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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05 20:49:56
Name 계란말이
File #1 m_1467718669_hPo7cN76uF.png (9.6 KB), Download : 61
Subject [일반] 지진이 일어났네요.


집은 부산인데 이렇게 강한 지진은 2005년
이후 처음이네요.
2005년 처음 지진 느낀게 학원에 있었는데
누가 뒤에서 의자를 잡아당기는 느낌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집에서 티비 보고 있다가
와..건물 전체가 흔들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서 보고 배운건 있어서
급히 화장실로 대피해서 두근두근거리다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들 지진 느끼셨나요??
규모 5의 지진이 이렇게 강한데 와..7이상의
지진을 매번 견뎌내는 일본 사람들은 대단하네요.
그저 감상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글을 많이 써야하는군요. 더 이상 여진이 일어나진 않겠죠??
더이상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은거 같아서
불안하네요..원전도 바로 옆인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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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5 20:50
수정 아이콘
지진희다!! 지진희야!!!
어둠의노사모
16/07/05 20:51
수정 아이콘
공항 대신 핵발전소로 지역경기 부양하겠다.
핵발전소! 핵발전소!
16/07/05 20:51
수정 아이콘
방금 긴급 재난 문자라고 왔네요..
33분에 터진 지진인데 17분이 지나서야..
예보 왜 하는거냐...
16/07/05 20:58
수정 아이콘
17분이면 메뉴얼대로 한겁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아서 지진 후 2분이면 기사까지 뜨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15분정도가 한계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재해는 백날 예산 달라고 해봐야 [현안]에 집중한답시고 절대 예산 안 나오거든요. 나와봐야 찔끔...
샨티엔아메이
16/07/05 20:51
수정 아이콘
서울인데 건물이 아주 살짝 울렁이는게 느껴질 정도더군요.
삼비운
16/07/05 20:51
수정 아이콘
울산동구 사는데 완전 무서워요 ..
오버워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의자를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다가 건물 전체가 앞뒤로 흔들 거리는게 한 5초정도 계속됐어요
김아영
16/07/05 20:51
수정 아이콘
울산 동구 여기있어요.. 깜짝 놀랐네요..
사유라
16/07/05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느겼습니다. 집이 해운대인데 10초이상 집 전체가 떨리더군요.
웨인루구니
16/07/05 20:52
수정 아이콘
제가 느껴본 지진 중에 제일 강했습니다. 바닥이 우르릉 떨리던데요..
저는 부산 기장군이요
헤나투
16/07/05 20:52
수정 아이콘
진짜 깜짝놀랐네요.
2005년 지진도 기억납니다. 기억이 맞는지 가물하지만 그땐 꽤오래 흔들렸는거 같은데 오늘은 순간적으로 지나간거같네요.
소야테
16/07/05 20:52
수정 아이콘
원전이 젤 걱정
파란무테
16/07/05 20:52
수정 아이콘
저 천안인데 느꼈습니다. 카페에서 서로 깜놀.
썰렁한 마린
16/07/05 20:53
수정 아이콘
부산인데 좌우로 흔들 흔들
지진의 공포를 처음 느껴봤네요
16/07/05 20:53
수정 아이콘
울산 남구입니다. 이번 지진은 진짜 휙 지나간듯.. 순간적으로 깜짝 놀랬네요.
16/07/05 20:54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7331996

