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02 11:29:35
Name 명탐정코난
Subject [일반] [세월호] 안타까움에 풀어 놓는 푸념들...
2014년 4월 16일.
이 날 만큼은 모두 마음이 똑같았습니다.
모두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고,
무사히 모두 돌아 오길 바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돌아오길 바랐던 사람들은 결국 그날 이후 차갑게 돌아오거나, 돌아 오지 못했습니다.

1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미안한 마음에 세상을 떠났고,
누군가는 단식을 하기도 했으며,
누군가는 불미스러운 일도 만들었습니다.

세월호의 대한 생각은 누구나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014년 4월 16일 그날 모두가 한마음이었던 일들이, 어쩌다 지금 네편 내편 여당 야당 내말이 옳다 하며 싸우게 된걸까요...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하늘에 있는 아이들은 이 사실을 알까요...
부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하늘에 있는 분들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작은 아무무
15/04/02 11:35
수정 아이콘
세월호 배상 관련 네이버 기사 댓글을 잠시 봤는데..... 추천순 댓글 보면서 정말 역겹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사고인데 그 댓글을 보니 포털이 쓰레기인건지 사람들이 글러먹은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네이버 기사 댓글이 본래 읽는 게 아니라 하지만 솔직히 많이 충격이였네요
15/04/02 11:38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란은 일베식 댓글이 점령한지 꽤 된 거 같습니다.
일반인들의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철저하게 정부측 논리만을 아주 지저분한 막말로 대변하고 있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라리 관심이 없을지언정 반대하더라도 온라인에서 그 정도의 막말을 쏟아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작은 아무무
15/04/02 11:41
수정 아이콘
그건 알고 있지만
'추천'이라는 제도에서 추천순 댓글이라는 건 어느 정도는 동조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라서 놀랐습니다
원래는 비추천 수백개를 받아야 될 댓글들이 추천순으로 올라가있는 걸 보니 단순히 일베 애들만 이러는거다 라고 말하기가 힘들더라구요....
15/04/02 11:44
수정 아이콘
그 정도의 집단이 움직인다는 뜻이겠죠..
다음에도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대부분 추천수가 비슷하게 찍힙니다.
딱 그 정도의 인원이 멀티아이디로 돌아다니면서 조직적으로 추천수 조작을 하는거 같더군요..
물론 확실치는 않지만요...일반인이 그런글에 추천을 하지는 않으리라 믿고 싶은 마음도 크네요..
차라리 알바라고 생각하는게 마음이라도 편할거 같아요..
15/04/02 11:36
수정 아이콘
국가차원의 조직적인 유족XX 만들기가 벌어지고 있다는것이 더욱 마음아프게 합니다.
이 세월호 사건을 보면 한국정부가 자국 국민을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배곯는 산업역군으로, IMF때는 금모으기 등으로 나라를 일으켜 세워줬더니 지들이 주인인줄 알고 있어요..
제가 대통령이라면 되도 않는 눈물쑈 같은 쓰레기 짓이나 하는대신, 종종가서 이야기도 듣고 어깨라도 토닥토닥하겠습니다.
그 눈물 사진을 볼때마다 이게 싸이코패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섬찟하기까지 합니다.
자국의 아이들이 물에 빠져 그리도 억울하게 죽어갔던 7시간동안 뭐했는지 꼭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그게 언제가 되었든..
루크레티아
15/04/02 11:48
수정 아이콘
벌써 1년이군요.
오전 중에 난 사고라서 신속하게 출동하면 금방 다 구조 가능하리라 믿었던 제가 천하의 상모지리였습니다..
응큼중년
15/04/02 12:25
수정 아이콘
여기 상모지리 하나 추가요 ㅠㅠ
아이들이 타고 있는 배라길래 다들 알아서 탈출하겠지? 라고 생각했더랬죠 ㅠㅠ

