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23 16:45:03
Name 니누얼
Subject [일반] 내가 듣는 팟캐스트
안녕하세요, 자유 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쓰네요. :D

이전부터 팟캐스트 소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비슷한 글이 올라와서 적어봅니다.
정치적 이슈로 팟캐스트가 많이 알려져서인지, 정치&사회 분야의 팟캐스트들이 유명한데요,
저는 정치&사회 쪽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정치&사회를 제외하고! 자주 듣는 팟캐스트들을 소개합니다.


1.개허세매뉴얼2013 (http://rogjtp2013.iblug.com)
-부제: 부산 사는 네 남자의 찌질한 이야기
-시작: 2012.2.17 현재까지 총 60편
-주제: 먹어본 척, 가본 척, 읽어본 척, 해본 척 매뉴얼
     부산을 중심으로 맛집 추천, 관광지 추천, 직업소개(예:치공사, 노무사) 책&영화 이야기, 네 남자의 근황
-장점: 유용한 정보들이 많고, 사투리 페티쉬가 있는 분에게는 정말 재미난 방송.
-단점: 요새 들어 컨텐츠의 부재로 힘겨워 보임. 정치적 성향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음.(좌편향)
-특이점: 개허세2012편이 좀 더 재미남. 부산과 서울에서 오프모임이 이루어짐
-별점: ★★★★


2.이동진의 빨간책방(http://www.podbbang.com/ch/3709)
-시작: 2012.4.20 현재까지 43편(PDF 포함)
-제작: 위즈덤하우스
-주제: 이동진 평론가와 김주혁 작가가 전하는 책 리뷰
     초반에는 비슷한 주제의 책 2권을 선정하며 비교, 분석하였으나, 현재는 1권만 선정하여 심도 있게 분석함.
-장점: 정리의 신(神)이라 불리는 이동진 평론가가 책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김중혁 작가가 작가의 입장에서 색다른 시각으로 책을 볼 수 있게 해줌.
       위즈덤하우스라는 출판사에서 제작하는 방송이지만, 출판사에 상관없이 좋은 책을 선정함.
-단점: (제가 발견한 단점을 없었습니다.)
-별점: ★★★★★


3.LBC의 닥치고 연애(http://www.iblug.com/podcastxml/gagblack)
-시작: 2012.3.19 현재까지 170편(1회 방송이 여러 편으로 나누어 짐)
-주제: 연애 상담을 빙자한 인생 상담
-장점: 연애 상담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모쏠도 커플도 재미나게 들을 수 있음. 상담자가 안티로 돌아설 것도 각오하고 해주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
-단점: 수위가 매우 높음. 남자 2명이 진행하기 때문에 남자 입장 위주로 진행됨.
-특이점: LBC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방송이 매우 많음(맛집, 연애, 축구, 일본어, 예술, 웹툰 등등) 거의 매달 강남에 위치한 LBC까페에서 파티를 주최함. 매주 일요일에 LBC까페에 가면 녹음하는 현장을 볼 수 있음. 팬들이 모여서 새로운 방송을 만들기도 함(예: 사랑아작작해)
-별점: ★★★☆


4.여대생의 은밀한 덕후생활(http://www.podbbang.com/ch/5589)
-시작: 2013.2.3 현재까지 18편
-주제: 드라마, 미드, 영화, 만화책, 애니메이션 등에 대해 논하는 (자칭)평범한 여대생의 (타칭)덕후 생활에 대한 팟캐스트.
-장점: 여대생이 하는 방송!!
-단점: 여대생의 환상을 깨주는 방송!! 다들 말이 빨라서 조금 시끄러움, 욕설도 난무함..
-별점:★★★☆


5. 탈덕한 그대들을 위한 헌정방송, 후라이(http://www.podbbang.com/ch/6482)
-시작:2013.6.22 현재까지 11편
-주제: 그때 그 애니메이션, 요즘 잘 나가는 애니메이션, 탈덕을 한 여러분들의 덕심을 다시 한 번 자극시켜줄 덕후를 위한 헌정방송.
-장점: 애니메이션계에 몸 담고 있는 성우들이 진행하는 방송. 너무 매니악하지 않게, 하지만 너무 라이트하지도 않게 적절하게 다루는 애니메이션들. 남자 진행자들이라 칙칙할까봐 적절하게 모셔오는 여성 게스트분들.
-단점: 진행자가 여러명(아직도 전부 몇 명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3~4명)이라 조금 산만함.
-별점: ★★★☆


