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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0 09:55:42
Name 껀후이
Subject [일반] 문재인 의원 "내가 단식할테니...", 남경필 지사 "열흘 전 이혼..."
아침뉴스를 보며 착잡한 뉴스가 두개 있더군요...

1. 문재인 의원이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설득하면서 본인이 단식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4082008063306477

오늘로 단식 38일째에 접어들고 있고 매일을 물과 소금으로 연명하신다는데...
사람이 한달 이상을 굶으면 이후에 복식을 해도 건강을 되찾기 힘든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의 "제대로 단식했으면 벌써 실려갔어야..." 발언이 김영오씨가 단식 중에
터진 사건인데, 그것이 김영오씨에게 더욱 독기를 품게 한 건 아닐까 싶고...
대통령은 뭘 하기에 이런 시국에서 이렇다할 적극적인 움직임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아무리 40%의 콘크리트층을 보유하고 있고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승승장구 할 수 있다고 해도,
요즘은 정말 이렇게까지 국민을 무시할 수 있는지 싶은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의원은 직접 김영오씨를 찾아가 단식중단을 설득하며
본인이 단식을 하겠다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지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고요...
현재 국회는 9월까진 휴정상태이고 국회의원들은 그전까진 휴식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국정활동 외의 본인 지역구 업무도 바쁘겠지만...사망한 294명의 희생자와 10명의 실종자를 위해
본인의 목숨을 갉아먹으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한사람을 보살피고자
편히 쉴 수 있는 기간에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는게, 그럼에도 바뀔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요즘은 정말 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이네요 하루하루...

2. 최근 아들의 군 가혹행휘 및 성추행 사건에 휘말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11일 부인과 합의이혼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http://www.etnews.com/20140820000033

군대에 보낸 아들이 사고를 친 것도 모자라 그 사고가 최근 윤일병 사건과 유사함에 따라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던 가운데 지난 8월 11일 부인과 합의이혼 한 것까지 알려지면서
곤혹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라고 하고,
오늘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남경필 지사의 전부인은 6/4 지방선거 때부터
선거유세를 돕는 등의 활동을 일절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경필 지사에게 가정적인 악재가 겹치는군요.
보궐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군요.
물론 새누리당이라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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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14/08/20 09:58
수정 아이콘
보여주기식 쇼라도 좀 해봐라 이것들아...

문재인 이 호구형 같으니라구 ㅠㅠ
껀후이
14/08/20 10:25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것도 다른 문제도 아니고 자식이 죽어서 단식하고 있는 사람
위로해주려고 다가간 사람한테 참...ㅜ
레이드
14/08/20 10:00
수정 아이콘
남경필 지사는 이제 대권이랑은 영영 멀어지게 되었군요. 꿀이었던 지역구를 박차고 나와서 경기도 지사직을 도전한 건 대권에 대한 꿈이 있었기 때문일텐데... 이렇게 훅 가버리는군요. 음
껀후이
14/08/20 10:26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나이도 어리고 단계만 잘 밟아나가면 이정현 의원과 더불어 향후 새누리당의
대권후보로 우뚝 설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금요일=酒Day
14/08/20 10:01
수정 아이콘
남경필 지사 이혼보도를 보니, 박원순 시장님 부인이 생각나더군요.
바밥밥바
14/08/20 10: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혼한 아내는 별 문제 아니라면서 가만있는 부인은 뭘숨기냐고 캐묻는게 참 아이러니죠
껀후이
14/08/20 10:2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그때도 참 어이없었는데...고스란히 새누리당에게 돌아오게 됐네요.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처할 지 궁금하군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8/20 11:03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때는 정몽준 후보가 그걸로 공격했었죠.
14/08/20 10:04
수정 아이콘
합의이혼한게 왜 지금 이시기에 공개되는지 잘모르겠네요.
이혼이야 그냥 사생활일뿐이고 문제될만한건 전혀 아닌데...
이혼사실이야 그냥 개인적인 가정사일뿐 아닙니까...
껀후이
14/08/20 10:27
수정 아이콘
Duvet님 말씀도 맞는 말씀입니다.
이혼은 어디까지나 사생활일 뿐이고 정치인의 공적인 행동과 결부되어선 안되죠.
그건 어디까지나 타당한 명제이니까요.
영원한초보
14/08/20 10:33
수정 아이콘
그냥 연예인 가쉽거리 정도 같네요
14/08/20 10:40
수정 아이콘
이혼은 그냥 가정사일뿐이고 도지사활동과는 상관이 없지만 아들사건과 동시에 일어나다 보니 먼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거죠..
아들사건이 없었다면 이혼이야기는 나오지도 안 았을꺼예요
iAndroid
14/08/20 10:05
수정 아이콘
부인과 합의이혼한 사실이 남경필을 곤혹하게 만드는 게 더 이상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껀후이
14/08/20 10:28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그런 사회 분위기가 되는게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아직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부터도 반성해야겠군요.
14/08/20 10:0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의원의 그간 삶의 궤적을 볼 때,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이 발언이 평가를 어떻게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일각에서 말한다는 보여주기식이라는 말은 적어도 저에게는 설득력이 없네요.

이런 위로한마디도 건네지 않는 사람들이 득실되는 것은 "정치인이 다 그렇지"라고 말하면서도 반대의 행동에는 "정치적 발언이다"라고 말하는 모순되는 사고는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건지 궁금하군요.
껀후이
14/08/20 10:29
수정 아이콘
크크 재미있네요 진짜 생각해보니
정치인이 다 그렇지 하면서 반대의 행동을 하면 정치적 발언이다 라고 까다니...
참 웃기는 세상입니다.
14/08/20 10:08
수정 아이콘
아들문제는 두고두고 욕먹을 많이 먹을 만한 악재인것 같은데...

이혼은 사유가 바람이라던가 이상한것만 아니면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가보군요.
껀후이
14/08/20 10:3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요즘 아들 군문제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에
갑자기 터진 이혼보도에 남경필 지사도 많이 당황한 것 같습니다.
이럴때 당당히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과하는 정치인이 요즘 드문것 같네요.
사실 위에 Duvet님 말씀도 그렇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니까요.
본인이 당당하고 경기도지사로써 업무수행 충실히 한다면
이미지에 타격은 있을지언정 공식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사안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14/08/20 11:05
수정 아이콘
상황을보면 말씀하신것 처럼 본인이 많이 흔들린것 같기는 합니다. 연락두절인 것보면;;

이럴때 공식적인 업무를 더 열심히 하는것을 보여주는게 이미지상 더 좋을것 같은데... 그게 안되는것을 보면요.
요정테란마린
14/08/20 12:20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업무 소화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기존에 이미지가 나쁜 편은 아니었던 데다가, 이혼 사실이 알려지고, SNS로 부적절한 처신한 게 드러나고, 아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말 그대로 멘붕이 상당할 듯 합니다. 저 가운데 하나만 터져도 정신없는 데 연타로 터지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겠지요.
켈로그김
14/08/20 10:09
수정 아이콘
정치인으로서 호불호, 피아를 떠나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자녀교육이나 부인과의 헤어짐에 있어 본인의 책임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개인으로서는 충분히 비극적인 상황이네요.
내우외환이라고.. 바깥에서도 연속으로 때려대니 말이죠.
껀후이
14/08/20 10:32
수정 아이콘
바로 수행원들과 연락두절되고 일정이 취소된걸로 봐선
본인도 많이 당황하고 비감한 심정일듯 싶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가족들로 인해 곤경에 처하다니 말입니다.
14/08/20 10:11
수정 아이콘
이혼은 개인의 사생활이며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이건 '당위'입니다.
그런데 이혼은 대체로 그 사람의 결격사유로 받아들여집니다. 이건 '인식'입니다.
정치인이 맞닥뜨려야 하는 건 항상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왜냐면 다수의 정치인들은 결국 투표를 통해 선출되거든요.
그래서 이혼이 남 지사의 경력에 큰 걸림길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덧붙여..... 이혼사실이 이 시기에 공개된 거야 마침 이혼시기가 지난주였기 때문이겠죠.
하필이면 남 지사의 이혼이 보도된 것은 그가 요즘 아들 문제로 인해 주목받는 정치인이기 때문일 테고요.
그나저나 기자들 정말 무섭네요. 이슈가 되니까 전방위적으로 캐고 다니는 건가요.
단지날드
14/08/20 10:14
수정 아이콘
말씀을 듣고 보니 공감이 좀 되긴합니다. 진짜 콩가루 집안 아닌가 하는 인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긴하네요;;
껀후이
14/08/20 10:3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당위적으로 문제될 필요는 없는 사안임에도
많은 정치인과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이미지' 관리가 곧 목숨줄임을 인지하고 있죠.
남경필 지사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멘붕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스니다.

