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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05 13:15:47
Name pioren
Subject [일반] [해축] 아스날의 이적시장, 간략한 스쿼드 예상
1. 여름이적시장 in

in
외질(레알, 42.4m), 플라미니(밀란, free), 비비아노(팔레르모, 임대), 사노고(옥세르, free)
in(임대복귀)
니클라스 벤트너(유베), 박주영(셀타)

아스날 팬들을 구단이 가지고 논(...) 영입시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돈많고 바로 영입할거라고 떡밥을 뿌리더니
노렸던 타겟을 전부 놓치고는 '우리 선수단 이대로도 강함 뿌잉뿌잉'을 시전해
영입 안한다는 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어그로를 극으로 끌고는
마지막엔 기존 클럽레코드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월드클래스 외질을 영입함으로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뎀바바 임대까지 성공했다면 그레이트였겠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흐흐.
취약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동시에 보강한 플라미니의 복귀,
비비아노의 임대로 키퍼진에 보험을 하나 든 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사노고야 뭐 공짜 복권이고
....임대복귀한 두명의 이름이 유일하게 거슬리는 대목입니다 -_-

2. 여름이적시장 out

out
샤막(팰리스, 1.5m), 제르비뉴(로마, 8m), 데닐손(상파울로, 계약해지), 산토스(플라멩구, 해지),
아르샤빈(제니트, 만료), 주루(함부르크, 임대), 코클랭(프라이부르크, 임대), 스킬라치(바스티아, 만료),
마노네(선더랜드, 2m), 미켈(레스터, 임대)

out(비1군멤버)
캠벨(올림피아코스, 임대), 아네케(크류, 임대), 그외 다수 리저브 멤버 방출

사실 in보다 훨씬 주목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간 하는 일 없이 주급만 잡아먹던 선수들과 대량으로 계약을 해지했고,
벤치멤버들도 확 물갈이했습니다. 하는김에 싹이 덜 보이는 리저브들까지 쫙 내보낸건 보너스
새로운 스폰서들의 추가로 자금사정이 확 좋아진 이때, 싹 체질개선을 하려는 의지가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나가라는데 끈질기게 버틴(...) 두명도 있었습니다만 -_-

3. 예상 포메이션

-------------------------------------지루(사노고, 벤트너)-------------------------------------
-------------카솔라(포돌스키)-----------------------------------------월콧(챔벌레인)----------
---------------------------------------외질(로시츠키)----------------------------------------
-------------------------램지(윌셔)------------------------아르테타(플라미니)-----------------
------깁스(몬레알)----코시엘니(베르마엘렌)------------메르데자커(사냐)-----사냐(젠킨슨)--------
-------------------------------------슈체즈니(비비아노)---------------------------------------

제법 팬들의 가려운 곳을 전부 긁어준 스쿼드가 만들어졌습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약간 아쉽고,
골키퍼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질과 양 모두 EPL 어느팀과도 붙어볼만한 선수단이 구성됐습니다.
뒷공간을 파는데 능한 월콧에게 외질이 들어온 것은 엄청난 희소식이고,
풀백이 가능하고 몸싸움과 활동량이 뛰어난 플라미니로 인해 미드필더의 전투력과 수비진 뎁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다만 윙 포지션의 포돌스키와 챔벌레인이 장기부상을 끊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과부하가 걸리면 선수단 전체의 혹사로 이어질 염려가 있습니다

...전설의 동물 디아비는 그냥 없는 사람으로 치겠습니다

4. 스트라이커 백업

아마 사노고가 세컨 옵션의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벤트너와 박주영은 방출 대상이었기에 팀의 시즌 구상에 들어가 있지 않았을 것이 확실합니다
시즌 초 몇번의 교체출전에서는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 전엔 워낙 재능을 평가받았던 선수이고
체격조건이나 움직임은 예전의 아데바요르를 떠올리게 합니다(한번 키워 볼만하다는 얘기)

그대로 눌러앉은 벤트너는 몸만 만든다면 어떻게든 쓰이긴 할겁니다.
그래도 수년간 아스날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고, 많은 1군 멤버들과 경기에 뛰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미지답지 않게 축구지능도 괜찮은 편이고, 윙포워드도 어쨌든(...) 할 줄 압니다
사노고가 더딘 적응을 보인다면 아마 세컨 옵션으로 쓰이게 될겁니다
단, 전반기까지만. 아마 겨울에는 다시 방출을 시도하며 새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려 하겠죠

박주영은...리그 스쿼드에는 들었지만 챔스 스쿼드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임대 성적도 시원찮았을뿐더러 벤트너처럼 벵거볼에 대한 경험이 많거나 타 선수와 호흡을 맞춰본 적도 적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공식전 출전이 가능할런지 현재로서는 의문입니다

5. 예상 순위 - 2위

관련글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4688&page=3&divpage=8&ss=on&sc=on&keyword=아스날
예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어쨌든 성공적인 선수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심판의 경기운영이 아쉬웠던 빌라전을 제외하면 경기력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외질의 영입과 더비전 승리, 챔스 본선진출 등으로 선수단 분위기도 상당히 올라와 있습니다
외질과 다른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들어갈 10라운드 전까지 선두권에서 멀어지지만 않는다면
아마 올시즌은 돌풍의 핵이 될겁니다. 그래도 아마 우승은 못할겁니다(...)

