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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3 17:52:59
Name 레이스티븐슨
Subject [일반] 문재인曰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원천 배제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789121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의 큰 고비를 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습니다.
낡고 부패한 구시대를 몰아내고 있습니다.
촛불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촛불혁명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역사입니다.
국민은 깨어있었고, 행동했습니다.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의 위기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반전시켰습니다.

정치가 부끄러웠습니다.
광장의 촛불이 ‘이게 나라냐?’고 외쳤을 때
정치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정치가 못한 일을 촛불이 했습니다.
무너진 민주공화국을 일으켜 세우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광장의 촛불은 다시 외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구시대의 대청소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입니다.
이제 정치가 길을 제시할 때입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책임지는 자세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말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질곡의 현대사에서 우리에게
구시대를 청산할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해방 후 친일 청산에 실패했습니다.
6월 항쟁 이후 독재유산 청산에 실패했습니다.

두 번의 시민혁명도 미완에 그쳤습니다.
4.19 혁명 후 민주당 정부는
5.16 군사쿠테타를 막지 못했습니다.
6월 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지만
민주정부 수립에 실패했습니다.
정치의 실패였습니다.
두 번의 시민혁명 모두 국민은 승리했지만
정치가 그르쳤다는 사실을
지금 우리는 엄중한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촛불혁명은
구시대를 청산하고 구체제를 혁파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계기입니다.
저는 전국 곳곳의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분노를 넘어
우리 사회의 일상화된 불의와 부정에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구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는 세상,
흙수저의 가난이 대물림되는 세상,
국가권력이 사유화되고 반칙과 특권이 난무하는 세상,
소수만 잘 살고 다수는 가난한 양극화의 세상,
청년에게 희망을 못 주는 절망의 세상을 끝내자고 요구했습니다.
그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입니다.
이제 낡고 어두운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 질서를 해체해야 합니다.
일제하 친일과 해방 후 독재의 역사를 청산 못하면서
대한민국에 반칙과 특권의 질서가 뿌리내렸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극심한
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가 여기서 자랐습니다.
이제 이 ‘3불’과 결별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시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촛불혁명의 완성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입니다.


국민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저는 ‘공정’과 ‘책임’, 그리고 ‘협력’을 제시합니다.

첫째, ‘공정국가’입니다.
이제 정경유착이라는 단어는 사라져야 합니다.
검찰개혁 등을 통해 권력기관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재벌개혁, 행정개혁, 언론개혁, 입시개혁 등
불공정한 구조와 관행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공정거래를 확립해야 합니다.
부정부패도 대청소해야 합니다.
반칙과 특권은 반드시 응징받아야 합니다.
특히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학력, 학벌, 스펙과 상관없이 모든 젊은이들을
똑같은 출발선에 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을 혁파해야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둘째, ‘책임국가’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때 국가는 없었습니다.
권력의 사유화로 사라진
국가의 공공성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국민 개개인의 삶을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세금과 건보료, 전기요금까지
국민의 부담은 항상 공평해야 합니다.
치매국가책임제 등 개인과 가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는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이것이 국민 개개인의 존엄성을 지키는 책임국가입니다.

셋째, ‘협력국가’입니다.
적대와 분열을 넘어 협력의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
수도권과 지역, 지역과 지역 간의 협력과 상생,
성 평등의 협력질서,
세대 간 협력질서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합의의 정치, 협력경제, 협력문화를 실천할,
보다 구체적인 정책들이 필요합니다.
사회 곳곳의 불신과 갈등을
신뢰와 협력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편가르기 정치를 끝내야 합니다.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민주주의로 가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치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렇게 공정, 책임, 협력의 질서가 실현되어야
국민 개개인의 삶이 최우선가치로 존중받게 됩니다.
국가보다 먼저 국민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바로 서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가 됩니다.

