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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31 11:55:56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좀 늦었지만 내가 뽑은 2014년 올해의 한국영화
(2013년 12월 ~ 2014년 12월 개봉작 안에서 선정했습니다. 그중 <변호인>은 12월 개봉작이었으나 작년 저의 '2013년 올해의 영화'라는 글에 이미 후보로 넣었기에 제외했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적었습니다.)


최우수 작품상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끝까지 간다 / 거인 / 신의 한수 / 제보자 / 한공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토 보기
: 비관스럽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발랄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낸 영화. 주인공 지소네 가족들을 비롯해서 김혜자와 최민수 모두 가족 상실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각자의 재산 상태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지만 같은 아픔이 있기에 이들은 우정을 만들게 된다. 억지 신파도 유치함도 없이 이런 우화 -동화가 아닌-를 만들어 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강혜정을 제외한 모든 주조연들의 연기가 뛰어났고 개 마저도 명연기를 보여준다. 아마 내가 가장 좋아할 '한국 가족 영화'가 될듯하다. <한공주>와 함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영화를 계속 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심장을 쫄깃하게 한 <끝까지 간다>, 감춰진 수작 <거인>, 바둑이 반가웠던 좋은 킬링 타임 무비 <신의 한수>, 담백한 연출이 좋았던 <제보자>도 좋은 영화들이었다. 




여우주연상 - 천우희 '한공주' 
(이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김희애 '우아한 거짓말' / 이솜 '마담뺑덕' / 심은경 '수상한 그녀')
한공주 포토 보기
: 2시간 영화를 봤을 뿐인데 이후 3일을 무거운 여운으로 살게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천우희가 있었다. 거대한 트라우마로 꾸역꾸역 살아가는 한공주의 아픈 발걸음은 이 배우가 아니었다면 제대로 관객에게 전달되지 못했을 것이다. <써니>에서 처음 본 후 이 배우의 팬이 되었는데 비교적 빠른 시간에 여러 큰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뻤다. 또한 이미 여러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기에 <한공주>의 영광스러운 그늘에서도 쉬이 벗어날 것이라 믿는다. 여우주연상 역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주인공 이레와 고민을 많이 했다. 데뷔작 <소원>에 연이은 주연작이었는데 이레 역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소원>에서 다소 어색한 사투리 연기가 거슬렸던 점 빼고는 연기 천재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고 '표준어' 영화로 넘어오니 더욱 빛을 발했다. 어른과 아이가 동시에 느껴지는 이 두 배우의 이후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남우주연상 - 조진웅 '끝까지 간다'
(최우식 '거인' / 정우성 '신의 한수' / 안재홍 '족구왕' / 최민식 '명량')
끝까지 간다 포토 보기
: <분노의 윤리학>에서 '궁시렁대며 웃기는 나쁜 놈' 역할을 보여주었던 조진웅이 더 나쁜 놈이 되어서 돌아왔다. <관상>에서 이정재의 등장 씬과 함께 회자될 무대포식 오프닝과 더불어 시종일관 '박창민' 그 자체를 보여주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중심이 된다. 제목과 메인 포스터가 영화를 망치지만 않았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기를 감탄했며 보았을 것인데하는 아쉬움만 가득하다. <범죄와의 전쟁>, <뿌리 깊은 나무> 와 함께 이 배우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제대로 느낀 영화였다. 조진웅과 경합이었던 <거인>의 최우식이 보여준 연기도 인상깊었다. 그 어떤 사람도 환경도 주인공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 세상에서 거짓말로 연명하는 고등학생의 모습은 오랜 여운이 남기에 충분했다. 멋있는 역은 참 잘하는 정우성과 어색한 게 매력이었던 <족구왕>의 안재홍도 괜찮았다. 