작금의 현실이 절망스럽습니다
8월의고양이
15/04/02 12:4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상모지리였습니다. 전원구조라는 뉴스를 읽고 안심하며 낮잠을 잤었는데...
신이주신기쁨
15/04/02 11:51
수정 아이콘
이 나라의 국민이고, 자녀의 부모가 자식을 잃어서 맘 아픈것을 감싸주지 못하고 재발방지 해줘야 하는것인데.... 맘 아픕니다.
로즈마리
15/04/02 11:53
수정 아이콘
국가가 왜 배상해줘야하냐는 댓글이 있던데..
제대로 구조를 못해준것과 세월호같은배가 운항할수있수있도록 승인하고 제대로 관리감독못한것은 국가가 배상책임을 져야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15/04/02 11:58
수정 아이콘
유족들을 1년동안 희롱하고, 돈다발 딸랑딸랑들고, 욕해주라 언론플레이 하는건 용서할수 없는일입니다.

다음 정권 바뀐다면 왜?그랬는지, 명백하게 밝히고, 포털에 쓰레기급 글남기는 요원들 싸그리 쳐내서 국가가 뒤에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이하의 양아치짓하면 젓갈이될수있다는 선례를 만들면좋겠습니다.

이번정권에서 인양 할지안할지모르지만 수습이 안된상황이라면. 마무리도 잘하구요.
WeakandPowerless
15/04/02 12:00
수정 아이콘
작년 4월은 생각만해도 공포스러울 정도로 우울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그 이후의 한국 상황은 더 우울해요... 잊고 있다가 또 우울하네요.
난 널 원해
15/04/02 12:0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좀 유별난건지 모르겠는데
자식과 가족을 잃은 세월호 유족들에게 위로금이니 뭐니 하는 큰 액수의 돈을 받는다고 위로가 될까요..
생활에 있어서 당장의 여유는 생기겠지만
이미 정쟁화 시켜버린 정치인들과 여론 덕분에 일각에선 자식팔아 돈 번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죠.
세금 많이 거두고, 돈 없어서 무상급식도 못한다는 판국에..
저야 일개 국민중 한사람이라 유족들의 마음을 일부라도 이해하는게 힘들겠지만
제가 유족이었다면 금전적 보상보다 세월호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대책을 세우는 것이 정부와 정치인들이 제시해야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물론 돈을 아예 안줘야된다는 건 아닙니다.
생업을 뒤로한채 지나간 시간들도 있기 때문에 유족들도 부담스럽지 않고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었으면 합니다.
신문으로 얼핏봤을때 단원고 학생은 4억 교사는 7억 이라고 봤던 것 같은데, 제 기준에서는 과하다 싶네요.
유족들에게 위로와 힘이 된다는 느낌보다 이 정도 돈 받아가면 정부에 태클걸지마 라는 느낌입니다. 마치 막장드라마에서 자기 자식 만나지 못하게 돈으로 막는 부모 느낌이랄까요..
15/04/02 12:1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론 갑부집 부모가 돈으로 막으려는 상황은 0을 하나씩 더붙여야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진한보상이죠. 교사분은 앞으로 월급만받아도 7억은 넘겠습니다.
난 널 원해
15/04/02 13:31
수정 아이콘
지급액의 성질을 잘 모르고 제가 댓글을 달았던 것 같습니다. 제 댓글로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진상규명이 먼저인데 제 무지한 관점에서 적지 않은 금액 쥐어주면서 사건을 마무리 하려는 정부의 모습에서 많은 답답함을 느껴서 충분한 지식없이 댓글을 달았네요
15/04/02 12:18
수정 아이콘
이미 돈보다도 진실을 원한다고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46
정부가 지급액수를 언론에 미리 까면서 "이 정도 줄테니 가만있어라", 다른 국민들에게 "돈 많이 받는거 같으니 욕해달라"고 조장하고 있어서 문제죠..
진상조사는 정부 차원에서 계속 반대하고 있고, 알바들은 오늘도 유족 병신만들기, 돈벌레만들기에 열심입니다...
뭔가 1주년을 앞두고 여론 호도를 위한 [액수 까기] 같은 느낌이 나서 정말 기분 드럽습니다..
난 널 원해
15/04/02 13:20
수정 아이콘
정부와 여론의 쿵짝이 잘 맞네요..
저런 언론플레이 할 두뇌를 좀 더 생산적으로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진상조사를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요.

