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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2 00:24:20
Name 갈색이야기
Subject [일반] 말 나온 김에 가져온, 디 스테파노의 경기를 담은 영상입니다.


이 할배 영상 중에선 가장 유명한 건데.........

다 늙어 스피드와 체력이 떨어지고 머리까지 빠지신....... 디 스테파노 옹의 모습입니다.

이게 더 경악스러운 건

1. 스터드도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지금 군화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의 축구화
2. 탱탱볼에 가죽 껍질 씌운 수준의 무거운 축구공(...)

을 가지고 이런 짓을 하신다는 거죠.

지금 수준을 가지고 생각하면 메시의 스킬을 가진 호날두가 80년대를 농락하는 느낌이랄까...........(물론 이 양반은 50년대에 활동했습니다만.)

이 양반 월드컵 불운사만 아니었으면 펠레보다 위였을 가능성이 높았을텐데 말입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솔직히 저 상태로 2016년에 와도 전성기 반 페르시만큼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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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16/07/12 00:34
수정 아이콘
50년대에 저 스킬이니..
야구로 치면 크보의 80년대 선동열이 저런 느낌이었겠군요.
10년을 앞서있는 느낌..
갈색이야기
16/07/12 00:48
수정 아이콘
전 어려서 선동열 활약을 보지 못했습셒습.........
릴리스
16/07/12 00:35
수정 아이콘
공이 너무 무거워 보입니다.
갈색이야기
16/07/12 00:37
수정 아이콘
실제로도 무겁습니다. 슛이 힘이 없어보이는 것도 그래서죠.(...)
16/07/12 00:37
수정 아이콘
저런거 라우드럽이 잘 하지 않았나요?
갈색이야기
16/07/12 00:40
수정 아이콘
라우드럽도 잘했죠. 한때 이니에스타의 전매특허로 여겨지던 라 크로케타라거나...........(사실 라우드럽이 더 잘하는 느낌.......)
flawless
16/07/12 00:49
수정 아이콘
이런 스킬 위주의 동영상을 봐도 디 스테파뇨의 대단함을 알 수 있지만, 풀경기 영상 보시면 더 대단하죠.

분명 공격수로 경기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최후방에서 수비라인 정렬하고 있다가 미드필드에서 경기 조율하다가 다시 최전방에서 공격하는게 디 스테파뇨입니다. 풀경기 보면 고딘+이니에스타+수아레즈=디 스테파뇨의 느낌...
갈색이야기
16/07/12 00: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화질이.......
감전주의
16/07/12 00:57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고 있으니 플레이 스타일이 꼭 지단이 뛰는거 같네요..
머리숱이 별로없어서 그런가..;;
갈색이야기
16/07/12 01:01
수정 아이콘
말년 플레이는 지단하고 자주 비교됩니다. 다만 저 양반은 거기에 활동량도 뛰어나고 수비도 잘하고 골도 잘 넣.......
Anthony Martial
16/07/12 02:04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8&n=52693

믿고보는 구밀복검님의 디스테파노는 이무기가 아니다
OnlyJustForYou
16/07/12 08:38
수정 아이콘
펠마크베디.. 제일 밑이죠 ㅠㅠ
켈로그김
16/07/12 10:03
수정 아이콘
저런 공과 축구화로 축구를 해보면 상당히 곤욕스러운 것이,
수비 입장에서도 어설픈 터치로 드리블을 제대로 끊어내기가 오히려 제대로 된 축구공보다 어렵고,
공격자 입장에서도 전진이 굉장히 더딥니다. 공도 마음대로 안 움직여.. 페인트 걸려고 해도 축구화가 브레이크를 잘 못 걸어..
슛이나 패스에 힘이 더 필요하고 예비동작 및 시간에 제약이 걸리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우에 비교해서 패스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

필연적으로 공격작업이 굉장히 느려지고, 체력소모량이 많아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고..
어우.. 보기만 해도 다리가 땡기네요 ㅡㅡ;;
애기찌와
16/07/12 10:09
수정 아이콘
영상에서의 플레이들이 잘해보이지 않으면 축알못인가요;;;
시대가 달라서 그런가 아무리봐도 군대스리가 정도로 느껴지는데..ㅠ 축알못인가!!
Anthony Martial
16/07/12 10:27
수정 아이콘
신주영 이기석 이런 사람들 플레이 지금 보세요. 어떤지 ;;
솔직히 전성기 임요환 나와도 지금 아마추어 수준에서 정리되죠

기술이며 전술이며 선수의 피지컬까지
모든것이 지금과 차원이 다르죠. 실제 영상봐도 몸이 막 요즘 선수들처럼 만들어지지 않고
조기축구 아저씨 같은 몸....