공정국가, 책임국가, 협력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포럼이 그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 국민은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고 있습니다.
촛불의 정신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구체제와 구악을 청산한 토대 위에서
법과 제도를 개혁하고 완비하여
전혀 새로운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그 길을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그 길에서 저 문재인은 항상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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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의 워딩이 달라졌네요
전보다 확실한 힘이 실린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실천해야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원천 배제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아이러니한 사회임을 깨닫습니다.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은 당연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요.
그간 많은 진통과 억압의 세월을 견뎌내며 성과를 내고있는 문재인 전대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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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3 17:53
수정 아이콘
다 좋은 말인데 타이밍이 타이밍이다보니 논문표절이 좀... 거시기하네요.
홍승식
16/12/13 17:55
수정 아이콘
음.. 논문표절.
맞는 말이기는 한데 상황이 좀...
16/12/13 17: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당선되서 내각을 전부 저거 하나도 없는 사람으로만 채울 수 있을지 회의적이긴 한데(다들 그러던 시절이 있었으니)적긴 하겠죠.
16/12/14 10:05
수정 아이콘
22. 더러운 소리긴 한데 과거는 다들 그러던 시절이죠. 완전 결백한 인사를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불가능할 거 같은데..
하심군
16/12/13 17:57
수정 아이콘
하나같이 80년대만 해도 공직자들이 못하면 바보소리 듣는 것들이었죠. 그래서 장관청문회에도 맨날 걸리는 부분이라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 부분이기도 하고... 문재인 전 대표는 이제 저런 걸 배제하고 필요한 인재들을 모을 수있다고 판단한 걸까요?
캬옹쉬바나
16/12/13 17:5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었으면 저격 벌점..
특이점주의자
16/12/13 17:59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는 위장전입, 논문표절 하나만 나와도 장관 못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심지어 유시민은 [적십자 회비] 안냈다고 새누리한테 까였었으니, 깨끗하고 싶지 안아도 강제로 깨끗해 질겁니다.
치토스
16/12/13 18:39
수정 아이콘
유시민에 대한 쉴드로 들릴수 있겠지만, 그때 유시민은
뭔가 깔려고 해도 도저히 깔거리가 없어서 그랬었던..
16/12/13 22:13
수정 아이콘
문재인도 지붕 처마 삐져나온걸로 까였던 기억이...
Korea_Republic
16/12/13 22:20
수정 아이콘
???: 금괴 200톤......
시네라스
16/12/13 18:00
수정 아이콘
이번만 워딩이 쎄진건 아니고, 원래 국민성장포럼 출범 할때의 기조연설에서도 대개조, 대청소 같은 단어를 쓰면서 다소 강경한 단어를 쓰긴했죠 이번엔 좀 구체화된 표현을 쓰긴했군요. 한동안 게이트-탄핵정국동안 싱크탱크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었을것 같진 않은데 어쨌든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왜 국민성장포럼 연설문에서 그런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안군-
16/12/13 18:01
수정 아이콘
그래, 자기는 해당되는거 하나도 없다 이거지? 너무하시네~ 크크크...
좋아요
16/12/13 18:02
수정 아이콘
해석 : 아 새누리당이 야당되면 다 이렇게 해야됨
꼬마산적
16/12/13 18:08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크크크
아마존장인
16/12/13 18:33
수정 아이콘
최강야당 새누리 그립네요
래쉬가드
16/12/13 18:04
수정 아이콘
논문표절은 넣을때 고심을 좀 했겠네요
그럼에도 넣은건 이재명 눈치봐서 빼기에는 그만큼 논문표절이라는게 연구윤리적으로 매우 부당하고 큰 부정임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시장 및 지지자들에게는 서운할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논문표절한게 잘못 아닐까요;
compromise
16/12/13 18:04
수정 아이콘
저격인 듯 저격아닌 듯한 표현이군요.
원론적으로는 백번 맞는 말입니다.
무무무무무무
16/12/13 18:0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사실 반발한다는 게 웃긴 일이긴 한데 말이죠. 이렇게 되면 그냥 성남시장 평생 하시는걸로....
세츠나
16/12/13 18:07
수정 아이콘
저격으로 넣은건 아닐 듯...깔끔하게 털고가지 못한게 잘못이죠
겨울삼각형
16/12/13 18:08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야당시절에 다 검증 하던겁니다.

다시 야당 시키면 되요.
16/12/13 18:09
수정 아이콘
논문표절은 굉장히 큰 건인데 이재명한텐 지나치게 관대한거죠 지금.
당장 문대성이 논문표절로 걸렸을 때 민주당에서 요구한게 탈당과 의원직 사퇴하라는 거였습니다. 결국 문대성은 새누리당 탈당했구요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문구입니다. 굳이 이재명씨 아니더라도
16/12/13 18:0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공식적으로 논문 유효입니다. 표절 확정 안났어요.
16/12/13 18:1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본인이 학위를 포기해서 그냥 굳이 검증 않겠다죠.
16/12/13 18:12
수정 아이콘
가천대도 유효결정을 내렸고 지도교수도 손색이 없는 논문이라고 결정했으니 공식적으로는 논문표절 인정이 안된거 아닌가요?
가천대가 논문표절이라고 인정한다면 모를까..
16/12/13 18:16
수정 아이콘
가천대: 심사 시효 지나 심사 대상 아니다
지도교수: 저는 논문표절때마다 표절 당사자만 얻어맞고 지도교수들이 빠져나가는 게 참 이해가 안가는데 지도교수는 그냥 공범입니다. 공범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을 필요가 없죠. 제대로 검증위원회 꾸려서 검증을 해야 그게 검증이죠.
16/12/13 18:17
수정 아이콘
어쨌든간에 가천대가 심사안하겠다고 하니 공식적으로 이재명의 논문은 표절 논문이 아닙니다.
가천대가 유효하다고 한 이상 이재명을 논문표절이라고 해서 공직 배제한다는것도 웃기는거죠.
논문을 받는 가천대가 이미 논문 표절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16/12/15 07:36
수정 아이콘
논문 표절은 가천대만 공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신뢰성 있는 해당 학계 어느 단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조선에서 중립적 학자 두셋 찾아다 심사 용역 주면 표절 나오고도 남습니다.
거믄별
16/12/13 18:17
수정 아이콘
애매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은 유효한데 표절 여부 심사는 하지않은 상태라고 봐야죠.
표절 여부 심사를 하지않았는데 그 논문이 표절이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죠.
표절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어도 표절이다 라는 오피셜을 할 수는 없는 상태죠.
16/12/13 18: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애매한 상황이고 따라서 문재인이 말하는 논문 표절 공직 배제에 이재명이 걸릴수가 없다는거죠. 이재명의 논문 표절은 공식적으로 그렇게 판정이 난적이 없으니까..
16/12/15 07:33
수정 아이콘
전혀 애매하지 않습니다. 100% 표절이에요. 건전한 학위 소지자 누구나 판단 가능한데 이재명이 그걸 저렇게 물타기 하는 걸 보니 구제불능이란 판단이 들 정도였습니다.
16/12/14 10:00
수정 아이콘
확정이 안났다 뿐이지 조사하면 빼박 확정나올 각인데요 -_-; 진경준 검사장 120억도 뇌물죄 무죄로 나오면 뇌물 먹은게 아니라고 생각하실 건가요? 이미 논문이 일부지만 공개된 부분이 있는데 판단 못한다는건 어거지 같습니다.
16/12/13 18:09
수정 아이콘
http://news.joins.com/article/20994250
가천대, '이재명 시장 논문' 유효 결정…"시효 지나 무의미"

