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12 22:51:31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1주차 감상
어느덧 2016 올스타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소나기도 식히지 못하는 무더위 속에 각 팀들은 어떤성적을 거뒀을까요

1. 두산 42승 1무 17패 .712 주간성적 4승 2패

파울-페어논란이 있긴했지만
승률 100%를 기록하던 유희관이 드디어 시즌 첫패를 기록했습니다.

필승조 정재훈, 이현승이 실점하면서 불안한모습을 보였고
둘 이외의 불펜이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하고 패하면서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번주도 4승2패의 성적을 거뒀고 승률은 아직도 7할을 상회합니다.

토요일 허준혁이 왜이리 빨리 무너졌나 했더니
장원준이 저번주 일요일 등판을 한번 거르고
허준혁 등판일이었던 화요일 등판하면서
허준혁의 너무긴 휴식이 걱정됐는지
월요일에 1이닝 던지고 3일 휴식후 등판했습니다.

위에 호들갑이라고는 했지만 NC가 무서운기세로 추격하고있는 상황에서
정재훈, 이현승 이외의 불펜투수 활약이 필요해 보입니다.

주중3연전 vs KIA(원)
주말3연전 vs 삼성(원)

예상선발로테이션
유희관-니퍼트-보우덴-허준혁-장원준-유희관
예상상대로테이션
지크-임준혁-정동현-김기태-차우찬-정인욱

2. NC 36승 1무 19패 .655 주간성적 6승

제목 : 충격! 김경문 감독, 기억상실로 밝혀져
본문 : 패배하는 방법을 잊은걸로 밝혀져

창단 연승기록을 10연승으로 갈아치웠습니다.
이기는경기는 당연히 이기고 지는경기는 역전하는
시즌 초 부진이 거짓말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더 무서운건 에이스 해커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이뤄낸 10연승이라는것입니다.
이 팀이 100% 전력이 아니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정수민이 정말 잘해주고있습니다.
첫번째 4일 휴식후 선발등판은 낯설었던 것 같습니다만
미국야구를 경험했다하더라도 90년생 신인투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건
현재성적은 물론 미래까지 보더라도 매우 긍정적입니다.(거기다 군필)

그런데 10연승까지 해야 겨우겨우 두산과의 승차를 4경기까지 좁힐 수 있었습니다.
두산은 뭐하는 팀일까요

주중3연전 vs LG(원)
주말3연전 vs kt(원)

예상선발로테이션
이민호-스튜어트-이태양-이재학-정수민-이민호
예상상대로테이션
류제국-소사-우규민-정대현-피노-장시환

3. 넥센 30승 1무 28패 .517 주간성적 2승 4패

NC전에 극도로 약한모습을 이번시즌에도 이어지는걸까요?
시즌 초반에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윕당했습니다.

주말 kt와의 첫경기까지 패하면서 무너지나했지만
토,일 2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고 일요일 대승을 거두면서
다음주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14일 선발을 최원태로 빠르게 발표했는데
또 한번 신재영, 박주현에 이은 걸출한 신인선발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됩니다.

주중3연전 vs 롯데(홈)
주말3연전 vs 한화(원)-청주

예상선발로테이션
최원태-박주현-신재영-피어밴드-코엘로-최원태
예상상대로테이션
박세웅-박진형-이명우-송신영-윤규진-장민재

4. LG 27승 28패 1무 .491 주간성적 3승 3패

주간 성적 5할은 지켰으나 4위 승률 5할은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화요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중견수 임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패하면서
무너지지 않을까했지만 남은 2경기를 가져가면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올시즌 극악의 공격부진에 빠진 오지환이
믿었던 수비에서도 예전과 같은 지배력을 보이면서 두번의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긍정적인건 우규민이 다시 완봉승 이전과 같은 모습을 찾았고
코프랜드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두번의 끝내기 패배 이후 만나는 상대가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NC, KIA의 양현종,헥터,지크 라는 점입니다.

