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20 11:00:23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삼성이 갤럭시 노트 라인은 없앨까요?...



삼성에서 내년에는 프리미엄 폰으로 갤럭시 S8만 내놓고 하반기에 노트 시리즈는 내놓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만 안 나오는 것인지 아예 노트 라인을 사장시키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폰 출시를 조정해서 1년에 두 차례가 아니라 한번은 S시리즈가 나오고 다음 해에는 펜이 달린 스마트폰이 출시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얘기는 아니고 모든 것은 아직은 소문에 불과합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삼성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올해 이런 사단을 겪고 있으니 내년에는 일단 S8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그 이후는 S8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다음 수순을 생각해 보자는 움직임 같습니다. 설사 대형 디스플레이에 펜이 달린 스마트폰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노트라는 이름을 계속 쓸지도 고민해 봐야겠지요.

그리고 유머게시판에도 올라온 내용인데 포브스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8은 두 가지 종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하나는 5.1인치 디스플레이, 다른 하나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5.1인치짜리는 "갤럭시 S8"로, 5.5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린 폰은 "갤럭시 S8 플러스"라고 명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둘 다 에지 스크린이고 플랫 형태의 S8은 없을 거라고 합니다. 이것은 삼성이 에지 디스플레이를 자신들만의 정체성으로 확립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밖에 S8에 대해서는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고 지문인식센서도 후면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디스플레이에 통합될 예정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역시 4K 해상도 스크린(3840 x 2160 픽셀)이 들어가서 mobile VR에 최적화 될 것이라고 하네요. 또 요즘 최신 폰의 대세인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된다고 합니다. 만약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다면 두 기종 다가 아니라 5.5인치 디스플레이 폰에만 달리겠죠?