기자들이 새누리당 의원을 이렇게 집중보도하고 이슈가 되게 하는 것도 무서우면서도 신기하더군요.
하루빨리
14/08/20 10:12
수정 아이콘
평소에야 합의이혼이 문제가 안되겠지만 지금 남경필 아들의 군 성폭행 사건과 엮어서 마이너스 평가가 생기는겁니다.
두 사건이 꼬여서 남경필 가족은 예전부터 콩가루 집안이였단 추측을 부각시키고 있는거죠.
거기다 멀지 않은 시기에 지방선거가 있었죠. 은폐의혹또한 생길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게 뭐 은폐할 거리가 되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때 박원순 부인건이 있었죠.
그리고 남의 사생활 운운할게 아닌게 사생활도 OK라는 인식을 언론에다 심어준건 정부와 여당이니깐요. (박원순 부인건, 채동욱 혼외아들 건) 언론이 심하다곤 못하겠네요.
14/08/20 10:15
수정 아이콘
박원순 부인건, 채동욱 혼외아들건 보도가 잘못되었다고 까였듯이

일관성을 유지한다면 남경필 이혼사실 대대적으로 보도하는것도 까여야겠죠
하루빨리
14/08/20 10:19
수정 아이콘
저때 깠듯이 지금도 까면 됩니다. 그러므로 저때 사생활도 OK란 잣대를 만들었던 정부와 여당 소속 의원들도 마찬가지로 사생활로 재평가 받으셔야죠.
14/08/20 10:22
수정 아이콘
박원순에 대해서 사생활로 까는게 잘못되었다고 했다면

마찬가지로 정부와 여당소속 의원도 사생활로 까는게 잘못된겁니다.


박원순이 사생활로 까일때 님은 비판안하셨나요?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정부와 여당소속 의원도 사생활로 까이는건 비판대상인거죠.
정부와 여당소속의원들이 사생활로 까이면 또 돌아 야당의원도 사생활로 까이는게 당연시 될겁니다.
둘다 개인적인 사생활로는 까지말아야죠
하루빨리
14/08/20 10:24
수정 아이콘
우리가 비판하는거와 상관없이 잣대를 만들었던 자신들은 그 잣대를 수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자신들에겐 억울하다 싶은 잣대를 남에게 댔다는걸 알라는거죠. 제 말은
14/08/20 10:26
수정 아이콘
남경필이 잣대를 만든것도 아니지않겠습니까...

남경필이 남 사생활 까고 그랫다면야 인과응보겠지만... 이건은 언론이 여당이나 야당이나 사생활 캐서 까는거고 그러니 언론이 다 비판받아야죠

야당의원이 허위사실로 여당의원 공격한다고 아무 상관없는 문재인 안철수가 허위사실로 공격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 않겠습니까
하루빨리
14/08/20 10:27
수정 아이콘
아뇨. 박원순 부인건은 언론이 사생활 캔게 아닙니다. 사실확인 부탁드립니다.
채동욱 건도 지금 법정에서 공방중이고요.
14/08/20 10: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남경필이 사생활 캔게 아니잖아요...

어느 국회의원이나 그냥 개인적인 사생활로 까이는건 누구나 다 잘못된거죠.

그렇다고 남경필이 그동안 남의 사생활 캐고 다녔다면 인과응보라고 할수있지만
하루빨리
14/08/20 10:31
수정 아이콘
과연 남경필이 선의의 피해자라고 주장하실 수 있나요?
지방선거 당시 언론이 공평했고 여당이 페어 플레이 했다면 박원순 부인건은 그냥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지들끼리 쑥닥거리는거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았을겁니다.
남경필은 여당 소속 아닙니까? 거기다가 늘 이야기하는 소장파 아니였나요?
14/08/20 10:33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남경필이 박원순 부인건에 대해 디스를 했었냐구요.
여당 소속이면 여당의원이 한 잘못은 다 연대 책임져야 합니까

야당의원이 허위사실로 여당 의원 공격하면 문재인, 안철수도 허위사실로 공격받아야 할 당위성이 생기는건가요?

남경필이 남 사생활 캐고 디스한적이 언제있단 말입니까
하루빨리
14/08/20 10:37
수정 아이콘
Duvet 님// 남경필 건은 허위사실인가요? 박원순 부인건은 허위사실이지만 말입니다.
허위사실에 대해 공격받아도 된다고 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문재인 안철수가 허위사실이 아닌 사실로 공격받았다면, 이전 자신들 야당이 만든 잣대를 가지고 자신들의 거취를 생각해봐야겠죠.
14/08/20 10:3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남경필이 허위사실로 박원순을 공격했냐구요

그리고 남경필이 사생활가지고 박원순을 공격했냐구요

박원순이 사생활로 공격받은걸로 남경필이 사생활로 공격받아야 할 어떤 당위성도 없어보입니다만...
하루빨리
14/08/20 10:45
수정 아이콘
Duvet 님// 그러니깐 Duvet님은 비판하세요. 하지만 남경필은 자신들 여당이 만든 잣대로 재평가 받아야죠. 여당이 만든 룰이잖아요. 당시 박원순 부인건으로 표가 움직였던 사람들이 수긍했던 룰이고요. 그러면 그 룰을 자신들에게도 적용해야죠. 상대편에게만 적용하는 룰이 어딨습니까?

남경필 의원이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니 그 잣대로 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허나 여당 소속 남경필 의원이 그렇게 주장할 순 없다고 보네요.
14/08/20 10:50
수정 아이콘
그 룰을 남경필이 만들었나요? 남경필이 사생활 캐고 까는거 옳다고 주장했었습니까?
남경필이 박원순과 싸워서 사생활 건으로 이득을 챙기기라도 했습니까?

여당소속이면 여당소속 국회의원이 한 잘못 다 책임져야 한답니까? 어디에도 남경필이 사생활로 공격받아야 할 어떠한 당위성도 없습니다.
하루빨리
14/08/20 10:56
수정 아이콘
Duvet 님// 전 Duvet 님이 지금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잘못되었다 비난을 해도 결국 그 잣대를 만들었던 여당과 그걸 수용한 사람들이 같은 잣대를 남경필에게 대라는 겁니다. 그 이야길 이 댓글 트리의 제 두번째 댓글부터 계속 이야기하는거고요.

Duvet 님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저는 주장한적 없습니다.
14/08/20 11:01
수정 아이콘
남경필이 그 잣대를 수용하거나 만들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죠.

