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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13 14:30:33
Name 냉면과열무
Subject [일반] 협녀... 오오 이거슨 감독의 의식의 흐름인가
안녕하세요.

저는 방금 협녀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무척 화가 난 상태입니다.

이 영화에 투자했던 2시간동안 할 수 있었던 생산적인 일들.. 기회비용을 따져봤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화를 식히려면 아무 생각이나 괜찮습니다.

곧 충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후기가 이 피지알에 올라올 것입니다.
그 분들의 후기는 저보다 훨씬 영양가 있고 읽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에 대한 글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까울 지경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창문 밖 도로를 지나가는 150번 버스가 한시간에 몇대나 지나가는지 세어보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저처럼 베테랑을 제외하고, 미션3를 제외하고 이 영화를 선택하실 분들을 위해 짧막하게 평을 끄적입니다.

이 영화의 소식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들렸었죠.

제가 들은 소식들은 추려보면 내부시사회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이병헌 최고의 연기다~ 화면 이쁘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병헌의 사생활 관련 일 때문에 개봉이 미뤄졌다.. 가 다입니다.

사실 저는 정말 기대를 한 영화였습니다.
우선 케스팅. 이병헌과 전도연. 김고은. 그리고 이경영의 호화 케스팅은 어떤 장르의 영화든 기대를 품게 만들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무협영화예요.
최고로 뽑는 와호장룡부터 영웅. 칠검. 동방불패. 천녀유혼 등등등 무협의 탈을 쓴 모든 홍콩영화를 좋아합니다.
사실 한국 무협은 정말 보지 말아야 할 장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 저 출연진이 나온다면 뭔가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거기에 이 영화를 보러 가면서 한국판 와호장룡~ 이라는 기사가 네이버에 뜹디다. 너무 기대하면 실망하는 법이라지만 전 그 사실조차 잊을만큼 빨리 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 인생 베스트 영화가 와호장룡입니다.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 봅니다. 물론 와호장룡을 기대하고 간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청량한 영상미. 깊이있는 내용. 전의 한국영화와는 다른 액션씬을 기대했습니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10분.

격렬한 당혹감이 들면서 당황하기 시작한 시간.


30분.

절망감을 느끼기 시작한 시간.


다시 10분.

시계를 쳐다보는 시간단위.


30분

나갈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되는 시간단위.




우선 액션씬.
많은 분들이 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우려하신 슬로우모션 떡칠...이 아주 그대로 나옵니다.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모든 액션씬이 슬로우모션 처리입니다. 슬로우 슬로우 퀵퀵 슬로우 슬로우 퀵퀵
와호장룡.영웅급을 기대한건 절대 아닙니다. 이 두 영화는 무협영화. 검술액션의 최고봉이기 때문에.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존 한국 무협...이라는 장르를 단 영화보다는 좀 나아질 줄 알았습니다. 비교적 빠르고 다이나믹한 액션씬을 기대했습니다.
킁. 아주 와이어만 주구장창 씁니다.
여러가지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만 간단히 표현하자면 액션씬은 드라마 추노의 액션씬이 훨~~~~~~씬 더 뛰어날 정도입니다.
아니 얼마전 종영한 대하사극 드라마 정도전의 개경전투신이나 이성계의 무쌍씬이 훨~~~~~~씬 다이나믹합니다.
아라한 장풍 대작전의 정두홍 액션씬이 더 멋집니다.


