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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8 01:00:13
Name 다음v
Link #1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279
Subject [일반] 서울지하철 9호선의 심각한 문제
서울사시는 피지알 여러분 아래 9호선 이야기가 나와서 한가지 이야기 하고 합니다.

네이버 9호선을 검색하면 이런 뉴스가 하나 있네요.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279

서울지하철 9호선 타고 출퇴근 하시는분들 많으실 겁니다.
강남을 지나 노량진, 김포공항 등 서울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골드라인이며 대표적인 지옥철 노선입니다.
서울지하철 최초로 완행,급행 열차 시스템을 도입하여 빠른 운행효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근데 이 9호선 라인이 속을 들여다 보면 문제가 많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관심있으신분은 아시겠지만 하나의 노선을 2개의 회사가 나눠서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10여년전 MB, 오세훈 시장시절 운영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민간 투자위탁하여, 9호선 1단계(개화 ~ 신논현)를 서울9호선운영(주)인 프랑스 교통업체(베올리아 랜스포트) 외국자본 지분80%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기업이 운영을 도맡아 하도록 하였으며,
9호선 2단계(언주 ~ 종합운동장), 3단계(미개통구간) 운영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 즉 서울메트로 100%출자인 자회사가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한 곳은 외국회사가 한 곳은 지방공기업의 자회사가 운영을 나눠서 하고 있는 셈이죠.
이름은 비슷하지만 한노선에 엄연히 다른 두회사가 살림을 차린 현국입니다.

헌데 최근 붉어진 문제가 서울시에서 9호선 2,3단계 운영하고 있는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에 재계약을 하지않고 공모를 통해 민간업체를 다시 선정할 계획인 것입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울메트로9호선(주)가 아닌 외국민간업체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해진것이지요.
2단계 운영사 노동자들은 그들의 밥줄이 걸린 문제이니 저렇게 시청 앞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모양세이구요.
사실 "현재 2,3단계 운영사(서울메트로 자회사)와의 계약은 17년 초까지고 계약이 끝났으니, 2,3단계의 운영권을 공개경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 라는 서울시의 의견이라는데 프랑스 회사가 9호선 1단계를 공사, 운영 맡으면서 국익을 차출해간 혈세가 수백억입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 정책에 반영하여 5월 30일 이후에는 이제 1~4호선 운영사인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운영사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하여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합니다. 거대한 지방공기업이 탄생하는것이지요.
근데 통합공사 출범을 앞두고 9호선은 여기서 쏙 제외됩니다.

한노선에 둘의 회사가 있는것도 웃기지만 기사에서 보다시피 9호선 내부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운영권을 쥐고있는 프랑스 회사가 우리나라 자국민의 노동착취가 심한 모양입니다.

정권도 바뀌었는데 지하철 운영의 효율과 시민의 발이되는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만드는 정책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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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 미오나
17/05/18 01:03
수정 아이콘
송곳의 예시가 또한번..
우리 회사는 프랑스 회사고 대표도 외국인인데요?
여기선 그래도 되니까.
17/05/18 01:05
수정 아이콘
5678 도시철도 노래는 이제 못듣는군요.
서지훈'카리스
17/05/18 01:20
수정 아이콘
외국회사에 혈세 투입했다는 이야기는 이상하네요.
그 때도 공모였지않나요? 수의계약도 아니고, 다른 회사보다 나은 안이니 됐을것 같은데..
다른 회사들이 리스크를 안 가져간거죠.
17/05/18 06: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지하철공사/운영을 안하려고하는 추센데 프랑스회사라서 문제라는게 이해가 되진 않네요. 물론 전 이런 지하철같은건 국가가 나서서 운영주체를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처럼될까 무서워요
MyBloodyMary
17/05/18 06: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기사 논조도 노조 쪽에 많이 치우친 것 같고. 운영하는 노선 차이가 있어 직원 수나 운영비에서도 차이가 나는게 당연해보이고, 기사에서 주장하는 바를 제대로 나타내려면 단순한 이직 명수나 배당금액이 아니라 이직률이나 운영비 대비 배당금액 비율 같은 걸 제시해야 설득력이 있죠. 자세한 사정을 모르면 단순히 수백억 외국회사가 받아갔으니 혈세낭비다 라고 말할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다람쥐룰루
17/05/18 08:41
수정 아이콘
규정이 필요하면 늘리면 될 일입니다.
규정대로 운영하는 기업이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면 규정을 손보면 되는것이고 규정을 어기면서 칙취하면 처벌하면 되는겁니다.
외국계 기업이 외국에서 노동자를 착취하지 못하는건 그 나라의 노동법이 그러하기 때문이지 비행기 타고 건너가자마자 사람이 착해지는건 아닙니다
17/05/18 09:43
수정 아이콘
1,3,4호선도 코레일과 메트로가 함께 잘만 다니죠.
메트로와 도철이 통합하는건 쓸데없는 헤드들 인건비를 줄이는 개념이고요.

결론은 서울시가 9호선이 충분한 인원으로 굴러다도록 관리하면 되는거라고 봅니다.
같은 노선 내에 회사가 몇개건 그건 부차적인거죠.
라이징썬더
17/05/18 14:55
수정 아이콘
교통비 인상의 핵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죠.
30년전 철도민영화한 일본의 교통물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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