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30 15:37:07
Name Armsci
Subject [일반] 유머보다 더 재밌는 한국당 혁신토론회
'네탓' 난무한 한국당 혁신토론회…"좌파 각본에 당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72484

마음만 같아서는 내용 요약을 해서 유게에 올리고 싶은 기사입니다만 제 벌점은 소중한고로(...) 기사 링크만 올립니다. 주옥같은 대사가 참 많더군요 크크;;

일단 읽으면서 폭소가 터진 거랑은 별개로(...) 과연 대한민국 보수 정당의 적자였던 자유한국당에게 과연 미래가 있는가 궁금해지는 기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문재인 정부의 국정수행을 크게 걱정 안하는게, 제 1야당 역할을 해야 하는 자유한국당의 현재 상태가 진짜 노답이에요.
한나라당 시절만 해도 어쨌든 야당으로서 기본적인 역할 수행은 할 줄 알았고, MB때도 기울어진 운동장의 덕은 봤어도 야당을 정치싸움에서 이길 줄 알던 정당이 503 4년동안 여기까지 추락한 걸 보면 아직도 좀 어처구니가 없긴 합니다.

이게 다 503 탓입니다 503을 탓하세요! 다만 당사자 분들이 그렇게 생각 안해주니 고마울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고회로
17/05/30 15:38
수정 아이콘
한때는 박근혜가 한나라당 당대표로 있으면서 천막당사 하면서 표를 긁어왔다곤 하지만 저렇게 기고만장하면 진짜 어쩔려고 크크
부모님좀그만찾아
17/05/30 15:39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그사람 탓인데 전부친박이라 그럴순 없으니 저런 결과물이 도달하는거죠... 정말 곱씹을수록 작년 총선은 나라의 운명을 바꾼 선거였단 생각만..
고구마아
17/05/30 15:39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도 최소 의석수가 100석이 나오니 얼마나 정치 편할까요?? 이렇게 3년 내내 나와도 지금과 비슷한 의석수로 못해도 제1야당 계속 할겁니다.
물리만세
17/05/30 16:35
수정 아이콘
저렇게하면 이제 100석은 못나오죠.
TK 자민련이 된다면 3~40석 정도밖에 안될걸요?
답이머얌
17/05/31 00:28
수정 아이콘
나옵니다. 탄핵 보고서도 대선 지지한거 보면, 차기 총선은 이 어처구니 없는 국정 문란에 대한 기억도 희미해져서 아마 더 나올지도 모릅니다.
Liberalist
17/05/30 15: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 치들이 알아서 멸망의 길로 가 주니까 속이 다 시원하네요.
대선 패배를 했으면 지들이 뭘 잘못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하는데 남탓만 오지게 해대는 꼴이라니... 크크크
스웨이드
17/05/30 15:41
수정 아이콘
외부인사중에 황태순이 껴있는것도 웃겨 죽겠는데 그 황태순이 가장 올바른말을 하는걸 보니 새삼스레 자한당이 노답인걸 상기시켜주네요
트와이스 나연
17/05/30 15:41
수정 아이콘
외부 전문가라고 초빙한 황태순 평론가가 정상적으로 보일지경의 토론회라는 생각이네요 황씨도 만만치않은 인간인데
17/05/30 15:43
수정 아이콘
좋아요 이래야 저치들이죠
17/05/30 15:44
수정 아이콘
Keep the faith~
speechless
17/05/30 15:47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말이 유독 눈에 뛰네요.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는 본질적으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며 "주사파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기에 친북으로 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제위기도 절대 극복 못 한다. 계급투쟁적 평등주의, 이런 정서가 이념으로 콱 박혀있다"며 "우리만이 이 나라의 안보와 경제를 지킬 수 있다는 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복회로 쩌네요
트와이스 나연
17/05/30 15:49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김문수가 예전부터 보수인사로만 뽑힌줄로만 알겠네요 크크크크크크 변절자가 더 무섭다고 하더만 딱 그말이네요
speechless
17/05/30 15:53
수정 아이콘
김문수는 이제 유시민 작가 말대로 전두엽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추정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크크
The Variable
17/05/30 15:49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푼수킴
윤채경
17/05/30 15:50
수정 아이콘
특집편성해서 생방해줘여..
17/05/30 16:06
수정 아이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9748