칩셋은 삼성 엑시노트 8895와 스냅드래곤 830이 사용되고 3.5밀리 오디오 잭은 사라지며 대신 USB-C 포트가 오디오 단자로 사용될 거라고 합니다. ARM Mali-G71 그래픽 칩이 들어갈 것이라고 하고 다른 매체에 따르면 노트 7의 홍채 인식 기능 역시 S8에도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하고 구글의 어시스턴트처럼 AI 기능이 탑재될 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사실 삼성에서 지금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갤럭시 S8의 고스팩이 아니라 노트 7의 발화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될 텐데 아직까지는 이쪽에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이는 S8의 화려한 스팩 역시 아무런 의미가 없을 테니까요. 어떤 곳에서는 발화 원인을 알아내는데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원인불명으로 종결될 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20 11:02
수정 아이콘
발화원인 못잡으면 그때는 휴대폰 사업 접어야 할 텐데 말이죠.
노트 시리즈 나름 역작이었는데 이렇게 사라지면 아쉽긴 하네요.
근데 유게에도 댓글 달았는데 이거 발화되고 나서 삼성 갤럭시 노트가 전세계구급 인기를 얻는 것 같은데 ㅡㅡ;;; 주식사야될까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10/20 11: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플래그십급을 1년에 하나씩만 내면 흐름에 뒤쳐질 것 같은데...그래도 하반기에 뭐 하나 내지 않을까요
그리고 펜 달린 스마트폰의 수요가 없는 것도 아니니, 이름을 바꿔서라도 내긴 낼 것 같습니다
캐리커쳐
16/10/20 11:12
수정 아이콘
애플도 1년에 1개씩만 내고 있지 않나요?
Neanderthal
16/10/20 11:14
수정 아이콘
1년에 프리미엄 폰을 2번 출시하다 보니 품질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반성 움직임이 있다고는 합니다.
Galvatron
16/10/20 11:28
수정 아이콘
타사들은 다 1년에 한번 아닌가요?
16/10/20 11:05
수정 아이콘
s7 정도의 곡선의 기울기라면 모르겠으나 기존 엣지버전의 제품을 기본라인으로 가져간다면 호불호도 있을거같은데..
16/10/20 11:07
수정 아이콘
발화원인 잡는게 최우선이긴 한데...
노트가 삼성 핸드폰의 핵심라인업이라서 글쎄요..없애진 않을 듯합니다
Neanderthal
16/10/20 11:16
수정 아이콘
제 아내도 에스펜 기능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일단 노트 5로 갔다가 다시 노트 8로 복귀한다네요.
16/10/20 11:12
수정 아이콘
4k 된다면 vr기기로 대박 날거라봅나다.
해상도를 옵션으로 조절하면 배터리문제도해결될테구요
신문안사요
16/10/20 11:15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봤는데, 원인을 특정해도 쉽게 발표하진 못할거에요. 몇십조가 될 수 있는 손해가 자기 손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회사에서 책임을 안 묻는다 해도 버틸 사람이 있을까요
16/10/20 12:39
수정 아이콘
원인을 특정해야 다음 폰에 영향을 덜 끼치겠죠. 원인 파악도 안 되었다고 하면 초기 예약이 현저하게 떨어질 겁니다.
이 사단이 또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이 꺼려지죠.
16/10/20 11:16
수정 아이콘
갤럭시 발화원인관련해서 삼성에서 사고발생 재현했다고 현업자가 여기에 댓글달지 않았나요? 그럼 원인 잡은거나 마찬가진데 거짓말이였나요. 뭐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10/20 13:14
수정 아이콘
재현못했고, 원인 아직 못찾았다고 기사가 나왔었죠.
그리고 당시 현업자라며 유언비어 퍼뜨리지밀라고 했던 사람은 이후 아무 댓글도 없었고요.
16/10/20 11:18
수정 아이콘
아마 노트 브랜드 자체를 없앤다고 하면, S 시리즈에 통합시키지 않을까요? 앞으로 엣지 디스플레이가 모든 기기에 적용될거라고 생각하면 지금 S7과 S7엣지처럼 S9(엣지가 포함된), S9 노트류 이런식으로요.
16/10/20 17:51
수정 아이콘
with s-pen
16/10/20 11:2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에스8은 어감이 안좋아서.
호랑이기운
16/10/20 11:24
수정 아이콘
에스팔로 읽는 사람도 있으려나요? 그냥 에스에잇 아닌가요?
화잇밀크러버
16/10/20 11:28
수정 아이콘
갤s7도 갤스칠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갤스세븐보다 말하기도 타자치기고 쉬우니까요. 흐흐.
Neanderthal
16/10/20 11:2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이제까지도 다 영어로 읽었네요...에스 쓰리, 에스 포, 에스 파이브, 에스 식스...에스 세븐...
16/10/20 11: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넘버링으로 이어가다보면 그래도 텐까지는 괜찮은것같은데 eleven, twelve는 조금 뭔가..실제로 LG V20도 저만 그런지 몰라도 V twenty라고 읽기 굉장히 이상하더라구요.
차라리 브이이십이라고 하게되던데...
16/10/20 11:33
수정 아이콘
저는 브이이공이라고 읽게 되더라구요
16/10/20 11:40
수정 아이콘
텀을 두고 검사를 하면 삼성에서 발화원인을 못잡을리가 없죠. 하다못해 예전 노트 5 기반으로 다시 돌아가면 문제 없을텐데..
문제는 이런 악재를 다 털고 자신들만의 역량을 보여줄만한 S8이 나오면 어느정도 상쇄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바닥으로 추락하겠죠.
웃프지만 직원들을 갈아넣어서라도 S8은 중박이상을 치리라 예상합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20 11:55
수정 아이콘
일단 브랜딩은 무조건 다시 해야할 겁니다

요즘 9gag나 레딧 같은 영미권 사이트 들어가보면 노트 폭탄 얘기 너무 많아요 이미 거의 하나의 밈이 되서 예전에는 삼성은 애플 라이벌 정도의 이미지였는데 이젠 그냥 폭탄 만드는 회사, 핸드폰 만들 줄 모르는 회사가 됐어요..
Neanderthal
16/10/20 12:04
수정 아이콘
새로 명명하려면 패드는 안될테니 바인더?, 리플렛? 뭐라고 할지도 난감하네요...--;;
스타벅스
16/10/20 12:1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어폰 단자 usb-c는 안했으면 좋겠구만...