6. 뱀다리 - 리그컵 스쿼드

아스날 팬들이 일년 중 유일하게 마음을 놓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본다는 리그컵 스쿼드 예상입니다

----------------------------------사노고-----------------------------------
--------료----------------------------------------------나브리-------------
-----------------------------로시츠키(젤라렘)-------------------------------
----------------윌셔---------------------------플라미니---------------------
------몬레알-----------베르마엘렌----코시엘니(메르데자커)-------젠킨슨-------
--------------------------------비비아노-------------------------------------

양 윙포 서브의 부상으로 예상이 상당히 쉬워졌습니다
아마 1군 서브 + 료, 나브리, 젤라렘 정도의 멤버가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로시츠키는 아마 체력 배려 차원에서 조금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을때 나오겠죠
가장 주목할 만한 대상은 젤라렘. 세스크의 뒤를 이을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피지컬적으론 아직 부족하지만 프리시즌에 볼을 다루는 감각과 시야에서 한차원 높은 재능을 보여줬습니다
리그컵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나가며 나중엔 로시츠키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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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아
13/09/05 13:21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까 벤트너는 나갈려 했는데, 벵거가 잡았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뎀바바 영입 했으면 버렸겠지만, 아무래도 스트라이커 쪽 뎁스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한 명인데... 흠... ㅠㅠ
13/09/05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정신차리고 몸만 제대로 만든다면 벤트너는 상당히 유용한 옵션입니다.
상당히 위치선정이나 배후침투가 영리하거든요
외질이라는 플레이메이커의 덕을 꽤 많이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OneRepublic
13/09/05 14:04
수정 아이콘
벤신이 보기엔 자기가 2옵션이죠. 아니 사실 지루도 별거 없다고 생각할 듯;
뭐 사실 제 생각에도 벤트너가 2옵션으로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사노고는 아직 긁어보지도 못한 복권이죠.
벤트너는 골 넣는거 빼면 다 나쁘지 않죠. 아 몸싸움 안하려고 하는거랑; 이기고 있을때 공격수로 넣으면 아주 좋아요-_-;
13/09/05 13:21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레알마드리드의 외질 방출을 격하게 비판하면서 뎀바바를 아스날에 내주는 순간 단박에 우승경쟁에 뛰어들수 있게될거같아 내주지 않았다고 인터뷰 했더군요..

외질 대려온거 진짜 짱입니다 짱..
13/09/05 13:2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아, 무링요 또 태클이야...'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꽤 전력을 높게 평가해준것 같아서 좀 흐뭇하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생각해보면 공언했던 70m를 이번에도 다 안쓴건 함정 -_-;;;
화잇밀크러버
13/09/05 13:31
수정 아이콘
남은 돈은 겨울에 스트라이커 사야죠. 흐흐.
너에게힐링을
13/09/05 14:30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 받아들이기 보다 막판 외질 영입 아니였으면 너넨 우승경쟁은 힘든 팀이였어라고 받아들였는데
13/09/05 13:21
수정 아이콘
2위라... 현실적인 목표는 4위가 아닐까 하네요. 맨유와 맨시티, 첼시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팀 인 것 같고,
그 아래 토트넘, 아스날, 리버풀 정도가 챔스권을 노리는 형국이 될 것 같은데요.
확실히 외질의 영입은 굉장한 것이나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뎁스 부족이 아쉽습니다.
지루가 피로누적이나 부상이라도 생기면 공격력이 많이 아쉬워질 것 같아요.
여튼 이적 막날 외질 영입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13/09/05 13:31
수정 아이콘
뭐 팬이니가 조금은 긍정적인 예상을 하게 마련이죠(양심이 있어서 우승을 노린다고는 못적겠...)
다만 맨시티-맨유-첼시 3강중 흔들리는 팀이 있으면 충분히 그 중 하나를 끌어내릴 정도의
구성은 마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 팀이 전부 새 감독이 왔다는걸 감안하면 변수는 충분하고요
아마 지난 두시즌처럼 똥줄타는 4위 경쟁은 안할 거라고 봅니다
(아직도 뭔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지만) 아스날은 수비가 강한 팀이거든요