남경필이 아닌 '여당과 그걸 수용한 사람들'에게 같은 잣대를 요구하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남경필에게 너도 한통속이니 똑같이 사생활로 까여도 된다라는건 전혀 당위성이 없습니다.
노던라이츠
14/08/20 10:30
수정 아이콘
채동욱사건은 채동욱측에서 다 고소취하하지 않았나요? 제가 잘못아는거면 정정부탁드립니다.
하루빨리
14/08/20 10:32
수정 아이콘
채동욱 불법 사찰 건이 있죠. 개인과 관련한 소송은 채동욱측에서 고소 취하 했지만, 이 배경이 되는 사찰건이 공방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금요일=酒Day
14/08/20 10: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반여권 성향의 입장에서 이게 참 난감한 것이
야/여 가릴 것 없이 선정적 언론보도는 까야하는 것은 맞는데, 대중이 까든 안까든 박원순 부인건 같은 사건은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도 쭉 기사가 나올테고, 그렇다면 여권의 사건이라도 같이 나와야 그나마 공평하지(야권에 대한 뉴스는 없는 이혼도 만들어내는 판국인데, 여권에 대한 뉴스는 있는 이혼이라도 알아야지 내지는....진흙탕에 나혼자 딩굴수 있나...)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하네요.
단지날드
14/08/20 10:13
수정 아이콘
남경필지사가 정치적으로는 최근 잘되는거 같았는데 가정에서 악재가 좀 있네요. 근데 뭐 이건 말 그대로 개인 가정사인데 기사화거리인가 싶네요 최근에 아들 문제도 터진김에 남지사에 대한 언론의 관음증이 발동한건지 원
껀후이
14/08/20 10:35
수정 아이콘
언론들도 새누리당보다도 우선 기사클릭수가 중요한건가...싶더라고요.
피즈더쿠
14/08/20 12:36
수정 아이콘
아들건은 확실히 문제가 터지는게 맞는데 이혼건은 뭐..그래도 확실히 이미지상 개박살이 난건 맞는거 같습니다. 남경필 의원의 차기 행보는 뭐 거의 망했다고 봐야...우리나라가 정확히 정책 따지고 그런식으로 정치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이미지싸움인데, 거기서 남경필 의원은 망한거죠. 자기 자식,집안 간수도 못하는데 무슨 정치를 한다고...란 인식이 박혔을겁니다 꽤나..
탱구와레오
14/08/20 10:17
수정 아이콘
개인의 사생활이라 왈가왈부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정치인에게 있어서 이혼이란건 타격이 큰거죠..
일단 수신제가치국평천하란 말이 있을정도로 동양에서는
정치인들의 가정문제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뭐 동양만 아니고 미국조차
힐러리 클린턴이 이혼을 해도 수십번을 했을 상황에도 왜 이혼을 안했는데요..
껀후이
14/08/20 10:48
수정 아이콘
그렇죠...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이미지로 먹고 사는 한국 사정상
(언급해주신 미국이나 외국도 마찬가지겠죠 하하...)
정치적인 활동보다도 이런 개인적인 사정이 더욱 부각될듯 하고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듯 합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죠...
shadowtaki
14/08/20 10:18
수정 아이콘
남경필 지사의 이혼은 타이밍이 별로 좋지 않았죠. 안그래도 아들 때문에 이래저래 안좋은 쪽으로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이라..
정치인으로서 남경필은 아마 더 큰 꿈을 꾸고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런 뉴스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크게 보도되면 자칫 집안이 콩가루 집안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껀후이
14/08/20 10:49
수정 아이콘
시기가 너무 안 좋았던것 같습니다. 만약 작년이나 훨씬 전에 이혼했었다면 모르겠으나
이혼과 아들사건이 거의 동시에 벌어진 거라서...
두 사건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큰 파장이 된 것 같습니다.
남경필 지사 개인에겐 참 안된 일이죠...
탱구와레오
14/08/20 10: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문재인의원 행동에 대해서도...
보여주기식이라고 까기전에 ..일단 보여주기라도 한번해보고 까던가..
힘들어하는 사람이 안타까워서 보듬어주겠다는데..일단 의심부터 하니...참..
껀후이
14/08/20 10:50
수정 아이콘
딱 그정도 의식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오죽하면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제대로 단식했으면 벌써 실려갔어야..." 라는 수준의 발언을 할까요 회의석상에서...
진짜 비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블링이
14/08/20 10:20
수정 아이콘
이혼에 대해서 결격사유로 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참 신기하네요..
하루빨리
14/08/20 10:22
수정 아이콘
그냥 있었음 결격사유가 아닙니다만, 이걸 결격사유로 만든건 지방선거 당시 여당 몇몇 의원들이였습니다. 남경필 의원이 자유로울 순 없죠.
블링이
14/08/20 10:26
수정 아이콘
무언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여당, 야당을 떠나서 일반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한다는 위 댓글을 보고 달은 이야기입니다.
베르시스
14/08/20 10:28
수정 아이콘
야당이라고 해서 네거티브에 자유로울 사람은 별로 없죠.. 박원순 시장은 첫 선거에서 나경원 피부과로 엄청 공격했었는데요..
그냥 네거티브 자체가 지겹습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필요이상의 사생활이나 개인사를 가지고 싸우는건 지겹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번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 선거 행보는 좋았었네요.. 여유가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요..
껀후이
14/08/20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선거를 굉장히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제가 선거에 참여하기 시작한 2007 대선 이후로
네거티브를 일절 하지 않는 후보를 본 건 박원순 시장이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못 봤거나 몰랐던 걸수도 있지만요^^)
앞으로도 그런 선거가 뿌리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우리는 참 힘들고 희망이 안 보이지만
세상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발전하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다다다닥
14/08/20 10:47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정치인으로서 행한 치적이나 잘못보다 개개인의 가정사가 더욱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서도,

결국은 정치인으로서 행한 행보는 다양한 이유가 결합된 복합적인 것이지만, 가정사는 단순하게 판단할 수 있는 일이어서가 아닐까요. 부인과 이혼을 했다는 것은 결국 누가 귀책배우자인지를 떠나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이니 이에 대해 코멘트를 남기기 쉽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개인의 사생활이라는 것은 침범하면 안되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유명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침해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될 당연한 것'이라는 의식도 깔려 있는거 같구요.
껀후이
14/08/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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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닥님 말씀 맞는것 같습니다. 일반 입법활동이나 정치활동, 행정업무 등은 해당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일반 대중이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면도 있고 그걸 일일히 다 캐볼 수는 없지만, 이혼 같은 가쉽거리는 이해하기도 쉽고 피부에도 금방 와닿죠. 그런 것들이 정치인을 판단하는데 기준점이 되는건 아쉽지만 그게 현재 대한민국의 현재 위치가 아닌가 합니다...뭐 다른 나라라고 다를까 싶기도 하고요.
블링이
14/08/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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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이해가 안된다 이거죠.

상대방의 잘못으로 이혼한 것도 아니고, 서로 협의이혼한건데 그게 문제가 있다라.. 뭐 개개인의 의식의 차이에 대해서 제가 뭐라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제 입장에서는 여튼 이해가 안되는건 마찬가지네요.
다다다닥
14/08/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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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이혼으로 남경필 지사가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는 잘못된 현상이라 봅니다.

다만, 이혼 문제가 정치인의 결격 사유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 것 뿐입니다.
피즈더쿠
14/08/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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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혼이면 결격사유로 보는건 별로 많지 않겠지만.

앞에 터진게 아들의 군대 폭력 성추행 뒤에 이혼까지 터진거라서 그렇습니다 뭐...

솔직히 이렇게 터지면 따로따로 떼놓고 보기가 힘들죠. 자식교육도 못하고 집안간수도 못하는 놈이라고 인식 딱 박힐 수 밖에 없습니다.
14/08/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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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질수있지만 대놓고 깔만한 그리고 까는걸 정당화할 건 절대 아니죠

뭐 이혼사실이 본인커리어에 타격을 입힐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게 당연시되선 안되죠
그야말로 순수한 개인적인 사생활 아닙니까
껀후이
14/08/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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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지사 순수 개인에겐 참 불운하고 안된 일인듯 싶습니다.
꼭 정치인이 아닌 일반시민이어도 이렇게 가정악재가 겹치면
노이로제에 걸릴듯한 일인데, 심지어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는 높은 위치의 도지사라면...
저라면 멘탈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네요.
순뎅순뎅
14/08/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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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재인

문재인이 최고시다.
껀후이
14/08/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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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선 이후 행보가 하나같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간 대선에서 진 후보들의 이후 행보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단지날드
14/08/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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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잘했다고 보기엔 대화록 건에서 좀 삐끗했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맘에드는 정치인이라 잘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류지나
14/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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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건 사생활로 상호 비방을 안하는 겁니다만