이재명 논문 유효하다는 발표 나오고 그거 고려해서 문재인이 저렇게 이야기한거같은데요.
지금 공식적으로 이재명의 논문은 유효하고 표절이 아닙니다.
가천대가 논문 유효하다고 하고 논문을 지도한 이영균 행정학과 교수도 손색이 없는 논문으로 판단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문재인도 이재명 논문이 유효하다는 걸 인지하고 논문 표절 이야기를 꺼냈다고 보네요.
무무무무무무
16/12/13 18:12
수정 아이콘
단어 그대로 [극렬] 지지자나 이런 소리하는거지 문재인이 이렇게 해명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일겁니다.
문재인이 그렇게 하면서까지 이재명을 안고 갈 이유도 없지만.
16/12/13 18:1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문재인이 그렇게 해명할리는 없겠죠.
하여간 문재인의 논문표절 공직자 원천 배제에 이재명은 이제 걸리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재명은 공식적으로 가천대가 논문 유효하다고 결정을 냈으니... 가천대가 괜찮다고 넘어간걸로 이재명을 논문표절이라고 해서 공직자 원천 배제를 할수는 없죠.
무무무무무무
16/12/13 18:20
수정 아이콘
원천배제가 안된다는 건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니까요. 저런 얘기를 한 이상 문재인이 이재명을 임명직에 놓고 쓸 일은 없죠.
임명이 되어야 배제가 되든 말든 하는거니까요.
16/12/13 18:21
수정 아이콘
아니 왜죠? 이재명이 논문표절로 결정난것도 아닌데...? 가천대가 유효하다고 결정난 사항을 논문표절을 했다고 문재인이 이재명을 공직 배제할리는 없죠.
무무무무무무
16/12/13 18:22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문재인 비디오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문재인이 왜 그런 정치적 부담을 안아야 하죠?
16/12/13 18:23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능력만 있으면 쓰는거죠... 이재명을 쓰는게 그렇게 커다란 정치적 부담을 안을 일인가요?
이재명이 대놓고 논문표절로 결정난것도 아니고...
무무무무무무
16/12/13 18:25
수정 아이콘
네. 엄청난 부담을 안을 일인데요. 논문 건 걸고 넘어지면 논란이 될 게 뻔하거든요.
내용이야 어떻든 시효가 끝났으니 문제 없는거라고 발표한다 해서 납득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16/12/13 18:28
수정 아이콘
논문을 판단하는 가천대에서 논문 심사 안하고 그냥 유효처리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더이상 표절했다고 문제를 제기할수있나요... 가천대에서 그냥 이재명 논문 유효하다고 이미 해버렸는데..
무무무무무무
16/12/13 18:3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재명의 논문내용을 보고 표절기준을 가지고 제기하겠죠.
시효 지나서 판정할 수 없다는 게 뭔 의미가 있나요 내용 똑같은 부분 들이밀면 끝이지....

그때되면 [베끼긴 했지만 표절은 하지 않았다] 드립 나오겠네요.
16/12/13 18:36
수정 아이콘
적어도 공직배제를 하려면 공식적인곳에서 논문표절로 인정을 해줘야 합니다.
단순히 커뮤니티에서 까는 수준이 아니라 공직 배제까지 가려면 당연히 그래야 되는데
지금 가천대에서 논문 유효라고 했으니 거기서 끝이라는 겁니다.
논문을 심사하는 주최측에서 어떤 이유던 유효라고 넘어가버렸는데 이걸로 논문표절이니 공직배제를 시킬수는 없죠.

문대성처럼 박사학위를 수여했던 국민대학교가 문대성의 학위 논문이 표절이 맞다고 결론을 내려야 이걸 가지고 공직배제를 할수 있는겁니다.
sway with me
16/12/14 08:11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이 문제는 이재명 시장의 성남시장 임기가 끝난 후에 다시 불거져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이재명 시장과 가천대 사이에는 명확한 conflict of interest가 있지요.
가천대의 입장 표명은, 표절이 아니다가 아니라, 학위논문심사를 다시 하지 않겠다로 봐야할 겁니다.
가천대가 표절이 아니라고 한 것처럼 생각하는 건 과도한 해석인 듯 하네요.
래쉬가드
16/12/13 18:17
수정 아이콘
이걸 가지고 표절이 아니다라고 하면 안되죠;
애초에 가천대에서는 표절이 아니다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단지 사건 자체가 일종의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라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고 발을 뺀 모양새죠
논문 지도교수야 당연히 손색없는 논문이라고 하겠죠 그럼 표절논문입니다 라고 시인하겠습니까;
16/12/13 18:19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던간에 가천대가 이재명의 논문 유효하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은 이상
이재명을 표절논문이라고 단정하면 곤란하죠.