스트라이커는 아마 포돌스키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영입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포돌스키의 피니쉬는 EPL 내에서도 최상급이라
적절한 파이널 패스만 들어가면 충분히 원톱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너에게힐링을
13/09/05 14:33
수정 아이콘
포돌이 원톱은 망이지 않나요 ㅡㅡ;
OneRepublic
13/09/05 17:26
수정 아이콘
포돌이가 아스날 오기 전 시즌 독일에서 날릴 때 위치가 원톱이죠. 못할 리 없는 위치입니다.
저번 시즌 초반에는 지루, 포돌스키 다 쓰려고 했기에 지루가 1톱으로 갔었고, 지루가 적응하면서 밀린거죠.
당연히 지금도 미덥지 않다는 평을 듣는 지루보다도 못할 것입니다. 다만, 큰 차이는 안날거라 생각합니다. 기술은 포돌이 위라
Go_TheMarine
13/09/05 13:30
수정 아이콘
외질이 어느정도로 적응하느냐만 남았네요
적응따윈 개나줘버려 포스를 보여준다면 아스날도 우승경쟁 참여할듯 합니다
토트넘 전 지루의 왼발 아웃프론트 골을 보면서 감탄했다는....
부상만 없다면 리그 15-20골은 넣을 것 같네요
13/09/05 13: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축구가 잘놈잘이래도 적응기간은 제법 필요할 겁니다
작년에 카솔라가 잘한다 잘한다 했지만 올해 보여주는 모습이나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은 한층 향상되어 있거든요.
외질도 아마 비슷한 과정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단축시키느냐가 관건이겠죠.

지루는 정말 많이 발전한 모습입니다. 몸싸움, 키핑, 집중력 모두 한층 좋아졌어요.
특급 스트라이커 영입설이 쏙 들어간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벵거는 어지간하면 자기가 택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타입이니까요. 지루로 할만하다는 판단을 내렸겠죠
Go_TheMarine
13/09/05 13:37
수정 아이콘
카솔라-외질-월콧 너무 사기조합이에요
루크레티아
13/09/05 13:32
수정 아이콘
out 목록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선수들 이름이 정말 많네요.
13/09/05 13:37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시면 포지션도 골고루(...) 거의 한팀 나옵니다(...)
류화영
13/09/05 13:35
수정 아이콘
공격수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은 훌륭하네요 부럽습니다
13/09/05 13:41
수정 아이콘
공격수...공격수...ㅠ
수퍼펄팩이
13/09/05 13:35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앞으로 한국 선수 영입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요?
아우 박주영 징글징글
13/09/05 13: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스안의 여우' 제퍼스 영입에서 대실패후 어린 잉글 선수들에게 눈길도 안주던 시절이 있긴 했죠(...)
karlstyner
13/09/05 13:39
수정 아이콘
이번 이적시장에서 주급 지출을 20만 파운드 이상 줄였을겁니다. 즉 월클 한 명을 더 영입할 수 있을 정도의 주급 여유분이 생겼습니다.

빠르면 겨울, 늦어도 내년 여름에는 클래스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하겠죠. 지루가 갑자기 리그 20골이상에 시즌 35골이상 넣어주는 선수가 되지 않으면요.
13/09/05 13:47
수정 아이콘
뭐 그런데 외질처럼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클래스있는 공격수가 시장에 나오는 경우는 드문지라...
(올해가 진짜 특이한 케이스였죠. 이적하거나 이적설이 돈게 테베즈, 루니, 팔카오, 카바니, 수아레즈, 이과인, 레반도프스키...)

보강은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흐흐.
karlstyner
13/09/05 13:50
수정 아이콘
레알이 특별한게 소속팀에서 NFS를 선언해도 그냥 오버페이하면서까지도 데려가버리는건데(이번 베일 이적은 아마 삽질이 되리라 보긴 하지만...) 아스날은 지출가능액수나 유럽에서의 위상이나 그 급은 아니니 쉽지는 않겠죠.
13/09/05 13:56
수정 아이콘
뭔가 화제몰이좀 해보려고 거액에 베일을 데려갔는데,
정작 외질 내보낸 소식에 베일 영입소식이 빛이 바랬죠 크크

베일은 종목은 다르지만 예전 NBA의 주안 하워드 생각이 나더군요
막대한 이적료, 그리고 에이스급이었던 외질을 어쩔수없이 내보낸 상황
상당한 부담감으로 다가올 거라고 봅니다. 준수한 활약 정도로는 기별도 안갈 거라서...
극복하면 호날두와 맞먹는 스타가 되겠지만
화잇밀크러버
13/09/05 13:39
수정 아이콘
외질이 해오던 것 만큼만 해주면 2~3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첼시, 맨시티는 아스날보다 쎄보이는데 맨유, 토트넘, 리버풀은 아스날이 더 쎄다고 생각합니다.
변수는 수아레즈 없이 3연승 중인 리버풀이라고 보구요.

무엇보다 팀 구성이 두터워져서 FA 혹은 캐피탈 둘 중 하나는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상자만 돌아온다면 작년 리그 선발 엔트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컵 대회 운용이 가능하니까요.
리그 우승은 무리여도 컵 하나 정도는 들어올릴 때가 됐죠. ㅠㅠ

챔피언스 리그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희망 가득 품은 팬심이 담겨있는 시즌 예측입니다만
외질과 플라미니의 합류로 정말 많은 것이 바뀌어 이런 즐거운 상상도 해보네요.

