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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4 19:01:08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넥센 야구단 사무실 압수수색
https://pgr21.co.kr/?b=8&n=66171
-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주 횡령혐의 출국금지 처분 관련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8542243
[연합뉴스] 검찰 '이장석 횡령 의혹' 넥센 야구단 사무실 압수수색(종합)

결국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까지 이뤄졌다고 합니다.

사무실과 자택 포함 4군데서 이장석 구단주 개인수첩과, 회계자료, 하드디스크등을 확보했고

조만간 이장석 구단주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선수단은 잘 굴러가고 있는데

이걸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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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16/07/14 19:17
수정 아이콘
이거야 원래 이장석씨가 잘못한거라 뭐라고 쉴드 칠 수도 없고 넥센 팬 분들도 크게 번지지만 마라 정도로 생각하시더군요. 문제는 사기죄로 피소 당한 이후에 횡령이 슬금슬금 기어나오고 있어서;; 최악의 경우 이장석 사장이 뒷선으로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사장으로 취임하게 될거 같은데 새로 온 사람이 이장석만큼의 열의로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합니다.
Chasingthegoals
16/07/14 19:57
수정 아이콘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이 있는거죠.
상대를 잘못보고 손을 벌렸습니다.
넥팬으로서 그간 운영했던 능력은 인정합니다만 너무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20억을 빌렸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당시 거하게 욕 먹는 와중에 더 큰 욕을 먹을거 감수하고 클라우드 펀딩 같은거라도 해봤으면 어땠을까 해봅니다.
최초의인간
16/07/14 21:38
수정 아이콘
홍회장이라는 분도 사기꾼이라고 불릴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인가요? 비아냥이 아니라 정말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16/07/14 22:00
수정 아이콘
사기꾼 보다 악질이죠
20억 빌려주고 프로야구구단의 지분 40%를 요구했다는건

넥센의 지금 구단가치는 못해도 500억 이상 될겁니다
naloxone
16/07/14 22:06
수정 아이콘
20억 휴지조각 될 각오하고 주식 사줬는데 이자로 땡친다고 하는 이장석보다 정당한 계약서대로 주식 달라는 계약 이행하자는 사람이 더 악질이라고요? 혹시 주식 사서 오르면 이자율 이상 안 받으시겠죠?
16/07/14 22:20
수정 아이콘
이장석보다 더 악질이라고 안했습니다.
그 당시 히어로즈 가치로만 쳐도 20억가지고 40%갖는건 택도 없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산것도 아니고 지분을 요구한겁니다.

뭐 그런 계약한 이장석이 더 잘못했지만요
바카스
16/07/14 23:46
수정 아이콘
그간 이장석이 해온걸 보면, 이장석이 히어로즈 가치를 몰랐던 사람같지는 않죠.
급전 필요해서 스노우볼 커진거 잘 이용해먹은거고, 당시에 갓장석 찬양하던 사람들(저를 포함)은 이제 와서 그저 열 낼 뿐이죠. 흐흐흐흐
애패는 엄마
16/07/14 22: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업쪽 사채는 흠 좀 전체적으로 막장이긴 합니다
alphamale
16/07/14 21:06
수정 아이콘
이장석이 물러나면 후임사장이 이장석만큼 넥센을 굴릴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넥팬들은 이래저래 고민이 많겠네요.
예쁘면다누나야
16/07/14 21:15
수정 아이콘
넥센이 공중분해 될 수도 있으려나요....아니면 또 대기업 산하로 인수되려나
naloxone
16/07/14 21:18
수정 아이콘
이장석이 사기는 그렇다 치고 횡령에서 유죄 확정되도 구단 운영에 간섭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나오나요? 그렇게 되면 참 웃길듯
상자하나
16/07/15 05:03
수정 아이콘
넥센이 다시금 해체할까바 걱정되네요. 팔려고 해도 팔 곳도 없을 것아요.
순뎅순뎅
16/07/15 12:41
수정 아이콘
카카오가 사면 좋을텐데...운영하기 어려우려나..
16/07/15 08:07
수정 아이콘
돈 빌려준사람 입장에서는 리스크 감수하고 20억빌려준거고 그거에 대해서 지분받는걸로 상호합의한건데 그게 악질소리들을만한일인가요???

어거지로 지분뺏은것도 아니고말이죠
16/07/15 08:47
수정 아이콘
사체업자 고금리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서로 상호합의하에 빌려주죠
그러나 그 금리가 터무니 없이 높으면 악덕 사체업자라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16/07/15 08:50
수정 아이콘
그거는 법률로 규정된거고 이번건은 법률상에 규정이없어서 상호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법원과 중재원도 홍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장석씨가 사람을 잘못보고 돈을 빌린걸수도있겠습니다만 종합적으로 봤을때 홍씨가 악질이란 소리를 들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6/07/15 09:37
수정 아이콘
고금리도 법률에 근거해서 빌려주는거고 법률에 의해서 추심하는거죠
지금이야 법정상 최고금리가 25%정도이고 개인 파산제도가 있어서 그렇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50% 정도일때는 돈을 빌리고 2년을 넘게 되면은 이자가 원금보다 높아지죠
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서 손도 쓸수 없는 상태가 되도 돈은 갚아야 합니다.
그게 법이니까요. 돈 빌린사람 잘못이죠
그러나 사체업자들에 대한 시선이 나쁜건 사실이죠. 아무리 법의 태두리에서 행동해도요

