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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5 17:46:10
Name 1일3똥
Subject [일반] 숭례문 부실 복원에 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5846811&viewType=pc

1년전쯤 PGR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숭례문 부실복원에 관한 감사원의 결과발표가 있었습니다.
복원방법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여 부당이득을 챙긴것도 드러났네요.
시공기한을 무리하게 앞당긴 탓도 물론 있겠지만 그와 별개로 국보1호를 복원하는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의 양심이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미술계에 몸담고있는 입장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선따기로 생각하고 아들에게 맡겼던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많은 생각이 겹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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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기
14/05/15 17:4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3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일3똥
14/05/15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께 묻고싶은 말이 많지만 이렇게 저격하는건 자제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ㅜ
14/05/15 18:02
수정 아이콘
그 분이 지금 어떤 생각인지, 어떤 심정인지도 모르면서 이러시는 건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깐풍기
14/05/15 18:04
수정 아이콘
그분이 부친의 일을 옹호하면서
본인도 그 일을 도와줬다는 글이 있습니다.
그러면 공범아닌가요?
방민아
14/05/15 18:29
수정 아이콘
그 때 기사에선 네 가족중 아들빼고 공범이라는 내용을 봤던것 같습니다.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50696&divpage=9&ss=on&sc=on&keyword=%EB%8B%A8%EC%B2%AD
보니 이번일과 관련된건 아니라네요.
14/05/15 18:03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상황에서 믿었던 아버지에게 뒷통수 아닌 뒷통수를 맞은거면,
상황이 매우 안 좋으니까요.. ㅠㅠ
아니면 총체적 부실이었어도, 그 아버지가 맡은 부분은 괜찮았을 수도 있죠.
1일3똥
14/05/15 18:05
수정 아이콘
음..그건 아닌것같습니다. 단청부분에 대한 부실과 부당이득부분이 실명과함께 발표되었거든요.
Abrasax_ :D
14/05/15 18:17
수정 아이콘
기사 안 읽어보셨나봐요.
실명은 딱 한 분만 기재되어 있습니다.
14/05/15 18:25
수정 아이콘
기사는 읽었는데, 전에 올리신 분이 그 분인지는 몰랐었거든요 -.,-
Abrasax_ :D
14/05/15 18:2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크리슈나
14/05/15 18:05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너무하신거 같은데요.
그 분이 일부러 그러신건지 아니면 모르고 그랬던건지 모르는건데.
마이스타일
14/05/15 18:0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이건 너무 나가신 것 같네요
14/05/15 18:09
수정 아이콘
아드님은 알바 형식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가도 아니고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세세히 알지는 못했을겁니다.
너무 저격하는 분위기로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초식성육식동물
14/05/15 18:11
수정 아이콘
무슨 연좌제도 아니고... 이런 댓글은 자제하심이 나을 것 같은데요.
14/05/15 18:21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예요..
14/05/15 17:50
수정 아이콘
에휴... 군대에서 들었던 말인데 주임원사가 추가수당 못 챙겨먹는 놈은 등신이다. 라고 하더군요.
네 맞죠. 행정병 시켜가지고 가라로 출퇴근 찍고 추가수당 챙겨 먹음 되는거죠. 못 먹으면 등신이고.
뭐 국가돈은 눈먼 돈이고 먼저 먹는 놈이 임자죠. 이런 말이 공공연하게 도는 나라에서 뭘 기대하겠습니까. 바로 밑에 설계도 유출사건도 그렇고 참 ㅡ.ㅡ
내일은
14/05/15 17:51
수정 아이콘
그 글에서 의문 제기하는 댓글달았는데 거기에 달린 댓댓글들 보면... 어휴
Abrasax_ :D
14/05/15 18:09
수정 아이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
소나기가내려온다
14/05/15 17:53
수정 아이콘
기성세대의 의식 수준이 이정도죠...
짱구 !!
14/05/15 17:55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1379