전력감 스트라이커와 중앙 수비수가 필요해보이는데 겨울에 영감님이 잘 사와주겠죠.
외질 덕에 다음에 공격수 사기도 더 쉬워진 것 같습니다. 흐흐.
13/09/05 13:49
수정 아이콘
사실 맨유는 아스날보다 더 세보입니다(...)
퍼거슨의 빈자리를 모예스가 초반 10라운드 정도 동안 잘 막아내느냐가 포인트겠죠
현재까지는 워낙 대진이 안좋았다뿐이지...
RickBarry
13/09/05 13:40
수정 아이콘
가장 고무적인 점은 벵거가 S급 영입을 위해서 돈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네요.
외질의 활약 무척 기대됩니다.
올해 아스날 경기는 무척 재밌겠네요.
13/09/05 13:50
수정 아이콘
일단 경기 때마다 타던 제 똥줄과 갈려나가던 이빨은 괜찮아지겠죠...-_-;;;
OneRepublic
13/09/05 13:41
수정 아이콘
완전 만족한 이적시장입니다. 다만 중앙 수비수 한명이 드러누으면 나머지 2명이서 전경기를 뛰어야 하네요.
임대가서 터지지 않으면 이제는 기대도 못해볼 놈이라 미켈 임대 보낸게 것은 이해는 가는데, 왜 임대로도 백업 하나 안구해왔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아스날이 3시즌 전에 베르마엘렌 갈라스 부상으로 듣보시절 코시+주루(스킬라치)로 보냈던 것을 잊었나 봅니다 (이미 벨마 4개월째 아웃 중).
뭐 수비수들만 큰 부상이 없다면, 우승권도 위협해보지 않나 싶은데 중앙 수비수가 조금 걸리네요 (뭐 이 멤버로 저번 시즌 버티긴 했지만요).
중앙 공격수가 주전도 백업도 약점이 있긴 하지만, 여차하면 포돌스키나 월콧을 쓰면 되니까 큰 걱정은 없는데 말이죠.

물론 외질 영입이 가장 반갑지만, 그에 못지 않게 환영인 것은 민희의 합류네요. 민희가 현재의 아스날에 정말 필요한 자원이었으니까요.
윌셔와 램지가 자라는 동안 그 자리를 지켜줄 서브가 꼭 필요했는데요. 삽질하면 대신 나가주고, 잘하면 서브역할 해줄 자원 말이죠 (현재 로사롤).
그래서 배리 임대라도 시도해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서비스 타임과 아스날에서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민희가 더 좋죠. 민희야 잘하자.
13/09/05 13:43
수정 아이콘
베르마엘렌 복귀가 꽤 앞당겨질 거라고 들었습니다.
플라미니 영입으로 사냐를 돌릴 여유도 생겼으니, 일단은 어찌어찌 막았다고 봐야겠죠
화잇밀크러버
13/09/05 13:45
수정 아이콘
아마도 사냐가 중앙에 서게 되는 상황이 또 오겠죠. 흐...
OneRepublic
13/09/05 13:52
수정 아이콘
1011처럼 2명이 드러누으면 우리는 깁스-벨마-사냐-젠킨슨을 시즌내내 봐야죠;
벵거감독님이 중앙 수비수 4명 맞추는 놀이를 계속 해왔는데, 왜 이번에는 안했을까 이해가 안가요-_-;
링크도 있고 노리던 사코는 가격을 보니 너무 비싼 거 같긴 했는데, 그에 준하는 선수 구해오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사냐도 예전의 금강불괴 모습은 아니고 저번 시즌에 운이 좋았던 거지 중앙 수비수 3명이 돌아가면서 부상당했었죠;
karlstyner
13/09/05 13:53
수정 아이콘
뭐 플라미니-센데로스-투레-에부에가 주전하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13/09/05 13:57
수정 아이콘
나름 (결과만 놓고보면) 클럽 역사상 최강의 수비진 중 하나였단건 함정...
13/09/05 13:41
수정 아이콘
겨울에 포워드 사야죠. 골키퍼는 안사겠다는 사인을 비비아노 임대로 확실히 보여줬고....
지루 다치는 순간 사노고나 핏 제대로 안되있는 벤트너가 나오는 일이 벌어질테니.
뎀바 바 정도면 확실히 괜찮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거 하루나 이틀만 빨리 움직였으면 됐을 일인데...

이번에 벤제마 역시도 이적료는 레알이랑 대충 맞췄지만 선수 본인의 주급 요구나 레알이 수아레즈 영입에 실패해서 데려오지 못했다는,
그런 뒷말들 나오는거 봐서는 지루를 세컨드로 돌릴만한 탑클래스 스트라이커 영입의 필요성은 벵거가 확실히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데려올만한 매물들이 몇 없긴 하지만 겨울에 벤트너 내보내면서 두가지 레벨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모두 시도해볼 필요는 있지 않나 싶네요.
지루를 밀어낼만한 월드 클래스 선수, 지루와 엇비슷한 기량으로 주전 경쟁을 하거나 백업으로 뛸 선수.
이번 여름이야 외질에 집중하다가 보강에 실패했지만, 겨울에 이쪽에 신경쓰면 두가지 타입중에 하나는 되겠죠 흐흐.

그리고, 이번 여름처럼 DD의 도움은 필수...어떻게 이 사람 컴백 진짜 안되나.
13/09/05 13:59
수정 아이콘
EPL이 골리의 적응이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슈체즈니, 비비아노는 더블로 망할 것 같단 예감...