밥 잘먹고 복면가왕 보고 있는데 우르릉 하다니 천장과 바닥이 흔들리네요.
어 신발 이기 뭐꼬.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찾아보니 울산 해역에서 진도 5의 지진이 났고 제가 사는 경주에는 진도 2의 지진이라고 합니다.
진도 2면 느낄 정도라는데 아파트 8층에 앉아 있으니 제법 흔들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경주 큰 지진 나면 정말 큰일인데 앞으로도 계속 그런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모두들 별일 없으시죠?
Guinness
16/07/05 20:54
수정 아이콘
대구인데 6층빌딩이 흔들흔들 어지러워요 너무 무섭네요 지진이란거.. 사람들 다 뛰쳐나오던데
아리마스
16/07/05 20:56
수정 아이콘
재난문자 .. 안옵니까?
어리버리
16/07/05 20:56
수정 아이콘
2000년 이후 5.0 넘는 지진이 3번(2003년, 2004년 2014년) 있었는데 3번 모두 육지에서 80km 이상 떨어져있는 곳이라고 검색되네요.
이번에는 육지에서 50km 떨어진 곳이었고, 대도시 바로 옆이라 지진 때문에 놀라신 분들이 훨씬 많은거 같네요.
BlazePsyki
16/07/05 20:56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계절학기 듣는데 갑자기 방이 흔들려서 깜짝놀랐네요. 처음 경험해본지라.... 그래도 금방 그쳐서 그런갑다... 했어요 하하..
도로시-Mk2
16/07/05 20:58
수정 아이콘
대구인데, 말 그대로 아파트 전체가 막 흔들렸습니다. 약 2~3초?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무섭습니다;; 막 흔들리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시나브로
16/07/05 20:58
수정 아이콘
5.0이라니 워.. 태어나서 본 한국 영토 지진 중에 원톱같네요.

구마모토 지진 때 한반도도 무사하지 않다 뭐 에너지가 저기 누적됐다는 전문가 썰이 있었는데 현실화 되는 것 같은 느낌

잊고 살았던 백두산 걱정도 피어나고 올해도 무사히ㅠㅠ
16/07/05 21:05
수정 아이콘
아마 구마모토쪽과 관련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 구마모토지진도 그렇고 ... 이게 아소산 분화로 이어지는 예보지진일지 아니면 여러 학자들이 주장하는 관동대지진으로 이어질지는...
시나브로
16/07/05 21:11
수정 아이콘
네 당시에 특집 다큐멘터리 봤어요 KBS 스페셜.

그 일본 초대형 지진 몇십 년 주기인지 100년 주기인지 쿨타임이 되기도 했고..
16/07/05 20:58
수정 아이콘
울산에 부모님이 사시는데 다행히 별일 없으시다네요
아예 지진을 못느끼셨다는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16/07/05 21:07
수정 아이콘
울산 동구가 위험하지 안쪽으로는 무룡산부터 쭉 이어진 산이 막아줘서 5초만에 끝나서 못느끼는 사람은 못느꼈습니다.
16/07/05 21:32
수정 아이콘
우정동 사는 친구랑 옥동 사는 친구는 완전 심해서 전쟁난줄 알았다 그러고, 북구 회사에 계셨던 저희 아버지랑 울주군 천상 사시는 어머니는 전혀 모르셨다 그러고, 희한해요 뭔가
16/07/05 21:47
수정 아이콘
건물마다 좀 달라서요. 크게 느끼는 건물들이 몇군데 있었던거 같습니다.
보통은 창문정도로 다 끝났더라구요.
대형 마트들은 난리 났습니다. 물건 떨어지고 사무실 흔들리고...
16/07/05 21:5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아무튼 큰 피해는 없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인터넷 하다가 여기저기서 울산 지진이라는 소리 듣고 바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뭐 딴일 하고 계셨어서 못받으시고 세번째 걸었을때 받으셨거든요. 전 그동안 진짜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ㅜㅜ
16/07/05 20:58
수정 아이콘
이게 그냥 오늘 안 무너졌으니 괜찮다가 아니고, 오늘 흔들림으로 생긴 균열이 언제 붕괴로 이어질 지 모른다는 게 참 무섭네요. 뭐 요즘에 짓는 건물이야 우리나라에서도 내진설계 좀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건물들은 아예 방비가 안 되있을 거 같은데, 균열이 커지면서 자다가 그냥 무너지는 건 아닌지.
로즈마리
16/07/05 20:59
수정 아이콘
부산 해운대입니다. 바닥에 앉아있었는데 바닥의 움직임이 느껴졌어요
Neanderthal
16/07/05 21:02
수정 아이콘
제주돈데 아무 것도 못 느꼈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도연초
16/07/05 21:03
수정 아이콘
앞으로 2, 3일 정도는 지진에 대비하세요. 지진은 대개 수차례 연달아서 옵니다. 방금게 본진이었다면, 더 규모가 작은 여진이 올 것이고, 방금게 예진이었다면 더 큰 본진이 올겁니다. 침대 주변에 흔들려서 떨어질만한 물건은 미리 치워두세요.
류지나
16/07/05 21:03
수정 아이콘
지진 규모와 진도에 관해서 혼용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규모 5의 지진입니다.