탈퇴는 안하신것 같은데 정말 이것저것 많이 묻고싶습니다.
14/05/15 17:58
수정 아이콘
이분도 확신이 있으니 이렇게 글까지 쓰셨을것 같은데 아버지가 한일이니 모르셨겠지요

충격과 아버지에대한 실망감이 크실듯합니다
Abrasax_ :D
14/05/15 18:06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내일은
14/05/15 18:16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니 제 댓글에 달려있던 댓댓글들이 꽤나 사라져있군요.
14/05/15 23:01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피쟐에서 글이나 댓글들 사라지는 것은 아주흔한 일입니다.
한때 질문게시판에 하루에 너댓개씩 오유에 관해 질문을 가장한 성토글이 한동안 계속해서 올라오는걸 분명 봤었어요.
하지만 이제 검색을 해보면 여러페이지는 될 듯한 그 글들이 싹 사라지고 몇개밖에 없지요.
시간이 지난 정치, 정치인논쟁을 다시 보다보면 분명히 봤던 리플들이나 게시글이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14/05/15 18:36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는 저는 딱히 문제까지는 아니라고 보이네요. '용이 왜 그런 모양이냐' '단청 색은 왜 그러냐'에 대한 해명 부분이니까요. 과격한 댓글도 전혀 안보이고요. 근거가 있는 용 디자인이다 전통적인 수수한 색을 쓴거다 라는 주장이니 읽는 사람으로서 지금 시점이라도 크게 문제가 안되는 듯 보입니다. '부실한' 단청 복원에 대한 쉴드성 글이 아닌 것 같다는 거죠.
진짜 문제점은 색이 뭐였냐가 아니고 단청이 벌써부터 형편없이 벗겨진다는 것이고, 그부분에서 사탕발림으로 작업하고 부당이득도 챙긴게 밝혀진 것인데.. 만약 기사에 나온 저 홍단청장이 이분의 아버님이 맞다면, 아마 아드님은 전문가가 아니니 아버지가 하는게 전통공법이구나라고 믿었을 가능성도 있죠. 그리고 화학접착제를 설마 누가봐도 알아차릴 형식으로 작업했을까 싶네요. 만약 대놓고 그리했고 그걸 아드님이 봤다면 일종의 공범이 맞겠지만.. 그런건 의심의 영역이니까 저 글만 가지고는 전혀 판단하기 힘들죠. 오히려 저 글 자체는 그런쪽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 셈이니.. 모른 상태라면 결국 저 아버지라는 사람은 아버지를 철썩같이 믿은 아들도 덩달아 욕먹이는 셈이죠. 글이 동네방네 퍼진 상태니까요. 언급한 단청장이 바로 그 단청장일 확률이 매우 높네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참 단청장이란 사람 한심하네요 새삼. 저렇게 중요한 것도 날림으로 했다면 평소때 어찌 작업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단청장이면 숭례문 복원의 핵심인원인데, 대체 그 오랜 세월동안 무형문화재로 일하면서 생겼을 자존심은 왜 버리셨는지 모르겠네요. 국보가 중요도 순으로 번호가 매겨지진 않지만, 그래도 1호라는건 느낌이 달라요. 1호를 복원하는 그 중요한 일을 저런식으로 하다니요.
NovemberRain
14/05/15 18:01
수정 아이콘
기사에 그 회원분이 밝히신 아버지 이름이 등장하는군요..
azurespace
14/05/15 18:06
수정 아이콘
껄껄껄 역시 잡음이 많은 프로젝트는 아무리 그럴싸한 해명이 등장해도 뭔가 문제가 있어요
Abrasax_ :D
14/05/15 18:13
수정 아이콘
"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이 "전통단청 시공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일 수도 있군요.
1일3똥
14/05/15 18:16
수정 아이콘