일단 두고 봐야겠죠. 지루가 지금처럼만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리 스트라이커 영입에 열을 올릴것 같지 않아요
포돌스키의 원톱 투입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봐서...
13/09/05 14:10
수정 아이콘
골키퍼야 그냥 포기하고 가는거고...에효.

포워드 문제는 뎁스죠.
포돌이를 센터로 돌린다고 해도 돌아오려면 3달이라니 핏 올라오는데 걸릴 시간에, 그 자리에서 안뛴게 벌써 1년이니 적응도 약간 문제일것 같고.
벵거나 뢰브가 지속적으로 말하는게 포돌스키는 왼쪽이 어울린다니 거기서 뭔가 봤으니 그렇게 말하는 걸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외질 들어오면서 제일 추워지는게 포돌스키 아닌가 싶고 중앙에서 뛰는 횟수가 좀 늘어날것 같기는 한데,
지금 지루 다치면 적당히 쓸 백업도 없는 상황은 겨울에 개선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키아빠윌셔
13/09/05 14:41
수정 아이콘
알려진 DD의 컴백 조건들을 볼때 벵거가 상사급으로 DD를 모실 의사가 있을리도 만무하고, 자기 아이들을 쳐낼 권한을 주고 싶지 않아할테니 패스(...) Director of Football이 지난 이적시장에서 드러난 잉글랜드 축구계의 화두 중 하나인데 말이죠-_-;;
햇여리
13/09/05 13:41
수정 아이콘
이미 한참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저 원톱 자리에 '반 페르시'를 넣으면 정말 어느 챔스 우승권 팀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스쿼드 완성이네요...
karlstyner
13/09/05 13:42
수정 아이콘
작은 아이는 아버지 퍼기를 잊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13/09/05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작은아이보단 돈 좋아하는 토고인이 더...

이놈 전성기때 생각하면 패싱축구에 이보다 더 적합한 원톱은 없었죠.
몸빵 좋고 연계 탁월하고 급하면 슥 띄워줘도 거진 머리에 맞추고...
작은아이는 골은 잘넣는데 몸빵과 공중전에 약점이 있어서...
OneRepublic
13/09/05 13:48
수정 아이콘
앙리-아데바요르-반페르시 거의 10년간 아스날 공격수는 S클래스였고, 다른 곳이 채워지거나 말거나 였는데
다른 곳들이 채워지니까 중앙 공격수가 문제네요. 뭐, 지루 잘하고는 있습니다만 우승노릴 팀의 주전 공격수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뭐 대발이처럼 갑자기 터질지 모르지만, 일단 공격수로서 갖고 있는 것은 대발이보다 훨 아래라 보입니다 (앙리 반페는 말할 것도 없고).
대발이는 그 몸에 그 유연성은 말이 안되는 사기였으니까요; 뭐 지루도 대발이 비해 떡대를 비롯해 더 나은 장점이 있으니 기대해봐야죠.
karlstyner
13/09/05 13:46
수정 아이콘
여러 기사를 보니 이번 북런던더비 경기 준비히던 도중에 외질 딜에 관해서 팀간 합의가 이루어 졌고 그 상태에서 벵거감독이 경기준비도 그만두고 직접 외질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했다는 것 같네요.
그 전화를 통해서 외질이 아스날에 가기로 결심했고, 그다음 남은 것은 주급 등의 합의와 메디컬뿐이니 북런던더비 경기 중에 단장은 마드리드로 최종적으로 합의내러 가고 이적협상가와 팀닥터는 독일로 찾아가서 개인협상과 메디컬을 마쳤다고 합니다.

북런던더비 이긴 다음 벵거의 그 환한 미소는 이것때문이었나 싶습니다.
13/09/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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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생각이지만 그 예전에 유행하던 함정카드 그림과 음악이 생각나더군요(...)
'님들 그동안 나 까느라 신났었음? 크크크'라는 느낌이랄까
옵티머스LTE2
13/09/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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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승 경쟁은 당연하고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쟁팀인 맨유,첼시,맨시 감독이 모두 바뀐 틈을 타야죠.
전력 누수 없이 시작하는 시즌에 외질까지 왔고 지루도 터져줄 거라고 봅니다.
지루 카졸라 외질 월콧 공격진 기대가 큽니다.
OnlyJustForYou
13/09/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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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외질에 볼드처리 해야할듯요 크크크
무링요와 벵거 사이 생각하면 무링요도 빡칠만하죠. 누구보다 외질을 잘 쓴 감독이고 외질을 직접 마드리드로 데려온 감독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떠난다면 첼시 가는 것도 괜찮겠다 했는데 첼시로 가기엔 첼시도 워낙 좋은 자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전혀 얘기가 안 나오더라구요.