펠레를 그 시대 그대로 2016년 가져다 놓으면 축구황제 펠레는 없을껄요 ;;
애기찌와
16/07/12 10:37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제가 축알못이 아니라 그냥 지금보면 원래 못하는것처럼 보이는게 맞지요??

위에 분들 댓글이 너무 칭찬일색이어서 제가 축구를 잘 몰랐나 싶은 자괴감까지 들어서 ㅠ
릴리스
16/07/12 10:43
수정 아이콘
축구화와 축구공의 질이 현재랑 비교하기.어려울 정도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축구공도 무겁고 축구화도 스터드가 처음 개발된게 1954년입니다.

축구공이 현재랑 같았으면 아마 디 스테파노나 펠레도 영상보다 훨씬 대단한 움직임을 보여줬을거예요.

스타랑 달리 사람의 피지컬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전술은 상전벽해지만요. 당시 디 스테파노와 펠레의 스피드를 못막았다면 지금도 못막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 기사를 한번 정독하시길 추천합니다.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39&aid=0002037865
Anthony Martial
16/07/12 10: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기록스포츠를 보면(육상이나 수영 같은 여러가지)
시대가 변하고 선수 관리나 식단, 훈련등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보이네요
(장비의 향상도 굉장히 큰 영향이 있겠죠)

뭐 50년대 사람과 2010년대 사람이 무슨 조선시대-현대한국인 수준의 차이가 난다는건 아니지만요(이건 기초적인 영양이 다른 수준이니)

(기사추가)
마라도나 시절하고는 또 다르죠. 8~90년대니까요.
그릐고 0.38초 차이 난다고 하는데 단거리 스프린터에서 0.01초 차이가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면 저런 주장은 허접한 주장이죠
물론 축구에서야 전술이나 위치선정으로 그 정도 차이는 커버가 가능하지만ㅡㅡ;
0.38초가 크지 않다니 참 ;; 게다가 단순히 속도가 같은 것과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 방향전환을하고 공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다르죠
그냥 미친듯이 뛰는거하고는요. 게다가 속도차이만 나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근력이나 힘 같은 것도 차이가 많이 날거구요
갈색이야기
16/07/12 13:06
수정 아이콘
저 0.38초는 단거리 스프린터 이야깁니다.(...) 축구에서 저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아요.(게다가 이 기록 단축은 장비의 발달도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실제 '인간의 능력' 이 엄청나게 발전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훈련법이나 주법 등은 발전했지만요.)

실제로 저 양반 따까리(...)였던 프란시스코 헨토가 100m 11초대의 윙어였습니다. 50년대에 저 장비로요.(...)

지금 와도 스피드만큼은 탑에 가깝다는 이야기죠. 다만 체력은 지금 훈련받은 선수들보다 좀 쳐질 겁니다.
Anthony Martial
16/07/12 18:36
수정 아이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도 크죠
어쨌든 스프린터가 0.38초 단축시키는 동안 훈련방법이나 식단관리 휴식취하는 방법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건 사실이니까요
(판페르시도 시즌반페르시니 뭐니 하다가 식단고쳐서 풀페르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멀리 안가고 80 90년대 크보만 봐도
어깨는 던질수록 강해진다는둥
시리즈 4연투를 하는둥 별 과학적이지 못한 선수관리법 투성이죠

스타크래프트가 상금헌터시대에서 드래프트 합숙시스템이 나오면서 상향평준화와 실력향상이 얼마나 되었는지 본다면 체계적인 시스템의 유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죠
애기찌와
16/07/12 11:05
수정 아이콘
실력이 없어 보인다는건 아닙니다.
단지 지금의 선수들의 움직임의 그것을 저 영상에 대입해보면 너무 모자라게 제가 느껴질 뿐이에요.

문제는 제 위에 댓글들에선 죄다 저 영상속의 움직임을 대단하다고 칭찬하셔서 제가 축알못이 된건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을 뿐이구요.