이번 복원에서 내세웠던 전통방식에 대한 경험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아교는 대부분 일본산을 쓰는것으로 알고있고 이전시대의 방식대로 복원한적은 없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Abrasax_ :D
14/05/15 18:27
수정 아이콘
자세한 결과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사건도 사회의 문제를 집약해놓은 것처럼 보이네요. 무형문화재라는 분이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14/05/15 18:40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라면... 일제시대 거치면서 실제 전통방식의 건축방법에 대한 전수가 상당수 실전되어버린 상태라는 뜻이겠네요. 은근히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럼 차라리 전통방식의 장인이라고 자신하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부실공사 의문을 제기하니까 해명하는 기사 여러번 올라왔잖아요. 문제 없다면서. 사람들 다들 무형문화재라니 철썩같이 기대한건데..
1일3똥
14/05/15 18:51
수정 아이콘
복원뿐만 아니라 동양화 대부분의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가 아교입니다. 저도 동양화수업을 들으며 늘 사용했었구요. 이 아교라는게 국산은 형편없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질이 떨어집니다. 99%이상이 일본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 복원에서 아교가 문제가 되었던건 일제 대신 국산 전통아교를 개발해서 쓰라는 지침(?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이 있었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기때문에 화학아교를 섞어 사용한 부분인것같습니다.
저는 전통방식을 고집한쪽의 문제가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을 빼돌린것과는 별개로요.
14/05/15 18:57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전문가적 견해로 전통방식에 난항이 있다는 걸 알려주시면, 비전문가로서도 충분히 알아들을 수가 있네요. 그렇다면 만약 전통아교를 개발하라는 책상물림의 지시가 있었다고 쳐도, 무형문화재에다 단청장이라면, 그게 왜 어려운지 첨부터 그 지시가 매우 실천성이 없음을 설득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그래야만 했구요. 그래서 아예 일본 아교를 쓰던가, 아니면 전통아교를 만들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던가 라는 판단이 해야하는 자리고, 그러라고 단청장이 된거겠죠. 백번양보해서 압박으로 인한 점이 정말 있었다고 해도, 단청에 한해서는 최종 결정권이 자기한테 있었다는 점 때문에 부실단청에 대한 책임이 외부에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생각합니다.
1일3똥
14/05/15 19:03
수정 아이콘
시간문제는 다들 아시는 그분께서 욕심을 내셨기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단청장으로 결정권이 있었다고 해도 안되면 되게 하라는 식이다보니 돈이라도...하는 가라가 나왔을것 같은데.....는 점점 소설쓰는것같네요ㅠ 무튼 이래저래 안타까운 일임에는 틀림없네요.
당근매니아
14/05/15 19:24
수정 아이콘
전통방식은 그렇다 쳐도 그 사이에서 3억 삥땅친 건 커버가 안되네요.
주먹쥐고휘둘러
14/05/15 18:56
수정 아이콘
아라뱃길 사업 당시 학계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경제효과 예측도 그렇고...