조중동에서 반대 사례에서 안 물어뜯을리 없기 때문에 차선은 상호 비방이라고 생각함.
물어 뜯을 수 있을때 물어뜯어야죠.
당근매니아
14/08/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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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죄수의 딜레마에 완전히 부합하는 구도군요.
14/08/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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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건은 그렇다치고 이혼문제는 사실 까는게 좀 우스운게 사실이지만
제대로 깔꺼하나 터지니 이거저거 다 까는게 정치판이 그렇지 뭐
라면서 이해를 하는 제가 제일 우습네요 허허
그나저나 문재인의원처럼 보여주기 식이든 뭐든 보여주기위한 말과 행동이라도
하는 정치인이 요새 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껀후이
14/08/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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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시기가 참 남경필지사에게는 불운한듯 싶습니다.
평상시였으면 조금 이슈되고 말았을 개인사였는데 말이죠.
(그런걸 보면 특급연예인들은 애인이랑 사귀거나 헤어지기만 해도
몇날몇일 대서특필되고 검색어 최상위권에 랭크되는데 참 불행하겠네요.)
진짜 요즘 문재인의원 만큼 잘 '보여주는' 의원이 없는듯 합니다...
shadowtaki
14/08/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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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의 정동영 전의원이 있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구요.
14/08/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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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직 도지사가 연락두절돼도 괜찮은 건가요
껀후이
14/08/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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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하루 일정이 엄청나게 빡빡할텐데 말이죠. 담당하는 지역구 도민이 몇십만, 몇백만도 아니고 천만을 훨씬 상회하는데...
오늘 내로 다시 복귀해서 가타부타 기자회견을 하거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티팩터
14/08/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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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 궁금한데, 수틀리면 출근 안해도 되는거에요? 공식 휴가는 안낸거 같은데.
14/08/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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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부정한 행위로 이혼당한 것도 아니고 협의이혼을 했다는데 왜 '착찹한' 뉴스인지 모르겠네요.
협의이혼은 제3자의 입장에서는 누구의 잘못인지도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글쓴 분이 남경필지사의 지지자라서 착찹한 심경이신 거라면 이해가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문제가 있다고 봅다.

나아가 문재인 의원의 단식투쟁 기사와 대조시켜서 올릴만한 내용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을 보면 윗 기사에 대해서는 지지가, 아래 기사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 대한 조소가 들어있네요.
제목도 배치도 괴이한 글이군요.
흰코뿔소
14/08/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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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큰 개인적인 불행입니다. 그것이 안타까워서 착찹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4/08/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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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라서 걱정되지 않는다는 본문의 내용이나, 저부터 반성해야 겠다는 댓글을 내용을 볼 때
그렇게 순수한 의도로 해석되지만은 않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껀후이
14/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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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기사배치는 제가 본 기사 순이고, 기사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두개를 들고 왔는데
그것이 야당 의원의 선행과 여당 의원의 개인사여서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큰 의도는 없었습니다.
다만 밑에 기사에 대한 코멘트는 생각하신 의도가 맞습니다.
제 정치성향이 다분히 들어갔고,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좀 더 신중히 생각하고 적지 못했음을 사과드립니다.
착잡하다는 말을 사용한건 남경필 지사의 개인사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이 아닌,
지난 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에 대한 개인사 공격이 떠올라서였습니다.
이 역시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4/08/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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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서 피해가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두 개의 글로 나뉘어져 있었다면 무리한 내용은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저도 과민반응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껀후이
14/08/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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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성향이 두드러져서 충분히 받을만한 비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론 글 쓸 때 좀 더 정제해서 올리겠습니다.
14/08/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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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나와있듯 착잡한이 맞습니다.
OnlyJustForYou
14/08/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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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서 사생활로 공격했더라도 굳이 같은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지요. 남이하니 나도 한다, 눈눈이이 이런 식으로 갈 게 아니라 비판할 것만 비판하는 게 좋다고 보여요.
이렇게 해도 대중들은 오히려 몰라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게 좀 더 정의로운 게 아닐까 그게 더 합리적인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하튼 남경필 지사를 여당 내에서 가장 괜찮은 정치인으로 생각했는데.. 참 아쉽군요.
하심군
14/08/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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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야당 시각에서는 '그러니까 우리가 지는거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야당에서 신나게 휘두를 무기도 아니지만서도...현재 야당의 가장 큰 문제이자 상처는 지난 대선이라고 봐요. 그렇게나 했는데 51:49였으니 이제 남의 표를 뺏어야한다는 강박감이 눈에 너무 보이더군요.
OnlyJustForYou
14/08/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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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이 네거티브에 지치기도 했지요. 별거아닌 사안에 대해선 네거티브가 이젠 그닥 효과를 보지 못할 정도로 대중들 의식이 필터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남지사 이혼 같은 것이 말이죠. 네거티브로 효과를 보려면 제대로 해야지 야당 정치력으론..
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차라리 내 장점을 내세우는 게 보기도 좋고 대중들에게 다른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너무 이상적일까요..
하심군
14/08/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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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네거티브에 지쳤다기보단 여당이 컨트롤을 잘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내가 할때는 네거티브 하고 남이 할때는 네거티브 지겹지도 않냐고 코스프레 하고...결국 네거티브 문제자체보다 받아들이는 대중의 잣대가 너무 다른거죠. 그런 대중들의 비율이 51:49인거고...야당은 그걸 바꿔보려고 애를 쓰긴 하는데 뺏기는 커녕 여당코스프레에 원래 지지자들이 욕하는 상황이죠.
OnlyJustForYou
14/08/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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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렇지만 야당이 지금까지 쭈욱 네거티브를 해서 이긴 적도 그닥 없으니.. 전략을 조금 바꿔보았으면 합니다.
선거는 결국 중도층 표를 누가 더 많이 먹냐인데 이 사람들에겐 포지티브가 더 효과적이지 않나 싶어서요.
지은이아영이
14/08/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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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는 악재가 겹치네요. 경기도 지사는 진짜 대통령을 할 수 없는 자리인건지..
14/08/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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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문수 전지사의 도지삽니다는 인터넷에서나 빅이슈였지 실제로는 큰 이슈가 되지 못했고, 그래서 정치적인 타격도 크다고 하기 어려웠죠.
그런데 이번 남경필 지사 아들건은 타이밍이 최악일 때 터져서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고 있으니 타격이 정말 클 것 같네요.

자식을 군대 보냈는데 군대 안보낸 경우보다 큰 타격을 입기 쉽지 않을텐데...
14/08/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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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경필이 딱히 큰 잘못을 저지른건 없죠.

자식이야 본인이 군대 잘보냈는데 자식이 사고를 친거니까 어떻게 해볼수 있는게 아니었죠. 부모가 자식을 마음대로 제어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이혼이야 그냥 개인적인 사생활일뿐이고...
영원한초보
14/08/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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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결필 이혼 기사는 그걸 비난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거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 문제고요.
pgr은 이혼만으로 개인의 평가를 많이 깍아내리지는 않네요.
저는 박원순 시장이나 문재인 의원이 이혼한다면 기사로 알고 싶네요.
그런데 아마 이렇게 되면 남경필보다 언론에서 더 이슈화 시키려고 노력할 겁니다.
껀후이
14/08/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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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선 재기불능까지도 여론몰이 할 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끔찍합니다;
영원한초보
14/08/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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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런거로 재기불능 되지 않을 겁니다.
지지층도 새누리고요.
뭐 당내에서 견제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좋겠네요
껀후이
14/08/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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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박원순 시장이나 문재인 의원이 같은 일을 겪었다면 이라고 가정하시기에 해 본 상상입니다.
적어도 남경필 도지사에게 가해지는 압력을 훨씬 상회할 것 같긴 하군요...
영원한초보
14/08/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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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경필 지사가 재기불능 된다는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The xian
14/08/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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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기 목숨줄을 걸고 농성을 하는 것에 대해 패악질을 일삼는 것이 어디 안홍준씨 하나뿐일까요.
말끝마다 국민 국민 하지만 자기 뜻을 반대하는 국민은 같은 국민이라고 보지 않는 작자들은 국회의원 아니라도 널리고 널렸습니다.

