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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18 00:12:07
Name 유라
Subject [일반] [쇼미더머니4] 흥이 깨져버렸습니다.
저번주 방송을 보면서 그것도 다음회차를 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을 보면서 혐오스러움을 느꼈습니다.
혐오가 판치는 시대에 혐오를 혐오하고 각종 극혐타령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시대라 절대 그런말을 쓰고 싶진 않았는데
정말 저번주 마지막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고 그 걱정은 쏟아지는 예선결과 스포에 우려가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역시 스포와 다를 것이 없었던 그 무대를 보았습니다.
방송 처음 나왔던 일종의 사과문구를 보고 혹시나 했으나 아무런 반전을 없음을 확인하고

아...

흥이 깨져버렸습니다.

--------

소위 오디션의 전성기 시절 몇몇 대박 스타들이 나왔던 그 시절 이후 보지 않았던 유일한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아 정말 대중문화의 끝에는 이런게 있구나 싶은 오묘한 기분이 들어서 뒷맛이 너무 쓰네요.
일단 오늘 사건?을 이야기 하자면 전 이상한 룰로 오디션을 본 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모든 것이 자극적인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 극단적인 사이퍼를 하게 된 것이 뻔하기 때문에 너무 짜증이 극으로 올라왔습니다.
웃긴건 나름 공평한 기회를 주고 평가 받게 하는 것은 지금까지 유지했던 규칙이었죠.
방송 시작부터 사과를 한 것은 제작진도  알아서 그런거죠.

이게 시즌1이라면 이해를 하고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시즌4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것은 알겠는데...




힙합이 뭘까? 사실 이건 송민호의 가사논란부터 여기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힙합 뭐라 평가할 소비자가 아니라서 평가는 내리지 않겠지만 이 쇼가 힙합이 아니라 대중가요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룰은 구리지만 일단 참여해라? 일단 여기서 수긍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겠죠. 전 아닌 것 같습니다.



흥이 깨져버렸습니다.

본방사수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냥 요리프로나 봐야겠네요.


ps. 힙합이 뭐냐 욕이 비하가 말도 많았는데 다른건 몰라도 오늘 노래는 안나오고 삐만 나오는데 진짜 기가 찹니다. 욕을 먹으니 삐처리하고 이건 뭐.... 처음 프로듀서부터 논란이 있어서 갸우뚱했는데 진짜 이 제작진은 욕심과 완성도와 여론 등 이런 저런 것 가운데서 중심을 하나도 잡지 못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편집을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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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8 00:13
수정 아이콘
아 흥분을... 엔터 조절 좀 해야겠네요. 아 빡쳐...
15/07/18 00:18
수정 아이콘
구역질 나더군요 적당히 성공할 기회를 줄테니 바닥부터 기어라 이런느낌
정말 이게뭐하자는건가 하필이면 스눕독 앉혀놓고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
아리마스
15/07/18 00:2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지누션은 뭔가, 신입생 새터때 찾아온 고학번 선배님들 보는 느낌이.,,,
뉴욕커다
15/07/18 00:28
수정 아이콘
전 좋은데..
삐 처리 하니깐 짜증나더라고요;; 걍 다 들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노래 다 검열 처리하면 뭐 들으라고 ;
일체유심조
15/07/18 00:28
수정 아이콘
가장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이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는지.
이해 할수 없는 룰
노답 편집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수도 없는 삐 소리와 모자이크
pd가 욕을 듣고 징계를 받아도 최대한 래퍼들의 자유는 보장해야하는데 그건 다 날리고 그러면서 자기들이 악마 편집과 무리수 사이퍼로 오히려 논란을 만들고 진짜 pd가 맞는지 의심이 됩니다.
파쿠만사
15/07/18 00:29
수정 아이콘
진짜 역대급으로 보기싫어지는 시즌이네요... 그냥 쇼미 제작진 마인드는 어떻게든 논란 만들어서 이슈나 끌어보자 그런 마인드 같습니다.
편집 부터 시작해서 오늘 마치 자기들한테 욕한 사람들한테 사과하는 것처럼 하면서 진짜 대충 만든 자막한줄은...
저도 처음부터 보고있어서 계속 보기는 하는데.. 이게 힙합 프로그램이지.. 예능 프로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애초에 삐- 처리하면서 무대를 할거면 인터넷 공개용으로 따로하던지 쩝 노래는 듣는건지 삐- 소리를 듣는건지..
최종병기캐리어
15/07/18 00:32
수정 아이콘
인기를 끌면서 그와 더불어 구설수도 많아지니 아예 '삐~'로 범벅을 해놨더라구요...

