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01 13:48:16
Name 예니치카
Subject [일반]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김명민 듀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1395943

  SBS에서 준비 중인 사극 '육룡이 나르샤' 에 김명민 출연이 유력하다는 소식입니다.

  조선 초의 이방원을 비롯한 여섯 인물을 중심으로 다루는 사극인데요.
  처음에는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진이 집필한다고 해서 기대했다가, 그 다음에는 이방원에 유아인이 캐스팅되었다고 해서 실망했다가 (아무래도 '장옥정' 생각이 안 날래야 안 날수가 없더군요), 이번에 정도전 역에 김명민 캐스팅이 유력하다고 해서 다시 또 기대치가 올라가네요.
  따지고 보면 장옥정도 드라마가 별로였던거지 유아인의 연기는 괜찮았던 것 같고....거기다가 김명민의 정도전을 끼얹으면 어떤 드라마가 나올지, 일단 완성도 따지기에 앞서 한 번쯤 보고 싶다는 궁금함이 생기는 게 사실입니다.

  덧붙이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하얀 거탑' 이후의 김명민은 다른 등장인물들을 잡아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비중이 완전히 주인공에 쏠린 확고부동한 원톱인 경우엔 김명민의 포스가 장점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주변 인물들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죽어버린달까....
  그런 김명민과 호흡을 맞추는 유아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이 둘에 눌리지 않아야 할 나머지 네 명의 '용'에는 누가 캐스팅될지, 그리고 '뿌리깊은 나무' 작가진이 이들을 어떻게 살릴지....조금씩 기대감이 커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hmylove
15/05/01 13:50
수정 아이콘
제가 태종 이방원을 좋아하기 때문에(조선역사 통틀어 몇 안 되는 명군), 이 드라마도 기대가 되네요. 특히 김명민이라는 배우도 좋아하기 때문에...
15/05/01 14:04
수정 아이콘
나르샤? 사극? 아... 그 나르샤가 아니었군요.크-
15/05/01 14:28
수정 아이콘
육룡? 사극? 아… 그 육룡이 아니었군요.
Cazellnu
15/05/01 14:35
수정 아이콘
뽑아먹을게 많고 재미있는 시대이긴 하지만
이제는 살짝 피로감도 드네요
탑망하면정글책임
15/05/01 14:38
수정 아이콘
김명민이 연기려과 반비례로 작품 못고르기로 유명한데

이번작품도 ...
피아니시모
15/05/01 14:39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그건 영화지 않나요?
영화 고르는건 진짜 못해도 드라마는 대부분 괜찮지 않았나요 흐흐
탑망하면정글책임
15/05/01 14:40
수정 아이콘
드라마의 제왕, 개과천선 둘다 말아먹..
피아니시모
15/05/01 14:41
수정 아이콘
헐 그랬군요 크크
15/05/01 14:43
수정 아이콘
개과천선은 말아먹은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카루오스
15/05/01 14:44
수정 아이콘
둘다 시작은 괜찮았는데 마무리가...
노련한곰탱이
15/05/01 14:48
수정 아이콘
개과천선은 작가가 말아먹었죠. 솔직히 조금만 더 짜임새있게 전개하고 막판 다 짤라먹는 식의 날림만 아니었다면, 평균 정도 시청률 보장하에 시즌제로 가도 좋을거 같다고 느낀 드라마였습니다. 차라리 케이블에서 했었으면 나았을지도..