세월호 참사나 이번 사건도 그렇고 한국사회에서 '전문가'란 집단에 대한 불신감만 쌓여갑니다.
14/05/15 19:02
수정 아이콘
전문적인 사기꾼이죠..
14/05/15 19:46
수정 아이콘
경제효과예측같은것들은 조사하는사람들도 입모아 말하는 개소리입니다. 되도않는것들 다 가져다붙여서 수치예측 부풀리는거라서요
소독용 에탄올
14/05/15 20:14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라서 ㅠㅠ
14/05/15 20:32
수정 아이콘
원전비리도 서울대 동문들끼리에서 벌어진 일이란 거보면

어떤 구성원을 가지든 폐쇄적인 집단에게 무견제를 허용하는 건 위험한 일이죠
아르센벵거
14/05/15 19:04
수정 아이콘
연좌제는 잘못된 거지만 pgr에서 그렇게 이슈를 만들면서 해명을 했었다면
이 사건에도 해명을 좀 해줬으면 하는 마음은 드네요

정말 완전 어이없는 사건입니다.

국보 1호를 태워먹은것도 모자라 복원이랍시고 해본적도 없는 사기꾼 앉혀놓고 이따위로 일처리를 하다니
Siriuslee
14/05/15 19:05
수정 아이콘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에서 한 국가사업이니 도둑적으로 완벽한겁니다.

잠깐 오타가 있는거 같은데?
아르센벵거
14/05/15 19:06
수정 아이콘
기분탓이겠죠 일련의 결과물을 보면 내용이 완벽히 맞아들어갑니다.
다다다닥
14/05/15 19:07
수정 아이콘
그깟 돈 때문에 양심 팔아먹고 문화재 훼손하고. 장인정신은 어따 팔아먹었는지 한심하네요.
요정 칼괴기
14/05/15 19:1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장인정신은 장잉정신이거등요.
OurFreedom
14/05/15 19:34
수정 아이콘
홍단청장님의 아들이 제 후배입니다.
후배는 아버님일을 간접적으로 종종 도와드리는 편인데, 직접적인 작업을 도와드린 것은 아니고 작업이외에 서류관련한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이번 숭례문 일이 터진 후에 숭례문 복원에 참여한 모든 장인들은 숭례문 건 이외에도 본인이 참여한 모든 건에 관하여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허 관련하여 후배 이외에 다른 가족들이 연루된 것은 숭례문 건이 아닌 다른 건입니다.
단청관련해서 제가 후배에게 들은바를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전통기법이라고 전수되어 오는 것은 거의 없고, 아교도 국내산은 거의 사용할 수 없는 품질이기에 평소에 다른 작업시에도 일본산을 사용해오셨습니다. 문화재청에서 숭례문 건립 당시 전통 기술을 복원하여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하여 견적을 요청하였는데, 이것이 기술복원에 시간도 걸리고 복원 관련하여 예산도 부족하여 기존 견적을 무시하고 문화재청에서 금액은 맞추고 시간도 줄여라 해서 잘못될 가능성에 대해 위원회 뿐만 아니라 아버님도 주장하셨습니다만 묵살되고 그대로 작업을 진행 하여서 이 사단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이 잘못하신 부분을 충분히 알고 계시고 그동안 경찰과 검찰, 감사원에서 조사에 충실하셨고 그 처분만 기다리시고 계십니다.
많은 장인들이 숭례문 부실 복원과 관련하여 조사를 받고 처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장인들의 결정으로만 시간을 단축하고 예산을 단축했는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로 국보 1호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였다면 100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해보자고 해야했던 것이 아닌지요.
1일3똥
14/05/15 19:42
수정 아이콘
저도 OurFreedom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단청장님께서 어쩔수없는 상황에 계셨던것도, 그런 선택을 하시게 된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를 가지고 단청장 한사람의 책임으로만 돌리는건은 또다른 꼬리자르기에 그칠수밖에 없겠지요.
잘못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한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이 몰리는 상황은 많이 안타깝습니다. OurFreedom께서도 단청장님 가족께서도 도를 넘은 비판에 크게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shadowtaki
14/05/15 19:43
수정 아이콘
3억의 부당이득이라는 부분이 해명되지 않으면 이러한 해명도 공허하게 들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azurespace
14/05/15 19:44
수정 아이콘
문화재청 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쉴드라고 생각되네요. 중간에 껴서 싸구려 접착제 쓰고 3억 챙기신 분 지인께서 하실 말씀이 아니에요.