단지 새누리당에 그런 작자들이 더욱 많이 눈에 띌 뿐이고 새누리당은 그런 짓을 해도 큰 타격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14/08/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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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정몽준이나 고승덕의 경우를 봐도 자기들 입으로 지도층이 집안관리를 못해 죄송하다며 부랴부랴 사죄하기 바빳고
실제로도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선거에까지 영향을 주었지요.

개인사니 참견할 일은 아니라지만 적어도 사회지도층 인사에게는 치국 이전에
수신 제가정도는 기본적으로 사회에서 요구할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14/08/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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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는 2번의 이혼경력이 있었지만 대통령이 되었고,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백악관에서 별거생활을 했으나 두 번 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격언도 현대에 맞게 해석해야 하는 것이죠.
현대 우리나라 정치에서 사적인 영역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오히려 공사를 제대로 구별하지 않고 연좌제적 사고방식이 지배했던 구시대의 유물이지, 당위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8/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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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이나 루즈벨트도 역시 반대 진영사람들에게는 좋은 공격요소로 이용되었지요.
그리고 성과가 나왔다고 해서 개인의 흠결이 없어진건 아니지 않습니까.

격언이라 쓴게 아니라 현재에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이슈가 되고 있는 요소들입니다만.
아무 문제 없으면 이렇게 뉴스가 쏟아지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거론되지 않겠죠.

문제를 인정하고 그걸 어떻게 해결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정도를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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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협의이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협의이혼도 수신제가를 잘못한 것에 들어가니, 치국를 할 자격이 없다는 말씀이신지요?
14/08/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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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비약하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협의이혼이야 개인의 일이니 제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의 경우라면 문제랄 것도 없고 상관 할 바도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우리네나 여타 다른나라의 여러 경우를 보더라도 오피니언 리더층의 문제는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잡음없이 정치커리어를 이어가려면 그런 걸 감안해서 개인사도 해나가야 하는게 맞지 않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님의 하신 얘기야말로 문제가 있고 범죄를 저질러도 결과만 좋으면 아무 상관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는지요?
14/08/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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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이 협의이혼과 정치적 타격에 관한 내용이고, STOO님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 격언으로 본문에 당위성을 부여하셨으며,
저는 이를 그대로 연결지어 언급한 것인데 그게 어떻게 "극단적인 비약"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논의에 있어 [당위]의 문제와 [현상]의 문제를 혼동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그러한 현상이 있다는 것과, 그러한 현상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구별되어야죠.
언급하신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격언이나 저의 댓글은 [당위]에 관한 것이고,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신경써야 한다는 추가적인 말씀은 [현상]에 대한 것입니다.
14/08/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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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의 경우 가뜩이나 아들 문제로 시끄러운데 마침 이혼얘기도 더해져서 논란이 가중되니까요.
아들이나 이혼의 건이 별개로 나눠져서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현실에서 그러한 현상이 있고 그것이 바람직한것이 왜 구별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당장 제가가 안되어서 오늘 일정을 다 취소한 남경필 지사로 인해 천만 경기도민의 행정처리도 하루 날라간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요.

문제가 없으면 이런 소요 없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그것은 곧 국민의 혜택으로 이어질텐데 제가 한 수신제가치국평천이란 격언 단어 하나만 놓고 얘기를 하시는 군요. 과거의 격언이 아니라 오늘의 현실과 일통하기 때문에 인용해 본 것뿐입니다.

제가 한 극단적인 비약이라는 얘기는 님의 질문하신 치국을 할 자격이 없냐라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어느정도 선을 넘지 않는다면(여고생을 쫒아다니며 로션을 소지하고 음란행위를 한다던가 하는) 그사람의 능력과 선택해준 사람들의 지원을 버리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8/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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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위][현상]은 구별해서 논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말씀드리고 있었는데
[당위][현상]을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전제를 깔고 계신거라면 논의가 평행선을 그을 수 밖에 없겠네요.
그 전제는 잘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만, 그 부분까지 논의를 확장하고 싶지는 않아서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14/08/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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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이혼-치국을 범죄-결과로 치환해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것이 논리적 비약인지는 별론으로 하고 답변드리면,
저는 범죄를 저질러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범죄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14/08/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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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적인 단어로 빠지지 마시죠.
범죄여서 문제가 아니라 이런 소요로 인해 생긴 현실적 공백과 소모, 낭비가 현실에 생겼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러니 수신 제가가 중요하다는 제 첫덧글이 달린 거고요.

정작 해당 정치권 인사들은 이런 문제 생기면 사죄하고 수습하기 바쁜데 왜 정작 그걸 부인하시는지 모르겠군요.
14/08/20 11:36
수정 아이콘
[당위][현상]의 구별에 대한 위의 댓글로 대신합니다.
14/08/20 11:44
수정 아이콘
당위와 현상의 구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이만 접습니다.
14/08/20 11:32
수정 아이콘
그게 당위가 아니라 현상이라고 하면 그건 동의하는데, 그렇다고 그걸 연좌제니 구시대니 같은 말을 써가며 깎아내릴 필요는 없겠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건 그 생각대로 존중해주고 그게 아니라면 아닌대로 존중해주고 그 뿐일겁니다. 민의를 반영하는게 정치지 민의를 평가하는게 정치는 아닐테니까요.
14/08/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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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중에 stoo님은 [당위][현상]을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전제를 깔고 계신 것을 알게 되어,
소모적인 논쟁이 될 거 같아 이와 관련된 논의는 멈추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답변드립니다.
'연좌제'는 가족의 잘못을 본인이 받게 되는 현재의 모습을 강조한 단어였고, '구시대'는 그러한 관념들은 현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로 사용한 단어였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표현이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forangel
14/08/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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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경필 전부인? 의 보석밀수, 보석상과의 법정 마찰등이
남경필과 연관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그걸 감추기 위한 위장 이혼이란 말도 있고..
단순 성격차?같은것이 이혼사유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선거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나마 새누리당에서는 괜찮은 사람인가 했더니
단순 이미지 메이킹의 그나물의 그밥이었던건가 싶네요..
푸른 모래
14/08/20 10: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문의원한테는 감탄했어요
14/08/20 10:51
수정 아이콘
1. 문재인은 오히려 정치적인 인물이 아니니 저렇게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새정연 의총도 불참하고 계속 광화문에서 자리 지키는거 같은데요... 이제 의도했던지 안 했던지 문재인의 발언하나, 행동하나가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대마는 잡혔는데, 끝내기를 누가 어떻게 하냐의 싸움이 된거 같아요.