반면에 무링요만큼 외질을 잘 아는 감독이 없으니 약점도 누구보다 잘 알겠죠.
압박에 약하고 70분경 되면 집중력 떨어지는 모습 그리고 클래시에 비해서 떨어지는 득점력. 뭐 이거까지 다 잘하면 메시겠지만요 -_-;
첼시하고 아스날 경기 기대되네요 크크 벵거와 무링요 디스도 보고싶고..
風雲兒
13/09/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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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퍼거슨 VS 벵거 VS 베니테스 VS 무리뉴 가 펼쳤던 설전 배틀이 새삼 그립네요..
무리뉴의 관음증 드립은 역대급이였는데 말이죠. 크크
Friday13
13/09/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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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세자르가 왓었다면?????????????

은 챔스우승까진 무리더라도 4강가도 될 스쿼드였죠. 은 갓벵거가 영입 안했지만.

워낙 베스트 11은 막강하기땜에 4위안에 드는건 뭐 무리없겠죠.게다가 과학적인 4-3법칙(?)때문에 이번엔 3위할타이밍이니까요.

버풀과의 형제 더비가 기대되네요. 레이나/제빡이가 없는 상황에서 재춘이가 예능을 보여줄지...
누렁이
13/09/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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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와의 챔스플옵 2차전을 돌이켜보면 재춘이의 예능역량은 한층 발전했습니다.
Friday13
13/09/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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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야 버풀은 슼텔과 헨더슨으로 화답해야하는데 헨더슨은 성장하고 있고 슼텔은 후보라 fail;
스웨트
13/09/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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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외질 한방으로 이번엔 괜찮은 스쿼드 => 우승권 스쿼드 로 변신이 가능해 져버렸습니다.
벵거가 그 돈을 쓸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진짜 이번 시즌은 누가 우승할지.. 작년의 멘시 맨유 투탑에서 무리뉴가 돌아온 첼시, 외질이 온 아스날, 내수 짱짱 토트넘에 곁다리올려 리버풀..
epl 달려봅시다!~
Rorschach
13/09/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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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임대복귀 진짜 짜증나네요.
MUFC_Valencia
13/09/05 14:29
수정 아이콘
벤트너는 그렇다치고.. 주루는 또 임대군요. 이 친구 아스날 짬만 치면 왕고참급 아닌가요?크크크
아스날 호로쇼의 중심인 인물인데 !
낭만토스
13/09/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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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하나로 스쿼드 무게감이.....
13/09/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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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 뎁쓰, 결국 슈를 한번더 믿는 골리진,
여기다 센터백 정도를 불안요소로 들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이번 시즌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작년 스쿼드의 큰 틀을 유지했다는 점이죠.
아키아빠윌셔
13/09/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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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가 한 30골은 거뜬하게 막 쳐넣을 수 있지 않는한 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공격수 매물은 노릴겁니다. 시스템상 지루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요구하니 뭐... 문제는 이 팀은 이적시장 계획 같은건 언제든지 국밥 말아먹듯 말아버리는터라 외질 케이스처럼 천운을 기대해야죠(...)

나브리 정식 콜업된거보니 AOC 빠지는 동안 라이트 백업은 요 꼬맹이가 맡을 것 같고, 윌셔는 플라미니 있을때만 내보내면 뭔가 될 것 같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몇 년만에 다시 온 플라미니가 첫 경기에서 다시 소리 질러가며 '너 여기, 넌 저어기' 포지션 잡아줬으니까요. 이제 우수한 능력의 독일 영업담당 메르테사커 사원이 주장으로 올라간다는 희소식도 들려오고, 무엇보다 외질느님이 오셨으니 급기대감이 생기네요. 물론 벤주운전하고 주영팍의 잔류는...

외질 영입되고 당분간 야동 대신 외질 스페셜보면서 외르가즘을 느껴야겠다는 어느 트윗잉여횽의 말이나 마감 30분전 오피셜뜨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앞에서 미쳐날뛰는 런던횽아들을 보면 팬들이 얼마나 월클 영입에 목이 말랐었나 하는 걸 알 수 있죠. 이러다가 나중에(올시즌은 힘들다고 보고...) 트로피라도 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누렁이
13/09/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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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킬패서, 월클, 클럽레코드 등등등 외질이 기대되는 걸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그간 뭔가 2%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줄 존재라는 점에서 정말 기대가 됩니다. 월콧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거라는 예상이 많지만, 의외로 포돌스키의 한 방이 빛을 발할 수도 있고, 지루가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포쳐가 될 수도 있겠고요. 스타일을 못 잡고 어리버리대고 있는 윌셔가 터질지도 모르겠고요(이건 희망사항이지만). 명성과 퀄리티를 가진 선수 1명이 팀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갓솔라랑 시너지 기대는 A매치 주간이 짜증날 정도죠. 으아아악!! 빨리 보고싶당.
소녀시대김태연
13/09/05 15:04
수정 아이콘
외질 없이도 이정도면 리그 상위권 선수진이지...하고 생각하지만서도 조금 부족함이 느껴졌는데.
외질하나로 과분할정도로 채워진것 같아요.
저번시즌과 큰 변화없는 라인업.돌아온 플라미니.외질이라는 부족한 창의성을 매꿔주는선수. 이번시즌은 정말 기대할만한것같습니다.
외질패스는 월콧이 기가막히게 잘받아먹을거같고.. 재춘이는.. 믿음입니다.
(비비아노는 정말 알무니아 판박이더군요 크크)
OneRepublic
13/09/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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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닮아도 괜찮습니다. 손에 기름만 없으면...
13/09/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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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독주에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4강 그 아래에 맨유, 토트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스치파이
13/09/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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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이번 시즌 성공하면 다음 이적시장은 더 신나겠군요, 유후~
"거봐! 되잖아! 우리도 질러!"
13/09/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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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께서 스트라이커에 대해 걱정 하시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갠적으로 외질 왔을 때..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트라이커가 뭇내 아쉬워요...