진정한 법치주의란 국민이 정부에 법대로 하라 라고 말하는 사회라고 생각하는데
나라가 국민이게 이게 법이니 따르라고 말하는 역설적인 사회가 지금의 대한민국인것 같아서 아쉽네요..
damianhwang
15/04/02 12:19
수정 아이콘
지금도 유족분들은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죠;
보상금이라...보상금 금액을 놓고 왈가왈부 하는 분들이라 해도
니 자식 바다물에 쳐넣고 몇억 줄테니까 받을래? 라고 말하면 화부터 낼겁니다...
정상적인 인식을 하는 사람이라면요...
난 널 원해
15/04/02 13:38
수정 아이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가 메인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른분 댓글통해서 알게 됬는데 보상금보다 손해배상의 개념이었는데 제가 잘못알고 댓글을 달았던것 같네요.
제 댓글에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정상적인 인식을 하고 정부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대해서 불만있는 사람이지만, 자식을 물에 쳐넣고 몇억 준다는 말씀은 조금 지나치게 나가신것 같습니다.
자유지대
15/04/02 12:23
수정 아이콘
세월호보상관련 예전에 제가 단 댓글입니다.
https://pgr21.co.kr/?b=8&n=53106&c=1957365

우리나라에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학생의 보상액으로보면 님말이 맞죠.
하나 실제보상은 수억이상 합니다.
정부에서 많이 해준것도 아니고 적게 해준것도 아닙니다.
난 널 원해
15/04/02 13:45
수정 아이콘
링크 걸어주신 댓글 잘 봤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천안함 폭침이 있은 몇일 뒤 돌아가셨고 6.25전쟁 중 전상으로 유공자 인정을 받으셔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고 천안함 용사들 묘역과 한 묘역을 쓰면서 유족들을 알게 모르게 많이 지나치게 되서 그들에게 조금 더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느낍니다.
세월호 유족들도 유족들이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진상규명을 받고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더 이상 정쟁에 이용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금액에 대해서 제가 무지했었는데 댓글 통해서 몰랐던 사실 알고 갑니다. 혹여 제 댓글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아저게안죽네
15/04/02 12:27
수정 아이콘
전혀 과한 거 아닙니다. 현재 직업이나 나이로 앞으로의 수익을 계산해서 주는 건데 연봉 2천만 받아도 10년이면 2억이에요.
단순히 사고 이후 지금까지의 수익만이 아니라요.
난 널 원해
15/04/02 13:46
수정 아이콘
금액적인 부분애 대해서 제가 무지했었는데 다른분 댓글로 알게되었습니다.
혹여 제 댓글로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사악군
15/04/02 12:35
수정 아이콘
손해배상액으로는 과한 액수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사망사고 손해배상과 같은 수준이죠.
문제는 이것을 국가가 지급할 근거가 어디 있냐는 데 있습니다. 사고발생의 불법행위자인 운송업체가 아니라요.
그래서 특별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한 것인데 현재로서는 국가의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한다기 보다는
체불임금 체당금처럼 우선 국가가 지급하고 손해배상책임자에게 구상한다는 식으로 구성하는 듯 합니다.

