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05 00:58:30
Name SHIELD
Subject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익스트림 룰즈 2017 최종확정 대진표
a4798d869cf96faec12b7805f38efd0d.jpg
RAW의 단독 PPV이자 모든 경기가 기믹 경기라는 컨셉의 PPV 익스트림 룰즈가 미국 현지 시각 6월 4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개최됩니다. 익스트림 룰즈는 기믹 매치 위주다 보니 못해도 평타였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걱정이 되네요. 기본적인 퀄리티 이상 기대해봅니다.

b6a913096c0222cdf131a203156c708f.jpg
1. No. 1 Contendership Fatal 5-way Match {Roman Reigns vs. Seth Rollins vs. Finn Balor vs. Samoa Joe vs. Bray Wyatt}
레슬매니아 33에서 브록 레스너는 골드버그에게 당했던 그 동안의 패배를 드디어 설욕하고 새로운 유니버설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챔피언에 등극한 뒤 여느때와 같이 긴 알바 모드에 들어가고, raw는 로만 레인즈 vs 브론 스트로우먼, 세스 롤린스 vs 사모아 조, 핀 밸러 vs 브레이 와이어트의 대립이 진행됩니다. 그러던 중 브론 스트로우먼이 로만 레인즈의 공격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고 결국 6개월간 결장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에 RAW의 GM 커트 앵글은 익스트림 룰즈의 메인이벤트로 로만 레인즈와 세스 롤린스, 사모아 조, 핀 밸러, 그리고 브레이 와이어트간의 5자간 경기를 부킹한 후 본 경기의 승자가 브록 레스너의 유니버설 챔피언쉽에 도전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을 것이라 선언합니다.
이에 5 선수는 경기 전 모멘텀을 얻기 위해 3주간 치열한 전초전을 벌이고, 익스트림 룰즈 6일 전 사모아 조와 로만 레인즈가 각각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얻게 됩니다.
브론 스트로우먼이 부상 당하는 바람에 로만 레인즈가 붕뜨자 갑작스럽게 5자간 경기로 변경된 경기입니다. 이날 경기 수가 6개 밖에 안되고 메인 이벤터들이 총출동하는 경기인만큼 상당히 긴 시간 동안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WWE가 이 경기에 PPV의 대부분을 올인한만큼 재밌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핀 밸러 혹은 세스 롤린스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최근 도박사들 사이에서 사모아 조의 승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 예측이 어렵네요.

8e5790aba04882045043527ee550b393.jpg
2. RAW Tag Team Championship Steel Cage Match {The Hardy Boyz (c) vs. Sheamus & Cesaro}
백래쉬에서 하디 보이즈는 쉐이머스와 세자로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경기 뒤 두 팀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악수를 나누지만 쉐이머스와 세자로가 승리를 자축하던 하디 보이즈를 뒤에서 기습하며 턴힐합니다. 세자로와 쉐이머스는 팬들이 현재를 고마워하지 않고 과거에나 머물러 있으며, 하디 보이즈가 레슬매니아에서 자신들의 순간을 훔쳐갔기에 하디 보이즈를 공격했다고 밝히고, 1주일 뒤에는 태그팀 터모일 경기의 첫번째 주자로 나와 빅 캐스와 엔조 아모레, 히스 슬레이터와 라이노, 루크 갤로우스와 칼 앤더슨, 골더스트와 알 트루스 네 팀을 모조리 연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 손에 넣게 됩니다. 2주일 뒤 경기의 승자가 경기의 방식을 정하는 조건으로 매트 하디와 쉐이머스가 경기를 펼치고, 매트 하디가 승리하여 경기 방식을 철장 경기로 결정합니다.
태그팀 경기가 철장 경기로 진행되는 경우는 매우 오랜만인것 같은데 기믹 매치의 달인들인 하디 보이즈인만큼 좋은 경기가 기대됩니다. 하디 보이즈의 타이틀 방어 예상합니다.

4afbc1877520c161388b266be9a4f7d0.jpg
3. RAW Women's Championship Kendo Stick On a Pole Match {Alexa Bliss(c) vs. Bayley}  
지난 백래쉬에서 알렉사 블리스는 베일리의 고향에서 베일리를 꺾고 WWE 역사상 최초로 RAW와 스맥다운 챔피언쉽을 모두 차지한 여성 레슬러가 됩니다. 알렉사 블리스는 스스로를 여신으로 칭한 뒤 베일리를 계속해서 조롱하고, 격분한 베일리는 알렉사 블리스와 대립을 이어가지만 계속해서 골탕을 먹게 됩니다. 결국 5월 15일 RAW에서 베일리는 자신의 재경기 조항을 익스트림 룰즈에서 사용하겠다고 밝힌 뒤 알렉사 블리스와 다시 몸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몸 싸움 도중 죽도를 발견한 알렉사 블리스가 베일리를 죽도로 공격해 베일리의 등에 큰 멍자국을 남깁니다. 의무실로 실려온 베일리는 커트 앵글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고 밝히고, 커트 앵글은 죽도가 링 코너 위에 걸려 있는 켄도 스틱 온 어 폴 매치를 부킹합니다. 2주일 뒤 알렉사 블리스는 베일리에게 굴욕을 주기 위해 과거 믹 폴리가 락을 위해 진행했던 'this is your life' 세그먼트를 진행하며 베일리를 조롱하다가 분노한 베일리의 습격을 받지만 미리 숨겨 두었던 죽도로 베일리를 공격해 또 다시 기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타이틀을 빼앗긴 뒤 계속해서 베일리가 굴욕을 당해 왔는데 이번에 그 굴욕들을 설욕할 수 있을지 관건이네요. 베일리가 그 동안 당해도 너무 심하게 당해서 베일리의 승리 예상합니다.