주중3연전 vs NC(홈)
주말3연전 vs KIA(홈)

예상선발로테이션
류제국-소사-우규민-이준형-코프랜드-류제국
예상상대로테이션
이민호-스튜어트-이태양-양현종-헥터-지크

5. 삼성 28승 32패 .467 주간성적 3승 3패

지난주말 한화전 스윕패의 영향이 오래갈 것처럼 보였고
실제로 주중 1승후 3연패를 기록하면서 무너지나 싶었지만
토,일 2연승을 거두면서 주간 5할 승률을 지켰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없는 라인업을 갖고있는데
외국인선수 뿐 아니라 국내선수들 역시 부상이 너무 많습니다.
오히려 너무 뛰어난 STC가 선수들 몸관리에 악영향을 준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어느덧 5위까지 올라왔고 현재 승패마진 -4인 상태인데
발디리스는 기대도 없지만 구자욱, 웹스터, 레온이 올라올때까지 버틴다면
다시한번 여름성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중3연전 vs SK(홈)
주말3연전 vs 두산(홈)

예상선발로테이션
정인욱-장원삼-윤성환-김기태-차우찬-정인욱
예상상대로테이션
박종훈-문승원-윤희상-허준혁-장원준-유희관

6. 롯데 27승 32패 .458 주간성적 3승 3패

주중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고
주말 두산을 상대로 2연속 역전승을 거두나 했지만
아쉽게도 주간성적 5할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4월 부진을 5월에 회복하면서 다시 정상궤도에 드나했던 린드블럼이
6월들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등판하던 이명우가
두산을 상대로 호투하면서 그나마 위로가 되는 상황입니다.
노경은이 13일 퓨처스리그를 거쳐 14일에 1군 등록될 예정인데
기대만큼 활약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주중3연전 vs 넥센(원)
주말3연전 vs SK(홈)

예상선발로테이션
박세웅-박진형-이명우-린드블럼-레일리-박세웅
예상상대로테이션
최원태-박주현-신재영-김광현-켈리-박종훈

7. SK 27승 33패 .450 주간성적 1승 5패

추락하는 SK에 날개가 있나요?
6연패는 겨우 끊어냈지만 다시 3연패에 빠졌습니다.

에이스는 또다시 패배하면서 개인 4연패에 빠졌고
팀은 지는경기는 당연히 지고 이기는 경기는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팀처럼 부상선수가 있어서 '그선수만 돌아오면'이라는
희망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현재 SK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입니다.

본래는 세든이 빠진 로테이션에 들어갈만한 선수가 없었는데
토요일 2군 등판했던 문승원이 우천취소로 빨리 내려가면서
올리려고 한다면 빈자리에 들어올 수 있게됐습니다.

주중3연전 vs 삼성(원)
주말3연전 vs 롯데(원)

예상선발로테이션
박종훈-문승원-윤희상-김광현-켈리-박종훈
예상상대로테이션
정인욱-장원삼-윤성환-린드블럼-레일리-박세웅

8. KIA 24승 1무 32패 .429 주간성적 2승 4패

한화와 삼성을 상대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 경기는 역전패 당하면서 큰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거기다 다음 주중경기에서 두산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임준혁이 1군복귀해서 작년과 같은 모습을 보였고
정동현이라는 선발투수를 얻은 점입니다.

김주찬의 멋진 수비로 경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싶었는데
KIA로서는 정말 뼈아픈 패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응원단 폭행사건 이후로 2승6패 기록중입니다.

주중3연전 vs 두산(홈)
주말3연전 vs LG(원)

예상선발로테이션
지크-임준혁-정동현-양현종-헥터-지크
예상상대로테이션
유희관-니퍼트-보우덴-이준형-코프랜드-류제국

9. 한화 24승 1무 34패 .414 주간성적 4승 2패

전년도 순위로 kt보다 위에 오른 공동9위 한화입니다.
5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한자리수 순위에 올랐습니다.