지루가 초반에 잘 하고 있는데... 조금만 영입 더 빨리해서 요베티지나 네그레도같은
스트라이커 한 명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허허허..)
風雲兒
13/09/05 16:27
수정 아이콘
이번 외질영입은 그간 이적시장에서 초라했던 아스날의 이미지와 명성을 단번에 끌어올린 혁신적인 이적이라고 봅니다.
'잊지마! 우리의 목표는 챔스존이 아닌 우승이야! 이제 우리도 월드클래스를 사는 팀이고 우리 부자임!'이라고 선언한게 아닐까 싶네요.
팬심을 제외한 나름 객관적 전망으로도 첼시,맨시티,아스날이 3강체제로 분류될 정도인 강력한 베스트11 구성이 됐네요. 어느팀이건 불안요소가 있을테지만 아스날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역시나 골리쪽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벵감독님 생각은 역시나 슈체스니를 믿고 가는거네요;;
캐피탈 원컵이든 뭐든 일단 무관의 고리만 끊어 낸다면 올시즌과 다음시즌에 아스날은 큰일을 낼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준비가 되있는거 같아 흐뭇합니다.
그간 아스날을 괴롭혀 왔던 부상신 강림만 꺼져준다면 빅이어도 함 노려볼만 하다고 착각을 한번 해봅니다.
Dornfelder
13/09/05 17:01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볼 때 맨유를 빼고 3강으로 분류하는건 무리가 큽니다. 맨유는 EPL에서 유일하게 S급 공격수 두 명을 보유한 팀이고, 그 외에도 꿀릴만한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 전력에 펠라이니를 추가한 맨유와 지난 시즌 4위 전력에 외질을 추가한 아스날이라면 오히려 맨유 쪽이 더 우위겠죠.
風雲兒
13/09/05 17:21
수정 아이콘
제가 맨유를 우승권으로 안보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퍼거슨옹의 부재입니다. 리버풀과 아스날 팬질을 하는 입장에서 퍼거슨은 정말정말 싫지만 경외심이 들정도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대단한 존재감이였습니다. 모예스도 물론 능력있는 감독일테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감독으로서 팀을 추스르고 팀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비젼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보면 정말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이 보였죠. 어찌됐건 루니가 남긴했지만 깔끔하게 처리를 못한것과 전술적 부분에서도 현재 맨유가 가진 스쿼드를 최적화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이적시장에서 자기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는것도 아니고 이적시장에서의 어이없는 행보들도 그렇구요. 루니가 지난 시즌 자기 포지션에서 뛰지 못한것도 있지만 현재 상태로 과연 S급에 낄 선수인가는 조금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거 같아요. 루니가 의욕적으로 다시한번 불사오를지도 모르지만 모예스의 선수조련능력에 확신이 없는지라 부정적으로 보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고작 리그3경기가 치뤄진 시점에 순위예상은 의미 없을지도 모르지만 부실한 중원에서 볼을 전방으로 운반해주고 창의적으로 전진패스를 해줄 선수를 못데려온건 맨유를 우승권에서 멀어지게 하는 또다른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13/09/05 16:51
수정 아이콘
작년 빅포 맨맨첼아 중에 감독이 바뀌지 않은 유일한 팀이고, 선수단 불협화음 없이 지키고 보강만 이루어졌으니 대권 도전해볼 수 있는 최적, 최강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카솔라, 외질 둘이 같이뛰는거 보고싶어 죽겠네요 아오..
와중에 생방이 확정됬다네요 허허허허
벅학박사
13/09/05 16:53
수정 아이콘
빨리 카졸라-외질의 무한 스위칭을 보고 싶네요!
더불어 내일 원투펀치에서 한준희 의원의 호탕한 웃음을 기대합니다
김재경
13/09/05 17:39
수정 아이콘
out 맴바들로 (?!) best 11을 꾸려보려 했는데
샤막(팰리스, 1.5m), 제르비뉴(로마, 8m), 데닐손(상파울로, 계약해지), 산토스(플라멩구, 해지),
아르샤빈(제니트, 만료), 주루(함부르크, 임대), 코클랭(프라이부르크, 임대), 스킬라치(바스티아, 만료),
마노네(선더랜드, 2m), 미켈(레스터, 임대)