그런데 마지막에 당시 디스테파노와 펠레의 스피드를 가지고 지금으로 와도 못막을 확률이 높다는건 좀 어불성설같은데요. 선수 단일의 피지컬은 그대로여도 전술적인 변화가 굉장히 발전을 했는데 못막는다면 지금 세대 수비수들은 다 축구 그만두어야하는거 아닐까요??
16/07/12 12: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스테파노도 펠레도 크루이프도 마라도나도 전술이나 피지컬 적응없이
현대에 그대로 오면 안통하는게 맞거든요
갈색이야기
16/07/12 13:07
수정 아이콘
스피드에선 그렇게까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장비의 발달을 생각하면 더 그렇죠.

다만 체력은 차이가 좀 있을 겁니다. 50년대엔 저 스테파노 할배 같은 특이 케이스를 빼고는 대부분 메시보다 조금 더 뛰는 수준이었거든요.(...)
아칼리
16/07/12 11:50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피지컬의 가장 큰 척도인 러닝 거리만 따져봐도 지금 선수들과 예전 선수들 사이에는 엄청난 격차가 존재합니다.
전술도 상전벽해지만, 피지컬 격차도 그에 못지 않다는 얘기죠.

디 스테파노와 펠레같은 선수가 다시 신인이 된 상태로 뛰게 된다면 스포츠과학의 수혜를 받아 좋은 기량을 보여주리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그 시대 그대로의 기량으로 2016년으로 가져다 놓으면 지금 세대의 선수들에게 뒤쳐질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16/07/12 12:29
수정 아이콘
전 스테파노를 역대 원탑으로 보는 사람이지만

좀 더 냉정히 얘기해서 다시 신인이 뛴 상태로 스포츠과학의 수혜를 받아도
펠레나 스테파노가 좋은 기량을 보여줄지말지도 미지수긴하죠.

역시 축만없은 축만없이고 상대적 기량 평가로 그 위대함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ㅜ
16/07/12 12:24
수정 아이콘
스테파노는 개인적으로 꼽는 역대 넘버원 선수입니다. 메시를 떠나서 펠레보다 더요. 흐

클래식 경기들을 많이 봤을 때 지쿠, 에우제비우, 마테우스와 함께 가장 감탄한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다르게는 레이카르트 우베젤러 브라이트너 푸스카스같은 선수들도 있지만...
갈색이야기
16/07/12 13:02
수정 아이콘
전 아르투르 프리덴라이히와 디 스테파노.......
16/07/12 13:22
수정 아이콘
아르투르는 상징성이 있긴하지만 저는 스텐리 메튜스같은 취급을.. 순위라기보다는 좀 다른 의미로 봅니다ㅜ
구밀복검
16/07/12 19:36
수정 아이콘
어느 종목이든 과거와 현대의 피지컬 차이는 그리 작지 않습니다. 가령 농구만 하더라도 60년대 선수와 현재의 선수들은 기본 체격에서 신장은 8cm, 체중은 10kg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면 동 포지션 선수들이 죄다 미스매치라는 이야기 밖에 안 되죠. 그냥 포스트업만 주구장창 해도 60년대 선수들은 털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농구는 그나마 미국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완전히 리그가 오픈된 채 행해졌던 터라 서로의 노하우가 빠르게 전파되고 급속도로 상향 평준화되었고, 미국 자체가 스포츠 과학이 유럽 따위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선진화 되어 있던데다 이미 60년대에 지금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의 영양 공급이 전국민에게 가능했는데도 이 정도였던 것이죠.

그러니 전세계를 무대로 삼은 축구는 대륙별/국가별로 분산되어 있었던 터라 농구 같은 미국 스포츠보다 발전 수준이 더 낮았고요. 선수들의 체격만 하더라도 현재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60년대 경기 보면 169cm인 우베 젤러가 전혀 작아보이질 않고, 175cm인 에우제비우는 거한으로 보입니다. 185cm이 넘는 선수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요. 러닝 거리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베니테즈의 피트니스 코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60년대 평균 러닝 거리는 5km, 70년대 평균은 8km 정도라고 하지요.
http://www.rafabenitez.com/web/index.php?act=descargar&idioma=in&co=1150&cam=3