이를 국가가 지급한다는 데서 손해배상과 별도인 보상금같은 개념으로 인식하니까 큰 돈을 퍼준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듯 합니다.
받을 배상금을 받는 것이니 돈벼락이니 장사니 하는 말은 엄청나게 부적절한거죠.
난 널 원해
15/04/02 13:29
수정 아이콘
국가가 사건에 책임이 있고 배상 역시 해줘야 하며 진상 규명의 의무가 있다는 건 사건 초기부터 저 또한 가졌던 생각입니다. 손해배상금액에 있어서 제가 많이 모르고 댓글을 단 것 같네요. 제 댓글에 혹여 불쾌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사건의 본질과는 별개로 손해배상액의 액수에 포커싱을 맞춰서 프레임을 짜다니.. 부끄럽네요..
사악군
15/04/02 15:26
수정 아이콘
아뇨 전혀 불쾌하지 않습니다..^^ 손해배상이 아닌 별도의 보상이라는 오해 때문에 거액의 보상금 이야기가 나온다는 생각에 설명을 조금 붙여보려는 것이고 난널원해님께서 하신 말씀이 부적절한 말이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포털 댓글들이 그렇다는 거지요..
15/04/02 13:11
수정 아이콘
전 정부의 대응이 이해가 안됩니다.
유족들이 대단한걸 원하는것도 아니고 진상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와 드러난 결과에 따른 정당한 처분만 하면 될 일이고 이 정도는 어렵지 않아 보이는 일인데요. 이걸 해준다면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 유리하게 사용할 치적으로 두고두고 대국민 선전전에 써먹을수도 있을텐데 왜 정당하고 칭찬받을 수 있는 쉬운 길을 가지 않고, 비상식적인 대응으로 일을 이꼴로 만들어 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이길래 정부여당은 문제해결을 방해만 하려 하고 유족들을 반정부 인사들로 몰아세워서 공격만 해대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론 도통 이해가 안가는 일이네요.

정부와 여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일들을 책임감을 갖고 해내어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나머지 우리국민들이 정부의 재난수습능력과 사고예방 노력에 신뢰를 갖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라방백
15/04/02 14:04
수정 아이콘
보상도 중요하기는 합니다만 추후 이런 사고가 다시 생긴다면 막을 수 있는지가 저는 더 고민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이 상당부분 국가에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동의 합니다만 잘못된 선박에 잘못된 선장이
타고 있었던것을 무조건적으로 국가 책임이라고 할 수도 없겠죠. 당장 도로위에도 잘못된 차량에 잘못된 운전자들이
많습니다만 그걸 온전히 국가의 책임이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나 시스템적으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했음은 물론
이거니와 구조, 구난용 장비와 인력들 그리고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소유의 전문 잠수장비는 해군에서
밖에 가진곳이 없었으며 필요한 전문 잠수 인력들이 국내에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 해군 장비가 투입되지도 못하였고 잠수 인력들도 민간 회사에서 불러온 인력들이 대부분이었음을 감안하면 3면이 바다라는
이 나라에서 사실 바다는 다니기 너무 위험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기분이에요.
애궂은 사람들이나 업체들만 욕을 먹고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루카쿠
15/04/02 16:59
수정 아이콘
300명 실종됐고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펼쳤다고 했는데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했죠...

다음번에 또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땐 과연 몇명이나 구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컨트롤타워 부재 얘기하셔서 생각난건데 배가 뒤집히고 안전대책본부? 그것만 11개인가가 만들어졌다고 하죠.

그래서 공무원들이 "내 관할 아니다"식으로 떠넘기기를 반복해서 구조작업이 제대로 될 수가 없었다고 강용석 씨가 그러더군요.