지진 규모는 지진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이고 진도는 그 장소에서 느낀 지진의 강도로 주관적이며 장소마다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울산 남구에 사는데 진도 2쯤으로 느껴지더군요.
계란말이
16/07/05 21:12
수정 아이콘
아하..규모로 수정해야겠네요.
우리아들뭐하니
16/07/05 21:06
수정 아이콘
몇년전부터 울산 앞바다 쪽에 지진이 잦네요..
16/07/05 21:06
수정 아이콘
엘지삼성 야구중계화면이 마구 흔들렸는데...지진때문였던가..
16/07/05 21:07
수정 아이콘
저기 근처에 세계에서 원전 제일 많이 있는 곳이라고 뭐라 하지 않았나요? 괜찮을까요?
16/07/05 21:10
수정 아이콘
딴 것보다 고리랑 월성원전이 제일 문제군요. 저 둘 문제 생기면 후쿠시마와도 차원이 다른 재앙이 펼쳐질겁니다. 후쿠시마는 주변에 인구라도 적었지...
달달한고양이
16/07/05 21:14
수정 아이콘
강서구 쪽인데 전혀 몰랐어요;;; 제가 너무 둔하고 그래서 그런 건 아니겠죠;?? 아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으엉엉 ㅠ
16/07/05 21:20
수정 아이콘
으악... 울산 남구사는데 갑자기 바람이 엄청 세게부나 했는데 쇼파에 애기랑 같이 앉아있는데 엄청흔들리더니 앞에서 티비와 유리잔들이 와르르르....
치우는데 멘붕이네요. ㅜㅜ
살면서 지진은 처음이라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근데 집에 전화했더니 오빠가 지진엔 치킨이라며 치킨시켜주네요? 유리잔을 내주고 치킨을 얻는건가...
그여름그대로
16/07/05 21:34
수정 아이콘
울산 동구인데 집 앞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했다가 방금 들어왔습니다. 세살짜리 딸이 있어서 그런지 지진의 공포가 더 크게 다가오네요.
16/07/05 21:38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2.6여진 추가 발생.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네요. 큰 지진의 전조가 아니길 바랍니다.
와룡선생
16/07/05 21:43
수정 아이콘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랑 가까운데 이거 좀더 세게 흔들리면 건물 무너지겠다 싶더군요..
밖으로 튀어 나갈까 하다 멈추길래 여기저기 카톡으로 얘기했네요..
살면서 느꼈던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은하관제
16/07/05 21:55
수정 아이콘
고향집이 울산 북구쪽인데, 마치 거대한 덤프트럭이 지나간것처럼 느껴져서 뭔일인가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다행히 누가 다치거나 한건 없었지만, 창원쪽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큰 지진이였던거 같네요.
저는 마침 컴퓨터하고 있는데 바닥이 흔들리길래 '밑에서 뭐이리 요란스럽지' 싶었는데 지진이였네요 흐...
부디 이 지진이 잠깐 흔들리고 마는 녀석이였으면 합니다.
최강한화
16/07/05 22:54
수정 아이콘
대구인데 약 10초간 뭔가 흔들렸는데 지진이었군요.
이러한 흔들림은 처음이었네요..
루카쿠
16/07/05 23:23
수정 아이콘
대전인데 전 못 느꼈네요..
16/07/06 05:43
수정 아이콘
대구입니다. 제가 둔한 편인데 태어나서 지진 처음 제대로 느껴봤습니다. 4살박이 아들한테 지진 대피 요령 가르쳐줬네요.
현호아빠
16/07/06 07:57
수정 아이콘
동구 해안가 아파트에 살다가 타지역으로 이사 나왔는데 휴..
부모님한테도 전화 드렸는데 괜찮다고 시더라고요.
다시한번말해봐
16/07/06 08:15
수정 아이콘
울산 동구가 처음으로 무서워졌어요 ㅠ
광개토태왕
16/07/06 14:05
수정 아이콘
지진 났었나요??
이 글보고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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