그리고 무엇보다 제목을 잘못지음;;;
15/05/01 15:08
수정 아이콘
+1111111111111
야릇한아이
15/05/01 16:34
수정 아이콘
+2222222222
초반 몰입도 최우수 !! 연계되는 어정쩡한 스토리 그리고 방점을 찍는 뭣도 아닌 결말 .
아이템과 전체적 줄기의 스토리는 괜찮았으나 작가의 전개 미숙으로 폭망.
진짜 아쉬운 드라마죠.
오바마
15/05/01 16:44
수정 아이콘
정의롭지 않은 천재 변호사란 캐릭터성 매우 강한 캐릭터, 그 천재변호사를 너무나 잘 연기하는 김명민,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무게감을 제대로 넣어준 김상중, 로펌과 법정이라는 흥미를 끄는 소재, 초반부 흥미진진했던 사건과 전개

정말 역대급 드라마가 될줄 알았는데 정말 아쉬운 드라마입니다.
카루오스
15/05/01 14:45
수정 아이콘
왕자의 난을 다루려는것 같은데 기대되긴 합니다. 정도전때는 짧아서 아쉬웠거든요. 다만 정도전 배우들이 워낙에 잘해놔서 부담이 되긴 할텐데 이 드라마에선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네요.
노련한곰탱이
15/05/01 14:45
수정 아이콘
김영현 작가의 사극이니 매주마다 명언급 명대사가 쏟아지리라 기대합니다. 문제는 클라이막스까지는 아주 긴장감있게 치고가다가 그 부분을 넘고나면 긴장이 완전 풀려버리는 특유의 용두사미 전개만 아니라면야.. 고증은 그냥 먹는거니까 기대는 없고..

유아인은 그 나이대 배우 중에선 가장 연기가 좋은 배우라고 봅니다. 조금 더 중량감있는 배역을 많이 해보면 좋을거 같았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같네요.

김명민이야 뭐... 생략합니다. 그러고보니 그저 배경이 옛날인 조선명탐정을 제외하면 정말 오랫만의 사극이군요.
강용석
15/05/01 14:52
수정 아이콘
유동근 김영철 백윤식 같은 압도적인 이방원 이라야 선후관계가 설명이될텐데..
유아인은 너무약해보이네요
15/05/01 15:00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서 캐스팅 보다 더중요한건
작가라고 요즘 느낍니다.
완전 기대중입니다.
花樣年華
15/05/01 15:07
수정 아이콘
왕자의 난을 느슨하게 다루긴 했지만 정도전도 비교대상이 될테고... 멀리는 사극의 끝판왕 격인 용의 눈물도 있다보니... 왠지 조금만 삐끗해도 너덜너덜해질 길을 찾아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피아니시모
15/05/01 15:20
수정 아이콘
용의 눈물 이후
이시기 작품은 다 용의 눈물과 비교가 되죠
심지어 뿌리깊은 나무의 이방원조차 용의 눈물 이방원과 비교되었으니 크크
花樣年華
15/05/01 15:34
수정 아이콘
지금 봐도 화면 때깔의 문제지... 이방원 유동근의 포스는... 대단하죠 흐흐;;
피아니시모
15/05/01 15:40
수정 아이콘
진짜 대박이죠
가끔 케이블에서 재방송하면 각잡고 시청합니다 크크크

려말선초를 다룬 사극중에 용의 눈물 이전은 너무 오래되서 찾아보지도 못했고 TV에서도 재방영을 안해줘서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용의 눈물 이후로는 용의눈물보다 더 강력한 려말선초 사극은 없는 거 같아요
하얀마녀
15/05/01 16:15
수정 아이콘
용의 눈물 이전에는 이렇다 할 사극이 없었습니다.
'다큐멘터리 극장', '역사의 라이벌' 정도가 역사 다큐멘터리+사극의 형태로 방송되다가, 용의 눈물이 히트치면서 그 뒤로
사극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했죠. 하지만 용의 눈물이 알파이자 오메가가 되어버릴 줄이야....
15/05/02 10:39
수정 아이콘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를 무시하시면 곤란합니다.. ㅠㅠ 사실 용의 눈물 이전에 정통사극하면 누구나 MBC를 떠올렸는데, 지금은..;;
하얀마녀
15/05/02 11:21
수정 아이콘
어 그런 것도 있었죠 그러고보니;; 왜 전혀 기억이 안났는지..
무무무무무무
15/05/02 10:58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 망해서 잊혀지긴 했는데 사실 지금의 KBS 주말사극을 정립한 건 용의 눈물 전작인 찬란한 여명이었습니다....
하얀마녀
15/05/02 11:22
수정 아이콘
너무 망해서....
15/05/01 15:09
수정 아이콘
맹민좌 드라마 고민해야되너요?