화학접착제를 썼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싸구려' 접착제를 쓰는 바람에 '부실' 복원이 돼서 벌써부터 손상이 오고 있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화학접착제를 썼을지언정 돈 안 빼돌리고 제대로 된 제품 사다가 작업해서 내구도에는 문제가 없었다면, 문화재청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변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어쩌면 사람들도 비난보다는 동정을 던지며 문화재청을 욕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경우가 전혀 다르죠. 횡령 아닙니까.
다다다닥
14/05/15 19:59
수정 아이콘
3억원 해명이 없이 단순이 문화재청의 일방적인 절차에 대한 부분만을 지적하신다? 넌센스죠.
14/05/15 20:09
수정 아이콘
3억 해명은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아도 해명 할 수 없는 부분이죠.
무슨말을 해도 카더라 밖에는 안되니 하나마나입니다.
너구리구너
14/05/15 19:52
수정 아이콘
거봐 내가 뭐랬어 이런식으로 들릴까봐 조심스럽지만 다시한번 주장하고싶네요.
전통문화재를 재건한다고 전통기법 그것도 잘 할줄모르는 기법을 고집할필요가 하나도 없다. 철근콩크리드나 플라스틱이나 신소재로 충분히 느낌을 살리수있고 또 새로운 해석을 할수도있는 현대공법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허니콤보
14/05/15 20:11
수정 아이콘
사람 하나 매장하기 참 쉽네요. 제가 보기에 해명글 쓰셨던 분은 죄인은 커녕 피해자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기차를 타고
14/05/15 20:25
수정 아이콘
중간에 링크건 글은 무늬가 우스꽝스럽다는 것에 대한 해명글 아니었던가요?
네버스탑
14/05/15 20:38
수정 아이콘
돈에 대해서는 해명을 들어야겠지만 장인으로서의 기술에 대해서는 우리가 왈가왈부하며 따지기는 힘든거라고 봅니다
것보다 빠른 시일내에 완공하려 무리하게 밀어붙인 와중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밝히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장인들 소환하는것도 그거지만 고위공직자들 다 소환해서 책임지게 만들어야죠
얼마전에 올라왔던 국방부 신청사 사건과 비슷하게 합당한 책임을 지어야할 고위 공직자들이 꼭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4/05/15 21:14
수정 아이콘
위에서 빨리빨리를 외치는 와중에 일어난 일인지, 없는 능력을 부풀려서 일을 맡았다가 벌어진 일인지 둘 사이 어딘가에 진실이 있겠죠. 국보 제 1호라는 건물이 불탈때부터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이었는데 끝까지 웃음밖에 안나오게 만드네요.
OurFreedom
14/05/15 21:29
수정 아이콘
제 댓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마음을 모르진 않으나 제가 일방적으로 감싸는 것 처럼 보였다면 제 글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그런 것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원 보고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사건의 핵심이 단순히 장인 개개인의 비리가 아닙니다. 문화재청이라는 이름 뒤에 얼굴을 가리고 있는 많은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했으면, 제대로할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충분히 잡아내고 수정할 수 있는 부실들입니다. 마치 인간문화재들만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언론에서 제목을 뽑고 기사를 쓰니 그쪽만 부각되는 것이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후배 이름 빌어서 자그나마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14/05/16 01:42
수정 아이콘
쟤도 문제 있어요, 인가요? 못 잡고 수정 못한 것도 잘못입니다만 일을 저지른 사람이 더하죠. 개개인의 비리더라도 3억원을 횡령한 게 사실이라면 단순한 개인의 비리라고 수식하기도 뭐하고요.
14/05/15 21:34
수정 아이콘
MB가 땡겨 지으라고 했던게 시발점이고, 세월호 사건에서도 나타난 관료조직의 문제점이 엮인거지 장인 개인만의 문제로 이런 일이 터질 수는 없겠죠.
루크레티아
14/05/16 00:29
수정 아이콘
이전 단청장 아드님 글은 애초에 복원 기법의 문제가 아니고 단청 모양의 문제에 대한 글이었는데 이런 부정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글입니다.
굳이 이전 글을 가져와서 비리와 연관시킬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14/05/16 04:45
수정 아이콘
재밌게 흘러 가네요. 기사는 마치 문화재청의 안일함+'자칭장인'의 개인적 비리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나, 댓글을 보니 장인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문화재청의 압력이 있었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고... 하지만 기사에 나왔듯 3억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에 대한 반박이 없는 한 화살은 홍 단청장에게 쏠릴 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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