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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9 09:01:22
Name 조쉬
Subject [일반] 아...진짜 어렵다. 그래도 안녕.
탈퇴하려고 보니 2004년 가입이네요.

스타는 대학원 다니던 시절, 약간 늦게 2002년쯤 처음 배웠나봐요.

헌터에서 질럿뽑아 몸빵이라 하라고 친구들이 플토 시켰는데, 사이어닉 스톰의 매력과 캐리어의 한 방에 빠져서

'최약체 종족' 소리 들어가면서도 가을마다 온겜넷 맵보정에 감사하며 살았네요.

특히 여기에서 배운 불독토스는 한 동안 테란잡는데 잘 써먹었습니다. ^^

스타1이 다 저문 뒤에도 자게의 퀄높은 글에 흠칫흠칫 놀라며 살았는데. 유머게시판은 정말 사랑했는데.

뭔가 더 이상은 저랑 맞지 않는 공간이 된거 같아서요.

아직 좋은 분들 많이 남아 좋은 글들 써주시고 계시니까 가끔 눈팅은 하러 올게요. 아무래도 근데 '탈퇴'라는 걸 굳이 해야

좀 정이 떨어져서 덜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인사는 남겨야겠다 싶어서요. 11년 한거 아닙니까. 세상에.

20대 중후반에 기어들어왔다가, 그 사이에 군복무-취직-결혼까지 다 하고 마흔 바라보는 나이가 됐네요.

(이렇게 쓰니 진짜 떠나기 싫다. 헝헝)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미래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P.S 책상에 앉아서 오직 컴퓨터 앞에서만 사는 직업이라, 머리식힐때 커뮤니티만한 곳이 없긴 한데....
오유는 너무 시끄럽고, 딴지일보 자게는 스르륵 친목성이 강하고, 일워는 너무 조용하고. 어디가서 정착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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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는팔랑귀
15/05/29 09:02
수정 아이콘
안녕히 가세요. 안타깝네요...
엔하위키
15/05/29 09:03
수정 아이콘
11년이면 강산이 바뀔동안 하셨네요 흐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꾼
15/05/29 09:0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떠나시네요. 안타깝네요. 운영진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합니다. 좋은 일만 생기시길!
민간인
15/05/29 09:08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즐거운 인생~
레이드
15/05/29 09:09
수정 아이콘
가지마셨으면 좋겠는데... 눈팅으로라도 계시다 꼭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운영진의 신속한 결단을 바랍니다. 제발, 회원들의 이탈을 침묵으로만 일관하지 마세요 제발 좀
해원맥
15/05/29 09:20
수정 아이콘
눈으로라도 머무셨으면 합니다 ^^
그래도 좋은곳이니 머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HYBRID 500H
15/05/29 09:20
수정 아이콘
사태가 이 지경이 되가는데. 운영진은 또 침묵만 하고 있으니...
침묵.개선방안의논하겠다. 일안함. 사건터짐. 침묵. 반복되가는 듯. 적당히 좀 하라는 글들도 있는데 회원들간의 분란보다 운영진들 때문에 피로해지네요.
아무튼 안녕히가세요..저도 탈퇴하고 해봤지만 다시 오게되긴 했으니..언젠가 또 다시 뵙길.
꿈꾸는사나이
15/05/29 09:2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생업에 바쁘다는 핑계도 솔직히 이젠 지겨워요.
그렇게 바쁘면 운영진 자리 내려 놓는게 먼저 아닌가 싶네요.
이런 역대급 탈퇴러시가 이어지는데도 이번에도 그냥 페이지 밀릴때 까지 침묵할런지
15/05/29 09:23
수정 아이콘
다시뵙길 바랍니다
15/05/29 09:28
수정 아이콘
잘 가세요. 어려운 길을 선택한만큼 가시는 길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허강조류좋아요
15/05/29 09:53
수정 아이콘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퀘이샤
15/05/29 11:21
수정 아이콘
엠엘비 불펜 추천합니다
홍스매니아
15/05/29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 중반 2004년 가입해서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못 떠나구 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시나브로
15/05/29 11:56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아래 파벨네드베드님도 그렇고 그래도 탈퇴하실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인들께서 그렇게 느끼신다니

OrBef님 떠나실 때 썼던 말 또 쓰고 싶네요 그냥 잠시 접고 탈퇴는 하지 마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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