샤막 제르비뉴
산토스 코클랭 데닐손 알샤
주루 스킬라치 미켈
마노네

어떻게 한팀이 대충되네요?! 오오
저스쿼드가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번이적시장은 방출에 성과를 얻었었기 때문에 4등은 어찌 지킬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너무많은 새선수 와 없는 베일의 토트넘과 루카스 백업 그리고 새키퍼의 의문부호 초반에 수아레즈없는 리버풀까지)

갑자기 외질이 오더니 갑자기 급 ! 격이 올라가면서 막막
사실 포돌이 12주인가요 10주 를 안끊었더라면 후반에 포돌을 올리면서 원탑게이지라도 채워주고
탑콧을 볼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AOC도 부상 포돌도 부상

주요대회가 아닌데선 탑콧이나 원톱 포돌을 볼수도있을거 같네요.
이번시즌 기대됩니다. 작년 빅4중 감독이 안바뀐 유일한팀.
ArseneWenger
13/09/05 18:51
수정 아이콘
우선 축구는 스쿼드의 이름값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지요... 토트넘전에서의 지루라면 공격수도 괜찮아 보입니다.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아르테타,베르마엘렌 없이 그 경기력이면 해볼만 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거기에 외질등장 두둥
유명한 얘기지만 벵거가 엄청 원하던 선수였고, 지금 잘 뛰고있는 선수를 더 높은 이름값 가진 선수로 대체하는 법이 없는
벵거가 클럽레코드를 깨면서 외질을 데려 왔다는건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디에 놔야하는지 방법을 고민했고
누군가의 대체가 아닌 그냥 이 스쿼드에 +월드클래스 라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이 벌어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뎁스의 문제로 인해 장기부상을 누가 당해버렸을때는 최근 순위나 경기력이나 대권에 가장 근접했던 07-08 때처럼
무너질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래도 그때처럼 로시츠키 다치니 데닐손 보는 상황은 아니지요

경기는 11명이 뛰지만 시즌은 11명으로 진행할 수가 없기때문에 훌륭한 선수를 벤치에 앉혀놓는 팀이 많은데
(적어도 제가보기에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는 벵거를 존중하고 좋아하는 저는 그저 부상신 강림이 안오길
바랄수밖에 없네요.. (혹시 강림하더라도 예전보다는 나은 뎁스를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기대되는 부분은 내년부터 인듯합니다. 올해는 반신반의 하면서 우승권이다 얘기하고 있지만
올해 반짝한다고 해서 나갈 선수는(세스크,흘렙,나스리,플라미니,아데발,작은아이... 처럼) 적어도 이 스쿼드에는 없지요
그리고 수익성도 좋아졌기때문에 벵거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고 지킬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새구장을 짓고, 금융위기속에 재정 어려움도 느끼고, 슈가대디도 없이 긴 터널을 통과하면서
엄청난 상처를 입으며 지켜온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스쿼드 입니다. 2년쯤 전부터 이제 괜찮아 질것이다 라고 얘기했던
재정보고서가 사실임이 밝혀졌고, 말한대로 자급력으로 축구시장에서 큰손 노릇할수 있는 시기도 왔다고 봅니다.
아스날은 이제부터 입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ps. 이번 외질 이적건에서 좀 느꼈는데 국내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벵거와 아스날의 위상과 달리
해외에서는 여전히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계되던 06년부터 아스날이 추락해서인것 같다는 추측이 들었는데
앞으로는 정신건강과 외국어 공부를 위해 외국기사를 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13/09/05 18:5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만큼 EPL 상위권팀 팬들이 모두 자신만만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흐흐

맨유는 작년 우승팀이라 자신 있고
맨시티는 엄청난 보강과 만치니 제거(...)로 자신 있고
첼시는 무리뉴 덕분에 자신 있고
아스날은 챔스권 팀 중 유일하게 감독이 안 바뀐데다 막판에 외질 추가로 자신 있고
토트넘은 보아스 입맛에 맞게 죄다 스쿼드를 갈아 엎어서 자신 있고
리버풀은 초반 기세가 좋은 데다가 영입도 알차게 해서 자신 있고
ArseneWenger
13/09/05 18:58
수정 아이콘
하 그것도 그렇네요 이럴때야 말로 말 잘못했다가는 싸움나기 딱 좋겠네요

그냥 우리팀 강하다란 얘기만 해야지 너희팀 약하다 라는 말은 안해야겠네요 하하
13/09/05 19: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피지알에 여러 팀들 시즌 예상 올라오고 있지만 한 마디도 안하고 있습니다 흐흐
사실 저부터가 퍼기경 있을 때는 다른 팀들에게 밀린다는 생각조차 안했는데 지금은 간간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니까요.
13/09/05 21:02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 중립 축구커뮤니티들 같았으면 벌써 싸움났겠죠(...)

그래서 여기서는 축구얘기하기가 참 마음 편해요
FastVulture
13/09/05 22:57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3위할 차례죠...(...)
챔스 플레이오프 없이 직행좀....

뭐 우승하면 좋겠습니다만 ㅠ 첼시 맨시가 너무 무섭네요-_-
그래도 스쿼드 거의 그대로+외질이니 기대를 좀 해도 되겠죠?
벽트너와 젊은 공원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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