싸이퍼 논란도 스눕독이 잘 설명한거 같은데 괜히 앞에 '사과 자막'을 넣어서 괜히 거부감만 만든듯... 뭐랄까 스눕독이 더 거칠게 '바보들아 힙합이 원래 그런거야. 개처럼 싸우는게 힙합이지...'라고 했으면 더 멋있었을듯.
호구미
15/07/18 00:36
수정 아이콘
서출구 행동 아니였으면 몸싸움 밀린 어린 랩퍼가 탈락하는 형국이였죠. 어떻게 보면 서출구 덕에 최악의 그림은 안 나온건데 그걸 가지고 또 서출구를 탱커 만드는 거 보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15/07/18 00:37
수정 아이콘
역량이 부족한 이들이 그들의 그릇보다 큰 일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치킨
15/07/18 00:41
수정 아이콘
아니 뭔 착해서 떨어트릴거면 젠틀맨 서바이벌을 하덩가...
실력좋은 래퍼 뽑는 게 프로그램 취지 아닙니까??
아 보다가 진짜 빡쳐서 진짜....

지누션은 축하공연할때부터 노땅들 우짜노 ㅠㅠ 했는데 역시 꼴찌....
한표 주신 분 고마워요 흑흑
15/07/18 00:46
수정 아이콘
힙합빠삐용 ㅠㅠ
비싼치킨
15/07/18 01:24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허인창을 보면서 자존심만 남은 힙합 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주 지누션은 현직으로서의 감은 잃었는데 가지고 있는 주식 보유량때문에 손가락만 왔다갔다하는 대기업 주주같았습니다
한 표를 받을 줄도 몰랐고 15년전 랩을 그대로 할 줄은 더 몰랐습니다 ㅠㅠ
저 신경쓰여요
15/07/18 02: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로잔치를 하셔야 할 분이 왜 여기...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어요. 타블로가 한 곡을 같이 안 하고 따로따로 한 것도 최소한의 거리두기였나 하는 생각도-_-;;
마이클조던
15/07/18 15:36
수정 아이콘
만약 바비랑 비아이 없었으면 진짜....
저 신경쓰여요
15/07/18 00:56
수정 아이콘
아니... 룰은 일단 따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려면 그 룰이 최소한의 개념은 장착해야죠. 제각기 간절한 사람들을 모아다가 돼지우리에다 썩은 고기 던져주듯 마이크 하나 던져주면 그만인가요? 매드맥스에서 초반부에 물 부어주는 씬이 인상적이었나봅니다. 그걸 왜 예능에서 봐야 하는지...
대전신탄진
15/07/18 00:57
수정 아이콘
시즌4는 아예 안봐서 그러는데 설명충없나요?;;
15/07/18 01:41
수정 아이콘
트루키
15/07/18 00:58
수정 아이콘
1시간 넘게 했다던 서출구 인터뷰도 자기들 불리하고 비판한 부분은 다 빼고 내보낸 것 같더라고요..
월을릇
15/07/18 01:00
수정 아이콘
다른것 모르겠고 솔직히 서출구 개멋졌습니다. 서출구 탈락했으니 이제 안보려고요
진나라
15/07/18 01:11
수정 아이콘
룰을 따르는게 맞는거라고 편집을 하는데 그 룰이 짜증나요. 패자부활전도 결국은 릴보이와 붙는 사람이 떨어지고 주헌이랑 붙는 사람이 붙는 운빨이었고.. 이번 게릴라미션은 고작 4명 떨어트리려고 스눕독까지 불러갖고는 안좋은꼴 보이다가 탑10에 들어가는 실력자가 떨어지게 만드는 룰을 만드나요.
롤링스타
15/07/18 01:1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핵노잼
PD가 바뀌었나
BraveGuy
15/07/18 01:25
수정 아이콘
싸이퍼까지 보고 껏습니다. 언핸섬 랩스타로 바꿔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슈스케도 또뜨형정도 섭외해서 마이크던져놓고 노래 세네소절씩 해보라고 하면 좋겠네요.
15/07/18 01:29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네요.