KIA전 12:1 패배 이후로 방망이는 식고 투수들은 실점이 늘어가는 분위기인데
과연 현재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중 3연전에서 kt와 10위 결정전을 펼칩니다.

주중3연전 vs kt(원)
주말3연전 vs 넥센(홈)-청주

예상선발로테이션
장민재-마에스트리-송은범-송신영-윤규진-장민재
예상상대로테이션
장시환-주권-벤와트-피어밴드-코엘로-최원태

10. kt 24승 1무 34패 .414 주간성적 2승 4패

전년도 순위로 인해 한화보다 낮은 공동 9위 kt입니다.
두산과 넥센을 상대로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는데요.
피노가 복귀하면서 이제야 외국인 선수 4명을 다 활용하는구나 싶었지만
마리몬이 팔꿈치 통증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빈자리가 생겼습니다.

주권이 두산을 상대로도 호투하면서 반짝이 아니란걸 증명했고
유한준이 다음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그나마 긍정적입니다.

주중3연전 vs 한화(홈)
주말3연전 vs NC(홈)

예상선발로테이션
장시환-주권-벤와트-정대현-피노-장시환
예상상대로테이션
장민재-마에스트리-송은범-이재학-정수민-이민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모리 나오
16/06/12 23:03
수정 아이콘
천적도 천적이지만 이번주 NC는 두산빼고 어떤 팀이 와도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질 것 같지가 않더군요.
kt전 첫경기까지 블론 이후 연장패배에 연이은 빈타로 넥센팬에겐 드디어 내려갈 때가 된건가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그나마 위닝시리즈로 주말 3연전을 마무리해서 다행입니다.
2년전 청주에서 박동원이 각성했는데, 박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지금 김재현이나 주효상이 각성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이홍기
16/06/12 23:2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박동원도 빠졌었군요. 넥센도 참 대단합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16/06/12 23:07
수정 아이콘
sk 망했어요~ 크크크크크크크
오늘 경기 결과만 봤는데 김용희 감독의 야구 정점을 본 경기였네요.
어제 채병룡을 4이닝이나 쳐 굴렸으니 오늘 6점차 막을 투수도 없지
직관간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분위기 험악하고 응원지정석도 듬성듬성 많이 비었었다는데

이대로가다가 문학구장 텅텅 빌 날도 얼마 안남았네요. 크크크크

오죽했으면 김태우 기자도 극딜을 넣을 정도니 끄동님 양심있으면 사표 쳐 냅시다. 하긴 그런 양심이 있으면 그딴 개같은 기용도 안했겠지요.
이홍기
16/06/12 23:19
수정 아이콘
김태우기자가 요즘 기사쓰는거보면 정말.....

기사 댓글처럼 차라리 6연패 못 끊고 10연패 당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오늘 마지막 무사만루 최정타석에 기대했었는데 흐...흐흐흐ㅡ....
16/06/12 23:12
수정 아이콘
두산이 1위지만
난공불락 끝판왕은 nc라고 생각됩니다
쎄도 너무 쎔...
16/06/12 23:12
수정 아이콘
엘지는 올해 5할이 모토인 팀이라
뭐 어찌어찌 이번주 잘 보낸거 같은데

이동현이 빨리 돌아와야 될거 같네요
신승현 혼자 버티기엔 불펜이 너무 힘듭니다

임정우 연달아 끝내기 당한것도
계속 게임 나와서 공 던져서 그런걸로 보는터라

그런의미에서 신승현이 고맙긴 하네요
자주 나와도 던지는 공 갯수가 적어서 막든 맞든
다른 불펜진까지 부담을 주진 않거든요

오지환이야 뭐 군대가야죠
수비야 이번시리즈에 실수하긴 했어도 여전히 믿음직하지만
타격이 무슨 말할것도 없이 수준이 떨어지니...

돌아오는 주에도 3승3패만 했으면 좋겠네요
이홍기
16/06/12 23:24
수정 아이콘
엘지는 굉장히 애매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리빌딩 중인데 4위 기록중이고 3위까지는 비벼볼만한 상황에서
오지환이 군대가면 유격수가 없고 임정우도 미필인 상황

3위까지 비벼볼만하다고 한국시리즈까지 노리기에는 두산NC가 너무 강력하고..