문재인이 재협상결과에 반대하면 박영선체제는 사실상 끝이며 정국(특히 새정연)은 정말 혼돈으로 빠져들거고
=> 이 경우 문재인이 앞에 나설 수 밖에 없게되겠죠, 책임정치에 대한 비판도 받을거고요.
재협상결과를 가지고 유가족 설득에 성공한다면? 이건 모르겠습니다.
가장 최악은 새누리당(특히 김무성)이 유가족 설득에 성공하는 모양새고요...
오늘도 꽤나 중대한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2. 지방선거때 서울시장 선거전에선 박원순, 정몽준 양쪽 모두 부인관련 이슈가 있었죠. 한쪽은 성형의혹, 한쪽은 설화.
서울시장 다음가는 경기도지사 선거전에서 한쪽 부인이 아예 불참했는데 이게 이슈화안된건 좀 신기하긴하네요.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종이사진
14/08/20 10:52
수정 아이콘
이혼이 정치인으로서 결격사유는 아닙니다만 권장사항도 아닙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옳고 그름을 떠나 정치인을 평가할때 가정사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제오늘일도 아니잖아요. 정치적 성향은 논리가 아닌 정서의 문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배경에 가정사가 전혀없다고 보거나 노무현 전대통령을 논할때 권양숙 여사를 제외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껀후이
14/08/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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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에서 가정사는 정말 중요한듯 싶습니다 언급해주신대로.
정치적 성향은 논리가 아닌 정서의 문제라는 말도 공감합니다. 아니 맞습니다.
당장 박근혜 대통령 뽑은 사람들 중 "불쌍해서..."라는 이유가 상당했다죠 퍼센트가?
노대통령이 특검 받고 했던 것도 부인 뇌물수수 의혹도 포함되어있었고요. "포괄적 뇌물죄"
iAndroid
14/08/20 10:58
수정 아이콘
넬슨 만델라는 3번 결혼했습니다. 그 말은 2번 이혼했다는 거죠.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집안에도 신경 쓰는 걸 권장한다는 의미의 옛날의 격언 정도로 받아들이는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걸 현재의 정치인 평가기준 잣대로 가지고 오는 건 아니죠.
WhenyouRome....
14/08/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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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전부 iAndroid님 처럼 생각하면 당연히 문제가 안되겠죠..
한국이란 나라의 정서에 부합하니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한국이란 나라의 정서를 만들고요.
그런 정서를 없애려면 모든 개개인이 다 바뀌어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할테니 신경써야되는 문제가 맞습니다.
로마네콩티
14/08/20 11:11
수정 아이콘
위에도 한 분이 말씀하셨지만 이혼으로 정치인을 평가해서는 된다 안된다는 당위죠.
사람들이 정치인을 평가하는데 꼭 당위성이 있는 것만을 잣대로 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도 4급인데 신검 2번하고 안되니까 공군장교로 갔을 정도로 요즘 정치인이나 고급공무원 자제들은 몸이 안좋아도 현역으로 갑니다. 몸이 안좋아서 군대를 못갔는데 그게 아버지 발목을 잡을까봐요.
이런 건 세계 어느 곳을 가나 그럴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정치인에게 사람들의 인식이 중요한거지 그 인식의 기준이 옳으냐 그르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직도 유교문화가 꽤 강하게 남아있는 한국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이라는 인식은 유효하고
때문에 이혼이 정치인에게는 별로 유리하지 않은건 확실합니다. 게다가 아들문제까지 겹치니 집안관리를 어떻게 하는거지라는 인식이 생기죠.

그리고 만델라는 한국 정치인이 아니잖아요. 그 나라는 또 우리나라에서는 이해못할 잣대를 정치인에게 들이대겠죠.
iAndroid
14/08/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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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우리나라에만 적용되고 남아공에서는 적용이 안된다는 건 그게 객관적인 잣대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현재 한국의 정치인의 지지도에 영향을 미치는 건 하나의 현상일 뿐이죠.
그 현상이 실제한다는 것만으로 그 현상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건 아닙니다.
로마네콩티
14/08/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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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계속 반복하게 하시는데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잣대로 이혼한 정치인의 지지도가 떨어지는게
정당하다는게 아니라(당위성이 있다는게 아니라) 정치인에게 자신의 판단하는 기준이 가지는 당위성은 중요하지 않다구요.
정치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사람들은 정당한 기준만을 가지고 정치인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거죠.
다시말해 정치인을 이혼 여부로 판단하는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분명히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하는게 좋다는 거죠.
정치인이 유권자한테 왜 정당한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지 않느냐고 따질 수 없잖아요.
몇번이고 말씀드리지만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그 현상이 실재하고 그건 정치인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안하는게 좋다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만 적용되고 남아공에서는 적용이 안된다는 것"이 객관적 잣대의 판단 증거는 절대 될 수 없습니다.
나라마다 지금까지의 역사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데
님 말씀은 그러면 객관적인 잣대란 전세계 어느나라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잣대만이 객관적인 잣대라는 건데 이건 말이 안되죠.
iAndroid
14/08/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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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계속 같은 말 반복하는 것 같네요.
지금 정치인보고 "유권자들에게 나를 왜 이러한 말도 안되는 기준으로 평가하느냐" 라고 따지라는 게 아닙니다.
같은 유권자 입장에서 정치인들이 이혼이라는 기준으로 평가를 받아야 되는 게 타당하느냐는 화두를 다른 유권자들에게 던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질무에 "그냥 현실이니까 받아들여라" 답변은 아닌 거죠.

그리고 전세계 어느나라에도 통용되는 것이라면 충분히 객관적인 잣대인데요.
한 나라에만 통용된다는 것은 결국에는 그 나라의 문화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인데, 이걸 가지고 객관적인 잣대라고 말할 순 없죠.
어느 특정 문화권에 통용되는 잣대가 객관성을 갖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로마네콩티
14/08/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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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유권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계시고 전 정치인이라면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하는거니까 더이상 논쟁할 여지라 없으니 남경필씨 문제는 여기까지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델라 이야기는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잣대가 객관적이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그러한 잣대는 존재하기 힘들고, 설사 존재한다고 해도 "전세계에서 통용될 것"이 객관적 잣대의 기준이 되서는 안된다는거죠.
님이 생각하시는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객관적 잣대가 뭔지 궁금하네요.
iAndroid
14/08/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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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부터 그런 방향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제 댓글에 달린 댓글로 인하여 제 원 댓글에 대한 내용을 재차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건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네요.

그리고 외도나 불륜, 권위를 이용한 유세떨기, 성차별 인종차별 발언 등 전세계에 통용되는 객관적 잣대는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한 기준들이 많이 있는데 굳이 정도도 약한 합의이혼을 언급할 필요는 없죠.
로마네콩티
14/08/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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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나 불륜이 그렇게 큰 문제가 안되는 나라도 꽤 있습니다.
성차별이요? 이슬람, 인도 등등 그게 문제가 되지 않는 나라가 한두나라 일까요?
나머지 예들도 별문제 되지 않을 나라가 있을겁니다.
반면 카톨릭이 굉장히 강한 나라에서는 이혼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세요. 님이 드신 예 중에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이 얼마나 될까요.

왜 우리나라 정치인을 평가하는 잣대에 전세계적인 잣대를 가져다대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인을 평가하는 잣대라는게 문화적, 역사적으로 형성된 측면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는건데요.
iAndroid
14/08/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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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콩티 님// 정치인의 외도나 불륜이 큰 문제가 안되는 나라는 어디인가요?
그렇게 개인 사생활에 관대한 프랑스 언론도 대통령과 영화배우와의 외도로 까던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슬람과 인도에서 성차별이 문제가 안된다구요?
그렇다면 그러한 지역에서 여성 유권자들이 진행하는 성차별 반대 운동은 그럼 뭐가 되는걸까요.
얼마전에 인도에서는 버스 성폭행 사건으로 상당히 큰 정치적 혼란이 일어났는데 말입니다.
당사자들이 들으면 억울한 이야기겠습니다.

그리고 카톨릭에서 이혼이 문제가 되는 건 신도로서의 문제지 정치인으로서의 문제는 아니죠.
카톨릭 신도가 아닌 정치인에게 카톨릭의 신념을 가지고 문제삼는 건 딴지밖에 안되는 거죠.