논문을 심사하는 쪽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이재명을 논문표절이라고 해서 공직 배제를 해야한다는것도 웃기잖아요.
래쉬가드
16/12/13 18:31
수정 아이콘
애매한 상태인 겁니다. 가천대의 학칙상 '우린 판단하기를 그만두겠다' 라고 선언한거지 '표절 아님' 이라고 공식 확인한게 아니에요.
물론 이거로 문재인의 공직자 원천배제에 이재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지금 그런이야기 하는게 아니잖습니까. 논문 표절건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리고 가천대가 연구윤리에 대한 유일무이한 판단기관도 아니에요.
가천대에서 석사학위를 이 논문으로 줬으니 그 학위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위원회꾸려서 조사했고 학교규정상 공소시효가 있으니까 유효하다고 판단내려준거지
이것으로 모든 의혹이 해소되었고 이후로 어떤 검증도 필요없다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차후에 또다시 문제가 되어서 다른기관에서 다른 방식으로 검증을 할수도 있어요. 가천대도 논문이 표절이 아니다라고 한적도 없으니 책임질것도 없죠. '판단을 안할거다' 일 뿐이니까요.

어떤 이유던간에 표절아님... 이런건 곤란합니다;
16/12/13 18:33
수정 아이콘
저도 표절 100% 아님 이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논문표절로 공직 배제까지 하려면 논문 표절 확정이 떠야지 가능한거죠.
단순히 커뮤니티에서 논문 표절 맞네 까는정도가 아니라 공직에서 배제할정도라면 공식적으로 논문 표절이 인정이 되어야 합니다.

문대성처럼 박사학위를 수여했던 국민대학교가 문대성의 학위 논문이 표절이 맞다고 결론을 내려야 이걸 가지고 공직배제를 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가천대가 논문을 받는 입장이고 가천대에서 논문을 심사하는곳인데 가천대 말고 다른 기관이나 대학이 그 논문의 표절여부를 판단할수가 있나요? 그럼 가천대 입장도 웃기는거잖아요. 우리가 그냥 유효로 넘어갔는데 다른곳이 심사해서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꼴이니...
래쉬가드
16/12/13 18:45
수정 아이콘
자꾸 공직배제건을 이야기하시는데... 표절 100% 아님 이런거 아니라고 하셨듯이, 이재명 100% 논문표절이니 공직배제해라 라는 말도 아닙니다. 하지만 마치 '그거 논문표절 아니거로 결론났는데?' 라는건 왜곡이 심하다는거죠.
그리고 물론 기본적으로 가천대 석사논문이니 가천대가 심사에 대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있죠. 그런데 가천대가 '판단 못함' 이라고 손뗀 상황이라면 아무도 이 논문에 대해 판단을 이의를 제기할수 없는거냐?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가천대가 유효로 넘어간건 논문이 문제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시효가 지났을 뿐이에요. 누군가 꼭 다시 검증이 필요하다고 이의를 제기할 경우 다른데에서 충분한 자료조사 이후 이재명 시장에게 더 해명을 요구할수도 있는거고 가천대에 재조사를 요구할수도 있는거죠. 그때가서도 그거 이미 유효판정 났어요 하고 끝까지 모르쇠한다?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IRENE_ADLER.
16/12/13 20:50
수정 아이콘
학계에서의 문제라면 그냥 말장난같은 의미가 없는 말씀을 계속 하고 계시는 건데.. 표절 심사의 대상이 아니므로 학칙상 유효하다는 것 뿐 표절이다 아니다와는 별개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가천대에서는 이 논문에 대해 학칙상 표절 심사를 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것에 불과해요. 범죄를 저지르고 시효가 만료되었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닌 건 아니죠. 그저 처벌 대상이 아닐 뿐이지..
뻐꾸기둘
16/12/13 22:06
수정 아이콘
법적으론 본즈도 청정타자입니다.

이재명보고 표절 안 했다는건 너무 속보이는 옹호.
신동엽
16/12/13 18:12
수정 아이콘
원래 스타일링도 꾸민듯 안 꾸민듯 한게 잘 한거라죠?
박원순-안철수 서울시장 레이스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흥미진진 했었어요.
멋진 드라마 한 편 기대해 봅니다.
거믄별
16/12/13 18:14
수정 아이콘
이걸 이재명이 반발하기에는 자신에게 너무 불리하죠.
문재인이 이재명을 겨냥한 것이라고해도 논문 표절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데다
자기를 겨냥했다고도 못하는게 MB 정부부터 이 정부까지 기본으로 깔고 가던 것이 논문 표절이었으니 그걸 막겠다는 거라 뭐라하지도 못하죠.

이재명은 이 워딩에 반응하면 손해입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12/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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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으로는 맞는말이긴한데 그래서 갑자기 이걸 왜??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대통령 취임연설도 아니고.

이재명만 봐도 그렇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합법의 테두리안에서 이뤄지죠. 국민들의 상식에서 벗어나는게 문제지. 두드러기로 면제를 받은 황교안은 병역면탈자일까요 아닐까요.