스토리.
보면서 뭔가 싶습니다.
이거슨 감독의 의식의 흐름?? 참 뜬금없습니다.
몰입해서 보려고 했지만 편집이 몰입을 굉장히 방해합니다.
제가 이해 못할 무슨 기법이 있나 봅니다. 이건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싶습니다. 저는 전혀 이해하지 못할 흐름과 편집이었습니다.
심지어 편집 때문에 배우들. 기라성 같은 대 배우들. 이병헌.전도연의 연기가 참 못나보입니다. 연기 못한다. 이 생각이 들 정도의 편집입니다.
전체적인 흐름도 보잘것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독이 뭔가 제작사에 불만을 품고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악의에 가득 찬 스토리와 편집입니다. 아니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연기력.
네. 전혀 특출나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연기력을 평가하고 자시고가 없습니다. 연기력을 검증할 만한 배우들이 아닙니다. 이병헌.전도연.이경영 같은 대 배우들은요. 근데 말이죠. 참 못하는 것 같습니다. 편집이 그래요. 보시면 압니다. 영화 초반부를 넘어서고부터는 이미 분노게이지를 넘어 초월단계에 이릅니다. 뭘 평가하고 자시고 맨탈 챙기기조차 힘듭니다.
근데, 김고은은 특히.... 잘 모르겠어요. 필모를 아주 착실히 쌓아가는 여배우이긴 한데, 연기력은.. 글쎼요. 이 영화에서는 정말...
+ 케릭터
개판입니다. 끗.


영상미와 음악.
후반은 뮤직비디오입니다. 쓸데없이 비장하고 어두우며 강렬합니다.
김고은의 액션씬이 나올 땐 인기가요 보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카메라워킹이 화려합니다. 저는 무협영화.. 아니 칼 쓰는 액션영화에서 그런 카메라워킹은 처음 봅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무척 기대를 하고 갔었지만 그렇다고 뭐 엄청 대단한 무협영화를 기대한 건 아니었습니다.
무협이라 부를 수 있는 빠른 액션씬과 비교적 단순하면서 무디지 않은 스토리라인. 그리고 케스팅을 기대하고 갔습니다.
단언컨데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본 역대 최악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절대로 무협 나부랭이 타이틀을 단 한국영화는 절대 절대 쳐다보지 않겠습니다.



아, 참고로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시는 분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베테랑 안보셨으면 베테랑 보시고 미션5 안보셨으면 미션보시고 앞의 두 영화 이미 다 봤다~ 하시면 두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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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5/08/13 14:32
수정 아이콘
역시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자전거도둑
15/08/13 14:33
수정 아이콘
역시... 걸러야..
YORDLE ONE
15/08/13 14:35
수정 아이콘
막줄 크크
Cliffhanger
15/08/13 14:35
수정 아이콘
역시...리뷰 감사합니다.
동네꼬마
15/08/13 14:35
수정 아이콘
하, 저도 업계에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영화 좋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
나름 기대했었는데, 첫 시사 이후에 기대를 접었습니다...
15/08/13 14:37
수정 아이콘
2시간이 의미 없다니요...
냉면과 열무님의 2시간이 많은사람들의 2시간을 찾게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15/08/13 16:46
수정 아이콘
+111111111
애패는 엄마
15/08/13 14:37
수정 아이콘
시사 전까지는 영화 좋다는 소문이 많이 돌고 시사 이후에는 혹평들이 나오는 거 같은데
도대체 그전에는 그런 소문이 어떻게 된건지

분노가 섞인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무협 매니아로 기대했는데 접어야 하나
공포, 무협, 오컬트 매니아로서 무협과 손님 기대했는데 둘 다 평이 영..
퐁퐁퐁퐁
15/08/13 14:39
수정 아이콘
글에서 막 분노가 느껴지네요 크크크
차이나타운 정도의 영화라고 보면 되려나요
15/08/13 14:41
수정 아이콘
차이나타운도 노잼인가요?ㅜ
퐁퐁퐁퐁
15/08/13 14:51
수정 아이콘
그.....남자친구랑 둘이 보러 갔다가 박보검이 '파스타 먹고 갈래요?' 대사를 뱉는 순간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소멸하는 줄 알았어요
박보검이 나올 때마다 어찌나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죽을 거 같았는데 김고은은 도대체 뭐가 좋다고 저러나....어렸을 때 고생해서 중2단계를 건너뛰어서 그 병이 찾아온 건가 싶기도 하고. 진짜 뛰어나오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네요....
애패는 엄마
15/08/13 14: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차이나타운 정도면 요즘 국내 영화 수준에서는 평타라고 봐야 싶어요
퐁퐁퐁퐁
15/08/13 15:51
수정 아이콘
요 몇년 열심히 챙겨보긴 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평균 이하였어요.
몇년전에 스카이라인을 보고 충격받았는데. 그거랑 비슷한 영화였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곧미남
15/08/13 16:4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차이나타운은 올해 최악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해못할 전개랑 박보검인가 하는 배우의 발연기
네오크로우
15/08/13 17:28
수정 아이콘
간만에 보는 남자 민폐캐릭터였죠. 미치도록 어색한 연기에 영화 상으로 그 놈 때문에 그 사단이 났으니,
정확히는 돈 안 갚고 튄 아버지 때문이려나??
누에고치
15/08/13 14:39
수정 아이콘
영화를 보지 못해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제가 내릴수 없는거 같지만
김고은씨는 은교 이후에 계속 주연 맡고는 있는데 이래저래 영화 평가가 별로네요..
은교도 작품성이나 재미보단 배드신으로 입에 오르내렸던 영화이고..