뭐 그런 고민 할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면 행복할까요

오지환이 시즌시작전에 부상당하긴 했지만 작년과 달리 공격이 그렇게까지 무너진건 의문이네요
토다기
16/06/12 23:13
수정 아이콘
한화는 생각보다 잘 버틴 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주까지 불펜소모가 심해서요... 물론 이번주도 심했기에 또다시 다음주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달라진 거라면 이번주에 약해진 타선이 어떻게 활약하느냐..... 오늘 보니까 하주석 빼고는 안타가 전부 1~4번에서 나왔다는데 결국 지난 연승에 도움이 되었던 송광민과 양성우(오늘 끝내기 플라이를 치긴 했지만)가 조금씩 약해지고 8,9번 타자들이 죽는게 불안불안 합니다.
이홍기
16/06/12 23:40
수정 아이콘
6월2일까지 3할7푼치던 송광민이 4일 쉬더니 3할2푼까지 떨어졌네요.
복귀 이후 21타수 2안타 5월까지 2개던 병살이 이기간동안만 4병살이네요.

일정상 지금까지 하위권 팀만 만났는데 다음주부터 넥센 다다음주에는 NC랑 만나는데
이때가 분수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루오스
16/06/12 23:17
수정 아이콘
삼성아 힘을내!
16/06/12 23:28
수정 아이콘
SK 망했어요 망했어요!!
지구특공대
16/06/12 23:32
수정 아이콘
SK는 김용희 감독이 2년 계약이라던데...
요새 하는거보면 시즌 중간에 짤리지만 않으면 다행이겠네요.
이홍기
16/06/12 23:43
수정 아이콘
아마 9위 10위 하지 않는 이상 시즌중 경질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16/06/13 00:14
수정 아이콘
거지팀이라 감독 짜를돈도 아까워서 못짜를껍니다. 투자하는데 겁만 드럽게 많고 돈안쓰려고 꽁꽁 싸매는 팀이거든요.
회전목마
16/06/12 23:38
수정 아이콘
두산이 1위긴 한데 토 일 경기 보면 불펜진의 문제가 생각보다 큽니다.
투수운영쪽에 큰 문제가 있어요
정재훈 이현승이 좀 쉴려면 젊은 불펜을 많이 써봐야하는데 이게 안되고 있어요
선발로 나오는 투수마다 투구수가 너무 늘어나는것도 불펜을 잘 가동을 안해서 그렇고요
담주부터는 고원준 안규영등 적극적으로 써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현호는 안 쓸거면 내리고요
패전처리용이기한데 계륵입니다
VinnyDaddy
16/06/12 23:41
수정 아이콘
롯데가 힘이 없지는 않은데, 딱 이 언덕만 넘으면 탄탄대로다 싶은 지점에서 매번 넘지를 못하네요. 팀의 힘이 거기까지니 그렇겠지만...
The Last of Us
16/06/12 23:52
수정 아이콘
키티는 10위 결정전을 홈에서 하겠네요
빠따가 어디가서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오늘 2안타...
이건 좀 심하다싶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16/06/12 23:53
수정 아이콘
최원태가 3이닝 던지고 내려가던가 하지 않는 이상 염감 스타일상 최원태를 화, 일에 4일 휴식으로 선발로 내세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신재영이나 박주현도 그렇게 관리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아마 일요일에 양훈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하영민은 언제 복귀할까요.
토모리 나오
16/06/12 23:56
수정 아이콘
하영민 마지막 등판이 5월 25일이고 기사상으로 4~6주 재활이 나왔고 8주정도 예상하고 있으니 전반기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ㅠㅠ
제 생각에도 일요일엔 양훈이 던질만하다고 판단하면 양훈이 올라오고 아니면 금민철이 던질 것 같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16/06/13 00:09
수정 아이콘
8주 쉬는 김에 아예 몸 불리고 오라고 어느 코치가 그랬다던 것 같은데... 손혁이었나요. 아무튼 바꿔서 이야기하면 8월에 다들 지쳐서 나가떨어지기 일보직전일 때쯤 확실한 지원군 카드가 한 장 준비되는 것이라고 좋게좋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라도 생각해야 덜 깝깝...하네요. ㅠ
토모리 나오
16/06/13 00:13
수정 아이콘
한현희 조상우도 인대상태가 원래 좋지 않았는데 굴리다가 수술대로 보낸 경험이 있으니, 앞으로 인대에 문제가 있는 어린 친구들 관리는 잘 해줄 것 같아서 아예 푹 쉬게 해주고 올릴 것 같습니다.