나중에 대통령되어서 내각 구성될때 이런 엄격한 기준에 따르면 참 좋긴 할텐데 지금은 별 의미는 없는 이야기 깉습니다.
Rorschach
16/12/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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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기에 논문표절이 안들어가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아요;;
16/1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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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이야기를 안했다면 같은 당인 이재명은 봐주는거냐라며 종편에서 엄청 물고 뜯었을거 같긴 합니다.
마바라
16/1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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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빼고 다 모여에 대한 카운터인것 같은데
대의명분을 가지고 까니까 받아치기도 애매하죠
간손미
16/1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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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궁금한게 학력과 스펙을 보지 않는게 공정한 국가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아예 감안하지 않는게 불공정한거 아닌가요? 굉장히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차리라 이부분들을 적당히 공식화하고 그 이상의 혜택을 주지 못하게 하는게 맞는게 아닌지...
16/12/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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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학력과 스펙 보지 말자는 말이 있나요?
도깽이
16/12/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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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학벌 스펙 상관없이 모두 똑같은 출발선에 서야한다는걸 말씀하시는 듯
16/12/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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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네요 흠... 조금 애매한 부분이긴 하네요.
아마존장인
16/12/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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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반칙한 사람 뺀다는 말 밖엔 없죠.
간손미
16/12/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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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대표님 워딩에서 따왔습니다
16/12/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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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을 이야기한게 아니라 논문'표절'을 이야기한거겠죠
tjsrnjsdlf
16/12/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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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력 스펙 다 안보면 그 사람의 능력을 알 방법이 없죠. 다 안보면 회사에선 대체 뭔 기준으로 사람을... 중요한 일은 주지도 않는 인턴 몇달 가지고 능력 보는건 더 말도 안되구요.
16/1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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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걸로 새누리당이 야당때 그렇게 털어대던 걸 생각해보면...
어짜피 새누리당 야당 되면 다시 탈탈 털 겁니다.
대통령되면 이렇게 미리 공개하면 이런거 문제 있는 사람은 할 생각을 안하겠죠.
근데 아마도 이거 말고도 다른 걸로도 열심히 털 새누리당이라...
인식의노력
16/12/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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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대립구도가 형성되는 즉시 온라인 상에서는 매장당하던 것이 일종의 관례였는데, 문재인보다 더 명분을 앞세워 다른 사람을 짓누르는 이재명하고의 인터넷에서의 여론싸움은 어떻게 흘러갈지 매우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승리에 한 표입니다만.
도깽이
16/12/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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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라? 흠.... 불법대출이나 다운계약서 같은 것만 아니면 땅이나 아파트사는 거에만 유독 부정적으로 보는건 왜 그런지. 생활에 필수적이라 그런가.

갓물주 갓물주도 그렇고 건물에 투자하나 주식에 투자하나 파생상품에 투자하나 똑같은데

유독 부동산으로 돈벌었다고 하면 정치인에게 마이너스인 느낌
16/12/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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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위공직자의 경우 알고 사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포도씨
16/12/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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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투기는 다르죠. 더구나 고위 공직자는 국가 정책에 관한 핵심내용에 접할 가능성이 높으니 더 문제고요.
법인대표가 자기회사 주식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막는것처럼 고위공직자는 부동산을 통해 큰 시세차익을 얻는것이 옳지 않습니다. 문고리 3인방도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기전에 나란히 강남아파트를 구입해서 수억씩의 차익을 봤어요.
동급생
16/12/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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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대가 참 다르네요 어차피 그 건 말고도 까일 건 더 있지만
16/12/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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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0994250
가천대, '이재명 시장 논문' 유효 결정…"시효 지나 무의미"

12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789121
문재인曰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원천 배제

13일


확실히 타이밍이 묘하네요. 이재명이 논문 유효 판정 나오자 문재인이 보란듯이 논문 표절 원천 배제를 마음놓고 지른 모양새라..
tjsrnjsdlf
16/12/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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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런점을 고려했을 수 있죠. 대선 시작 안했고 박근혜 탄핵 빼박 된게 아니니 아직은 한배를 탄 상황에서 대놓고 딜하긴 부담되니까요.
16/12/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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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재명시장은 정권에 대해서 욕심이 있는걸까요. 왠지 나중에 문재인에게 양보할것 같습니다만...
포도씨
16/12/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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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진짜 똑똑하다면 경선과정에서 네거티브 없이 제대로 정책교환하고 토론해가다가 승리한다면 말할것도 없고 지더라도 깨끗히 승복하면서 우리 문재인후보에게 저에게 보내주시던 모든지지를 변함없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나올겁니다. 이러면 차차기 가장 유력할거라 확신합니다. 지난 대선때 안철수가 못했던 그것이지요.
16/12/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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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위장전입과 논문표절은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된다는 게 아니라 사실 큰 건은 아니라고 봐서...
16/12/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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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입장에선 개빡치는일이죠
저는 아직 석사과정 나부랭이라 누가 제 논문을 표절한적은 없지만