프레시안 기사에서 나온 반응들 요약해볼게요. 아래 내용은 전부 위의 기사에서 발췌입니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이 손을 들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비겁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받을 만한 짓을 했느냐. '죽일 ×'이라고 할 만큼 잘못했느냐"고 탄핵 국면에서 현역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적극 방어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른 원외 위원장도 마이크를 넘겨받아 "작년 총선에서도 '내가 잘못해서 졌다'는 사람 아무도 없다"며 "바른정당 갔다 왔으면서 반성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고 탄핵 찬성파를 공격했다. 한 당직자는 "박근혜 사진 걸고 당선된 사람들이 괘씸한 행동을 하고 자기 밥그릇을 챙긴 탓"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청중석에서 "그만해요", "마이크 뺏어요", "당신 같은 사람때문에 안 돼요"라고 맞고함이 나오면서 토론회장은 일순 난장판이 됐다. 현역의원인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은 "솔직하자. 원외 위원장들도 절반은 (대선) 선거운동 안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쪼아저씨
17/05/30 16: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그야말로 난장판이네요.
17/05/30 16:15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것도 다 웃겼지만 마지막 멘트가 제일 웃기네요. ["솔직하자. 원외 위원장들도 절반은 (대선) 선거운동 안 하지 않았느냐"]
LightBringer
17/05/30 16:12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이 얼마나 심각했으면 이 지경까지 와서도 현실파악 못하는 양반들이 금뱃지랍시고 앉아있는지... 쯧쯧쯧
트와이스 나연
17/05/30 16:17
수정 아이콘
과거 민주당에도 현실파악 못하시는분들 많이들 있어서 그분들은 호남에만 계셔서 모르셨죠. 아무말이나 중앙에서 해도 국회의원 시켜주니
감사합니다
17/05/30 17:03
수정 아이콘
"촛불을 든 사람 가운데 과연 한국당에 투표한 사람이 몇 명이겠느냐. 저는 태극기를 든 분들이 우리를 찍었으면, 우리는 그 분들을 위해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
멘트들이 아주 주옥같네요
17/05/30 17:31
수정 아이콘
망조라는 말로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대담이네요.
해가지는아침
17/05/30 20:09
수정 아이콘
김푼수라... 하나 배우고 갑니다 크크크
Thursday
17/05/31 07:51
수정 아이콘
TK의 한나라 새누리 자유로 이어지는 지지자들은 하나같이 기억력이 시쳇말로 후달려서, 이내 모든 걸 잊고 다시 북풍에 휘말리고 박대통령 각하 하면서 게거품 물고 간질 발작 일으킬 분들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138 [일반] 김상조 후보자 부인 고교 영어강사 취업 특혜’ 의혹 제기 [49] 아라가키8820 17/05/30 8820 5
72136 [일반] 유머보다 더 재밌는 한국당 혁신토론회 [24] Armsci7035 17/05/30 7035 4
72135 [일반] 자동차 좋아하세요? [36] finesse8344 17/05/30 8344 6
72134 [일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 [68] 현호아빠11250 17/05/30 11250 6
72133 [일반] 모스크바 호텔에서 북한인 시신 2구 발견 [26] aurelius11578 17/05/30 11578 1
72132 [일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김영춘, 김현미, 도종환 내각 합류 [96] 트와이스 나연14538 17/05/30 14538 6
72130 [일반] 요즘 듣고 있는 올드 팝송들.swf [14] 김치찌개5257 17/05/30 5257 1
72128 [일반] 충격과 공포의 알파고 셀프 기보 [44] jjune21695 17/05/30 21695 5
72127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국가 Top10 [25] 김치찌개7310 17/05/30 7310 2
72126 [일반] 음모론) 아폴로 계획 [23] 겨울삼각형9603 17/05/30 9603 15
72125 [일반] 두 곡으로 듣는 한밤의 재즈. 빌리 홀리데이vs엘라 피츠제럴드 [7] legend5199 17/05/30 5199 3
72124 [일반] 하소연.. [14] 삭제됨4634 17/05/30 4634 2
72123 [일반] 구글에서 일베싸이트랑 글 검색을 차단한 모양입니다~ [24] 황약사12623 17/05/30 12623 3
72122 [일반] 제가 강경화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128] 틀림과 다름10570 17/05/29 10570 16
72121 [일반] <겟 아웃> 보고왔습니다. - 그 미묘한 위화감. [37] aDayInTheLife7199 17/05/29 7199 2
72120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강경화의 위장전입이 친척집이 아닌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4] Leeka16137 17/05/29 16137 11
72119 [일반]  해적으로부터 조용히 국민을 구한 정부 [42] 허무사색12116 17/05/29 12116 35
72118 [일반] 카시니호가 찍은 토성 사진 베스트 10... [36] Neanderthal7985 17/05/29 7985 20
72117 [일반] 일본 서적(소설, 만화), 음반 구입하실 분을 위한 아마존 재팬 이벤트 [2] 어리버리5439 17/05/29 5439 2
72116 [일반] 국민의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 김영란법 위반 의혹 [35] 어리버리11992 17/05/29 11992 9
72115 [일반] 文 “‘5대 비리 배제’ 이상적 공약 아냐…실제 적용 시 구체적 기준 필요 [81] 트와이스 나연11897 17/05/29 11897 15
72114 [일반] 낮술 한잔 하고 뻘글 써봅니다. [32] 삭제됨9449 17/05/29 9449 41
72113 [일반] MB정부서 특수채 380조 발행..4대강 등 자금조달 [146] 부두술사17086 17/05/29 17086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