842d7b89b5aee4b7b4f18fe5a88d4e13.jpg
4. 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Match {Dean Ambrose (c) vs. The Miz}
※ 딘 앰브로스는 핀폴이나 서브미션 뿐만 아니라, DQ로도 타이틀을 빼앗길 수 있음.
5월 1일 RAW에서 미즈는 사모아 조와 브레이 와이어트가 난입하는 행운을 통해 세스 롤린스와 핀 밸러를 꺾고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 도전권을 손에 넣게 됩니다. 2주일 뒤 미즈와 딘 엠브로스는 타이틀전을 벌이는데, 미즈가 심판 몰래 로우 블로우를 하려다가 딘 엠브로스에게 막힌 뒤 오히려 자신이 로우 블로우에 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심판이 이 장면을 보는 바람에 경기는 딘 엠브로스가 실격패를 당했지만 타이틀은 유지하는 결과로 마무리 됩니다. 미즈는 곧바로 커트 앵글을 찾아가 재경기를 요구하고, 딘 엠브로스가 또 실격당할 경우 이번에는 타이틀도 넘어간다는 조항도 추가합니다.
챔피언에게 불리한 조건이 있을 경우 오히려 챔피언이 타이틀을 방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딘 엠브로스의 타이틀 방어 예상합니다.

8eeeeca0afa56412a01607cb33f522c3.jpg
5. wwe Cruiserweight Championship Submission Match {Neville (c) vs. Austin Aries}
백래쉬에서 네빌은 오스틴 에리스의 라스트 챈서리에 걸려 탭아웃할 위기에 처하지만 심판을 잡아당겨 간신히 위기를 모면합니다. 백래쉬에서의 2차전은 결국 네빌의 실격패로 끝나지만 네빌은 타이틀 방어에는 성공합니다. 이대로 끝낼리 없는 오스틴 에리스는 계속해서 대립을 이어가고 이제 완전히 네빌의 부하가 된 TJP를 무찌르지만 경기 뒤 TJP의 비겁한 기습 공격에 무릎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2주일 뒤 네빌과 오스틴 에리스의 3차전이 발표되고, 하루 뒤 오스틴 에리스는 TJP와 다시 경기해 서브미션 승리를 거둡니다. 그리고 얼마 후 3차전의 경기 방식은 서브미션 경기로 밝혀지고, 익스트림 룰즈 6일 전에는 오스틴 에리스가 비록 논타이틀 경기인 태그팀 경기이지만 네빌에게 자신의 서브미션 기술로 탭아웃을 받아내는데 성공합니다. 하루 뒤 오스틴 에리스는 전날 네빌의 탭아웃 장면을 계속해서 리플레이로 보여주며 네빌을 조롱하지만 네빌과 TJP의 기습적인 협공에 결국 무참히 침몰해 버리고 맙니다.
지난 두 경기 모두 수준급의 경기였는데 최종전 역시 좋은 경기 기대해 봅니다. 경기 방식이 서브미션 매치라 누가 이길지 예상이 어려운데 네빌의 승리 예상해 봅니다.