이거말고도 여러 뒷말이 많은, 진짜 골치아픈 사건이었어요. 안타깝죠.
15/04/02 16:46
수정 아이콘
그깟 진실 규명이 뭐가 어렵고 왜 그렇게 안해주는지..
캐보면 어마어마한거 나올까 죽었다 깨어나도 규명 안해줄겁니다.
루카쿠
15/04/02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캥기는게 있으니 규명을 안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15/04/02 17:42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뭘 진실규명하자는거에요?
15/04/02 22:21
수정 아이콘
왜 초동 대응이 제대로 되지 못했는지부터 방만한 운영을 했던 회사의 비리.
그 사람이 잡혔다면 아마 지금 세월호 참사는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죽음으로 그 모든게 그냥 거기서 끝이 났죠.
15/04/03 00:15
수정 아이콘
그거 열심히 검찰이 했지 않아요?
그 회사에 덮어씌웠으면 덮어씌웠지 봐주진 않았습니다.
초등대응 못한건 세월호 다음날부터 언론에 가장 많이 나온 문제고 관련인사들 처벌받은걸로 아는데요.
루카쿠
15/04/02 16:53
수정 아이콘
해경을 해체해버린거부터가 노답이라 생각했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인양을 못한다는것도 이해가 안 가고요.
네버스탑
15/04/02 20:29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도덕적인 흠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는 현 정부의 공권력 사용이 애처롭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비난받을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극도로 공격받고 그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애초에 선박운항 허가부터 문제인게 확실한데 그런 뻔한 팩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책임없음, 정부가 보상할 이유 없음' 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 보상안도 결국 국민성금으로 모인 돈에 정부가 더 보태는 수준일 거라고 보는데
유가족들의 요구대로 돈보다는 문제투성이 '세월호 가 운행할 수 있게 해준 실세들과 항공, 운수의 비리를 파헤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깨끗한 정부를 추구한다면 정부로서는 당연히 협력해야할 사안인데 이렇게나 자신들의 영향권 아래 두면서 조종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문제가 크긴 한 것 같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331 [일반] 사법시험을 허하라! - 계속해서 개천에서 용이 나와야 하는 이유 있는 항변 [105] 콩콩지11624 15/04/02 11624 6
57330 [일반] 효린X소유/한승연X이상곤/마마무X에스나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광팬세우실4232 15/04/02 4232 1
57329 [일반] [세월호] 안타까움에 풀어 놓는 푸념들... [36] 명탐정코난4895 15/04/02 4895 3
57328 [일반] 병먹금을 앞으로 충실히 지킬테다. [33] 동지7468 15/04/02 7468 1
57327 [일반] PC방 아르바이트 첫 날, [24] Vivims8173 15/04/02 8173 20
57325 [일반] (피아노계층) 빠른 곡을 연습해보자. [13] 표절작곡가8758 15/04/02 8758 6
57323 [일반] [배구]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창단 첫 우승 [16] The xian4831 15/04/02 4831 0
57322 [일반] (혐 조심)정말 끔찍한 동물학대가 발생 했네요. [71] 첼시FC9330 15/04/01 9330 0
57321 [일반]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119] jjohny=쿠마11081 15/04/01 11081 7
57320 [일반] [야구] 타이거즈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56] 향냄새8331 15/04/01 8331 1
57319 [일반] 무상급식과 기회의 균등, 그리고 국가의 의무 [64] 烏鳳6284 15/04/01 6284 3
57317 [일반] 분노의 질주 시리즈 소개하기 [28] Rorschach8285 15/04/01 8285 5
57315 [일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달력이 생겼다. [33] 영혼의공원6230 15/04/01 6230 1
57313 [일반] [재능기부] 운동을 시작하거나 막 시작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 [80] 동네형9405 15/04/01 9405 7
57312 [일반] 신종플루 조심하세요 [21] 캐리건을사랑7156 15/04/01 7156 0
57311 [일반] 착하게 살아야겠네요 :) [92] 인디11158 15/04/01 11158 23
57310 [일반] 심야 택시 타는 이야기 [58] 파란코사슴7190 15/04/01 7190 3
57309 [일반] ㄱ은 어떻게 기역이 되었나? [70] 엘핀키스10365 15/04/01 10365 124
57308 [일반] [야구] 자이언츠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71] 향냄새8426 15/04/01 8426 4
57306 [일반] 이날을기다렸다 [57] 동네형7345 15/04/01 7345 0
57305 [일반] 꽈자 추천 - 말랑카우 [32] 王天君8635 15/04/01 8635 3
57304 [일반] 독일어를 발음해보자!! [53] 표절작곡가6278 15/04/01 6278 3
57302 [일반]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감상?(근데 이거 꼭 해야돼요?) [10] 향냄새4080 15/04/01 40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