김고은씨 응원하고 있는 편인데 안타깝군요
킹이바
15/08/13 14: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은교>만큼은 연기력으로 신인상을 휩쓸었죠..
이후 필모와 관련해선 저 역시 좋아하는 배운데. 아쉬움이 큽니다.
곧미남
15/08/13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새로운 배우가 한명 탄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정말 대한민국에서 여배우가 제대로 할 역할이라는게 없는듯 하네요
王天君
15/08/13 17:28
수정 아이콘
잘 팔리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배우로서 커리어는 착실히 밟아나가는 중이죠. 저 정도 사이즈에 저렇게 줄줄히 캐스팅 되는 배우는 김고은씨 빼고는 없습니다. 그냥 캐스팅 되는 영화들이 형편없을 따름이고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란 위치가 그렇게 시나리오 골라가면서 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뿐이죠. 이건 그냥 한국 영화라는 시장 자체의 퀄리티 문제로 봐야 할 겁니다.
15/08/13 14:40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 있었는데...ㅜ
사티레브
15/08/13 14:40
수정 아이콘
시사회에서 하나같이 같은 소리가 나오면 그건 웬만하면 맞는 소리인가
감사합니다
푸른봄
15/08/13 14:41
수정 아이콘
저 8시 걸로 예매했는데...... 전도연, 김고은 좋아하는데......
사실 무협영화를 특출하게 좋아하는 건 아니라 무협액션은 잘 볼 줄도 모르고 그래서 그냥 재미있으면 장땡이고 정 안 되면 배우들 연기라도 감상하는 재미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ㅠ_ㅠ 심지어 전 박흥식 감독의 전 영화인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랑 인어공주도 엄청 재미있게 봐서 액션은 기깔나게 못 찍어도 스토리는 볼 만하려나 싶었는데....ㅠ_ㅠ
wish buRn
15/08/13 14:41
수정 아이콘
덕분에 8천원 굳었네요. 감사합니다
15/08/13 14:43
수정 아이콘
이거는 딱봐도 지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인가...

이쯤되니 좀 궁금해지네요 크크크
15/08/13 14:45
수정 아이콘
감독이 이영화만 8년인가동안 구상했다는데 그냥 그릇이 모자랐나보네요...
안암증기광
15/08/13 14:49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영화쪽에선 뭐 몇년 간 구상했다, 몇년간 붙잡은 시나리오다, 몇년을 마음먹고 기다렸다 이런 얘기 너무 흔해서.. 차라리 정말로 능력 있으면 그 시간에 여러 편 구상하고 여러 편 써먹고 여러 편 창작했겠지요.. 허허..
王天君
15/08/13 17:31
수정 아이콘
원래 시나리오 창작이라는 게 일년 이년 걸리는 작업입니다. 능력이 없어서 그 시간에 여러 편 구상 못하고 못 쓰고 이러는 게 아니에요.
짧은 시간에 후다닥 써낸 작품들이 좋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평균 소요 기간이 짧은 건 아닙니다.
마스터충달
15/08/13 15:16
수정 아이콘
8년 동안 구상했다 = 8년 동안 투자가 안 들어왔다
대구생막장
15/08/13 16:44
수정 아이콘
이분 채소 영화 리뷰어 껄껄
늘지금처럼
15/08/13 16:53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 크크크크크크
15/08/13 14:47
수정 아이콘
소문이 굉장히 안좋았죠....
혹시나가 역시나로...
15/08/13 14:51
수정 아이콘
시사회로 보고 나서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안썼는데요.

