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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22 05:35:42
Name 크리스
Subject [일반] 서태지의 이혼?! 맙소사 이게 레알이라니..
우와.. 서태지 씨의 결혼 소식을 듣기보다 이혼 소식을 먼저 듣다니..!!!!
정말 너무 충격적이어서 망망대해 위 항모 안에서도 지금 눈이 벌게지도록 구글링하고 있어요
물론 들어갈 수 있는 싸이트라곤 죄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구글에 뜨는 기사 헤드라인이라도 보면서 대충 통빡으로 읽고 있는데
어헉..진짜;;


제가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의 사생활 때문에 크게 충격받은 적이 있나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피지알에서 누군가 댓글 다신 것처럼
대장은 진짜 왠만큼 메가톤급 아니면 이슈거리가 되지 않는군요;;

지금서태지 씨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아서 섣불리 속단하긴 어렵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두분 다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지아씨 공식 입장을 통해서 본 바로는
아이들이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이혼 후에 가장 크게 고생하는 건 아이들이라는 생각이어서요.


이지아 씨도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정체가 워낙 베일에 가려져있다 싶었는데
서태지 씨의 배우자였으면 그럴만도 하군요;; 덜덜덜


덧붙여 서태지 씨의 7집 수록곡 "10월 4일"의 가사를 덧붙여봅니다.
7집에서 가장 이질적이고 동떨어진 곡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자신과 함께 있지 못하는 이지아씨를 염두에 두고 쓴 가사가 아닐까 싶네요.
계속 돌려가면서 다시 듣고 있는데 소름이 돋아요. 덜덜덜


10월 4일

왠지 요즘에 난 그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때 너를 떠올리곤해
내 눈가엔 아련한 시절의
너무나 짧았던 기억 말고는 없는데
넌 몇년이나 흠뻑 젖어
날 추억케해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잠깐 내가 잠든 사이에
넌 내 귓가에 속삭였어
어째서 넌 날 잡지도 않았었냐고 원망 했어
내겐 네가 너무 맑아서 말 못했어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내 속에서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네가 없기에 넌 내 속에서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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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2 06:41
수정 아이콘
워매...저도 10월4일이 참 뜸금없는 노래다 라고생각했었는데 그럴듯하네요.기념일일수도 있고 허허 간만에 한번들어야겠습니다 [m]
하늘보리차
11/04/22 09:24
수정 아이콘
정우성씨 기절하실듯 -_-;;;;
월산명박
11/04/22 09:44
수정 아이콘
돋네요.
홍마루
11/04/22 10:48
수정 아이콘
7집 노래중에 정말 좋아하는 곡이었는데 소름 돋네요 하...
아이들이 없는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원만한 해결이 되서 이 사건이 관련된 모든 분들이
큰 일 없이 잘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사이버 포뮬러
11/04/22 10:58
수정 아이콘
[단독]서태지, 지인들에 "전 괜찮으니 걱정말라"
22일 스타뉴스가 단독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서태지는 지난 21일 밤(한국시간) 절친한 복수의 지인들에 "전 괜찮으니 걱정 말라"라며 "별 일 아니다"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평정심을 유지한 가운데, 걱정하고 있는 지인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이지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떳떳함을 드러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
라는 기사가 떴네요.
이런..오늘이 또 정우성씨 생일이라니... 잔인한 ㅠㅠ
내여자태연
11/04/22 11:06
수정 아이콘
덕분에 씨디를 꺼내 음악을 들으며 자켓을 보는데 가사는 하나도 없었네요. 그렇게 넘겨가며 보던중...
10/4일 페이지에는 글이 하나 있는데...

돌아보면
두렵지 않던 적은 없었다
양단의 갈림길에 서성일 때마다
남들이 가지않는 무성한 풀섶길을
밤사이 먼저 와 매만져준 것은 너였다
슬픈통념이 권위의 날을 들이밀때
맨몸으로 막으며 울어준 것은 너였다
무수한 물음표 사이에서
기꺼이 쉼표가 되고
모두 다른 목소리지만 한 길을 열어준
너는
비로소 나를 나일 수 있게 만들었고
나는 그것으로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
너의 꿈을 지킬 힘이 되려한다
내 유일하고도 미약한 재능이
희망으로 불릴 수 있게 한 너에게
38개월의 노력을 바친다
일곱번째 소리를 완성하며...

이 글은 검색해보니 닷컴에도 대장이 올렸던 글이더군요...
그때는 당연히 팬들에게 말하는거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다르게 보이기도 하네요. (물론 팬들에게 말한 부분도 있겠죠?)
기승전병인지 모르겠지만...글 쓰는중 F.M Business가 나오는데...오랜만에 들어도 소름이 ;;; 정말 명곡입니다. 후훗
화잇밀크러버
11/04/22 11:2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울트라맨이야 앨범에서 뜬금없이 사랑 노래인 너에게가 히든 곡으로 들어가 있는 것도 왠지 의심되는군요.
가사중 세상은 결국 그렇겠지 우리 생각도 달라지겠지 부분 씁쓸하네요. ㅠㅠ
지니쏠
11/04/22 11:4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너에게도 이지아씨랑 참 잘어울리네요. [m]
선데이그후
11/04/22 12: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서태지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이명박대통령입니다. 여러가지 뉴스들이 어제 나왔지만 가장 큰 뉴스가 친수법이 아닌가합니다.
민간pf부실도 모자라 공공pf문제가 이 친수법으로 인해서 가까운시일내에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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