여우조연상 - 정인선 '한공주' 
(조경숙 '해무', '거인' / 김향기 '우아한 거짓말' / 김유정 '우아한 거짓말' / 황승언 '족구왕')
한공주 포토 보기
: 사실 올해 한국 영화에서 임팩트 있게 다가온 여우조연이 없었다. 그래서 <한공주>의 정인선을 비롯해서 다른 후보들도 연기가 아닌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캐릭터로 이 부문을 선정했다. 정인선이 보여준 '이은희' 라는 인물은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는 현실성이 지극히 떨어지는 캐릭터다. 천사와 같은 이은희의 맑음은 한공주의 배경과 완벽히 대비되며 명과 암을 동시에 영화에서 보여준다. 그 착한 연기는 정인선의 외모와 목소리와 시종일관 잘 맞아떨어졌기에 베스트로 선정했다. 경합을 벌였던 인물은 <해무>와 <거인> 두 작품에서 괄괄한 아주머니 역을 제대로 보인 조경숙 배우였다. 두 역할 모두 작은 배역이긴 했으나 스크린 안에서 분명 살아숨쉬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족구왕>의 황승언은 오랜만에 보는 예쁜 신인이었기에 후보 안에 넣었다. 




남우조연상 - 김수현 '거인' 
(이경영 '제보자' / 홍은택 '개.훔.방' / 최민수 '개.훔.방' / 박유천 '해무')
거인 포토 보기
: 그 김수현이 아니다. 어쩌면 <끝까지 간다>의 조진웅보다 나빠도 한참 나쁜 캐릭터가 바로 이 사람일 것이다.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로서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한다고 믿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세상에 저렇게 까지 나쁜 아빠가 있을 수 있을까 생각되면서 가난이 버려버린 아버지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아무리 작은 영화였다고 할지라도 이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각종 영화 시상식에 전혀 언급이 되지 않은 것이 참 의아했다. 김수현과 경합을 벌인 인물은 <제보자>의 이경영이었다. 긴 말 필요없이 영화 보는 내내 또 한 명의 황우석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 년 전 <남영동 1985>보다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다작의 순선환이 뭔지 알 수 있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독특한 아역 캐릭을 보여준 홍은택과 슬픈 거지 역을 소화한 최민수의 연기도 좋았다. 후보에 넣지 않았지만 <우아한 거짓말>의 유아인, <제보자>의 유연석, <군도>의 이성민도 괜찮은 연기를 만들었다. 




감독상 - 김성훈 '끝까지 간다' 
(이수진 '한공주' / 김성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임순례 '제보자' / 홍상수 '자유의 언덕')
끝까지 간다 포토 보기
: 오랜만에 쫄깃한 영화였다. 스릴러 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한국 영화로 이런 똥줄을 느껴본 게 대체 얼마만인가 싶었다. 그 하나만으로 내게 올해의 감독이었다. <자유의 언덕>에서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준 홍상수도 좋았다. 


신인여우상 - 김향기 '우아한 거짓말'
우아한 거짓말 포토 보기
: 고아성과 비교해서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김향기의 내면 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였다. 


신인남우상 - 홍은택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토 보기
: 이런 독특한 캐릭터가 다른 영화상에서도 무럭무럭 나와주길 바란다. 


신인감독상 - 이수진 '한공주'
한공주 포토 보기
: 첫 장편 영화 연출이라고 한다. 대단합니다. 


단역상 - 김원해
: 해적, 제보자, 명량, 타짜 2,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 어느 영화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시나리오상 -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 포토 보기
: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공공의 적 1>을 처음 봤을 때의 감동과 견줄 좋은 시나리오였다. 


편집상 - 제보자
제보자 포토 보기
: 별다른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음악상 - 한공주
한공주 포토 보기
: 천우희의 노래도 여학생들의 아카펠라도 좋았는데 왜 OST가 나오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거인> 역시 만만찮게 좋았다. 


주제가상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레 - 집이 좋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토 보기
: 밝았기에 슬펐던 엔딩 송. 


미술상 - 군도
군도:민란의 시대 포토 보기
: <해무>와 더불어 올해 가장 아쉬움이 남는 작품. 보는 맛은 즐거웠다. 


