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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 초절☆다이나믹

어제부터 드래곤볼의 신작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超(슈퍼)의 방영이 시작했습니다. 제목의 超는 드래곤볼의 전통대로 쓸때는 超, 읽을때는 슈퍼로 읽어야 합니다

드래곤볼 신극장판 부활의 F 개봉때 신작 TV판이 7월부터 방영된다는 소식에 많은 드래곤볼 팬들이 기뻐했을거 같습니다. 저도 그 사람들 중 하나였고요.

일단 이번 작품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스토리에 관여하는 공식 후속작입니다. 신 극장판이 2편 만들어졌지만 Z 이후의 스토리를 풀어나가기엔 90분 정도의 상영시간으로는 제대로 풀어내기 어려웠죠..

이번 TV판 스토리는 완전 새로운 스토리는 아닙니다. 신극장판으로 나왔던 2편(신들의 전쟁, 부활의 F)을 길게 풀어서 티비판에 맞게 다시 만들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화부터 비루스가 나와 별을 파괴하고 다니는걸 보면 초반부에는 신들의 전쟁 이야기를 다룰거 같고, 그 이후에 부활의 F 이야기를 다룰듯 합니다.

극장판으로는 다 얘기할 수 없던 세세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하다는 건 좋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면에서는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론 부활의 F 이후의 이야기를 다뤘으면 했는데 그 얘기가 나오려면 한참 좀 지나야 할듯 합니다.. 나올지도 사실 좀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참고로 이번 시리즈는 월간지인 V점프라는 잡지에 만화판도 함께 연재를 하는데 분량은 주간지 1화 분량과 비슷한 정도다 보니 과연 이 짧은 얘기를 한달치 티비 애니로 어떻게 풀어낼까 하는 걱정도 좀 있었는데,

애니 1화를 보니 만화판은 정말 핵심만 나온거고 애니에서는 이런저런 얘기를 넣어서 분량을 많이 늘렸더라고요.. 스토리 진행과 무관한 에피소드가 들어가다 보니 예전에 Z 애니메이션에서처럼 만화 연재 분량을 따라가느냐 질질 늘어뜨린 전철을 다시 밟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좀 듭니다.

이전과 달리 이번엔 애니가 우선이니 그정도까지는 안될거 같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