액션.. 아무리 입던은 점프라지만(?) 주구장창 점프(와이어) 액션에 가끔 웃기려고 그러는 건지 배경은 멈춰있는 느낌인데 사람만 2배속 점프같은.. 장면도 나오구요. 무협 영화를 내가 잘 몰라서 원래 이런갑다 하고 일단 넘어갔습니다.

후반부 액션은 콘솔 액션 게임처럼 슬로우 슬로우 퀵퀵인데, 정작 액션 장면은 잘 안보이고 카메라 무빙만 있는 느낌입니다. 액션을 보여달라고!

개연성 떨어지는 인물들의 행동과 이상하게 촌스러운 사부.. 무천도사 실사판이 생각납니다.
스포부분도 적고 싶지만 엔딩언급은 참겠습니다. 하하

가끔 재미있는 장면은 있었습니다. 진지한데 헛웃음 나오는 그런 재밌는 장면들이요.
최악은 편집인거 같습니다. 흐름 딱딱 끊으면서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장면과 대사들..
웬만하면 재밌게 본 영화 다시 보는 걸 추천합니다.
15/08/13 14:51
수정 아이콘
개봉시기 미루면서 눈치보는 작품치고 제대로 된 작품 못 본 것 같아요.
드라마든 영화든 연기는 크게 신경 안 쓰는 타입인데 이건 예고편만 봐도 흥미가 전혀 안 생기네요.
15/08/13 14:54
수정 아이콘
고민할 시간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부초밥
15/08/13 14:55
수정 아이콘
개봉작은 거의 다 보는편인데 분위기 보니 판타스틱4와 이건 걸러야겠네요

이런영화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5/08/13 14:55
수정 아이콘
분노 섞인 후기로군요. 화나신게 모니터 밖으로 느껴집니다. 흐흐
전도연, 이병헌, 김고은 캐스팅인데 최악일수가 있군요..;;
판타스틱4, 앤트맨 개봉만을 기다립니다..
15/08/13 14:59
수정 아이콘
판타스틱4는 스킵하심이.... 아마 협녀보다 더하면 더했지...
15/08/13 15:04
수정 아이콘
많이 최악일까요..? 평 안좋다는건 들었는데..
액션, 판타지 외화 매니아라 웬만한 액션 판타지 영화에는 너그러워서요.. 그냥 시원하게 다 부수면 됩니다(?)
호평보다 혹평이 많았던 최근 터미네이터도 잘 봤어요 크크
15/08/13 15:07
수정 아이콘
뭐 일단 미국쪽 개봉스코어가 전작들이 좀 오래됬음에도 불구하고 첫주수익이 전작들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기다린 팬들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는 이야기죠.
리뷰사이트들의 점수도 굉장히 저조하구요...
15/08/13 15: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암울하네요.. 기대하는 영화인데..
우리나라 개봉하면 후기 보고 가야겠어요..
최근 본 젤 별로인 영화는 픽셀이었는데 그것보단 나으려나요 크크
지나가다...
15/08/13 15:18
수정 아이콘
판타스틱4는 이런 이야기까지 있더군요.
http://m.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7950877
15/08/13 15:27
수정 아이콘
빵 터졌습니다.. 이건뭐 정이 뚝 떨어지네요.. 소오름;;
톨기스
15/08/13 18:39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감사하다고 하고 싶네요. 이렇게 됨으로써 판4도 마블의 손으로 다시 돌아올 명분이?????
곧미남
15/08/13 16:47
수정 아이콘
북미에서도 개망이고 평점도 진짜 최악으로 우수수 받는중입니다. 도대체 폭스는 저 시리즈를 왜 저리 계속
15/08/13 15:07
수정 아이콘
믿고? 안보겠습니다 크크
15/08/13 15:22
수정 아이콘
예고편을 봐도 엄청 오글거리는 대사란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
꽃보다할배
15/08/13 15:38
수정 아이콘
김고은은 확실히 기존 마스크가 아닌 전형적 한국형 마스크라 미는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필모는 이정현 테크인데 연기는 글쎄요
Darwin4078
15/08/13 15:45
수정 아이콘
소중한 2시간을 투자하셔서 몇명의 2시간을 구하신 겁니까.
이것이 바로 영화계의 히어로!!

