게 다뤄야 하는데요.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도리어 독자 분들이 정확히 이해를 못하신 것 같습니다. 제 표현의 문제이기도 하겠고. 기회가 되면 다뤄보겠습니다만.

문화재 수리업체는 수익도 추구하지만 어느 정도 사명감을 갖고서 해야 합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공익적 성격이 있다는 점에서 의학 출판 그리고 언론 등이 함께 해당되겠죠. 한데 문화재라는 건 수리를 하면 할수록 더 상태가 나빠집니다. 정말 수리가 필요하냐 하는 부분은 넘어가더라도 수익에 방점을 찍고 일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게다가 더더욱 누워서 입에 떨어지는 감을 기대하며 태풍아 와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야말로 불행을 돈벌이로 삼는 모습이지요. 이 부분이 오늘의 불행한 일과 연결된다고 본 것이고요.
Teophilos
17/12/19 00:26
수정 아이콘
첫플 쓴 사람입니다. 제가 볼 때는 글 제목이 달랐습니다.

문화재 보수와 샤이니 종현의 죽음과 불행장사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식이었습니다.
오토나시 쿄코
17/12/19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바꾸고 나니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문화재 긴급보수와 샤이니 종현의 불행장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 편이 더 정확하게 제 생각을 전달하는 것 같아서 썼는데 말씀해주신 걸 보고 의도치 않게 경솔했던 듯해 수정한 것이고요.
영원한초보
17/12/19 00:34
수정 아이콘
샤이니 종현 죽음이 몇시간 안된 일이고 임팩트가 크니 말씀하시고자 하는 소재를 잡아 먹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사용했으면 적절 했겠죠.
어째든 말씀하시는 바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불행장사는 최근 언론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유구한 역사입니다.
다만 이걸 최대한 티나지 않게해야 하는 업종들이 있죠.
오토나시 쿄코
17/12/19 00:47
수정 아이콘
뉴스란을 보니 고인의 소식으로 도배되어 있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왜? 라는 둥 고인의 말 조명이라는 둥 별별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했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관련된 직종이 떠올랐는데 아무래도 대중에 익숙치 않을 듯하여 이말저말 주워섬기다 보니 결과적으론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네요.
파니타
17/12/19 08:57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의 불행을 우습게 소비해버리는 듯 합니다.
이런 글 당장 지우시죠
오토나시 쿄코
17/12/19 09:48
수정 아이콘
네???? 우습게 소비한다고요? 왜죠?
그리고 제가 왜 글을 지워야 하죠?
세인트
17/12/19 11:35
수정 아이콘
제 직종도 불행장사 부분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사고가 나야 일이 늘어나는 구조라...

우스개소리로 '이번 태풍은 큰 피해없이 지나가서 영 아쉽다 뭐 하나 크게 터져줘야 좋은데' 같은 이야기들이 저희 회사에서도 심심찮게 들리곤 합니다.
아이러니한 일이고 씁쓸한 일이죠. 글 잘 읽었습니다.
오토나시 쿄코
17/12/19 11:49
수정 아이콘
그런 일이 벌어져야 밥벌이가 됩니다만 그때마다 묘한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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