김상수도 승리조로는 첫시즌에 초반에 많이 던진 것도 있어서 후반기까지 이렇게 잘던지긴 힘들 것 같으니 그때쯤 돌아와서 김상수 쉬게해주면서 잘 막아줬으면 좋겠네요
바쁜벌꿀
16/06/12 23:59
수정 아이콘
하영민이 아웃된게 5월중순으로 기억하는데 6주 진단받았으니 최소 7월초에나 올라올거같아요.
그나마 킹상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던지고 있는데 오늘 3연투 ㅠㅠ
확실히 불펜투수진 개개인을 놓고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절대적인 숫자 자체가 부족해요. 특히 좌완.
엔씨나 KT보면 싱싱한 불펜자원들 경기중에 계속 나오던데 부럽...
이치죠 호타루
16/06/13 00:03
수정 아이콘
원래 김택형을 선발감으로 보고 있었는데, 신재영 박주현에 양훈 or 하영민 or 조상우 or... (물론 하영민과 조상우는 부상 중이지만 내년 스쿼드를 기준으로 해 보면 말입니다) 이런 식이면 필승조 계투로 키우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김택형이 잘 해줘야 좌완 불펜 문제에서 좀 한시름 놓을 텐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어째 한현희 조상우가 돌아오면 정말 벌떼야구해도 될 스케일이 되겠네요.
바쁜벌꿀
16/06/13 00:07
수정 아이콘
글게요. 내년은 조상우 한현희 합류하면 정말 투수왕국 각이죠.
택형이는 투구수 50개 넘어가면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선발로 못돌리는 거라고 하던데 아쉽네요.
요즘은 볼질도 안하고 구위도 정말 좋아서 선발로 성공하는거 보고 싶은데 ㅠㅠ
이치죠 호타루
16/06/13 00:13
수정 아이콘
작년에 순페이 해설이 김택형보고 포스트 양현종이라 극찬을 했었는데 말입니다...
간디가
16/06/13 00:08
수정 아이콘
상우는 돌아오면 선발 시험해봐야죠.3H는 실패했지만 그 정도 구위로 구원에 있는 건 진짜 아깝습니다.선발이 덜 혹사받는 것도 있고요.
이치죠 호타루
16/06/13 00:13
수정 아이콘
작년에 3H가 투피치로 먹고 살려다가 망한 걸로 아는데... 공 하나 제대로 새 거 장착만 해도 최소 언더테이커 포스는 뿜을 수 있을 텐데요. 못해도 롱릴은 확정이고... 생각할수록 입맛만 쩝쩝 다시게 되네요.
토모리 나오
16/06/13 00:09
수정 아이콘
kt전 첫날 중계들어보니 김택형이 물집이 빨리 생기는 문제가 있어서 불펜으로 쓴다고 한 것 같은데, 시즌 초 보단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서 향후에 좌완 필승조로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상우는 선발로 기회를 준다고 했으니 빼더라도 지금 불펜진에 한현희만 가세해도 엄청날 것 같습니다. 오늘 기록보니 5회까지 리드시 22승 5패 1무로 중간정도는 하고 있더라구요. 지난달에 이보근이 털리던 그때 한현희가 있었더라면 생각이 참 많이났죠
그런데 여기에 필승조 급으로 던질 수 있는 김택형이 있다면.. !!
이치죠 호타루
16/06/13 00:14
수정 아이콘
??? : 뭐야 이 팀 싸융짱문오 있던 팀이라며...가 현실이 되는 거죠.
이홍기
16/06/13 00:01
수정 아이콘
염경엽 감독이 기사상으로는 잘던지면 화,일 가고 못하면 다시생각한다고 하긴했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16/06/13 00:06
수정 아이콘
의외네요. 양훈이 말소된 게 지난 삼성전이었으니 늦어도 다음 한화경기쯤에는 복귀하리라 봤는데... 아직 폼이 영 아닌 건지도 모르겠군요. 최원태 최근 등판이 6월 8일 4.2이닝인데 화, 일로 갈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군요. 일요일에 가더라도 1+1 선발 정도로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토모리 나오
16/06/13 00:17
수정 아이콘
2군에서 선발수업 계속 받던 선수라 잘 던지면 그냥 선발로테대로 돌리려고 하나 보네요.
그래도 투구수는 90-100구에서 끊어줄 것 같습니다.
간디가
16/06/13 00:20
수정 아이콘
초반 신재영처럼 80구 교체할 것 같네요.1+1으로 누가 올 지 궁금하네요.
토모리 나오
16/06/13 00:24
수정 아이콘
일요일경기는 승기잡으면 승리조 다 투입할 것 같은데 화요일은 누군가 오래 던져줘야 할텐데 궁금하긴 하네요
Time of my life
16/06/13 00:07
수정 아이콘
지금 한화가 2014시즌 엘지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4위권이 5할 아래에 대혼전에 니가가라 4강 시전하면서 엘지가 어부리지로 올라간 감이 있었죠..