6.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62)
-시작:2011.6.1 현재 1,598편 (1회 방송이 두 편으로 나뉘어짐)
-장점:광고없이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 1회 방송이 두 편으로 원하는 게스트가 나온 방송만 찾아 들을 수 있음.
-단점:노래도 들을 수 없는 라디오 방송(저작권 문제로 노래는 앞에 10초만 나옴.)
-별점: ★★★★




제가 듣는 방송들은 이정도인데요,
여러분들이 알고계시는 숨은 보석같은 팟캐스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물이뚝뚝T^T
13/09/23 16:52
수정 아이콘
남들은 관심없는 오덕스런 영역, 집착에 가까운 잉여력의 장인화... 딴지 라디오에서 유엠씨가 진행하는
미스테리 사건파일, 그것은 알기싫다를 제일 재밋게 들었습니다.
제레인트
13/09/23 17:03
수정 아이콘
교양을 위해선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 팟캐스트도 듣습니다. 영화 리뷰 프로그램인 씨네타운 나인틴 도 즐겨들었었는데... 갈수록 19금 섹드립 내용이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이건 고민중입니다.

PS. 이동진의 빨간책방 설명에서 신 한자는 다른거 아닌가요?
니누얼
13/09/23 17:06
수정 아이콘
꺅, 미쳤나봐요 ㅠㅠ 지적 감사합니다. ㅠㅠ 수정했어요!!!
가을방학
13/09/23 17: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빨간책방은 OP입니다!! 으으 패치없이 쭉가길 바라요~
아고이카
13/09/23 17:10
수정 아이콘
아..이쿠이쿠이쿠 ..아부나이 니홍고가 없군여 크
살인적인웃음
13/09/23 19:21
수정 아이콘
아부나이 니홍고 듣고있어요 마사오 진짜 재밌죠 크크
13/09/23 17:10
수정 아이콘
옹꾸라 재미있더군요.

빨간책방은 최고죠.
어강됴리
13/09/23 17:28
수정 아이콘
노종면의 뉴스바
이슈털어주는남자
그것은 알기싫다
요즘은 팟캐스트 시대
민동기 김용민의 미디어토크
벙커1 특강
시사게이트
김종대 정욱식의 진짜 안보


그리고 기대하고 있는
김종배의 사사로운 토크 시즌2
팟캐스트 윤여준 시즌2

주로 시사, 뉴스 팟캐스트가 많군요 제공자로 나눠본다면 주로 국민TV와 딴지...

