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01 01:24
용의 눈물 - 왕과 비 - 태조 왕건이 3연타였던 것 같은데......빼지 않고 본방사수 했던....
무인시대는 많이 언급안되는데 정통사극에서는 수작입니다.
16/02/01 01:24
뭔가 대단하시네요.
재미야 둘째치고 그 많은 분량의 드라마를 보실 생각을 하시다니... 저라면 편수만 보고도 질려서 안볼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뭔가 진득하게 앉아서 하는걸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16/02/01 01:42
2,3년전에 여명의 눈동자를 어렵게 구해서 쭉 본적이 있어요
근현대사 공부 다시 했죠 뭐. 방영할 당시에도 꼭 챙겨서 봤었는데, 20년 지나 다시봐도 작품적으로도 참잘 만든 드라마더군요 힘든 시기를 지나는 중이신가 봅니다 힘내시구요 10여년전 쯤 님 닉을 자주 본 기억이 있어서 반갑네요 같은 선수를 좋아했거든요
16/02/01 01:46
저랑은 정 반대시네요.
저는 스무살무렵에 태조 왕건을 너무 재밌게 보았고 이후 911테러(?), 야인 시대등에 푹 빠져 살다가 군입대를 한 이후 드라마를 3회 이상 시청해 본 편이 한번도 없습니다. 태조 왕건은 정말 명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비록 지금 와서 간간히 다시 보면 오글거리는 장면도 있지많요. 궁예의 마지막으로 왕건과 대면하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라 생각합니다. 마구니, 누가 웃음소리를 내었는가?, 요망한 것들이 있어, 뭐야? 수달이가 죽었어 등등 태조 왕건의 명대사는 아직도 제 친구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유행어입니다.
16/02/01 01:56
다시 볼 엄두는 안나지만 정말 태조왕건은 명 사극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중적으로 인기도 많아서 주말이 지나면 늘 태조왕건이야기는 주변이들과 나눴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상도' 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당시 '여인천하'에 밀려 주변에 드라마 이야기 할 사람이 없어 가족끼리만 즐겼던 기억이 문득 나네요 ㅜㅜ
16/02/01 02:18
태조왕건은.. 정말 배우 김영철의 위엄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드라마죠. 저도 빠져서 최근에 다 정주행했었는데 볼때마다 사극의 화신 최수종이 밀리는 느낌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16/02/01 02:31
양길이 거의 여포급으로 나왔죠. 전투씬도 꽤나 재미있고. 거기 나온 캐릭터 거의 그대로 게임에 갖다 밖으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16/02/01 02:54
엌 저도 딱 태조 왕건 보고 있습니다 크크크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262162&divpage=46&ss=on&sc=on&keyword=궁베누 이 게시물 때문에 꽂혀서 보기 시작했는데 유튜브에 전편이 아주 깔끔하게 올라와 있어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 예전에는 몰랐는데 보면 볼 수록 놀랍습니다. 극의 전개 속도도 박진감 있고 깔끔한데다가 전쟁묘사도 오히려 뒤에 나온 수많은 사극들보다 월등히 나아 보입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정말 겹치지 않게 재미있게 잡아준 부분도 마음에 쏙 들고 음악도 그렇게 쳐지지 않습니다. 정말 웰메이드 사극 같습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들을 한편씩 찾아봤을때 전개방식이나 꼬질꼬질한 배경음악 등등 어 이게 아닌데 하고 실망한 적이 많았는데 태조 왕건은 지금 봐도 꽤 좋은 드라마 같습니다.
16/02/01 03:11
태조 왕건은 중반부 궁예 에피소드와 후반부 견훤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스릴 돋는 정치극 전개가 재미있죠. 특히 궁예-아자개-종간-왕건 사이의 갈등 구도를 전개해나가는 양상 보면 지금도 감탄할만 하고요. 정작 주역인 왕건 패밀리 다루는 내용들은 싱거운 아재 개그들로 점철되어 있고 크크. 그마저도 2016년이 아니라 2000년 기준 아재 개그니...형님폐하라는 정체 불명의 경칭부터가 크크크크
16/02/01 03:28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는 입장이라..하하...
사극은 용의 눈물 태조왕건 허준 여인천하 동이 정도전을 재밌게 보았네요. 정통이 아니더라도 볼만하실겁니다.
16/02/01 08:17
으앗 저도 요즘 태조왕건 정주행 중인데.. 저 같은 분이 또 계실 줄이야.. ^^;;
김영철의 궁예는 한국 드라마 캐릭터 중 넘버 원인것 같습니다. =_=b
16/02/01 11:37
오오..
저도 정도전-용의눈물 연타로 달리는 중입니다요. 무인시대는 1년 전에 봤고, 야인시대도 해방 이후부터 다시 봤네요. 애들은 저보고 미쳤다고 그러더라구요..크크
16/02/01 13:43
당시에도 엄청난 시청률 보여주는 드라마였지만, 비판할 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뜬금없는 초반 의형제 타령에, 태평이라는 책사는 제단쌓고 동남풍까지 부르죠(..). 누가봐도 삼국지 플롯을 매우 유치하게 도입한지라, 삼국통일 후 태평이 출사표쓰고 북벌하는거 아니냐는 개드립도 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게 웰메이드인거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