저는 이장석씨가 충분한 자금없이 구단을 인수한것이 가장 큰잘못이라고 생각하고요
왜 40% 지분이 나왔는지 그 과정이 어떨지 모르지만 계약을 했으면 법적으로는 홍씨의 잘못이 아니죠
그러나 상식적으로 20억으로 프로야구 구단의 지분 40%를 갖는건 말이안되죠
당장 다음이나 네이버 댓글만 보더라도 홍씨가 욕먹고 있잖아요
사모펀드기관이나 사금융이 아무리 법의 태두리안에서 행동한다고 해도 그들이 욕먹는건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이건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는 일입니다
불타는밀밭
16/07/15 10:10
수정 아이콘
1달러에 기업 100퍼 지분을 팔고 사기도 하는데요....
16/07/15 10:33
수정 아이콘
비정상적인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현대 주식제도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6/07/15 11:20
수정 아이콘
그 케이스는 자본이 완전 잠식되서 엄청난 적자랑 같이 인수하는 케이스 아닌가요?
불타는밀밭
16/07/15 11:36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저런형태의 기업인수는 자산 부채가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해서 마이너스 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자본잠식) 에서 어떤 사람이 기업의 미래가치를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고 살려보겠다고 해서 거래가 일어나는 케이스겠는데, 넥센은 확정부채가 엄청나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대신 미래가 엄청나게 불투명했죠.
16/07/15 11: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급한 사람 구해준 다음에 내가 너 목숨 구해줬으니 노예가 되라. 랑 비슷한 케이스 같긴 합니다만;;

넥센 구단에 20억을 투자해서 지분 40%를 요구하는 건 과하긴 과하죠.
불타는밀밭
16/07/15 11:47
수정 아이콘
이런 불확실성을 담보하는 계약에 있어서 미래가 확정된 현재 시점에 와서 그 계약이 과했니 어쨌니 하는 건 해서는 안 될 말이죠.
16/07/15 12:08
수정 아이콘
미래가 불확실해도 그 당시 기준으로 20억 40%는 과한겁니다.
불과 몇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했던 팀 인데 야구단 청산하고 선수만 팔아도 백억 이상 나옵니다.
애패는 엄마
16/07/15 11:37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16/07/15 12:07
수정 아이콘
제가 가치관이 다른건지.. 아무리생각해도 이사건에대해서
왜 악질이라고들 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16/07/15 12:10
수정 아이콘
주식으로 대박를 치는 사람을 미화하고 동경하는 사회에서 정상으로 보이는건 당연합니다
16/07/15 13:44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80&aid=0000000457

위의 2014년 1월 기사를 보면,
“이 대표와는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알게 된 사이다. 당시 우리담배가 타이틀스폰서 권리를 포기하면서 야구단 운영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때 나한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투자제안서를 보내왔다. 이 대표는 30억 원에 10%의 지분을 주겠다고 얘기했지만, 내가 10억에 20%씩, 20억, 즉 40%의 지분을 요구했다. 이 대표가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친필사인과 무인이 찍힌 계약서가 작성된 것이다."
- 2008년 이장석 대표가 홍성은씨에게 먼저 투자를 요청했고, 30억원에 10%의 지분 제안에 대해서, 홍성은씨가 역제안했고, 상호 합의됨

선후관계를 정리해 보면 이장석 대표가 먼저 홍성은씨에게 투자 및 지분인수를 제안했고, 그에 대해서 상호합의했으며,
결론적으로 이장석씨는 지분도 주지 않았고 돈도 갚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법원과 중재원도 모두 홍성은씨의 손을 들어준 상황입니다.

20억원이 40%의 지분만큼의 가치가 있느냐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그게 과하다고 생각했으면, 합의를 하지 않았으면 되고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빌릴 수 밖에 없었으면, 최소한 계약서라도 꼼꼼하게 작성했었어야죠...

이런 채권관계에서 채무 이행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이장석씨는 놔둔채,
20억원에 40%의 지분을 요구한 사람을 사기꾼이니 악질이니 하는 것은 선후가 뒤바뀌었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네요
16/07/15 14:20
수정 아이콘
제 글은 읽어보시기나 합니까?
전 두번이나 이장석씨가 더 잘못 했다고 글 올렸습니다.
제가 언제 이장석씨를 옹호했나요?

그거와 별개로 과도한 요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자꾸 딴소리하세요
30억의 10%에서 20억의 40%요구 하면 악질 맞구만..
16/07/15 14:31
수정 아이콘
로사님과 논쟁하자고 쓴 댓글은 아닙니다만,
당시 지분가치가 과도한지 여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겠죠
관지림
16/07/15 15:12
수정 아이콘
이게무슨 영세한 (법적으로 무지한)사람들 돈 빌려주고
선이자 떼고 고금리 받아 먹는 악질 사채업자 (호불호는 있지만)들도 아니고
내가 보기엔 서로 선수끼리 흥정하면서 계약 체결한거 같은데
악질이랄게 있나 싶네요..
막말로 넥센 망햇음 돈 빌려준 사람도 깡통 차는건데
리스크가 크면 상대적으로 큰돈 버는거지..
그냥 지금 기사대로 나온것면 보면 이장석은 쓰.레.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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