닥 본 사!!
15/05/01 15:18
수정 아이콘
밀본의 본원 김명민
15/05/01 15:29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라 하는데 김영현작가라면 어느 정도 믿을 수가 있겠네요

그리고 유아인연기력 좋은 것은 아는데 과연 김명민 옆에서 어느 정도 해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삼공파일
15/05/01 16:25
수정 아이콘
김명민 SBS 조합은 작품성까지 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과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904 [일반] [음악]노동절에 항상 듣는 영국 노래 두 곡. [8] SwordMan.KT_T3314 15/05/01 3314 1
57903 [일반]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김명민 듀오? [31] 예니치카6587 15/05/01 6587 2
57902 [일반] 세월호 다큐 편집실에 괴한 침입. [143] 축생 밀수업자10921 15/05/01 10921 0
57901 [일반] 8인의 반역자 (1) - 트랜지스터와 쇼클리 반도체 [14] Andromath9267 15/05/01 9267 8
57900 [일반] [혐오] 우리나라가 아르메니아 사태에서 터키편을 들어야 하는 이유. [41] 난멸치가싫다15382 15/05/01 15382 16
57899 [일반] 월간윤종신/빅뱅/방탄소년단/삐삐밴드/크리스탈X빈지노의 MV와 성규/전효성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1] 효연광팬세우실5808 15/05/01 5808 3
57898 [일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작곡가는??(톱텐) [9] 표절작곡가3522 15/05/01 3522 2
57897 [일반] 박원순 변호사가 노무현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 [4] 영원한초보6202 15/05/01 6202 9
57896 [일반] [연재] 빼앗긴 자들 - 28 [4] 가브리엘대천사1982 15/05/01 1982 2
57895 [일반] 4월 한달간의 팀별 야구 이야기 [18] Leeka5880 15/05/01 5880 0
57894 [일반] 러시아 우주화물선, 지상으로 추락중 [9] Cliffhanger7242 15/05/01 7242 1
57893 [일반] 윈도우10에 적용될 새 브라우저 이름은 엣지 [30] Leeka7330 15/04/30 7330 1
57892 [일반] 네팔입니다. (별내용없음 주의) [22] 카푸치노4134 15/04/30 4134 3
57891 [일반] [데이터주의,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3.교토역 만복라멘 [9] 페르디난트 3세5699 15/04/30 5699 1
57890 [일반] 벌써 쿨탐 다댔나요... [24] 함박웃음오승환6102 15/04/30 6102 0
57889 [일반] [데이터주의,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2.여행개요 [5] 페르디난트 3세4027 15/04/30 4027 3
57888 [일반] 이성간 유흥에대한 생각 나눔? 입니다. [54] 삭제됨7348 15/04/30 7348 0
57887 [일반]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23.6% - 김무성 23.4% [101] 발롱도르8577 15/04/30 8577 2
57886 [일반] <차이나타운>에서 아쉬웠던 점 몇 가지. [21] 파우스트6876 15/04/30 6876 0
57885 [일반] 인천에 사는 사람으로 안상수가 된 이유는... [25] 로빈5775 15/04/30 5775 0
57884 [일반] 국회 선거구 획정안 못 건든다... 선거구 획정위 독립기구화. [22] 알베르토3050 15/04/30 3050 1
57883 [일반] (펌)선거에서 새누리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70] Dj KOZE7222 15/04/30 7222 14
57882 [일반] 나의 마시멜로 이야기 [3] 공허의지팡이3034 15/04/30 30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