새로나온 팟캐스트 중에는 딴지라디오 새로운 라인업인 막방 팟캐스트 '걸신이라 불러다오'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음식, 맛집기행이 아니라 음식에 담긴 문화사 사회상을 읽을수 있어 좋더군요
13/09/23 17:35
수정 아이콘
흑임자
13/09/23 17:43
수정 아이콘
LBC 시리즈 다 듣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크크크크크
니누얼
13/09/23 17:48
수정 아이콘
오! LBC를 아시는군요! :D
LBC 잼있죠 크크크
카라이글스
13/09/23 18:06
수정 아이콘
전 그저 두시탈출 컬투쇼요 흐흐
옛날 루돌프님이 편집하던 것도 좋았지만 지금도 듣기 편하게 정리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본방은 광고가 너무 많게 느껴져서 ㅠㅠ
파이란
13/09/23 18:20
수정 아이콘
제 경우,'진영논리'가 강한 팟캐스트 방송들은 귀에 거슬리고 마음이 불편해서 피하게 되더군요. 요새는 EBS 고전읽기 듣고 있는데, 고전읽기 라는 컨셉은 좋지만 이상하게 각색해서 방송할 때는 짜증도 납니다. MC가 누구냐에 따라 편차가 있는 것 같아요. 빨간책방도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개미핥기
13/09/23 18:36
수정 아이콘
오덕 관련 팟캐스트라 하면 <크로스카운터>를 빼 놓을 수가 없죠!
추리, 호러, 판타지, SF를 책, 만화, 영화 모두 다루는 장르문학 전문 팟캐스트입니다. 물론 광범위한 만큼 조금 산만하기는 한데, 진행자들의 덕력이 신비로울 수준이어서 재미가 쏠쏠합니다.
파이란
13/09/23 18: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진기의 뉴스위크'...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그만 두셔서 너무 아쉽습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09/23 19:47
수정 아이콘
오호 그런게 있었군요 예전에 kbs에서 하던 최진기의 생존 경제 보고 팬됐었습니다!
역시 스타강사 클라스가 느껴지더군요!
살인적인웃음
13/09/23 19:55
수정 아이콘
옹꾸라,컬투쇼,그것을 알기싫다,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아부나이 니홍고, 벙커원특강에서는 탁피디의 여행수다가 듣다보면 여행간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아키아빠윌셔
13/09/23 21:14
수정 아이콘
오프사이드 시즌 3가 빨리 시작해야 할텐데... 김현민 기자의 포풍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빵~♡
13/09/23 23:17
수정 아이콘
후라이 짱짱맨!!입니다 빠르게 '고란노 스폰서'를 구했으면 좋겠어요 크크
돌고드름
13/09/24 01:07
수정 아이콘
빨간책방의 흑임자는 김중혁 소설가입니다 크크
니누얼
13/09/24 09:32
수정 아이콘
제가 김주혁으로 적었었군요 크크크 수정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022 [일반] 소개팅을 했습니다. (연애/소개팅 고수님들 조언 좀) [31] 걸스데이11860 14/08/02 11860 0
52688 [일반] 심심해서 써보는 북한이탈주민/통일 이야기 [38] 헥스밤7292 14/07/12 7292 17
51960 [일반] Tribute : 언젠가 지나간 블루스 재즈의 클라이막스에 대하여. [6] 헥스밤3906 14/05/27 3906 6
51884 [일반] [영화토크] <용의자> - 쾌감 넘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31] 마스터충달6852 14/05/22 6852 3
51219 [일반] 오늘 JTBC 뉴스9에서 세월호 전 항해사와의 전화연결에 나온 내용 요약입니다.(수정) [60] InSomNia8435 14/04/21 8435 3
50391 [일반] 일전에 말입니다. [23] 김아무개5326 14/03/11 5326 2
50085 [일반] 만약 안중근의 저격이 실패했다면? '비명을 찾아서' [16] 비연회상6890 14/02/26 6890 11
49754 [일반] [스압, 19금 내용포함] 2박3일동안의 소설같은 이야기 (2完) [25] AraTa_Higgs10591 14/02/08 10591 2
49004 [일반] 초초간단 영어와 독일어의 차이.. [35] 표절작곡가18363 13/12/30 18363 2
48292 [일반] 병원에서 미녀 만난 이야기 [41] 알킬칼켈콜7911 13/12/07 7911 62
48099 [일반] 여행을 가는 이유가 뭘까요? [25] 니킄네임6369 13/11/29 6369 9
47751 [일반] 오늘은 불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36] k`5696 13/11/15 5696 0
47709 [일반] 여자에게 처음 쌍욕먹은 날. [23] Love&Hate12728 13/11/13 12728 10
47524 [일반] 응답하라1994, 페인트 그리고 여자친구 [36] Amelie.N13879 13/11/06 13879 3
47502 [일반] 할머니께 배운 사투리 단어들 [18] ramram8443 13/11/05 8443 0
47299 [일반] 포텐 터졌네요. 응답하라 1994 3화 [18] 장야면9906 13/10/26 9906 2
46983 [일반] 응답하라 1994 오늘밤 9시 방송 [54] 빵pro점쟁이16683 13/10/11 16683 0
46804 [일반] 경상도 사투리 문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95] 곧내려갈게요9219 13/10/02 9219 4
46627 [일반] 奇談 - 다섯번째 기이한 이야기 (1) [6] 글곰4310 13/09/24 4310 3
46613 [일반] 내가 듣는 팟캐스트 [21] 니누얼5827 13/09/23 5827 0
45739 [일반] 영화 "설국열차"의 66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당연히 스포 다발) [20] 효연짱팬세우실11102 13/08/09 11102 1
45107 [일반] 아 나는 '오오미'라는 감탄사를 쓰고 싶다. [130] 유라9519 13/07/10 9519 2
44693 [일반] 부산 사투리를 배워봅시다 - 종결 어미편 [69] 눈시BBbr25661 13/06/23 2566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