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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10 21:07:59
Name 동굴곰
Subject [일반] 버스 타고 오다 겪은 일
잠깐 밖에 나갈일 있어서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겪은일입니다.

일단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저 가는 목적지가 아닌 버스가 섭니다. 그리고 그 바로 뒤에 자전거 한대가 섭니다.

뭐, 이건 평범한일이겠죠. 그리고 바로 저 탈 버스가 와서 탑니다.

그리고 앞차부터 출발. 근데 그 바로 뒤에 붙어서 자전거가 갑니다.

그리고 제가 탄 차도 출발. 앞차가 신호등에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전거는 버스 바로 뒤에 붙어서 서있습니다. ???뭐지???

그리고 다시 버스 출발. 그 자전거 역시 바로 버스 뒤에 딱 붙어서갑니다. 버스가 신호가 없으니 속도를 올립니다. 그 자전거도 미친듯이 밟아서 속도를 내서 어떻게든 버스에 붙습니다.

정류장에 버스가 섭니다. 그 자전거 또 버스 뒤에 딱 달라붙어서 섭니다.

아니 대체 왜 시야도 하나 없는 버스 뒤에 딱 붙어서??? 저러다 버스 급정거라도 하는날에는 어쩌려고?

그리고 위치도 버스 딱 가운데에 붙어서 저건 기사분도 알수가 없는위치네요.


???이게 대체 뭐야??? 입에서 저런 미친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설마 예~~~전 사이버 포뮬러때 들었던 스립스트림이라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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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0 21:13
수정 아이콘
매연성애자 아닐까요??
치토스
17/08/10 21:16
수정 아이콘
자신과의 싸움 비슷한거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블랙숄즈
17/08/10 21:27
수정 아이콘
저항을 줄이려고,,?
17/08/10 21:30
수정 아이콘
빨다빨다 버스 피를 빠냐....
앙겔루스 노부스
17/08/11 12:06
수정 아이콘
생각없이 보다 이 댓글보고 빵 터졌네요 낄낄
Samothrace
17/08/10 21:45
수정 아이콘
그거 사실 귀신이랍니다
노노리리
17/08/10 21:59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
17/08/10 22:05
수정 아이콘
이거일 수도 있어요. 자전거 타면 정말 맞바람이 죽음입니다;;;
동굴곰
17/08/10 22:26
수정 아이콘
어... 이게 가장 비슷한 상황이긴한데... 아무리 봐도 사고 나기 딱 좋겠던...
六穴砲山猫
17/08/10 23:33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은 한여름엔 그냥 바람 맞으면서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17/08/10 22:01
수정 아이콘
자전거 귀신을 보신건 아니죠? 크크
신지민커여워
17/08/10 22:16
수정 아이콘
혹시 자전거 앞부분이 버스에 강제로 낑겨졌다거나해서

예전 티코 유머처럼 포르쉐를 바짝뒤쫓는 티코가된 자전거일수도..
17/08/10 22:16
수정 아이콘
여름에 버스뒤에 있으면 엄청 덥고 매연에 진짜 힘든데
지니팅커벨여행
17/08/10 22:22
수정 아이콘
버스 기사의 바람을 의심한 연인의 소행 아닐까요?
미행은 내가 직접 한다!
Phlying Dolphin
17/08/11 09:24
수정 아이콘
공기저항 줄이는게 슬립스트리밍이죠. 좀만 속도내면 자전거 저항의 대부분이 공기저항이라 가속하기에는 편할 거 같습니다. 근데 많이 위험하고 더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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