사과문구는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 비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게 잘못이라는건 아니고, 그들이 추구하는 힙합 스타일로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서출구 탈락은 아쉽네요. 시청자 투표로 부활가능하면 한표 주고 싶어요.
하이바라아이
15/07/18 01:30
수정 아이콘
참가자들은 어찌보면 가장 혹독한 갑을관계를 형성하는 오디션이라는 시스템에 제발로 스스로 걸어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스로의 선택으로 룰을 따르기로 결정해서 치열하게 마이크 쟁탈전을 벌인 참가자든 불만을 표출한 참가자든 룰을 따르기를 거부한 참가자든 이 모든 선택들은 일단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대중들 앞에 서서 랩퍼들끼리 한 대의 마이크를 놓고 다투는 모습을 요구하는 룰이 음악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프라이드에 상처를 내는 것은 아닌지, 그런 요구로 여겨진다면 자신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으로 느껴지는 갑의 요구를 일단 체결된 계약이니 무조건 묵종해야 할 것인지와 같은 문제의식은 아티스트로서 한 번 가져주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비난의 상당수는 씬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것으로 보이는 방송 제작자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논란과 악의성 편집, 가십 이 모든 것들이 종국적으로는 자신들의 이득이 되는 괴물 미디어권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미디어는 수많은 가수들을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지만 메이저 힙합은 미디어의 수혜를 입어 외면적으로 아주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기에 이들의 큰 반발 없이 권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힙합계가 화려한 외피에 상응하는 알맹이를 채워나가고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5/07/18 01:36
수정 아이콘
쇼미더머니 시즌3는 김익조 연출이고
시즌4는 이상윤, 신천지, 최효진, 유일한 연출이네요
검색해보니 이상윤은 보이스코리아 시즌2 연출 출신
신천지는 슈스케 1,2,3 작가로 참여한듯 하고
최효진은 슈스케4, 100초전 등 엠넷 음악프로그램 다수 참여
유일한은 정보가 없네요
음... 그냥 평범한 연출진인데 왜 이모냥인지 모르겠습니다.
아, 아무래도 슈스케 출신의 연출들이 속칭 악마의 편집에 가장 입김을 많이 넣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특히 슈스케는 시즌4, 5에서 역대급 발연출로 욕먹는 시즌인데.. 5가 최악이고, 그담이 4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슈스케에서 써먹던 그 습관이 고대로 영향을 끼치지 않나 의심이 드네요.
MoveCrowd
15/07/18 01:48
수정 아이콘
원래 막장드라마가 가장 재미있고,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다 '힙합'이라는 이름 달고 즐겁게 막장으로 달리는 예능 프로일 뿐..
매트리스맨
15/07/18 02:02
수정 아이콘
저는 꿀잼이더군요. PD가 철저히 현대힙합씬을 조롱하는 느낌마저 들 정도. 그것도 스눕독을 앞에두고..
잘나간다는 심사위원들과 저항정신과 스웨거를 외치는 참가자들도 상업 매스미디어의 최전선인 오디션 프로에 종속되어 놀아날 수 밖에 없는 뭐 좋게 말하면 공생관계죠 뭐.
그러고 보면 지난시즌 상수형의 갑작스런 잠수는 이런 오디션 광대놀이에 대한 무언의 저항이 아니었을지. 그 상황에서 모든걸 내팽겨치고 제작진에게 빅엿을 선사한 상수형이말로 진정한 '힙합'?
15/07/18 12:30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까 정말 재밌긴 하네요. '현재'의 힙합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박스
15/07/18 02:04
수정 아이콘
매콤한 라디오 팟캐스트에서 들으니 피디가 엠티비 출신에 힙합의 본질에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 하던데 제가 보기에도 쇼미더머니가 힙합을 왜곡하곤 있지 않다고 봐요 다만 이슈화가 되어 방송에 쓸만한것만을 극단적으로 부각시키죠 그래도 되는게 어차피 방송사가 이기는 싸움이거든요 반발과 논란마저도 종국에는 쇼미더머니의 브랜딩에 포함되버리죠 저는 그래서 방송이 싫으면 안보면 그만 이란 말을 싫어합니다 적어도 대중문화에서 티비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에요 소비자로서 그들에게 엄중함을 요구할 이유는 충분해요 그외엔 아무런 소용이 없거든요 설국열차처럼 열차를 멈춰서 뒤집어버리지 않는한 외침과 침묵 모두 방송에 도움을 줄 뿐이죠 씁쓸합니다 더 멋있고 더 존경 받을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소비된다는게요
BetterThanYesterday
15/07/18 02:16
수정 아이콘
서출구가 참 똑똑하다고 느꼈어요 크