지금도 엘지부터 크트까지는 니가갈래 플옵? 이러는 중이구요...한화가 그틈을 충분히 치고 올라올수 있죠
제랄드
16/06/13 00:29
수정 아이콘
현시점 최강팀은 NC 같군요. 공격력이야 두산도 양의지와 오재일 돌아오면 대등해 보이는데 투수진을 비교해 보면 선발은 해커가 복귀한다고 했을 때 그래도 두산 근소 우위겠지만 불펜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네요.
제가 단장이나 감독이라면 김재환 팔아서(필요하다면 +@까지 써서라도) 불펜 투수 하나 데려올 겁니다. 하지만 안 될 거야 아마... 팔리지도 않을 거 같은...

* 매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레가르
16/06/13 00:37
수정 아이콘
진짜 그렇게 잘해도 아직 4게임차... 두산이 잡하질 않아요.. ㅜ
강슬기
16/06/13 01: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해커님께서 자리를 비우실때 승차가 벌어질거라 예상했지만
정수민선수가 정말 잘해줬네요
작년과는 또 다른 순위경쟁으로 크보가 뜨거워질것 같습니다
중위권 대혼란
어머니 이곳은....
크리슈나
16/06/13 01:21
수정 아이콘
해커가 미국에서 다음주나 온다고 하고...
김진성이나 원종현도 폼이 좀 떨어진거 같고...
잘 나가고 있지만 불안불안하네요...
두산 따라잡을라믄 한 23연승해서 연승신기록 깨야될 거 같은데ㅠ.ㅠ
호랑이기운이쑥쑥
16/06/13 11:11
수정 아이콘
두산 엔씨 한화 기세가 장난아니네요. 기아입장에서는 이제 9위랑 한 게임차인데 화수목이 두산이랑 경기라 순위가 뒤집어질수도 있겠어요
[NOH]ChrisPaul-NO.3
16/06/13 12:06
수정 아이콘
엔씨는 정말 무서운 기세네요. 이기고 있음 당연히 이기고 지고 있으면 타격으로 뒤집어버리고 투수전하면 불펜으로 막아버리네요. 질거 같지가 않아요.
16/06/13 12: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져댔는데 5위라니
16/06/13 12:35
수정 아이콘
구자욱은 언제 돌아올까요?
엘룬연금술사
16/06/13 16:28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자 엔씨 직원 입장에서 보면, 사실 두산이나 엔씨 모두 승운이 잘 붙기도 했습니다. 양 팀 모두 기본적으로 전력이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압도적일 전력은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승운이 잘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엔씨는 주말에 연승이 끊기는 흐름이기도 했는데 다행히 흐름이 더 안좋은 SK를 만났던 것이기도 하구요.