3.5파이 잭을 왜 없에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Galvatron
16/10/20 12:22
수정 아이콘
기기내 공간을 많이 먹어서 집어넣을게 많은 현재 기기들의 특성상 불리함
방수방진 내구성등 기능을 실현하는데 불리함
이 두개가 제일 크지 않을까요
16/10/20 12:21
수정 아이콘
원인은 이미 알아낸거 아닙니까?
전에 노트7관련글에
아직 재현도 못하고 원인 모른다고하니까
현업이라며 헛된루머 퍼뜨리지 말라고 하시던걸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16/10/20 12:26
수정 아이콘
알바였네요...ㅠ
16/10/20 12:29
수정 아이콘
헐 진짜 알바인가요? 여기에도 알바라니 후덜덜......
16/10/20 12:25
수정 아이콘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인 펜+대형 스크린은 못 버릴 것 같습니다...
다만 노트 이름은 버리고 리브랜딩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곡사포
16/10/20 12:37
수정 아이콘
노트대쉬 어떤가요?
[ Note' ]
해저로월
16/10/20 12:30
수정 아이콘
해외버전은 다른 이름으로 발매하고
국내는 노트시리즈로 그대로 간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곡사포
16/10/20 12:3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선호는 노트 그대로 갔으면 합니다.
흑역사도 역사의 일부임을 인정해야죠.
16/10/20 12:42
수정 아이콘
매출에 영향을 끼치고 안 끼치고를 떠나서, 저도 이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노트가 정말 좋은 네이밍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잉여레벨만렙
16/10/20 12:39
수정 아이콘
이름을 바꾸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어 보이는데....
16/10/20 14:33
수정 아이콘
없어지진 않을 겁니다. 이름을 바꿔서라도 내거나 노트리부트 이런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16/10/20 14:57
수정 아이콘
노트2, 노트4 썼는데 정신차려서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16/10/20 15:05
수정 아이콘
5.5인치가 플러스 형태로 나오면 노트가 사장되는게 맞죠.
일년에 한번 출시로 가는 형태가 좋다고 봅니다.
16/10/20 17:05
수정 아이콘
노트가 없어진다면 노트 대신 접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대체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상반기 출시설도 있었으니 하반기 정도면 가능할지도..
도망가지마
16/10/20 17:55
수정 아이콘
신빙성 있네요....
이어폰 잭만은 살려주면 좋겠네요....
Neanderthal
16/10/20 17:57
수정 아이콘
이어폰잭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070 [일반] 갤럽도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경신했네요 [46] 블랙번 록9419 16/10/21 9419 1
68068 [일반] 아재들의 북악스카이웨이 "코너링" 테스트 [4] 어강됴리5735 16/10/21 5735 3
68067 [일반] 갤럭시 노트 7 폭발 사건 단상 [29] 들풀5774 16/10/21 5774 2
68065 [일반] 안녕하세요?(댓글 감사합니다) [32] 삭제됨6019 16/10/21 6019 20
68064 [일반] 농업의 시작 [18] 솔빈4610 16/10/21 4610 3
68063 [일반] 병사하고 있는 우리들 [41] 솔빈5024 16/10/21 5024 16
68062 [일반] 미대선 3차토론, "트럼프의 자폭" [45] Kaidou10661 16/10/20 10661 3
68060 [일반] 손학규, 정계복귀 하며 “민주당 떠나겠다” 탈당 선언 [84] 자전거도둑11240 16/10/20 11240 1
68059 [일반] 반기문+안철수+손학규 연합? [37] 삭제됨7482 16/10/20 7482 0
68058 [일반] [짤평] <걷기왕> - 나는 걸을란다 [40] 마스터충달4801 16/10/20 4801 4
68056 [일반] [NBA] 2016-17 시즌 프리뷰 [84] paauer6062 16/10/20 6062 1
68055 [일반] 대통령의 정면돌파? [91] 그러지말자14915 16/10/20 14915 7
68054 [일반] 제주도 여행 하면서 겪었던 아쉬운 순간 [21] Zelazny6993 16/10/20 6993 0
68053 [일반] 아프리카 대정령 사태 [72] 삭제됨17870 16/10/20 17870 1
68051 [일반] 클로비스 화살촉과 발사무기 [38] 모모스20137896 16/10/20 7896 19
68050 [일반] 새누리당 역풍, 지지율 더민주에 역전 [103] 삭제됨13870 16/10/20 13870 1
68049 [일반] 삼성이 갤럭시 노트 라인은 없앨까요?... [41] Neanderthal7506 16/10/20 7506 2
68048 [일반] 경향 - ‘잠적·휴강’···최순실 딸 특혜 연루 교수들 ‘꼭꼭 숨어’ [49] 블랙번 록9497 16/10/20 9497 0
68047 [일반] BJ 밴쯔도 유튜브행을 선언했습니다. [77] Manchester United16131 16/10/20 16131 1
68046 [일반] 박근혜 대통령은 어디까지가 자기생각일까요? [89] 삭제됨10546 16/10/20 10546 2
68045 [일반] 개발되면서 오염되고 있는 제주도의 현황 [4] Tyler Durden6687 16/10/20 6687 3
68044 [일반] 사고났을 때 렉카차 관련 팁 [43] 짱구7844 16/10/19 7844 5
68043 [일반] 배우 김민종보다 가수 김민종으로 더 기억되는 사람 [41] swear9175 16/10/19 9175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