정치인을 평가하려면 그 잣대가 올바른 잣대여야 하는 거죠.
지엽적인 문화에만 기반해서 만들어진 걸로 정치인을 평가하려면 그게 올바른 평가인가요.
14/08/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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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가 그러는게 남아공 사람들이 그런 일에 신경을 안 써서인지, 아니면 신경은 쓰지만 그걸 감안해도 만델라의 업적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건지는 알 수 없는 문제죠. 뭐 만에 하나지만 남경필 역시 만델라 급으로 위인이 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아들 문제 정도는 크게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는거고요.
iAndroid
14/08/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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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이 크면 이혼이 문제가 안되고 업적이 얼마 없으면 이혼이 문제로 떠오른다면, 그거 자체가 이상한 거죠.
개개인이 마음대로 만드는 정서법이야 그럴 수 있겠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추구하고자 한다면 그래선 안됩니다.
14/08/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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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빼기를 예로 들면, 100-50이 나왔으면 -50이라도 결국 50이 남는거지만 10-30이라고 하면 깎인건 30밖에 안되지만 합은 -20이 되어버리는거니까요. 인물의 객관적 평가를 추구한다면 그렇게 공과 과를 보는거지 단순히 과만 가지고 이게 문제냐 아니냐만 따지진 않겠죠.
iAndroid
14/08/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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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야기하는 건 정치인의 합의이혼을 정치인의 '과'에 넣는 게 올바르냐는 겁니다.
개개인이 - 점수를 주는 거야 정서법에 기초를 하는 거니까 뭐라고 할 순 없겠죠.
하지만 합의이혼 때문에 - 점수를 주는 게 올바르다고 주장하는 건 또다른 이야기입니다.
14/08/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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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제에서는 만델라의 사례를 쓸 수가 없는거겠죠. 만델라는 공과 과를 합쳐서 위인으로 평가받는거지 그 한 부분만 과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어떤것도 말해주는게 아니니까요.
iAndroid
14/08/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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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만델라는 비록 이혼을 했지만 좋은 정치인이었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애시당초 이혼을 했다는 사실 정도만 언급할 뿐, 만델라의 평가에 중요한 부분으로 이혼 사실이 들어가질 않죠.
14/08/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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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처음 했던 얘기 다시하는건데, 그 만델라를 가지고 그걸 과로 생각하느냐 마느냐 할 수 없다니까요. iAndroid님은 애초에 과로 생각하질 않지만, 저는 그게 과라도 만델라의 업적에 비하면 언급하는게 뭐할 정도로 사소한 걸로 봅니다. 그렇다면 공통적인 결론은 만델라의 이혼은 굳이 이야기 할 필요도 알 필요도 없는 문제겠죠. 하지만 이 공통의 결론을 냈다는걸 거꾸로 파고들어가 제가 iAndroid님과 같은 얘기를 하는게 되는건 아닙니다. 그게 애초에 과가 아니라 생각한다는 iAndroid님의 주장은 따로 얘기할 일이고, 거기에 만델라를 끌어들이는 것은 그 인물의 권위에 의지한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iAndroid
14/08/20 13:30
수정 아이콘
Tenri 님// 공이 큰 유명 인사는 공의 크기만큼 과가 더 많이 언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단순히 공이 크다고 해서 사람들이 과를 놓치진 않는다는 이야기이죠.

이혼사실이 과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에 포함되었다면 만델라의 경우는 분명 이야기가 되었겠죠.
만델라의 업적이 크던 작던 관계없이 말입니다.
근데 그게 언급 안되는 건 이혼이라는 게 과라고 부르기도 미미할 정도라는 거죠.

소위 말하는 듣보잡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결혼했네 이혼했네는 별 꺼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혼 사실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는 것은 유명인의 이혼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는 게 맞는 거죠.
따라서 만델라 이야기를 하는 건 인물의 권위에 의지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는 게 맞고, 그만큼 큰 인물의 경우에는 조그만 과라도 크게 논의가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봅니다.
엔하위키
14/08/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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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딱 리플에 써주셨네요.
정치인의 정치적 능력과 개인적 과오는 구분해서 구분해야할 일이죠.
종이사진
14/08/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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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는 한국의 정치인이 아니니까요.

정치인에 대한 평가가 옳고 그름의 잣대만으로 이루어진다면 모르겠지만 좋고 나쁨의 기준을 적용시키는 경우가 적어도 대한민국에 많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서 괜찮다면 권은희 의원의 남편 소득이나 이명박 전대통령의 BBK 건은 논란거리가 안될겁니다.
엔하위키
14/08/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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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그런 사안에 있어서도 위법행위가 아니라면 논란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의견이니 너무 깊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흐흐..
14/08/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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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도 이혼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인이 사고를 친것도 있구요

그렇다고 넬슨 만델라를 정치인으로 결격사유가 있다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죠
피즈더쿠
14/08/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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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혼 하나만 터진게 아니라, 가족들에게서 연달아 문제가 터지면서 효과가 뻥튀기 된거라고 봅니다.
이혼 하나로만 놓고보면 아줌마들이나 쉬쉬하면서 할 수준이었을텐데, 이게 아들내미와 함꼐 터지니...답도 없게 번진게 아닌가...
넬슨만델라의 예시를 드시기엔 앞뒤 상황 너무 떼놓고 보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이 상황 하나만 딱 놓고 보자. 이런게 안되죠.
14/08/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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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당이냐를 떠나 가족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나라 정서상 이혼 경력이 좋지 않게 보이는건 사실이죠. 다만 그렇다고 또 그게 굳이 캐고 들어갈만큼 심각한 부분은 아니니까요. 채동욱처럼 혼외자식 문제거나 고승덕처럼 주말드라마 같은걸 쓰거나 이런게 아니라면 치명적이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그런 맥락없이 무작정 까다간 되려 동정표로 역풍이 날아오는 것 역시 우리나라 정서이기도 하죠.
14/08/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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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고 아들문제는 좀 걸리네요.
기사보니 성추행이 뭐 가관이던데..
성기를 꺼내 피해자 엉덩이에 문질렀다는데 이건뭐...
강동원
14/08/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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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지퍼있는 쪽을 툭툭 쳤다는 내용까지만 듣고 '장난이라고 변명할 만 하네'라고 생각했는데;;;
하긴 제주도에 모 남성은 CCTV와 여고생 앞에서 그런짓도 하는 세상이니까요 허허허;;
정육점쿠폰
14/08/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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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사생활 및 가족문제가 실제 정치활동에 문제가 되는 나라가 있고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는데 적어도 우리 나라는 후자군요.
14/08/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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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여야하는건 남경필보단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언론이나, 다른분들이죠.
선거전만해도 박원순 부인문제로 걸고 넘어지지 않았습니까?
부인이 선거 활동을 안한다. 성형을 하느라 공식행사를 참여 못한다.
그게 누구였죠? 새누리 정몽준후보와 그것을 일부 언론에서 그대로 받아쓰지 않았나요?

박원순 아들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증거는 하나도 없이
개인신상인 MRI까지도 불법으로 유출시켜가면서
또한 동영상까지 찍어오면 포상금을 준다고 하지 않았나요?

이러고나서 남경필문제는 그냥 사생활로 치부하면 웃음이 나오죠.
정육점쿠폰
14/08/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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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회창 아들 문제도 있지요.
이건 진보나 보수, 언론이나 다른분들 문제가 아니라 가족 문제가 실제로 정치활동에 영향이 갈 정도로 큰 화제가 된다는 게 진짜 문제겠죠.
iAndroid
14/08/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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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아들 문제는 대선때 2번 나왔습니다.
덕분에 2등을 2번 하셨죠.
어찌보면 정치계에서 진정한 콩의 후예가 아닐까 합니다.
14/08/20 13:01
수정 아이콘
02년 대선까지 끌고오면 너무 가는거죠.
그리고 이회창 아들 병역비리가 단순 사생활하곤 거리가 있던 문제 아니었나요?
병무청장까지 개입해서 봐주기? 아니면 권력형 개입이라는고 주장했었던거면
사생활문제? 라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14/08/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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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문제는 여야가 여러번 공수교대해온 유구한 패턴이라 특정 사례만 가지고 말하기도 좀 뭣하죠.
NovemberRain
14/08/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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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혼했다고 내려오라고 할건 아닌거 같고.
박원순 부인 나오라던 보수님들 다 어디가셨는지 궁금합니다..
노던라이츠
14/08/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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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원순부인도 나왔어야 했다고 주장했고 남경필의원 이혼도 정치인으로 실격이라고 생각하는데 둘다 비난하니 괜찮나요?
NovemberRain
14/08/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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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경필의 선거과정도 똑같이 비난할것이냐고
(제가 생각하기에 어거지로 박원순을 비판한) 일관성없는 태도를 비꼬은 말입니다만..
일관성을 가지신다면 노던라이츠님의 생각까지 제가 비난할것은 아닙니다.
14/08/20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박원순 부인 나오라고도 안했고 남경필 이혼도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니 괜찮나요?
개인적으로는, 능력에 대한 검증이 안되니 개인사만 파고들어야 하는 정치적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어느 쪽을 지지하든 이중잣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사실 그러한 이중잣대는 진보/보수 가릴 것 없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고, 심지어 의도적으로 사용되고 있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4/08/20 12:36
수정 아이콘
위에도 관련 댓글에 답글 달았지만 저는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시장 아내 분으로 공격한걸 좋지 않게 보는데 그럼 이번에 남경필 후보 아내 문제로 비난하는 사람들 뭐라해도 괜찮나요?
건수 하나만 걸려라식으로 으름장 놓으시는 것 같아 보기 안 좋습니다.
NovemberRain
14/08/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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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댓글을 좀 이상하게 달았는지.. 저는 둘다 안좋게 본다고 말한겁니다.
Gorekawa
14/08/20 11:39
수정 아이콘
저번에 아들 폭행 문제로 이미 남경필에 대한 핀단을 끝냈지만 이혼은 그 과정에서 다른 잡음이 있던 게 아니라면 문제 될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저번에도 썼듯이 전자는 절대 이해가 가지 않으며 그저 부모의 가정교육 문제 내지 부모 자체의 문제로밖에는 보이지 않기에 이 사람의 대권 행보는 응원할 수가 없습니다.
14/08/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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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들문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선후보에서 탈락할만한데 오히려 이혼건으로 쉴드받는 느낌이 드네요.
장난으로 성기를 툭툭쳤다는 선에서 보도되던게 어제던가 부터 항문에 성기를 비비는 형태의 성추행으로 밝혀지고 4개월간 밝혀진 폭행횟수만 50회가 넘는단 뉴스가 나왔는데 이혼얘기로 오히려 묻히는 느낌이...
사악군
14/08/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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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수에 새누리 지지자지만 박원순부인이 안나오는건 아무 문제없고 나오라는게 이상한거고, 남경필은 지도자 자격이 없네요. 부인도 자식도 못 챙기는 사람이 남을 챙길 수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애가 아프기만 해도 신경쓰여서 업무효율이 떨어지는게 사람입니다. 국정운영이 제대로 될까요? 이순신장군도 아니고..