저희 어머니 논문을 누가 표절했고 그 실적으로 교수가된적이 있어서

남일같지않네요
이호철
16/12/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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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겐 별거 아니라고 저걸 다들 크지 않게 본다는 건 아니죠.
16/12/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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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 대상이니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리버리
16/12/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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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로 전 대통령이 워낙 비도덕적인 분이시라 이게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국민을 대표하는 직책에 있는 사람들은 이 정도 도덕성, 청렴성을 요구하는게 과해보이지 않습니다. 둘 다 실수가 아니라 고의니까요.
장발갈리아
16/12/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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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이재명에게 "이제 적당히 해라잉~"
이 정도 뉘앙스로 느껴지네요
김승남
16/12/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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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논문이라건 표절인지 아닌지를 딱히 가릴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살인이나 강도처럼 형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시장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죠.
굳이 비유하자면, 아직 판결이 안난 잠재적 범죄자인 상태인거죠.
현상태로서는 딱히 중요한 일이 아니라 중범죄인지 경범죄인지 가리지 않은거 뿐이지,
언젠가 이게 중요해지는 날 분명 판가름이 날 것이고 그 결과는 당연히 표절일 겁니다.
16/12/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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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참여정부 때는 한 가지만 걸려도 낙마하던 사유 아닌가요? 그와 별개로 위장 전입은 나머지 네 개와 비교하면 경중이 떨어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16/12/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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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청산은 어떻게 하는게 바람직할까요? 그 당시 반민특위에서 당사자징계를 했으면 베스트였겠지만 지금 그 당사자들은 다 죽고 후손이나 후후손만 남아있는상태일텐데.. 그래도 청산한다는 워딩은 강력히 지지합니다
bemanner
16/12/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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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친인척 비리 막겠다' 하는 말이 노무현 생각해서 하면 안되는 말이 아닌 이상에야
문재인이 '논문표절 하면 안된다'는 말도 당연히 맞는 말이죠.
16/12/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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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보고 기대하는 1인으로서 이번 표절건에서 가장 분노한 부분은 표절 자체보다 그에대한 사과 입니다. 표절 역시 중대한 결함이고, 욕들어 마땅하지만, 그 자체가 그가 리더가 되어선는 안될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저또한 그렇기 때문입니다. 전 완벽한 인물을 원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사과를 볼때, 현재 청와대 관저의 머무르고 계신 한 인물의 태도와 너무나 닮아 있고, 그 부분은 도저히 용납이 안되네요.
16/12/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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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을 생각하면 문재인의 이런 발언들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네요.
논문표절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사실 이것도 이재명 저격같아서 좀...)
굳이 '위장전입'까지 콕 찝어서 '원천적으로 배제' 라고 해야할까...

(문재인이 대통령된다고 치고)
장관이나 다른 인사들에게서 위장전입 사례가 있으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나 모르겠네요.
한나라당에게 별별 트집을 다 잡혔던 노무현 정권이 떠오릅니다.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완벽을 추구하다보면 그거 다... 나중에 공격받기 마련인데...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의
지나치게 이상을 추구하는 모습, 완벽함만을 추구하려는 강박증을 보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됩니다.
(물론, '문재인 개인'은 그런 면에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아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조금만 더 유연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안보'에서도 새누리의 '주둥아리 안보'를 밴치마킹 했으면 좋겠고요.
Phlying Dolphin
16/12/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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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은 지적 도둑질이자 학계를 좀먹는 크나큰 사회문제입니다. 이걸 가볍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큰 문제입니다. 이런 인식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신뢰가 쌓일 수가 없는 것이지요. 물론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많은 치팅을 보고 하고 자라온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다는 건 인정하지만, 적어도 윗물부터 시급히 없애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가천대에서 아무리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하지만, 학사 논문이라도 써 본 사람이면 이재명의 논문이 표절임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이걸 정치적 호불호에 따라서 물타기를 하는 것은 본인의 신념을 위해서 사실에 눈을 감는 맹목적 새누리당 지지자와 한 치도 다를 바 없는 행동입니다. 잘못이 있다고 해서 선출직에 나설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것을 인정하지 않는 자세는 없어져야 합니다.
자유지대
16/12/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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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이재명 저격 글이군요.
이렇게 대놓고 저격할려면 차라리 음주운전으로 하시지 겨우 논문표절로 하셨을까?
아!! 음주운전한 노회찬과는 연대를 해야하니간 차마 못거신거군요.
프레일레
16/12/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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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봐서 "전형적인" 이재명 저격글이죠?
저 무수한 글자 중에 논문표절 네 글자 밖에 안보이는건 찔려서 인가요?
자유지대
16/12/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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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만약 자기 말을 지킬거였다면 표창원은 영입해서는 안되었죠.
참고로 전 문재인이 눈문표절로 이재명에게는 자리를 안주지만 표창원에게는 그럼에도 줄거라고 봅니다.
16/12/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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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의 논문표절건은 인용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따옴표 표기 누락 문제였고(출처는 다 밝힘)
이재명 시장은 자기 논문의 절반 이상이 다른 논문에서 가져온거였죠.

둘다 논문표절으로 부른다지만 성질은 전혀 다릅니다.
클레멘티아
16/12/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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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참 옮은 말인데.... 굳이 안해도 될 말을 왜 이 시점에서 하는 건지...
먼저, 안 그래도 여권 쪽 주장이, 마치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동한다는 거였는데
이 연설문은 딱, 대통령 취임사 같은 느낌이거든요.
반 문제인 세력에게 떡밥은 제대로 준 느낌입니다.
두번째로는 굳이 논문표절이라는 말을 썼어야 했나는 점도 아쉽고요
이재명 시장을 견제한다고 해석을 해도, 의문을 가지 않을 워딩이라서요
그리고 가장 아쉬운 건, 위에서 댓글로 지적을 했지만,
대통령이 됐을 때 인재풀을 너무 확 줄여버렸습니다.
저렇게 깨끗하면서도 능력 있는 인재가 몇명 있을 까요?
당장, 이재명 국무총리 혹은 이재명 법무부장관은 날아가버렸습니다.
직접 말한게 있는데, 어떻게 그걸 뒤집냐고 하면 할 말 없거든요.