어차피 우승 못할꺼면 결국 방송출현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는 대중의 압도적 지지죠,,

그 상황에서 고등학생을 희생양 삼아 자기가 마이크 잡고 올라가면 참 대중이 좋아하겠네요,,

문제는 서출구가 우승권을 노려볼 만한 실력자라는 것이겠지만요,,
15/07/18 02:40
수정 아이콘
싸이퍼는 싸이퍼라치고

프로듀서 무대 편집은 이건 뭐
15/07/18 04:18
수정 아이콘
보지말죠 좀 화가나네요. 쇼미더머니 안녕
fragment
15/07/18 04:40
수정 아이콘
사실 쇼미더머니 3부터 힙합보다는 얼마나 개망신을 잘당하느냐를 구경하는느낌이죠.
15/07/1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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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웃긴건 지들이 뭔데 한국힙합 발전을 위해서 쇼앤프루브를 한다는건지 허허...
그것도 싸이퍼미션 비판한 래퍼들 인터뷰 까고 했으면
자기들하고 한국힙합 발전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서 발전을 위한다는 X소리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진짜 PD들 이름 머릿속에 새겨놓고 앞으로 무슨 똥싸나 지켜볼겁니다.
X소리 + 시청자 기만 + 슁스 맫씨 바라보면서 혹여나 미끄러질까싶어 꽉 붙든 꿈가진 래퍼들 돼지 오물판에서 뒹굴게한거 기억할겁니다.
15/07/18 06:00
수정 아이콘
오디션프로에서 힙합을 할정도면 대중가요의 우산아래에 있는거죠.
라이즈
15/07/18 06:30
수정 아이콘
한국힙합 발전을 위해 자극적인 싸이퍼를 실행했습니다
15/07/18 07: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서바이벌?오디션? 컨셉의 프로중에선 한식대첩이 제일 나은것 같더라구요
전크리넥스만써요
15/07/18 07:14
수정 아이콘
힙알못 입장에서 최근의 사태를 보고 딱 드는생각은
"힙합하는 애들 인성이 쓰레기네, 힙합=쓰레기"
물론 당연히 그렇지 않다는걸 알지만 힙알못분들은 충분히 이런 선입견 가지고도 남을거같아요
15/07/18 09:12
수정 아이콘
+1 저도 힙알못이지만 이게 제일 슬퍼요.
15/07/18 13:26
수정 아이콘
+2 경쟁이란 이름아래 힙합이 왜곡되는거 같아요.
쇼미더머니는 항상 '내앞에 있는 널 부수고 올라가겠다.' 이것만 보이니..최소한의 리스펙이라도 있었으면...
15/07/18 07:42
수정 아이콘
리스펙트가 절실하네요
15/07/18 07:44
수정 아이콘
순항하던 슈스케가 PD 교체 한방으로 훅갔죠. 쇼미더머니도 그꼴나지 않았나..
루이스비톤
15/07/18 09:24
수정 아이콘
그걸 또 사과라고 방송에 내보내는게 ..
소름이 쫘악.. 끼치더군요

공연은 도대체 이걸 들으라는건지 뭔지 참 어이가 없었어요.
케이건 드라카
15/07/18 09:48
수정 아이콘
와.... 사과하는게 무슨 진짜 빈정거리는거 같더라구요.
15/07/18 09:30
수정 아이콘
3로 서바이벌 진행 포맷도 확실히 잡았고 재미 뽑아내는 방법, 사람들이 열광하는 측면도 다 캐치했을텐데

