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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4 23:04:09
Name ISUN
Subject [일반] 어쌔신크리드 후기 나의 아싸씨노는 이렇지 않아!??
스포는 없습니다.
비판부분에 살짝있는데 이건 스토리는 아니여서...




방금 보고 집에가는 길입니다.
컴터는 내일이나 쓸 수 있어서 급하게 폰으로 적어봅니다.

어쌔신크리드 2  부터 시작해서 신디케이트까지 할 수 있는건 다해본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딱 예상된 수준정도로 뽑혔다고 봅니다.

그 이유를 적어보면...
지금의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를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은
위대한 멘토 에치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의 흔히 말하는 에치오 트릴로지인데, 안타깝게도 아싸씨노 시리즈에서 스토라는 것이 존재하는건 개인적으로 에지오 트릴로지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그 이후의 시리즈는 그냥 내가 아싸씨노고 앞에있는놈은 템플러니까 죽이는거지 장엄한 대서사시가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라는 말이죠...


그런점에서 영화의 스토리는 에치오트릴로지의 현시대 주인공인 데스몬드 스토리를 적당히 따와서 어쌔신크리드 작품하나 만드는 딱 그 정도 스토립니다.
현대파트는 정확하게 어쌔신크리드 1,2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갑자기 엡스테르고에 잡혀서 에니머스타고 선악과 찾다가 혼입효과오고 그러다 짱짱쎄진 유일한 현대시대의 암살자 데스몬드
딱 여기까지죠

영화는 게임을 한 입장에서보면 데스몬드사가에서 딱 프롤로그 정도 진행된거죠.
게임이야 내가 직접 움직이고 전투도 해보고 쫄깃하게 암살이라도 해보지 영화는 그걸 보고만 있으니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지루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게임을 잘 영화화 했지만 게임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먼가 싶을 구성도 문제가 있습니다.

시작부터 나오는 저 새는 도대체 멀까?
네번째 손가락은 왜 자르지???
왜 아싸씨노는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멀쩡할까?
으아니 연막탄 터뜨렸는데 아싸씨노들은 어케 저리 잘보고 싸움???
등등

에치오 시리즈 이후에 계속되는 스토리텔링의 문제점이 그대로보이니 이건 유비소프트가 일부러 이러나 싶기까지 했습니다.

그냥 에치오트릴로지를 그대로 영화화 했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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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7/01/14 23:13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부분이야 "그냥 저 세계관에서는 저러나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였습니다. 개연성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죠. 진짜 개연성의 문제는 인물들의 심경 변화가 너무나 급작스럽고 이유 없이 일어난다는 점이었네요. 이를 묘사한 연출도 넘나 구리고... 액션은 더 구리고...
17/01/14 23:24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진짜 전무하죠 너무하다 싶을정도로ㅜ
Rorschach
17/01/15 00:43
수정 아이콘
저는 스토리고 뭐고 액션이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스토리 자체야 전 게임을 안해봤음에도 그냥 어느정도는 납득할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사용되는 액션이 뭐 동선도 하나도 파악안되고 그냥 카메라만 흔들고 있고,
동선이 파악안되니 파쿠르 액션이랍시고 넣어서 벽타는 장면들은 저기서 쟤들이 왜 벽을 짚고 돌고있나 싶고 말이죠.

게다가 그나마 킬링씬이라고 뽑아볼만한 초반 신뢰의 도약 장면은...... 연출이 참...
뿐만아니라 중간중간 싸움 장면에서 에니머스랑 같이 보여주는 연출은 멋있지도 않고 흐름만 끊어먹고요.

영화 맥베스에서의 전투 연출이 진짜 끝내줬었는데 블록버스터에서의 연출은 정말 별로였네요.
이민들레
17/01/15 01:49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전혀 몰입이 안되더군요...
17/01/15 11:26
수정 아이콘
간만에 돈아깝다고 생각한 영화였습니다.
대변인
17/01/15 22:51
수정 아이콘
스토리, 개연성, 카메라, 액션 모두 엉망이였습니다.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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