과거 축구와 현대 축구의 피지컬 격차를 알려주는 단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가령 과거 축구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대 축구에서는 큰 골칫덩이인 것이 햄스트링 부상인데, 이는 달리거나 슈팅을 할 때에, 넓적다리에 있는 주동근인 대퇴사두근이 수축하면서 반대쪽에 있는 길항근인 대퇴후부 근육이 견디지 못하고 파괴되는 것입니다. 현대의 선수들의 경우 대퇴사두근의 근력이 대퇴후부 근육들을 압도할 정도로 대퇴사두근의 출력이 발달했기 때문에 하지에 큰 힘을 쓰는 동작을 할 때에 햄스트링 부상을 자주 당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선수들은 대퇴사두근의 근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피지컬 트레이닝을 거의 받지 못했기 때문에 대퇴사두근의 출력이 떨어졌고 그에 따라 아무리 용 써봐야 대퇴후부 근육들이 파괴될 일이 적었죠. 이 사례만으로도 과거와 현대의 피지컬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순수 피지컬 종목과 복합 종목 간의 발전 속도의 차이입니다. 육상이나 역도 같은 종목들은 순수하게 특정 능력에 특화되어 있는 종목들이기에 상대적으로 최적화하기가 쉽죠. 특히 단기간의 출력을 내는, 근력과 파워와 관계가 높은 종목일수록 최적화 시기가 빠른 편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종목에서도 아직도 혁신이 일어나곤 합니다. 마라톤이 대표적이죠. 80년대-90년대 사이의 기록 갱신 페이스보다 00년대 이후의 기록 갱신 페이스가 훨씬 빠릅니다.) 그에 반해 구기 종목이나 투기 종목처럼 다양한 신체 능력을 요구하며 어떤 식으로 선수를 육성해야 효율이 극대화 되는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종목들은 최적화에 도달하는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가령 90년대 역도 레전드는 지금 '그대로' 와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꽤 높지만, 90년대 MMA 레전드가 지금의 UFC로 '그대로' 오면 1라운드에 초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도는 순수 종목이기에 90년대에도 이미 종목이 가진 한계치에 어느 정도 근접한 상태였던 반면, MMA는 복합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종목이기에 종목이 가진 포텐셜에 근접하지 못했지요. 이것이 순수 종목과 복합 종목의 최적화 시점의 차이가 가지는 의미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복합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종목들은 그 특성상 반지성주의를 띠며 종목 외적인 기초 피지컬 강화에 관심을 덜 기울이기 때문에 발전이 더욱 더디기도 하죠. 김성근 같은 이야 쪼렙이라 그렇다치더라도, 축구 혁신의 상징이요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 크라위프만 하더라도 축구 선수에게는 근육이 필요 없다는 뻘소리를 할 정도니까요.

한 마디로, 육상은 이미 한참 과거에 어빌이 포텐에 근접한 형태이기 때문에 최적화를 거치고 나서 점진적인 개선만이 있었을 뿐이고(그럼에도 여전히 혁명적이지만), 축구는 비슷한 시기에 육상 정도의 최적화를 거치지 못했기에 실제 종목의 어빌이 종목이 가진 포텐 한계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선에 머물렀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90년대에 지역 간 통합화와 세계화, 메이져 대회의 개편, 룰 변화가 맞물리면서 겨우 현대화가 된 것이고요. 따라서 축구에서의 과거와 현대의 피지컬 격차는 여타 종목보다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도 여전히 축구가 국기에 가까운 국가들 중 상당 수가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기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자신의 유전적 포텐셜을 만개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축구 선수의 비율이 무지막지하게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90년대를 거치며 현대화가 진행되었다고 해봐야 그건 중진국 이상의 국가들에 해당된다는 이야기죠. 여전히 전세계에는 펠마메 이상의 업적을 쌓을 수 있는 이들이 동네 조축에서 무명으로 늙어가고 있는 셈이죠.
16/07/12 21:08
수정 아이콘
전 종목이 현대로오면서 상향평준화나 발전이 있다는 댓글 취지 그 자체에 공감하면서 덧붙이면

마라톤 같은 경우만 봐도 인프라 문제도커서
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5천미터 만미터 선수들이 장거리 최강자들이 많고, 밀리면 마라톤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근데 아프리카가 장거리에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니...

패트릭 마카우같은 최근 마라톤 세계신 보유자는 그래도 좀 쳐주기는하지만
베켈레를 더 괴물 중 괴물이라고 보기도 하고..
16/07/12 21:10
수정 아이콘
요즘 어그로들은 펠마호 / 디크메 라인으로 나누자는 드립도 있던데

구밀복검님이 스테파노는 이무기가 아니다 추가 버전이라도 써줘야할판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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