왜 굳이 무리수를 드는지 모르겠네요. 슈스케도 아니고...결국은 매니아층에 기반해 저변을 넓혀가는 프로그램인데
매니아들이랑 등을 돌려서 어쩌려고
프리템포
15/07/18 09:47
수정 아이콘
오늘 오전 11시 재방 보려고 티비 앞에 있는데 보기가 망설여지는군요.. 이래저래 슈스케도 그렇고 후속작들이 항상 망테크를 타는 거 같네요..
파쿠만사
15/07/18 10:06
수정 아이콘
방금 서출구 기사 봤는데 이친구 정말 호감이네요 진짜 힙합을 하는 랩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오늘부터 팬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문득 든생각인데 제작진이 한국 힙합 안티가 아닐가 하는 그런생각도 듭니다. 굳이 안그래도 될걸 계속해서 논란거리만 만들면서
"한국힙합=힙찔이, 욕쟁이, 노인성" 이렇게 만드는거같습니다.정말...
케이건 드라카
15/07/18 10:12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무슨 힙합 프로그램이 무대는 다 네이버로 돌리고 지내는 인터뷰만 방송하나요....
15/07/18 10:20
수정 아이콘
처음에 사과(?)자막 내는거 보고 어떻게 하나 보자 하고 계속보니 이건 뭐 제작진이 대놓고 시청자를 조롱했던 것이더라구요.
마치 [속았지 노답들아? 니들이 맘에 안들면 어쩔건데? 그래도 우리 프로그램 볼거잖아?] 뭐 이런 느낌이었네요.
아무리 케이블이라지만 이런식의 제작진 인성인증을 방송으로 해버릴 수 있다는 점에 놀라버렸네요. 헐헐헐.
다리기
15/07/18 10:23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극혐이었는데 싸이퍼... 결국 그런식으로 쭉 해서 탈락자가 나왔네요 크크
싸이퍼는 개판 프로듀서 공연은 좀 소름이었어요.
버벌진트 머찌다 지코팔로 캐쩐다 뭐.. 지누션은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서의 존중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받지 못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란이 되고 말 많아도 볼 사람은 보고 뜰 사람은 뜨고 힙합은 더더욱 대중가요화 될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쇼미더머니 아니었으면 힙합이 가요차트에 지금처럼 우수수 깔리는 날이 오는데 20년은 더 걸렸을겁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힙합팬(?)들이나 힙알못에게 개이득인 프로에요 쇼미더머니는. 이번 싸이퍼같은 사태가 반복되진 않을겁니다. 싸이퍼는 약간 너무 슈스케스럽다 싶더니 연출진이 크크 어휴
BessaR3a
15/07/18 10:42
수정 아이콘
지누션 왜나왔나요. 존재감도 없고 말도 안하고. 십수년전의 본인들 스타일 그대로 학교 종교 육교 가사....
저정도 수준으로 참가자 품평이 가능한지..
여태 오래 쌓아온 이미지가 있어선지 제작진도 프로듀서들도 참가자들도 알아서 기는 그림인것 같고
참가자중에 아무나 들어와서 지누고 션이고 아무나 잡아서 랩배틀하면 진짜 험한꼴 나올것 같아요.
대문과드래곤
15/07/19 11:25
수정 아이콘
진짜 의문입니다. 참가자들 평가가 가당키나 한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BessaR3a
15/07/18 10:48
수정 아이콘
서출구는 멋있었습니다. 계속 지지하고 싶을 정도로!!

이왕 이래된거 블랙넛 응원합니다.
크로스게이트
15/07/18 11:27
수정 아이콘
스눕독은 한국말 조금이라도 알아듣나요??
말도 못알아듣고 무대에서 그런퍼포먼스 보여주면 진짜 원숭이 우끼끼하는거랑 뭐가달라보일까요? 어휴..
제가 다 부끄럽더군요.

그리고 지코 심사위원이 왜 그 자리에 앉아있었는지 그동안 이해 안갔었는데 무대보니까 이해가 가네요. 프로듀서 9명중에 제일 잘했습니다.
다리기
15/07/18 11:50
수정 아이콘
힙알못이라 심사위원이랑 참가자 수준차이 안나면 진짜 민망하겠다 싶었는데... 지코는 진짜 시작전부터 그 욕을 먹은 게 되려 민망해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 크크 역시 보여주면 되는거라 안쫄고 멘트 팡팡 치면서 앉아있었나봐요.
갠적으로 지누션과 지코는 좀 충격이 있었습니다 상반된 의미로. 이게 힙합씬의 세대차이일까요? 지누션은 비수류와 사우론이 판치는 시대에 본진 플레이하는 테란을 보는 느낌이...ㅠ.ㅠ
15/07/18 12:09
수정 아이콘
프로듀서진은 3가 그리워지더군요. 공연도 그렇고 멘트나 개성도 그렇고...
15/07/18 12:11
수정 아이콘
지누션이야.. 뭐 애초에 실력 좋아서 인기를 얻었던 그룹은 아니었죠.
yg빨 + 곡 빨 이었던지라 딱 그정도일줄 알았습니다. 사실 지누션의 인기는 8할이 이현도 덕분이었다 생각하기 때문에...
15/07/18 12:27
수정 아이콘
정말 미친 사람들이더군요.
물론 거의 모든 잘못은, 참가자들의 절실함을 이용해서 굴욕적이고 기만적인 그놈의 쓰레기보다 못한 '룰'을 만든 제작진에게 있습니다.
웬만하면 서출구를 칭찬해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는 않을텐데, 대부분의 프로듀서와 참가자가 보여주는 태도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서출구의 태도는 힙합 그 자체였죠. 실력도 좋지만 요즘 세상에 이런 자세를 가진 사람이 있다니요. RESPECT를 온몸으로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겨우 3마디 내뱉은 랩의 내용까지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자 중 '싸이퍼'에 맞는 랩을 과연 누가 했나요? 서출구 혼자였죠.