검술액션 좋아하신다면 바람의 검심 극장판 3부작 추천합니다.
스토리, 일본문화 특유의 약간의 오글거림 그런거 있긴 한데, 검술 액션은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봅니다.
아리마스
15/08/13 18:07
수정 아이콘
바람의 검신이 정말 크크 일본 영화 답지 않게 잘빠졌죠. 보고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서 놀랐습니다 일본영화였는데.. ? 이런 퀄이 ?
15/08/13 19:44
수정 아이콘
바람의 검심 진짜 잘 만들었어요. 이거 강춥니다.
무무무무무무
15/08/14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바람의 검심 초 강추합니다. 일본에서 실사화한 것 중 단연 최고에요.
9th_avenue
15/08/13 15:50
수정 아이콘
김고은씨는 마스크도 참 좋고.. (어떤 역을 맞아도 잘어울릴 것만 같죠.) 연기력도 나쁜 건 아닌데.. 최근 작품들은 다 실망이네요.
스트로
15/08/13 16:07
수정 아이콘
연기력은 좋은 각본이 받쳐줄 때 빛을 발하더군요. 아무리 훌륭한 배우라도 똥같은 각본을 캐리하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음해갈근쉽기
15/08/13 16:17
수정 아이콘
이거 진심 리얼입니다

김창완의 닥터를 보시죠

감독의 똥 컨트롤과 똥각본이 합쳐 지면

탄탄한 중견배우도 교내써클 연극동아리 학생들보다 못한 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자전거도둑
15/08/13 17:03
수정 아이콘
닥터 베드신은 참 좋지않던가요?
음해갈근쉽기
15/08/13 16:14
수정 아이콘
좋아요~ 이런 평!

딱 제 생각한대로군요 예고편만 봐도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최종병기캐리어
15/08/13 16:14
수정 아이콘
전도연이 말타는 장면에서 gg

시나리오는 와룡강 수준.

액션은 붉은매. 시종일관 점프하고 슬로우모션.

감독이 설명충인지 회상에만 의존하는 스토리텔링때문에 흐름이 계속 끊김. 따라서 연기도 중구난방.

사문이 그꼴인데도 태연한 문주님,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벽란도 아저씨...