가족에 불상사가 있어도 전혀 흔들림 없이 국정을 할 수 있는 냉혈한이라면, 그런사람 역시 호감가지 않네요.
밀레니엄단감
14/08/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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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대로라면 이혼한 직원은 마음대로 해고해도 되겠네요
Cafe Street
14/08/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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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하면 문제겠죠..
사악군님이 이런 이슈로인해 '남경필 물러나라'하는건 아니고 그냥 '맘에 안든다' 정도로 표현하시는것 같은데..
'저 직원 행실이 맘에 안드네..' 라고 생각하는 정도면 큰 문제는 아니죠.
영원한초보
14/08/20 14:20
수정 아이콘
이게 겹치니까 그렇긴한데
아버지는 평범하게 자식교육을 했는데 나쁜 문화에 물들어져서 잘못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아예 관련이 없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남경필이 자식을 어떻게 교육했는지 알기가 힘들죠.
이혼도 이혼 사유를 알아보고 판단해야 될 일이라고 봅니다.
정상적인 가정생활하는데 부인이 바람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사악군
14/08/20 14:3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겹쳐있으니까요. 그리고 이혼은 시기가.. 그런 경우라면 이런 타이밍에 이혼합의는 안했을겁니다.
다다다닥
14/08/20 15:26
수정 아이콘
드러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기가 안좋다라고 말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사악군
14/08/20 18:33
수정 아이콘
남경필의 장남이 군에서 가혹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를 알고 있죠.
이런 시기에 이혼이라는 가정사의 악재를 추가하고 싶은 정치인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타이밍에 그는 협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소송 하다가도 자식 결혼날짜 잡혔다고 다 취하해버리고 다음에 다시하겠다고 하는 일이 흔합니다.
자식이 고3이라서 수능본 다음에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연기하는 경우도 많죠.

그냥 좋게 협의 이혼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지금같은 타이밍은 피했을 겁니다.
토쁜이
14/08/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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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야 개인사니까 알 바 아니지만
현직 도지사가 연락두절이라뇨. 밑에 부하들은 연차 한번 쓰려면 눈치 봐가며 쓰는데 무단결근이라니...
징계받아야죠.
인간실격
14/08/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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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뭐... 고 노통이 자기를 왜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으로 소개했었는지 보여주는 것 같고,

남경필 이혼은 문제로 볼 하등의 이유가 없죠... 문제는 그 동안 자식을 어떻게 키워놨길래 그런 답도 안 나오는 개막장이 되어 있었는지, 그리고 악재가 연달아 터졌다고 출근도 안하고 잠적부터 해 버리는 책임감이라는 의식을 찾아볼 수가 없는 멘탈이지.
문재인
14/08/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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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의원의 말이 적절하네요.
새누리당이 국민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이에요.
그래도 선거 결과는 거의 항상 이겨왔으니 제대로된 사고를 못하거나 안해도 되겠죠.
14/08/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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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81909465329925
호프집 언급이 없는게 의외입니다.
14/08/20 12:49
수정 아이콘
허허... 이건 또 뭔가요 -_-;
㈜스틸야드
14/08/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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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태산이네요.-_-
영원한초보
14/08/20 14:16
수정 아이콘
기분이 안좋으니 일부러 반대 행동을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 경우 많이 봤거든요.
강동원
14/08/20 13:54
수정 아이콘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오님을 살려야 합니다.

교황님이 우리 사회에 불러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감동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는 왜 우리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지 못하는지 자문하고 반성을 하게 됩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 특히 37일째를 맞는 유민 아빠 김영오님의 단식은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
그들의 극한적인 아픔을 우리가 깊은 공감으로 보듬어야 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해주기는커녕 고통을 더한다면 그것은 국가의 도리가 아닙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이루고자 하는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거기에 고통이 요구된다면 그 고통을 우리가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단식에 들어갑니다. 김영오님을 비롯한 유족들의 단식 중단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오님을 살려야 합니다.

2014.8.19.
문 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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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이 단식에 들어가기 전 어제 작성한 글이 오늘 공식계정으로 올라왔네요.
김영오씨는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단식 투쟁 동참의사에 '의원님들은 국회에서 싸워달라'는 말과 함께 거절했다고 하고
문재인 의원의 요청도 거절한 채 아직 단식 중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의원은 김영오씨 옆에서 함께 단식하고 있는 중이라네요.

보여주기식일지도 모릅니다.
문재인 의원 정도의 힘이 있다면 단식하느니 국회에서 싸우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이 먼저라고 말했던 인간 문재인은 유족들의 단식을 중단하기 위해 본인이 대신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고 나발이고 일단 다 제끼고 제게는 매력적인 인간 문재인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빈 문서 1.hwp
14/08/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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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씨는 정치인이란 직업이 참 어울리지 않는 분인것 같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4/08/20 15:29
수정 아이콘
보여주기 식이라고 까고
며칠 지나면 제대로 했냐고 왜 안 쓰러지냐고 까고
그러다 정말 쓰러지면 미련하다고 깔 사람들이 있겠죠.
하...답답합니다.
영원한초보
14/08/20 17:31
수정 아이콘
남경필 의원 아들 문제가 남경필 의원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지지율 폭락했네요.
자식 잘못과 아버지는 연관이 있으면서도 없는거라서
자식 교육을 똑바로 시켜라던지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지 말아라 보통 이렇게 두가지 반응이 나오는데
두개가 양립하는 상태가 나오지는 않잖아요.
어느쪽인지 좀 더 알아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박정희 자식 박근혜와 박지만 같은 아버지 뒀지만 완전 딴판이죠.
정치인들중 불안한 자식놈 있으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폭주유모차
14/08/20 17:50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이야기이고 정말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희 부모님은 저거 보면서 문재인쇼하네 대통령좀 그만 흔들어라 라고 열을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대다수 50 60대가 이렇게 생각하는걸까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런 기성세대때문에 이정권이 개막장짓을 해도 잘 버티는구나싶기도 하고요...
14/08/20 18:05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도 얼마전에 광복절 기념 행사에 이정희가 있는거 보고 말도안된다..이러시더라구요..
이정희가 있는건 안되고 일본군 장교였던 박정희의 딸이 대통령이 되서 행사 주최하고 있는건 아무렇지 않으신건지...
14/08/20 23:15
수정 아이콘
다 큰 어른이 그렇다고 잠적하니? 이럴 때일 수록 의연하게 행동해야지. 더군다나 공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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