의상 및 분장상 - 해적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포토 보기
: 이경영 하나로 뜨악했다. 



후기 : 최악의 영화 리스트도 적고 싶었지만 그럼 너무 그쪽으로 댓글이 흘러갈 것 같아서 지웠습니다. 하루 빨리 '내가 좋아하는 음악' 게시글을 쓰는데 복귀하고 싶은데 시간이 잘 나질 않네요. 역시 영화는 제게 어려운 분야라 그런지 리뷰처럼 쓰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역시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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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天君
15/01/31 12: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각 부문의 베스트가 같은 영화 안에서 돌고 도는 걸 보면 작년 한국 영화들이 얼마나 볼 게 없었는지를 역으로 알 수 있죠.
논픽션 다이어리는 아무도 언급을 안하네요. 그렇게나 안팔렸나. 경주도 진짜 좋았는데.
리콜한방
15/01/31 12:41
수정 아이콘
경주는 너무 제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더군요..
크레용팝
15/01/31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경주 좋았네요.
경주를 다시 가보고 싶을 만큼.
근데 요즘은 추워서 엄두가..
15/01/31 12:16
수정 아이콘
저는 경주가 참 좋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어요. 나의 독재자 - 경주 - 제보자를 통해 박해일이라는 배우를 더 좋아하게 됐네요. 그리고 나의 독재자의 흥행과 평가가 저조한 것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그렇게 저평가될 영화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王天君
15/01/31 12:18
수정 아이콘
박해일 정말 매력있는 배우에요. 요즘 배우의 가치를 무슨 전투력 측정하든 연기력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것과 무관하게 개성이 뚜렷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좀 날이 서 있는 역할만 맡다가 간만에 힘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보는 맛이 있더라구요. 노래방 씬에서 진짜 박장대소했어요 크크크크크킄
15/01/31 12:20
수정 아이콘
정말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원래 경주에 나오는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에요.
J Rabbit
15/01/31 12:1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제가 최악의 영화를 적어 보는걸로.."명량"
조폭마누라3과 동급의 영화였습니다.

저에게 2014년 최고의 영화는 끝까지간다 입니다. 그만큼 2014년 한국 영화가 "한공주" 정도를 제외하고 바닥을 질질... "끝까지간다"는 한국 스릴러중에서 달콤한인생, 악마를보았다 이후로 물건인거 같아요.
미술상은 "슬로우비디오" 추천합니다. 안보셨다면 보시는것도 괜찮아요.
마스터충달
15/01/31 13:12
수정 아이콘
명량이 그렇게 최악이었나요;; 전 나름 가치가 있다고 봤는데...
J Rabbit
15/01/31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최민식님 작품을 아끼고 좋아하는데 그만큼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한번 더 봐야 알수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당시는 화가 치밀어 올랐었어요.
크레용팝
15/01/31 14:46
수정 아이콘
끝까지간다가 그정도였나요? 달콤한인생, 악마를보았다는 엄청 인상깊게 봤지만 끝까지간다는 별로던데 저에겐
Shandris
15/01/31 12:20
수정 아이콘
그나마 작품을 보고 고른 것 중에 베스트가 몇 개 영화로 압축되는 정도라면...음...
15/01/31 12:21
수정 아이콘
군도는 시기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명량과 해적이 연속 흥행하는 바람에서 군도가 두 영화에 비해서 주목을 받지 못했었으니까요.
15/01/31 12:32
수정 아이콘
이건 다른 영화흥행보다도 군도가 워낙 재미가....
피지알에 작년 여름 영화관련글이있었는데
명량 해적 투톱에 해무랑 군도가 꼴찌싸움했었죠
시기상으로는 가장 먼저 개봉한 군도가 그렇게 불리한것도 아니었구요
15/01/31 13:02
수정 아이콘
저는 들개랑 10분 좋았습니다,
대작보단 독립에서 건질게 많았던 한해였어요
크레용팝
15/01/31 14:47
수정 아이콘
독립이라면 족구왕!도 빼놓을 수 없죠!! 10분 정말 괜찮았어요
마스터충달
15/01/31 13:07
수정 아이콘
특수효과상이라던가 기술상이 있었다면 <명량>도 하나는 탔을텐데 크크
자전거도둑
15/01/31 13:10
수정 아이콘
개훔방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설날에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해줄리는 없고.. 결국 이리저리 치이다가 끝나가네요.. 작년 한국영화는 작은영화들이 좋아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대작들은 많이 실망스러웠고
15/01/31 13:33
수정 아이콘
의상은 무슨 상인가 고민했....
네오크로우
15/01/31 13:46
수정 아이콘
명량은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그냥 그런데 해전 장면만 순수 볼거리로 딱 떼서 보면 개인적으로 최고였다고 생각됩니다.
김솔로
15/01/31 13:48
수정 아이콘
아무 기대 없이 개훔방 봤는데 정말로 따뜻한 영화더군요. 이렇게 묻혀버려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15/01/31 13:51
수정 아이콘
끝까지 간다 정말 재밌게봤어요 스토리는 뻔하다면 뻔한데 정말 사람을 잘 몰아가는거 같아서