총체적 난국이에요..에휴.. 진짜 간만에 돈아까운 영화네요
윌모어
15/08/13 16:19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이정현 나오는 영화만 기대하면 되는 건가요? 으응?
쿠로다 칸베에
15/08/13 16:41
수정 아이콘
국산 무협영화의 실패의 끝은 도대체 어디가 될것인가 ㅠㅠ
참 애매한게 무협영화라는 장르가 우리가 익숙하고 잘 만드는 사극장르와 굉장히 가깝게 맞닿아 있으면서도
실제로 구성의 측면에서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진 장르이기에
계속해서 이런 실패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호구미
15/08/13 16:4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무민이나 보러 가야겠네요..
다이어터
15/08/13 16:46
수정 아이콘
안볼생각이었지만 점점더 그마음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곧미남
15/08/13 16:56
수정 아이콘
올해에도 빅4중에 2개성공 1개 약간의 손해 1개는 폭망 이런 분위기군요 왠지 폭망은 이 작품이 될듯..
마스터충달
15/08/13 16:57
수정 아이콘
올해 빅4라면 암살 베테랑 협녀 하고 나머지는 뭔가요?
짱짱걸제시카
15/08/13 17:47
수정 아이콘
손님?? 근데 제작비가 빅4라고 하기엔 좀 그런거같은데 크크
곧미남
15/08/13 23:49
수정 아이콘
아~ CJ / 롯데 / 쇼박스 / NEW 이렇게가 4대 배급사니 나머지 하나로는 뷰티인사이드를 꼽더라구요
작년에 군도 / 명량 / 해적 / 해무 이렇게가 빅4였던거처럼
마스터충달
15/08/13 23:53
수정 아이콘
오호 그렇군요. 뷰티인사이드는 소소하게 흥행할 것 같은데 뭐... 뉴는 연평해전이 이미 많이 벌어서 흐흐
王天君
15/08/13 17:33
수정 아이콘
1+1 예매권 사놨는데 망했네요. 안 그래도 시사회 끝나고 안 좋은 소리들이 나와서 좀 불안했는데.
블루토마토
15/08/13 18:39
수정 아이콘
예고를 보면...무협영화 영웅을 많이 따라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혀 다른가보네요
박루미
15/08/13 18:40
수정 아이콘
하아 베테랑과 이걸 놓고 고민했었는데.. 결국 후자가 나았네요? 오달수 연기 짱+ 황정민 맞는연기 짱짱
15/08/13 19:39
수정 아이콘
한국 무협은 거르는게 답이죠
15/08/13 20:18
수정 아이콘
예고보고 "캬 이거 역대급 똥작 하나 또 나왔구나 이렇게 기대가 하나도 안될수가" 했는데
시사회 평이 좋다길래 똥작 주제에 냄새도 심하게 풍기는구나 싶더군요.

차라리 '영웅 살라만더의 비밀' 급의 한국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명품막장 수준을 찍을 자신이 없으면 아얘 크랭크인을 하지 말아야죠.

이쪽 업계에서 참 이해가 안가는것이, 이런 돈만 쳐바르고 폭똥망하는 영화에 왜 투자를 하는거죠.. 차라리 나한테 투자를 해주지..
멀면 벙커링
15/08/13 21:28
수정 아이콘
http://movie.naver.com/movie/bi/mi/point.nhn?code=98149#pointExpertTab
기자/평론가 평점은 최악까지는 아니네요. 평균 6.14에 4.75준 사람이 있는 반면 7.75 준 사람도 있고;;;;
마스터충달
15/08/13 23:31
수정 아이콘
이거 영화가 총체적 난국이네요 -_-;;
SonicYouth
15/08/14 03:20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기대치 바닥에 꽂고 가서 봤는데... 하...
첫 시퀸스를 보는 순간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답이 없구나.
큰 스토리 설정은 괜찮다고 느껴지는데, 디테일을 더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전혀 유기성이 없고 완전히 따로 놉니다. 배경, 시간과 인과가 다 따로 노는데 편집도 빠르게 끊어놔서 관객이 앞 이야기와 뒷 이야기를 상영시간 내내 고민하게 만드네요.
어설픈 CG(몇 장면은 프레임을 반토막 내놨는지 끊기기까지 합니다)에 놓인 위치도 짐작할 수 있는 조명, 하늘에서 내리는 솜은 덤 입니다...
보는 시간 내내 무뢰한이나 한번 더 볼 걸 생각했네요. 어차피 전도연 나오는 하드보일드(?) 멜로(?)인 건 마찬가진데...
질보승천수
15/08/14 10:19
수정 아이콘
기본 설정부터가 저렴하게 관심을 끌어보려는 느낌이긴 했죠. 그렇더라도 알맹이는 잘 나올수 있는법인데.........
제가 그래서 웬만하면 개봉 직후에 영화 보러 가질 않습니다.
정말정말 특별한 경우에만 그런편.
개봉 당일날 영화 보러 간게 다크나이트랑 매드맥스(2015) 밖에 없군요.
둘 다 그럴 가치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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