당장 두산은 불펜 이슈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부분에 대해 답을 내야 하는 상황이고 엔씨는 사실 선발진에 변수가 많이 존재합니다.
두산은 그나마 선발진이 탄탄하니 연패를 잘 하지 않을테지만 매 경기 후반 긴장을 해야 할 것이고,
엔씨는 선발진에 변수가 많아 타격 페이스가 저하되는 시점에서는 연패도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팀들의 상황을 찬찬히 뜯어보면 사실 두산, 엔씨 두 팀이 올 시즌 한국 시리즈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우승은 두산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17 [일반] [아이돌] 포미닛이 해체합니다. [78] ZZeta13389 16/06/13 13389 2
65715 [일반] [스포] 불의 전차 보고 왔습니다. [5] 王天君4322 16/06/13 4322 2
65714 [일반] 전 세계에서 순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 Top10 [11] 김치찌개7117 16/06/13 7117 2
65713 [일반] 노출이 불편하다는 사람을 호모포비아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173] 마스터충달14054 16/06/13 14054 38
65712 [일반] 제작비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한국 영화 Top10 김치찌개5224 16/06/13 5224 5
65711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1주차 감상 [44] 이홍기6130 16/06/12 6130 3
65710 [일반] PGR 솔로매칭이벤트 6개월후 이야기입니다. [23] Love&Hate11295 16/06/12 11295 34
65709 [일반] [KBO]김성근감독 허리수술 복귀 이후 일어난 일들 [91] QM310084 16/06/12 10084 1
65708 [일반] 삶의 정수(quintessence)를 찾아서 [11] 마스터충달3895 16/06/12 3895 2
65707 [일반] 국민의당 뉴스가 지나치게 대서특필되고 있지 않나요? [79] 삭제됨8180 16/06/12 8180 1
65706 [일반] 서울시 "지하철 안전 위해 정부 재정 지원 필요" [179] 릴리스10136 16/06/12 10136 6
65705 [일반] 비리 제보한 '만삭 임산부' 직원 추궁해 실신시킨 안철수 측근들 [33] 갈색이야기11625 16/06/12 11625 1
65704 [일반] [KBO] 2017 예비 FA들 예상 [86] QM38593 16/06/12 8593 1
65703 [일반] 미국의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 사인회 도중 피살 [24] Leeka12202 16/06/12 12202 1
65702 [일반] 2016 퀴어퍼레이드 후기 [13] 王天君8955 16/06/12 8955 17
65701 [일반] [세계증시] 6월 FOMC 미팅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하여 [5] Elvenblood4820 16/06/12 4820 7
65700 [일반] 14~16년 가온 월간 스트리밍 차트 1위 곡들 [18] Leeka5205 16/06/12 5205 0
65699 [일반] [UFC] 채드 멘데스가 USADA의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16] The xian6423 16/06/12 6423 2
65698 [일반] [나눔] 또 책입니다. [19] Mighty Friend4485 16/06/11 4485 1
65697 [일반] [스포일러] 워크래프트 영화 감상 [57] 류지나8430 16/06/11 8430 3
65696 [일반] 자게는 자랑질 게시판의 줄임말라면서요?(아이고배야) [81] 번취리14603 16/06/11 14603 72
65695 [일반] 그 놈을 만나다 [16] 해피어른6017 16/06/11 6017 26
65694 [일반] 본 투 비 블루에 대한 개인적 감상 (스포, 짧음, 헛소리) [4] 빙봉2372 16/06/11 23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