삼백만 보다 훨씬 더찍을 줄 알았는데 아쉬웠습니다 크크
상자하나
15/01/31 13:58
수정 아이콘
전 작년 한국영화는 그 전에 비해 별로더군요. 개훔방, 해적, 신의 한수, 타짜를 재밌게 봤습니다. 한공주, 카트, 명량, 군도, 제보자, 수상한 그녀, 역린을 기대하고 봤는데 실망한 영화입니다.

전 군도가 너무 아쉬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컸어요. 차라리 베가본드의 줄거리를 세련되게 뽑아줬으면... 아니면 베르세르크를 사도 나오기 전까지 부분만 한국식으로 각색해서 뽑아내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어요.

신의 한수는 재밌었지만, 너무 난잡하지 않았나 했어요. 내기바둑이랑 싸움이랑 굳이 넣지 말고, 그냥 도박 싸움꾼으로 하나로 묶는게 더 낫지 않나 했는데 빅매치를 보고는 제 생각이 짧았구나를 느꼈습니다.
크레용팝
15/01/31 14:48
수정 아이콘
전 카트는 이런 내용으로 영화가 개봉할 수 도 있구나 하고 놀랐으며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어머니와 아들이 연대하는 내용도 거의 올해의 장면이라고 생각하고요. 한국영화사에 있어서는
15/01/31 14:07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개훔방이 최고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최우수 상이라니.. 저랑 영화 취항이 비슷하시네요
백예린
15/01/31 14:13
수정 아이콘
개훔방은 12월 31일에 개봉해서 아슬아슬하게 2014년 영화군요!
신인 감독들이 만든 독립영화들 덕분에 2014년 한국영화가 실망스럽지만은 않았습니다. <족구왕>, <한공주>, <거인>은 많이들 언급하셨고,
전 <도희야>랑 <마녀>도 좋았네요. 많은 분들이 2014년 영화결산을 내실 때마다 언급이 잘 안되어서 아쉬운 두작품입니다.
바스데바
15/01/31 15:08
수정 아이콘
개훔방 안봤는데 봐야겠네요;;
일단 본것 중에선 끝까지 간다가 최고였습니다. 간만에 재밌는 한국영화였어요..
군도는 재밌었는데, 안타깝네요;;
명량이 최악이었습니다..거의 뭐 해운대 수준..
야율아보기
15/02/01 13:40
수정 아이콘
최고 흥행상은 없나요? 저는 영화는 철저히 산업이라 생각해서요. 돈 많아 버는게 최고죠. 명량과 국제시장도 흥행상 받을 만하지 않았나요? 그 외에 천만 넘긴 영화가 있었던가요? 기억이 잘..... 해적이 천만 넘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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