지난 총선때 광주 발언도 실언이었는데, 이거 못지 않게 괜한 소리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당장 이정현 장지져라고 말할려면, 먼저 광주발언부터 지켜라는 말이 나오는데..허허
프레일레
16/12/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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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인 얘기일 뿐인데 참 말들이 많군요
16/12/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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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공직자 기강을 잡겠다는 상징적인 주장인데, 특정 누구를 저격하니 배려하니는 좀 아닌거 같아요;;;;;;
이번 기조연설의 핵심은 새로운 대한민국 이죠. 이게 다음 대선의 캐치프레이즈라고 보고 있습니다.
16/12/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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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면 안걸리는 사람 몇 없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은 평생에 논문을 본적도 없습니다
아이유인나
16/12/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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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종편 분위기가 이재명 띄워서 문재인이랑 싸움붙여서 또 분열로 가고 반기문 등장과 함께 신당효과로 싸워서 87년의 재림을 보자 라는건데. 될거 같아서 두렵기도 합니다.
16/12/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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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리코가 하면 나쁜 논문표절, 이재명이 하면 착한 논문표절이군요 크크
16/12/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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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대성은 국민대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표절 판정을 내렸고
이재명은 가천대학교에서 표절 판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16/12/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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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거 통과시킨쪽도 문제될 수 있으니 한통속으로 숨기는거죠
박태환 약물 고의성을 입증할 수 없으면 약한 사실이 사라지고 약쟁이가 아니게되나요?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68846&divpage=14&ss=on&sc=on&keyword=%EB%85%BC%EB%AC%B8
링크글만 봐도 악질적 표절인게 뻔히 보이는데 눈가리고 아웅이죠 표절 판정 들고오는건
프레일레
16/12/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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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판정해 줘야지 표절이고 아니고를 분별할수 있을 정도로 이 사안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가천대는 각종 교칙을 내세워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판단을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책임지기 싫어서 겠죠

박근혜는 헌재 결론 기다리는 중이지만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모두가 알고 있고,
원세훈은 무죄를 받았지만 그가 부정선거의 지휘자임을 모두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시장의 논문은 표절혐의를 벗을수가 없습니다 논문을 직접 비교해 보면 알수가 있거든요
물론 그 논문을 접하는 우리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어떤 판정을 내릴수는 없지만 이시장 경우는 페이지를 그냥 복사했다고 보면 되는 수준이기에 비판을 받는것입니다
프레일레
16/12/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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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렇게 생각안하는데요
어딜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
원칙은 원칙입니다
이호철
16/12/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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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일레님은 그렇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문대성이 PGR에서 논문표절로 인간쓰레기 폐기물급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반해
이재명은 뭐 논문표절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냐는 이야기들까지 나올 정도니 확실히 다르긴 하죠.
16/12/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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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논문표전걸로 나오는 수많은 이재명 쉴드 댓글들 보고 한 말인데요?
문도리코때랑 댓글 온도차이 안느껴지시나요?
프레일레
16/12/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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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과 포털 댓글 등 보면 비판하는 글들이 훨씬 많은데요
바로 밑에 관련글 댓글도 보면 쉴드치는 글은 소수입니다
16/1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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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리코 때는 거의 100% 비판이었고 지금은 아래 글만 그렇지 그 이전 글이나 여기도 보면 실드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실드치는 일부 사람들에게 하는말이겠죠. 같은 잘못을 해도 어느 소속이냐에 따라 죽일놈 살릴놈이 바뀌는 분들이 보이는데 좀 답답하네요.
alice2020
16/12/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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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이네요.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중 하나가 부도덕하고 기준 미달인 사람들을 지들 맘대로 권력요직에 앉히며 인사권 휘두르던 거라고 생각했던지라 지지합니다. 요 몇년간 맨날 안사들의 자격미달 문제가 튀어나오던 걸로 짜증도 많이 받았고요. 능력은 없고 부도덕한데 줄 하나 잘 잡고 권력에 아부 잘 하는 사람들에 가려졌을뿐이지 묵묵하게 저 요건들 만족하며 일해온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거라 믿습니다.
tjsrnjsdlf
16/12/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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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로서 봐도 몇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1. 지나치게 대통령스러운 발언이다. 이건 지지자의 눈으로 봐도 너무 대통령스럽습니다. 2. 이미 문재인이 포용한 사람들도 걸려들 사람이 꽤 있을텐데 표창원(논문표절) 포함해서 싸그리 쳐낼게 아니라면 원론적인 발언도 수위는 낮춰야 한다. 이 두가지입니다. 특히 2번이 핵심인게, 표창원 말고도 더 있을 수 있고, 앞으로 뽑을 사람중에서도 해당자 나올 수 있어요. 게다가 부동산 투기같은건 기준도 애매해서 재산좀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엮기 딱 좋고... 원론적인 발언이 다 좋은건 아닌것같네요.
프레일레
16/12/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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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점이 좀.. 도전자의 태도가 아닌것 같아서요
16/12/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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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부분에 대해서 공감이 크네요. 허구한날 안보 거리면서 자전거 잘타는 전임 대통령 폐병으로 면제, 그정부 장관들이 면제가 유달리 많았고 국정이 혼란스러울때 안보를 챙기겠다는 황교안 총리도 두드러기 면제
놀라운 본능
16/12/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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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으로 이재명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표절한건 표절한거죠
논문쓰는걸 직업으로 하고 있는 입장에서 딱 저런경우를 딱 표절이라고 하죠
옛날에는 검색시스템이 안갖춰져 있어서 저렇게 베껴도 안걸렸을뿐
이전에 별일 아니었던 걸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차오루
16/12/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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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전부터 꾸준히 해왔다는 인간이
표창원을 영입하나요?