서출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믹스테잎 꼭 들어보세요. 소리헤다 3집에 랩을 얹었더군요.
https://drive.google.com/file/d/0B3Ycm2SgMltud0lId0x1X1BYWWM/view
https://drive.google.com/file/d/0B3Ycm2SgMltuYVhLb053cVF2ZUk/view
15/07/18 13:22
수정 아이콘
주관적으로 현재까지 쇼미더머니4에서 건진 래퍼는 서출구뿐이네요.
뭐 다른 잘하는 래퍼는 기준이 있으니 기준만큼해서 눈에 띄지 않았는데,
몇몇 래퍼들의 인성아닌 인성 부릴때 그래도 자기 소신은 지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게 힙합이죠.
DavidVilla
15/07/18 13:57
수정 아이콘
망테크 수준..
방송 이렇게 못 만들어도 되는가 싶네요.
몇몇 실력자들이 아깝습니다. 정말..
폭주유모차
15/07/18 14:04
수정 아이콘
아싸리 허인창은 힙합1세대 엑스틴으로 갖은고생해가며 힙합씬 기초다지는데 한몫했다고 생각되서 리스펙 받아야한다고 보는데... 지누션은 솔직히 9할이 이현도 힘으로 성공한거고, 힙합씬에 뭘 기여했는지도 모르겠는팀에 지금은 낡다못해 화석도못되는 실력인데, 오로지 YG란 이유하나로 심사라니... 프로듀서능력도 없고, 가사를 쓰나 비트를 찍나...... 3에이어 언프리티까지 물 제대로 들어왔는데 노를 잘못저어서 배뒤집히게 생겼네요.
뉴욕커다
15/07/18 14:14
수정 아이콘
지누션만이 진짜 옥의 티 ㅠㅠ
토토가 같은 프로나 나기시징 ㅠㅠ
15/07/18 16:17
수정 아이콘
지금 싸이퍼 보는데 뭔가 재미있네요 크크크

문제있는 방식이긴 하네요 크크
좀더 수정을 해야될것 같아요
마디를 정해서 넘어서면 감점이러던지
랩오디션인데 랩을 할 기회를 안주다니-_-

서출구씨는 웃는데 귀엽네요
대문과드래곤
15/07/18 17:12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나중에 참가자가 8강 4강 결승에서 스웩넘치길 바라나요.. 진짜 제작진 수준 인증인 것 같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버논의 2차 합격에 이어서 서출구가 떨어지게 만드는 허접한 룰의 사이퍼라니. 블랙넛이 똘끼로 하드캐리 하지 않으면 3에 비해 훨씬 형편없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싸구려신사
15/07/18 19:08
수정 아이콘
시간제한만없이 돌아가면서 하면되는데 왜 시간제한을 둔지 모르겠네요
스프레차투라
15/07/18 19:43
수정 아이콘
시즌4 시작하고부터 전에없이 오글거리는 자막(제작진 1인칭 시점) 집어넣을 때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어제 초반부는 진짜 꼴불견의 극이더군요. 오디션에 제발로 왔으니 룰에 따라야 하는 거라면,
어느 댓글마냥 100미터 달리기로 탈락자 가린대도 죽어라 뛸 건지..

프로듀서 공연도 작년에 비하면 속빈 강정이었고, (AOMG도 별로) 팔로알토-지코만 분전했네요.
션 씨는 썬글라스 끼고 아무 말 안하니 의외로 카리스마가 느껴져 혹시나 했는데,
기대했던 제가 잘못이죠 허허.. 차라리 미쓰라를 데려다 앉혀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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