d19a72394975538abc4a10fae33b3241.jpg
6. Mixed tag team match {Rich Swann & Sasha Banks vs. Noam Dar & Alicia Fox}
몇달 전 알리시아 폭스는 세드릭 알렉산더의 여자친구였지만 노암 다르의 계속되는 수작질에 결국 넘어가 버려 세드릭 알렉산더를 버리고 노암 다르로 갈아탑니다. 그리고 얼마 뒤 알리시아 폭스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계속해서 선물 세례를 받는데, 이 의문의 남자의 정체는 리치 스완으로 밝혀집니다. 그러자 알리시아 폭스는 이번에는 노암 다르를 버리고 리치 스완으로 갈아타려 하지만 리치 스완은 자신의 친구인 세드릭 알렉산더의 복수를 위해 지금까지 일을 꾸민 것이었다고 밝힌 뒤 알리시아 폭스를 무참히 차 버립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알리시아 폭스는 다시 노암 다르에게 돌아가고, 노암 다르가 다시 받아들여 둘은 다시 사귀게 됩니다. 노암 다르와 재결합한 알리시아 폭스는 그 직후 사샤 뱅크스와 대립을 갖게 되고, 둘의 대립에 노암 다르와 리치 스완까지 가세하게 되어 결국 두 팀간의 혼성 태그 경기가 확정됩니다.
최근 세드릭 알렉산더가 부상에서 복귀했는데 알렉산더 입장에서는 직접 복수를 해야 하는만큼 악역 커플인 노암 다르와 알리시아 폭스의 승리 예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05 01:26
수정 아이콘
세번째 그림 두번째 사람, 반만 대머리인줄 알았어요!
바스티온
17/06/05 01:27
수정 아이콘
브로큰!
보라도리
17/06/05 02:27
수정 아이콘
wwe관련 뉴스 읽어 보면 8월 섬머슬램 까지는 별 큰 스토리 계획이 없다는 루머만 들리던데..
류수정
17/06/05 05:34
수정 아이콘
사샤는 대체... 이제 아예 시선에서 아웃된건지...
물리쟁이
17/06/05 07:15
수정 아이콘
경기는 보면 오!하고 반응할만 할지라도 그 전까지 하나도 기대가 되는 요건이 없습니다. raw는 안보고 스맥다운만 종종 보는데
로만 너무 재미없고 너무 강하고 도대체 쟤는 뭔 캐릭터인지 모르겠어요.
17/06/05 07: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하디보이즈 경기랑 핀벨러가 얼마나 활약하느냐 정도만 관심이 가네요..
빨대맨은 또 이렇게 가야할때 쉬어버리니 참..
스덕선생
17/06/05 08:32
수정 아이콘
하디 보이즈 이름이 무색하네요. 이젠 하디 엉클즈가 더 어울리겠군요 흑흑
Snow halation
17/06/05 09:16
수정 아이콘
미드카터들을 위해 앰브로스는 미즈에게 넘겨줘야 할거 같고, 아마 샘슨이 미즈를 공격해서 타이틀이 넘어가지 않을까....
에리즈가 3번은 안 지겠죠..
베일리가 그 동안 너무 당해서, 여기서 지면 힘듭니다.
하디즈가 벨트를 놓지 않으면 쉐자로랑 엔조캐스는 분열할거 같아서 이젠 내려놨으면
컨텐더는 아무나 해라 어짜피 브롹이 이길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39 [일반] 靑 "사드보고 위승호가 삭제지시..황교안은 알았다 [49] 마음을잃다14790 17/06/05 14790 5
72238 [일반] [속보]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 등 4개국, 카타르와 단교 선언 [32] aurelius13685 17/06/05 13685 2
72237 [일반] DC 코믹스...일단 한숨 돌리다... [54] Neanderthal10511 17/06/05 10511 5
72236 [일반] 난 아마 세번째라고 생각해 [48] 루트에리노11410 17/06/05 11410 11
72235 [일반] "해피 벌룬"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79] 어리버리17667 17/06/05 17667 1
72234 [일반] 웹툰 추천 - '여중생a' [36] 름바름9013 17/06/05 9013 7
72232 [일반] "그럼 다큐를 보지 왜 예능 프로그램 가지고 말이 많아" - [알쓸신잡] 후기 [99] 김현서15847 17/06/05 15847 8
72231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익스트림 룰즈 2017 최종확정 대진표 [8] SHIELD4973 17/06/05 4973 0
72230 [일반] 모난 조각 - 미완성 [8] aDayInTheLife3895 17/06/05 3895 1
72229 [일반] 이런저런 유투브 이야기들 [37] 도뿔이10327 17/06/05 10327 1
72228 [일반]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나왔네요.gisa [54] 군디츠마라13636 17/06/04 13636 2
72227 [일반] 김상조 청문회의 이상한 투트랙 [34] The xian11630 17/06/04 11630 9
72226 [일반] 판을 바꾼 애플과, 가장 빨리 따라간 삼성 [91] Leeka14034 17/06/04 14034 7
72225 [일반] 또 런던에서 테러가 일어났네요. [52] 미키맨틀11925 17/06/04 11925 0
72224 [일반] 스마트폰 업계의 이익 독재자! 애플! [141] Neanderthal14794 17/06/04 14794 1
72223 [일반]  시진핑 측근 "친중 통일정부를 세우고 미국은 한반도에서 철수하는게 어떻겠냐" [69] 테이스터16184 17/06/04 16184 5
72222 [일반] 아 드디어 자유입니다. [2] 낭만없는 마법사7497 17/06/04 7497 10
72221 [일반] F-x사업 감사 진행중 [203] 무적다크아칸15809 17/06/03 15809 3
72220 [일반] 청산도 절로절로, 노래로 되살아나다 [2] VKRKO4883 17/06/03 4883 1
72219 [일반] 월간조선이 친박이 장악한 현 자유당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기사를 냈네요 [87] 군디츠마라17702 17/06/03 17702 11
72218 [일반] '한겨레 임시주총 후기'라는 타 커뮤니티 글을 보고 [15] The xian12492 17/06/03 12492 8
72217 [일반] 첫 크롬 확장 프로그램 만들기 [20] 시드마이어8103 17/06/03 8103 4
72216 [일반] JTBC의 `기획 부동산`보도를 비판한 공인중개사 [17] Crucial10700 17/06/03 10700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