이런 생각을 했다는 인간이 한명숙은 양심의 법정에선 무죄 같은 소리나 하면서
어떻게든 대응하겠다는 소리나 하고있고 그냥 막던지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가 대통령 되기 전에 했던 공약이나
김대중이 김종필꼬시면서 내각제 개헌 같은 소리했던 것처럼
그냥 표나 얻어볼려고 헛소리 쯤으로 치부하고 싶네요.
아 흰소리 라기보다는 안철수나 이재명 같은 경쟁자들을 돌려서 비판할 수 있는 전략 같기도 하네요.

위의 뉘앙스는 좀 삐딱하게 적었지만서도...

[하지만 이것 한가지는 알겠네요. 문재인은 저 모든것에 당당해서 저런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것]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측근이니 형이니 조카사위니 아내니 뭐니 구린구석 있어도
핵심실세였던 민정수석을 지냈음에도 의혹한점 없는 깨끗함

그것하나 만큼은 지금 그 어떤 대권후보보다 검증된 사람이 문재인 일듯.
웅진저그
16/12/13 21:01
수정 아이콘
야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장군님!
이런분이 나랏일을 하셨어야 되는데
고기덕후
16/12/13 21:24
수정 아이콘
학자로서 논문 표절은 가장 큰 중죄 중 하나임...
진산월(陳山月)
16/12/13 22:06
수정 아이콘
대다수 시민들이 원하는 상식적인 원론을 말하는 것 뿐인데 확대해석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뻐꾸기둘
16/12/13 22: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새누리 야당 만들면 저쪽에서 알아서 물어 뜯을 일이기도 하고, 저게 상식적인 겁니다.

고위 공직자면서 저런데 무감각 한게 문제지.
행운유수
16/12/13 22:14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젊은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학력, 학벌, 스펙과 상관없이 모든 젊은이들을
똑같은 출발선에 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을 혁파해야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로스쿨 일원화 주장하시는 분이 이런 얘기하니까 좀 웃기네요...
16/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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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일원화가 지금 문재인이 말한것과 상반되는건가요?? 간단하게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잘몰라서요...
알테어
16/12/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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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왜 자기 발목 잡을 말을 굳이 안해도 되는 상황에서 자꾸 하는건지.. 참

같이 상의하는 사람 없나요. 전 자꾸 문재인의 정치적 판단이 계속 아쉽네요
아이오아이
16/12/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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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뉴스룸에 나와서 말조심한거에 동의했던 입장에서 이 발언은 아쉽네요.
아직은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발한번 삐끝하면 경사타고 쭉 미끄러질수있는 곳이라는걸 계속 명심해줬으면합니다...
붉은벽돌
16/12/13 23:22
수정 아이콘
논문 표절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이재명 시장에 관한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건으로는 쉴드 칠래야 칠 수가 없어요.
가천대 입장도 "표절이 아니다"가 아니라 "시효가 지나 표절에 대해 판단하지 않겠다"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대선주자 경선에 뛰어들거나 경선을 뚫고 대선에 올라가면 무조건 다시 검증 들어갈거고 그때는 표절 판정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본문의 문재인 전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합니다.
저게 상식적인 이야기고 정론이죠.
강남풍경
16/12/13 23:52
수정 아이콘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고
치킨너겟은사랑
16/12/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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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인 말을 한것뿐인데 뭔 확대해석을 그렇게까지
16/1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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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너무나 당연한 말을 해도 욕을 먹는건 그만큼 대한민국이 썩엇다는 이야기겠죠.
라라 안티포바
16/12/14 11:24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좀 오묘하긴 한데,
문재인은 뭐가 되었건 자기 스피커의 음량을 늘리는게 무조건 좋아요. 언제까지고 지지자들 해석본에 의존할 순 없죠.
어느정도는 욕먹을거 감수해야죠. 숨만 쉬어도 깔사람들 널렸다고 침묵하는게 더 안 좋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제가 지적한 문재인의 약점, '대중들이 정치리더에게 원초적으로 요구하는 호소력' 이 부분은 아마 대선까지 고쳐질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최근 문재인이 비교적 적극적인 행보를 걷긴 했지만, 이게 제가 생각하는 '시민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정치리더의 역할' 이 아닌, '유권자들에 대한 스킨십 증가' 정도에 그쳤는데 앞으로도 대선까지 그 이상으로 발전될 여지는 딱히 없어보입니다.
따라서 문재인이 주체적으로 반전을 노릴 상황이 아니라, 이재명의 침몰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재명도 최근 해명을 보면, 마찬가지로 대선까지 태도가 쉽게 바뀔 수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침몰 가능성을 더 높게 봅니다.
시들지않는꽃
16/12/14 22:51
수정 아이콘
다들 논문표절로만 빠져있네요
그런데 문재인씨 지지자들중에 또는 민주당쪽에
병역 세금 부동산 표절 등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있을까요?
물론 있겠죠 그런데 거기에 능력까지 있어야
하는데
과연 무능력해도 깨끗하면 상관없다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제가 본 정치인들이나 또는 출세좀 했다는
분들을 보면 안그런사람 찾기 힘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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